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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에쓰오일 사장, ‘석유에서 화학으로’ 혁신 전환 주력

    [100대 CEO]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에쓰오일 사장은 임기 2년 차에 각종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유가 하락으로 제품 판매단가가 떨어지면서 전년 대비 31% 하락한 16조82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정제 마진(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뺀 것) 악화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등 영향으로 1조877억원의 영업 적자를 냈다.하지만 올해 들어 흐름이 반전됐다. 최근 들어 정유업계의 정제 마진이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국제 유가 역시 상승세다.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률이 높아지면 여행 등 이동 수요가 늘어 정유업계의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특히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정유사 중 유일하게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에쓰오일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데는 석유·화학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알-카타니 사장의 리더십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는 세계에서 생산, 유통되는 석유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에쓰오일의 최대 주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생산·엔지니어링·프로젝트 분야 등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이다. 알-카타니 사장의 리더십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에쓰오일은 2030년까지 추구해야 할 비전으로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을 제시했다. 아람코는 알-카타니 사장에게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대비해 석유·화학 확장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에쓰오일의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우선 에쓰오일은 비전 2030을 달성하기

    2021.06.22 06:55:03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에쓰오일 사장, ‘석유에서 화학으로’ 혁신 전환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