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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을 닮은 로봇, 휴머노이드의 진화[테크트렌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졌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테슬라와 샤오미가 시제품 공개 계획을 잇달아 발표해서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머리·팔·다리를 갖추는 등 골격 구조가 인간과 유사하고 팔로 물건을 다루고 직립 보행을 하는 등 동작도 인간과 유사한 로봇을 말한다. 때로는 안드로이드·사이보그 등과 혼용되기도 하지만 차이가 있다. 안드로이드는 골격과 동작뿐만 아니라 인간 피부와 유사한 재질로 만들어진 표면과 머리카락까지 있어 생물학적으로도 사람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하다. 그래서 때로는 인조인간으로 불린다.반면 사이보그는 팔·다리 등 사람의 신체 일부를 기계로 대체하는 식으로 사람과 기계가 결합된 개체를 가리킨다. 사이보그는 기계를 인체에 반영구적으로 부착했다는 점에서 마음대로 탈부착할 수 있는 웨어러블·외골격과는 다르다. 휴머노이드는 잠재적 장점이 많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표현을 빌리면 인간 사회는 두 개의 팔과 열 개의 손가락, 두 다리로 움직이는 사람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는 인간과의 상호 작용에 적합한 구조다. 인간의 소통 수단은 듣고 말하고 보는 등의 오감과 가리키거나 행동하는 팔·다리 등인데 휴머노이드도 유사한 구조이기 때문에 인간의 눈높이에서 같은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휴머노이드는 인간의 기존 생활 환경에서 사용하기에도 알맞다. 인간처럼 행동할 수 있어 도구나 집·사무실 등의 기존 생활 공간을 휴머노이드만을 위해 특별히 개조할 필요가 없다. 일례로 서빙 로봇 등 바퀴 달린 로봇을 사

    2022.09.28 06:00:04

    사람을 닮은 로봇, 휴머노이드의 진화[테크트렌드]
  • 인간과 똑같은 휴머노이드, 인류는 두려워해야만 할까

    [테크 트렌드]8월 19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테슬라 본사의 ‘인공지능(AI) 데이’ 행사장에서 엘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인간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인 ‘테슬라봇’을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키가 5피트 8인치(약 172cm)에 무게는 128파운드(약 57kg)다. 팔·다리·목·관절 등에 30개의 전기 구동기를 달아 45파운드(약 20kg)의 짐을 운반할 수 있다. 이동 속도는 시속 5마일(약 8km)이다. 로봇엔 테슬라 전기차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능도 들어갈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만든 자율주행차가 어떤 측면에서는 이미 로봇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자동차는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영상 정보를 신경망 기술로 분석하는 능력이 있고 이 정보를 통해 상황에 맞는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휴머노이드는 인간의 형태를 갖춘 로봇을 의미한다. 단순히 형태만 인간과 비슷한 것이 아니라 인식 및 운동기능도 인간과 같이 구현한 로봇으로 AI가 결합된 가장 고난도의 로봇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휴머노이드가 정말 만들어진다면 이 기술은 결국 인류를 물리적인 일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일에서 자유롭게 할 것이다. 머스크 CEO는 경제의 근본은 노동에 있고 우리는 일로부터 자유로워진 인간에게 기본 소득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휴머노이드의 대중화 눈앞에 머스크 CEO의 발표처럼 휴머노이드는 곧 우리 삶 속에 들어올 것이다. 머스크 CEO의 휴머노이드를 보며 생각난 드라마가 있다. 바로 영국과 미국의 합작 드라마인 ‘휴먼스’다. 이 드라마는 가까운 미래, AI를 탑재하

    2021.09.14 06:01:38

    인간과 똑같은 휴머노이드, 인류는 두려워해야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