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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사회적 인프라 역할 맡아야 성공”

    혼다 토시노리 롯데 코리아세븐 전무 세븐일레븐은 2월말 1,100호점을 열며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부동의 선두임을 한껏 뽐냈다. 그렇다고 여기서 발걸음을 늦출 회사가 아니다. 올 연말까지 하루 1.4개꼴로 1,500개점을 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 3위 업체가 아예 추격의지를 잃을 만큼 멀찌감치 달아나겠다는 의도에서다. 하지만 '편의점을 2010년까지 3만개로 늘리라'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주문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란 게 업계의 설명이...

    2006.08.31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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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준 한국투자신탁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

    김한준 한국투자신탁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42)은 최근 미국 뉴욕과 보스턴의 13개 투자기관을 돌아보고 왔다. 이 중 한 곳을 제외한 12개 투자기관은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비중을 확대한다”는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보스턴 지역의 헤지펀드들은 “한국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며, (팔지 않고)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 헤지펀드는 “올 6월까지 거래소 지수는 960을 돌파하고 올해 말 1,500까지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에 대해...

    2006.08.31 1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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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한 상호신용금고

    2002년 3월부터 상호신용금고가 상호저축은행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금고에서 품격(?)이 높은 은행으로 격상된 것이다. 계급과 품격을 중시하는 같은 동양 문명권인 일본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즉 예전에 중소금융기관인 신용금고들 중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신용금고를 지방은행으로 격상시켜준 일이었다. IMF 외환위기 이후 지방은행은 물론 전국 규모의 시중은행도 퇴출되는 사태를 겪으면서 은행이라는 명칭이 지닌 품격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

    2006.08.31 1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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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재 청지 대표변호사

    “외환은행 행원 생활을 거치면서 양심과 소신의 문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결국 가지 않은 길에의 미련을 버리지 못해 법조인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지난 2월 법조인으로 변신한 박민재 대표변호사(40)는 약 15년간 은행과 방송계를 거친 이색 경력의 소유자. 또 여성 법조인으로 드물게 법률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비교적 늦깍이로 법조 생활에 도전한 박변호사는 “그동안 금융계 경력을 밑거름 삼아 벤처기업의 법률적 동반자가 되...

    2006.08.31 1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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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재 LG홈쇼핑 사장

    최영재 LG홈쇼핑 사장 “중국에서도 홈 쇼핑 돌풍 일으킬 겁니다” 철저한 품질관리·눈높이 고객경영으로 세계 1위 눈앞 기자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사무실을 찾은 것은 3월19일 오후 3시30분. 당초 최사장과의 인터뷰 약속시간은 오후 4시였지만 “인터뷰 진행에 앞서 당부할 게 있다”는 홍보실측의 요청(?)으로 30분 일찍 찾았다. 내용인 즉, “최사장은 오로지 일밖에 모르는 분이어서 사적인 부분 등 소프트한 얘기가 거의 없을 것이니 양해해 달라...

    2006.08.31 1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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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숙 뮤추얼클럽 사장

    뮤추얼클럽 구본숙 사장(31)은 아파트 또는 직장 여성들 사이에서나 있을 법한 계모임을 온라인 공간으로 끌어들여 사업화에 성공한 케이스. 사이버 계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출발한 구사장은 월드컵 바람을 타고 중국 대륙까지 뻗어나갈 기세다. 구사장은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본금 5억원의 어엿한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여성 수장이다. 경영자로서의 구사장의 강점은 톡톡 튀는 기획과 뚜렷한 비전 제시. 자기보다 나이가 많거나 경력이 앞선 창업 동...

    2006.08.31 1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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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절대 놓칠 수 없는 큰 시장이다”

    한국 메트라이프생명이 무서운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98년 주인이 코오롱에서 메트라이프로 바뀌면서 외국사가 된 이 회사는 종신 보험위주로 영업 방향을 바꾸면서 2년 만에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 초기 투자가 많은 생명보험사가 단시간에 흑자로 돌아선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예측을 넘어서는 경영실적을 내고 있는 스튜어트 솔로몬(Stuart B. Solomon) 사장(53)은 98년 외국사로 전환하면서 뉴욕서 급파됐다. 미국인이지만 외환은행에서 16...

    2006.08.31 1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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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업무의 과학화

    권투나 야구 등 스포츠 경기에서 투지나 정신력에만 의지해서는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운동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스포츠의 과학화는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금융회사들의 업무능력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금융업무의 과학화' 이다. 최근 은행들의 합병 등을 통한 자산 규모의 외연적인 확장보다는 오히려 금융업무의 질적인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금융업무의 과학화가 우리에게 더...

    2006.08.31 1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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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스키 감별 일인자 “'개코'가 접니다”

    데이비드 로버트슨 멕켈란 마스터 디스틸러 “위스키의 미묘한 향은 마치 사람의 후각이 다듬어가는 조각품과 같습니다. 따라서 위스키 감별은 예술이나 다름없지요. 원하면 아들에게 내 직업을 물려줄 생각입니다.” 위스키의 맛과 향, 품질을 후각으로 판단하는 데이비드 로버트슨 위스키 감별사(디스틸러·34)는 이렇게 자부심을 표시했다. 싱글몰트 위스키를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3월 한국을 찾은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 양주로 유명한 '맥켈란 위스키'의 마스터 ...

    2006.08.31 1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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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은행의 꿈

    바야흐로 인터넷 성숙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부에서는 인터넷 은행의 설립을 인정해 주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 세대별 초고속 인터넷 가입률은 이미 60%를 넘었고, 미국의 20% 수준이나 일본의 10% 수준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일반 국민들의 정보화 수준이 우리보다 훨씬 못한 일본에서조차 워크맨으로 유명한 소니, 편의점을 경영하고 있는 업체 등 금융자본과는 전혀 무관한 이른바 금융의 문외한들에게 인터넷 은행의 설립을 허용해 주었다...

    2006.08.31 1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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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인적자원 활용방안 세워야 할 때”

    피터 드러커 미래학자 교수 미래학자이며 저서 등으로 잘 알려진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박사가 라는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드러커 교수의 책은 이재규 대구대 경영학과 교수가 번역해 국내에 소개해 왔다. 이교수는 92년말 를 처음 번역하면서 그와 인연을 맺었다. 이교수는 지난 2월 새 책 출간을 앞두고 있는 드러커 박사를 만났다. 지난해 9·11 테러 사건 이후 국제관계가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부시 미국 대통령...

    2006.08.31 11: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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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똘한 브랜드 50개만 끌고나갈 겁니다”

    이창엽 해태제과 마케팅 전무 지난해 해외투자를 유치해 새롭게 태어난 해태제과가 보수적인 식품업계의 관행을 깨고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30대 중반의 이창엽 마케팅 전무(35). 이전무는 올해를 '공격 마케팅'의 해로 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그는 미국 콜롬비아대 MBA 출신으로 허쉬, 질레트, P&G 등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선진 마케팅 기법으로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지난해 11월...

    2006.08.31 11: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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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존중'강조하는 신뢰경영 전도사

    로버트 레버링 경영 컨설턴트 “경영진과 근로자의 상호 신뢰가 경쟁력 있는 기업을 만듭니다.” 최근 한국경제신문 초청으로 내한한 미국 경영컨설턴트 로버트 레버링(Rebert Levering·58)은 신뢰경영을 이렇게 설명했다. 레버링은 미국 지가 매년 발표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뽑는 실무 작업을 몇 년째 담당하고 있다. 또 영국 와 함께 '일하기 좋은 5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84년에 출간한 이라는 그의 저...

    2006.08.31 11: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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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7년 보험 노하우로 한국시장 공략할 터

    “아직까지 한국에서 뉴욕생명은 삼성생명이나 교보생명처럼 대기업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ING나 푸르덴셜 등의 외국계 생보사들과 비교 당하는 것도 사양하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는 157년 동안 미국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한국시장에 자리잡을 것입니다.” 지난 2월 한국 뉴욕생명 사장으로 선임된 테드 모라벡(Theodore Moravec·50) 사장의 야심 찬 각오다. 한국 보험시장을 잘 모를 법도 한 푸른 눈의 그가 이렇게 자신 있...

    2006.08.31 11:55:38

    CEO
  • 컨셉·개발·관리 망라하는 빌딩 총지휘자

    서울에 있지만 마치 뉴욕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 있다. 광화문 사거리 요지에 위치한 서울 파이낸스 센터(SFC). 지금은 매킨지 딜로이트 컨설팅, 메릴린치 증권 등 유명한 외국계 회사들이 입주해 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임대가 되지 않아 도심 속 흉물로 취급받았다. SFC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6월 싱가포르 투자청에 인수되면서다. 하지만 코리아 에셋 어드바이저즈(KAA)가 부동산 자산관리를 맡아 지하 아케이드 개발에 본...

    2006.08.31 11:55:38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