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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익 1조 클럽’ LG엔솔의 자신감…매출 목표 30% 또 높여

    LG에너지솔루션이 2022년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각각 돌파하며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 및 안정적 운영, 북미 지역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연 매출을 25~30% 이상 확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월 27일 실적 발표회를 통해 2022년 연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17조8519억원), 영업이익(7685억원) 대비 각각 43.4%, 57.9% 증가한 수치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022년 하반기 전기차(EV) 및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개선세에 따라 전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했고,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 연동 확대 등에 힘입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또한 판매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가격 경쟁력 있는 메탈 소싱 적용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2022년 4분기 매출은 8조5375억원, 영업이익은 23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7조6482억원), 전년 동기(4조4394억원) 대비 각각 11.6%, 92.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의 조인트벤처(JV) 1기 가동 본격화, 전력망 ESS 판매 확대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5219억원) 대비 54.5% 감소, 전년 동기(757억원) 대비 213.6%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는2022년 말 기준 385조원이다. 2023년 연간 매출을 전년 대비 25~30%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2022년 6조3000억원에

    2023.01.28 07:10:01

    ‘영업익 1조 클럽’ LG엔솔의 자신감…매출 목표 30% 또 높여
  • 코로나 뚫고 영업이익 1조원 시대 연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원자재 시장 가격 변동, 제련 수수료 급락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원 기록을 세웠다.고려아연은 2021년 매출액 9조9767억원, 영업이익 1조96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고려아연의 3세 경영인 최윤범 부회장이 이끈 경영 효율화의 성과라는 분석이다.최근 에너지 수급난으로 유럽과 중국의 아연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는 와중에도 고려아연은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려아연은 최 부회장의 경영 효율화 정책에 따라 그동안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설립, 아연 조액공정 합리화 등 공정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최 부회장은 고려아연 사장으로 취임한 2019년부터 제련 수수료 급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3년 연속 실적을 개선했다.이 기간 고려아연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8년 대비 2021년은 매출액 45%, 영업이익 43%가 증가했다.고려아연은 이번 실적을 토대로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 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 사업 등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불리는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또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기술 기업 인수 외에 산업 현장 안전 시스템 구축에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2.07 13:14:34

    코로나 뚫고 영업이익 1조원 시대 연 고려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