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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남녀직원 연봉격차 더 커져···평균 3158만원 차이

    최근 4년 간 국내 대기업 남녀 직원 간 근속기간 격차는 다소 줄었으나 연봉 차이는 그만큼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7일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19년과 작년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352개사의 남녀 직원 평균 근속연수 및 연봉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2019년 남성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6년, 여성은 8.2년으로 격차는 3.4년이었다가 지난해 남성 11.7년, 여성 8.9년으로 그 격차는 2.8년으로 줄었다.반면 평균 연봉은 2019년 남성 8419만원, 여성 5465만원으로 2954만원 차이에서 지난해 남성 1억151만원·여성 6993만원으로 평균 연봉 격차는 3158만원으로 더 벌어졌다.이와 관련해 리더스인덱스는 "동일 업종, 동일 기업 내에서도 여성들이 남성보다 연봉이 낮은 직무에 분포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일부 업종은 여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남직원보다 긴데도 연봉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상사업종의 지난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0.6년, 여성 12.4년이었으나, 여직원들의 연봉(7400만원)은 남성(1억2천만원)의 61.7% 수준이었다.지주회사는 남성이 평균 3.7년, 여성은 3.8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남성 대비 여성 연봉 비율은 67.6%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증권업 역시 여성 직원 근속연수가 11.3년으로 남성(11.2년)보다 길었으나, 여성 평균 연봉은 남성의 63.1%였다.보험업은 지난해 기준으로 남녀 간 근속연수 비율이 94.6%까지 좁혀졌으나 연봉 비율은 65.1%로 여전히 차이가 컸고, 은행업도 여성 근속연수가 남성의 91.0% 수준이었지만 연봉은 71.9% 수준에 불과했다.지난해 기준으로 남녀 간 연봉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업

    2024.04.17 08:15:50

    대기업 남녀직원 연봉격차 더 커져···평균 3158만원 차이
  • '내 연봉 얼마가 적당할까' 비즈니스피플에서 컨설팅 해준다

    커리어케어가 운영하는 핵심인재 채용 플랫폼 '비즈니스피플'이 15일부터 연봉과 커리어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봉과 커리어 컨설팅 서비스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컨설턴트들로부터 연봉의 적정성과 이직, 전직에 관한 컨설팅을 받는 서비스다. 비즈니스피플은 컨설팅 의뢰에서 리포트 확인까지 모든 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해외 거주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비스는 연봉 컨설팅과 커리어 컨설팅으로 나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턴트는 제조, 테크놀로지, 소비재·서비스, 의료·제약·바이오, 금융으로 구분돼 있다. 이들 대부분 국내 주요 기업과 글로벌 기업 출신으로 헤드헌팅회사에서 다년간 핵심 인재들을 발굴해 온 전문가다.비즈니스피플은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3000여명의 컨설턴트들 가운데 경험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100여명을 엄선했다. 연봉과 커리어 컨설팅 서비스는 비즈니스피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면 3일(영업일 기준) 안에 컨설팅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진국영 비즈니스피플 사장은 “많은 직장인이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이 적정한지, 연봉을 더 많이 받을 수는 없는지를 궁금해 하고 있으며, 특히 직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연봉협상을 할 때 어느 수준의 희망연봉을 제시해야 할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컨설팅에 참여하는 헤드헌터들은 현업과 헤드헌팅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준 높은 연봉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5 16:14:54

    '내 연봉 얼마가 적당할까' 비즈니스피플에서 컨설팅 해준다
  • "공학 아니면 상경" 뉴욕 연준이 꼽은 '억'대 연봉 받는 14개 전공은

    미국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전공 14개 중 9개가 공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준)은 대학 졸업 후 연봉 중간값이 최소 10만달러(약 1억3449만원)인 14개 전공을 꼽았다.뉴욕 연준은 35~45세 사이의 평균 경력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모두 대학원 등 추가 교육 없이 학사 학위만을 지녔으며, 그들의 첫 번째 전공만 조사에 사용됐다. 조사에 참고된 전공은 총 73개였다.연봉 중간값이 10만 달러가 넘는 전공 순위는 다음과 같다. △화학공학(13만3000달러) △컴퓨터 공학(12만5000달러) △항공우주공학(12만달러) △전기공학(11만2000달러) △기계공학 (11만1000달러) △컴퓨터과학(11만1000달러)△재무(10만4000달러)△기타공학(10만달러) △산업공학(10만달러)△일반공학(10만달러) △경제학(10만달러)△건설업(10만달러) △토목공학(10만달러) △비즈니스 분석 (10만달러) 순이다.22~27세 근로자의 상위 10개 평균 임금 중 8개도 공학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73개의 모든 전공을 통틀어 평균 경력자의 임금은 연봉 8만달러(약 1억759만원)였다.  사회초년생은 연간 5만달러(약 6724만원)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대학 졸업생의 중간 임금은 연간 4만8,000달러(6455만원)로 가장 낮았다. 미국인들은 최근 수십년 간 상당한 양의 학자금 부채를 떠안고 있다. 콜리지보드 분석에 의하면 공립 및 사립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2002~2003년의 각각 1만6000달러, 4만1000달러에서 2022~2023년 2만3000달러, 5만3000달러로 증가했다. 한 데이터 업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미국 소비자의 부채 잔액은 3분기 기준 3만9000달러(5245만원)다.한편 비즈

    2024.03.30 05:46:04

    "공학 아니면 상경" 뉴욕 연준이 꼽은 '억'대 연봉 받는 14개 전공은
  • "신입 초봉 4137만원은 돼야…3700만원 입사 마지노선"

    기업 입사를 준비 중인 신입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평균 초봉이 4136만원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가 3월 13~19일까지 대학생(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구직자들 총 653명을 대상으로 신입 희망 초봉을 조사한 결과다.이들의 신입 희망 초봉은 4136만원으로, 2023년 평균 희망 초봉이었던 3944만원에 비해 192만원 더 많았다.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는 희망 초봉 마지노선은 평균 37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구직자들에게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종류는 절반을 넘는 구직자가 ‘대기업(52.4%)’을 입사 1순위로 뽑았다. 이어 중견기업(17.5%), 공공기관(17.0%) 순이었다.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종류에 따라 희망 초봉을 교차 분석 해봤다. 대기업에 1순위로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494만원, 중견기업에 1순위로 입사하기를 원하는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3745만원,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3446만원이었다. 공공기관의 경우 3771만원이었다. 희망 초봉을 남녀 별로 나눠 교차분석 했다. 남성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469만원, 여성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3865만원으로 남성 구직자가 604만원 많은 희망 초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크루트는 어떤 조건 또는 이유로 초봉 수준을 정했는지 응답자에게 물었다. △대출금과 학자금, 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35.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 △기업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21.3%) △신입사원 연봉으로 적당한 수준 같아서(20.4%) 등의 답변도 있었다.지원 기업의 연봉 수준이 입사 지원 여부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 지 물었다. 무려 95.6%

    2024.03.22 09:51:51

    "신입 초봉 4137만원은 돼야…3700만원 입사 마지노선"
  • 작년 재계 총수 연봉 1위 신동빈 177억원 이상···이재용 7년째 무급여

    국내 재계 총수들이 지난해 받은 연봉이 공개된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7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연합뉴스가 20일까지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주요 기업 경영진 보수 현황을 취합한 결과, 신 회장은 현재까지 공시를 완료한 롯데그룹 5개 회사에서 177억1천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신 회장은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도 급여를 받지만, 이들 기업은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아 실제 연봉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총 189억800만원을 받았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15억7천500만원 증가한 122억100만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급여 40억원에 상여 및 기타 소득 42억100만원 등 총 82억100만원을,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25억원과 상여 15억원 등 40억원을 받았다. 정 회장은 기아 등기임원도 맡고 있으나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108억원을 받았다. 김 회장은 작년 ㈜한화에서 36억100만원, 한화시스템에서 36억원, 한화솔루션에서 36억100만원의 보수를 각각 수령했다.이는 김 회장의 전년도 전체 보수 90억100만원보다 18억원가량 증가한 것이다.김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작년 보수는 전년보다 17억원가량 늘어난 91억9천900만원으로 나타났다.2022년 221억3천600만원으로 1위였던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작년 보수 총액이 99억3천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1% 감소하며 순위가 밀렸다.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반영된 결과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작년 연봉은 83억2천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1%

    2024.03.21 09:09:56

    작년 재계 총수 연봉 1위 신동빈 177억원 이상···이재용 7년째 무급여
  • SK이노 평균연봉 1억5천만원···삼성·LG전자 넘었다

    SK이노베이션의 직원 평균 연봉이 2년 연속 1억5천만원을 넘었다.SK이노베이션이 20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2023년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5200만원으로 전년도 1억53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또 전년에 이어 SK하이닉스(1억2100만원), 삼성전자(1억2천만원), LG전자(1억600만원) 등 타 대기업에 비해 평균 연봉이 높았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대표이사)은 지난해 보수로 총 39억2100만원을 받았다. 급여 20억원, 상여 19억1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20 17:30:08

    SK이노 평균연봉 1억5천만원···삼성·LG전자 넘었다
  • “남·녀 모두 억대 연봉”...은행, ‘꿈의 직장’인 이유 있었네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약 1억2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4개 시중은행(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억1275만원)과 비교해 2.9% 늘어났다.은행별 평균 급여는 KB국민이 1억2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하나(1억1900만원), 신한(1억1300만원), 우리(1억1200만원) 등이 이었다. 연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우리은행(6.7%)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0%)이었다.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연봉이 여성보다 많았다.4대 은행의 남성 평균 연봉은 1억3375만원을 기록한 반면, 여성은 1억125만원이었다. 325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은행권 관계자는 “여성 직원 가운데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 ‘단시간’ 근로자의 비중이 남성보다 큰 데다 평균 근속 연수도 남성보다 짧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금융지주사의 경우 은행보다 더 연봉이 높았다. 평균 연봉은 2억원에 육박했다. 일반적으로 직급이나 근무 연차가 높은 직원들이 쏠려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해 4개 금융지주(KB·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 직원 급여는 1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억6925만원)과 비교해 1% 정도 늘어난 수치다.금융지주 연봉 역시 KB(1억9100만원)가 가장 많았다. 신한(1억7300만원), 우리(1억6700만원), 하나(1억5300만원)가 뒤를 이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19 10:32:20

    “남·녀 모두 억대 연봉”...은행, ‘꿈의 직장’인 이유 있었네
  • "충격적인 사실"...한국 직장인 월급, 일본보다 많다

    한국 기업 직장인들의 월급이 일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02년과 2022년 한국과 일본 기업 간 임금을 분석한 ‘한·일 임금 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일 양국의 1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하는 상용근로자 월 임금총액 수준의 경우 한국이 399만80000원을 기록하며 379만1000원으로 집계된 일본을 앞질렀다.양국의 임금 격차는 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만 해도 큰 차이가 났었다.당시 한국은 179만8000원이었으며, 일본은 385만4000원을 기록했다.하지만 20년 뒤인 2022년에는 한국이 399만8000원을 기록하며 379만1000원의 일본을 앞질렀다.규모별로 보면 한국 대기업 임금은 2002년 228만4000원에서 2022년 588만4000원으로 올랐다. 20년 사이 임금 인상률이 157.6%에 달했다.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160만8000원에서 339만9000원으로 상승해 111.4% 인상률을 나타냈다.일본의 경우엔 달랐다. 대기업은 483만6000원에서 443만4000원으로 줄었다. 중소기업은 310만6000원에서 326만9000원으로 늘었다.같은 기간 동안 일본 대기업은 임금이 6.8%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7.0% 상승한 것이다.한국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20년 사이 일본 기업보다 임금 수준이 더 높아지게 됐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17 22:50:26

    "충격적인 사실"...한국 직장인 월급, 일본보다 많다
  •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 11% 감소…'현역 연봉킹'은 한종희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1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2000만원으로 전년(1억3500만원) 대비 11.1% 감소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성과급이 대폭 줄어든 영향이다.삼성전자 임원들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에서 퇴임한 김기남 상임고문으로, 지난해 급여 16억8000만원, 상여금 24억4500만원, 퇴직금 129억9000만원 등 총 172억6500만원을 받았다. 퇴직자를 제외한 현역 중 연봉 1위는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으로, 급여 14억6700만원, 상여금 53억600만원, 복리후생 1억3000만원 등을 포함해 69억400만원을 수령했다.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상여금 48억2400만원을 포함한 61억9300만원을 지난해 연봉으로 받아 연봉 2위였다. 반도체 한파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OPI)이 0%로 책정된 가운데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은 급여 12억500만원, 상여금 11억900만원, 복리후생 8900만원 등 총 24억300만원을 받았다. 2022년(29억5300만원) 대비 18.6% 줄어든 수치다. 이중 상여금은 성과인센티브(지급률 0%) 외에 설과 추석 상여(월급여 100%) 등도 포함된 금액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13 12:00:30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 11% 감소…'현역 연봉킹'은 한종희
  • 정의선, 작년 현대모비스서 연봉 40억원 받아···전년대비 3억7천만원 늘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4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2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과 상여 15억원을 합해 총 40억원을 수령했다.2022년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연봉 36억2500만원보다 늘어난 액수다.현대모비스는 작년 정 회장 급여에 대해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따라 기본연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작년 11월 퇴임한 조성환 전 대표는 퇴직금(12억5600만원)에 급여(9억원), 상여(6억700만원), 기타 근로소득(100만원)을 더해 총 27억6400만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현대차증권 대표로 자리를 옮긴 배형근 전 재경부문장(부사장)에게는 퇴직금(7억4100만원), 급여(5억9000만원), 상여(2억3400만원), 기타근로소득(100만원) 등 15억6600만원을 지급했다.한편,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에서도 등기임원을 맡고 있으나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13 11:09:32

    정의선, 작년 현대모비스서 연봉 40억원 받아···전년대비 3억7천만원 늘어
  • 400시간 일하고 ‘억대 연봉’ 받는 ‘이 직업’

     주요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지난해 1인당 평균 7500만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근무 시간은 약  400시간에 불과했다. 시급으로 치면 2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받은 것이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종합건강검진 등 복리후생을 위한 혜택도 주어졌다. 회의 당일에는 의전용 차량이 제공됐다.10일 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가 공시한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들의 사외이사는 지난해 평균 7531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IMM인베스트먼트 대표로 회사 내부 규약상 사외이사 보수를 받지 않은 우리금융지주 지성배 사외이사를 제외한 전체 36명의 평균 보수다.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 7명 중 3명이 지난해 1억원 넘는 보수를 받았다. 5대 금융 가운데 ‘억대 보수’를 받는 사외이사는 KB금융에만 있었다.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는 9명 중 7명이 8000만원대 보수를 받아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경우에도 사외이사들의 보수가 8000만원 이상이었다.단,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의 평균 보수는 5701만원으로 다른 지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매달 통상 400만∼450만원의 기본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사회가 열리지 않아 사실상 아무런 일을 하지 않은 달에도 기본급은 꼬박꼬박 지급됐다.이사회에 한 번 참석할 때마다 100만원의 수당을 따로 챙기기도 했으며, 금융지주들은 평소 출근하지 않는 사외이사들에게 사무실을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회의에 나올 때 기사 딸린 차량을 보내주는 경우가 많았다.연 1회 종합건강검진도

    2024.03.10 10:08:59

    400시간 일하고 ‘억대 연봉’ 받는 ‘이 직업’
  • 오픈AI가 11억 줄 때 삼성은 3.8억…‘쩐의 전쟁’서 밀리는 한국

    [비즈니스 포커스]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경쟁이 격화하면서 AI 시장 선점을 둘러싼 빅테크들 간의 주도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AI 기술 경쟁은 인재 쟁탈전으로 번지고 있다.자체 AI칩 개발을 추진 중인 오픈AI는 최근 구글의 AI 분야 고급인재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회사 지분과 각종 인센티브 등을 포함해 500만 달러(66억원)~1000만 달러(133억원) 수준의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1월에는 구글의 AI 전용칩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 프로젝트 리더인 리처드 호 시니어 디렉터를 하드웨어 부문 대표로 영입했다.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 중 최근 오픈AI로 이직한 인력은 알려진 것만 6명이다.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에 뛰어든 삼성전자도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AGI 반도체 개발 조직 ‘AGI컴퓨팅랩’을 신설하고 구글의 TPU 프로젝트 개발자 출신인 우동혁 박사를 리더로 영입했다.  AI 스타트업이 구글·MS보다 고연봉 제시챗GPT의 등장 이후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은 최고 인기 기술로 떠올랐다. 기업에서는 컴퓨터 비전, 로봇공학, 자연어 처리(NLP), 생물학 및 신경과학에 AI를 적용하는 분야에서 인재 수요가 높다. 석박사급 숙련된 AI 개발자 구하기는 이미 하늘의 별 따기다. AI 고급 인재의 몸값은 부르는 게 값이 됐다.급여 협상 서비스 기업 로라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박사급 AI 연구원을 채용한 600여 개 기업 중 오픈AI와 앤트로픽이 각각 86만5000달러(약 11억5400만원)와 85만5000달러(약 11억4000만원)를 AI 연구원 초봉으로 제시해 1, 2위를 차지했다. 초봉에는 기본급과 보너스, 주식 등이 포함됐다.주

    2024.03.09 09:53:11

    오픈AI가 11억 줄 때 삼성은 3.8억…‘쩐의 전쟁’서 밀리는 한국
  • '성과급 갈등' 삼전 직원 평균 연봉 1.2억…1년새 1500만원 ↓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년전보다 10% 줄어든 1억2000만원 안팎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는 '2023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변동 현황' 결과를 5일 발표했다.지난달 19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감사보고서(별도 재무제표 기준)를 통해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을 산출한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연봉)는 1억2000만원 내외로 1년 전(1억3500만원)보다 약 11.1%(15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등기임원 제외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을 분석한 결과다.성과급을 포함한 급여와 퇴직급여를 합친 직원 인건비 총액은 14조6778억원이다. 이 금액을 토대로 조만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총액을 역산출해보면 14조3800억~14조7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평균 급여액 산출에 필요한 삼성전자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삼아 12만700명∼12만1900명 선으로 추정했다.이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을 계산하면 적게는 1억1600만원, 많게는 1억2000만원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삼성전자 직원은 매달 월급 형태 급여보다는 성과급 비중에 따라 연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임금 구조여서 이는 결국 성과급이 상대적으로 줄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감사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삼성전자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2020년 8% 수준에서 2021년 7.9%, 2022년 7.5%로 낮아지다 지난해에는 8.6%로 1년 사이 1.1%포인트 상승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05 14:29:40

    '성과급 갈등' 삼전 직원 평균 연봉 1.2억…1년새 1500만원 ↓
  • '억소리' 나는 삼성전자 사외이사 평균연봉은?

    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1인당 평균 연봉을 전년 대비 2000만원 이상 인상해 주요 기업 중 인상 금액 및 증가율이 가장 컸다.[출처 = CEO스코어]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8일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전날 오후 5시까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제출한 48곳의 사외이사 보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2억320만 원으로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2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8년 1억3700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원을 넘긴 뒤 5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에는 총 8번의 이사회가 개최됐다. 또한 삼성전자 사외이사 연봉은 금액과 증가율에서 1억원을 넘긴 11개 기업 중 가장 컸다.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은 1인당 평균 1억6870만원(1.5%↑)을 지급하며 연봉 순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평균보수 1억5950만원(3.2%↓)을 지급한 SK스퀘어였고, △삼성물산 1억4620만원(1.2%↑) △현대자동차 1억1830억원(9.8%↑)이 4, 5위였다.이밖에 공시가 완료된 시총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에는 △포스코홀딩스(1억1630만원) △SKC(1억1480만원) △네이버(1억1130만원) △LG(1억430만원) △LG전자(1억430만원) △현대모비스(1억280만원) 등이 포함됐다.다만, 지난 2022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1억원을 지급했던 LG화학이 지난해엔 2% 감소한 9800만원을 지급, ‘1억 클럽’에서 빠졌다.한편, 현재 공시를 앞둔 시총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 1억 이상이 예상되는 기업은 △SK이노베이션(1억7120만원·이하 2022년도 지급액) △SK(1억6640만원) △SK하이닉스(

    2024.02.28 08:15:29

    '억소리' 나는 삼성전자 사외이사 평균연봉은?
  • 이번 생에 내집 마련 가능?...서울 아파트 사려면 월급 23년 모아야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전국 부동산 시장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내집 마련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직장인이 자가를 마련하기 위해선 1년에 벌어들이는 평균 임금의 22배가 넘는 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부동산시장 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근로자 평균 소득 대비 22.5배 높았다. 평균적인 연소득을 올리는 서울시민이 서울에서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한해 연봉을 22년 6개월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뜻이다.이번 분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2022년 기준)’을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아파트 매매 시세(2023년 12월 기준)로 나눠 계산한 결과다.참고로 시도별 1인당 근로소득의 경우 전국 평균은 4214만원으로 집계됐다.울산이 4736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4683만원), 세종(4492만원), 경기(4281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연 근로소득 대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10.7배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근로소득(4214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약 11년 동안 한푼도 쓰지 않고 돈을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는 얘끼다.서울에 이어 세종(12.2배)과 경기(12.1배)가 뒤를 이었다. 1인당 근로소득 1위인 울산은 5.9배를 기록해 다른 지역에 비해 내집마련이 크게 어렵지 않은 상황이었다.서울과 세종의 근로자 평균 소득은 울산에 이어 2위와 3위를 기록했지만 집값 자체가 비싸 자가를 장만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수십 년 동안 급여를 모아도 서울에서 내 집 마련하기 힘들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

    2024.02.10 08:59:01

    이번 생에 내집 마련 가능?...서울 아파트 사려면 월급 23년 모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