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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나흘간 철도노조 파업···'출근길 대란' 불가피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의 파업이 14일부터 시행된다. 서울시는 13일 철도노조의 파업 예고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철도노조 파업으로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코레일과 공동 운행하는 1·3·4호선의 운행 횟수를 평소 대비 하루 18회 늘리고 비상열차 4편성을 대기할 예정이다.증회 운행하는 구간은 1호선 서울역∼청량리, 3호선 구파발∼오금, 4호선 당고개∼사당이다. 이같이 운행횟수를 늘리면 하루 3만6천명을 추가로 수송할 수 있다.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서울시 민자철도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은 모두 정상 운행한다.서울시는 서울 시내버스가 운행하는 광역노선과 인천·경기를 경유하는 간선 버스 수요를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열차가 지연돼 버스 혼잡이 심해지면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대 연장 운행, 증차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평소 집중배차 시간대는 출근 시간 오전 7∼9시, 퇴근 시간 오후 6∼8시다. 출퇴근 시간 모두 집중배차 시간대를 30분씩 연장하면 하루 4만1천명, 60분씩 연장 시 8만4천명 추가로 수송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파업 전날부터 정부합동비상수송대책 본부에 참여 중이며, 파업 종료 시까지 지하철 지연·혼잡 상황 등을 신속하게 감시할 방침이다.한편, 교통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또타 앱이나 토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14 00:05:19

    오늘부터 나흘간 철도노조 파업···'출근길 대란' 불가피
  • 월 6만 5000원에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나온다

    월 6만 5000원을 내면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정기 이용권이 나온다. 서울시는 11일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를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6만 5000원으로, 구매 후 한 달간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따릉이)까지 서울 권역 내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는 최초 3000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뒤 매달 6만 5000원을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된다.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할 때도 이용할 수 있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할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버스의 경우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다른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라도 사용이 불가하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내년 도입 예정인 한강 리버버스 등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승용차 이용이 늘어나며 줄어든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사람들이 통행할 때 하루 중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분포 비율)을 끌어올려 기후 위기 대응의 실마리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수송 분야 온실가스는 약 763만t으로, 서울 시내 온

    2023.09.11 17:28:29

    월 6만 5000원에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나온다
  • 이랜드그룹, 한강 수상교통 활성화 앞장선다

    이랜드그룹이 한강 수상교통 활성화에 앞장선다. 4일 이랜드그룹은 서울특별시와 한강 리버버스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편의 증진과 한강 관광 인프라 구축이 목적이다. 협약식에는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랜드그룹의 계열사 ㈜이크루즈는 30년 이상 선박 운항을 해온 업체로 지난 7월 한강 리버버스 사업자 선정을 위한 민간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리버버스 조기 안착 및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 선착장 설치 및 접근성 개선 △이랜드그룹의 리버버스 선박 적기 도입 및 안전운항, 선착장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 △서울시와 이랜드그룹이 친환경선박 도입과 무장애 설계(Barrier-Free Design) 적용, 리버버스 홍보 및 안내를 위하여 상호 협력하는 게 핵심이다.  이크루즈와 서울시는 2024년 9월 운항을 목표로 사업 구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리버버스 선착장을 '아라한강갑문~여의도'를 잇는 노선에 조성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한강 리버버스는 수도권에 고착화된 교통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뿐 아니라, 3천만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필수 인프라로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최근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전기 추진 및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 도입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9.04 13:47:31

    이랜드그룹, 한강 수상교통 활성화 앞장선다
  • ‘마포 상암동’, 서울시 쓰레기 소각장 신축지로 확정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이 서울 신규 쓰레기 소각장 입지로 확정됐다.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9차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 상암동 481-6 등 2개 필지를 신규 소각장 입지로 선정했다고 31일 오늘 밝혔다.새 소각장 부지는 2만 1000㎡ 규모로, 인근 악취나 매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에 건립된다.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오염방지설비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청정한 시설로 운영하며, 배출가스도 법적 배출허용기준 대비 10배까지 강화해 엄격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상부에는 전망대·놀이기구·스카이워크 등을 설치한다. 또 수영장·헬스장·독서실·사우나·골프연습장·놀이공간 등의 주민 편익 시설도 만들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상암동은 다른 지역 후보지였던 강서구 오곡동1, 강서구 오곡동2, 강동구 고덕동, 서초구 염곡동보다 정량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 94.9를 받으면서 최적의 입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입지 후보지 선정 후 상암동 인근 5km 내 기상, 대기질, 위생·공중보건, 악취에 대한 현장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신규시설로 인한 주변 환경 영향은 경미할 것으로 평가됐고, 환경부와도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또 마포구민들이 지난 3월 청구한 감사원 공익감사도 지난달 최종 기각되면서, 입지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법령을 위반하거나 공익을 저해한 사실이 없음이 확인돼 절차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상암동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 마포구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꾸준한 반대 의사 표명에도

    2023.09.01 10:28:12

    ‘마포 상암동’, 서울시 쓰레기 소각장 신축지로 확정
  • "청년들에게 매달 20만원 준다"...9월 5일부터 접수

    서울시가 ‘청년월세’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 청년월세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이다.서울시는 더 많은 청년에게 주거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월세 신청자를 추가 모집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5∼6월 1차 신청자를 모집해 2만1757명을 선정했한 바 있다.신청 대상은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39세의 무주택 청년 1인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다. 총 35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12개월간 최대 월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모집 기간은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며 서울주거포털에서 접수하면 된다.주민등록등본상 19∼39세 이하인 형제·자매 또는 동거인이 있어도 지원할 수 있다.또 주민등록상 2인 가구로 ‘셰어하우스’ 등에 함께 거주하며 임대사업자와 각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 개인별로 신청하면 된다.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실제 거주해야 하고 일반재산이 1억원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신청할 때는 임대차계약서, 월세 이체증(월세 납부 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이외에도 신청에 필요한 사항은 서울주거포털 내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시는 월세·임차보증금, 소득을 기준으로 4개 구간으로 나눠 대상자를 선발하고 신청자가 선정 인원을 초과하면 구간별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뽑는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추가 모집이 1차 모집 이후에 월세 거주를 시작한 청년과 1차 신청을 놓쳤던 청년에게 주거비 부담을 경감할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월세 지원이 주거 여건 취약 청년에게 장기적인 주거 안

    2023.08.29 08:43:19

    "청년들에게 매달 20만원 준다"...9월 5일부터 접수
  •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7년간 2000여개의 창업기업 육성한 서울시 캠퍼스타운의 전략적 거점센터 역할 할 것”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는 서울특별시가 주관하고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보육 공간이다. 2022년 10월 시범 운영으로 개소했고 2023년 3월 본 사업이 시작됐다. 현재 3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성장기를 바라보는 유망 창업기업 25개가 입주해 있다. 정식 가동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센터지만, 오래전부터 운영되고 있던 캠퍼스타운 출신 기업들이 입주하는 거점센터인 만큼 성장세가 뛰어난 유망 기업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다.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는 서울시 전체 캠퍼스타운을 아우르는 역할을 한다.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씨엔티테크의 전화성 대표는 “씨엔티테크는 KDB NEXT ONE, IBK창공,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서울관광플라자 등 다양한 BI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며 “입주 기업에게는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타 캠퍼스타운과는 상호 협력을 통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를 7월 24일 서울시 광진구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에서 만났다.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가 설립된 계기는 무엇인가“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청년들의 창업 기회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7월 기준 서울 소재 54개 대학에 28개의 캠퍼스타운이 설립돼 있으며, 2017년부터 지금까지 7년간 2000여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했다. 확장돼 가고 있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은 이제 대학에 국한하지 않고 자치구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창업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창업기업 보육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액셀러레이

    2023.08.28 11:25:36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7년간 2000여개의 창업기업 육성한 서울시 캠퍼스타운의 전략적 거점센터 역할 할 것”
  • 서울시, 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삼촌·이모도 수령 가능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손자손녀를 돌봐주는 조부모에게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조부모가 아니더라도 양육공백을 채워주는 이모나 고모, 삼촌 등 4촌 관계의 19세 이상 친척이라면 돌봄수당 수령이 가능하다.  8일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시작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과 민간돌봄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면서 24~36개월 영아를 키우면서 맞벌이나 다자녀, 한부모 가정 등 양육 공백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다. 올해 중위소득 150% 이하는 3인 가구 기준 월 665만 3000원이다.지원대상 가구의 영아를 조부모 또는 19세 이상 4촌 이내 친인척이 월 40시간 이상 돌보는 경우 최대 13개월 동안 돌봄수당 30만원이 지급된다. 육아를 도와주는 조부모나 친인척이 타 시도에 거주하는 경우에도 수당을 받을 수 있다.한편, 돌봐줄 친인척이 없거나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아이 한 명당 월 30만원의 이용권이 지급된다. 이용권으로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3개 서비스 기관에 돌봄을 신청할 수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10 07:58:55

    서울시, 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삼촌·이모도 수령 가능
  • 인상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알뜰한 대학생이 대중교통 이용하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이나한 대학생 기자] 서울 지역 대중교통 요금이 8월부터 인상된다. 지난 12일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을 통과시키며 8년 1개월 만에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조정이 이뤄졌다.이번 결정으로 8월부터 시내버스는 기존 요금에서 300원, 지하철은 10월부터 15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 역시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300원 인상할 예정이었지만 경제 상황과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는 150원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에 150원이 추가로 인상된다. 수도권 통합 환승 및 지하철 이동거리 당 추가요금은 동결됐다.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결정한 이유는 운영기관의 적자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 기준 교통공사는 1조2000억 원, 버스 업계는 8500억 원의 누적적자가 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낮은 수준의 대중교통 요금을 유지하고 싶지만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적자 구조 때문에 어려운 결단을 했다”고 말했다.서울시의 대중교통인상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공공요금 인상과 높아진 물가로 인해 시민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대학생들의 고충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1학기 광진구에서 이화여대가 있는 서대문구까지 매일 통학을 한 김지아(이화여대 철학·3) 씨는 “한 달에 적게는 7만원에서 많게는 15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출했다”며 “대학가 물가가 올라 한 끼에 1만원 넘게 주고 밥을 사먹는데, 교통비까지 오르는 현실이 부담 된다”고 말했다.대학생이 똑똑하게 교통비 아끼

    2023.07.31 17:44:27

    인상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알뜰한 대학생이 대중교통 이용하기”
  • 이달 1일부터 시행한 지하철 10분 내 재승차 무료···하루 3만명 혜택

    지하철 하차 후 10분 내로 재승차 시 추가 요금이 없는 제도를 일일 약 3만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제도가 시행된 이달 1∼16일 누적 재승차 건수는 50만3천200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만1천450건이다. 재승차 건수는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전체 승차 건수(1천540만8천702건)의 0.20%를 차지했다.이 제도 도입 전에는 실수로 역을 지나치거나 화장실 등을 위해 개찰구 밖을 나가면 다시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 민원이 다수 제기되면서 이달 1일부터 10분내 재승차 무료 이용 제도를 도입했다.이달부터 시가 관할하는 지하철 1∼9호선 구간은 10분 이내 재탑승 시 기본운임을 면제하고 환승을 적용하도록 했다. 시가 제도 도입 전후 이용량 등을 비교하기 위해 3월 6∼12일 승차 건수를 조사한 결과 해당 기간 하루 평균 2만7천966건의 재승차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승차 건수(1천653만5천538건) 대비 0.17% 수준이다.시는 그동안 추가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역 직원의 도움을 받아 비상 게이트로 드나들었던 승객이 제도 시행 후 개찰구로 다니면서 재승차 건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제도 시행에 따른 수입 감소액은 10월부터 적용되는 기본요금(1천400원) 기준으로 연 131억7천800만원 가량으로 추산됐다.시 관계자는 "그간 내지 않아도 될 운임을 냈던 것이기에 수입 감소액은 기꺼이 부담할 것"이라며 "무임승차 관리를 강화하는 등 방식으로 감소분의 일정 부분은 상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7.21 08:38:59

    이달 1일부터 시행한 지하철 10분 내 재승차 무료···하루 3만명 혜택
  • 지자체가 만든 '사랑의 작대기'··· 성남시 1200명 모이고, 서울시는 재검토

    경기 성남시가 주선하는 단체 미팅프로그램 ‘솔로몬(SOLOMON)의 선택’에 12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솔로몬(SOLOMON)의 선택’ 참가 신청을 받았다. 지원 자격은 27세부터 39세까지(1997년~1985년생) 미혼 남녀 가운데 성남 거주 혹은 성남 소재 직장인이다.한 달간 모집한 결과 남성은 802명, 여성은 386명 총 1188명이 이번 만남에 지원했다. 남성 지원자수는 여성 보다 2배 넘게 많았다. 성남시는 대행업체를 통해 남녀 각각 50명씩 최종 참여자를 추첨할 예정이다.미팅행사는 내달 2일과 9일 위례와 백현동 소재 호텔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 1대 1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저녁 식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많은 신청이 있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자체가 나서서 싱글남녀들을 주선해주는 이유는 저출산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보여진다. 성남시를 비롯해 대구시, 전남 광양시·장흥군 등에서도 지자체 주관으로 연애 컨설팅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도 미혼 청년들의 만남을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지만 비판적인 여론에 재검토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자체의 소개팅 사업이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자칫하면 지자체가 나서 성범죄를 부추기는 꼴”, “아까운 세금, 예산 낭비‘라는 반응도 있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6.23 07:53:57

    지자체가 만든 '사랑의 작대기'··· 성남시 1200명 모이고, 서울시는 재검토
  • BTS 때문에 초비상 걸린 서울시...여의도 한강 공원에 30만명 모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30만명의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6일 “오는 17일 진행되는 ‘BTS 10주년 페스타(FESTA)’ 행사에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를 위해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BTS 히스토리 월,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오후 5시부터 리더 RM이 직접 진행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가 예정됐으며, 오후 8시 30분부터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가 선보여진다.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등포경찰서는 16일 현장점검을 통해 교통 통제, 인파 관리 등 안전대책을 논의 중이다.서울시 주관부서와 함께 무대 설치 현황, 비상로 확보 등 행사장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한다.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162·261·262 등 23개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여의도중학교와 여의나루 등 정류장 4곳은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아울러 서울시는 행사 종료 시각에 맞춰 대중교통 운영도 증회하기로 했다. 지하철 5·9호선과 신림선 운행 횟수를 총 36회로 늘리고, 여의도 환승센터와 여의도역(5·9호선), 여의나루역(5호선)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도 오후 10시부터 2시간 집중 배차해 시민들의 귀가를 지원한다.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3개 지하철 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가량 많은 17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평

    2023.06.16 10:31:57

    BTS 때문에 초비상 걸린 서울시...여의도 한강 공원에 30만명 모인다
  • 서울시, 청년들에게 300만원씩 준다...7000명 모집

     서울시는 4일 청년 1인당 3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서울 청년수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하는 청년이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신청 시기를 놓치거나 일시적으로 신청 여건이 되지 않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는 참여자 모집 횟수를 2회로 늘렸다.3월 1차 모집에서는 1만5000명을 뽑았는데 총 3만1000명이 지원했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과 단기 근로 청년이다.학교에 다니거나 휴학 중이지 않고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저소득 청년이 우선 선정된다.참여자는 참여 기간 진로 준비 계획을 자유롭게 세우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면 된다. 활동 내역은 매달 자기활동기록서로 제출해야 하며 이를 미제출할 경우 지원이 중단된다.지원금 외에도 직종별 현직자의 취업특강, 자신의 강점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 마음챙김 프로그램, 일자리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청년정책 정보 안내 등을 제공한다.참여 신청은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04 21:05:43

    서울시, 청년들에게 300만원씩 준다...7000명 모집
  •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시민들 혼란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1일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오전 6시 32분께 서울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했으나 이후 오전 7시 3분께 이는 오발령이라고 정정하며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서울시는 행정안전부의 요청에 따라 이 같은 위급재난문자를 전송했다는 설명이다.수많은 시민들이 이에 놀랐다. 출근길 대중교통에서는 비상알람이 여기저기서 울렸고, 수면을 취하고 있던 시민들은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더욱이 재난문자의 경우 구체적인 발송 배경에 대한 설명이 없어 시민들은 더욱 당황스러워 했다.다만 행정안전부는 7시3분 "6시41분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다"고 정정했다.이번 재난 문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우주발사체를 남쪽으로 발사한 데 따른 것이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현재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앞서 북한은 이달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북한은 지난달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지 40여일 만에 다시 도발을 감행했다.이번이 올해 10번째 발사체 발사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31 07:07:41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시민들 혼란
  • 여의도에 큰 거 온다...빌딩 높이규제 사실상 폐지

    앞으로 서울 여의도에 높이 350m 이상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혁신 디자인 건축물에 용적률을 1200%까지 완화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높이규제를 폐지했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오는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서울시가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은 여의도를 국제적 금융중심지로 만들고, 수준 높은 국제적 도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이번에 마련된 지구단위계획안에는 금융기관이 집적된 동여의도 일대를 대상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높이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파크원 보다 더 높은 빌딩 건설 유도현재 여의도 지역은 금융감독원, 대형증권사 28곳, 금융투자회사가 밀집해 있다.여의도는 2009년 종합금융중심지, 2010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확실한 금융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해선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 많았다.전통금융업 중심의 산업생태계인데다 도시기능 다양성도 부족해 주말·야간 공동화 현상이 심하기 때문이다.이에 서울시는 여의도 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을 4개로 나누고 각 구역에 적합한 공간계획방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4개 지구는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로 나눈다.국제금융 중심지구는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역을 포함한다.해당 지역은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는 명동, 상암동에 이은 서울의 셋째 중심상업지역이 된다.이 지역의 용적률은 1000%로 늘어난다.친환경, 창의&

    2023.05.24 18:33:56

    여의도에 큰 거 온다...빌딩 높이규제 사실상 폐지
  • 공공 ESG 점수 1위는 서울시…세종시, 제주도 뒤이어

    경희대가 ‘공공 ESG(P-ESG) 평가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희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도 출범했다. 경희대가 이번에 발표한 P-ESG 모형은 전환의 주요 단위가 도시와 지역이다. 이어 그 지자체의 능력이 결국 우리 사회가 문제에 대응하는 성과로 연결된다는 접근에서 시작한다. 연구팀은 90개 이상의 시계열 자료를 평가에 활용했다. 90% 이상이 공공 데이터나 공개된 판결문, 또는 3자 평가 데이터다.평가 지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로 각각 32개, 28개, 30개의 세부 지표로 나눴다. 세부 지표 E는 △기후변화 △오염물질 배출 △자원관리 △환경관리 △환경평판, S는 △인구/경제 △주거/안전 △사회/인프라, G는 △전략과 정책 △행정성과 △재정관리 △이해관계자 △내부통제 △투명성 등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지표 간 가중치를 조정하기 위해 ESG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52명의 FGI (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세부 지표의 가중치를 결정했고, 세부 지표의 적정성, 추가 지표 필요성, 해외 지표 구성에 대한 자문 등을 수렴했다. 유형별 지표 값은 기업의 ESG 평가기관의 평가 방법론을 적용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평가 결과 종합 순위에서는 서울시가 1위를 차지했고, 세종시와 제주도가 뒤를 이었다. E, S, G별 결과는 E분야에서 제주도가 1위, 서울시가 2위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기후변화와 오염물질 배출, 환경관리, 자원관리 등에서 모두 고르게 높은 결과를 받았다. 서울은 환경 평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S분야에서는 세종시가 1위를, 전북이 2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인구 및 경제, 주거 및 안전, 사회 및 인프라 등

    2023.05.18 09:50:13

    공공 ESG 점수 1위는 서울시…세종시, 제주도 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