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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다시 붕어빵을 불러내다
[비즈니스 포커스]1930년대 한국에 들어와 서민들의 점심 식사와 겨울 간식으로 자리 잡은 붕어빵. 1988년 올림픽을 앞두고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잠시 대로변에서 사라졌던 붕어빵. 붕어빵은 1997년 말 외환 위기와 함께 돌아왔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다시 붕어빵을 팔았다. 그래서 혹자들은 붕어빵 판매량이 불황의 지표라고 한다. 2000년대 다양한 간식거리가 쏟아져 사라질 위기에도 처했지만 이번 겨울 다시 돌아왔다.올겨울 붕어빵을 재발견한 것은 젊은이들이다. 부캐(부캐릭터) 또는 생업으로 젊은이들이 굽고 줄 서 먹는데 거리낌이 없는 다른 젊은이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됐다. 또 다른 젊은이는 붕어빵 점포를 찾는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했다. ◆붕어빵을 찾고 굽는 청년들1월 6일 오후 4시께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고등학생, 대학생, 반차를 낸 직장인 등이 거리를 누비고 있었다. 이들 중 몇몇은 저녁을 먹기 전 간식거리를 찾기 위해 레이더를 켰다. 대로변엔 겨울철 국민 간식인 ‘붕어빵’을 파는 노점이 곳곳에 보였고 가로수길 안에는 포차 등 가게에서 붕어빵을 추가로 팔기도 했다. 그중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봤던 ‘붕어빵 신사’를 찾았다. 인근에 있는 붕어빵 점포를 표시해 주는 앱 ‘가슴속3천원’을 켰다. 섭씨 영상 6도로 다소 포근한 날씨, 사람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붕어빵 신사 앞에 줄을 서 있었다. 15분을 기다린 뒤 메뉴판을 볼 수 있었다. 붕어빵의 가격은 예상보다 높았고 메뉴는 참신했다. 가장 잘 알려진 팥과 슈크림 붕어빵은 한 개에 1500원, 고구마와 애플파이 붕어빵은 각 3000원, 페
2023.01.18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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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마비에 화가 나 창업했던 그…20년 만에 200억원 ‘잭팟’[전예진의 마켓 인사이트]
대학생 때 취미였던 해킹 실력으로 창업한 벤처기업이 기업 가치 1300억원대의 회사가 됐다. 사이버 보안 전문 회사 샌즈랩을 창업한 김기홍(40) 대표의 이야기다. 샌즈랩은 1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 후 김 대표의 지분 가치는 200억원대가 된다. 이 회사는 아시아 최대 악성 코드 분석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킹 주체를 분석해 공격 양상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한 덕분에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스물두 살에 교내 학생 벤처로 시작샌즈랩은 연세대 컴퓨터 산업공학과 출신인 김 대표가 2003년 5월 창업했다. 그해 1월 전국 인터넷망이 마비됐던 ‘1·25 대란’이 계기가 됐다. 이 사건으로 한국의 유선 인터넷뿐만 아니라 무선 인터넷과 행정 전산망까지 모두 불통이 됐다. 주범은 윈도 2000의 취약점을 악용해 증식한 뒤 네트워크 과부하를 일으키는 웜바이러스 ‘슬래머’였다. 이 바이러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 등 전 세계 7만5000여 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다.이 사건은 해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김 대표에게 충격을 줬다. 그는 해킹과 바이러스 공격에 대한 방어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를 창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학교 1학년을 마친 후 겨울 방학 때 교내 학생 벤처 모집 공고에 지원했다. 이때 당선돼 설립한 회사가 샌즈랩의 전신인 세인트시큐리티다.세인트시큐리티는 초창기부터 데이터에 사활을 걸었다. 창업 후 18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악성 코드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여러 웹페이지를 돌아다니며 데이터를 추출하는 크롤링
2023.01.09 12: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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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싼 적외선 카메라 개발 성공, 8년간의 결실 맺은 실리콘밸리의 한국 스타트업
8년 만의 결실이다.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는 2022년 12월 최근 게르마늄을 활용해 만든 센서를 장착한 적외선 카메라를 세상에 내놓았다. 오랜 시간 버티고 투자한 끝에 드디어 “휴대폰에 들어갈 만큼 작고 저렴한 적외선 카메라를 개발하고 싶다”는 창업 당시 그의 목표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적외선 카메라는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이 아닌 적외선을 감지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볼 수 있게 해주는 카메라다. 야간경비 등 군사용 목적으로 쓰일 뿐 아니라 수술실 등에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는 의료용 목적 등 쓰임새가 많지만, 실생활에 활용하는 데는 제약이 많았다. 가격이 매우 높은 데다 장비의 크기 자체도 매우 컸기 때문이다. 스트라티오는 이와 같은 제약들을 모두 극복한 적외선 카메라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공학도에서 창업가로, “석유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버틴 8년이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과 석박사를 졸업했다. 반도체 컨설팅밖에 몰랐던 외골수나 다름없던 그가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우연한 계기였다. 친구의 소개로 ‘재미있는 강의’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주 세계적인 창업가들이 직접 강단에 서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의였다.이 강의에서 ‘실제 창업에 도전’해 보는 과제가 주어졌다. 단순히 창업 아이템을 생각하고 기획안을 쓰는 단계가 아니라 실제 회사를 창업하고 법인 등록까지 하는 것이 그 과제의 목표였다. 신소재를 활용한 기기 개발을 주로 연구했던 그는 ‘휴대용 적외선 카메라’를 떠올렸다. 그것이 스트라티오의 시작이 됐다.당시만해도 적
2023.01.04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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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 #3] 경력·자격·비용無···은퇴자, 경단녀 뛰어드는 月400 버는 ‘이 직업’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이제 곧 있으면 월동준비들 하셔야 할 텐데요. 집안 곳곳에 쌓인 물건들 버려야지 하면서도 못 버리는 것들 많으시죠. 마음먹고 대청소를 해도 막상 쓰레기통으로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건을 사기만 하고 버리지 않으면 집 안 꼴이 말이 아니게 되는 건 다들 아실 텐데, 그래서 이 직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 집, 내 공간을 대신 청소해주고 정리해주는 직업 ‘정리정돈전문가’입니다. 이 직업은 특별한 기술이나 자격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고, 투잡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직업으로 퇴직자들 그리고 경단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 99초 굿잡에서 좀 더 깊게 정리정돈전문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리정돈전문가,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일까 정리정돈전문가는 정리가 필요한 고객의 의뢰가 있으면 집, 사무실을 방문해 공간을 정리해주는 일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분들을 저장강박증이라고 하는데 이런 분들이 주요고객이 됩니다. 일의 순서는 먼저 어떤 공간인지, 어떤 물건이 있는지를 미리 체크하고 실제 방문을 해서 계속 사용할 물건, 버릴 물건으로 나눠주는 일을 합니다. 정리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투입하는 인원수나 업체별로 조금씩 다른데 자격증이 있고 경력이 3년 이상이면 1인당 20만원, 경력이 없는 경우 10만원 정도 책정됩니다. 정리정돈 전문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이 직업은 우선 자격증이나 기술이 필요한 직업은 아닙니다. 정리에 대한 기본 이해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자격증이 있긴 한데요. 민간자격증인 정리정돈전문가 1, 2급이 있고, 정리프로세스 /
2022.10.17 1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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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여성 기업인 노하우 전한다 ‘2022 여성기술창업 포럼’ 개최
이화여대는 9월 29일 이화여대 LG 컨벤션홀에서 ‘여성, 기술, 미래’를 주제로 ‘2022 여성기술창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화여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최하고, 이화여대 실험실창업혁신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 기술 기업인들의 새로운 혁신 서비스 창조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기술 사용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선배 여성 기술창업 기업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포럼은 1부 마이클 펑크(Michael Punke) AWS 글로벌 공공정책 담당 부사장과의 대담과 2부 토크콘서트 ‘미래기술과 여성창업을 말하다’로 구성된다. 이번에 최초로 방한하는 마이클 펑크 AWS 부사장은 1부에서 ‘클라우드 기반 첨단기술과 창업가정신의 만남’을 주제로 대담을 펼칠 예정이다. AWS의 창업 스토리를 비롯해 기계 학습(ML), 양자 컴퓨팅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분야를 선도하게 된 AWS의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그는 창업가정신 및 미래의 기술기반 사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이수정 AWS 교육 및 헬스케어 사업 총괄 상무가 ‘Women@IT’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특강 이후에는 맞춤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가 ‘인공지능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사례를 발표하고, 이어서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가 창업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가 ‘미래 기술과 여성 창업을 말하다’ 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향숙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장은 “창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예비)여성창업자들에게 세계적인 기업인들의
2022.09.27 1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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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스, SOVAC 2022 참가 및 로컬 창업 생태계 육성의 중요성 강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창업교육 전문기업 언더독스가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OVAC 2022(Social Value Connect 2022)’에 참여해 로컬 창업 생태계 육성의 중요성을 알렸다.SOVAC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생태계 확대를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주제로 한 행사로, 2019년에 첫 출범했다. 사회적 기업, 비영리 단체, 정부, 학계, 기업 등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 사람, 지식,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협력의 장이다.언더독스는 이번 SOVAC 2022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지역 정착형 창업가 육성 및 지역 중소상공인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정착형 창업교육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전국 단위 창업교육 △소상공인 역량 강화 등 주제별 실제 진행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특히 ‘지역정착형 창업 생태계 육성’ 사례로 SK E&S와 함께 한 ‘로컬라이즈 군산’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민관〮학〮 협력 구조 조성 및 3년간 총 26개의 창업팀을 육성한 경험, 해당 팀이 창출한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해 조명했다. 또한 현재 하나금융그룹과 진행 중인 ‘하나 소셜 벤처 유니버시티’ 사례를 통해, 소멸 위기에 처한 각 지역 내 대학교를 창업 생태계 거점으로 총 500명의 예비·초기 창업가와 50명의 지역 창업 코치를 육성 중인 과정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조인정읍 프로젝트’ 및 ‘네이버스퀘어 로컬푸드 브랜드 스쿨’ 사례를 기반으로, 지역 기반 중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브랜딩, 디지털 전환 교육 경험을 소개했다.
2022.09.21 18: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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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 모집…브랜드 창업 지원
무신사는 실력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 공개 모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기부터는 모든 장학 프로그램을 마친 이후 우수 장학생을 대상으로 브랜드 창업 전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2기는 8월 9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공개 모집 방식으로 선발한다. 개인과 팀 구별없이 최대 20인을 뽑을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8월 31일 발표된다. 개인의 경우에는 장학금 300만원, 최대 2인 정원으로 구성된 팀에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선발 방식, 제출 서류, 진행 일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뉴스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에 선발하는 2기 장학생에게는 9월초 장학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패션 장학생을 위한 브랜드 런칭 로드맵 설계부터 의류 생산공장 방문, 패션업계 분야별 실무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파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무신사는 2기 장학생을 위해 실무교육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장학생부터는 운영 기간 종료 후 우수 장학생을 선발하여 브랜드를 창업하기 이전 단계에서의 경험할 수 있는 실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첫 번째 무신사 패션 장학생은 올해 2월에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홍익대 등 14개 학교에서 선발했다. 총 4200만원의 장학금과 사업계획서 작성법 교육을 비롯해 패션업계 실무자가 참석한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브랜드 창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태영 무신사 ESG팀장은 “무신사는 브랜드 창업을 비롯해 실제 의류 생산과 판매에 이르
2022.08.09 1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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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표님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소설같은 창업이야기]
[한경잡앤조이=소설희 쏘왓 대표] 이모티콘을 팔아 억단위 수익을 벌었다는 이야기나 유튜브 채널이나 블로그를 운영하며 몇만 구독자를 달성하는 일, 쇼핑몰을 운영해 수천만원 이익을 봤다는 사연 모두 내 이야기가 될 것만 같다. 대부분 이런 꿈을 안고 창업을 시작한다. 분명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이들의 80%가 2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업을 접는다는데 그런 실패담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 실패담은 나와는 관련 없는 이야기다. 왜냐하면 난 반드시 성공할 거니까.하지만 누군가 “그러다가 실패하면 어떡해?” 라고 물으면 처음부터 실패하지 않기 위해 치밀하게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기도 한다. 때로는 시간과 노력을 넘어 가지고 있는 전재산을 투입하기도 한다. 사업을 시작하는 모두가 이렇게까지 투자 하는데 실패한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확신한다.공포의 Death Valley, 이제 하강을 시작합니다성공에 대한 의지가 충만하다 해서 모두에게 찾아오는 창업 데스밸리를 피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데스밸리(Death Valley)란 초기 창업자가 자금 유치 실패 등 여러 이유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구간을 말한다. 기대감이 크게 꺾일수록 반드시 성공할거라 믿었던 자신감도 비례하게 하락하고 자신감이 떨어지면 새로운 시도나 기존의 시도를 버틸 힘이 부족해진다. 이렇게 상당수의 창업자들은 데스밸리에서 사업의 존폐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사업을 위해 모아 두었던 자금이 바닥을 보이면 기대감을 안고 거창하게 시도했던 이전 투자에 비해 저절로 초라해 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마음이 피폐해져 간다. 자신감 없는 마음, 여유롭지 않은 자금 사정으로 인해 건강 관리도 소홀해진다. 다
2022.05.30 08: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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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사를 사로잡는 ‘공간정보 투자유치 전략교육’ 연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시장 진출을 앞둔 공간정보 융·복합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공간정보 투자유치 전략교육’을 실시한다.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략 교육은 공간정보 기반 융·복합 창업기업의 특성에 맞춘 투자유치 전략교육과 실제 투자사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투자유치 전략교육은 8월 16일까지 신청한 기업 중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8월 23일부터 3주간 집중교육과 IR발표 점검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은 총 4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투자유치 전략 교육: 투자 프로세스, 실제 투자사례, 기업별 투자유치 전략 등 이론 교육으로 참가 기업별 투자 이해 지원 △기업별 투자유치 전략 수립: 비즈니스모델 진단, IR 자료를 실제 투자전문가와 멘토링을 통해 개선하고 업그레이드해 각 기업의 투자 IR-Deck 제작 △모의 IR 발표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 제공: 완성된 각 기업의 IR-Deck을 투자사에게 발표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받도록 모의 IR 발표 △참가기업과 투자사 간 네트워킹: 참가 기업과 투자사 간 투자 매칭 유도로 실질적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전만경 진흥원장은 “공간정보 창업지원 사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투자유치 전략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혁신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초기투자 유치를 통한 성공 창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hm@hankyung.com
2021.07.30 1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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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기술교육원 취업성공스토리] 명장에게 직접 가르침 받는 옻칠나전학과에서 창업까지
[한경잡앤조이=조수빈/강래영 기자] 서울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직업훈련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매년 직업훈련생들을 모집해 양질의 교육과 조언들을 나누고 있다. 조나윤 수료생은 옻칠나전학과 7기를 졸업하고 나전칠기와 회화를 접목한 소품 키트를 제작하는 미지컴퍼니를 창업했다. 조나윤 수료생을 만나봤다. 남부기술교육원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평소 저는 학부에서 전공한 디자인과 전통공예를 접목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나전칠기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던 중 임충휴 명장님의 후학 양성에 대한 기사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남부기술교육원에 입학하게 됐습니다.”미지컴퍼니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합니다.“미지컴퍼니는 ‘생활 속 자개공예’를 목표로 다양한 소품 키트를 판매하고 체험 클래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전칠기를 회화와 접목한 자계공예엽서 키트, 생활소품(악세사리,브로치,보석함)등이 대표상품입니다. 추가적으로는 명화를 모티브로 다양한 변주를 줘 나전칠기의 영역을 확장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남부기술교육원에서 취업활동에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특히 옻칠나전학과는 기본 이론부터 실습까지 깊이 있고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나전칠기 분야 취·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꼭 밟아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창업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신 명장님과 교수님의 아낌없는 지원이 도움이 됐습니다. 다양한 노하우와 사업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든든했습니다.”자신만의
2021.07.16 15: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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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창업을 말하다②] 임은정 SACBIZ 대표 “스타트업 첫 출발은 충분한 시장분석·시장검증·고객검증이 중요”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서지희 대학생 기자] 최근 청년들이 스타트업에 쏟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창업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 창업하기에 앞서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창업 전문가 임은정 SACBIZ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임 대표는 스타트업 강의, 심사, 멘토링을 하며 고객 맞춤 창업 코칭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장직을 겸임하고 있으며, 방송출연과 SNS를 통...
2021.05.07 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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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창업가들의 눈은 ESG로… '2021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아시아 대학생 창업가들이 2021년에 특히 주목한 사업 아이템은 무엇일까.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KT&G와 메리츠증권이 후원하는 ‘2021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ASVF)’이 4월 1일 서울 중림동 한경 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한 국제 대학생 창업교류전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다. 한국을 비...
2021.04.01 18: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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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초기창업패키지 우수기관' 선정…내달 15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인하대 창업지원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하대는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초기창업기업 22개사를 4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인하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연차평가 및 2021년 사업계획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초기창업패...
2021.03.30 11: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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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경쟁률 뚫은 스페이스 살림 입주기업, 날개 달 묘책 내 놓는다…백미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스페이스 살림은 ‘성평등 희망도시 서울 실현’을 위해 서울시에서 동작구에 설립한 성평등 창업공간이다. 2021년 상반기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스페이스 살림은 여성 일자리와 가족의 관계를 살리는 일·가족·생활 혁신공간으로써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젠더 관점으로 접근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여성 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백미순 서울시여성가족...
2021.03.19 1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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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캠퍼스타운 창업팀 선발 경진대회 실시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서강대 창업지원단 서강비즈니스센터는 오는 21일까지 서강대 캠퍼스타운 창업팀 선발 경진대회에 참가할 팀을 모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와 프로젝트 실행 의지를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공간, 교육, 자금 등의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예비창업자(팀) 또는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창업...
2021.03.12 16: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