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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일상이 될 것"

    FINTECH LEADERCEO & BIZ / 오보명 NHN페이코 이사(전문)혁신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과 기술의 환상적인 만남, 핀테크 시대. 미래 금융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핀테크 기업을 만나는 시간. 이달의 핀테크 리더는 오보명 NHN페이코 이사다.(본문)NHN페이코는 2015년 8월 온·오프라인 겸용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PAYCO)’를 출시한 이후 결제를 넘어 금융, 생활, 공공 영역으로 ‘페이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주요 페이코 서비스로는 온·오프라인 ‘간편결제’를 비롯해 쇼핑 혜택을 검색하는 ‘맞춤쿠폰’, 생활 속 유용한 콘텐츠와 쇼핑 기능을 모은 ‘라이프’, 비대면 금융 거래 및 자산 통합 조회를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6월 14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NHN페이코 본사에서 오보명 이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NHN페이코는 생활금융 플랫폼 ‘페이코’를 운영하는 간편결제 사업자이자 핀테크 기업이다. 페이코 금융서비스의 경우 오는 8월 마이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전면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최근에는 생활밀착형 플랫폼 역량을 공공으로부터 인정받아 각종 정부 추진 사업에 참여하고 라이선스를 획득해 마이데이터, 인증서, 전자문서함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기업 및 브랜드를 대상으로 식권, 멤버십 등 ‘페이코’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며 사업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설립 계기가 궁금하다. "NHN페이코는 ‘페

    2021.06.25 16:14:15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일상이 될 것"
  • 전 세계 중앙은행 60곳 디지털화폐 도입 경쟁

    FINTECH NEWS전문 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전 세계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진행하는 CBDC 프로젝트를 측정하기 위해 ‘글로벌 CBDC 지수(CBDC Global Index)’를 개발·공개했다.‘글로벌 CBDC 지수’는 시민과 기업이 직접 보유하는 소매(Retail) CBDC(소액 결제용 CBDC)와 주로 은행 간 결제 및 금융결제 프로세스를 위해 금융기관에 제한되는 은행 간(Interbank) 및 도매(Wholesale) CBDC(거액 결제용 CBDC)를 포함하고 있다.PwC는 CBDC가 결제 및 금융 인프라스트럭처를 재구성하는 한편 국제 통화 환경을 현대화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제와 금융 기반의 통합이 진행되면서 기업과 금융 기관 모두 추가적인 디지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운영, 법률, 규제 프로세스가 업그레이드되고 회계 및 내부 관리의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전 세계 60개 이상의 중앙은행들이 2014년부터 CBDC의 기회를 탐색하고 있었다. 일부 CBDC 프로젝트는 현재 구현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국제결제은행(BIS),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포럼(WEF) 등 공공 이해관계자들이 CBDC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등 CBDC에 대한 제도적 관여는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와이낫미디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 목표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와이낫미디어가 일본의

    2021.06.25 16:11:28

    전 세계 중앙은행 60곳 디지털화폐 도입 경쟁
  • 파운트, 3년새 100배 ‘폭풍성장’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모바일 앱을 출시한 이후 지난 3년 동안의 성과지표를 정리해 발표했다.회사에 따르면 2021년 6월 말 현재 회원수는 26만 명이 넘어서며 2018년 말 2580명 대비 100배 이상 껑충 뛰었다. 관리자산 또한 2018년 말 1359억 원에서 2021년 6월 8700억 원으로 6.4배 증가하며 폭풍성장을 이뤘다.지난 3년간 투자자 변화도 눈에 띄었다. 2018년 남녀비율이 각각 79.2%, 20.8%를 차지하며 남성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2021년 6월 기준 남성 비율이 69.6%까지 낮아진 대신 여성비율이 10%P 증가하며 30.4%까지 늘었다. 연령대 또한 2018년 당시에는 30대 비율이 27.3%로 가장 많았으나 2021년에는 20대가 2018년 대비 29.5%p 증가해 39.5%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이며 20대와 여성 투자자들의 증가 했다. 투자자들의 투자성향 역시 앱 출시 초기 2018년에는 성장형 59.0%, 공격형 29.8%, 중립형 9.8%, 안정형 0.4%로 대부분 위험성향이 강한 투자자들의 이용률이 높았던 반면 현재는 공격형 22.1%, 중립형 22.8%, 안정형 15.4%로 고른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특히 안정형 투자자의 경우 40% 가까이 증가해 손실이 두려워 직접투자를 망설이는 주린이들에게 로보어드바이저가 좋은 대체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투자기간별 수익률 차이도 컸다. 2년 이상 투자자의 100%, 1년 이상 투자자 98.3%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는데, 특히 3년 이상 투자자들의 평균 누적수익률이 24.2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2년 이상 3년 미만은 19.09%, 1년 이상 2년 미만 11.92%, 6개월 이상 1년 미만 5.11%, 6개월 미만은 1.06%의 평균 누적수익률을 보여 로보어드바이저가 장기투자에 가장 적합한 투자방법론임을 수치로 증명했다.투

    2021.06.24 11:13:26

    파운트, 3년새 100배 ‘폭풍성장’
  • 핀테크와 디지털 금융의 미래 관련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공동 주최로 17일 오후 2시 '핀테크와 디지털 금융의 미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이날 토론회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발의된 이래 제기된 여러 가지 의문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이 우리나라 디지털 금융에 가져올 바람직한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의 의의와 주요 쟁점’을 주제로 발제하고, 최정록 셔틀뱅크 상무, 김지식 네이버파이낸셜 이사, 조영서 KB경영연구소 소장, 유태현 신한카드 상무, 이준희 율촌 변호사, 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이 토론을 이어 나간다.한편,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제한된 인원만 현장 참여하며, 유튜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1.06.16 14:05:36

    핀테크와 디지털 금융의 미래 관련 토론회 개최
  • [FINTECH NEWS]"Z세대, 핀테크 선호도 높아…맞춤형 전략 중요"

    FINTECH NEWS편집자 주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를 일컫는 ‘Z세대’는 전통적인 금융사보다는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사업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최근 조사를 인용해 정리한 브리프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디지털 역량, 맞춤형 서비스 및 리워드 프로그램, 지속 가능 환경 구축을 위한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제치고 금융권의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통적 은행 및 핀테크 기업 등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로 다른 세대보다 디지털 친화적이며 기존 은행권 서비스보다 핀테크 등 신규 사업자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신규 사업자 서비스 중에서도 ‘디지털 서비스 역량’, ‘맞춤형 리워드 프로그램’, ‘지속 가능 환경 구축을 위한 서비스’ 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리워드(보상 혹은 보답) 프로그램의 경우 정형화된 인센티브가 아닌 개별 맞춤형 리워드를 제공하는 금융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구매 활동으로 인한 탄소배출량을 알려주고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지속 가능 환경 구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Z세대 고객은 서비스 개인화 수준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

    2021.05.27 11:41:26

    [FINTECH NEWS]"Z세대, 핀테크 선호도 높아…맞춤형 전략 중요"
  • 핀다, “현금 걱정 없는 사회로” ... 회사 철학과 비전 공유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가 올해를 퀀텀 점프 원년으로 삼고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급격히 사세가 확장되며 신규 입사자와 기존 임직원 및 CEO의 결속을 다지고 공통된 목표를 나누기 위한 장을 마련한 것이다. 핀다는 자사 사무실에서 지난 21일 새롭게 수립한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스톡옵션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핀다는 지난해 비교대출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

    2021.05.25 12:50:43

    핀다, “현금 걱정 없는 사회로” ... 회사 철학과 비전 공유
  • 쿠콘,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에서 마이데이터 플랫폼 선보여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에서 마이데이터 플랫폼과 쿠콘 API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쿠콘이 참가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은 금융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핀테크와 지속 가능한 금융 혁신’을 주제로 개최하는 디지털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다.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이번 전시회는 5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정책 설명회, 투자자 상담회, 전시관, 체험관 등을 진행 및 마련할 예정이며 온라인 박람회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쿠콘은 ‘핀테크 스케일업관’에서 온라인 부스를 통해 금융·공공·의료·통신·물류·지급 결제 등 비즈니스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플랫폼, 빅데이터 등을 소개한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명함 교환 창구나 쿠콘닷넷을 통해 가능하다.올 초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쿠콘은 현재 마이데이터 플랫폼 4종을 제공하며 마이데이터 사업자 및 정보제공 의무 기관에 플랫폼 구축하는 등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우리카드 △KDB생명 △BNK저축은행 등 여러 금융사가 쿠콘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쿠콘 김종현 대표는 “쿠콘은 앞으로도 국내 데이터 및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1.05.25 12:46:39

    쿠콘,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에서 마이데이터 플랫폼 선보여
  • 빅테크 동맹 강화?…'금융 주도권' 내주는 시중은행

    국내 금융산업의 헤게모니를 지배해온 시중은행의 입지가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안으로는 구시대적 시스템과 안일했던 위기대응 태세가, 밖으로는 빅테크, 핀테크 업체들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은행 중심'의 금융 시스템에 동시다발적 균열이 감지된다. 최근 신한은행은 국내 1위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네이버 부동산에서 전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측은 상호 협력을 통해 부동산 검색부터 개인별 대출한도, 금리 수준은 물론 ...

    2021.05.15 06:35:02

    빅테크 동맹 강화?…'금융 주도권' 내주는 시중은행
  • 인공지능 투자 파운트, 금융기관 러브콜 “B2B도 잘나가요”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가 금융기관과의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파운트의 인공지능 솔루션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8개월 이상 금융사들로부터 로보어드바이저 기술력에 대한 검증을 받은 후 도입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안정적이고 탁월한 자산운용 성과를 인정받으며 시장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파운트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은 세계 각국의 경제 데이터 및 시장지표를 조합해 5만 2000개가 ...

    2021.05.13 11:01:10

    인공지능 투자 파운트, 금융기관 러브콜 “B2B도 잘나가요”
  • 인공지능 투자 파운트, 투자자 10명 중 7명은 적립식 투자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자사 앱 이용자들의 투자패턴을 분석해본 결과 투자자 69.7%가 적립식 투자를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인공지능)가 최적의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 및 운용해주는 비대면 인공지능 투자 솔루션인 파운트에 투자를 시작한지 3개월 이상 된 투자자 중 69.7%는 첫 투자 후 추가납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추가납입 횟수는 5.02회였다. 1회 평균 추가납입금액은 72만 원이 조금 넘었다. ...

    2021.04.27 09:25:52

    인공지능 투자 파운트, 투자자 10명 중 7명은 적립식 투자
  • 핀테크 기업 선전에 HSBC은행 브랜드 가치 하락

    FINTECH NEWS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브랜드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 및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대선에 따른 스트레스와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상황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 여기에 챌린저 뱅크(Challenger Bank)를 필두로 한 핀테크 기업의 선전 역시 은행들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지게 한 원인으로 꼽힌다.최근 영국 트레이딩 플랫폼(Trading Platforms)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상위 10대 은행(HSBC, JP모건, 씨티 등)의 브랜드 가치 하락액은 누적으로 230억1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들 10개 은행들은 총 브랜드 가치는 98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2019년 1211억3000만 달러 대비 18.99% 감소했다.HSBC는 2020년 브랜드 가치가 187억4000만 달러로 가장 높았는데 2019년(236억 달러)보다 19% 감소했다. 두 번째로 높은 JP모건의 브랜드 가치(176억4000만 달러)는 2019년(198억2000만 달러)에 비해 11% 줄었다. 3위를 기록한 씨티의 브랜드 가치는 156억6000만 달러로 2019년(188억7000만 달러)보다 17% 하락했다. 영국의 바클레이스는 46억2000만 달러로 2019년 46억2000만 달러에 비해 19% 감소했다.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은행은 44억2000만 달러 손해를 입은 HSBC이며 그다음은 32억1000만 달러의 씨티은행이다.2020년 발전의 기회를 잡은 챌린저 뱅크들이 대형 은행들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린 주된 이유 중 하나였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021.04.26 14:19:01

    핀테크 기업 선전에 HSBC은행 브랜드 가치 하락
  • 플랫폼 뱅킹, 새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

    FINTECH NEWS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 혁신 기술과 금융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새로운 기술 발전으로 핀테크(FinTech, 금융+기술의 합성어) 기업의 금융서비스 시장 진출이 활발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으로 금융서비스 시장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플랫폼 뱅킹’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당국은 금융사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관련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어 핀테크 기업 성장의 기회가 활짝 열리고 있다.플랫폼 뱅킹은 은행이 주체가 돼 정보기술(IT) 및 다른 핀테크 비즈니스 영역의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을 일컫는다. 금융결제원 금융결제연구소 ‘플랫폼 뱅킹 서비스 동행 분석 및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비대면 채널 이용이 확대되고 관련 법령 개정 및 핀테크 기업의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다수의 금융사가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금융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핀테크 기업을 포함한 비(非)금융사가 자사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금융사는 비금융사의 고객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에 따라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 간 경계가 점차 모호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금융사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관련 전략의 성패는 플랫폼을 통해 시장성 있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편리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금융사의 플랫폼과 이를 이용하는 비금융사의 시스템 간 연

    2021.03.25 13:46:20

    플랫폼 뱅킹, 새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
  • [핀테크 리더] 김영빈 파운트 대표 “조정 리스크 관리, 로보어드바이저가 잘하는 영역”

    [한경 머니=글 정채희 기자 l 사진 서범세 기자] 혁신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과 기술의 환상적인 만남, 핀테크 시대. 미래 금융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핀테크 기업을 만나는 시간. 이달의 핀테크 리더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업체 ‘파운트’의 김영빈 대표다. 금융판이 달라졌다. 자산가격은 널뛰듯 뛰고, 무엇도 손에 쥐지 못한 이들은 그...

    2021.02.26 13:11:42

    [핀테크 리더] 김영빈 파운트 대표 “조정 리스크 관리, 로보어드바이저가 잘하는 영역”
  • [프리뷰]네이버 vs 카카오, 핀테크 이어 콘텐츠 시장에서 정면 승부

    네이버와 카카오가 테크핀에 이어 ‘콘텐츠’로 정면 승부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에만 1조원이 넘는 돈을 콘텐츠에 투자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고 카카오는 자회사 합병을 통해 기업 가치 7조원이 넘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를 출범시킨다. 콘텐츠 승부수를 위한 접근법은 서로 다르다. 네이버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과 ‘콘텐츠 동맹’을 맺는 전략을 택했다. 카카오는 자회사 합병을 통해 내부 역량을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다.네이버는 콘텐츠 협력을 통해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카카오는 내부 콘텐츠를 수직 계열화한다는 전략이다. 접근법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 글로벌 시장의 수익성과 영향력 확대다.  네이버, K콘텐츠 동맹 구축 2020년 네이버의 콘텐츠 사업 매출 성장률은 48.8%다. 66.6% 성장한 테크핀에 이어 매출 성장률이 둘째로 높은 만큼 네이버는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네이버는 지난 1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에 4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네이버가 비엔엑스의 지분 49%를 인수하고 비엔엑스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한다.네이버의 기술력과 빅히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량을 합쳐 유튜브에 맞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기존에 네이버는 ‘브이라이브’, 빅히트는 ‘위버스’라는 동영상 기반의 글로벌 팬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을 연결했다. 네이버가 2015년 출시한 브이라이브는 지난 1월 누적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고 현재

    2021.02.13 08:50:01

    [프리뷰]네이버 vs 카카오, 핀테크 이어 콘텐츠 시장에서 정면 승부
  • [2021 비대면 시대, 유망 스타트업] 전문가들 “교육·의료 비대면 확산, 핀테크 분야 강세 이어갈 것”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비대면 서비스가 특정 영역에 한정되지 않고 일상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비대면 서비스 산업은 많은 변화를 불러왔고 앞으로도 엄청나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시대 성장 가능성이 큰 창업 분야를 주제로 김종배 인하대 창업지원단 창업전문위원과 창업투자회사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배준학 부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전문위원은 “2020년은 오프라인 업종의 몰락과 온라인 산업 전성시대의 개막”이라고 말했다. 배 부사장은 “2021년은 코로나 백신 유무와 상관없이 시대적 조류가 바뀌는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김 전문위원은 인하대에서 유망 창업아이템 및 고급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를 관리하고 있다. 배준학 부사장은 Columbia MBA를 졸업한 후 종합금융회사, 자산운용사 대체투자본부장, 사모펀드(PEF)를 거쳐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서 TIPS를 총괄하는 대표펀드매니저 겸 부사장으로 활동 중이다.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타트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지난해를 평가해 본다면김종배 전문위원 : 2020년은 오프라인 업종의 몰락과 온라인 산업 전성시대의 개막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오프라인의 온라인화’라고 정의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경쟁의 패턴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오프라인 기반 기업이나 제조업체는 살아남기 위해서 오프라인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스타트업들에 위험이 될 수도 있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실제 많은 스타트업들이 온라인 기반

    2021.01.29 14:33:12

    [2021 비대면 시대, 유망 스타트업] 전문가들 “교육·의료 비대면 확산, 핀테크 분야 강세 이어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