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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전기차 시대 리더로 도약[2023 100대 CEO]

    ‘현대자동차는 어떻게 이렇게 멋있어졌나(How Did Hyundai Get So Cool).’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현대차의 성장 배경을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하며 붙인 제목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례적으로 현대차의 성공 비결을 분석하며 현대차의 변신에 대해 주목했다.이 기사의 내용처럼 현대차는 체질 개선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자리한다. 그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신뢰를 받는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2021년부터 경영 전선에 뛰어들어 정 회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현대차를 이끌고 있다. 열린 소통을 앞세워 보수적인 현대차의 조직 문화를 유연하게 바꾸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 사장의 지휘 아래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재편에 선제적인 과감한 투자와 제휴, 적극적 인재 영입 등을 진행 중이다. 이를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한다는 그룹의 철학을 토대로 미래 핵심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런 현대차의 행보에서 올해 가장 이목을 끄는 부분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약진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셋째로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테슬라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현대차는 2030년 내연기관 차량을 아예 생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가솔린과 디젤 차량의 신차를 새로 내놓지 않는 대신 신차 모델은 100% 친환경차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업의 안정화와 미래 사업 추진을 함께 추진해 나가며 저물고

    2023.06.30 10:40:58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전기차 시대 리더로 도약[2023 100대 CEO]
  • 10년 만에 1위 탈환한 ‘삼성전자’···현대차 UP·SK하이닉스 DOWN

    올해도 역시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이 공개됐다. 2004년부터 인크루트가 발표한 이 수치는 취업준비생의 바로미터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삼성전자(8.1%)가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이후 5년 연속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는 10위권을 유지했고, 올해 10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삼성전자를 뽑은 응답자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56.3%)를 이유로 가장 많이 들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대졸 초임을 5,300만 원으로 인상했고, 최근 ‘월 1회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도 했다.2위는 카카오(7.5%)였다. 이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카카오는 올해 한 단계 떨어졌다. 카카오를 꼽은 응답자들은 △우수한 복리후생(27.7%)을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카카오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리커버리 데이로 지정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취미·공부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최근 카카오는 직장 어린이집인 ‘별이든’을 개원하며 가족친화적 제도 마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공계열별 조사에서 카카오는 ‘자연·의학·생활과학 계열’ 1위(7.0%)를 기록했고, 성별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업(8.7%)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네이버(6.8%)는 올해 3위를 차지했다. 대학생들이 네이버를 선택한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3.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공계열별 조사에서 ‘인문·사회·상경계열’ 1위(9.1%)를 기록해 문과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지난해 8위였던 현대자동차(5.6%)는 올해 4위로 수직 상승했

    2023.06.14 09:14:31

    10년 만에 1위 탈환한 ‘삼성전자’···현대차 UP·SK하이닉스 DOWN
  • ‘K수소 어벤져스’ 2년만에 뭉친다…총수들 총출동

    SK그룹·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롯데그룹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함께 수소 관련 사업 현안을 논의하는 '한국판 수소위원회'가 2년 만에 열린다.재계에 따르면 한국의 17개 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오는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H2 서밋은 수소 경제 활성화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기업 협의체다. 현대차·SK·포스코·한화·효성 등 5개 그룹 주도로 2021년 9월 공식 출범했다. 출범 당시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직접 참석해 주목 받았다. 올해 행사에는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행사에서 주요 그룹 총수들은 수소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그간의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망과 계획, 중점 사업, 글로벌 트렌드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6.12 18:46:21

    ‘K수소 어벤져스’ 2년만에 뭉친다…총수들 총출동
  • 글로벌 전기차, 전년대비 40.1% 급증...비야디 점유율 가장 높아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점유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올해 1~4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40.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자료출처 SNE리서치]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372만3000대로 전년대비 40.1% 증가했다.업체별로는 중국 비야디가 전년 동기 대비 98.3% 증가한 78만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425% 급성장한 비야디의 시장 점유율은 14.8%에서 21%로 증가했고, 2위 테슬라는 전년 대비 54.4% 늘어난 55만1000대를 인도하며 점유율 14.8%를 차지했다.3위는 중국 상하이자도차그룹(SAIC)으로 27만7000대(점유율 7.4%)를 인도했고 4위를 차지한 폭스바겐그룹은 24만4000대(점유율 6.6%)를 팔았다.현대자동차그룹의 성장세는 다소 뒤쳐졌다. 현대차그룹은 이 기간 16만5000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성장률이 0.3%에 그쳤다. 현대차그룹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6.2%에서 4.4%로 떨어졌고 순위도 5위에서 7위로 밀렸다.SNE 리서치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SNE리서치는 “다가오는 계절적으로 성수기인 2분기에 코나(SX2) 일렉트릭과 EV9의 출시 및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반등하며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SNE리서치는 또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각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핵심원자재법(CRMA) 등 자국 산업 육성책을 펴고 있다"며 "중국은 비야디, 유럽은 폭스바겐그룹, 북미는 테슬라 같이 지역별 현지 전기차 업체가 강세를 띨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07 17:24:59

    글로벌 전기차, 전년대비 40.1% 급증...비야디 점유율 가장 높아
  • “취업규칙에 없는 탄력근로제 도입은 부당” [민경진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2주 이내의 탄력적 근로 시간제 도입은 취업규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과반수 노동자의 집단적 동의를 거쳐야 하는 취업규칙 변경이 아닌 개별 노동자와 약정한 근로계약서만으로 도입된 탄력근로제는 무효라는 취지다.탄력근로제는 특정 기간의 근무 시간을 연장·단축해 단위 기간의 평균 근로 시간을 주52시간 이내로 맞추는 유연근무제의 일종으로, 노사 합의를 통해 단위 기간을 2주 이내에서 6개월까지 정할 수 있다. ‘탄력근로제’ 쟁점, 하급심 엇갈린 판단대법원 2부는 2023년 4월 27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청소 용역 업체 대표 A 씨에 대해 무죄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인천지법에 돌려보냈다.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피고인 A 씨는 인천국제공항 내에서 항공기 기내 청소 용역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 약 400명 규모의 회사를 운영했다. 해당 업무는 원청 업체인 ‘대한항공’에서 조업사인 ‘한국공항’으로, 다시 일부 청소 업무는 도급 업체인 A 씨의 회사로 내려왔다.A 씨는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35명의 노동자에게 매월 임금 지급일에 연장 근로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고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 노동자들의 미지급 연장 근로 수당을 청산하지 않는 등 총 5200만원을 노동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2018년 4월 기소됐다.A 씨는 또 2014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여객기 청소 업무에 종사하는 남성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정근 수당을 같은 여객기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 124명에게는 지급하지 않은 혐의(남녀고용평등법 위반)도 받았다. 여성

    2023.06.06 17:00:01

    “취업규칙에 없는 탄력근로제 도입은 부당” [민경진의 판례 읽기]
  • 미국서 잘 나가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영향에 따른 보조금 축소에도 현대자동차·기아가 5월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5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20.8% 증가한 14만710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7만5606대로 18.4% 증가했고, 기아는 7만1497대로 23.4% 늘었다.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다.판매 상승을 이끈 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에서 총 2만6187대의 친환경차를 팔았다. 전년 동월보다 69.0% 늘었다. 특히 전기차는 IRA 여파에도 전년 동월보다 48.5% 증가한 8105대를 판매해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차량 별로 보면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는 각각 2446대, 2237대가 팔리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3월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의 아이오닉6도 971대로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들 차량은 7500달러(약 1000만원)에 달하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하이브리드는 80% 늘어난 1만806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2545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50.5% 증가했고 월 기준 역대 최다를 찍었다. 엘란트라 하이브리드(2173대), 쏘나타 하이브리드(1235대), 투싼 하이브리드(3660대), 싼타페 하이브리드(1925대) 등 다른 하이브리드 차종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현대차·기아의 RV 판매는 10만5803대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 RV 판매 비중은 전체의 71.9%를 차지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6.02 12:07:13

    미국서 잘 나가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 유럽 시장 흔드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비즈니스 포커스]“현대차의 ‘아이오닉 5’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포드보다 더 낫다”(짐 팔리 포드 CEO)“현대차가 꽤 잘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엔진의 시대에는 한국 자동차가 유럽·미국·일본 차에 뒤졌지만 전기차 경쟁은 같은 선상에서 출발한다. 유럽에선 ‘한국 차가 유럽 차를 앞섰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단순 통계만으로 우위를 판단하기 힘들지만 판매량도 만만치 않다. 철공소 수준에서 시작한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시대엔 유럽 명차들의 경쟁자가 됐다. ◆유럽에서 잘나간 현대차‧기아독일 매체 WELT는 독일 수입차 시장에서 한국이 프랑스 차를 몰아내 버렸다고 극찬했다. 지난 3월엔 여러 경쟁자가 나타나고 있지만 현대 아이오닉 5에 대해 “일상적인 테스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가성비 역시 세계 최고의 전기차”라고 평가하기도 했다.독일자동차청(KBA)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18만1213대를 판매하며 5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BMW 등 독일 자동차에는 밀렸지만 포드(13만1256대)와 르노(7만9861대)는 큰 격차로 따돌렸다.전기차 시장에서의 성적표도 좋았다. 현대차 코나와 아이오닉 5가 판매 순위 6, 9위를 기록하며 독일·이탈리아의 전기차와 경쟁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선 기아가 선전하고 있다. 현지 매체 더치뉴스는 지난 1월 기아가 폭스바겐을 누르고 최다 판매 차량으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3만 대 이상의 기아 자동차가 네덜란드 도로를 누볐고 폭스바겐 자동차가 2만6000대로 뒤를 이었으며 도요타는 2만5300대 팔렸고 푸조와 BMW가 4위와 5위

    2023.06.02 06:00:07

    유럽 시장 흔드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 현대차, 중국서 해외 1호 수소연료전지 공장 준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를 건설했다.현대차그룹은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HTWO 광저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다. 중국의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해 2021년 착공된 바 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공기공급 시스템, 수소공급 시스템, 열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공기 중 산소와 수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일종의 발전기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는 물론 향후 비상발전, 전기차 충전, 선박, 트램, 도심용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HTWO 광저우는 20만㎡(약 6.1만평) 부지에 스택공장·연구동·사무동·혁신센터 등의 건물을 갖춰 연간 6500기에 달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중국의 시장 상황과 중앙 정부의 정책을 고려해 공급 물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준공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린커칭 광둥성 정협 주석 겸 광저우시 서기, 리신 광둥성 정협 부주석 등 200명이 참석했다. 장 사장은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해외 수소연료전지 거점으로서 친환경, 스마트, 안전 최우선 공장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우수한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중국과 광둥성의 수소산업 고품질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6.01 17:11:53

    현대차, 중국서 해외 1호 수소연료전지 공장 준공
  • “차에서 OTT 본다”…현대차·기아, 대규모 내비 업데이트

    6월부터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등 주요 차종에서 왓차·웨이브(동영상), 팟빵(오디오)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현대차·기아는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해 오는 6월부터 이같은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고객들은 무선(OTA : Over The 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왓챠, 웨이브와 같은 OTT를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시네마 기능의 경우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에서 1일 론칭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7700원이다.내비게이션 홈 메뉴 상의 ‘시네마’ 버튼을 선택하고 구독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에 로그인해서 이용할 수 있다.업데이트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만 콘텐츠 이용은 주차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국내 최대 팟캐스트 서비스인 ‘팟빵’도 ‘팟빵 오토’ 차량 전용 서비스를 통해 차 안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팟빵 오토는 현대차그룹과 팟빵이 상호 협력을 통해 탄생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다.이외에도 멜론·지니 뮤직은 다음달 프로모션을 통해 무료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 ‘기생충’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정재일 감독이 만든 자연의 소리 4가지도 새롭게 포함됐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 안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2023.05.31 19:07:11

    “차에서 OTT 본다”…현대차·기아, 대규모 내비 업데이트
  • 현대차·기아, ‘미닫이·여닫이 가능’ 트럭 도어 개발

    [비즈니스 플라자]현대자동차그룹이 섀시캡(탑승 공간 뒤에 적재 공간을 별도 장착할 수 있는 트럭) 차량의 적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이 기술은 섀시캡 적재합 측면부 도어를 스윙과 슬라이딩 방식으로 모두 개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옆면 두 개 문을 필요에 따라 슬라이딩·스윙으로 열 수 있어 평소에는 슬라이딩, 큰 물건을 싣거나 내릴 때는 스윙 도어를 사용할 수 있다.슬라이딩 방식은 기아 카니발의 사이드 도어와 같이 열리는 문이 고정된 문의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메커니즘을 적용해 내부 공간 손실을 최소화한다. 단차 없는 평평한 형태의 전·후방 도어를 적용해 수밀성 또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 회사는 적재함 측면에 슬라이딩·스윙 기능을 위해 각각 가이드 레일과 힌지를 적용했다. 스윙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가이드 레일과 도어 간 체결이 해제돼 문을 여닫이로 개폐할 수 있다. 스윙 손잡이가 수평인 상황에서 슬라이딩 손잡이를 당기면 스윙 힌지 부분의 체결부가 해제돼 가이드 레일을 따라 문이 열린다.섀시캡 적재함 도어 개발을 위해 배송 운전사 등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재함 개폐 방식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힌 것이 제한된 도어 타입이었다.이 기술이 상용되면 물류 배송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사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내구성 및 성능 테스트를 거친 뒤 양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2023.05.26 06:00:14

    현대차·기아, ‘미닫이·여닫이 가능’ 트럭 도어 개발
  • 국내 대표 브랜드 1·2위는? '삼성전자·현대차'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제11회 ‘Best Korea Brands 2023(이하 2023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와 ‘Brands as Acts of Leadership-브랜드, 새로운 중력’이라는 주제의 브랜드 인사이트를 발표했다.2022년에 이어 2023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1위와 2위는 각각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삼성전자(1위)의 브랜드 가치는 102조 1,1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9% 성장했으며, 현대자동차(2위)는 전년 대비 16.5% 상승한 20조 1,625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10.9%의 성장을 보이며 3위에 오른 기아(3위)의 브랜드 가치는 7조 6,994억 원, 네이버(4위)는 전년 대비 3.9% 하락한 6조 7,493억 원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SK텔레콤(5위)는 전년 대비 3.3% 상승한 3조 6,3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들 최상위 5개 브랜드의 가치는 총 140조 3천억 원으로, 50대 브랜드 전체 가치의 약 69.8%를 차지했다.2023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1위와 2위에 오른 삼성전자(1위)와 현대자동차(2위)는 각각 전년 대비 19.9%, 16.5%의 성장률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43위)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4,764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뒤이어 BGF리테일(38위)은 12.6% 상승한 5,963억 원을, 쿠팡(14위)은 9.4% 증가한 2조 1,944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6,437억 원의 브랜드 가치로 8.7%의 성장률을 보인 하이브(35위)는 39위에서 4계단 상승한 35위에 올랐다. 높은 성장률을 보인 이들 브랜드들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일상 속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연 매출 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

    2023.05.25 15:01:06

    국내 대표 브랜드 1·2위는? '삼성전자·현대차'
  • 임단협 앞둔 현대차 전운 고조...노조 최대 관심사는 '상여금 800%'

    ‘상여금 800%.’현대자동차 노조 조합원들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핵심 안건으로 지목한 조건이다.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파업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은 24%에 그쳐 노조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다시 한 번 파업이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현대차 노사는 다음 달 중순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선다.25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전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임단협 교섭 관련 설문조사 자료를 발표했다.조사는 노조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조합원 556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조사 결과 안건 우선순위를 정해달라는 질문(3가지 이하 복수 응답 가능)에 조합원의 54%(2994명)가 ‘상여금 800% 요구’를 선택했다.이어 ‘성과금 지급 기준 수립(2551명)’, ‘각종 수당 현실화(2268명)’, ‘정년 연장(2259명)’ 등이 뒤를 이었다.임금 인상 요구액의 경우 ‘시장 현황과 회사 실적을 반영한 금액’을 선택한 비율이 57.2%를 기록했다. ‘금속노조 지침을 준수한 18만4900원’을 선택한 비율은 29.1%였다.올해 투쟁 방향은 ‘각 지역과 사업부 실정에 맞게 투쟁’이 27.6%를 기록했다. 8시간 혹은 하루 전면파업 24.5%, 4시간 이내 부분파업을 여러 날 전개 10.9%, 전 조합원 울산 집결 대형 투쟁 11.9%로 집계돼 부분적으로라도 파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임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니 파업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은 24%에 불과했다.노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결정할 방침이다.이들은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전기차 신공장 관련 인력 운영 방안 마련 등의 요구

    2023.05.25 08:56:47

    임단협 앞둔 현대차 전운 고조...노조 최대 관심사는 '상여금 800%'
  • ‘미래 기술에 80조 베팅’ 삼성전자, 그레이트 컴퍼니 1위

    삼성전자가 한국의 500대 기업 가운데 투자, 일자리 창출 등 경영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그레이트 컴퍼니' 1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경쟁력 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2·3위를 차지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3년 매출 기준 한국의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1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670점으로 종합평가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올랐다.CEO스코어는 매년 한국의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총 8개 부문(항목당 100점)의 경영평가를 진행해 '500대 기업 경영평가'를 분석하고 있다.종합평가에서 현대차는 616.8점을 얻어 2022년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5위였던 기아는 601.2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2023년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며 톱3에 랭크됐다. 2022년 종합 순위 3위였던 네이버는 2023년 순위권에는 오르지 못했다.부문별로 보면 고속성장 부문은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GS칼텍스·대한항공·HD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LG에너지솔루션 등이 선정됐다.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화학·네이버·카카오·삼성물산 등이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22년 한해 동안 설비 투자에 53조1267억원, 연구·개발(R&D)에 24조9292억원 등 총 80조원 가까운 자금을 쏟아 부었다. LG화학도 설비 투자에 8조5737억원, R&D에 1조7800억원 등을 투자했다.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는 기아·현대차·한화·현대모비스·두산에너빌리

    2023.05.24 08:55:44

    ‘미래 기술에 80조 베팅’ 삼성전자, 그레이트 컴퍼니 1위
  • “어떻게 이렇게 멋있어졌나”...월스트리트저널, 현대차 성공비결 분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어떻게 이렇게 멋있어졌나(How Did Hyundai Get So Cool)’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례적으로 현대차의 성장 배경을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WSJ는 1967년 12월 포드 코티나를 조립 생산하면서 자동차 사업에 뛰어든 현대차가 세계 3위의 자동차 그룹이 된 비결을 조명했다.특히 후발주자인 현대차가 전기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셋째로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테슬라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WSJ는 현대차의 성공비결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 디자인 중심의 경영, 적극적인 해외 인재 영입 등을 꼽았다.WSJ는 현대차의 전현직 임원들의 말을 인용해 “현대차는 한국에서 가장 군대 같은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의사 결정이 신속하고 빠르게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부문에서도 혁신 돋보여이런 장점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빛을 발했다는 게 WSJ의 진단이다.당시 다른 자동차 업체들은 반도체 공급 부족사태를 겪었지만 현대차는 발빠르게 반도체 재고를 비축해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다.WSJ는 현대차의 빠른 변화도 강점으로 지목했다. 현대차·기아 딜러인 JP 가비는 WSJ에 “현대차는 준비만 되면 언제든 새로운 엔진을 넣을 것”이라며 “현대차는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작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WSJ는 현대차가 디자인 분야에서도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상엽 현대차 부사장은 “10년 전만 해도 현대차의 디자인 전략은 '패스트 팔로어'였지만 이제는 경쟁업체보다 앞서 나가기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를 위

    2023.05.23 08:35:11

    “어떻게 이렇게 멋있어졌나”...월스트리트저널, 현대차 성공비결 분석
  • 현대차 ‘자율주행 레벨3’ 핵심기술, 국제 표준된다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레벨3’ 핵심기술이 국제표준 등극을 앞두고 있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율주행 국제표준 선도를 위해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 36명과 함께 ‘제61차 지능형교통시스템(ISO/TC 204) 국제표준화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최근 미국 샌안토니오 현장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이 주도 중인 26건의 자율주행 국제표준 프로젝트 논의가 진행됐다.특히 2020년 12월 현대차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제안한 ‘자율주행을 위한 위험 최소화 조치’ 표준은 2년 반의 논의 끝에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국제표준 발간 직전 절차인 국제표준안 단계에 들어섰다.'자율주행을 위한 위험 최소화 조치' 표준안은 주행 중인 자율주행차량이 이상을 일으켰을 때 갓길로 자동 이동시키는 등의 안전 설계 방법이다. 레벨3 이상 자율주행 시스템에 필수 적용되는 핵심 표준이다.앞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및 부품의 설계, 개발, 평가에 절대적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된다.본격적으로 열리는 자율주행 레벨3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22 08:43:36

    현대차 ‘자율주행 레벨3’ 핵심기술, 국제 표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