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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수소 전기트럭, 美 캘리포니아 달린다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 전기트럭이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 질 개선 사업에 투입된다. 엑시언트는 미국을 비롯해 스위스와 독일 등 주요 시장에 공급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현대차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년 TAG(Targeted Airshed Grants)’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2023년 3분기 캘리포니아에 엑시언트 수소 전기트럭 5대를 공급할 예정이다.현대차가 공급할 차량은 총중량 37.2톤급 엑시언트 수소 전기트럭 트랙터 모델이다. 180kW급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 출력 350kW급 구동 모터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하다.TAG 프로그램은 미국 EPA 주도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미국 전역의 대기 오염 저감을 목표로 EPA가 각 지역이나 주정부 산하 대기 질 관리 기관에서 프로젝트를 접수해 지원하는 펀딩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관이 파트너를 선정해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를 신청하면 이에 대해 EPA가 최종적으로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승인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현대차는 이번 2021년 TAG 프로그램에서 캘리포니아 남부해안대기환경청(SCAQMD)이 주관한 프로젝트에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 전문 회사인 미국 퍼스트엘리먼트퓨얼(FEF)과 함께 참여했다.미국 SCAQMD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의 대기 질 관리 기관이다. FEF가 캘리포니아에서 운용하는 수소 운반용 디젤 트럭을 엑시언트 수소 전기트럭으로 대체하는 것을 현대차와 FEF에 제안했고 양 사가 이를 받아들여 프로젝트가 성사됐다.해당 프로젝트는 배기가스 저감 효과·기술력·지속 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적으로 350만 달러

    2022.09.16 06:00:05

    현대차 수소 전기트럭, 美 캘리포니아 달린다
  • 애플 1위, 삼성 6위…BCG, ‘2022년 세계 50대 혁신기업’ 발표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22년 세계 5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BCG는 2005년부터 매년 본 보고서를 발간해 이번이 16번째다. 이번 조사에서 애플이 올해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2위), 아마존(3위), 알파벳(4위)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은 삼성(6위), LG(16위), 현대차(33위)가 50대 혁신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삼성의 경우 보고서 발간 이래 매해 순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순위 변동 없이 6위 자리를 지켰다.50대 혁신 기업 중 산업별로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테크 기업의 개수가 전년 15개에서 올해 21개로 더 늘어나 이른바 테키피케이션(Techification), 즉 모든 것이 테크화 하는 추세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 기업이 27개로 강세가 여전했다. 지난 2018년 조사에서는 28개였다. 이어 유럽의 퇴조(2018년 15개에서 2022년 8개)와 아시아의 약진(7개에서 15개)이 뚜렷했다. BCG의 50대 혁신 기업은 정량 데이터와 글로벌 기업 임원 설문조사 결과 합산으로 선정된다.BCG는 매년 혁신기업 선정을 위한 글로벌 기업 임원 설문조사를 하면서, 동시에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는 무엇으로 보는지도 묻는데, 올해 조사에서 특이점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이 기업 경영자들의 시급한 경영 아젠다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설문에 응한 1500개 글로벌 기업 경영진의 65%가 "기후 변화 및 지속가능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고 답했다.보고서는 특히, 한국 기업 임원 응답자 중 78%가 이를 최우선 과제로 여긴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 기업들은 또한

    2022.09.15 14:13:54

    애플 1위, 삼성 6위…BCG, ‘2022년 세계 50대 혁신기업’ 발표
  • 현대차, 인천공항에 미래형 물류 인프라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물류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조기 달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내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립한 ‘미래형 스마트 화물 터미널 인프라 개발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당 추진 계획에 따라 현재 인력 중심의 고비용 물류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공동으로 인천공항의 활주로 등 항공기 이착륙 지역인 에어사이드에 물류 산업에 최적화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3개사는 2025년경 인천공항에 4차 산업 신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화물터미널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축적한 △자동화 기술 △무인 자율주행 △웨어러블 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의 인천공항 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나아가 항공과 화물 영역 전반에서 해당 기술의 적용 가능 여부를 시험하는 무대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9.07 06:00:04

    현대차, 인천공항에 미래형 물류 인프라 구축
  • 현대차, 9월 신입사원 상시채용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두 번째 신입사원 상시 채용을 진행한다.현대차는 연구개발(R&D), 생산(Manufacturing), 전략지원, 디자인 등 다양한 직무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류제출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간은 9월 1일부터 14일까지다.현대차는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채용 설명회를 통해 지원자와의 접촉을 늘리기로 했다. 이번 상시 채용 관련 메타버스 설명회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신입사원 채용 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현직자와 지원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채용 절차 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7월부터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매 홀수월 1일에 부문별 대졸 신입사원(일반직 및 연구직, 채용 전환형 인턴 포함) 채용 공고를 채용 홈페이지에 일괄 게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8.30 06:00:09

    현대차, 9월 신입사원 상시채용 나선다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현대차 ‘롱기스트런 2022’ 캠페인 협업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러닝 캠페인 ‘롱기스트런(LONGEST RUN)’에 참여한다고 29일 발표했다.롱기스트런(LONGEST RUN)은 2016년부터 현대자동차가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이다.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달리기와 다양한 고객 참여형 미션으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언택트런’을 시작으로 부산 ‘미니런’, 서울 ‘파이널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참가자들에게는 요가 클래스 등 애슬레저 체험과 미션 기간 쌓은 마일리지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젝시믹스는 롱기스트런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친환경 티셔츠 제작 및 제품공급, SNS를 통한 공동 마케팅 등에 참여한다.친환경 티셔츠는 옥수수추출물 기반인 에코티브(ecotive) 원단과 소로나(sorona)원사로 제작돼 땀 흡수력과 정전기 방지 등의 기능이 뛰어나며, 내구성과 복원성이 높다.제작과정에서도 일반 의류를 가공할 때보다 탄소 사용량이 줄었으며, 사용된 섬유는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생분해가 가능해 친환경적인 순환을 만들 수 있다.행사 이후 쉽게 버려지는 일회용 의류가 아닌, 일상에서도 부담없이 오래 입을 수 있도록 브랜딩을 최소화해 베이직한 스타일로 고안했다.젝시믹스는 마일리지 샵에서 응모 가능한 선크림 제품도 지원한다.‘젝시믹스 코스메틱 에어리 001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지수 SPF 50 이상으로,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추면서도 끈적임과 백탁현상 없이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는 제

    2022.08.29 16:37:21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현대차 ‘롱기스트런 2022’ 캠페인 협업
  • 제네시스 ‘신기술 만족도’ 캐딜락‧벤츠‧볼보‧BMW 제쳤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 순위를 달성했다.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는 25일(현지시간) ‘2022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제네시스가 캐딜락(584점), 벤츠(539점), 볼보(526점), BMW(516점) 등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643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일반 브랜드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TXI 조사는 2022년형 신차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 해당 조사는 차량의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35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묻는 고객 설문을 통해 각 브랜드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한다.특히 TXI 조사는 제이디파워사의 주요 조사로 꼽히는 신차 품질 조사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의 보완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제네시스는 최고 점수인 643점을 획득, 전체 및 럭셔리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전체 업계 평균인 486점을 크게 웃돌았다.현대자동차는 534점을 받아 럭셔리 브랜드를 제외한 일반 브랜드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도 볼보, BMW 등 고급 브랜드를 제치고 4위에 등극했다.기아는 일반 브랜드에서 현대자동차 뒤를 이어 495점으로 2위에 올랐다.리키 라오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첨단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개발과 딜러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이 혁신 기술을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2022.08.27 06:00:09

    제네시스 ‘신기술 만족도’ 캐딜락‧벤츠‧볼보‧BMW 제쳤다
  • 정의선 현대차 회장 미국 긴급 출국…‘전기차 보조금 제외’ 해법 모색하나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한국산 전기차 수출에 난항이 예고되면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2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3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 출장에 나섰다. 정 회장의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뉴욕이나 워싱턴 디시(DC)가 유력하다.이번 출장에는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정 회장이 IRA 대응을 위해 급히 미국을 방문했다는 해석이 나온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IRA에 최종 서명했다. 해당 법안에는 북미에서 최종적으로 조립이 완료된 제품에만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 법으로 인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이 기존 72개 모델에서 21개로 축소됐다.현대차그룹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아이오닉5, 코나EV, 제네시스 GV60, EV6, 니로EV 등 5개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5개 모델은 모두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보조금 지급에서 제외된다.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던 현대차그룹이 테슬라나 제너럴모터스(GM) 등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 셈이다.이에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2024년 하반기부터 공장을 가동해 보조금 수령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이 조지아주 공장 점검 등 단순 업무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 회장은 수시로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데 올해 들어

    2022.08.24 12:33:33

    정의선 현대차 회장 미국 긴급 출국…‘전기차 보조금 제외’ 해법 모색하나
  • 현대차 ‘아이오닉6’ 사전계약 첫날만 3.7만대…역대 최다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가 사전계약 첫날 계약 대수 3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계약 첫날 2만3000여명이 신청한 아이오닉5의 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현대차는 2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아이오닉6의 첫날 계약 대수가 3만7446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오닉6가 기존 아이오닉5가 보유한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2만3760대)를 불과 1년 반 만에 1만3686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현대차는 “아이오닉6의 혁신적인 내·외장 디자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주행가능거리,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는 신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난달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한 아이오닉6는 1kWh 당 6.2km라는 높은 전비와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 사용자 중심 실내 공간 등을 제공한다. 공기저항계수도 0.21로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다.아이오닉6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200만원, 롱레인지 모델 △익스클루시브 5605만원 △익스클루시브+(플러스) 5845만원 △프레스티지 6135만원 △E-라이트 2WD 5260만원이다.세계 주요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6는 외장형 액티브 에어플랩 등 다양한 공력 분야 기술들이 대거 적용돼 양산차 중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아이오닉6는 복고적인 모습과 미래적인 모습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rdq

    2022.08.24 06:00:04

    현대차 ‘아이오닉6’ 사전계약 첫날만 3.7만대…역대 최다
  • “‘메이드인 차이나’면 한 푼도 못 줘” 인플레 감축법 파장

    [비즈니스 포커스] 7400억 달러(약 970조원) 규모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 Inflation Reduction Act)’이 지난 8월 7일(현지 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인플레이션 완화, 기후 변화 대응, 의료비용 절감, 대기업 증세, 중국 견제 등 미국이 직면한 주요 현안이 촘촘하게 엮여 있는 법안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월 16일(현지 시간) 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법안은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   바이든 대통령 회심의 카드, 인플레 감축법 발효인플레이션 감축법은 4400억 달러 규모의 정책 집행과 3000억 달러의 재정 적자 감축으로 구성된 총 7400억 달러 규모의 지출 계획을 담고 있다.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목표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 대응에 3750억 달러, ‘오바마 케어’라고 불리는 전국민건강보험(ACA)에 2년간 640억 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0억 달러 이상의 연매출을 올리는 기업에 최소 15% 이상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바이든 대통령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더 나은 재건(BBB)’ 법안의 축소판이다.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BBB 법안이라는 이름으로 기후 변화 대응과 건강보험 복지 확대 등에 3조5000억 달러(약 4600조원)의 예산 투입을 목표로 했지만 야당인 공화당과 조 맨친 등 민주당 내 보수 성향 상원의원들이 지출 규모가 너무 크다고 반대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결국 유치원 무상 교육, 유급 가족 간병 휴가 등 일부 복지 정책이 빠지면서 합의가 이뤄졌다.BBB 법안보다 예산 규모가 축소됐지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의 중요한 정치적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

    2022.08.23 06:00:01

    “‘메이드인 차이나’면 한 푼도 못 줘” 인플레 감축법 파장
  • 삼성전자, 55형 게이밍 스크린 출시…“대형 스크린 중 최고 성능”[플라자]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가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를 8월 16일 공개하고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신제품은 1000R(반지름 1000mm인 원이 휜 정도) 곡률이 적용된 55형(대각선 길이 55인치) 스크린으로,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줄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게이밍 환경에 맞춰 화면을 가로에서 세로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고 스크린을 최대 4개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뷰’ 기능도 지원해 게임과 영상 시청 등 다양한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다.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과 1ms(0.001초)의 응답 속도(GTG 기준)를 지원하며 대형 스크린 중 최고의 게임 성능을 탑재했다.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은 업계에서 이 제품이 처음이다.또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 대 9부터 21 대 9, 32 대 9까지 설정할 수 있어 1인칭 슈팅 게임(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신제품은 삼성닷컴을 통해 8월 24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9월 7일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오픈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아크는 사용자가 원하는 게이밍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이라며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게이밍 스크린 시장에 새로운 수

    2022.08.21 06:00:06

    삼성전자, 55형 게이밍 스크린 출시…“대형 스크린 중 최고 성능”[플라자]
  • 현대차, 연식 변경 ‘쏘나타 센슈어스’ 출시…2592만원부터

    [플라자]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연식 변경 모델 ‘2023 쏘나타 센슈어스’를 출시했다. 2023 쏘나타 센슈어스는 전 트림에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신규 적용하고 고객 선호 트림에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화했다.그랜저 등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은 △전방 차량과의 충돌 △차량의 차로 이탈 △후측방 충돌 위험 △운전자 주의 경고 시 스티어링 휠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는 지능형 안전 기술이다.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화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고객 선호 편의 품목인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를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 기반의 N 라인 디자인 에디션 트림에 쏘나타 N 라인 전용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스포일러 △19인치 알로이 휠&피렐리 타이어 등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더했다.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모던 2592만원, 프리미엄 플러스 2864만원, 인스퍼레이션 3357만원, N 라인 디자인 에디션 3500만원 △가솔린 1.6터보 모델 모던 2673만원, 프리미엄 플러스 2945만원, 인스퍼레이션 3439만원, N 라인 디자인 에디션 3581만원 등이다.쏘나타 2.0 LPi 모델은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플러스 2927만원, 인스퍼레이션 3362만원,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N 라인은 3633만원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모던 2946만원, 프리미엄 플러스 3205만원, 인스퍼레이션 3706만원이다.현대차는 “2023 쏘나타 센

    2022.07.29 06:00:11

    현대차, 연식 변경 ‘쏘나타 센슈어스’ 출시…2592만원부터
  • 신차 출고 지연에 대박 터진 중고차 시장

    [비즈니스 포커스]새것보다 헌것이 나은 제품이 있다. 바로 자동차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부품 공급 불안정 등 악재가 겹치며 완성차업계의 생산 차질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여름휴가철은 자동차 시장에서 ‘성수기’로 꼽힌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만큼 차량이 필요한 소비자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매 후 곧바로 탈 수 있는 중고차로 소비자가 몰리며 해당 시장이 대목을 맞았다.신차 누적 수요·주문량에 여전한 대기 기간올해 1~5월 한국의 전기차 판매량 순위 1위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다. 이 차량은 납기일이 최소 1년 이상이다. 선루프 등의 옵션을 추가하면 대기 기간은 더욱 길어진다. 하이브리드나 내연기관 차량도 마찬가지다.기아의 ‘디 올 뉴 니로’는 6개월, 스포티지와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18개월 이상이 걸린다. 생산 라인이 달라 광주에서 생산되는 현대차 캐스퍼의 출고 기간은 3개월로 그나마 짧은 편이다. 부품 수급이 예전보다 비교적 나아졌지만 누적된 수요와 주문량이 많아 대기 기간은 줄지 않고 있다.신차 대기 기간에 질린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2021년 신차·중고차 판매 데이터가 이를 증명한다. 지난해 한국의 신차 등록 대수는 144만 대, 중고차는 387만 대다.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나타난 2020년 당시 신차 등록 대수는 190만 대, 중고차는 381만 대다. 출고 기간이 갈수록 늦어지면서 신차 등록 대수는 24.2% 줄어든 반면 중고차는 1.6% 늘었다.올해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유가·물가 상승으로 서민 지갑이 얇아지며 중고차 거래량은 약간 줄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거래 규모를 보이고

    2022.07.06 06:00:12

    신차 출고 지연에 대박 터진 중고차 시장
  • 테슬라·폭스바겐·현대차도 뛰어든 ‘전기차 단짝’ 충전 로봇

    [테크 트렌드]최근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친환경적이라는 강점에 더해 고유가 걱정도 덜어줄 수 있는 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확산에 따라 전기 충전소와 충전 설비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 충전 작업을 하는 로봇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전기차 충전 로봇의 부상2021년 전 세계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인 약 670만 대를 기록했고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의 비율도 4%에서 8%로 급성장했다. 그 덕분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이 가속화됐다. 특히 자동 충전용 로봇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 경제의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추세가 설비 자동화의 잠재 수요를 견인하고 비전 인공지능(AI)과 매니퓰레이터 등 로봇 기술의 발전이 설비 자동화의 구현 수준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전기차 충전 로봇(charging robot)은 배터리 충전 작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지원하는 로봇을 말한다. 충전 로봇은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사람이 직접 충전하는 것보다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 대신 로봇이 충전 작업을 하면 운전자가 차에서 내릴 필요도 없고 누전 등으로 인한 종업원의 인명 사고 발생 가능성도 크게 줄일 수 있다.충전 로봇을 대중적으로 최초 사례는 테슬라의 스네이크봇이다. 2015년 8월 공개된 스네이크봇은 충전 케이블을 부착한 뱀 형태의 로봇 팔이 충전구를 찾아 커넥터를 연결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전기차의 선도 기업인 테슬라가 충전 로봇을 소개한 효과는 컸다. 테슬라는 아직 상용화를 추진하지 않고 있지만 스타트업, 충전 설비 제조업체, 자동차 부품 업체, 자동차 주문자위탁생산(OEM) 등 다양한 기업들은 전기

    2022.07.05 06:31:01

    테슬라·폭스바겐·현대차도 뛰어든 ‘전기차 단짝’ 충전 로봇
  • 삼성전자, 인터브랜드 집계 브랜드 가치 85조원 ‘1위’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가 한국의 50대 브랜드를 집계하는 ‘2022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1위)의 브랜드 가치는 85조1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및 개인 맞춤화된 제품·서비스 기반의 브랜드 차별화와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 및 공감도 강화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2위)는 전년 대비 9.1% 상승한 17조3044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브랜드는 “자동차사업이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기술력을 확보 및 구현함으로써 존재감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네이버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8.3% 성장한 7조233억원으로 3위로 올라섰다. 기아(4위)는 6조9443억원으로 7.0% 증가했으며, SK텔레콤(5위)는 0.3% 상승한 3조5175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최상위 5개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119조9000억원으로 50대 브랜드 전체 가치의 약 66.5%를 차지했다.높은 성장률(Top Growing)을 기록한 브랜드는 카카오(7위)로 3년 연속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신규 진입(New Entrants)한 브랜드는 야놀자(49위, 3779억원), 롯데케미칼(50위, 3625억원)이었다.인터브랜드에 따르면 2022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가치 총액은 180조4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성장했다. 장기화되는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해 지속 가능 경영을 추구하는 등 돌파구를 찾고 새로운 시장

    2022.06.30 20:04:39

    삼성전자, 인터브랜드 집계 브랜드 가치 85조원 ‘1위’
  •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호황 돌입한 자동차 산업, ‘기아’가 뜬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자동차는 대표적인 경기 소비재다. 그래서 경기 침체 국면에서 수요 부진·실적 악화가 공식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자동차 산업의 수요 훼손 우려는 매우 제한적이다. 오히려 특별한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그 이유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누적된 대기 수요와 적은 재고에 따른 공급자 우위 영업 환경이 그것이다.2020~2021년 코로나19 사태 동안 가전 수요 호황이 이어지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업계의 제한된 공급 역량은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의 차량용 반도체를 후순위로 밀어냈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판매가 어려워졌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약 3000만 대에 달하는 대기 수요가 형성됐다.자연스럽게 구매 가능 재고가 극단적으로 축소됐다. 이는 공급자 우위 시장을 형성해 대당 인센티브 지급액(할인액) 역시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공급자 우위 시장 환경 속에 업종 전반의 인센티브 축소와 권장소비자가격 상향으로 주요 완성차 업체는 가파른 평균 판매 가격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그런데 지난 18개월 동안 공급 차질을 겪었던 반도체 공급 여건이 올해 4월을 기점으로 완화되기 시작했다. 소비 둔화에 따른 가전 수요 감소로 파운드리업계의 물량 전환 배정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수요 초과 국면에서 시작됐던 반도체업계의 증설 물량 또한 올해 2분기부터 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 공급은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차량용 반도체 공급에 따른 완성차의 생산량 증가는 축적된 대기 수요의 소화로 이어지며 판

    2022.06.29 06:00:09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호황 돌입한 자동차 산업, ‘기아’가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