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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 2분기 영업익 248억원…전년比 257.4%↑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올해 2분기 매출 1277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4%, 257.4%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4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4%, 영업이익은 711.9% 급증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사업 부문은 2018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56.7% 성장한 뷰티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는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 뷰티 기업 가운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2023년 상반기 실적이 상장 전 기업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연내 예정된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전 LTM기준 영업이익 800억원을 달성한 현재의 기업가치는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또 다른 K-뷰티 붐이 불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상반기"라며 "국내 뷰티 기업 중 유일하게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삼는 테크 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초격차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8.14 17:20:01

    에이피알, 2분기 영업익 248억원…전년比 257.4%↑
  • '2분기 530억원 적자' 이마트, 어떤 사업이 문제였나

    국내 최대 유통 플랫폼인 이마트가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뿐만 아니라 주요 자회사에서 영업손실이 나면서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4일 이마트는 이마트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조2711억원과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우선, 이마트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2분기 이마트는 별도 기준 매출 총매출 3조9390억원, 영업손실 258억원, 순손실 7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액과 순손실액은 더 확대됐다. 이마트의 적자는 일반 이마트 점포를 의미하는 '할인점 부문'에서 발생했다. 이마트의 사업부문은 크게 △할인점 △트레스더스 △전문점 등으로 나뉘는데, 2분기 할인점 부문에서 499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은 135억원, 전문점에서는 108억원의 이익을 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대규모 리뉴얼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계열사에서는 △SSG닷컴 △G마켓 △신세계프라퍼티 등 3개 회사에서 적자가 발생했고, △SCK컴퍼니 △이마트24 △신세계푸드 등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우선, SSG닷컴(쓱닷컴)의 2분기 매출은 4270억원, 영업적자는 18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지만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다만, 적자폭은 크게 축소됐다. G마켓은 매출 2925억원, 영업적자 1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3% 감소, 적자는 지속됐다. SSG닷컴과 G마켓의 적자는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

    2023.08.14 15:50:19

    '2분기 530억원 적자' 이마트, 어떤 사업이 문제였나
  •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적자 전환

    이마트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조2711억원과 영업손실 5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SCK컴퍼니의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및 신세계 건설의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이익률 하락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별도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감소한 3조9390억원, 영업손실은 2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대규모 리뉴얼 투자와 지난해 9월 가양점, 올해 4월 성수점 영업종료 및 전기료 상승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이 영업손실 요인으로 분석된다. SSG닷컴의 영업적자는 183억원, G마켓의 영업적자는 113억원이다. 다만, 양사의 영업손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1억원 축소됐다. 물류비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향상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조선호텔 앤 리조트는 엔데믹에 따른 투숙률 개선에 힘입어 작년보다 71억 개선된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 건설은 원가상승에 따른 매출이익율 하락으로 영업적자 309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8.14 13:28:05

    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530억원…적자 전환
  •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익 510억원…전년比 30.8%↓

    롯데쇼핑이 올해 2분기 매출 3조6220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30.8% 감소했다. 2분기에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마트, 슈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e커머스는 버티컬 서비스의 안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했고, 하이마트도 지속적인 수익성 향상 노력으로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다. 반면 백화점과 컬처웍스는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을 포함한 물가 상승에 따라 판관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손익 등 영업외손익이 크게 증가하며 2분기에만 156.3% 증가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부문은 2분기 매출 8220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8%, 36.9% 감소했다. 전반적인 소비심리의 둔화 속에서 식품과 패션 상품군에서는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가전 교체 수요 감소에 따른 생활가전 상품군 매출이 줄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해외 백화점은 매출이 증가했으나, 작년 인도네시아 점포의 임차료 감면에 대한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마트 부문은 2분기 매출 1조4220억원, 영업적자 30억원을 기록했다. 슈퍼부문은 같은 기간 매출 325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고물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 둔화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마트와 슈퍼의 상품 통합소싱 효과가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며 양사 모두 식품 상품군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롯데슈

    2023.08.10 15:51:53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익 510억원…전년比 30.8%↓
  • 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166억원…전년比 295.4%↑

    애경산업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21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3%, 295.4% 증가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성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라며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10.2%)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성장한 611억원, 영업이익은 134.8% 증가한 97억원이다. 글로벌 사업은 국가 및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동영상 기반 플랫폼 채널의 성장 및 포스트 코로나 영향에 따른 매출 회복세를 보였으며, 일본, 미국 등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채널의 성장과 홈쇼핑의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한 자사몰, 유통 채널 등에 적합한 제품 출시와 전략 카테고리 육성으로 타깃 고객층을 확장했다. 생활용품 사업부문의 매출은 10.6% 성장한 1010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이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지속 개선, 채널 다변화 등 구조적 개선을 통해 지난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연속으로 달성했다. 퍼스널케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투자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채널 성장 및 오프라인 채널 운영을 효율화하며 수익구조를 다변화했다. 해외에서는 유통 채널 확장과 제품 현지화 전략 등을 통해 글로벌사업이 성장했으며 퍼스널케어 제품 중심의 수출을 확대하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등을 강화하고

    2023.08.10 13:12:39

    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166억원…전년比 295.4%↑
  • 신세계, 2분기 영업익 1496억원…전년比 20.2%↓

    신세계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759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0%, 20.2%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 회사들의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먼저 백화점 사업의 올 2분기 매출액은 628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0.8% 늘었다.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 등의 증가로 23.9% 감소한 92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분기 △MZ남성 고객층을 겨냥해 선보인 남성 전문관 리뉴얼(강남점) △글로벌 최초·단독 팝업(루이비통 주얼리, 마제스티) 매장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백선물관 오픈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연결 회사들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 4851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0.1% 늘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은 11.4% 증가한 891억원, 영업이익은 33.8% 늘어난 87억원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338억원, 영업이익은 184억원를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성장과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회사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라며 "오프라인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본업의

    2023.08.09 14:03:06

    신세계, 2분기 영업익 1496억원…전년比 20.2%↓
  •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영업익 184억원…전년比 52.5%↓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38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1%, 52.5% 감소했다. 지난해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1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9%, 79% 증가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부터 패션에서 3개, 코스메틱에서 3개 이상 신규 브랜드 론칭이 예정돼 있고 사업 효율화가 진행 중이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올해 2분기는 코스메틱과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실적을 견인했다. 코스메틱은 딥티크, 바이레도 같은 니치 향수가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245.3%), 신규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98.9%) 등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올해 론칭한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로라 메르시에도 목표 매출을 140% 달성하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체 화장품도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82.4%),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159.3%), 라이프스타일뷰티 로이비(88.1%) 등이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거뒀다. 해외패션에서는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트렌드로 크롬하츠(89.8%)와 브루넬로 쿠치넬리(14%) 같은 고급 브랜드가 전년 동기 대비 좋은 실적을 보였다. 겨울부츠의 대명사로 불리는 어그의 경우 여름컬렉션과 레인부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2분기에도 매출이 35% 증가했다. 자체 패션 브랜드는 매출 볼륨이 큰 스튜디오톰보이와 보브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튜디오톰보이의 경우 주요 백화점 영캐주얼 매장에서 수년간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브랜드 로열티가 더욱 강

    2023.08.09 13:49:38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영업익 184억원…전년比 52.5%↓
  •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익 556억원…전년比 21.9%↓

    현대백화점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703억원과 영업이익 5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21.9% 감소했다.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5941억원, 영업이익은 613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 리오프닝 효과로 영패션, 아동, 식품 상품군의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0.9% 증가했으나 판촉비, 인건비 등 고정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27.8%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대전점 영업재개(6월 12일)와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면세점 부문의 매출은 1942억원, 영업손실은 8억원이다. 매출은 65.9% 줄었지만 영업적자 폭은 크게 줄였다. 면세점 부문은 지급수수료, 프로모션 축소 등 영업 효율화와 공항점 매출 호조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29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저 적자를 기록했다. 하반기 중 공항점 규모 확대 등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흑자전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누스 부문은 매출 219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 대형 고객사의 발주 제한 정책이 2분기까지 이어졌고, 일부 홀세일 물량 공급 시점에 따른 매출 인식 차이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를 기점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핵심 제품군인 매트리스 판매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월평균 50%에 육박하는 국내 사업 고신장세와 3분기부터 반영되는 멕시코 매출 등의 영향으로 다음 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8.08 15:25:10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익 556억원…전년比 21.9%↓
  • 한섬, 2분기 영업익 58억원…전년比 78.8%↓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2분기 매출 3457억원과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78.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누적 매출 7516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5% 줄었다. 한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의류 소비 위축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며, 신규 해외 브랜드 론칭 및 영업망 확장 등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8.07 16:19:33

    한섬, 2분기 영업익 58억원…전년比 78.8%↓
  •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1578억원…전년比 27.1%↓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매출 1조8077억원과 영업이익 15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은 27.1% 감소했다. 생활용품(HDB), 식음료(Refreshment)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으나 화장품(Beauty) 매출이 약 8% 감소하며 전사 매출이 역성장했다. 원가와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력 구조 효율화 및 북미 사업 구조조정 관련 비경상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뷰티 사업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7805억원, 영업이익은 24.9% 감소한 700억원을 기록했다.국내 내수 채널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백화점, 편집샵(H&B) 등 순수 국내 내수 채널 매출은 증가했지만 높은 기저 부담으로 면세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했으며 중국 매출은 한 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채널 실적 둔화 및 사업 효율화 관련 비용 등으로 감소했다.HDB(Home Care&Daily Beauty)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성장한 5460억원, 영업이익은 53.6% 감소한 276억원을 기록했다.데일리뷰티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라이브 커머스 컨텐츠를 강화하는 등 온라인 채널 강화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원가 및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사업 효율화 관련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리프레시먼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4812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602억원을 기록했다. 제로탄산과 에너지 음료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고, 원가 관련 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7.27 15:41:30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1578억원…전년比 27.1%↓
  • 삼성물산 패션, 2분기 영업익 570억원…전년比 8.1%↓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해 2분기 매출 524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1%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해외상품과 에잇세컨즈 등 전반적인 사업군의 견조한 실적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 실적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7.26 17:56:58

    삼성물산 패션, 2분기 영업익 570억원…전년比 8.1%↓
  • 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익 59억원…흑자전환 성공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454억원과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 감소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1.6% 하락한 55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데일리 뷰티 부문이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기반으로 흑자 전환하며 국내 영업이익도 0.4% 증가했다. 멀티브랜드숍 채널은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면세 채널이 두 자릿수 매출 하락하며 부진했다. 전체 e커머스 채널의 매출 감소세에도 데일리 뷰티 부문의 순수 국내 e커머스 채널에서는 매출이 성장하며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5% 증가한 37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 매출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 적자도 축소됐다. 특히, 중국에서는 라네즈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에서는 헤라와 에스트라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한 데일리 뷰티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에뛰드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주요 자회사들은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2분기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해 눈길을 끈다. 중국 시장에서도 매출이 성장했으며, 고객

    2023.07.26 13:56:45

    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익 59억원…흑자전환 성공
  • 패션업계, 너도나도 '역대급 세일' 나서는 이유는[최수진의 패션채널]

    '상반기 최대 규모 세일', '슈퍼세일', '역대급 감사 세일'….세일. 최근 들어 메일함을 열면 자주 보이는 문구입니다. 패션업계가 상반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건데요. 통상 6~7월에 많은 회사들이 이 같은 행사를 펼칩니다. 우선, 무신사는 상반기 최대 규모 세일인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블프)'를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합니다. 7월 1일까지 총 20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해 22만여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합니다. 역대 여름 시즌 세일로는 최대 규모로, 무신사에서는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혜택을 여름에도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했습니다.명품 플랫폼 발란은 오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8주년 기념 감사 세일'을 진행합니다. 톰브라운, 구찌, 아미, 메종키츠네 등 120개 브랜드의 4300개 상품을 최대 68% 할인합니다. 전체 행사와 별도로 '랜덤 쿠폰' 행사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발란 앱으로 로그인하면 5%에서 최대 88%(한도 4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데, 하루 8번 응모가 가능합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내달 12일까지 에잇세컨즈 브랜드의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전국 69개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2023년 봄여름 시즌 의류 및 액세서리 품목(일부 상품 제외)'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겁니다. 이에 앞서 SSG닷컴은 인기 스포츠 브랜드의 주력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스포츠 쓱세일'을 진행했고요. 패션업계는 아니지만, 컬리와 쿠팡은 오늘(19일)부터 뷰티 제품을 할인하는 페스타를 진행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비슷한 시기에 행사를 하는 이유는 '비수기'를 견디기 위한 시도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2분

    2023.06.19 17:16:54

    패션업계, 너도나도 '역대급 세일' 나서는 이유는[최수진의 패션채널]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2분기 매출 574억 원…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역대 분기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발표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20.8% 상승한 57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잠정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억 4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69.9% 늘었다.2분기 호조의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상승한 997억 2천만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8% 상승한 64억 2천만 원으로 집계됐다.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상승한 528억 3천만 원을, 영업이익은 117% 상승한 65억 1천만 원으로 집계돼, 영업이익율 12.3%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908억 6천만 원과 104억 2천만 원을 기록하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했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등을 성장의 원인으로 분석했다.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이 증가되면서 스윔웨어 등의 관련 상품의 구매가 높아졌다. 5월 론칭한 젝시믹스 골프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이며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후 두 달간 약 2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해외법인의 매출 증대 등으로 이익체력을 높인 것도 주효한 원인이다. 그동안 온라인 시장 외에 지속적인 팝업스토어와 이벤트 등을 진행해 왔던 일본법인은 올해는 긴자 미츠코시, 루

    2022.08.16 15:15:50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2분기 매출 574억 원…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