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성=돈

    어느 구상(具象) 작가들이 단체전을 여는 전시장에 들어선다. “야! 그림 참 잘 그렸다.” “어쩌면 실제와 같이 그렸을까.” 전시장에서 흔히 듣는 감상자들의 말이다. 있는 그대로를 보이는 대로 실제처럼 묘사해낸 그림을 보고 감탄하는 말이다. “이 작가도 잘 그렸고 저 작가도 잘 그렸고,그러고 보니 전부 다 잘 그렸네.” 쭉 돌아보니 모두 다 그림을 잘 그렸다는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미술시간에 야외에서 크레용으로 그림 그리던 때가 생각난다. 같...

    2005.11.14 14:32:25

  • “미술 경매 거품론 기우에 불과하죠”

    영국의 크리스티 경매(www.chris ties.com)는 소더비와 함께 세계 예술품 경매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업체다. 18세기에 설립된 크리스티는 전 세계 15곳에서 매년 800회 이상의 경매를 열고 있다. 크리스티를 통해 거래되는 동산(動産)물건이 1년에 수만 건은 족히 넘는다. 경매물건은 도자기 장롱 등 고미술품은 물론 조각,유화작품,가구,와인,보석,시계 등 시공과 장르의 벽이 따로 없이 다양하다. 한마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모든 물건은 ...

    2005.11.14 14:31:33

  • 천재 예술가의 황금빛 에스프리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와 앤디 워홀(Andy Warhol)이 1970년대 후반 전후 예술(Post-War Art)계의 영웅이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유라시아 출신의 샤먼(Shaman)'이라고 불린 보이스와 '미국 팝아트(Pop Art)의 교주' 격인 워홀은 예술의 전통성에서는 정반대의 입장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서로 달랐으나 동시대의 서로 다른 두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천재들이었다는 점에서는 동일했다. 그들의 공식적인 첫 ...

    2005.11.14 14:30:16

  • 금융소득 종합과세로부터 해방

    웬만한 가정이라면 보험 1~2개 이상은 가입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인들의 권유 등으로 가입해서인지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구체적으로 어떤 보장내용을 담고 있는지 아는 경우가 많지 않다. 가입한 보험에 어떠한 세금 혜택이 있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더더욱 알지 못하는 상태다. 보험 선택에서 세금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중요할 수도 그 비중이 낮을 수도 있다.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 보험이라고 해서 무작정 가입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 이유는...

    2005.11.14 14:27:10

  • 부동산 '부담부 증여'를 아시나요?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가 과세되고 양도소득세도 실거래가액으로 산정한다. 또 1가구 3주택 이상일 경우 양도소득세율을 66%(주민세 포함)로 중과세한다. 그것만이 아니다. 정부는 앞으로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보유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고 투기지역에서의 주택 매각에 대해서는 15% 범위에서 탄력세율을 적용해 중과세하겠다는 방침도 밝힌 상태다. 그간 노무현 정부가 취해온 일련의 부동산대책을 놓고 볼 때 보유세 강화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2005.11.14 14:24:59

  • 임대형 경매물건 수익률 따져볼까

    고액 자산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감정가 30억원 이상의 중대형 물건을 성격별로 분류해 보자. 크게 봐선 단순히 개발 호재에 따라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물건, 개발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개발이득을 얻을 수 있는 물건,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는 물건, 기타 하자 치유를 통해 대폭적인 자산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물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각 물건이 과연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수익률 분석이...

    2005.11.14 14:17:14

  • 꿈의 전원주택 내손으로 지어볼까

    전원주택의 가장 큰 매력은 건축에 자신의 취향을 100% 반영할 수 있고 직접 CM(Construction Management)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평면이나 마감재 등이 결정된 아파트와는 달리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이나 본인의 취향에 맞춰 지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집짓는 일이 처음이라서 서투르기 짝이 없다.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난감하기만 하다. 그래서 대개는 아예 공사를 통째로 전문 업체에 맡겨버리기...

    2005.11.14 14:15:27

  • 경매, 권리 분석만 잘해도 절반은 성공

    경매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부터다. 당시 경기가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대출 상환 능력이 떨어진 개인 및 기업 담보부동산이 법원 경매계로 몰렸기 때문이다. 이때만 해도 경매는 로또 부럽지 않은 수익을 보장하는 절대적인 재테크 수단이었다. 즉 다량의 저평가 물건이 다양하게 진열된 상황에서 시세의 60% 이하 가격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물건을 소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경매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2005.11.14 14:14:19

  •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잠재력 큽니다”

    최근 들어 부동산 디벨로퍼가 인기 직종으로 뜨고 있다. 그러나 디벨로퍼보다는 부동산 입지여건을 사전에 분석하고 수요를 예측하는 부동산 컨설턴트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사전에 분석한 자료와 추후 벌어질 상황 사이의 오차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결정하는 데는 비슷한 사업을 얼마나 많이 해봤느냐가 80% 이상 차지한다. 의욕만 갖고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사업을 분석하는 노하우에는 경험과 노력이 포함...

    2005.11.14 14:10:30

  • 뚝섬 서울숲 주변 '즐거운 비명'

    친환경 주거단지로 서울 성동구 뚝섬 서울 숲 주변이 각광받고 있다. 잇따른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로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개발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아파트 값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에 공원이 있느냐 여부는 아파트 값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서울 숲 주변 아파트는 공원 프리미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사례다. ...

    2005.11.14 14:05:34

  • 강북뉴타운으로 뭉칫돈 몰려든다

    강남 재건축 억제, 뉴타운 개발 호재가 맞물리면서 최근 서울 강북 부동산시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강남만 고집하던 투자자들도 '강북 다시 보기'로 서서히 돌아서는 추세다. 8월 말 부동산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강남 집값이 일제히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강북은 되레 오름세다. 모처럼 만의 반격이다. 강북 집값이 안 올랐던 몇 가지 이유 그렇다면 강북은 과연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일까.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우선 강북이 그...

    2005.11.14 14:04:19

  • 재개발·리모델링 뜨고 재건축 진다

    오르는 아파트 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력하다. 정부의 정책 강도가 높을 때는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정책에 순응하는 게 현명하다. 또 자신이 처한 입장에 따라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실수요자에겐 정부의 투기억제책으로 시장이 위축돼 있을 때가 시장 진입의 호기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심사인 정부의 '8월 부동산대책'부터 살펴보자. 대책은 투기적 수요 억제와 공급 확대가 두 축을 이룬다. 집을 팔아 생길 수 있는 불로소득, 이를 ...

    2005.11.14 14:02:35

  • 보험상품도 이젠 리모델링 시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금융상품을 꼽으라면 단연 적립식 펀드와 변액유니버설보험(VUL)이다. 이 중 생보사의 주력 상품인 저축성 변액유니버설보험에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 시장 환경 급변과 변액보험에 대한 각종 경고음이 나오면서 재단장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저축성 변액유니버설보험은 최근 주식시장 강세로 투자수익률은 높지만, 2~3년 후 단기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환급 보험금은 적어 민원 제기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05.11.14 13:42:44

  • “VIP·젊은층 공략했더니 돈 벌리데요”

    국내 최초 투명 재질의 카드, 절반 크기의 미니카드에 이어 빨강과 초록, 보라와 연두처럼 강렬한 보색을 입힌 파격적인 카드 등…. 카드 시장의 후발주자인 현대카드가 내놓은 작품(?)들이다. 기존 카드 디자인의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개념의 카드를 출시하면서 젊은층을 파고들었고 이 전략은 적중했다. 광고도 남달랐다.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등 한국 영화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광고에 부시 미국 대통령, 찰스 영국 황태자...

    2005.11.14 13:38:58

  • 투자는 위험과 수익의 시소게임

    투자란 손해의 위험과 수익의 기회가 언제나 붙어 다니는 시소놀이다. 균형만 맞추느라 시소가 움직이지 않으면 시소를 타는 재미가 없다. 사람들이 시소에 올라타거나 내리는 것은 수익이 증가하고 위험은 줄어들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수익이 떨어지고 위험은 높아질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원리는 모든 투자에 다 적용된다. 투자 대상이 금융자산이든, 부동산이든, 기업의 설비투자이든, 가게를 운영하든 모두 마찬가지다. 다음은 필자가 우연히 알게 된 김씨의...

    2005.11.14 13: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