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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DB형 퇴직연금 누적 수익률 14.43%...1위 기록

    교보생명은 2023년 말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누적 수익률(직전 1년 기준)이 14.43%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같은 기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도 각각 15.78%, 14.43%로 주요 사업자 중 상위권 수익률을 나타냈다.높은 수익률 성과의 배경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투자 정보 제공과 40년 넘게 퇴직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며 축적된 노하우에서 비롯된 우수한 자산운용 능력이 꼽힌다.교보생명은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투자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매년 전체 퇴직연금 펀드를 대상으로 면밀한 평가를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3년 이상의 장기적인 자산 운용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 같은 위험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선정한다.차별화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국내에서 최초로 매분기 운영보고회를 열고 고객사 경영층과 퇴직연금 실무자에게 시장 상황 및 수익률 등의 퇴직연금 운용 현황을 설명한다. 주식·채권 등 투자비율 제안이나 동일 자산군 내 상품 비교, 우수상품 추천 등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배분과 상품 리밸런싱 전략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처한 노무 또는 세제개편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디지털 기술 전문 자회사인 교보DTS와 협업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산출된 금융시장 전망 값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투자상품을 주기적으로 선별하고 고객들에 안내하고 있는 것도

    2024.02.29 16:46:12

    교보생명, DB형 퇴직연금 누적 수익률 14.43%...1위 기록
  • 교보생명,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 1위

    교보생명이 지난해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확정급여형(DB) 원리금비보장 상품 누적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교보생명은 2023년 말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누적 수익률(직전 1년 기준)이 14.43%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같은 기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도 각각 15.78%, 14.43%로 주요 사업자 중 상위권 수익률을 나타냈다.높은 수익률 성과의 배경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투자 정보 제공과 40년 넘게 퇴직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며 축적된 노하우에서 비롯된 우수한 자산운용 능력이 꼽힌다.교보생명은 외부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투자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매년 전체 퇴직연금 펀드를 대상으로 면밀한 평가를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3년 이상의 장기적인 자산 운용 성과를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 같은 위험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을 선정한다.차별화된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국내에서 최초로 매분기 운영보고회를 열고 고객사 경영층과 퇴직연금 실무자에게 시장 상황 및 수익률 등의 퇴직연금 운용 현황을 설명한다. 주식·채권 등 투자비율 제안이나 동일 자산군 내 상품 비교, 우수상품 추천 등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배분과 상품 리밸런싱 전략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처한 노무 또는 세제개편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디지털 기술 전문 자회사인 교보DTS와 협업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산출된 금융

    2024.02.29 16:42:13

    교보생명, 퇴직연금 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 1위
  • 토스페이먼츠, 이커머스 사업자 대상 무료 웨비나 개최

    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오는 3월 19일 ‘토스 대표가 말하는 새로운 이커머스 성장 공식’을 주제로 이커머스 사업자 대상 무료 웨비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웨비나는 토스 이승건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총 1시간에 걸쳐 이커머스 거래액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승건 대표는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토스·토스페이먼츠 연계 파이낸싱 서비스 △1500만 이상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보유한 토스 앱 기반 광고·마케팅 서비스 △결제 전환율 향상과 수수료 절감을 꾀할 수 있는 '퀵계좌이체' 서비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참가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사업자 누구나 3월 18일까지 토스페이먼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별도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행사 당일 오후 3시에 웨비나 접속이 가능하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거래액 성장 기회와 비용 절감 방안을 찾고 있는 사업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토스페이먼츠는 사업자의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페이먼츠는 △브랜드 맞춤 결제 솔루션 ‘브랜드페이’ △노코드 운영이 가능한 ‘결제 위젯’ △계좌 기반 간편결제 ‘퀵계좌이체’ 등 사업자 누구나 간편하게 자사몰에 결제 솔루션을 연동·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PG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4.02.29 16:32:17

    토스페이먼츠, 이커머스 사업자 대상 무료 웨비나 개최
  • 단기납 종신보험 ‘열풍’…아직도 뜨거울까

    [한경 머니 기고=여지훈 뉴스포트 기자] 보험은 목적자금 마련에 저축보다 좋지 않다. 당연한 상식이다. 하지만 새해 들어 그 상식이 깨졌다. 생명보험 업계에서 큰 이슈가 발생했고 그 중심에 단기납 종신보험이 있다. 단기납 종신보험 이슈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의 단기납 종신보험 해지환급률 경쟁에 제동을 건 것이다. 금융당국은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험사에 환급률 인하 압박을 가하는 상황이다.종신보험은 보장 기간이 평생(종신)인 사망보험이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이름 그대로 납입 기간이 단기(통상 5년·7년)다. 이에 대체로 납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일반 종신보험과 구분한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저해지환급형 구조로 납입 기간에는 환급금이 매우 적다가 납기가 끝난 이후 환급률이 급격히 커지는 구조다.완납(5년·7년) 직후 해지환급률이 납입원금(100%)을 크게 웃도는 상품이 많아지면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단기납 종신보험의 상품 구조를 개선하도록 행정명령을 했다. 소비자들에게 저축성보험으로 오인돼 판매될 수 있고, 완납 시점 대량 해지로 인해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당시 금감원은 보험료 완납 시점(7년납 미만은 7년 시점)까지 해지환급률을 100% 이하로 설정하도록 권고했다. 보험사들은 이를 수용, 7년 시점 해지환급률을 99.9%로 맞추는 식으로 대응했다.하나생명의 경우 지난해 말 단기납 종신보험의 10년 시점 환급률을 130%로 끌어올렸다. 월 100만 원씩 7년간 총 8400만 원을 보험료로 납입한다면, 3년만 더 유지하고 해지 시 1억900만 원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

    2024.02.28 14:13:30

    단기납 종신보험 ‘열풍’…아직도 뜨거울까
  • [Inside ETF] 글로벌 봄바람 부는 헬스케어 ETF는

    투자 트렌드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오랜 기간 주목받았던 중공업, 정유·화학 등 전통산업에서 점차 다른 산업으로 이동 중이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정보기술(IT) 산업을 필두로 헬스케어 산업으로 투자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역사적으로 헬스케어 지수는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왔다. 즉, 금리 상승 시 헬스케어 지수는 하락한 반면 금리 하락 시에는 헬스케어 지수가 상승했는데 글로벌 대표 헬스케어 지수인 S&P500 헬스케어 지수와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간 움직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금리 하락 시기에 헬스케어 지수의 상승을 예상할 수 있으며 금리 인상 사이클에 대해 높아진 중단 기대감은 헬스케어 시장 회복을 뒷받침한다.전 세계 국가들 중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가들이 증가하는 등 인구 고령화는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유엔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경우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는데 일본(2005년), 독일(2009년) 등 이미 진입한 국가들도 있다. 한국은 2025년 기준 노령 인구가 10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초고령 사회 국가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2015~2016년 1인당 의료비 증가율은 7.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7%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는 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시점을 65세로 보고 있으며 전 세계 고령인구의 증가는 곧 헬스케어 시장의 확대로 연결해볼 수 있다. 2022년 말 기준 세계 인구 약 80억 명 중 고령화 비중은 약 10%에 달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령화 이슈는 중장기적으로 헬스

    2024.02.27 07:00:01

    [Inside ETF] 글로벌 봄바람 부는 헬스케어 ETF는
  • 금융권 ‘환전 전쟁’에 직구족·여행객 웃는다

    국내 금융사들이 제공하는 환전 서비스의 판이 커지고 있다. 비행기에 몸을 싣는 여행객은 물론이고, 해외 쇼핑몰을 이용하는 직구족, 환차익을 노리는 환테크족이 귀를 기울일 만한 소식이다.“앞으로 외화를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해드립니다.”토스뱅크가 지난 1월 ‘외화통장’을 출시하며 내놓은 파격 선언이다. 그간 금융권에서는 환전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운 상품이 심심찮게 출시돼 왔지만, 원화를 외화로 바꿀 때뿐만 아니라 되팔 때도 조건 없이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사례는 국내 은행권에서 토스뱅크 상품이 유일하다. 물론 실시간으로 가격이 달라지는 환율의 특성상, 사고팔 때의 가격은 필연적으로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대신 금융사가 매기는 수수료는 일체 없도록 설계해, 금융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동일한 환율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외환 서비스에 드라이브를 걸자, 시중은행도 기존에 제공하던 환전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여행 특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는 모습이다.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환전 서비스는 혜택을 늘릴수록 은행 비이자이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격전이 거센 이유는 한 번 서비스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고객 선점의 주도권까지 연쇄적으로 뺏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 탓이다.은행권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 확보 차원”이라면서 “환전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손해를 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금융사로서는 장기적으로 외화 예수금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새 환전 서비스와 해외 결제 혜택에 대한 대중의

    2024.02.27 06:00:03

    금융권 ‘환전 전쟁’에 직구족·여행객 웃는다
  •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금융, 디지털 상담 역량 강화해야"

    비즈 인사이드/ 칼럼새해 벽두부터 보험 비교 플랫폼을 비롯한 기존 금융기관들의 슈퍼 통합 애플리케이션 경쟁이 디지털 금융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를 위시한 금융 플랫폼으로부터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국내 금융사들의 경쟁을 바라보면서 금융 영역은 오프라인보다 디지털로 넘어갔다고 느꼈다.송금을 필두로 예적금 가입, 대출, 카드 발급 등은 고객이 더 이상 오프라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사 상품만 판매하는 기존 금융사 대비 고객 입장에서 가장 좋은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까지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경쟁우위를 갖춘 상황이다.심지어 카카오나 토스의 경우, 중개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은행, 증권사 라이선스까지 취득해 직접 상품을 제조하는 데 이르고 있다. 당사의 경우도 미국 시장에서 주택담보대출 중개 비즈니스에 진출한 데 이어 실제 현지에서 주택담보대출 렌더(Lender) 라이선스까지 취득했다. 현지 온·오프라인 경쟁사 대비 더 낮은 이자율의 주택담보대출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그렇다면 이미 모든 금융 영역은 디지털로 넘어간 걸까. 이제 금융 회사 지점에서 고객 대상 상담을 하고 있는 직원들의 역할은 더 이상 필요없어진 걸까.현재 디지털 금융이 활발한 영역은 예·적금, 송금, 대출, 카드 발급 정도다. 이 영역은 비교적 상품이 간단해 별도의 설명이나 상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고객 입장에서 상세한 설명과 상담이 필요한 영역이 있다. 보험과 연금, 자산관리 영역이다. 이는 단순하게 상품 특성을 비교하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다. 또 금융소비자 개별적인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2024.02.26 08:00:07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금융, 디지털 상담 역량 강화해야"
  •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차기 대표 후보로 이은미 단수 추천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새 대표에 이은미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임추위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해왔다.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이은미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임기 2년의 차기 대표 후보에 단수 선정했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 및 조직관리 역량, 통찰력 등이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으며,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도 이어졌다고 했다. 이은미 후보자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하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며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은행 뿐 아니라 해외 은행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이은미 후보자는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했다.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키워왔다. 임추위는 글로벌 금융 및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

    2024.02.21 18:06:48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차기 대표 후보로 이은미 단수 추천
  • 새마을금고에 무슨 일이?...금감원과 예보, 첫 검사 착수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 19일 금융권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의하면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5%대에서 지난달 말 기준 6%대로 상승했다. 한 달 사이 1% 포인트 이상 오른 것이다. 이는 부동산 경기가 악화된 탓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부동산 관련 채권이 부실해지며 연체율을 올리고 있다.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는 연체율 상승으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위기에 놓였다. 위기가 본격화된 시기인 지난해 6월 연체율은 6.1~6.4%였다.새마을금고는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1조원 가량의 부실 채권을 추가로 인수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캠코 측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새마을금고는 캠코 외의 연체 채권 매각 경로를 물색 중이다. 캠코와 공동출자한 부실채권 펀드인 '새마을금고 금융안정지원 펀드'나 MCI대부 매각 추진 등으로 연체 채권을 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캠코와 MCI대부(새마을금고중앙회 손자회사)에 각각 2조원, 1조원을 넘기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캠코는 작년 말 약 1조원의 부실 채권을 인수했다.새마을금고 연체율 리스크에 금융당국이 나선다. 이번달 초 금융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MOU)체결로 새마을금고에 공식 감독권을 갖게 된 탓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달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새마을금고 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계기관 점검 회의를 열기로 했다. 다음달엔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첫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대형 및 부실 금고 위주로 우선 검사에 착수한다. 기업대출 규모와 적정

    2024.02.20 10:51:54

    새마을금고에 무슨 일이?...금감원과 예보, 첫 검사 착수
  • "연휴 내 카드값 청구 13일로 자동 연기" 설 연휴 체크할 금융·보험 관련 '팁'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이다. 금융 및 보험 관련 기관은 설맞이 운영방침 등을 내놨다.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카드값·보험료·공과금 납부일, 대출 만기일은 13일로 자동 연기된다. 대출의 경우 금융회사와 협의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8일에 조기 상환할 수 있다.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을 8일에 미리 지급한다. 주식 대금 지급일이 설 연휴 기간이면 13~14일에 받게 된다. 설 연휴에 만기인 예금에 대해 모든 금융회사는 연휴기간 동안의 이자분까지 포함에 13일에 환급할 계획이다.10개 은행의 입출금과 교환업무를 담당하는 점포 12곳은 고속도로 휴게실 등에서 운영한다. 환전 송금이 가능한 11개 탄력 점포는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서 운영한다.한편, 7일 손해보험협회는 ‘설 연휴, 보험 100% 활용법’을 공개했다. 연휴기간 중 자동차 운행 등 일상생활 사고 상황에 대비해 소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보험 활용법을 제공한다.우선, 배터리 방전·연료 소진·타이어 펑크 등 자동차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한다. 해당 차량이 가입된 자동차 보험사에 전화해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요내용은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및 교체 ▲잠금장치 해제 등이다. 보험회사에 따라 명칭, 보장범위, 보장조건은 상이하다.연휴 기간 다른 차량을 운전한다면 ‘자동차보험특약’을 고려해야 한다. 렌터카를 이용할 시에는 ‘렌터카 손해 담보 특약’, 가입한 자동차 보험이 없으면 1일 단위로 ‘원데이 자동차 보험’을 들 수 있다.이때, 자동차 보험 특약은 가입일 자정부터 보

    2024.02.08 10:50:44

    "연휴 내 카드값 청구 13일로 자동 연기" 설 연휴 체크할 금융·보험 관련 '팁'
  • 이복현 "부동산PF 책임 회피 금융사…시장 퇴출 불사할 것"

    최근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올해부터는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2024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브리핑에 앞서 미리 배포한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서는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고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를 통해 부실자산에 묶여있던 자금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부문에 흘러가도록 자금시장의 선순환구조를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올해 감독방향으로 '공정한 금융'을 강조하면서 "금융회사는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단기 실적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리스크관리에는 소홀한 채 단기적 이익은 사유화하고 뒤따를 위험을 소비자 등 사회에 전가하는 행태 등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은 PF 집중투자,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를 통한 과도한 성과급·수수료 수취가 이런 행태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회사가 과점적 체제에 안주해 혁신이나 소비자 효익 제고 노력 없이 규제 차익을 향유하거나 우월적 지위만을 이용해 소비자의 몫을 가로채는 행위는 엄격히 차단할 것"이라며 은행의 과도한 이자 장사와 부당 수수료 수취, 꺾기, 보험금 지급 거절 등을 꼬집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2.05 12:59:55

    이복현 "부동산PF 책임 회피 금융사…시장 퇴출 불사할 것"
  • [Inside ETF]커지는 사이버 보안, 주목할 ETF 투자는

    나날이 인공지능(AI)의 기술 개발과 확산이 빨라지면서 사이버 테러와 안보에도 비즈니스와 돈이 몰리고 있다. 주목할 만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안용섭 KB증권 WM투자전략부 수석연구위원]“2020년 12월, 정보기술(IT) 모니터링 솔루션 1위 업체인 솔라윈즈(SolarWinds)는 자사 플랫폼 ‘오리온’이 해커의 침입 경로로 이용됐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사건은 솔라윈즈 기업 자체에도 큰 타격을 입혔을 뿐 아니라 해당 제품을 이용 중이었던 무려 1만8000여 개 고객사의 천문학적인 피해로 이어졌다. 피해 고객사 중 특히 다수의 미국 정부기관 및 대형 통신사의 데이터가 집중 탈취 대상이 됐으며, 그 심각성과 함께 아직까지 ‘다양한 기법이 사용된 가장 복잡한 해킹 공격’으로 평가되고 있다.”유례없던 소프트웨어 공급망 해킹 사건으로 기록된 솔라윈즈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 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이를 계기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은 한층 고조됐지만, 이후에도 발전하는 기술 속도에 비례해 한층 진화된 사이버 공격 기법과 이를 이용한 사례는 더욱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2021년 5월 미 송유관 기업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 사건이나 2021년 12월 로그포셸(Log4shell) 제로데이 공격, 2021년부터 2년간 삼성을 비롯해 세계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감행된 해커 집단 ‘랩서스$(Lapsus$)’의 사이버 공격 등은 사이버 공간이 지닌 확장성이 동시에 얼마나 큰 취약성에 노출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주요 사례다.2022년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로 벌어진 양국 간 치열한 사이버전 공방은 이를 지켜본 전 세계 국가들이 사

    2024.02.02 13:53:43

    [Inside ETF]커지는 사이버 보안, 주목할 ETF 투자는
  • [금융 신스틸러] 고개 숙인 은행권, 배당 딜레마 어쩌나

    ‘벚꽃 배당’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금융주의 배당 의지가 한 풀 꺾일 전망이다.지난해 사상 최대의 이자이익에도 정부의 눈총을 받던 금융사들이 올해 4월 배당마저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할 판국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의 정리가 더디게 진행된 데 대한 책임으로 금융사들의 무분별한 대출 만기 연장을 지적하면서 PF 손실을 회피해 남은 재원을 배당·성과급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통상 금융주는 배당수익률이 최고 8~9%대에 달할 정도로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익숙하다. 배당을 노리고 투자하는 투자자가 많을 정도로 배당주로서 인기를 한 몸에 받아 왔다.하지만 금융권에서만 2조 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실시하면서 자연히 배당 규모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상생금융에 대한 비용으로 배당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주요 금융사가 지원하는 상생금융 비용은 KB·신한·하나금융그룹이 각각 3000억 원대, 우리금융그룹이 2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상생금융에 대한 비용이 올해 1분기 실적에 포함되면 실적이 줄면서 배당금도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불어 금융당국이 배당에 대한 압박을 하면서 사실상 올해 4월 배당액을 대폭 축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 금융사의 벚꽃 배당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일 듯싶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 사진 한국경제DB 

    2024.01.29 06:00:35

    [금융 신스틸러] 고개 숙인 은행권, 배당 딜레마 어쩌나
  •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편집자 주 자본시장 전반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 매월 ‘한눈에 보는 증시 인포’ 코너를 진행한다. 지난 한 달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연말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새해 들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며 파란색(약세)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ㅣ자료 한국경제 데이터센터·KRX정보데이터시스템·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서비스

    2024.01.26 15:32:50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 사외이사, 경영성과에 도움 미미해..."시급 29만원짜리 신선놀음일까"

    사외이사들이 기업들로부터 고액 연봉을 비롯한 과도한 혜택을 받으며 “신선놀음” 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에 의하면 사외이사가 수익성과 금융안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외 의사는 대주주 및 경영진을 견제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금융회사는 공공성이 높아 그 중요성이 두드러진다.2022년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사외이사들의 시급은 약 28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평균연봉은 약 7000만원~8000만원으로 기본급 외에 위원회활동·회의참석비 등의 각종 수당이 붙는다. 일반 직장인이 한해 2000시간 이상 일해서 얻는 소득을, 약 15%의 시간을 들여 벌고 있다. 또 사외 의사는 해외 사업장 시찰을 명분으로 해외 출장 특혜를 받거나 기업 골프회원권을 이용하고, 일부는 법인카드를 제공 받는다.삼일PWC에서 발간한 ‘2023 이사회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율은 평균51%다.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회사는 60%, 미만 회사는 42%다. 2조 원 미만 회사중 감사위원회를 미설치한 회사의 비율은 32%다.금융연구위원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문성을 가진 사외이사가 경영성과에 도움이 된다. 반면 이사회 내 사외이사와 기타분야의 비율은 수익성과 금융 안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이에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충분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보유한 사외이사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사회 업무 수행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꾀하자는 의미다.PwC 보고서에 의하면 사외 의사의 전문 분야는 ▲경영 282명으로 전체 대비 29.2%, ▲회계·재무 209명으로 21.6%

    2024.01.24 12:42:47

    사외이사, 경영성과에 도움 미미해..."시급 29만원짜리 신선놀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