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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는 피해자" 美검찰, 219억원 빼돌린 전 통역사 기소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위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11일(현지시간)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미즈하라가 자신의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달러(약219억원) 이상을 훔쳤다고 밝혔다.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도 해 기소했다고 밝혔다.에스트라다 검사는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실질적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오타니의 은행 급여 계좌 개설을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즈하라가 돈을 절취하기 위해 오타니와의 신뢰 관계를 이용 및 남용했다고 말했다.오타니는 지난주 수사당국과 면담에서 미즈하라의 송금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조사 결과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행위나 채무 변제를 알고 있었거나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었다.검사는 “오타니가 사건에서 피해자로 간주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즈하라의 혐의인 은행 사기죄의 최대 형량은 징역 30년이지만, 연방 양형 지침에 따라 형량은 그보다 짧아질 수 있다.검찰이 공개한 미즈하라의 진술서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1월 까지 오타니의 예금 계좌에서 1600만 달러 이상을 몰래 빼돌려 도박업자에게 송금했다.블룸버그 통신은 검찰 기소장을 이용해 미즈하라가 약 1만9000건, 하루 평균 약 25건의 베팅을 했다고 전했다. 베팅 한 번에 건 돈은 평균 1만 2800 달러(약 1753만 원)였다. 최소 10달러에서 최고 금액 16만 달러(약 2억2000만원)

    2024.04.12 11:12:16

    "오타니는 피해자" 美검찰, 219억원 빼돌린 전 통역사 기소
  •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현금배당 주당 150원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륜희 사외이사는 카카오뱅크가 혁신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융합적인 관점에서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2024.03.28 16:24:31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현금배당 주당 150원
  •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혁신 DNA 이어갈 것"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한 뒤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며,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등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맡으며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갖췄다. 이 때문에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에 기반한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년 넘게 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공계 전공을 기반으로 하면

    2024.03.28 16:17:27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혁신 DNA 이어갈 것"
  •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첫 연간 흑자 달성할 것”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한 뒤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며,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등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맡으며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갖췄다고 토스뱅크 측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에 기반한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년 넘게 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공계 전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경영학,

    2024.03.28 16:15:04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첫 연간 흑자 달성할 것”
  • 삼성이 은행에 먼저 제안···"슈퍼앱 같이 키우자"

    삼성이 자사 금융계열사 통합 앱인 ‘모니모’ 활성화를 위해 은행과 손잡는다. 은산분리 규제에서 비롯된 은행 부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네트웍스의 모니모를 대표 운영하는 삼성카드가 최근 4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과 인터넷 은행 5곳에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일부 은행들이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최종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모니모는 삼성 금융 계열사(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어플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한데 모은 ‘통합앱’으로 2022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간편결제와 보험료 청구, 내 자산 보기, 현금 포인트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출시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작년 12월 모니모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약 300만명(안드로이드 기준)이다. 토스 뱅크 등 인터넷 은행에 질세라 4대 은행도 자사 금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슈퍼앱’을 내놓고 있다. 동기간 MAU를 비교하면 순서대로 ‘토스’ 1517만명, KB금융의 ‘KB스타뱅킹’이 1244만명, 신한금융의 ‘신한 쏠’ 947만명, 하나금융의 ‘하나원큐’ 593만명이다. 삼성의 모니모가 사용자를 폭발적으로 늘릴 수 없는 이유는 거래의 시작인 은행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은산분리’ 규제 때문인데 삼성과 같은 거대 산업자본은 은행 소유가 제한된다. 삼성 측도 ‘은행 빠진 통합앱’의 약점을 극복할 활로 중 하나로 이번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은 삼성 브랜드 후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내

    2024.03.26 15:24:33

    삼성이 은행에 먼저 제안···"슈퍼앱 같이 키우자"
  • 전세 대출 담당 은행원이 160억 전세 사기 주범이라니...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160억원대 빌라 전세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시중 대형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업무를 담당하는 은행원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40대 은행원 A씨와 50대 부동산컨설턴트 B씨, 명의를 빌려준 40대 C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세사기임을 알고도 이들에게 매물과 임차인을 소개한 혐의로 빌라 분양대행업자 21명과 공인중개사 46명도 불구속 송치됐다.A씨 등 2명은 2019년부터 3년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 빌라를 사들인 뒤 전세 계약을 맺으며 임차인 71명에게서 전세보증금 160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수도권 일대 빌라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아지는 '역전세' 상황에 주목해 무자본 갭투자 사기 범행을 계획했다.A씨는 전세자금 대출업무를 담당하는 시중은행의 행원으로 평소 부동산 시세와 거래 관행 등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경찰에 구속되기 전까지도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부동산컨설턴트인 B씨에게 갭투자할 부동산을 물색하게 하고, 무직인 C씨에게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집을 많이 소유할 수 있고 나중에 가격이 오르면 돈을 벌 수 있다고 꼬드겨 명의를 빌렸다.이들은 신축빌라 매매 계약과 임차인 전세 계약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으로 빌라 분양 대금을 치르는 수법을 동원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B씨는 거래마다 100만~850만원의 수수료를 챙겼으며, 가담한 공인중개사들은 최대 2500만원의 수수료를 받아 갔다.경찰은 한 사람 명의로 보증보험 가입이 많이 발생한다

    2024.03.22 14:50:10

    전세 대출 담당 은행원이 160억 전세 사기 주범이라니...
  • “남·녀 모두 억대 연봉”...은행, ‘꿈의 직장’인 이유 있었네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약 1억2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4개 시중은행(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억1275만원)과 비교해 2.9% 늘어났다.은행별 평균 급여는 KB국민이 1억2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하나(1억1900만원), 신한(1억1300만원), 우리(1억1200만원) 등이 이었다. 연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우리은행(6.7%)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0%)이었다.성별로 나눠보면 남성 연봉이 여성보다 많았다.4대 은행의 남성 평균 연봉은 1억3375만원을 기록한 반면, 여성은 1억125만원이었다. 325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은행권 관계자는 “여성 직원 가운데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 ‘단시간’ 근로자의 비중이 남성보다 큰 데다 평균 근속 연수도 남성보다 짧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금융지주사의 경우 은행보다 더 연봉이 높았다. 평균 연봉은 2억원에 육박했다. 일반적으로 직급이나 근무 연차가 높은 직원들이 쏠려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해 4개 금융지주(KB·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 직원 급여는 1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억6925만원)과 비교해 1% 정도 늘어난 수치다.금융지주 연봉 역시 KB(1억9100만원)가 가장 많았다. 신한(1억7300만원), 우리(1억6700만원), 하나(1억5300만원)가 뒤를 이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19 10:32:20

    “남·녀 모두 억대 연봉”...은행, ‘꿈의 직장’인 이유 있었네
  • "은행 창구 점점 사라지네"...5년새 20% 줄었다

    시중 4대 은행 오프라인 영업점 수가 5년 새 약 20% 감소했다. 전체 임직원과 ATM·CD·공과금지급기도 줄어 디지털 금융 취약층의 접근에 제약이 생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3년 12월말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국내 영업점 포 수는 총 2826개로 2019년말 3527개와 비교했을 때 약 20% 줄었다. KB국민은행 1051개에서 797개로, 신한은행은 877개에서 721개로, 우리은행은 874개에서 711개로, 하나은행은 725개에서 597개로 감소했다. 영업점 수가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이 5년간 254개 줄어, 연평균 약 50개씩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점이 줄자 임직원 수도 감소했다. 2023년 기준 농협을 포함한 5대 은행 임직원 수는 7만 1847명으로 2022년 대비 1824명 감소했다. 특히 2021년에서 2022년 881명이 줄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 폭이 2배 늘어난 것이다. ATM·CD·공과급지급기 등 자동화기기도 대폭 줄었다. 국민은행에서는 5년간 2868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1304개, 1209개가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4년간 1025개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점포 위주의 전통적 대면 업무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으로의 변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대면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65살 이상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역량 수준은 평균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인 54.5%에 그쳤다. 온라인 뱅킹 활용법부터 스미싱 등 최근 비대면 거래의 허점을 악용한 금융 사기 등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제도적

    2024.03.18 14:59:04

    "은행 창구 점점 사라지네"...5년새 20% 줄었다
  • 가계대출 잔액, 처음으로 1100조원 넘었다…주담대 4.7조 증가

    지난 2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100조원을 넘어섰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대치다.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1월보다 4조7000억원 증가하며 전달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잔액(정책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860조원으로 12개월 연속 증가했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정책 모기지론 포함)은 1100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원 가량 증가했다. 잔액기준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건 2021년 2월(1000조원) 이후 3년만이다.가계대출 종류별로 보면,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간 4조7000억원 늘어 1월(4조9000억원) 보다 증가폭이 2000억원 줄었다.원지환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담보대출이 전세자금 수요 증대에도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2월 영업일 감소 등의 이유로 증가 규모가 소폭 줄었다”며 “주택매매거래 흐름이 지난해 10월 이후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전세자금 대출은 지난해 12월 1000억원 늘었다가 1월 2000억원 감소했고, 2월 들어 3000억원 늘었다.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 대출은 명절상여금이 들어와 신용대출 상환 등의 영향으로 전달 보다 2조7000억원 감소했다.한편, 2월 중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한 달 사이 8조원 늘었다. 전달 증가폭(6조7000억원)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대기업 대출이 3조3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이 4조7000억원 늘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이 기업의 시설자금 몇 명절자금 수요와 맞물려 증가폭이 1월보다 확대됐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3.13 14:04:17

    가계대출 잔액, 처음으로 1100조원 넘었다…주담대 4.7조 증가
  • '1원 인증' 10만번 해서 10만원 빼간 그 사람...은행들 '황당'

    비대면 계좌 개설이 늘면서 인증수단으로 사용되는 ‘1원 인증’이 악용하는 사례가 생겼다. 29일 KBS보도에 따르면 국내 A은행 가입과정에서 1원 인증을 일주일동안 10만 번 반복해 10만 원을 빼간 이용자가 적발됐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시간이라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하는 ‘매크로’를 사용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1원 계좌 인증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뤄진다. 본인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계좌를 통해 가입을 원하는 금융사로부터 1원을 입금받는다. 금융사가 설정한 입금자명을 올바르게 입력하면 본인 인증이 완료된다. 은행연합회의 비대면 실명인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은행은 온라인으로 실명인증을 하기 위해 ▲실명확인증표 ▲영상통화 ▲카드, 통장, OTP 등 전달과정에서 확인 ▲기존계좌 활용(1원 계좌인증 등) ▲생체정보 총 5가지 중 2개를 필수로 선택해야 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1원 계좌인증 이체 총액은 약 1100만원으로 1년에 약 220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다. 은행이 사업을 운영하는데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이용하는 사례는 막아야한다는 입장이다. 대다수 은행은 1원 계좌 인증 횟수 제한을 걸어놓고 있다. 현재 5대 은행을 비롯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도 계좌검증용 1원 송금 한도를 3~10회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또 카카오뱅크는 1원 계좌 인증 후 가입자 정보를 기재하는 시간을 15분으로 단축하며 금융사기 방지에 힘쓰겠다 전했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2.29 17:45:53

    '1원 인증' 10만번 해서 10만원 빼간 그 사람...은행들 '황당'
  • 금융권 ‘환전 전쟁’에 직구족·여행객 웃는다

    국내 금융사들이 제공하는 환전 서비스의 판이 커지고 있다. 비행기에 몸을 싣는 여행객은 물론이고, 해외 쇼핑몰을 이용하는 직구족, 환차익을 노리는 환테크족이 귀를 기울일 만한 소식이다.“앞으로 외화를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해드립니다.”토스뱅크가 지난 1월 ‘외화통장’을 출시하며 내놓은 파격 선언이다. 그간 금융권에서는 환전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운 상품이 심심찮게 출시돼 왔지만, 원화를 외화로 바꿀 때뿐만 아니라 되팔 때도 조건 없이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사례는 국내 은행권에서 토스뱅크 상품이 유일하다. 물론 실시간으로 가격이 달라지는 환율의 특성상, 사고팔 때의 가격은 필연적으로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대신 금융사가 매기는 수수료는 일체 없도록 설계해, 금융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동일한 환율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외환 서비스에 드라이브를 걸자, 시중은행도 기존에 제공하던 환전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여행 특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는 모습이다.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환전 서비스는 혜택을 늘릴수록 은행 비이자이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격전이 거센 이유는 한 번 서비스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고객 선점의 주도권까지 연쇄적으로 뺏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 탓이다.은행권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 확보 차원”이라면서 “환전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손해를 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금융사로서는 장기적으로 외화 예수금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새 환전 서비스와 해외 결제 혜택에 대한 대중의

    2024.02.27 06:00:03

    금융권 ‘환전 전쟁’에 직구족·여행객 웃는다
  • '고금리 특판 열심히 팔더니...' 몸집 줄어든 저축은행들

    저축은행이 수익성 악화로 몸집을 줄이고 있다. 이에 지난해 여·수신 모두 1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의하면 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수신 잔액은 107조1491억원으로, 전년 말 120조2384억원 대비 10.89% 줄었다. 여신은 작년 말 104조93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조9347억원(9.51%) 감소했다.저축은행업권은 ‘고금리 특판상품’ 여파로 조달 비용이 늘어 수익성 악화를 겪어왔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자, 자금 재예치를 위해 은행들은 앞다퉈 수신금리를 올렸다. 저축은행업계는 은행권보다 0.8~1%포인트 예금금리를 높여 고객을 유치했다. 당시 예금 특판 금리는 최고 5% 중반까지 올랐다. 특판 적금 금리의 경우 최대 연 6%까지 내걸었다. 현재 전체 저축은행 평균 금리는 3.74%다.작년 10월 저축은행중앙회는 고금리 상품의 만기를 앞두고 저금리 상품으로 전환해 예탁금 10조원가량을 쌓아뒀다. 이는 만기가 도래하며 대규모 수신 이탈이 이뤄질 것에 대비한 처사였다. 예탁금은 개별 저축은행들이 중앙회에 넘겨 운용되는 자금이다. 저축은행은 예탁한 금액을 필요한 대 자유롭게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이처럼 저축은행은 여·수신 규모를 줄여 조달비용 줄이기에 나섰지만 작년 실적은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대출 연체율 등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순손실로 인해 대출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예금금리를 조정해 조달 비용을 줄였다”며 “부동산 PF 부실 우려를 대비해 충당금 적립이 늘며 적자로 전환한 저축은행이 있을 것으

    2024.02.26 10:37:24

    '고금리 특판 열심히 팔더니...' 몸집 줄어든 저축은행들
  •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차기 대표 후보로 이은미 단수 추천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새 대표에 이은미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임추위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해왔다.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이은미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임기 2년의 차기 대표 후보에 단수 선정했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 및 조직관리 역량, 통찰력 등이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으며,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도 이어졌다고 했다. 이은미 후보자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하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며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은행 뿐 아니라 해외 은행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이은미 후보자는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했다.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키워왔다. 임추위는 글로벌 금융 및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

    2024.02.21 18:06:48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차기 대표 후보로 이은미 단수 추천
  •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신규 대출요?" 비대면거래 허점 악용 늘어났다

    최근 5년간 국내 은행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사망자 명의의 금융 거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망자 명의 계좌 개설 1065건, 대출 실행 49건, 계좌 비밀번호 변경과 같은 제신고 거래가 6698건이다. 사망자 명의 예금 인출 또한 자료 확인 가능한 8개 은행에서만 총 6881억 원(34만 6932건) 발생했다. 조사 결과 이러한 거래는 대부분 사망일과 은행이 고객의 사망을 인지한 날 사이에 모바일뱅킹, ATM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이뤄졌다. 은행의 현행 비대면 본인 확인 절차로는 명의자 본인 여부를 완벽하게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 원인이다. 사망한 명의인의 신분증 사본이나 휴대폰, 인증서 비밀번호 등 주요정보를 가지고 있는 타인이라면 비대면으로 신규 계좌 개설, 대출 실행, 제신고 거래를 할 수 있다는 허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족이나 지인 등 제 3자가 적법한 위임절차 없이 사망자 명의를 이용하면 불법이다. 예금을 인출하거나 대출을 받는 경우, 개설계좌를 보이스 피싱 등 금융사기에 이용하는 경우에 횡령, 절도 또는 사기에 해당돼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일례로 사망한 모친의 은행계좌에서 예금 705만 원을 모바일 뱅킹 등을 통해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A씨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고 사망한 친형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비대면 대출 3천만 원을 받아 편취한 B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금감원은 이러한 거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유가족은 사망자 개인정보 유출에 유의하고 은행 등 금융회사에 조속히 사망 사실을 통보할 것을 강조했다. 고객 사망 시점과 금융회사의 인식 시차를 줄이면 사망자 명

    2024.02.05 11:06:20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신규 대출요?" 비대면거래 허점 악용 늘어났다
  • 5대은행 3년간 ELS 팔아 7000억 이익…이복현 “ELS 판매 전면금지는 소비자 선택권 침해”

    최근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지난 3년 사이 주요 시중은행은 고위험·고난도 금융상품인 ELS를 대거 팔아 약 7000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의 책임론과 함께 ELS 판매를 금지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소비자 선택권 침해 입장을 밝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2021년부터 2023년 3분기까지 ELS 판매 수수료를 통해 얻은 이익은 모두 6815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H지수가 12,000을 넘어 최고점을 찍은 2021년 관련 ELS의 판매 호조로 2806억9000만원의 이익을 냈고, 2022년과 작년(3분기까지 누적)에도 각 1996억9000만원, 211억9000만원을 남겼다.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 등의 흐름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으로, 은행들은 주로 증권사가 설계·발행한 ELS를 가져와 신탁(주가연계신탁·ELT)이나 펀드(주가연계펀드·ELF) 형태로 팔아왔다.은행 몫의 수수료는 ELT의 경우 보통 판매액의 1%, ELF에서는 대면과 비대면 판매액의 각 0.9%, 0.7% 수준이다. 은행은 3년간 주로 ELT 판매에 몰두해왔다.은행은 수천억대 ELS 수수료 이익을 남겼지만, ELS 가입자의 상당수는 투자 수익은커녕 원금 회수를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최근 문제가 된 홍콩H지수는 올해 상반기 만기가 집중된 H지수 ELS로, 2일 현재 H지수(5,219)는 2021년 당시 고점(약 12,000)의 절반을 밑돌면서 대규모 손실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5대 은행이 판매한 H지수 기초 ELS 상품 가운데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만기가 돌아온 것은 모두 7061억원어치다. 하지만 고객이 돌려받

    2024.02.05 09:43:03

    5대은행 3년간 ELS 팔아 7000억 이익…이복현 “ELS 판매 전면금지는 소비자 선택권 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