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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입지 따라 양극화되는 지방 부동산 시장, 청약접수 ‘3만 건’ 차이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시장은 신중해진 예비청약자들이 선별적으로 청약신청을 하면서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특히 같은 지역에서도 수요자들은 상품성이 높은 입지와 브랜드 등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더 보여 단지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지난해 경남 창원 분양시장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단지는 롯데건설이 1월 시화동에서 분양한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로 1순위에 1만 3000여명이 몰리며 28.7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8월 창원시 용원동에서 부영주택이 분양한 신항마린애시앙은 2순위 접수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미달을 기록했다.강원 춘천과 충북 청주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결과가 두드러졌다.지난해 10월 춘천시 소양로2가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분양한 더샵소양스타리버 1순위에는 1만 3715명이 몰렸으나 11월 춘천시 동면에서 금호건설이 분양한 춘천금호어울림더퍼스트 1순위에는 절반 수준에 못 미치는 5900여명이 접수했다.지난해 지방 분양시장에서 손꼽히는 청약결과를 기록했던 충북 청주시 송절동 일원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서도 대우건설이 지은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에는 3만 4800여명이 몰렸으나 이에 앞서 원건설이 분양했던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에는 4200명이 접수하는 데 그쳤다.뿐만 아니라 잘 알려진 브랜드라고 해도 입지, 특히 인프라와 주거 선호도 등이 우수한 ‘중심지’에 자리한 곳은 상대적으로 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올해 1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순위에는 무려 3만 3,969명이 몰렸으나 지난해 11월 아산시 탕정면에서 분양한 탕정푸르지오리버파크 1순

    2024.03.14 18:06:52

    브랜드·입지 따라 양극화되는 지방 부동산 시장, 청약접수 ‘3만 건’ 차이
  • '자녀=비용'…과잉 교육이 저출산 원인[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지난 칼럼에서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드는 첫 번째 원인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농업 사회에서 기계화 등으로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는 산업화 사회로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두 번째 원인은 우리나라의 교육 기간이 유독 길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 주요국 중에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나라이다. 다시 말해 미국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 중에서 우리나라보다 대학 진학률이 높은 나라는 없다는 뜻이다.  과잉 교육, 경제적 독립 늦춘다문제는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전 세계에서 고학력자가 가장 많이 필요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저학력자가 필요한 저임금 노동시장에서는 일할 사람이 부족한 것이고, 고학력자가 필요한 고임금 노동시장에서는 극심한 일자리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산업구조에 필요한 수준 이상의 과잉 교육 때문에 청년 실업이 발생하는 것이고, 이에 따라 경제적 독립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초혼의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30대에 결혼하면 노총각, 노처녀라고 놀림을 받기도 했는데 지금은 20대에 결혼하는 것이 특별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세 번째 원인은 ‘너무 많은 인구’ 그 자체이다. 대학 건축과 교재로 쓰이던 ‘3 Dimension’이라는 책에 나오는 사례인데, 어떤 연구소에서 실험용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다. 일정한 공간에 생쥐들을 풀어놓고 충분한 먹이 등 생쥐 번식에 필요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생쥐의 수는 급증하게 된다.그런데 생쥐 수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생쥐의 번식이나 생존에 필요한 다른 것들을 더 공급해도 생쥐

    2024.03.14 07:30:01

    '자녀=비용'…과잉 교육이 저출산 원인[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엔화 곧 오른다”에 베팅…엔화예금 한 달 새 5600억 몰려

    원·엔 환율이 다시 ‘100엔당 800원대’로 떨어지자,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빠르게 올라 100엔당 900원을 웃돌던 원·엔 환율은 올 2월들어 다시 800원대로 내려왔다. 여기에 일본은행이 금리정책 변화를 시사하면서 ‘엔화 반등’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지난 2월 말 기준 1조2129억엔으로 집계됐다. 1월 말(1조1497억엔)과 비교해 632억엔(5.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작년 4월 말 5979억엔에서 11월 말 1조1971억엔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12월 들어 엔화가 100엔당 910원대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1조1331억엔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엔화예금 잔액이 늘어난 건 엔화 가치가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에서다. 지난 2월29일 기준 원·엔 환율은 100엔당 889.75원으로 지난해 최고치였던 1002.93원(4월5일) 대비 113.18원(11.28%) 하락했다.엔화 가격은 다시 떨어졌지만, 시장에서는 3월과 4월에 열리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블룸버그는 “일본 경제가 지난해 말 경기 침체에 빠지는 것을 피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일본은행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특히 올해는 물가 인상에 따라 지난해 수준을 넘는 임금 인상이 이뤄질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이 수익률선통제정책(YCC)를 폐기하고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지 관심이 쏠리

    2024.03.13 10:46:10

    “엔화 곧 오른다”에 베팅…엔화예금 한 달 새 5600억 몰려
  • 1억 찍은 비트코인,“지금 들어가도 돼?”에 답한다면[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국내외 가격이 전고점을 새로 쓰고 다른 코인 가격도 견인하는 등 확연히 코인 시장이 황소에 올라탄 모양새입니다.주변에 코인 이야기가 늘어나고 언론의 코인 가격 보도량도 증가했습니다. 사실 이젠 낯설지 않습니다. 몇 차례 상승장을 겪어서일까요.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그동안의 경험상 이렇게 급격히 오르면 언젠가는 추락합니다. 떨어지다 다시 오르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떨어지기도 하겠지만 더 길게 보면 결국 오르는 것도 사실입니다.이런 롤러코스터를 모두 버텨내고 장기 보유를 유지하는 것은 ‘야수의 심장’이 없는 범부로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니 도대체 언제까지 쥐고 있어야 할지, 더 사야 하는 건지 의문만 자꾸 듭니다.코인 가격을 예측하는 방법을 묻는 분들이 더러 있지만 정확한 예측은 물론 불가능합니다. 다만 코인 시장의 특성에 착안해 가격 추이를 분석하는 도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①코인 이동 추적 :자금 흐름으로 가격 상승 예측코인 자산의 이동은 추적이 가능합니다. ‘지갑’이라고 부르는 코인 저장소에는 고유의 개별 주소가 있고, 그 주소 간의 이동은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모두 공개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온체인데이터’라고 부릅니다.지갑 소유자가 스스로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소유자가 누구인지 특정할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거래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몇 가지 기법을 통해 그 지갑의 종류를 추정할 수는 있습니다. 가령 블록체인에 새로 생성되는 코인의 주소는 채굴자 지갑입니다. 거래소에 코인을 보냈을 때 반응하는 주소는 거래소 지갑입니다.코인 업

    2024.03.12 07:30:01

    1억 찍은 비트코인,“지금 들어가도 돼?”에 답한다면[비트코인 A to Z]
  • 2월 서울아파트 매매 거래 감소…상승거래 비중은 늘어

    지난 1월 잠시 회복됐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가 다시 감소했다. 하락거래에 비해 상승거래 비중은 늘었지만 부동산 반등을 점치기는 시기상조로 보인다.11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1428건으로 전월 2518건 대비 1000여건 줄었다. 이 기간 상승거래 비중은 43%으로 하락거래가 차지한 39%보다 높았다.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1월 49%에 달했던 하락거래가 한 달 사이 43%로 줄었으며 상승거래는 전월과 같은 37%를 기록하는 등 보합세를 나타냈다.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역시 하락거래 비중이 감소했다. 마용성은 1월 41%에서 33%로 하락거래 비중이 대폭 줄었고 노도강에서도 46%에서 42%까지 감소했다. 전달까지 쌓여 있던 저가급매물이 대거 소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반면 금관구(금천·관악·구로)에선 하락거래가 45%에서 49%로 증가한 가운데 상승거래는 41%에서 35%로 줄었다. 이 지역에선 여전히 싼 매물을 찾는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직방 빅데이터랩실은 “서울 전체의 하락거래 비중이 줄고 상승거래가 증가한 것은 시장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이는 전반적인 하락거래 비중 감소가 아닌 지역별 저가매물 소진 이후 숨 고르기에 따른 것으로 보여지고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저가매물이 거래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시장회복으로 해석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3.11 12:37:34

    2월 서울아파트 매매 거래 감소…상승거래 비중은 늘어
  • 얼어붙은 매수심리, 주택시장의 봄 아직 멀어[월간 데이터센터]

    2월 부동산 통계는 일부 시장 관계자들이 품었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엔 부족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각종 개발호재와 규제완화 효과는 다소 일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가격 하락폭은 줄었지만 시장 참여자 다수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는 못했다.일부 강남권 핵심단지가 여전히 수백 대 1로 청약 흥행기록을 쓰는 가운데 그 온기는 확산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적인 주택공급은 위축되고 있다. 분양 물량이 줄고 있는데도 미분양이 쌓이면서 갈수록 시장에 부담을 주는 분위기다. 아파트 거래량3월 6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 건수는 2만215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만3042건이 거래됐다. 아직 집계되지 못한 거래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올해 1월에는 3만2128건이 거래된 바 있다.이는 지난해 1월 30일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시작되며 2월부터 본격적으로 그 효과가 나타난데 따른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 또 올해 시행된 신생아특례대출의 경우 2023년 신생아부터 적용되는 등 특례보금자리론에 비해 대상이 적어 주택 거래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다.1년 만에 거래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이었다. 지난해 2월 한 달 동안 아파트 매매 거래 383건을 기록했던 송도동은 전국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지역이었다. 그런데 올해 같은 기간 거래량은 3월 6일 기준 93건에 그쳤다.송도국제도시가 자리한 이 지역은 인천 일대에서 주거선호지역으로 꼽히는 데다 수도권광역철도(GTX-B) 착공 등 호재가 다양하다. 그럼에도 최

    2024.03.11 06:00:03

    얼어붙은 매수심리, 주택시장의 봄 아직 멀어[월간 데이터센터]
  • 화제의 단지 ‘검로푸’, 3식 서비스 체험해보니[아파트IN]

    8만7586개 청약 통장이 몰렸던 아파트. 최초의 리조트형 아파트. 이병헌이 광고한 아파트.부동산 열풍이 한창이던 2020년 6월 분양 당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일명 ‘검로푸’의 화제성은 대단했다. 총 4805가구 규모에 대한민국 최고 배우 이병헌 등장한 광고가 대대적으로 배포돼 유명세를 탔다. 정부의 6.17대책을 간발의 차로 비켜 간 덕에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다는 점까지 알려지면서, 결국 평균 27대1 청약경쟁률로 1순위 완전판매(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이 과정에서 시행사인 DK아시아는 ‘도시 속 리조트’를 지향한다며 아파트 자체의 상품성을 특히 강조했다. 핵심은 하루 세끼가 다 제공되는 일명 ‘3식 서비스’와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와 협업해 조성하는 조경 및 물놀이시설, 강남 최고급 단지나 호텔 부럽지 않은 수영장 등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었다.주택시장에서 분양할 때 다르고 입주한 뒤 다른 사업자들은 많다. 입주할 때까지 그럴 듯 해 보이던 단지도 살아보면 여기저기 하자나 잡음이 들려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입주 시기 언론에 공개된 검로푸의 모습은 광고와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입주가 시작된 지 9개월여가 지난 지금, 실제 운영 중인 검로푸 커뮤니티 시설은 여전히 DK아시아의 사후 서비스(AS)에 따라 말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풀무원이 커뮤니티 건물에서 제공하는 식음료 서비스 역시 만족스러웠다. 다만 아난티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실내 수영장과 고품격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시설들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따라 사용 여부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아직은 중식·석식 제공, 맛은 합

    2024.03.10 22:05:53

    화제의 단지 ‘검로푸’, 3식 서비스 체험해보니[아파트IN]
  • DL건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9일 주택전시관 열어

    DL건설은 오는 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33-3번지 일원에 들어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89세대 △74㎡ 45세대 △79㎡ 37세대 △84㎡ 128세대 △98㎡ 59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비롯,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틈새 평형, 중대형 평형 등 다양한 타입을 갖췄다.이 단지는 구(舊) 안양LG연구소 부지 개발을 통해 공급돼 모든 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단지가 들어설 호계동 일원은 평촌 생활권에 속하는 만큼, 우수한 학군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리고자 하는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호원초등학교를 품은 일명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또한 △호계중 △신기중 △대안중 △대안여중 △평촌고 등 다수의 학교가 주변에 위치했다. 특히 경기도내 학원가수 1위인 평촌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우수한 교육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홈플러스를 비롯해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위치했다. 이외에도 △LS일렉트릭 △LS엠트론 △LS글로벌 등 다수의 LS그룹 계열사와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지하철 1·4호선 금정역 및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가칭, 예정) 이용이 용이하다.특히 금정역은 GTX-C노선(예정) 정차역으로, 해당

    2024.03.08 16:09:56

    DL건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9일 주택전시관 열어
  • GS건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 성황…12일 아파트 1순위 청약

    GS건설과 제일건설㈜이 함께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551-1 일원에 건립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오는 12일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GS건설은 지난달 29일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이 개장한 후 4일 동안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년 만에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최근 분양 단지와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나왔을 뿐 아니라 송도 최대규모인 11공구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단지이기도 하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분양가는 3.3m2당 평균 2420만원이다.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사업이 지난 7일 열린 착공 기념식과 함께 본 궤도에 올라 단지의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호재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아파트 공급일정은 오는 3월 1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화) 1순위(해당/기타지역), 13일(수) 2순위 청약으로 이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1·2단지 3월 20일(수), 3·4·5단지 21일(목)이며, 당첨자에 대한 정당계약은 4월 1일(월)부터 7일(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1·2단지와 3·4·5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만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단지에 먼저 당첨이 되면 당첨자 발표일이 늦은 단지의 청약은 자동 소멸된다.계약금을 1, 2차 분납제로 납부 받아 1차 계약금은 공급가격의 5%가 적용되는 만큼,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이 낮은 편이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전 타입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제공된다.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이며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

    2024.03.08 15:45:03

    GS건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 성황…12일 아파트 1순위 청약
  • 3월 첫 주 서울 아파트 가격 8주 연속 제자리, 전세는 상승

    3월 들어서도 아파트 매수세가 크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1~8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8주 연속 보합(0.00%)을 이어갔다.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와 광진구가 0.01% 오른 것 외에 다른 자치구 매매가격은 모두 보합 또는 하락을 나타냈다. 가장 아파트 가격이 많이 떨어진 곳은 용산구로 한 주 동안 0.04% 하락했다.반면 같은 기간 전세는 0.01%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매매가 가장 많이 하락한 용산의 전세가 변동률은 0.05%로 가장 높았다. 은평에서도 전세가가 0.05% 올랐고 성북구에선 0.04% 상승했다. 강남구 전세가는 0.01% 올랐다.이에 대해 부동산R114는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가격 접점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새로운 대출규제 시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가 발생하면서 (매매) 거래체결은 더 어려워진 분위기”라면서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영향은 물론 매매시장으로 이동하지 못한 수요층이 가세하면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차 물건들은 대부분 소진됐다”고 분석했다.경기·인천은 매매와 전세에서 모두 보합(0%)을 나타냈다. 고양, 안양, 의정부, 파주, 화성 등에선 매매가격이 0.02% 떨어진 가운데 인천에선 0.01% 올랐다.전세가격은 의정부에서 0.0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군포(0.04%)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안양(-0.04%), 의왕(-0.01%), 파주(-0.01%)에선 하락했다.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스트레스DSR 제도가 시행되는 한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멀어지는 등 수요 유입을 억제하는 요소들도 다수 존재하는 만큼, 3월 봄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1~2월 비수기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민

    2024.03.08 14:39:07

    3월 첫 주 서울 아파트 가격 8주 연속 제자리, 전세는 상승
  • 신길우성1차·건영아파트 ‘통합 재건축’ 사업 설명회 열린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신길우성1차아파트와 건영아파트 두 단지를 통합해 재건축하는 방안을 설명하는 행사가 열린다.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우성·건영통합재건축 추진협의회(통추협) 주최로 ‘신길우성·건영아파트 통합재건축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문권탁 통추협 회장은 “두 단지의 통합 재건축만이 소유주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사업성을 제고해 분담금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도림사거리에 위치한 건영아파트는 지난해 1월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한 이후 새 기준에 따라 영등포구에서 최초로 재건축 확정 결과를 통보받은 곳이다. 건영아파트와 인접한 신길우성1차아파트 역시 비슷한 시기 안전진단을 신청해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현재 신길우성1차아파트는 688가구, 건영아파트는 386가구 규모이며 각각 1986년, 1985년 입주해 재건축 사업연한(30년)을 넘겼다.부지가 서로 붙어 있는 두 단지를 통합해 재건축하면 총 5만5106.6㎡ 부지에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 외에도 1600~1700가구 규모 대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게 통추협의 설명이다. 통추협은 현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신청을 위한 동의서를 걷고 있다.최근 주택시장에선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 시설 활용도 문제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특히 재건축 시장에선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가 인상되면서 규모가 큰 사업이 더 주목 받는 추세다. 재건축 규모가 커지면 상대적으로 단위면적 당 공사비도 낮출 수 있다.이에 서울 핵심지역에선 통합 재건축이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입주해 이미 3.3㎡ 당 1억원 시세

    2024.03.07 15:22:58

    신길우성1차·건영아파트 ‘통합 재건축’ 사업 설명회 열린다
  • ‘대박이라더니 쪽박?’ 위기 맞은 재건축 시장 [비즈니스 포커스]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수십 년간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처였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낡은 아파트를 새 아파트로 다시 지으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조합원 간 권리가액 차이로 인한 갈등, 지분 쪼개기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힌 재개발과 달리 투자 난이도도 높지 않았다.실수요자 입장에선 새 아파트보다는 불편하더라도 실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었다. 주거와 투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그러나 최근 재건축 시장은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여러 가지 불리한 변수가 동시에 등장하며 “더이상 메리트가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 건축비와 금리가 함께 올라 비용은 높아진 반면, 주택시장이 싸늘하게 식으며 비용 대비 수익은 낮아졌기 때문이다.정부는 부족한 도심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각종 규제완화 방침을 내놓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다. 시장이 활황일 때는 규제가 강해도 사업이 진행될 수 있지만 지금 같은 침체 속에선 점차 속도를 늦추는 곳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분담금 폭탄에 리모델링도 ‘휘청’우려는 즉각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전용면적 31㎡는 지난 2월 2일 4억6000만원에 실거래됐다. 2021년 9월 기록한 9억원에 비하면 시세가 절반 수준에 그친 셈이다.해당 아파트 가격이 이처럼 급락한 데는 두 가지 원인이 꼽힌다. 우선 조합원이 전용면적 84㎡를 신청할 경우 재건축 추가분담금이 최고 5억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초소형인 기존의 전용면적 31㎡ 1가구를 84㎡ 새 아파트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5억원이 많지 않을 수 있다.그러나 GS건설이 제시했던 3.3㎡(평)당 공사비 650만원은 실

    2024.03.06 06:00:31

    ‘대박이라더니 쪽박?’ 위기 맞은 재건축 시장 [비즈니스 포커스]
  • 롯데건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3월 공급 시작

    롯데건설이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 짓는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3월 분양될 예정이다.‘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경남 김해시 구산동 59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 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4㎡로 나온다. 총 5개 타입별로 ▲84㎡A 365가구 ▲84㎡B 54가구 ▲84㎡C 105가구 ▲84㎡D 162가구 ▲84㎡E 28가구가 구성됐다.단지가 위치하는 김해시 구산동, 내동 일원은 김해종합운동장(공사중), 연지공원 푸르지오(2018년 분양, 2022년 입주) 등이 공급되는 등 개발이 꾸준히 이뤄지는 김해의 대표적인 주거 중심지다. 연지공원 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는 해당 면적 기준, 지난해 김해시 최고가를 기록(6억8,000만원, 23년 10월)하고 있다.‘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창원, 부산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교통망이 꼽힌다.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을 이용하면 30분대로 부산 사상구, 북구 등으로 이동할 수 있고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 환승을 통해 부산 도심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차로는 김해대로, 금관대로를 통해 창원과 부산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김해IC와 동김해IC를 이용하면 남해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지선을 통해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김해터미널, 김해공항 등을 이용해 전국 각 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멀티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교육, 상업, 문화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 구산초교가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도보거리엔 구산중·고가 있으며 김해 삼계동 일대 학원가도 편리하게

    2024.03.05 17:51:07

    롯데건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3월 공급 시작
  • "너(N)에게 팔(F)고 튄(T)다" 오명 쓴 NFT 시장, 귀여운 펭귄이 바꿀까[비트코인 A to Z]

    2024년 2월 NFT 시장에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퍼지펭귄이 NFT 시장의 대장이라 할 수 있는 지루한 원숭이(BAYC)의 바닥가(컬렉션 중 가장 낮은 가격)를 추월한 것이다.퍼지펭귄 커뮤니티는 ‘Flappening’(펭귄이 BAYC를 Flip 했다는 뜻)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NFT 시장의 세대교체를 자축했다. BAYC를 출시한 유가랩스의 창업자 또한 “가치가 있는 경쟁자”라는 트윗을 올리며 퍼지펭귄의 성장을 인정했다.퍼지펭귄은 지난 6개월간 바닥가가 5배 이상 올랐고 현재 21ETH (한화 기준 8400만원) 바닥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NFT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시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고무적인 수치이다. 흥미로운 것은 Flappening이 유가랩스가 푸르푸 콜렉티브(문버즈 NFT IP를 보유한 회사) 인수를 발표한 이후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문버즈는 한때 블루칩 NFT로 주목받으며 바닥가가 40ETH에 육박했지만 현재는 2ETH까지 폭락하며 사실상 창업자가 사업 의지와 역량이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Flappening의 발생 시기를 보면 시장에서는 유가랩스가 문버즈를 인수하고 생태계에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악재로 해석한 셈이다. 퍼지펭귄은 유가랩스를 NFT 왕좌에서 끌어내리고 NFT 시장의 1등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까? 무엇이 퍼지펭귄을 다른 NFT와 차별화시킨 것일까?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 다음의 사례들을 보자. #1 망해 가던 프로젝트를 인수하다퍼지펭귄은 2021년 7월 대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책을 만들고 게임을 개발하겠다는 창업자들의 비전은 실현되지 않았다. 지지부진한 사업 성과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했을까. 창업자들은 프로젝트를 운영할 동력을

    2024.03.05 15:51:35

    "너(N)에게 팔(F)고 튄(T)다" 오명 쓴 NFT 시장, 귀여운 펭귄이 바꿀까[비트코인 A to Z]
  • 3월 아파트 분양 물량, 청약홈 개편 일정에 2월보다 37% 줄어

    새 청약제도 시행과 맞물려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시스템 또한 개편되면서 이달 아파트 공급이 감소할 전망이다.4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16개 단지 총 1만6281가구로 나타났다. 전월 2만5974가구보다 37% 감소한 수치다.지난 2월 공급실적률은 기존에 분양이 예정됐던 2만8276가구의 92%로 높게 나타났다. 일반분양은 예정됐던 2만3912가구 중 87%인 2만825가구가 시장에 나왔다.직방은 이번 청약홈 개편에 따라 올해 1분기 분양을 계획한 사업자들이 2월까지 서둘러 청약을 진행하면서 3월 물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지역별로 보면 3월 수도권에선 4161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공급량이 없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S2블록(783가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Ⅱ (2512가구) 등 3614가구가 나오고 인천에선 영종A23BL진아레히(547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지방에선 1만2120세대가 공급된다. 지역별 공급 규모 순으로 보면 △광주 3214가구 △대전 2495가구△부산 2216가구가 나온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센트럴아이파크(1509세대), 광주 북구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3214세대), 대전 중구 문화자이SKVIEW(1746세대), 부산 기장군 일광노르웨이숲오션포레(1294세대)등 대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한편 예비청약자는 25일부터 시행되는 새 청약제도에 따라 당첨전략을 새롭게 세워야 할 전망이다. 개편된 청약제도에는 △배우자 청약 통장 가입 기간 합산 △다자녀 기준 완화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3.04 14:14:10

    3월 아파트 분양 물량, 청약홈 개편 일정에 2월보다 37%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