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분양가 ‘평당 1억’, 초고가 아파트 ‘포제스 한강’ 최고 경쟁률 25대 1

    한강변 초고가 아파트 ‘포제스 한강’이 일반공급 모집에서 평균 6.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26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포제스 한강 1순위 청약에서 106가구 모집에 총 646건 신청이 접수됐다.전용면적 84㎡ 타입은 20가구 모집에 507건 신청이 모이며 25.4대 1로 1순위 마감됐으나, 일부 타입은 미달됐다.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244㎡A 타입과 244㎡B 타입에는 각각 5명 신청이 접수됐다. 이들 타입 분양가는 각각 150억원, 160억원에 달한다.포제스 한강은 3.3㎡(평) 당 평균 공급가격 1억150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아 화제가 됐다. 분양승인을 받은 일반 아파트로서는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타입별로 보면 총 128가구 중 전용 84㎡가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됐다.해당 단지는 한강 전면인 서울 광진구 광장동 188-2번지 옛 한강호텔 부지에 조성돼 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전면 커튼월, 최대 약 2.72m의 높은 천장고와 최대 17m 길이의 거실 창 등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고급화한 설계가 돋보인다.한강 2순위 접수는 이날 진행되며 오는 2월 1일 당첨자 발표 후 같은 달 15~17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1.26 10:40:42

    분양가 ‘평당 1억’, 초고가 아파트 ‘포제스 한강’ 최고 경쟁률 25대 1
  • 위기의 중국경제, 정부는 경기 부양 속도전 나서[글로벌 현장]

    ‘화끈한 유동성 공급’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던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부터 증시 자금 이탈 속도가 가속화되고 경제지표가 악화하는 등 바닥 경제가 심상치 않자 정책 전환에 나섰다는 평가다.중국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의 ‘증시안정화기금’ 조성에 나서는 한편, 은행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하하는 유동성 공급 정책을 냈다. 이 밖에도 대규모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통해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섰고, 빚으로 빚을 갚는 부동산 대출 완화 조치로 부동산 개발업체의 줄도산 사태도 방어에 나섰다. 역대급 증시 부양 나선 중국 당국중국은 역대 최대인 2조 위안(약 372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화기금을 조성해 증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금 재원은 중국 국유기업의 해외 계좌를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중국증권금융공사와 중국후이진투자공사가 ‘국가대표 펀드’를 조성해 주식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국가대표 펀드 규모는 3000억 위안(약 55조82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한 소식통은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으면 증안기금 투입을 포함한 증시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리창 중국 총리가 1월 22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주식시장 안정과 투자자 신뢰 회복을 강조하면서 ‘강력한 조치’를 촉구한 데 따른 대응책이다. 중국 대표 주가지수인 CSI300지수가 최근 5년 사이 최저치로 떨어졌고, 홍콩 항셍지수도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중국 증시에서 투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에 대해 “장기간의 부동산 침체 및 주가 급락으로 큰 타격을 본

    2024.01.26 07:46:43

    위기의 중국경제, 정부는 경기 부양 속도전 나서[글로벌 현장]
  • 대우건설,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1월 26일 견본주택 연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339번지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짓는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개장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은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49~109㎡ 총 1045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공급 물량은 이중 225세대다. 일반공급을 타입별로 보면 1단지 △49A㎡ 21세대 △59㎡A 87세대 2단지 △49B㎡ 27세대 △59㎡C 90세대 등 총 225세대로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2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16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입주민은 교통·교육·자연·문화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다. 송내역은 용산행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곳으로 신도림까지 17분대, 용산까지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역까지는 환승 없이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경인로와 송내대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까지 이동이 편하다. 게다가 인근에 위치한 송내IC를 통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단지와 인접한 송내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부평역에 GTX-B가 정차할 예정이라 앞으로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500m 내에 솔안초, 송내초, 부천서초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송일초, 성주중, 부인중, 부천여중, 부천고, 부천공고, 부천여고 등 다수

    2024.01.25 18:09:43

    대우건설,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1월 26일 견본주택 연다
  • “우리 집주인은 중국인”…중국 국적자, 국내 주택 4만5000채 보유

    중국 국적자들의 주택 등 국내 부동산 보유 사례가 늘면서, 우리 국민들이 주거 안정성을 침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는 동시에 중국인 임대인 소유 주택을 임차해야 하는 상황이 늘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외국인 토지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 기준 중국 국적자가 국내에 보유한 공동주택 수는 4만5406가구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2022년 12월 4만3058가구에 비해 2000가구 이상 증가한 셈이다.미국(1만7232가구), 캐나다(5109가구) 등 2, 3위를 차지한 타 국적과도 큰 차이가 난다.중국 국적자의 국내 토지보유 건수(필지)는 2016년 2만4035건을 기록한 이래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결과 2023년 상반기 7만2180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들 토지의 총 면적은 2081만8319㎡이며 공시지가로는 3조6933억원을 기록했다.이처럼 중국 국적자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가 늘면서 양국 국민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현행법상 중국인은 한국 토지 취득 및 보유가 가능한 반면, 우리 국민은 중국 토지를 보유할 수 없고 부동산 취득에도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국민과 중국인 간에 ‘상호주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 의원은 “우리 국민은 중국에서 토지를 소유할 수 없는 등 부동산 취득에 제한을 받고 있는데 중국인만 일방적으로 국내 부동산을 소유하게 되면 향후 국가적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중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상호주의 적용을 강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1.22 14:17:33

    “우리 집주인은 중국인”…중국 국적자, 국내 주택 4만5000채 보유
  • 2024년 달라지는 가상자산 규제는?[비트코인 A to Z]

    가상자산은 발행 구조 및 시장 체계 측면에서 전통 자산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기존 법률로는 투자자 피해 사례를 완벽히 규제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드러났다.특히 테라(Terra) 및 FTX 파산 사태는 전 세계 가상자산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이에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이전부터 법 개정을 준비하던 국가들은 물론 최근에는 대만이나 홍콩 등 신규 진입 국가에서도 가상자산 규제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내 역시 2021년부터 가상자산 규제를 마련하기 시작하여 올해 접어들며 그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공개된 국내 가상자산 관련 주요 규제로 다음 세 가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자본시장 유연성 강화를 위한 토큰증권 가이드라인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월 5일 증권 여부 판단에 대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비정형적 증권의 발행 및 유통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토큰증권을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정의함으로써 토큰증권의 본질은 여전히 증권임을 강조하며 단순히 ‘토큰’이라는 증권 발행 형태가 추가된 것이라고 언급했다.토큰증권 가이드라인에서 주목해야 할 점으로 ‘발행인계좌관리기관’의 도입과 토큰증권 유통시장 신설을 꼽을 수 있다. 먼저 발행인계좌관리기관이란 토큰증권의 발행과 등록을 모두 담당하는 발행주체를 의미한다. 현 증권 발행 구조에서 등록을 위해 증권사, 은행 등 계좌관리기관을 거쳐야 하는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다.토큰증권의 유통시장은 한국거래

    2024.01.21 06:30:03

    2024년 달라지는 가상자산 규제는?[비트코인 A to Z]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지난해 불법 중개 1500여건 적발

    2023년 부동산중개업계에서 불법 중개행위에 자체 지도점검에 나선 결과, 전년 대비 적발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해 협회에 설치된 불법중개신고센터’와 자체 지도점검, 기관합동 지도점검에 나선 결과, 전세사기 사건이 불거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신고처리 건수가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협회 지도점검 현황 집계에 따르면, 총 신고처리 건수는 2022년 987건이었다가, 이듬해 583건(59%)이 증가한 1570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523건) 대비로는 1047건이 늘어 무려 200%가 늘었다.2023년 적발된 1570건 중 협회 자체 적발에 의한 건수는 683건으로 전체의 43.5%를 차지했다. 협회에서 운영하는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불법중개상담신고센터’를 통해 제보·신고된 건수는 265건(16.9%), 시·군·구 등 지자체와 함께 진행한 기관 합동 지도점검 건수는 622건(39.6%)으로 나타났다.내용별로 보면, 잘못된 매물 표시광고는 협회 자체점검과 신고센터접수를 통해 각각 251건과 19건이 적발 돼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했다. 기관 합동점검에서는 전세사기와 자격증대여가 각각 72건과 29건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이처럼 최근 불법중개 적발 건수는 늘었지만, 협회에 소속 회원들에 대한 지도감독 권한이 있던 1990년대에 비해서는 급감한 수준이다. 협회에 감독 권한이 있던 1991년부터 1998년까지 8년간 적발 건수는 4만9398건으로 연평균 6000여건을 기록한 바 있다. 1991년 전국 개업공인중개사수가 5만9000명으로 현재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시 적발 건수는 상대적으로 더욱 높은 편이다.협회 관계자는 “협회 자체 지도점검에서도 신고처리 건수가 차츰 증가

    2024.01.18 16:58:4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지난해 불법 중개 1500여건 적발
  • 인천 서구 하이엔드 아파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3월에 조경 등 특화기반시설 공개

    리조트 도시형 주거 브랜드 ‘로열파크시티’의 두 번째 단지인 인천 서구 소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곧 베일을 벗는다.부동산 개발회사 DK아시아는 오는 3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내 특화 기반시설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단지 초입부터 조성된 특화기반시설 곳곳에 예술적 감각의 조화를 더한 세련된 디자인이 녹아있다. 입구부터 단지 안까지 2.7km 구간에는 DK아시아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경관 조명이 설치되며 메타세콰이어 식재 등으로 조경이 꾸며진다.특히 야간에는 자체 제작한 조명을 통해 아름다운 빛의 공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통해 예술 감각도 더했다.또한 8미터 높이의 로열그랜드케이트를 비롯해 길이가 235미터에 달하는 유럽식 중앙정원, 15미터 이상의 초대형 느티나무 군락과 생태계류 등의 로열센트럴파크도 공개된다.‘로열파크씨티’는 최근 입주한 4805가구 규모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를 통해 이미 대단지의 웅장함과 자연, 문화를 담은 미니 도시를 선보인 바 있다.이 같은 단지 모습은 광고영상에도 담겼다. DK아시아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글로벌 브랜드 광고를 통해 유럽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고는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 명소인 ‘시타디움 꼬마르탱(CITADIUM Caumartin)’ 디지털 패널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2023년 10월 열린 더팩트 뮤직 어워즈 최다 득표상 시상을 앞두고 K팝 스타 BTS와 트로트킹 임영웅의 응원 영상이 상영돼 크게 주목을 받았던 곳이다.동시에 일본 도쿄 내 최고 중심인 신주쿠 3곳의 디지털 패널에서도 브랜드 광고가 동시에 진행됐다. DK아시아는 유동 인구가 풍

    2024.01.18 13:13:28

    인천 서구 하이엔드 아파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3월에 조경 등 특화기반시설 공개
  • ‘옥석 가리기’ 뚜렷한 청약시장…올해 주목할 알짜 분양 단지[비즈니스 포커스]

    ‘선당후곰’(우선 당첨되고 나서 고민한다는 뜻의 부동산 은어), 청약 만능의 시대는 갔다. 2022년 하반기 금리인상 이후 부동산 시장에는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지방 구축아파트까지 찾아가 ‘갭투자’를 하던 유동성의 시대를 지나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것이다. 원자잿값이 오르며 공급가격 역시 오르자 주택 소비자들은 실속 있는 청약 단지만을 고르고 있다.직방에 따르면 지난해(12월 10일 기준) 분양된 총 215개 사업지 중 32.1%인 67곳이 청약경쟁률 0%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낮은 경쟁률 기록은 비단 지방에서만 나오지 않았다. 경기도에서도 안성시, 양주시, 용인시 등에서 0%대 순위 내 청약경쟁률이 나왔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7925가구에 달했다. 이에 주택사업과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냉각된 상황이다.그러나 이미 사업이 임계점을 지나 분양을 미룰 수 없는 단지들은 여전히 시장에 나온다. 이들 단지가 시장에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수요자에겐 호재다. 일정이 미뤄지고 미뤄지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지 등 전망이 좋은 알짜 분양단지를 찾아봤다. 2024년 손꼽아 기다리던 강남 청약 스타트역대 최고 분양가(3.3㎡당 6705만원)를 앞세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여전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아파트다. 전용면적 59㎡ 소형타입이 1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기 때문이다. 같은 잠원동, 같은 시공사 브랜드로 2018년 입주한 신반포자이 59㎡ 타입은 지난해 24억원대에 실거래됐다. 분양 후 입주 시까지 몇 억이 떨어지더라도 이익일 정도

    2024.01.17 06:00:03

    ‘옥석 가리기’ 뚜렷한 청약시장…올해 주목할 알짜 분양 단지[비즈니스 포커스]
  • 한 채 130억, ‘아이유 아파트’ 두번째 버전 나온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130억원에 분양받아 화제를 모았던 청담동 ‘초고가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인근 부지에서 같은 브랜드로 올해 공급을 시작할 새 단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분양 완료된 ‘에테르노 청담’이 이달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 동 총 2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244~497㎡ 대형 타입으로만 구성됐다. 지상 2~5층에 273㎡ 복층형 4가구, 6~16층에 244㎡ 단층형 22가구, 17~18층에 273㎡ 복층형 스카이펜트 타입 2가구, 19~20층에 497㎡ 복층형 슈퍼펜트 타입 1가구 등으로 설계됐다. 이중 기본형인 244㎡의 최초 분양가격이 130억원선이었다.에테르노 청담은 가구별 면적 뿐 아니라 부유층이 선호하는 고급 아파트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 단지 설계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라파엘 모네오가 맡았다. 그는 스페인 국립 ‘로마예술박물관’과 미국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 스웨덴 ‘스톡홀롬 현대미술관’ 등 세계 각지의 유명 건축물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에테르노 청담은 모네오가 처음으로 아시아에 진출해 설계한 건물로 더욱 기대를 모았다. 주변과 조화를 추구하는 그의 건축철학이 담긴 만큼, 건물 외관은 한강변과 조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외관은 황금 비율의 ‘파사드’(건축물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를 구현했으며 수직성이 강조된 기둥과 가로선 구조를 통해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이 더해졌다. 이 같은 구조를 통해 실내에서 한강을 더욱 폭넓게 조망할 수 있다. 주차 대수는 가구당 약 5대에

    2024.01.16 17:51:25

    한 채 130억, ‘아이유 아파트’ 두번째 버전 나온다
  • "337만원 아꼈다"…하루 만에 '완판' 주담대 환승 경쟁 본격화

    한국투자금융은 2016년 카카오뱅크에 투자했다. 카카오뱅크가 설립됐을 당시 인터넷은행이란 존재가 없었고 은행과 산업을 분리하는 규제 때문에 카카오가 은행을 설립할 수 없었다. 이때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당시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은 50%가 넘었다. 여전히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와 같은 지분율(27.17%)을 보유한 대주주다. 한국투자금융이 카카오뱅크 설립의 백기사로 나선 이유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의 가치를 높게 봤기 때문이다.당시 한국투자금융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차지할 점유율에 가장 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편의성과 낮은 금리로 경쟁한다면 엄청난 시장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는 그들의 관측은 들어맞았다. 나흘 만에 1조원 자 이동연초부터 1000조원 규모의 주담대 갈아타기 전쟁이 벌어졌다. 1월 9일부터 10억원 이하 아파트 주담대를 받은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되자, 주담대 자금이 대이동했다.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비스가 개시된 지 나흘 만에 1조원대의 이동 신청이 이뤄졌다. 금액으로는 1조 307억원 수준이었다.주담대 갈아타기의 경우 자주가 갈아탈 대출을 신청한 후 해당 금융회사에서 약 2~7영업일간 대출 심사를 진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이동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 과정에서 카카오뱅크는 서비스를 연 지 하루 만에 대환대출 취급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연 3%대 낮은 금리와 ‘제로 수수료’를 내걸어 막대한 규모의 주담대 금융 소비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대출 갈아타기

    2024.01.15 06:30:01

    "337만원 아꼈다"…하루 만에 '완판' 주담대 환승 경쟁 본격화
  • 라인건설·호반건설, 100만㎡ 일곡공원에 들어서는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

    쾌적한 환경과 학군을 다 갖춘 대단지 아파트가 광주광역시에 공급된다.라인건설(대표 권윤)과 호반건설(대표 박철희)은 12일부터 광주광역시 일곡공원에 들어설 ‘위파크 일곡공원’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위파크 일곡공원은 지하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로 조성되며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4㎡ 675가구, 138㎡ 228가구 등 903가구가 일반공급된다.이 아파트는 침체된 부동산시장에서 흥행불패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됨에 따라 민간개발을 통해 장기 미집행된 공원부지에 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일부 부지를 아파트 등으로 개발해 재원을 충당하도록 하는 제도다. 즉 공원 내에 단지가 조성돼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변 환경을 누릴 수 있다.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일곡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에서도 규모가 큰 약 100만여㎡의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된다.관련 법규상 전체 공원부지의 30%까지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지만 광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9%대만 허용해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의 풍부한 녹지와 단지내 산책로가 바로 연결되는 것도 장점이다.또 광주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일곡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에 반경 1㎞ 도보 통학 거리에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13개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이에 따라 질적, 양적으로 학교 선택의 폭이 넓고 인근에 유해시설 및 혐오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도 있다.광주 전역으로 통하는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 개통이 단지 약

    2024.01.11 11:45:36

    라인건설·호반건설, 100만㎡ 일곡공원에 들어서는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
  • ‘USDT 상장’ 후 빗썸 거래량이 늘어난 이유는 [비트코인 A to Z]

    USDT라는 암호화폐(코인)가 있다. ‘유에스디티’라고 읽는 그 이름은 ‘유에스디(USD)’, 곧 미국 달러에서 왔다. USDT 1개는 1달러의 가치에 고정돼 있기 때문이다. T는 발행사인 테더(Tether)에서 딴 글자다.최근 한국 코인 업계는 USDT의 국내 거래가 가능해졌다는 소식에 살짝 달아올랐다. 2023년 12월 말에는 거래 지원을 개시한 빗썸이 업비트를 제치고 국내 거래량 1위를 탈환했는데, USDT가 그 배경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USDT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답을 찾으려면 ‘당신은 암호화폐를 어떻게 삽니까?’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선 코인을 어떻게 사느냐는 질문이 조금 시시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많은 이들의 답변은 업비트, 빗썸 같은 고유명사가 될 것이다. 여러 해에 걸쳐 일어난 변화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른바 ‘거래소’라 불리는 이들 서비스에 많은 기능이 통합되고 발전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국경 넘나드는 코인 시장, USDT 매력 높아이를테면 코인을 어디에 보관하는지나 코인의 주인이 누구인지 등의 질문은 굉장히 민감한 문제다. 코인은 코드이므로 저장이 굉장히 쉽다. 형식상으로는 파일을 저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USB 저장장치에 보관할 수도 있고, 어느 웹사이트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로그인해서 저장할 수도 있다.문제는 보관이 너무 쉽기에 악용 가능성도 크다는 점이다. 누군가 나쁜 마음을 먹고 조세 회피, 자금 세탁, 테러 지원 등 자금 은닉을 꾀한다면, 코인은 매우 위험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수십~수백억대의 막대한 자금이라 해도 클릭 몇 번으로 또는 USB 저장장치만으로 어디론가 빼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2024.01.11 07:00:05

    ‘USDT 상장’ 후 빗썸 거래량이 늘어난 이유는 [비트코인 A to Z]
  • “우리 집은 몇 년 남았나?” 아파트 재건축, 지은 지 30년 되면 추진위 설립 가능

    입주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절차가 단순해진다.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아도 재건축을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갈수 있게 되고, 노후 저층주택 밀집지역을 재개발할 때 필요한 주민 동의율 최저선은 전체의 3분의 2에서 최저 2분의 1로 낮아진다.국토교통부는 10일 경기 고양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주택 공급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의 상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토론회 직전 일산 신도시 백송 5단지를 방문했다. 이 단지는 2022년 재건축을 위해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곳이다.국토교통부가 공개한 방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건설된 지 30년이 지나면 안전진단이 없어도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설립할수 있도록 한 대목이다. 지금까지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 재건축 절차에 들어가지 못했다. 향후 방안이 구체화되면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등을 먼저 하고 최종 사업계획을 승인받기 전까지만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된다.정부는 안전진단 요건도 완화해 붕괴위험을 따지는 안전진단은 사실상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층간소음,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생활이 불편하면 재건축을 허용해주는 방향으로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단독주택과 빌라 밀집지역의 재개발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도 기존 3분의 2에서 60%로 낮아진다. 주택 노후가 심각해 지자체에서 재정비촉진구역(뉴타운)으로 지정한 곳은 50%로 조정된다.이와 함께 오피스텔 등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2년간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1.10 13:38:23

    “우리 집은 몇 년 남았나?” 아파트 재건축, 지은 지 30년 되면 추진위 설립 가능
  •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3200가구 입주 시작

    ㈜한양이 천안시 동남구 풍세지구에 공급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3200가구 ‘미니 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하며 천안 주택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이 단지는 2021년 분양 당시 3.3㎡당 약 876만원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받으며 100% 계약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공사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지난해 5월 천안 분양 단지의 3.3㎡당 분양가가 약 1386만원까지 오르면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가격 우위는 더 두드러지고 있다.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천안 남부를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풍세지구에 위치한 만큼 ‘직주근접’ 단지로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풍세지구 내에 풍세일반산업단지가 있고 주변에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또한 자리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앞으로 풍세2일반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등 조성계획도 있어 인근 일자리는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는 수자인의 차별화된 혁신설계와 특화 주거상품이 적용돼 높은 주거쾌적성을 선보인다. 우선 남동·남서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또 타입별로 드레스룸, 알파룸, 현관창고, 가변형 벽체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혁신 평면설계도 돋보인다. 특히 전용면적 84㎡ B타입에는 5.5베이 평면

    2024.01.08 15:54:09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3200가구 입주 시작
  • 30대가 아파트 시장 ‘큰손’…지난해 아파트 매입 비중 최고

    30대가 처음으로 40대를 추월하며 지난해 아파트 매입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8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입 비중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사들인 연령대는 30대로 나타났다.이 기간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전체의 26.7%이며 25.9%를 기록한 40대를 웃돌았다. 40대는 매년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로 30대가 40대보다 높은 비중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예년에 비해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다만 서울은 2019년부터 30대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역으로 지난해에도 33.1%를 기록하며 전체의 3분의 1 수준을 차지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본격화한 2022년 같은 기간 28.2%보다는 상승했다.지난해 부산(27.2%), 대구(28.5%), 인천(26.9%), 세종(31.9%) 등에서는 30대의 매입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40대를 제쳤다.이처럼 30대가 활발하게 아파트 매수에 나서게 된 원인으로는 2022년부터 본격화된 ‘빌라사기’ 여파와 낮은 청약 가점,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등이 꼽힌다.30대는 빌라사기로 인해 전세보증금을 떼인 대표 세대인 동시에, 젊고 부양가족이 많지 않아 청약가점에서 불이익을 봐야 했다. 이에 따라 내집 마련을 위해 기존 아파트를 매수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게다가 지난해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고,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4%대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공급하면서 고금리 속에서도 젊은 층의 주택 매매시장 진입이 활성화한 것으로 보인다.30대와 함께 경제력 있는 50대의 아파트

    2024.01.08 11:15:11

    30대가 아파트 시장 ‘큰손’…지난해 아파트 매입 비중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