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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대장주 '2차전지' 랠리 어디까지... 추후 유망섹터는?

    연초부터 불어온 2차전지주(株) 열풍은 새 시대의 서막일까, 갈 곳 잃은 투심이 낳은 단기 테마주일까. 최근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에도 2차전지가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과, 상반기보다는 한풀 꺾인 양상이 될 것이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무엇보다 최근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 비구이위안이 촉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 및 경기 둔화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긴축 기조 장기화 등 각종 악재가 전망되는 하반기 주식 시장의 투자방향타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연, 2차전지를 향한 투자 순애보는 과연 언제까지 오롯이 이어질 수 있을까.신산업 및 산업 정책 분야 경제 전문가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는 “지금 추세로 봤을 때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까지는 2차전지가 증시의 테마가 될 것 같다”며 “다만, 예전과 달리 과거에는 말 그대로 소문이나, 아직 성과도 없는데 ‘그렇게 하겠다’라는 비전만으로 급등하는 회사들이었다면 이제는 실적도 따진다. 에코프로의 경우만 봐도 지금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똑똑해진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이 몰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우리나라가 2차전지 경쟁력에 대해서도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미래지향적인 신산업이라고 분류하는 게 반도체, 2차전지, 전기자동차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3가지 산업을 전부 구축하고, 잘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가령, 대만은 반도체에 분명 어마어마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전기차나 2차전지에 대한 산업 클러스터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아니다. 일본 역시도 이 3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2023.08.31 07:00:09

    올해 대장주 '2차전지' 랠리 어디까지... 추후 유망섹터는?
  • [Big story]"2차전지, 내년 상반기까지 랠리...반도체·광물도 주목해야"

    올해 국내 주식 시장 투자심리는 ‘2차전지’를 향했다고 평가해도 과언은 아닐 터. 그렇다면 2차전지를 향한 투자 순애보는 과연 언제까지 오롯이 이어질 수 있을까.연초부터 불어온 2차전지주(株) 열풍은 새 시대의 서막일까, 갈 곳 잃은 투심이 낳은 단기 테마주일까. 최근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에도 2차전지가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과, 상반기보다는 한풀 꺾인 양상이 될 것이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두 종목의 거래대금은 2조7291억 원에 육박했다. 이는 코스닥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의 2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쏠림현상의 배경에는 ‘포모(FOMO: 불안심리에 따른 추격 매수) 현상’이 크게 작용한 만큼 ‘거품’이 꺼진 후 폭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그렇다면 과연 2차전지 열풍은 언제까지 건재할 수 있을까. 동시에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 비구이위안이 촉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 및 경기 둔화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긴축 기조 장기화 등 각종 악재가 전망되는 하반기 주식 시장의 투심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이 질문의 답을 얻고자 신산업 및 산업 정책 분야 경제 전문가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를 만났다.박 교수는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2차전지를 향한 투심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금은 시장의 태동기인 만큼 투심도 역동적이고, 위험 부담도 크다. 분산 매수 등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유력 섹터로는 ‘반도체’를 꼽으며, 향후 미래 투자 방향

    2023.08.28 11:00:05

    [Big story]"2차전지, 내년 상반기까지 랠리...반도체·광물도 주목해야"
  • "이러다 벼락거지 될라"...'빚투' 연중 최대치 기록

    8월 들어 신용거래융자 잔고(신용잔고)가 8000억원 넘게 증가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월초 대비 각각 4.8%, 6.2% 하락하는 등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빚투(빚내서 투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이들은 이차전지 관련 주로 몰려간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5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중 최대치다.신용거래융자 잔고란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지난달 말 19조7380억원이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서만 8190억원이나 늘었다. 올해 초(16조5310억원)와 비교하면 4조원 넘게 늘어났다.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모두 늘었다.유가증권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6470억원으로, 지난달 말(10조590억원)보다 5880억원 늘었다.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9조91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말(9조6790억원)보다 2310억원 증가했다.신용거래융자 잔고 상위 종목에는 이차전지주들이 대거 자리했다.상반기 국내 증지 상승세를 견인했던 이차전지 주들이 최근 가격 조정기를 거치는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이런 흐름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는 분석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체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포스코홀딩스로, 7470억원의 신용잔고를 기록했다.포스코퓨처엠이 신용잔고 403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3120억원), 엘앤에프(2910억원), 에코프로(2300억원)가 각각 4위와 5위, 7위로 집계됐다.POSCO홀딩

    2023.08.20 12:02:11

    "이러다 벼락거지 될라"...'빚투' 연중 최대치 기록
  • 금융위 “리딩방 유포되는 테마주 강력 단속할 것"

    금융위원회가 최근 초전도체·2차전지 등 테마주 투자가 과열 현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 자본시장분야 정책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한경DB]김 부위원장은 “올라가야 하는 주식이 상승하는 건 문제 없지만 불공정 거래나 시장교란행위를 통한 투자자 손실이 문제”라며 “공시제도를 강화해 기업들이 사업 계획을 과장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리딩방에서 유포되는 테마주 관련 허위 풍문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 “불법 리딩방에 대해서는 최근 암행 점검 등을 강화한 상황이다”며 “지속적으로 강화해서 위법자에 대한 직권을 말소하겠다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금융위는 테마주와 관련한 증권사의 신용융자 공급이 적정한지도 엄정 단속할 방침이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일부 증권사들이 테마주 신용융자를 중지한 사례를 언급, “전반적으로 증권사들이 건전한 영업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증권사 신용융자 공급이 적정한지 점검할 것”이라고도 말했다.이 밖에도 이날 김 부위원장은 고도화·지능화하는 증권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검토 중인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편방안'은 3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금융위는 하반기에도 투자자 신뢰회복, 자본시장 역할 강화, 금융 안정 차원으로 정책 방향을 유지해 그간 발표한 정책도 차질없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23.08.17 16:06:43

    금융위 “리딩방 유포되는 테마주 강력 단속할 것"
  • '투심' 불 붙은 ‘초전도체 관련주’ 또 무더기 상한가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상온 초전도체 ‘엘케이(LK)-99’를 둘러싼 진위 여부가 전 세계적으로 논의 중인 가운데 초전도체 테마주가 또 다시 상한가를 기록, 강한 투심을 보이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16일 초전도체 테마주로 불리는 덕성과 덕성우, 서원, 서남, 신성델타테크, 파워로직스, 모비스, 탑엔지니어링, 인지디스플레, LS전선아시아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각각 1만3240원, 1만980원, 2805원, 1만470원, 5만2000원, 2만1700원, 4605원, 1만1580원, 3345원, 1만7180원에 거래를 마쳤다.앞서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은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상온과 대기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초전도체 물질 ‘엘케이(LK)-99’에 관한 논문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연구진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연구원이 LK-99의 구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기존 초전도체들에 비해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해당 논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하지만 이달 초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 등 해외 연구진이 LK-99 물질과 관련해 "상온 초전도체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초전도체 테마주는 하루아침에 하한가로 직행한 바 있다.그러나 최근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가 조만간 관련 샘플을 확보해 이달 안에 교차 측정에 나설 수 있다고 발표하는가 하면, 지난 14일 국내 학자인 김인기 보나사피엔스 대표가 "LK-99는 상온 초전도체가 맞다"고 힘을 실어주면서, 다시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다

    2023.08.16 16:03:10

    '투심' 불 붙은 ‘초전도체 관련주’ 또 무더기 상한가
  • ‘꿈의 물질’ 상온 초전도체 진짜일까?...증시까지 '들썩'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 과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관련 논문이 아직 검증 단계에 머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증권 시장은 상온 초전도체 이슈로 들썩이는 모습이다. 각국 증시의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가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2일 증시에서 상온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 종목으로 거론되는 서남, 서원, 파워로직스, 신성델타테크 등이 이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는 서원(29.98%)과 덕성(29.97%), 고려제강(29.82%) 등 상온 전도체 테마주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에서 서남(30.00%), 모비스(29.98%), 파워로직스(29.97%), 신성델타테크(29.75%) 등 관련 테마주 종목이 상한가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1.9%, 코스닥은 3.18% 하락한 가운데, 초전도체와 관련된 종목들이 시장의 분위기와 무관하게 일제히 급등한 것이다. 다만 관련 주식으로 꼽히는 이들 종목은 이번 상온 초전도체 개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진 않다는 지적도 있다. 서남은 2세대 고온 초전도선재 제품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주목받았다. 또 신성델타테크와 파워로직스는 이번 이슈의 중심에 있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보유한 엘앤에스벤쳐캐피탈에 투자했다는 점이 투자 근거로 거론된다. 이에 이들 종목이 상온 초전도체와 뚜렷한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명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관련 종목으로 꼽힌 대정화금은 홈페이지를 통해 “초전도체와 관련해 퀀텀에너지연구소와 구리 등을 포함한 거래내역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혀, 주가 상승 폭을 줄인 채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대

    2023.08.02 21:59:14

    ‘꿈의 물질’ 상온 초전도체 진짜일까?...증시까지 '들썩'
  • 에코프로 ‘황제주’ 복귀...12%대 반등 마감

     에코프로가 코스닥시장 ‘황제주’ 자리를 내준지 하루 만에 다시 장중 100만원을 넘기는데 성공했다.28일 에코프로는 전거래일 대비 12.08% 오른 1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에코프로 주가는 7거래일 만에 100만원대가 붕괴되며 급락한 바 있다.하지만 이날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를 노린 데 따른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에코프로비엠도 8% 넘게 오르면서 2차전지주 강세를 이어갔다.한편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29.95포인트(3.39%) 오른 913.74 마감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6포인트(0.40%) 내린 880.23으로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해 900선을 다시 돌파했다.일본중앙은행(BOJ)이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을 논의할 수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2차전지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28 15:46:15

    에코프로 ‘황제주’ 복귀...12%대 반등 마감
  • 2차 전지주 폭락한 날, 라덕연 사태 관련주 일제히 약 5% 상승

     최근 주목받던 에코프로 등 2차 전지 관련주가 하락세를 이어간 27일, 공교롭게도 라덕연 사태 이후 폭락했던 8개 종목이 일제히 3~6% 올랐다. 이른바 ‘라덕연 관련주’로 꼽히는 8개 종목의 하루 평균 상승률은 4.78%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0.30%(2600.06) 상승하는데 그쳤고 코스닥은 1.92%(883.37)나 하락했다.특히 이날 2차 전지 관련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는 -19.79% 폭락했다. 마찬가지로 2차 전지 관련주로 묶이는 금양 역시 -22.47%나 떨어졌다. 각각 종가기준 98만5000원(전일대비 24만3000원 하락), 11만8000원(3만4200원 하락)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2차 전지 신사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던 포스코홀딩스 역시 -5.71%(59만4000원, 전일대비 3만6000원 하락)을 기록했다.현재 라덕연 사태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은 서울가스 하림지주 대성홀딩스 선광 다우데이터 삼천리 다울투자증권 세방 등 모두 8개 종목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들 종목 중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6.69%가 오른 세방이다. 지난 4월 20일 종가기준 4만3050원을 기록했던 세방은 라덕연 사태가 터진 후 4월 26일까지 주당 1570원(종가기준)으로 폭락했다. 이후 7월 27일까지 3개월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27일 오전부터 오르기 시작한 세방 주가는 장을 시작한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경까지 2시간 동안 주가가 6%이상 빠르게 올랐다. 그후 횡보하던 주가는 결국 전일 대비 710원이 오른 1만1330원에 장을 마감했다.세방을 포함한 다른 7개의 종목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빠르게 주가가 오른 후 장 마감까지 횡보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대성홀딩스는 4.38%, 다우데이타는 6.00%, 다올투자증권은 5.59%,

    2023.07.27 16:04:03

    2차 전지주 폭락한 날, 라덕연 사태 관련주 일제히 약 5% 상승
  • 에코프로, 황제주 등극, 그룹 시가총액 60조 돌파

    에코프로가 황제주에 등극했다. 에코프로는 18일 11.91% 급등한 1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14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에코프로는 99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황제주 등극을 예고했다. 에코프로비엠도 이날 16.85% 급등, 3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29조7697억원이다. 에코프로의 시총 규모는 코스피 시장의 카카오(22조8796억원)를 크게 앞서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31조8832억원으로 양사 시가총액을 합치면 60조원이 넘어선다. 에코프로가 이날 100만원을 넘기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16년 만에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종목)가 탄생했다. 앞서 2007년 9월 7일 종가 기준으로 동일철강이 110만2800원을 기록하면서 100만원을 돌파했다.국내외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의심하지 않지만, 지금 가격에는 거품이 끼었다는 분석이다. 에코프로는 또한 스팸 관여 과다 종목으로 분류되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스팸 관여 과다 종목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 신고 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 신고 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주가가 급변동하거나 거래량이 급증하는 경우 지정된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3.07.18 14:47:12

    에코프로, 황제주 등극, 그룹 시가총액 60조 돌파
  • 코스닥 2.32% ↓…‘새마을금고 리스크’ 투심 위축

    6일 코스닥지수가 2% 넘게 하락했다. 새마을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전장보다 22.71포인트(0.88%) 내린 2556.29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직전 2550.67까지 떨어지며 2550선이 위협 받았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5억원, 42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55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특히 기관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주식을 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기관의 물량을 받아내며 매수했다.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56%)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2.49%), 삼성바이오로직스(-0.79%), 삼성SDI(-0.71%) 등 반도체·2차전지주가 골고루 하락했다.업종별로는 GS건설(-19.47%)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건설업(-4.74%)이 크게 떨어졌고 의료정밀(-2.44%), 철강및금속(-1.74%), 섬유·의복(-1.67%) 등도 하락했다. 서비스업(1.05%), 운수장비(0.72%)만 올랐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5포인트(2.32%) 급락한 870.5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21%) 내린 889.30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우며 장중 860대 후반까지 떨어졌다.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0억원, 35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개인은 458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코스피과 마찬가지로 시총 상위권에서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31%), 에코프로(-0.21%), 셀트리온헬스케어(-1.25%), 엘앤

    2023.07.06 17:25:06

    코스닥 2.32% ↓…‘새마을금고 리스크’ 투심 위축
  • ‘제 2의 SG 사태?’...동일산업·대한방직 등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4월 말 벌어졌던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급락 사태와 유사한 ‘무더기 하한가’ 현상이 14일 주식시장에서 다시 한번 일어나고 있다.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등 4개 종목과 코스닥 종목인 동일금속 등 총 5개 종목이 비슷한 시각에 하한가로 진입했다.이들 종목은 이날 오전 내내 약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방림이 오전 11시 46분께 가장 먼저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갔다.동일금속은 11시 57분 하한가까지 폭락했으며,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은 낮 12시 10∼15분께 차례로 하한가에 진입했다.이들 종목이 하한가로 동시에 진입한 원인은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당 기업들의 경우 특별한 악재도 없는 상황이다.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감시와 모니터링 체계는 항상 작동하고 있으나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이들 종목의 주가가 최소 수개월전부터 꾸준히 상승해왔다는 점에서 ‘제2의 라덕연 사태’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14 14:54:28

    ‘제 2의 SG 사태?’...동일산업·대한방직 등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외국인 놀이터’인 공매도 시장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주식을 대량 보유한 투자자의 98% 이상이 외국인 투자자인 것으로 조사됐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9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 공시’는 총 2만5522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공시가 2만588건으로 전체의 98.3%를 차지했다.반면 국내 투자자 공시는 434건(1.7%)에 그쳤다.국내 증시에서는 공매도 투자자나 그 대리인은 공매도 잔고가 해당 종목 상장주식 총수의 0.5% 이상일 경우 이를 공시해야 한다. 비중이 0.5% 미만이라도 공매도 금액이 10억원이 넘으면 공시 대상이 된다.  국내 금융사 중에선 메리츠증권 최다올해 들어 해당 공시를 낸 투자자는 국내외 금융사 총 19곳으로,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공시를 한 곳은 ‘모간스탠리 인터내셔날 피엘씨’였다. 전체의 27.0%인 6903건을 냈다.‘메릴린치인터내셔날’ 6663건(26.1%), ‘골드만삭스인터내셔날’ 4천804건(18.8%) 등이 뒤를 이었다.한국 금융사 중에서는 메리츠증권이 187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비중은 전체의 0.7% 수준이었다.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공시가 8174건(32.0%), 코스닥시장은 1만7348건(68.0%)으로 공매도가 코스닥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올해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 49조9800억원 가운데 외국인의 거래대금은 35조9100억원으로 71.9%를 차지했지만, 개인의 비중은 1.6%(8200억원)였다.코스닥시장에서 역시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 25조원 가운데 외국인이 15조3400억원으로 61.4%를 차지했고, 개인은 2.3%(5800억원) 수준이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11 20:38:17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외국인 놀이터’인 공매도 시장
  •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 전성시대, 곧 열립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비즈니스 포커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자리한 교촌치킨 다산신도시 1호점. 이곳 주방엔 조금 특별한 풍경이 펼쳐진다. 치킨 튀기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주방 한가운데는 한창 닭을 튀기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얀 로봇 팔 몇 대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이 매장을 운영하는 김종복 사장이 치킨을 반죽한 뒤 튀김기에 넣으면 튀겨진 치킨을 분리하고 다른 튀김기로 전달하고 조리 시간에 맞춰 꺼내는 것까지 모든 과정이 로봇의 손에 넘어간다. 말 그대로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공간이다.김 사장은 “뜨거운 기름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화상 등의 사고가 많았는데 로봇이 위험한 일을 맡아주니 일이 수월해졌다”면서 “로봇 덕분에 치킨을 튀기는 데 더 짧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개인적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데 시간이 많아진 것이 가장 좋다”고 만족감을 보였다.2021년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교촌치킨 주방의 ‘일손’을 돕고 있는 이 로봇은 한국의 대표적 자동화 로봇 기업인 ‘뉴로메카’에서 개발한 협동 로봇 ‘인디’다. 뉴로메카를 이끌고 있는 박종훈 대표는 포스텍에서 기계공학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받고 포항지능로봇연구소와 원익로보틱스 등에서 30년간 경력을 쌓은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 전문가’다.5월 8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뉴로메카 본사에서 ‘K-로봇의 전성시대’를 열어 가고 있는 박 대표를 만났다. 그는 “로봇이 공장이나 가게를 넘어 가정에까지 들어와 우리의 일상을 함께할 날이 머지않았다”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이면서도 안전한 로봇을 만드는 것이 목표&r

    2023.05.21 11:02:17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 전성시대, 곧 열립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 에코프로비엠 ‘목표가 34만원?’...향후 전망 놓고 증권가 ‘이견’

     2차전지 투자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을 놓고 증권가에서 상반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반면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올해 들어 단기간에 급등했다. 현재 25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첫 거래일 이후 4일까지 167% 넘게 상승했다. 올해 1월 2일만 해도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9만3400원이었다.단기간에 주가가 급상승한 만큼 증권가에서는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 의견과 부정적 의견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키움증권은 목표가 34만원으로 상향우선 긍정적 전망부터 살펴보면 키움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가를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2월 초 14만에서 20만원 이나 올렸다.한화투자증권도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부담은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하며 상승 쪽에 힘을 실었다.반면 유진투자증권은 “2030년에 근접할수록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성장율이 10%대로 낮아진다”며 “20만원 이상의 주가는 고평가라고 판단한다”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하이투자증권도 주가 추가 상승보다 단기 조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 밸류에이션은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5.4배로 전 세계 2차전지 업종 내 가장 높은 멀티플을 적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 조정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상승 여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4 08:11:18

    에코프로비엠 ‘목표가 34만원?’...향후 전망 놓고 증권가 ‘이견’
  • 위니아그룹의 유통 전문사 위니아에이드, 코스닥 상장 도전

    [마켓 인사이트]대유위니아그룹의 계열사인 위니아에이드가 6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위니아에이드는 김치냉장고 ‘딤채’와 에어컨 등 위니아그룹의 가전제품을 배송하고 설치해 주는 유통 전문 회사다.  2018년 애플의 아이폰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년 만에 매출이 1.5배 증가하기도 했다. 상장 후 애플뿐만 아니라 해외 가전 브랜드의 사후 관리 서비스(AS)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김치냉장고 팔던 회사의 변신위니아에이드는 2015년 위니아에서 분할된 기업이다.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 등 가전 계열사의 물류, 배송·설치, AS, 대리점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전신은 위니아딤채서비스다. 사업 영역은 유통·물류·서비스 등이다. 과거에는 위니아와 딤채 브랜드의 직영점과 대리점을 통해 가전제품을 유통하는 것이 주력 사업이었다. 이후 한국의 주요 거점에 항만·창고·운송 설비를 구축하고 종합 물류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2019년 위니아대우서비스를 합병한 이후에는 해외 브랜드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전국 오프라인 서비스센터를 통해 한국에 서비스센터 기반이 없는 애플·일렉트로룩스·테팔 등의 서비스를 맡았다.서비스 사업은 위니아에이드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전체 매출에서 서비스 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29.8%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 43.4%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반면 2019년 40%에 달했던 유통 사업의 비율은 올해 1분기 21.9%로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해 사업 영역별 매출 비율은 서비스(39.2%), 물류(31.9%) 유통(28.3%) 순이다. 서비스와 물류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서비스 사업은 고객

    2022.06.12 06:00:01

    위니아그룹의 유통 전문사 위니아에이드, 코스닥 상장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