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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보다 짭짤하네" 지난달 오피스텔 수익률 5.27%...3년래 최고치

    지난달 오피스텔 수익률은 5.27%로 최근 3년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0년 7월 4.75%로 떨어진 이후 3년 만에 5%대로 회복한 것이다.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수요자들 선호가 오피스텔 월세로 넘어가 임대료가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수요가 늘자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도 7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국 기준으로 작년 5월까지 마이너스 변동률 –0.02%를 나타냈지만 같은 해 6월 0.04%로 상승 전환한 후 지난달 0.07%까지 올랐다. 반면 오피스텔 전세와 매매 가격지수는 작년 1월부터 1년간 연속 하락해 지난달 각각 –0.11%, –0.14%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전세·매매보다 월세 수요가 늘어나는 데는 작년부터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전세 사기 여파가 큰 원인으로 꼽힌다. 작년 7월부터 12월 사이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7만 7663건인데 이 중 월세 거래가 4만 7452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규모별 월세가격 지수를 살펴보면 지난달 전국 40㎡(약 12평) 이하 소형 오피스텔의 월세는 0.09% 올랐지만, 85㎡(약 25평) 초과 월세는 보합(0%)이었다. 보통 젊은 청년층이 혼자 거주하는 소형 오피스텔에 월세 수요가 많이 몰리는 것이다.  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공급은 점차 줄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월세 상승은 더욱 가팔라질 저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1년 5만 6724실까지 분양됐던 오피스텔은 2022년 2만 6500여실로 급감했다. 작년엔 1만 6300여실로 줄었다. 올해 분양계획은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란 의견이 많다. 한편 지난달 10일 정부가 내년까지 소형 오피스텔 취득시 보유 주택수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정책을 발

    2024.02.26 15:31:38

    "생각보다 짭짤하네" 지난달 오피스텔 수익률 5.27%...3년래 최고치
  • 전세사기 반사이익?...월세 선호에 오피스텔 수익률 ‘껑충’

     오피스텔 수익률이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피스텔의 매매가가 하락하는 반면 월세는 오르면서 나타난 결과다.26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27%로 나타났다. 2020년 6월 5.44%의 수익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오피스텔 수익률은 2020년 6월 5.44%를 기록했지만 같은 해 7월 4.75%로 떨어졌다. 하지만 2022년 봄부터 상승곡선을 그리시 시작했다. 그리고 작년 11월(5.01%) 5%대를 회복했다.오피스텔 수익률이 높아진 것은 매매가는 하락과 월세 상승이 동반된 것이 이유다.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2022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대로 월세가격지수는 작년 6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했다.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작년 하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전월세) 거래량 7만7663건 가운데 월세 거래는 4만7452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같은 기간 오피스텔 매매거래는 1만851건에 불과했다.오피스텔 공급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2021년 5만6724실이었다.2022년에는 2만6500여실로 급감했고,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 줄어든 1만6300여실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올해도 오피스텔 공급이 크게 증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수급 불균형에 따라 오피스텔 월세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2.26 10:26:51

    전세사기 반사이익?...월세 선호에 오피스텔 수익률 ‘껑충’
  • 구역 내 30년 지난 건물 60% 넘으면 재개발 가능…1·10 대책 후속 조치 발표

    오는 3월 말부터 정비구역 내 3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이 60%를 넘기면 재개발이 가능해진다. 도시형생활주택 방제한 규제가 폐지되고,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가 허용된다.국토교통부는 ‘1·10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11개 시행령·행정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30일 밝혔다. 시행령은 다음 달 말 입법예고를 마친 뒤 국무회의를 거쳐 3월 말쯤 시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에 4월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한 달 앞당겼다”고 했다.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재개발 사업 노후도 요건은 60%(재정비촉진지구는 50%)로 완화된다. 입안 요건 미부합 지역은 대상지 편입허용 면적을 현재 10%에서 20%까지로 늘린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사업 구역 내에 폭 4m 이상인 도로가 사업 구역을 통과해도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도시형 생활주택의 방 설치 제한은 폐지한다. 기존에는 전용면적 30㎡ 미만의 경우 원룸으로만 공급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1.5룸이나 투룸으로 구성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역에 도시형생활주택을 지을 때 주상복합이 아닌 주택 100%로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세대당 0.6대 수준이던 도시형생활주택의 주차장 기준도 0.26대까지 완화한다. 공공임대주택과 민간 지원 임대주택에 적용하는 용적률 완화 범위는 ‘조례로 정한 용적률 기준의 최대 1.2배’에서 ‘용도지역별 최대한도’로 확대한다.이르면 오는 2월부터 오피스텔에 발코니 설치도 허용된다. 기존 오피스텔은 건물 간 간격이 좁아 그동안 발코니 설치를 제한해 왔다. 국토부는 발코니 설치가 주거환경

    2024.01.30 14:48:57

    구역 내 30년 지난 건물 60% 넘으면 재개발 가능…1·10 대책 후속 조치 발표
  • 다시 고개 든 ‘PF 위기설’, 시장선 ‘위기 양극화’ 점쳐[비즈니스 포커스]

    다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건(일명 레고랜드 사태)를 진화한 지 한 해가 지났지만 또 다른 위기의 불씨가 타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부동산 업계에선 연말 금리인하를 점치며 곧 시장이 살아나리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고금리 구조가 정착되고, 불투명한 분양시장 상황에 따라 앞날은 어두워지고 있다. 위기 확산을 우려한 정부는 대출 규제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부동산 개발사업의 잠재수익을 높여주려 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와 금융기관 역시 과거 경험에 따라 사업을 선별하고 일부 부실 현장은 정리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진정한 부실 현장의 위기가 표면화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경기침체를 맞아 내로라할 건설사들이 수익성 감소를 버티는 동안, 이 같은 현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했던 건설사들은 땅 처분도 못한 채 말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이렇게 숨겨진 위험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 강남 노른자 땅, 다시 공매 위기 겪어 최근 재개된 위기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프리마호텔 부지에 추진되던 고급 주상복합 ‘르피에드 청담’ 사업에서 비롯했다. 전체 채권액의 39%인 1800억원을 지원하고 있던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총 4600억원 규모 브리지론의 만기 연장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브리지론은 통상 부동산개발 극초기에 토지매입을 위해 빌리는 대출상품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기 시작하는 분양 및 착공 단계에서 본 PF로 전환된다. 르피에드 청담의 브리지론이 아직 PF 전환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만기 연장

    2023.11.22 06:00:02

    다시 고개 든 ‘PF 위기설’, 시장선 ‘위기 양극화’ 점쳐[비즈니스 포커스]
  • 고금리에 ‘된서리’…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19년 만에 하락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도 침체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기준시가가 하락했다. 특히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2005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국세청이 17일 공개한 ‘2024년 기준시가(안)’에 따르면 내년 전국 오피스텔 평균 기준시가는 전년보다 4.7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상업용 건물(건물 부지 포함)도 0.96% 하락했다. 기준시가는 상속, 증여세 또는 양도소득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된다. 오피스텔이나 상업용 건물 같이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비주거용 부동산은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워 기준시가 또는 개별공시가격을 적용한다. 따라서 내년에 오피스텔 또는 상업용 건물을 자녀에게 증여하거나 상속하게 되면 올해보다 부담해야 할 금액이 줄어들 전망이다.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2022년 8.05%로 상승률이 정점에 다다른 뒤 2023년 6.06%로 상승폭이 줄었다가 2024년 하락세로 전환했다. 상업용 건물은 2022년 5.45%가 올랐다가 2023년 6.32%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올해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경기와 대구에서 각각 7.27%, 7.90% 하락했다. 서울에선 2.67%, 부산과 세종에선 각각 1.93%, 1.73% 떨어지는 등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울산과 세종에서 각각 3.19%, 3.27% 떨어지며 가장 높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국세청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61조에 따라 매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가액을 일괄해 호별로 ㎡당 기준시가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 기준시가 조사와 산정은 한국감정원이 맡고 있으며 9월 1일 기준으로 적정가격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국세청은 올해 12월 8일까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

    2023.11.17 15:05:52

    고금리에 ‘된서리’…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19년 만에 하락
  • 원희룡 “오피스텔, 생애최초 주택 구매서 제외 검토”

    정부가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비(非)아파트의 공급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소형주택을 구매한 미혼 청년이 청약 시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긴 기자간담회에서 “비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공급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공급대책에 담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원 장관은 다주택자의 세 부담을 줄여 시장을 부양하는 세제혜택보다는 청약에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가 안 된다고 세금 깎아주고, 이자 깎아주고 빚내서 집 사라는 정책, 다주택자가 집을 대거 사도록 하는 정책을 따라가선 안 된다”며 “큰 틀에서 주택의 공급과 수요는 시장의 흐름이 주도하는 게 맞고, 그 흐름 중간에 막힌 곳이 있다면 뚫어줘서 원활히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형주택을) 그냥 사면 (청약 때)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배제한다”며 “도시에 사는 젊은층·서민층이 규모 있는 가정을 꾸리기 전 (소형주택)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부분을 풀어줄 필요가 있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집한건물이 모두 생애최초 주택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결혼 전 도시형생활주택, 다세대·연립주택 등 60㎡ 이하 소형주택을 산 이들의 경우 청약이나 대출 등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상황이다. 원 장관은 이런 일이 일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생활형 숙박시설(생숙) 이행강제금 부과 논란과 관련해서도 입을

    2023.09.18 21:44:36

    원희룡 “오피스텔, 생애최초 주택 구매서 제외 검토”
  • 동탄 오피스텔 268채 전세 사기 혐의 부부 등 5명 구속 송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오피스텔 전세 임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과 중개사 등 부부가 검찰에 송치됐다.9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0여채의 임대차 계약을 맺은 뒤 임대 보증금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오피스텔 268채 보유한 A씨 부부 및 43채 보유자 B씨 부부와 임대 공인중개사 C씨 부부 등 5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B씨의 아내에 대해선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A씨 부부는 2020년부터 올해 초순까지 화성시 동탄도심 일대의 오피스텔 268채를 사들인 뒤 1억원 안팎에 임대차 계약을 맺고 모두 220억원의 임대차 보증금 반환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B씨 부부도 이 기간 동탄 일대 43채를 보유한 뒤 임대보증금 46억원 계약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혐의다.공인중계사를 운영하던 C씨 부부는 이들에게 위임장을 받아 임대 거래를 해 임차인들에게 피해를 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A씨 부부는 168건, B씨 부부에게도 29건 등 모두 197건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경찰은 이들이 주택 시세를 뛰어넘는 전세금 보증금 이용한 '무자본 갭투자'로 동탄일대 오피스텔을 마구 사들여 사기의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했다.C씨 부부의 경우 역전세 현상을 걱정하는 일부 임차인들을 안심시키며 범행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A씨 부부는 지난 4월 초순,B씨 부부는 2월말 보증금을 반환을 안하고 지난 2월 말 수원회생법원에 파산 및 면책 신청을 하자 임차인들 역시 잇달아 고소장을 냈다.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던 화성동탄경찰서에서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수사가관을 이관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06.09 15:00:15

    동탄 오피스텔 268채 전세 사기 혐의 부부 등 5명 구속 송치
  • 대전 유성온천의 첫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 견본주택 오픈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41-29번지 일대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나선다.힐스테이트 유성은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전용면적 84㎡, 473실로 조성된다. 타입별 호실은 △84㎡A 92실 △84㎡B 23실 △84㎡BA 46실 △84㎡C 45실 △84㎡D 38실 △84㎡E 45실 △84㎡F 69실 △84㎡FA 23실 △84㎡G 23실 △84㎡H 23실 △84㎡I 23실 △84㎡J 23실 등이다.힐스테이트 유성은 건축법을 적용받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가능하다.이 오피스텔은 대전 유성온천 일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동시에 첫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돼 명품 주거공간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단지는 대부분의 호실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을 높였고,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트렌디한 평면 구조로 설계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84㎡A 타입은 4베이 구조로 현관 팬트리, 복도팬트리, 두 개의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돼 우수한 높은 공간 활용도를 갖췄다. 기준층 층고는  2.5m(우물천장 2.6m), 4층, 5층, 최상층인 26층의 경우 2.7m(우물천장 2.8m)의 높은 층고설계로 개방감이 뛰어나다.또한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등 고급마감재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4대), 현관 중문 3연동 슬라이딩 도어, 3구 하이라이트 쿡탑, 드레스룸, 신발장 등이 전 호실에 기본으로 제공돼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힐스테이트만의 특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도 적용돼 입주민들이 단지 내외부에서

    2022.06.30 09:22:15

    대전 유성온천의 첫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 견본주택 오픈
  • “오피스텔도 이름값 따진다”…10대 건설사 청약 경쟁률 3.5배↑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오피스텔도 건설사의 ‘이름값’을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 건설사 대비 10대 건설사의 청약 경쟁률은 3.5배, 청약 건수는 2.5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현대건설이나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10대 건설사들은 수준 높은 기술력과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실수요자의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다. 또 주요 건설사의 공급 단지에 철저한 입주 후 사후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도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대형 건설사의 탄탄한 자본력도 브랜드 오피스텔 선호현상의 핵심 요인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분양시장에서 제도적으로 계약자를 보호할 장치가 충분하지 않다. 분양 보증 의무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사업 리스크를 고스란히 실수요자가 부담해야할 위험도 있다.반면 대형 건설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충분한 자본력을 확보한 상황이어서, 뛰어난 자금력으로 위험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같은 이유로 브랜드 오피스텔을 향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10대 건설사들은 21곳에서 오피스텔 1만773실을 공급했다. 청약 건수는 총 32만1542건으로 평균 29.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반면 중견 건설사가 38곳에서 1만4931실을 공급한 오피스텔에는 12만6818건이 접수돼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10대 건설사의 오피스텔이 시장에서 선전하는 가운데 연말 공급되는 신규 물량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GTX-A 노선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와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연결되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분양물량을 눈여겨 볼만하다. 현대건설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와동 1471-2·3

    2021.12.02 13:04:55

    “오피스텔도 이름값 따진다”…10대 건설사 청약 경쟁률 3.5배↑
  • KB금융, 오피스텔 가격 통계 공개…시장 파악 조력

    국내 오피스텔 가격은 2015년 하반기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KB금융은 31일 이 같은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B 오피스텔 통계와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B 오피스텔 통계’는 KB국민은행에서 발표하고 있는 ‘월간 KB 주택가격 동향’의 수도권 오피스텔 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통계 자료의 분석 지역을 전국 9개 지역으로 확대 및 세분화하고 신규 개발한 ‘KB 오피스텔 시세지수’ 자료를 추가했다.분석 지역은 기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서 5개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와 세종시까지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으로 확대했고, 서울의 경우 세부 지역별 동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심권, 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자료를 제공한다. ‘KB 오피스텔 시세지수’는 오피스텔 시장의 가격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지역별 시세를 시가총액 방식으로 지수화했다.지난 6월 ‘KB 오피스텔 시세지수’는 117.9로 기준점인 2019년 1월(100) 대비 17.9%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KB금융이 발간한 ‘통계로 살펴본 오피스텔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전용면적 40㎡ 초과 중대형 오피스텔 가격이 많이 오른 가운데 지난해 들어서는 매매거래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을 나타내는 매매전세비율도 2018년 1월 80.0%를 넘어 지난 6월 기준 82.5%까지 상승했다. 최근 오피스텔 시장의 특징은 △전세를 끼고 오피스

    2021.08.31 09:10:02

    KB금융, 오피스텔 가격 통계 공개…시장 파악 조력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인근 첫 오피스텔 분양…이수건설 견본주택 오픈

    대규모 투자계획이 발표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인근에 첫 오피스텔이 분양된다.이수건설은 27일 충남 아산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2단지 정문 근처인 지원시설용지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갤럭시’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이 곳은 지하 4층, 지상 10층 1개동에 844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18~21㎡ 457실 △22~24㎡ 387실 등이며 원룸이나 1.5룸으로 설계됐다. 저층 일부에는 섹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되며, 주차공간은 891대로 1실 1주차가 가능하다. 또 자전거 180대를 세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청약 편의성을 위해 전용면적 및 타입에 따라 3개군으로 구분된다. 한 사람이 각 군별로 1실씩 최대 3실까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 구분도 없다. 아산이 비규제지역이어서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청약은 다음달 1~2일이다. 당첨자는 같은달 8일 발표되며, 계약은 9~10일 진행된다.이수건설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아산시는 7월말 기준 33만7300여명인 인구를 향후 5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주변 산업단지의 중소기업 중 오피스텔을 복지 차원에서 기숙사 용도로 분양 받는 수요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운스톤 갤럭시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는 KTX천안아산역이 있어, 이 곳 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된 지역이다.아울러 단지 주변으로 체육공원과 대형 할인매장 등도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역주민에 개방된 삼성디스플레이 사내 체육시설인 ‘GWP파크’에서 운동도 가

    2021.08.27 06:00:40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인근 첫 오피스텔 분양…이수건설 견본주택 오픈
  •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오피스텔 가격 상승률 아파트의 2배

    [돈이 되는 경제지표] 올해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아파트 시장 규제 강화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진 때문이다.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아파트 값 상승률은 작년 2월 대비 10.0% 올랐지만 같은 기간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은 22.8%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은 수도권(21.6%)보다 지방(33.9%...

    2021.03.30 07:15:01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오피스텔 가격 상승률 아파트의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