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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기술선도가 최고의 가치”[비즈니스 플라자]

    [비즈니스 플라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기술 선도가 최고의 가치”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가 창립 54주년 행사에서 ‘기술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1월 1일 오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회장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한종희 부회장과 DX(디바이스경험)·DS(반도체)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자리를 지켰다. 한 부회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특히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 쉽지만 삼성전자에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발전시킬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는 언제나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확보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사를 통해 신사업 발굴에 대한 삼성전자의 의지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한 부회장은 “기존에 잘해왔던 사업에만 머무르지 말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신사업 발굴을 적극 확대해 가자”고 발언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시스템을 혁신해 경영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자”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이날부터 2주간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 관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

    2023.11.10 06:00:05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기술선도가 최고의 가치”[비즈니스 플라자]
  • 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익 281억원…"6개 분기만에 흑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 8157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1월 9일 밝혔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5829억원, 영업손실 24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의 긍정적 래깅 효과 및 가동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684억원, 영업이익 755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564억원, 영업손실 7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의 긍정적 래깅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LC USA는 매출액 1213억원,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원료가 하향안정화 추세로 4분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맞춰 기존 사업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 등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를 추진하고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및 리사이클 사업 등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09 16:42:16

    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익 281억원…"6개 분기만에 흑자"
  • 줄 서서 먹는 '김동선 버거' 흥행에…한화 3남 부사장 승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갤러리아는 11월 8일 김 본부장의 자사 주식 취득 사실을 공시하며 김 본부장 직위를 부사장으로 표기했다. 김 부사장은 11월 2일부터 이날까지 한화갤러리아 주식 24만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0.63%에서 0.75%로 늘렸다. 그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된 이후인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지분을 확대해왔다. 재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11월 1일부터 부사장으로 승진해 경영 활동을 하고 있다. 1989년생인 김 부사장은 2016년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 팀장,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를 지냈다.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리미엄레저그룹장(상무)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김 부사장은 그후 약 1년 만인 2022년 10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을 맡았다. 현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과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담당도 겸하고 있다. 재계에선 이번 승진에 대해 김승연 회장이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보고 있다. 김 부사장은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을 주도했다. 지난 6월 서울 강남대로에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1호점은 하루 평균 1800~2000명이 찾을 만큼 인기를 끌며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점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강남 1호점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과 함께 글로벌 매출 톱5(개점 첫 주 기준)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11.08 21:56:45

    줄 서서 먹는 '김동선 버거' 흥행에…한화 3남 부사장 승진
  • HD현대일렉트릭, 사우디서 822억 규모 전력기기 수주

    HD현대일렉트릭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고압차단기 및 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8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82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380kV 고압차단기와 리액터다.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이 사우디 동부 및 중부 지역에 신규로 구축하는 변전소 4곳에 2025년 9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비전 2030’과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을 통해 2030년까지 국가 총 전력 생산량을 120GW로 확대하고 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08 11:47:36

    HD현대일렉트릭, 사우디서 822억 규모 전력기기 수주
  • 에코프로, 2차전지 핵심광물 니켈 자립도 강화…8600만달러 투자

    에코프로가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중인 니켈 제련소 ’QMB’ 2기 투자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1월 8일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GEM 허개화 회장과 만나 QMB 2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QMB는 중국 GEM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로, 술라웨시주의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위치해 있다. QMB는 현재 니켈 금속 기준 연 3만톤의 니켈중간재(MHP)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2기 확장을 통해 생산용량이 니켈 금속 기준 총 연 5만톤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2022년 QMB 1기 투자로 지분 약 9%를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약 6000톤가량의 니켈 공급을 확약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기 투자로 에코프로는 QMB에 총 86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공급받는 니켈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에는 400톤의 니켈이 포항항을 통해 처음으로 반입돼 해외 니켈 원료 투자의 첫 결실을 맺기도 했다. QMB에서 공급받은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계열사에 공급한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은 니켈 비중이 90%가 넘는 하이니켈 소재를 생산하기 때문에 니켈의 안정적 수급은 사업 확장에 매우 중요하다. 에코프로와 GEM은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구체 합작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QMB 지분 참여를 통해 원료와 중간소재, 양

    2023.11.08 11:02:00

    에코프로, 2차전지 핵심광물 니켈 자립도 강화…8600만달러 투자
  • 두산밥캣, 멕시코 신공장 건설…"북미 수요 대응"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11월 8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약 40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두산밥캣 몬테레이 신공장은 약 6만 5000제곱미터(2만평) 규모로, 두산밥캣의 대표제품인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현재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그위너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인 ‘R-시리즈’ 로더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몬테레이 신공장은 2026년 초 준공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공장 가동 및 기존 설비 제조공정 효율화를 통해 두산밥캣의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약 20%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 수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을 통해 회사의 외형이 2배로 커지면서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해 왔다”면서 “새로운 거점 구축으로 인한 생산 역량 확대는 추가적인 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몬테레이 신공장을 통해 두산밥캣은 기존 한국, 미국,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에 이어 멕시코까지 8개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멕시코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몬테레이는 풍부한 노동력과 인건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미국 접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무관세 혜택도 적용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08 10:29:50

    두산밥캣, 멕시코 신공장 건설…"북미 수요 대응"
  • 포스코홀딩스, DLE 추출 기술 앞세워 유전염수 리튬도 캔다

    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 앨버타주 투자청(IAC)과 협력해 유전염수(Oil-field brine) 리튬 확보에 나섰다. 유전염수는 석유가 매장된 지층 주변에 존재하는 물로, 리튬 등 광물을 함유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IAC와 11월 8일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포스코홀딩스 이경섭 2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과 릭 크리스티안세 IAC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앨버타주 내 유전염수 리튬 자원 개발에 협력할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리튬 개발이 용이한 광구를 찾아 투자를 검토하는 한편, 최적의 리튬 추출 상용화공정을 실증하는 등 유전염수 리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IAC는 포스코홀딩스의 앨버타주 내 투자 과정에서 행정 지원을 하고, 유망 사업자와의 가교역할을 하며 자원 개발 관련 정보와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울 예정이다. 앨버타주는 캐나다의 석유와 셰일가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수준의 유전염수 리튬 매장량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유전염수는 리튬 함유량이 기존 염수자원 대비 다소 낮은 편이나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대규모 매장량이 보고되고 있어 새로운 리튬 자원으로 부상 중이다. 특히 다수의 기업들이 폐유전에 매장된 유전염수에서 직접리튬추출법(이하 DLE)을 활용해 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리튬업체들을 중심으로 탐사, 개발 및 상업화가 추진 중이다. 직접리튬추출법은 증발 농축 과정 없이 흡착 등의 방법으로 리튬을 추출하는 방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수리튬사업, 호주 광석리튬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리튬추출기술과 사업역량을 기반

    2023.11.08 10:18:39

    포스코홀딩스, DLE 추출 기술 앞세워 유전염수 리튬도 캔다
  • "될 놈은 된다?" 사주로 정해진 운명은 거스를 수 없나[중림동 사주카페②]

    중림동 사주카페(2) Q: ‘될놈될’ 사주면 인생이 잘 풀리나요? 운명은 거스를 수 없나요?답변드리기 전에 일화 하나 소개할게요. 거지 출신으로 명나라를 세운 태조 주원장 이야기입니다. 태조 주원장이 어느 늦은 밤 국자감(국가 교육기관)을 미행했다. 주방 요리사가 차를 한 잔 올렸는데 맛이 너무 좋았다. 황제가 즉석에서 요리사에게 벼슬을 내렸다. 이때 국자감에서 공부하던 늙은 생원이 그 소식을 듣고 혼자 읊조렸다. “차가운 창가 10년 공부가 어찌 차 한 잔 같지 못하단 말인가?” 발길을 옮기던 황제가 우연히 그 말을 듣고 창 밖에서 이렇게 대꾸하였다. “요리사 재주가 그대와 같지 않고, 그대 운명이 요리사 같지 않아서이니라.” 사람마다 운명은 왜 다를까요? 공자와 성경도 운명은 ‘하늘’에서 온다고 말했으나, 그 원인은 밝히지 못했습니다. 사람마다 운명이 다른 이유를 천착한 이가 왕충(27~97)입니다. 중국 최초 유물론적 사상가로 평가받는 후한(後漢)의 지식인이었지요. 가난해 책을 사 볼 수 없었던 그는 당시 수도였던 낙양의 책방을 돌며 책이란 책은 모두 읽었습니다. 한 번 읽은 책은 그대로 암기를 할 정도로 시대의 천재였지만 ‘흙수저’였습니다. 배경이 없던 그는 벼슬에 나아가지 못하고 가난에 허덕였습니다. 끝내는 알 수 없는 운명 앞에 굴복하여 다음과 같이 독백합니다. 노력이 운을 이길 수 없는 이유“사람들이 윗사람의 마음에 들거나 해를 입는 것은 모두 명(命)이다. 빈천해질 운명이라면 부귀하게 해주더라도 화를 만나고, 부귀해질 운명이면 비록 비천하게 해도 복을 만난다. 부귀에는 마치 신령의 도움이 있는 것 같고, 빈천에는 귀신의 재앙이 있는 것 같다.

    2023.11.08 07:28:01

    "될 놈은 된다?" 사주로 정해진 운명은 거스를 수 없나[중림동 사주카페②]
  • 크립토 내러티브와 피리부는 사나이[비트코인 A to Z]

    약 15년 남짓 짧은 크립토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다음과 같은 일관된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내러티브가 탄생하고, 이를 홍보하는 피리 부는 사나이가 대중의 관심을 자극한다.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는 것 대비 과도한 기대가 생기고 투기 세력이 붙으면서 관련한 크립토 가격이 급등한다. 더 많은 시장참여자가 들어오고 매수세가 붙으면서 버블이 형성되지만 얼마가지 않아 결국 버블은 터진다. 관련한 내러티브는 아예 자취를 감추거나, 아니면 보다 진보한 형태로 발전하여 마침내 기대와 현실이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루게 된다. 다음의 예를 보자. 2009년 출시된 비트코인은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대안 화폐로 주목받았다. 따라서 초창기 비트코인을 지칭하는 용어는 ‘가상화폐’ 혹은 ‘암호화폐’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쓰이길 바랐던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꿈은 비트코인의 제한적인 확장성과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실현되지 못했다. 물론 비트코인 결제를 받는 상점이 존재하고 엘살바도르 같은 제3세계에서는 비트코인을 법화로 채택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예외적인 사례에 불과하다. 글로벌 컨설팅사 EY 블록체인 책임자 폴 브로디는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보다는 자산으로 기능한다고 밝혔는데 실로 그렇다. 현재 기준 비트코인은 화폐라기보다는 투기성이 짙은 대체 자산으로 기능하는 것이 현실이다. 비트코인의 등장 이후 2015년 출시된 이더리움 백서에는 ‘차세대 블록체인’이라는 표현이 제목으로 들어가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비트코인보다 진보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라는 것을 강조하며 비트

    2023.11.08 07:00:03

    크립토 내러티브와 피리부는 사나이[비트코인 A to Z]
  • 유광점퍼 입고 잠실 뜬 구광모…아이폰으로 경기 모습 담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트윈스를 응원하기 위해 11월 7일 홈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개막전을 직관했다.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오후 가을 야구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입고 잠실야구장을 찾아 구단 관계자를 격려하고 LG트윈스와 KT위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전했다. 구 회장이 야구 경기를 아이폰으로 촬영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에 OLED 패널과 카메라모듈 등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2002년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LG는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2-3으로 패해 먼저 1패를 떠안았다. 구 회장은 현재 LG트윈스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1990~2007년), 구본준 LX그룹 회장(2008~2018년)에 이은 LG 야구단의 3대 구단주다. 평소 야구광으로 알려진 구 회장이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공식적으로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LG전자 근무 시절에는 동료들과 수시로 구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LG 오너일가의 야구 사랑은 남다르다. 럭키금성 시절이던 1990년 MBC청룡을 인수해 'LG트윈스'를 출범시켰다. LG트윈스의 초대 단장이던 구 선대회장은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자 이듬해 그룹명을 야구단의 이름인 LG로 바꾸기도 했다. 구 선대회장에 이어 LG트윈스 구단주를 맡았던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모교인 부산 경남중의 기수별 야구팀 투수로 활동한 바 있다. 구단주 대행을 맡고 있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도 경남중 재학 당시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구본능 회장은 2005년 자신이 소장한 야구 관련 사진들을

    2023.11.08 06:04:01

    유광점퍼 입고 잠실 뜬 구광모…아이폰으로 경기 모습 담아
  • LG의 부산엑스포 버스, 파리 에펠탑 앞에 떴다

    LG가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투표일까지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하며 유치전을 펼친다. 11월 28일 열리는 BIE 총회에서 2030년 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된다. LG는 6일(현지 시간) 파리 에펠탑 인근의 센강 선상카페에 꾸며진 행사장에서 장성민 대통령 특사와 LG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부산엑스포 버스’를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2층 대형 버스 두 대에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랜드마크와 함께 엑스포 유치 염원을 보여주는 래핑광고를 선보였다. LG는 파리 시내버스 2028대의 측면 혹은 전면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 LG가 운영하는 총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는 다양한 노선으로 구성돼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 명소뿐 아니라, 파리 외곽까지 누비며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LG는 11월 1일부터 파리 도심 곳곳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약 30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다. 지난 9월부터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부에 6개 대형 광고판을 운영하는 등 BIE 총회가 열리는 파리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LG는 영국 런던에서도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 중이다. 벨기에 브뤼셀의 유동인구가 많은 브뤼셀 중앙역 인근에 대형 옥외광고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런던과 브뤼셀은 파리와 함께 BIE 회원국 대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안옥

    2023.11.07 15:17:46

    LG의 부산엑스포 버스, 파리 에펠탑 앞에 떴다
  • LX인터내셔널, 인니 니켈 광산 인수…"전기차 700만대분"

    LX인터내셔널이 1330억원을 들여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로써 자원사업의 주력을 기존 석탄에서 니켈 등 2차전지 핵심광물로 전환해 가는 회사의 전략적 행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X인터내셔널은 11월 7일 이사회를 열고 1330억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AKP광산의 지분 60%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하는 내용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AKP광산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모로왈리 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니켈 광산이다. 광산 면적은 2000ha로 여의도 면적(290ha)의 7배에 달한다. 원광 기준 매장 자원량 5140만톤 중 검증된 가채광량은 3600만톤으로 이는 전기차 700만대분에 해당한다. 또한 AKP광산은 인근에 니켈 제련단지들이 들어서 있어 입지가 뛰어나고, 가행광산으로서 운광로·저광장·항만 등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다. LX인터내셔널은 2024년 초에 대금 납입 등 인수를 최종 완료하고, 단계적 증산을 통해 운영을 조기에 안정화 할 계획이다. 2022년 기준 연간 생산량 150만톤을 2028년까지 370만톤으로 두배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LX인터내셔널이 생산된 물량 전량에 대한 인수(Off-take) 권한을 갖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인해 인도네시아가 핵심 니켈 공급국으로서 위상이 강화됐다. LX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내 200여개 니켈광산을 선별해 적극적으로 투자 검토를 해왔다. 이번 니켈 자산 인수를 시작으로 검토 중인 자산들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해 자원사업의 주력을 기존 석탄에서 니켈 등 2차전지 핵심광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40년 이상 쌓아온 사업 경험과 기존 석탄광산을 성공적으로 개발

    2023.11.07 15:04:58

    LX인터내셔널, 인니 니켈 광산 인수…"전기차 700만대분"
  • 유진기업, 레미콘 사업장 '안전보건 가이드' 발행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레미콘 업계의 안전한 근무환경 정착을 위해 ‘안전보건 점검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올해 6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매뉴얼’에 이어 레미콘 사업장을 위해 유진기업이 발행한 두 번째 안전보건 관련 안내서다. 이번 ‘안전보건 점검 가이드’는 레미콘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다년간 쌓아온 안전보건 점검 경험과 노하우 및 레미콘 업종에 특화된 점검 가이드를 담았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각종 법령과 규정에 대한 해설 등에 중점을 뒀던 기존 안내서에 이어, 구축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이행 점검 및 유지 방법에 대한 내용을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소와 검사 포인트에 대한 다양한 사진자료를 수록해 읽는 이의 이해를 높였다. 유진기업은 2022년 신설한 안전개선팀을 통해 매 분기 사업장 별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보건 관련 근로자 집체·체험 교육 및 믹서트럭 운송연합회와의 안전관리 공동협약을 실시하는 등 기업 내부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 사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커피차 제공 및 휴가비 등의 포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및 경영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산업안전보건의 달’ 행사에서 고용노동부중부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유진기업은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보건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매뉴얼 책자 등을 발간할 방침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07 14:47:12

    유진기업, 레미콘 사업장 '안전보건 가이드' 발행
  • 인크루트, '참좋은동행 일자리 박람회' 모의면접 참여

    인크루트가 IBK기업은행이 11월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3 참 좋은 동행 일자리 박람회’의 모의면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스닥 상장사인 뷰노, 에브리봇 및 LG유플러스, SK그룹 협력사 등 정보기술(IT) 신산업 우수 중소·중견기업 70여곳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또 IT 분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인크루트, IBK기업은행, IBK시스템, LG유플러스, HD현대로보틱스, 한화시스템, 당근마켓 등이 모의면접 및 현직자 컨설팅을 진행해 구직자들에게 실전면접 경험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취업준비 노하우를 소개하는 ‘셀럽라디오’, 면접 성공을 위한 ‘메이크업 쇼’, 취업상식 퀴즈 서바이벌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직무별 필요역량을 소개하는 ‘현직자 직무 톡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현장 면접, 채용 상담 사전 신청은 '2023 참좋은 동행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07 11:29:28

    인크루트, '참좋은동행 일자리 박람회' 모의면접 참여
  • 삼성SDI, 볼보트럭과 건설장비·ESS로 협력 확대

    삼성SDI와 세계 최대 상용차 제조업체인 볼보트럭이 올해 '전략적 동맹' 5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열고 추가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볼보 경영진은 최근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 라인 투어 및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보다 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해 협력의 범위를 볼보의 전기트럭과 버스에서 건설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삼성SDI는 2018년 독일의 팩 기업 아카솔(Akasol)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트럭 및 버스용 배터리 셀 공급을 시작했다. 2019년 양사는 차세대 e-모빌리티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2022년부터 셀과 모듈을 볼보에 직접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양사가 공동개발한 팩을 볼보 전기트럭에 탑재했다. 삼성SDI와의 협력으로 볼보트럭은 차별화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는 중형 전기트럭으로 전기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형 트럭 시장에서도 첫 순수 전기 모델을 출시해 양산 중이다. 볼보트럭이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첫 대형 전기트럭 'FM 일렉트릭'에는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91%)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개가 탑재됐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지난 5년간 지속해온 전략적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삼성SDI는 더욱 다양한 볼보그룹 애플리케이션에 초격차 기술력을 통한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07 11:18:35

    삼성SDI, 볼보트럭과 건설장비·ESS로 협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