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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선 HD현대 사장, '로라 머스크호' 명명식서 머스크 의장과 협력 논의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명명식 현장에 참석하는 등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HD현대는 정 사장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로라 머스크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9월 17일 밝혔다.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이 선박은 세계적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 이하 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다.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첫 번째 컨테이너 운반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메탄올은 액화천연가스(LNG)에 이어 차세대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첫 단계로 메탄올 추진선의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로라 머스크호는 지난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출발해 약 2개월, 총 2만1500km의 항해 끝에 9월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머스크가 ‘해운의 새 시대(A New Era of Shipping)’를 연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명명식을 본사가 있는 곳에서 개최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 사장도 명명식 참석을 위해 코펜하겐으로 이동했다.명명식에는 정 사장을 비롯해 선주사인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머스크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선박의 이름은 창업주의 아버지 피터 몰러가 구입했던 첫 번째 증기선 ‘로라호’의 이름을 따 지었다. 선수와 선체에는 ‘제로(탄소중립)로 가는 길(All the Way to Zero)’이라는 슬로건을 새겼다. 머스크는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선박이 코펜하겐에 입항하는 모습과 명명식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2023.09.18 11:54:22

    정기선 HD현대 사장, '로라 머스크호' 명명식서 머스크 의장과 협력 논의
  • '1000조' 쌓인 국민연금, 빚이 1800조…개혁의 시간 도래

    2200만 명의 소득과 노후가 걸린 국민연금 개혁의 시간이 왔다. 개혁의 배경에는 2055년 적립 기금이 완전히 소진된다는 예측이 깔렸다. 연금 개혁안 보고서의 근거가 된 ‘제5차 국민연금 재정 추계 결과’를 보면 올해 950조원인 국민연금 적립 기금은 2040년 1754조원으로 최고점에 달한 뒤 2055년 바닥난다. 1990년대생이 수급 대상이 되는 해다. 개혁의 가닥은 잡혔다. 보험료를 ‘더 많이’ 내고 수령은 ‘더 늦게’ 한다. 목표는 2093년까지 적립 기금을 유지한다는 것 하나다. 연금은 일하는 사람이 은퇴자를 먹여 살리는 구조의 사회보험이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저출산·고령화 속도가가 국민연금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개혁은 논의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국민연금 적립금 안정화가 최우선이라는 ‘재정 안정론’과 국민의 노후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금 수령액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소득 보장론’의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보험료 15% 더 내고 68세에 받는다?1998년 ‘저부담·고급여’ 방식으로 태생부터 지속하기 쉽지 않은 구조로 출발한 국민연금은 대상이 확대되면서 재정 안정화를 위한 제도 개정이 필요해졌다. 국민연금공단이 밝힌 6월 말 현재 기금 적립금은 983조원이다. 1000조원 가까이 불며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향후 30년은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5년이란 긴 시간 동안 ‘연금 개혁’ 논의가 정권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이어진 이유다.  국민연금 모수 개혁은 연금 제도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얼마를 납부하고(보험료율), 몇 살에 받고(수급 개시 연

    2023.09.17 08:00:02

    '1000조' 쌓인 국민연금, 빚이 1800조…개혁의 시간 도래
  •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일반공모 "10조 뭉칫돈 몰렸다"

    SK이노베이션이 9월 14~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4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청약에 9조5584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고 9월 15일 공시했다. 청약 경쟁률은 67.8대 1이다. 이번 공모는 실권주 101만336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9월 11일과 12일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모집 주식수 819만주 중 초과청약 29만5806주를 포함한 717만9664주 청약을 받으며 90%에 가까운 청약률(87.7%)을 기록한 바 있다.신주 1주당 발행가액이 13만9600원이므로 우리사주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일찌감치 총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또한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1410억원을 추가 조달하면서, 이번 유상증자로 총 1조1400억원을 확보했다.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 조달 금액의 70% 이상인 8277억원을 미래 에너지 영역 투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개발(R&D) 기반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소형모듈원전(SMR) 전문기업 ‘테라파워’, 폐기물 가스화 전문기업 ‘펄크럼 바이오에너지’ 등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R&D 인프라 조성의 경우 배터리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캠퍼스 조성을 경기 부천시에 계획 중이다.유상증자 조달 금액 중 나머지 3156억원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6월 유상증자 추진 발표 당시에는 3500억원 규모였지만, 발행가액 변경으로 감액된 부분을 채무상환에 반영하고 미래 에너지 투자는 최초 계획 규모를 유지한다는 기본 방침 및 투자자와의 약속에 따라 채무상환에 쓰일 자금 규모를 줄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SK이노베이션 신주는 10월 5

    2023.09.16 12:04:23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일반공모 "10조 뭉칫돈 몰렸다"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찾은 최태원 "SK하이닉스 미래 경쟁력의 척도"

    최태원 SK 회장이 9월 15일 경기 용인시 원삼면에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이하 용인 클러스터)를 방문했다고 SK하이닉스가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 6월부터 용인 클러스터 부지 조성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최 회장은 이날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현장에서 사업현황을 보고받은 최 회장은 "용인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 역사상 가장 계획적이고도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라고 격려한 뒤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우선 효율성이 제일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하는 것 이상의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이 자리에서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려면 어떤 것을 미리 생각하고 반영하느냐가 과제이며, 이 부분이 미래 SK하이닉스의 경쟁력 척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최 회장은 용인 클러스터가 기후 변화에 대한 깊은 고민도 담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SK그룹 차원의 RE100 선언을 환기한 뒤 “앞으로 그린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이에 대응하지 못하면 제품을 못팔게 되는데, 과거와 달리 지금은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래형 에너지 솔루션을 마련하고,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해 기후와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클라이밋 포지티브(Climate Positive) 생산기지’를 구축해야 한다는 당부다.최 회장은 용인클러스터가 혁신과 상생의 롤모델이 돼줄 것도 주문했다. 용인 클러스터에 소부장 기업과 대학의 인재들이 마음껏 활

    2023.09.16 11:54:16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찾은 최태원 "SK하이닉스 미래 경쟁력의 척도"
  • 롯데케미칼, 부산시와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확대

    롯데케미칼이 부산시 및 공공기관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ESG 경영 실천 및 자원 선순환 확대에 힘쓴다.롯데케미칼은 9월 15일 부산시 동구에서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홍 부산시 동구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ESG센터’ 2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은 ESG센터 2호점 오픈을 축하하고, 부산 지역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함으로써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순환센터로 지난해 11월 부산시 금정구에 1호점이 오픈했다. 지역 주민이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노인 인력이 수거 및 분류하고, 이를 세척해 새활용 한다.1호점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폐PET병 12톤 가량을 수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 390명의 지역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부산시 전역 16개구에 ESG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수거, 선별, 원료화 등을 위한 설비 구입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상품화 등에 대한 선순환 프로세스 가이드 및 기술·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이외 ▲부산시는 사업홍보 및 행정지원 ▲부산시 동구는 친환경 노인용품 제조시설 공간 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ESG센터 구축 총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사업비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업사이클 안전바 설치 확대 ▲한국남부발전은 업사이클 전기, 조명기구 설치를 확대 할 예정이다.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은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향후 재생

    2023.09.16 11:42:03

    롯데케미칼, 부산시와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확대
  • SK디앤디, 부동산·에너지 인적분할…'에코그린' 신설

    SK디앤디(SK D&D)가 9월 15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회사)와 에코그린(가칭, 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SK디앤디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부동산·에너지 사업을 분리한다. 존속회사인 SK디앤디는 부동산 전문회사로서 공간 플랫폼 및 솔루션 사업을 계속한다. 분할회사인 에코그린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가속화와 더불어 솔루션 및 중개 플랫폼을 통한 전력거래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분할비율은 순자산가액을 고려해 존속회사 약 77%, 신설회사 약 23%로 결정됐다. 두 회사는 오는 2월 주주총회를 거친 뒤 2024년 3월 1일 자로 분할한다. 2024년 2월 28일~3월 28일(예정)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2024년 3월 29일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을 거쳐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SK디앤디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부동산과 에너지가 각각의 회사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그간 부동산과 에너지 모두 각각 성장성이 높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이질적인 산업적 특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가치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저평가되어 있었다"며 "분산된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 사슬 확장에 동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존속회사인 SK디앤디는 이번 분할로 전문성과 정체성을 명확히 해, 플랫폼 및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명실공히 ‘리빙플랫폼’ 기업으로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신설회사인 에코그린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맡는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투자 재원 확보, 전

    2023.09.16 11:33:10

    SK디앤디, 부동산·에너지 인적분할…'에코그린' 신설
  • 세계 불꽃 축제, 10월 7일 개최

    [비즈니스 플라자]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 세계 불꽃 축제 2023’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10월 7일 개최한다.올해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 공헌 활동인 서울 세계 불꽃 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폴란드 등 3개국이 참가한다. 가장 많은 바지선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 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허리케인 불꽃’을 통해 축제의 감동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오후 7시 20분 중국 팀(SUNNY)이 포문을 열고 7시 40분부터 폴란드 팀(SUPEX)이 화려한 불꽃 쇼를 연출한다. 오후 8시부터 한국 팀인 한화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한화는 ‘문라이트 달빛 속으로’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6 11:21:37

    세계 불꽃 축제, 10월 7일 개최
  • KT&G, “2026년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

    [비즈니스 플라자]KT&G가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 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지원서를 제공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투자부 본청에서 9월 6일 백복인 KT&G 사장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은 신공장 건설 투자 계획과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KT&G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의 투자 지원 약속에 따라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을 보다 구체화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현지 법규에 따라 각종 편의 제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KT&G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방식·대상 등 주요 사항이 결정되면 그에 따른 이사회 결의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신공장은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고 생산되는 제품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G는 인도네시아를 해외 수출용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번에 수립되는 투자 계획은 2023년 1월 ‘KT&G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회사는 NGP(차세대 제품)‧건기식(건강기능식품)‧글로벌 CC(궐련)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KT&G는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성장 투자를 기반으로 2027년 매출 1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 매출 비율을 50% 이상, NGP‧건기식 등 비궐련 사업 매출 비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라하달리아 장관은 “KT&G의 투자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2023.09.16 11:19:34

    KT&G, “2026년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
  • CJ대한통운, 소형 상품 전담 터미널 가동

    [비즈니스 플라자]CJ대한통운이 경기 안성에 소형 상품 자동 분류 시스템인 멀티 포인트(MP)를 도입한 ‘MP허브터미널’을 가동한다고 9월 12일 밝혔다. 이천에 이어 둘째로 들어선 안성 MP허브터미널의 총면적은 축구장 2개 규모인 1만2000㎡(약 3600평)로, 하루 200만 개의 소형 상품을 처리할 수 있다.MP는 전국에서 모인 소형 상품을 지역별로 분류하는 자동화 설비다. 실제 소형 상품(가로×세로×높이 합이 100cm 이하)은 CJ대한통운 전체 물량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MP허브터미널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효율성이다.서브터미널에 설치된 MP를 통해 목적지가 같은 지역의 소형 상품을 행낭 단위(20~25개)로 묶어 MP허브터미널로 보낸 후 분류 작업을 거쳐 최종 배송 지역의 서브터미널로 다시 보내는 형식으로 운영된다.이전에는 소형 상품 20개를 처리하려면 개별적으로 상차해 허브터미널로 발송하고 재분류하는 작업을 20번 반복해야 했지만 MP허브터미널에서는 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6 11:16:48

    CJ대한통운, 소형 상품 전담 터미널 가동
  • 삼성, NH농협은행과 소프트웨어 인재 키운다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은 NH농협은행과 9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이하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정석목 멀티캠퍼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지난 6월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SSAFY와 업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NH농협은행도 SSAFY 지원에 참여하면서 청년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NH농협은행을 포함한 5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출연해 총 25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금은 SSAFY 협력 비정부기구(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돼 교육생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SSAFY를 통해 SW 인재를 확보해 온 은행들이 SSAFY 지원에 나서면서 SSAFY 교육생은 보다 폭넓은 금융권 특화 교육과 취업 지원을 받고 은행들은 실력 있는 SW 인재를 확보하는 청년과 기업의 ‘상생의 선순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SSAFY는 삼성이 한국의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생들에게 매월 100만원씩 교육 지원금도 지급한다. 2018년 말 처음 시작돼 4000여 명의 교육생을 실전형 SW 개발자로 성장시켰고 이들은 현재 국내외 1000여 개 기업에 취업해 활약하고 있다.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의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SW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3.09.16 11:14:33

    삼성, NH농협은행과 소프트웨어 인재 키운다
  • SK에코플랜트, 경주에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

    [비즈니스 플라자]SK에코플랜트가 한국에서 첫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경주에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경상북도·경주시는 경북도청에서 9월 8일 ‘경주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과 수거된 2차전지를 파·분쇄해 블랙매스(black mass)를 만들고 거기에서 2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니켈·코발·리튬 등을 추출하는 처리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산업단지 부지와 기반 시설 확보, 사업 인허가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경주시 강동면 강동산업단지 내 들어설 경주 공장은 SK에코플랜트가 한국에 구축하는 첫째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이다. 2차전지 리사이클링은 전후 처리 시설로 이뤄지고 이번 공장은 두 공정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전처리 공정을 통해 폐배터리를 포함한 양극재·음극재 스크랩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파·분쇄하고 배터리 원료 추출 전 단계인 블랙매스를 추출한다. 2026년 처리 시설이 갖춰지면 연간 1만 톤의 블랙매스를 처리할 수 있다.SK에코플랜트는 후처리 공정에서 자체 개발한 용매 추출 공정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비용 고순도 희소 금속 회수를 위한 용매 추출과 고효율·친환경적인 차세대 금속 회수 등 기술 내재화에 한창이다.SK에코플랜트는 경주를 2차전지 소재 국산화의 메카로 구축하고 회수한 희소 금속을 배터리 원소재로 공급, 활용하는 등 완결적 순환 체계(closed loop)를 실현할 방침이다. 인근에 있는 2차전지 소재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SK에코

    2023.09.16 11:11:37

    SK에코플랜트, 경주에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
  • 한국타이어, 中 BYD 전기트럭에 '한국 RA08'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 기업 중국 비야디(BYD)의 1톤 전기트럭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Hankook RA08)'을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T4K는 BYD의 배터리 기술력이 집약된 혁신적인 '블레이드-LFP 배터리'를 장착해 긴 주행거리와 우수한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상용차 모델 최초로 차량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에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커넥터'를 탑재했다. 한국타이어는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한국 RA08'은 강력한 견인력으로 차량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며 우수한 내마모성으로 뛰어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적화된 패턴 설계로 제동력도 한층 향상시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BYD는 2022년 186만 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관련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세계 최대 친환경차 기업이다.2022년 업계 최초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친환경차량 생산에만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 특장차 등 전 모빌리티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립모터(링파오)의 전기 SUV ‘C11’, 니오(NIO)의 전기 SUV ‘ES6’, ‘EC6’ 등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인기 전기차 모델과 일본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의 최초 순수 전기차 ‘bZ4X’의 중국용 판매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BYD와의

    2023.09.15 09:59:02

    한국타이어, 中 BYD 전기트럭에 '한국 RA08' 공급
  • 최태원 회장 "울산, 제조 AI 중심 소프트웨어 메카로 거듭나야"

    최태원 SK회장이 “울산포럼은 제조업 중심 도시라는 울산의 장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울산의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포럼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9월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3 울산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2회째인 울산포럼은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작한 지역포럼이다.올해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본 포럼에 앞서 사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럼 주제 역시 실천방안 논의에 중점을 뒀다.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SK 임직원 외에 울산지역 대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최 회장은 이날 “지역포럼이 흔하지 않은데 울산포럼을 보면서 지역을 포럼화하고, 토의를 통해 이 안에서 새로운 해답을 찾아간다는 희망을 봤다”며 “울산포럼이 잘 되면 다른 지역에서도 이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포럼에선 ‘울산포럼에서 나온 논의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과 향후 울산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최 회장은 “울산은 제조업 중심 도시로 이것이 곧 울산이 가진 강점”이라며 “디지털화를 통해 제조 인공지능(AI) 중심의 소프트웨어 메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제조업 종류가 다르고 프로세

    2023.09.15 08:00:05

    최태원 회장 "울산, 제조 AI 중심 소프트웨어 메카로 거듭나야"
  • 전경련 러브콜에 거리 두는 IT·엔터업계 속내

    [비즈니스 포커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의 재출범을 앞두고 회원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임 회장에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선임하고 최대 과제였던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의 한경협 재가입을 성사시켰지만 보수적이고 노쇠한 단체라는 이미지를 벗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류 회장은 8월 22일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기존 제조업 위주에서 벗어나 정보기술(IT)·엔터테인먼트 등으로 (회원사를) 다양화해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미지 쇄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젊은 피’ 네카오·하이브에도 손 내밀어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 등 IT 기업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지난 8월 전경련 회원 가입 요청 공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전경련의 기존 회원사들에 비해 업력이 짧지만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사회적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젊은 기업들이 전경련 회원사가 되면 제조업에 편중된 회원사가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며 재계를 대변하는 대표 단체로의 위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이들을 필두로 관련 업계 회원사가 늘어날 수도 있다. 전경련이 외연 확대에 나선 이유다.하지만 막상 회원 가입 요청을 받았다고 거론되는 기업들은 전경련과 여전히 거리 두기를 하는 모습이다. 이들 중 하이브만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나머지 기업들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관련 언급조차 꺼리는 분위기다.재계에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창 성장 중인 IT·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전경련이 아

    2023.09.15 07:00:01

    전경련 러브콜에 거리 두는 IT·엔터업계 속내
  • 동양, 국내 레미콘업계 최초 카본큐어 기술 도입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친환경 저탄소 레미콘 생산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동양은 친환경 콘크리트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카본큐어(CarbonCure)와 기술계약을 맺고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저탄소레미콘을 생산할 수 있는 카본큐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월 14일 밝혔다.카본큐어 기술은 레미콘 생산 과정에서 액화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액화이산화탄소를 레미콘 혼합 과정에서 분사하면 결정화된 이산화탄소가 시멘트와 반응해 탄산칼슘을 형성해 레미콘의 강도를 향상시키는 원리다.카본큐어 기술을 통해 시멘트 사용량을 4~6% 가량 절감하면서도 동일한 강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시멘트 소비량을 감소시켜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레미콘에 혼입된 이산화탄소는 영구적으로 콘크리트 내부에 저장할 수 있어 친환경 탄소저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저감된 탄소를 탄소배출권으로 거래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유진그룹은 2021년부터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카본큐어와 기술도입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올해 5월에는 계열사인 동양과 업무협약을 맺고 액화이산화탄소 탱크설치를 포함한 설비 및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조기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로버트 니븐 카본큐어 최고경영자(CEO)는 9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동양 본사를 방문해 정진한 동양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과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 사업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로버트 니븐 카본큐어 CEO는 “카본큐어는 기후변화에 콘크

    2023.09.14 17:04:31

    동양, 국내 레미콘업계 최초 카본큐어 기술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