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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시장 주도권 놓고 '동서 전쟁중'
미국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인터넷 업계의 두 거인인 AOL타임워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이버 세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전장'은 미국 법정, 주제는 '독점'이다. 먼저 칼을 빼든 쪽은 AOL. AOL 자회사인 넷스케이프는 지난 1월 22일 MS가 윈도 시장의 독점력을 이용해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에서 자사를 고사시키려 한다며 워싱턴DC 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이번 제소에서 넷스케이프는 지난해 미국 ...
2006.08.31 11: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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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회장 '원격경영' 부활 플랜 주도
@@@@1266200'이랜드 32개 전 브랜드에서 흑자 달성' '이랜드 성과급 최고 1,100%, 해외 포상 휴가'. 지난 1월초 주요 신문 경제면에 일제히 등장한 헤드라인이다. 불과 1년 전, 극심한 노사분규와 박성수 회장의 체포영장 발부로 북새통이던 이랜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의아해졌다. '어떻게 1년 만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나' '박성수 회장은 어떻게 됐나'가 궁금증의 요체. 이랜드는 신촌의 작은 보세가게에서 출발, 중저가 캐주얼시장을...
2006.08.31 11: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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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캐릭터 의류 비싸도 인기 '짱'
일본 의류시장의 가격파괴 싸움은 단순한 경쟁차원이 아니다. 업체마다 목을 매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매달리는 전쟁이다. 중국에서 만든 값싼 제품을 들여다 대히트를 친 '유니쿠로'가 스타기업의 자리를 굳힌 후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의류는 일단 값이 싸야 팔린다. 재킷, 티셔츠 등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옷은 벌당 2,000~3,000엔짜리가 얼마든지 널려 있다. 고가 유명브랜드 제품을 제외하면 십중팔구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에서 저임 노동자들의 ...
2006.08.31 11: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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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마음대로 … 봉사활동도 열심
노키아는 핀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장비 기업 중 하나다. 유렵형 이동통신 단말기인 GSM 폰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유럽계의 특성을 반영하듯 노키아는 세계에 대한 개방성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기업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개방적인 분위기는 직원 구성에서부터 드러난다. 5만 4,000명의 인력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핀란드인을 제외한 외국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같은 숫자에 핀란드 근무자들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
2006.08.31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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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용 그래픽칩에 집중 … 미국시장 석권
요즘 실리콘밸리에서 잘 나가는 회사로는 단연 엔비디아(www.nvidia.com)가 손꼽힌다. 실리콘밸리의 심장부 산타클라라에 있는 그래픽 칩 회사인 엔비디아는 하이테크 기업들이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한 지난해에도 매출과 이익이 모두 70% 이상씩 늘어났다. 그 덕에 지난해초 13달러 선이던 주가가 연말에는 6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미국 스탠더드&푸어스 500 지수 종목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상승 행진 을 계속, 지...
2006.08.31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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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할머니 “손주가 좋아! 좋아!”
미국 일리노이주 파크리지에 사는 패트 달젤 부인(51)은 얼마 전 '출산'을 앞두고 직장동료들에게서 선물을 한아름 받았다. 기저귀에서 갓난아기용 턱받이, 잠옷 등 갖가지 유아용품들이었다. 달젤 부인은 더없이 즐거워했다. 하지만 '출산'은 달젤부인의 몫이 아니었다. 그의 며느리가 출산예정이었고 달젤 부인은 손자를 키울 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나는 할머니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장만해 놓고 싶었다”는 게 달젤 부인의 얘기다. 요즘 미국 사회에선 ...
2006.08.31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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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수 항공시뮬레이터 시장 '대공습'
전투기 1대를 띄우는 데 드는 비용은 1,000만원이 넘는다. 특히 결함이 있을지도 모를 신형 비행기의 성능을 테스트할 경우엔 돈도 돈이지만 조종사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공군은 물론 항공기 회사들은 실제 비행이 아닌 항공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충남 연기군 남면에 위치한 썬 에어로시스(www.sunaerosys.com)는 이런 항공 시뮬레이터를 개발, 국내 군·민수 시장의 90%를 장악한 항공벤처다. 특히 군용 항공...
2006.08.31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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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기조 지속 … 원화 환율 하락 불가피
최근 들어 국제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역시 '일본경제'다. 관심의 초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고이즈미 위기설이 가시화될 것인가'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경기 회복 여부와 엔화 가치가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가' 하는 점이다. 현재 예상으로는 올 3월말 회계연도 결산을 앞둔 일본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실적이 전후(戰後) 최악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약 이런 추정이 현실화될 경우 닛케이 지수는 1만선이 붕괴되면서 대부분 일본기업과...
2006.08.31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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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급팽창 … 제약업계 '스팀전쟁' 후끈
전자레인지에 데운다고 말할 때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십중팔구 식품류다. 레토르트 식품은 말할 것도 없고 식은 밥에서 냉동피자에 이르기까지 전자레인지는 먹거리 고민을 가볍게 풀어주는 만능해결사이다. 때문에 전자레인지 안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히 먹거리일 수밖에 없다. 따끈따끈하고 먹음직스런 음식이 되기 직전의 먹거리가 아니고는 전자레인지 안에 들어갈 수 없다. 일본 의약품 시장의 최근 2~3년간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이같은 선입견을 뒤집은 상품...
2006.08.31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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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할인·차량 고급화 생존경쟁 '치열'
포인트카드나 제휴카드를 가진 고객에게 상품 값을 깎아주거나 경품을 제공하는 것은 한국의 유통업체들이 단골로 써먹는 판매촉진 기법의 하나다. 단순히 값이 싸다는 것만을 강조하기보다 경제적 이익을 앞세운 서비스로 마음을 사로잡아 고정 고객을 한 명이라도 더 늘리기 위한 포석이다. 그러나 일본 운수업계, 그중에서도 택시업계에서는 이같은 판촉행사가 전혀 낮설지 않다. 업체간의 서비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판촉 아이디어는 더욱 고도화되고 다양해...
2006.08.31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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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회장 '원격경영' 부활 플랜 주도
'이랜드 32개 전 브랜드에서 흑자 달성' '이랜드 성과급 최고 1,100%, 해외 포상 휴가'. 지난 1월초 주요 신문 경제면에 일제히 등장한 헤드라인이다. 불과 1년 전, 극심한 노사분규와 박성수 회장의 체포영장 발부로 북새통이던 이랜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의아해졌다. '어떻게 1년 만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나' '박성수 회장은 어떻게 됐나'가 궁금증의 요체. 이랜드는 신촌의 작은 보세가게에서 출발, 중저가 캐주얼시장을 평정하며 연 매출 ...
2006.08.31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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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기업 주가 폭등 … IT부활'기지개'
인터넷 결제 서비스 회사인 페이팔(PayPal) 주가가 상장 첫날 폭등하면서 인터넷 비즈니스가 다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주식이 상장된 것이나 상장 첫날 주가가 50% 이상 오른 것이 거의 1년 만의 일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봄 하락 국면에 접어든 미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는 징조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인터넷 기업인 페이팔의 주식은 상장 첫날인 지난 2월 15일 미국 나스닥에서 20.09달러에 ...
2006.08.31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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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동시완공 … 분양대란설 '솔솔'
버블(거품)경제가 무너진 후 일본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들은 단연 주식투자자와 부동산 부자들이다. 주식의 경우 89년 12월말 3만 8,900엔을 넘어섰던 닛케이평균주가가 2002년 2월 1일 9,800엔 밑으로 추락했을 정도니 손실이 얼마나 컸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산술적으로 어림한다 치더라도 주식에 투자했던 돈의 4분의 3이 불과 10년 남짓한 기간 동안 허공으로 날아가버린 셈이다. 이처럼 호되게 혼이 난 바람에 일본인들은 주식...
2006.08.31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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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파는 '키덜트 마케팅'봇물
키덜트(Kidult)족이 등장했다. 키덜트란 아이와 어른의 합성어(Kid+Adult)로 아동의 감성을 가진 어른을 뜻한다. 어린 시절의 동심과 향수를 간직한 20~30대 성인인 이들은 10대 때의 취향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광고기획사에 근무하는 김정미씨(26)는 최근 의류매장을 찾았다. 곰 캐릭터 테디베어가 그려진 티셔츠를 고른 김씨. 예전 같으면 '나이값도 못한다, 유아틱하다'는 핀잔을 들을까봐 살 엄두도 못 냈을 옷이다. 김씨는 자율복장...
2006.08.31 1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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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고도리치는 사람 '제일 많다'
젊은 청춘 남녀가 눈오는 날 데이트를 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할까? 요즘의 청춘 남녀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데이트를 즐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KT인터넷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은 월요일과 화요일의 이용률이 가장 낮다. 수요일부터 이용률이 높아지기 시작해 금요일과 토요일에 가장 높다. 그런데 뜻밖의 결과로 비나 눈이 오면 상황이 달라진다. 요일과 관계없이 이용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외출하는 수고보다는 앉아서 온라인으로 게임을 하고자 하는...
2006.08.31 11: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