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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아' 합류, 쇼뮤지컬 대명사 뮤지컬 '시카고' 캐스팅 공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최장기간 공연한 뮤지컬 '시카고'의 한국어 공연이 오는 6월 다가오는 가운데 주요 캐스팅이 공개됐다.1일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6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할 배우들을 확정했다고 전했다.1975년 처음 무대화된 이 작품은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살인과 탐욕, 부패와 폭력, 간통과 배신이 난무한 시대에 동생과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살해한 여가수 벨마 켈리와 불륜남을 살해한 죄로 수감된 코러스걸 록시 하트의 몰락과 재기를 담아낸다.이번 시즌의 주역인 벨마 켈리 역에는 최정원과 윤공주, 정선아가 캐스팅 됐다. 최정원은 2000년 한국 초연부터 벨마 역으로 작품에 출연하고 있으며, 정선아는 이번 시즌 오디션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록시 하트는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가 이름을 올렸다.아울러 록시가 고용한 변호사 빌리 플린 역에는 박건형과 최재림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국내에서는 2000년 초연해 24년 동안 1천500회 공연, 누적 관객 154만명을 기록했으며, 한국어 공연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왔다.

    2024.04.01 10:28:45

    '정선아' 합류, 쇼뮤지컬 대명사 뮤지컬 '시카고' 캐스팅 공개
  • 4월 봄나들이에 제격인 공연라인업

    토니상 6관왕의 첫 아시아 진출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토니상 6관왕 등 해외 공연 상을 휩쓴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영국 웨스트엔드, 미국 브로드웨이를 거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불안장애를 지닌 주인공 소년 '에반 핸슨'을 통해 가정과 학교, 회사 등 사회 집단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외로움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난 2015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초연한 후 2017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에반 핸슨 역은 김성규, 박강현, 임규형이 연기하고, 에반 핸슨의 엄마 하이디 핸슨 역은 김선영, 신영숙이 맡는다. 분노와 불만이 가득한 아웃사이더 코너 머피 역은 윤승우, 임지섭이 캐스팅됐다. 창작진들 라인업도 뜨겁다. 뮤지컬 <레드북>,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번째 대역배우> 등의 작품을 통해 탁월한 실력을 입증한 박소영 연출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킹키부츠> 등에서 독보적인 음악 스펙트럼을 구축한 양주인 음악감독이 함께한다.기간 2024년 3월 28일 ~ 6월 23일까지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모두가 기다려 온 그 작품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뚜렷한 개성과 더불어 섬세하고 묵직한 감정을 나타내야 하는 작품인 만큼 이번 프로덕션에도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매력적이고 총명하지만 다소 예민한 엄마이자 아내인 다이애나 역에는 뮤지컬 <맘마미아>, <마틸다>, <시카고>

    2024.03.26 07:55:11

    4월 봄나들이에 제격인 공연라인업
  •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애니’ 아역배우 공개 오디션 실시

     ‘투모로우’ 넘버로 유명한 뮤지컬 애니(Annie)에서 아역배우 공개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는 10월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릴 뮤지컬 애니(Annie)의 아역배우 공개 오디션은 내달 2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오디션은 애니를 포함한 20여 명의 아역 배우를 선발할 예정으로,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추고 있는 7세(2016년생)에서 12세(2011년생)의 여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뮤지컬 애니는 1976년 초연 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50년 가까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제 31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상과 각본상, 음악상, 안무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뮤지컬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뒀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꾸준히 공연한 ‘애니’는 200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내 정식 초연돼 한국 뮤지컬 대상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하며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여기에 2019년에는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공연될 정도로 예술성은 물론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애니는 배고프고 힘들었던 미국 대공황시대의 이야기다. ‘다시 찾으러 온다’는 편지와 함께 11년 전 고아원에 버려진 애니는 슬퍼하거나 체념하지 않고, 엄마 아빠를 찾아 고아원을 탈출할 만큼 용감하고 씩씩한 열한 살 소녀다. 극중 애니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악독한 원장 해니건과 애니의 친구들이 가세해 벌어지는 둘의 대결도 극의 재미요소로 꼽힌다. 특히 극 중 애니가 가장 절망적인 순간 부르는 희망 레퍼토리 넘버 ‘투모로우(Tomorrow)’는 극의 감동을 더해준다. 뮤지컬 애니의 음악을 맡

    2024.02.27 13:41:26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애니’ 아역배우 공개 오디션 실시
  • 3월, 봄을 기다린 화사한 공연라인업

    눈과 귀가 호강할 시간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을 탄생시킨 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대표작이다.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미탁한 삶, 그리고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이끄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정의의 참된 의미를 그린다. 특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한국 프로덕션은 무대, 의상, 안무를 비롯해 대본과 음악까지도 국내 선호도와 정서를 반영해 재구성하는 등 성공적인 로컬라이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역사적 사실과 촘촘한 스토리 라인을 대대적으로 각색하고, 캐릭터의 비중과 성격에 변화를 시도한 동시에 화려한 무대와 의상,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한국 초연 10주년이자 ‘그랜드 피날레’를 맞이해 옥주현, 윤공주, 김소향, 이지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캐스팅돼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기간 2024년 2월 27일 ~ 5월 26일 장소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조정석, 무대로 돌아오다뮤지컬 <헤드윅>대한민국 스테디셀러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 <헤드윅>이 오는 3월 14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2005년 250석 규모의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한국 프로덕션의 막을 올린 이 작품은 파워풀한 음악, 콘서트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듯한 독특한 스토리와 연출 등 독보적인 매력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헤드윅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 작품은 음악을

    2024.02.27 08:00:05

    3월, 봄을 기다린 화사한 공연라인업
  • '숏폼 조회수만 900만회'···대학로서 대박 친 뮤지컬 '난쟁이들' 흥행 포인트 분석

    “‘난쟁이들’ 공연을 숏폼으로 처음 접했는데, 보고 싶은 마음에 티켓을 예매했어요.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소극장 뮤지컬의 묘미를 알게 됐죠.(이희영 씨)”“작품의 퀄리티도 높지만 매번 바뀌는 배우들의 애드리브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김예진 씨)” 한 배우가 슬릭백을 하며 무대를 뛰어다닌다. 그러다 “공주님들”하고 배우가 외치자 객석에서 “네”라고 대답한다. 당황한 표정의 배우를 보며 관객석은 웃음바다가 된다. 이어 등장한 신데렐라는 “나보다 먼저 온 공주가 있어?”라며 능수능란하게 분위기를 띄운다. 유쾌한 애드리브와 돌발 상황은 대학로 뮤지컬 ‘난쟁이들’에서 나온 실제 장면이다. 2023년 12월 중순, 공연 제작사 랑은 SNS에 뮤지컬 ‘난쟁이들’의 현장을 담은 총 17건의 숏폼 영상들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이 영상들은 평균 2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최고 조회수는 900만 회를 돌파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종연을 한 달 넘게 남긴 시점부터 약 300석 규모의 공연장이 전석 매진됐다. 올 1월 27일, 연장 공연까지 마친 ‘난쟁이들’은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전례 없는 흥행사례로 남게 됐다. 친숙하면서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로 웃음, 감동 저격 ‘난쟁이들’의 부제는 ‘내숭을 벗어던진 발칙한 이야기, 어른이 뮤지컬’이다. ‘어른이 뮤지컬’이란 표현이 의미심장하지만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뮤지컬 ‘난쟁이들’에서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백설공주, 인어공주, 신데렐라 같은 공주와 난쟁이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가

    2024.02.21 17:01:00

    '숏폼 조회수만 900만회'···대학로서 대박 친 뮤지컬 '난쟁이들' 흥행 포인트 분석
  • 우리 아이 경제 교육은 '뮤지컬'로…설맞이 파격할인에 가족뮤지컬 인기

    겨울방학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가족뮤지컬 두 편이 설 연휴를 맞아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21일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개막한 신작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이 맘카페를 중심으로 먼저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다.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된 가족뮤지컬로, 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실존인물 ‘워렌 버핏’의 어린 시절 일화를 토대로 만든 경제교육 뮤지컬이다. 인터파크 관람 평점 유일하게 10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는 <내 친구 워렌버핏>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경재 개념은 물론 돈의 가치와 친구들의 우정과 꿈을 균형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재미+감동+교육’을 모두 만족하는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관계자들은 물론 엄마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내 친구 워렌버핏>에 포함된 관객 참여형 요소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아이들은 입장할 때 받은 가짜지폐 1달러를 가지고 공연 중 배우들과 함께 구매 및 기부 활동에 직접 참여해 돈의 사용법과 가치,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이 공연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시 9일 공연까지 평일 오후 2시 공연에 한해 ‘부모님 1만원 특별할인’을, 전 회차에 대해 ‘갑진년 값진할인’ 전석 55% 할인을 제공한다.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국내 창작 가족뮤지컬 중 첫 해외 진출한 작품이다.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는 티라노사우르스 모자(母子) 공룡화석이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발굴된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나래·고봉·대박이 학교 과제를

    2024.02.05 17:07:29

    우리 아이 경제 교육은 '뮤지컬'로…설맞이 파격할인에 가족뮤지컬 인기
  • 조정석·유연석·전동석 출격...뮤지컬 <헤드윅>온다

    대한민국 스테디셀러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헤드윅>이 오는 3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14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작품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메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그 명성만큼이나 매 시즌마다 캐스팅에 화제를 모았다.이번 시즌도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우선, 헤드윅 역에는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이 함께한다.우선, 8년만에 다시 헤드윅 역으로 돌아온 조정석은 2006년부터 헤드윅과 함께하며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과 표현, 특유의 순발력으로 많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뮤지컬은 물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영화 <엑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그가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과 해석으로 선보일 헤드윅에 귀추가 주목된다.2017년 처음으로 헤드윅 무대에 섰던 유연석은 당시 섬세한 연기와 탁월한 노래를 바탕으로 헤드윅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과 함께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 선 굵은 작품에서 활약해온 전동석 역시 2019년 당시 예상을 뒤엎는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남다른 무대 장악력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돌아올 그의 무대에도 이목이 쏠린다.헤드윅의 남편이자 디앵그리인치 밴드의 백보컬 이츠학 역에는 장은아, 이예은, 여은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디앵그리인치 밴드에는 이준, 최기호, Zakky, 조삼희, 이한주, 홍영환, 최기웅, 전일준, 유지훈, 정다운이 함께한다. 이들은 파워풀한 연주로 록 음악부터 포크까지 다채로운 <헤드윅>의

    2024.01.22 09:29:20

    조정석·유연석·전동석 출격...뮤지컬 <헤드윅>온다
  • 2024년 포문을 열 화제의 공연라인업

    15년 만에 돌아오는 러브스토리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1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스티븐 손드하임(Stephen Sondheim) 이후 최고의 뮤지컬 작곡가라 불린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JASON ROBERT BROWN)’이 작곡한 넘버들로 이뤄진 송스루 뮤지컬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고 헤어지기까지 5년간의 시간을 그린다. 두 남녀의 시간이 서로 반대로 흘러 공연 내내 서로 엇갈린 시점으로 이야기로 풀어낸다. 음악은 2대의 첼로, 바이올린, 베이스, 기타, 피아노 등 6개의 악기로 구성한다. 무대를 채우는 두 배우는 100분 동안 퇴장하지 않고 극을 채운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지영 연출, 번역가 김수빈, 양주인 음악감독, 무대디자이너 최영은이 참여하며, 캐시 역엔 박지연, 민경아, 제이미 역엔 이충주, 최재림이 연기한다.기간 2024년 1월 17일~ 4월 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올겨울 만나고 싶은 그 이름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드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 탄탄한 극본과 연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로 오베이션어워드 최우수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초연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서 공연된 이 작품의 이번 시즌에서는 뮤지컬 <봄을 그대에게>, 연극 <괴물>, <낭랑긔생> 등 세밀함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전서연 연출을 맡아 더욱 아름답고 뭉클해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들의 캐스팅도 화려하다. 먼저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대학 생활을 하며, 성장해

    2023.12.30 07:00:08

    2024년 포문을 열 화제의 공연라인업
  • 김호영 "엔젤 역 만난 건 천운...새해엔 영화 도전하고파"

    스테디셀러 뮤지컬 <렌트>가 작품성과 흥행 모두 좋은 성적표를 거두며 국내 공연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그리고 그 인기 배경에 빼놓을 수 없는 이 사람, 배우 김호영을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만났다.지난 12월 3일 뮤지컬 <렌트> 무대에서 ‘엔젤’ 김호영은 엔젤 그 자체였다. 상대역인 ‘콜린’ 윤형렬과 ‘I’ll cover you’를 속삭이고, 현란한 춤과 노래로 엔젤의 대표 넘버 ‘Today 4 U’와 ‘Seasons of love’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쏟아내는 내내 엔젤은 허구가 아닌 현실로 느껴졌다. 무대에 완벽히 몰입한 자만이 발산할 수 있는 빛과 에너지 그리고 진심이 묻어났다. 실제로 김호영과 뮤지컬 <렌트>의 인연은 남다르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다. 김호영은 2002년 <렌트>에서 의복으로 성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여장남자 (drag queen)인 ‘엔젤’ 역으로 데뷔했다. 엔젤은 가난한 예술가 친구들 사이에서 사랑과 희망을 전파하는 인물로 이 작품의 상징적인 존재다. 그는 신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캐릭터 이해와 연기, 단단한 발성으로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후 김호영은 21년간 다섯 시즌에 거쳐 연기해 오며 현존 세계 최장수·최고령 엔젤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동시에 <유린타운>, <아이다>, <헤어스프레이>,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 변신과 진화를 거듭

    2023.12.26 14:13:08

    김호영 "엔젤 역 만난 건 천운...새해엔 영화 도전하고파"
  • 서울서도 통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첫 주 공연 성료

    전 세계가 인정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대작 ‘레미제라블’의 서울 첫 주 공연이 호평을 받으며 성료했다. 지난달 부산 공연을 마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1월 30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공연 대항해를 시작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모았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10년 간 세번의 시즌 모두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올해 시즌에서는 배우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 역대급 라인업을 구축,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최고의 실력과 노하우를 지닌 스태프들이 협업해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 역사를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증명하며 '레미제라블’ 파워를 입증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단독 판매하고 있는 인터파크에서는 9.4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고, 관람 후기에서도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KOPIS에 따르면 11월 28~12월 4일 기준 뮤지컬 부문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관객들은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걸작!”, “소름과 감동의 연속",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작품", “예술이 보여줄 수 있는 궁극을 보여준 작품”, ”세계 4대 뮤지컬인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 무대” 등의 평을 남겼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24년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고,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2023.12.07 14:30:48

    서울서도 통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첫 주 공연 성료
  • 연말연시 이건 꼭 봐야 해, 12월 뮤지컬 라인업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이 온다 뮤지컬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의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 가 연말 공연가를 뜨겁게 불지필 전망이다. 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하는 ‘일 테노레(IL TENORE)’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 이 세 사람이 뜻하지 않게 오페라 공연을 계획하며 어둡고 비극적인 시대 속 꿈과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뮤지컬 , 으로 사랑받은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와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의 만남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받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대형 신작이 탄생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 등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컬 별들이 대거 출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간 2023년 12월 19일~2024년 2월 25일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검증된 작품성·최상의 라인업 뮤지컬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는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작은 마을 갠더에서 일어난 실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품은 테러 직후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미국으로 향하던 수십 대의 비행기들이 캐나다로 불시착하게 되고, 비행기에 있던 승객들은 자신의 목적지가 아닌 캐나다 뉴펀랜드의 갠더로 오게 되면서 시작한다. 여기에 영문도 모른 채 낯선 도시에 도착한 방문자들과, 하루아침에 마을 인구수와 맞먹는 이방인들을 마주하게 된 주민들 사이 벌어지는 나눔과 이해를 그린다. 무엇보다 만돌린, 바우런, 휘슬, 피들 등을 활용한 켈틱 음악에 배우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2023.11.28 07:00:06

    연말연시 이건 꼭 봐야 해, 12월 뮤지컬 라인업
  • 카카오프렌즈 인기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나선다. 바로, 쇼노트가 선보이는 어린이 뮤지컬 를 통해서다. 어린이 뮤지컬 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리디자인하여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선보인 카카오의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를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이번 어린이 뮤지컬 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다수의 연극, 뮤지컬, 콘서트 제작을 통해 공연 노하우를 쌓아온 쇼노트 만남으로 이들이 선보일 시너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는 씩씩하고 호기심 많은 ‘하얀’과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환상의 나라 프렌즈 월드에서 펼쳐지는 모험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배우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들은 기쁨, 신남, 뿌듯함 등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분노, 두려움, 슬픔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마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실제 눈앞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연출을 더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찾아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익숙하면서도 중독성 넘치는 기존 애니메이션의 OST에 뮤지컬만을 위한 새로운 곡까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 즐거움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는 1월 20일(토)부터 2월 25일(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며, 11월 23일(목)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멜론티켓, 예스24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11.21 14:28:45

    카카오프렌즈 인기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 '큰 거 온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한국어버전 캐스팅 공개

    6년 만에 한국어 버전으로 돌아오는 스테디셀러 뮤지컬 (주최·제작 ㈜마스트인터내셔널)가 2024년 1월 24일(수)부터 3월 2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확정 짓고, 15일 캐스팅을 공개했다. [2024 뮤지컬 한국어 버전 캐스팅 | 제공 : ㈜마스트인터내셔널 ]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1,500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프랑스 3대 뮤지컬로 불리는 뮤지컬 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 성직자 ‘프롤로’, 약혼자를 둔 근위 대장 ‘페뷔스’의 욕망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2018년, 한국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6년 만에 다시 돌아오며 높은 기대감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명성에 걸맞게 2024년 뮤지컬 한국어 버전 무대에 오를 주역들 라인업도 화려하다. 먼저 추악한 외모를 가진 꼽추이지만 ‘에스메랄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역에는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이 무대에 오른다. 격정적인 연기와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뮤지컬계 대표 배우 정성화와 폭발적인 가창력과 묵직한 카리스마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사하는 배우 양준모가 처음으로 ‘콰지모도’ 역을 맡아 새로운 레전드의 탄생을 알렸으며 초연 ‘콰지모도’로 데뷔하여 호소력 짙은 음색과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윤형렬이 다시 돌아와 더욱 애절한 무대를 선보인다. 치명적인 아름다움의 집시 여인으로 세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

    2023.11.15 11:09:48

    '큰 거 온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한국어버전 캐스팅 공개
  • 11월에 주목할 화제의 연극, 뮤지컬 리스트

    Monthly View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수녀들이 온다 뮤지컬 EMK의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뮤지컬 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최고의 디바를 꿈꾸지만 아직은 성공하지 못한 클럽 가수인 들로리스가 우연히 클럽 주인이자 남자친구인 커티스의 살인 장면을 목격한 뒤 증인 보호를 위해 수녀원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영어로 공연되는 이번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은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뉴욕과 한국에서 오디션을 개최했다. 2000여 명이 참가한 오디션 결과 최종적으로 29명이 발탁됐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 들로리스 역에는 지난해 뉴저지 공연에서 이 역을 맡았던 니콜 바네사 올티즈가 이름을 올렸고, 2017년 아시아 투어에서 동양인 최초로 출연한 배우 김소향이 또 한 번 메리 로버트 역으로 나선다. 기간 2023년 11월 21일~2024년 2월 11일 장소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언제나 뭉클한 청춘의 노래 뮤지컬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는 푸치니의 오페라 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미국 극작·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담는다. 이 작품은 1996년 미국에서 초연한 후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는 2000년 초연해 벌써 올해 아홉 번째 한국어 프로덕션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성공을 꿈꾸는 가난한 음악가 로저 역은 장지후와 백형훈이, 로저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댄서 미미 역은 김환희와 이지연이 연기한다. 영화 제작자인 로저의 친구 마크 역은 정원영과 배두훈이, 여장 남자 엔젤 역은 김호영과 조권이, 콜린 역은 윤형렬과 임정모가, 모란 역은 전

    2023.10.28 08:00:04

    11월에 주목할 화제의 연극, 뮤지컬 리스트
  • 레미제라블부터 태양의 서커스까지... 10월 공연 풍성

    말이 필요 없는 뮤지컬의 정수 뮤지컬 뮤지컬 이 8년 만에 돌아온다. 클립서비스는 10월 부산을 시작으로, 11월 서울, 내년 3월 대구에서 을 공연한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은 37년간 53개국에서 22개 언어로 공연됐다. 한국에서는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을 올렸고, 누적 관객 약 6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은 모순된 현실 상황 속에서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비롯해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특징이다. 공연은 10월 15일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내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기간 2023년 10월 15일~11월 19일 장소 드림씨어터 더 강렬하게 확장된 세계관 뮤지컬 뮤지컬 은 2014년 초연한 와 같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작이다. 는 괴테의 소설 를 모티브로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작 에선 작품을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전작인 에 등장하는 악과 어둠의 존재 'X-블랙', 선과 빛의 존재 'X-화이트'를 만날 수 있다. 두 캐릭터의 등장은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의 대결을 은유하며 작품의 세계관을 확장한다. 앞서 선보인 속 월가가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탐욕의 집약체로 그려졌다면 의 실리콘밸리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대응하는 장소로 대두되며, 팬데믹 이후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른 바이러스와 백신이라는 소재를 두고 방황하는 인간 '에덴'과 그의 양심으로 그려지는 ‘레브’가 등장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이끈다. 기간 2023년 11월 26일까지 장소 대

    2023.09.29 06:00:01

    레미제라블부터 태양의 서커스까지... 10월 공연 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