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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생 150주년기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든 개최

    세기의 천재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가든 콘서트’로 오는 4월 1일(토)부터 4월22일(토)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완성한 후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약 3년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예그린어워드, 한국뮤지컬어워즈 등의 수상으로 대중성과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여섯 번째 시즌으로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서거 8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지난 시즌 함께 한 배우들이 총 출동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25일(토) 오후 4시부터 60분간 용산 아이파크몰 더 가든에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가든 콘서트’가 아름다운 선율로 봄 날을 가득 채운다. 피아노와 현악기, 뮤지컬 배우가 선보이는 ‘가든 콘서트’는 낭만주의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여러 연주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27일(월) 오후 7시, 네이버 TV와 NOW를 통해 ‘가든 콘서트’ 중계도 예정되어 있어 그 날의 여운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역에 박유덕, 안재영, 정욱진이 ‘니콜라이 달’역에 유성재, 정민, 김경수, 임병근, 정동화가 출연하며, 오늘(21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

    2023.03.21 09:01:49

    탄생 150주년기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든 개최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명소 3곳과 콜라보 ‘눈길’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을 앞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투어 첫 도시인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들과 컬래버레이션을 기획, 부산 곳곳에 녹여낸다.[블루라인파크_오페라의 유령 열차]바다와 어우러진 대표 관광명소인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국내 최대 전망대 부산 엑스 더 스카이,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3곳과 협업해 <오페라의 유령>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다.우선,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 열차가 ‘유령 열차’로 변신한다.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 송정역까지 이어지는 해안 절경을 따라 달리는 해변 열차는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오페라의 유령>으로 디자인한 ‘유령 열차’를 운행한다. 외관은 <오페라의 유령> 의 키아트와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이미지로 디자인되었으며 열차 내부 역시 심볼인 장미와 마스크로 꾸며진다. 블루라인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되며 여행객들의 필수 여행 코스로 급부상했다. <오페라의 유령>과 블루라인파크가 협업한 '유령 열차'를 이용하면 바다와 하늘을 가로지르며 부산의 봄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또한,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 위치한 국내 최대 전망대 부산 엑스 더 스카이에는 ‘오페라의 유령 스페셜 포토존’이 설치된다. 98층 최고층 전망대에서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전망으로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주옥같은 명곡 가사 레터링 포토존과 캔들로 장식된 포토존, 주연 배우의 친필 사인 포토존 등 다양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령의 은신처인 지하미궁

    2023.03.21 08:45:10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명소 3곳과 콜라보 ‘눈길’
  • 佛뮤지컬의 정수 담다, 뮤지컬 갈라콘서트 <디 오리지널>개최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이 오는 3월 16일 구리를 시작으로 서울, 대구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 : 마스트엔터테인먼트]프랑스 뮤지컬의 대명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로듀서 니콜라스 타라가 제작한 이번 콘서트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 뮤지컬 넘버들을 접할 수 있는 공연이다.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안젤로 델 베키오, 다미앙 사르그, 로베르 마리앙, 엘하이다 다니, 미켈란젤로 로콩테 등 현재 전 세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프렌치 오리지널 캐스트가 참여할 예정이라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이번 공연은 프랑스 뮤지컬을 언급할 때 빠질 수 없는 꼭 들어야 할 주요 작품들 넘버로 구성됐다.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돈주앙>,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 <십계>, <태양왕>등 귀에 익은 프렌치 뮤지컬 넘버 외에 프랑스 록 오페라 뮤지컬의 시초로 오랜 시간 국민 뮤지컬로 사랑받은 작품이자 지난해 새롭게 돌아와 프랑스를 강타한 히트 뮤지컬 <스타매니아>의 음악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익숙한 뮤지컬 넘버뿐만이 아닌 새로운 작품의 음악까지 더해지며 총 30여 곡의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한편, 세계가 극찬한 프랑스 뮤지컬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디 오리지널>은 오는 3월 16일 구리 공연을 시작으로 3월 18~19일 서울 공연에 이어서 3월 21일 대구 공연까지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2023.03.10 12:24:57

    佛뮤지컬의 정수 담다, 뮤지컬 갈라콘서트 <디 오리지널>개최
  • 3월을 기다린 화제의 공연, 전시 라인업

    티켓팅 전쟁, 명작의 귀환뮤지컬 <레드북>뮤지컬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콤비의 작품으로, 19세기영국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안나’와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작품은 지난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4개 부문 수상(여우주연상·연출상·작품상·음악상)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시즌에서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역에는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이름을 올렸다.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 역은 송원근, 신성민, 성규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레드북>의 주최사 송은도 ㈜아떼오드 대표는 “2년 만의 공연이라 많이 기다리셨을 관객들에게 뮤지컬 <레드북>이 말하는 이해와 존중의 가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등을 온전히 전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기간 2023년 3월 14일~ 5월 28일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당신의 마음을 다독이는 이야기뮤지컬 <비밀의 화원>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인도에서 부모에게 방치됐던 소녀 메리 레녹스가 황무지에서 친구들과 비밀의 화원을 가꾸면서 마음의 위로를 찾는 이야기다. 이번 작품은 <프랑켄슈타인>, <벤허>, <아몬드> 등 한국 창작 뮤지컬 흥행을 이끈 작곡가 브랜든 리(이성준)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유진과 유진>으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김솔지 작가와 이기쁨 연출이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1

    2023.02.27 08:00:15

    3월을 기다린 화제의 공연, 전시 라인업
  • 김지우 "물랑루즈로 연기에 대한 갈증 풀었죠"

    세기의 뮤지컬 영화 <물랑루즈>가 브라운관 밖 무대에 올랐다.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무대장치와 그에 버금가는 화려한 춤과 음악 그리고 가슴 저미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을 매혹시킨 뮤지컬 <물랑루즈!>. 이 작품의 히로인, 사틴으로 분한 뮤지컬 배우 김지우를 만났다.[사진 CJ ENM 제공]“Hey sister, go sister, soul sister, flow sister. Hey sister, go sister, soul sister, go sister.”도입부만 들어도 아드레날린이 샘솟는 이 노래. 바로, 영화 <물랑루즈>의 삽입곡 ‘Lady Marmalade’다. 2001년 전 세계가 열광한 콘텐츠를 꼽자면 단연 영화 <물랑루즈>를 빼놓을 수 없을 터. 뮤지컬 영화의 거장 바즈 루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완 맥그리거, 니콜 키드먼이 주연을 맡았던 이 작품은 2002년 제59회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작곡상을 수상했고, 제74회 아카데미상에서 미술상과 의상상을 수상한 바 있다.원작의 매력은 뮤지컬에서도 그 빛을 발했다.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한 뮤지컬 <물랑루즈!>는 브로드웨이 개막과 동시에 사전 제작비 2800만 달러(약 395억 원)의 초대형 스케일로 화제를 모으며 그해 가장 흥행한 작품으로 등극했다.2021년 제74회 토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포함 10관왕을 차지했으며, 원작의 명곡들뿐만 아니라 마돈나, 시아, 비욘세,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히트 팝을 ‘매시업’해 독창적인 뮤지컬 넘버를 완성했다.무엇보다 이 공연의 백미는 압도적인 무대장치다.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객들은 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쇼가 펼쳐지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의 클럽에 입장하는 착각에 빠져든

    2023.01.27 11:59:25

    김지우 "물랑루즈로 연기에 대한 갈증 풀었죠"
  • 계묘년을 밝힐 화제의 공연들

    브로드웨이에서 온 인생극장뮤지컬 <이프덴>브라이언 요키와 톰 킷이 의기투합해 만든 <이프덴>은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으로, 이혼 후 새로운 삶을 꿈꾸며 10년만에 뉴욕으로 돌아와 매순간 선택 앞에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엘리자베스의 삶을 그려낸다. 한국에서의 이번 초연도 그 명성에 걸맞게 제작진부터 캐스팅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성종완 연출을 필두로 구소영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조수현 무대디자이너가 참여하며, 주인공 '엘리자베스' 역에 정선아·박혜나·유리아가 캐스팅됐다. 엘리자베스의 대학 시절 친구이자 뉴욕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단체에서 활동가로 일하는 '루카스' 역은 에녹과 송원근이 나선다. 또한 엘리자베스와의 우연한 만남을 운명적 사랑으로 만들기 위해 직진하는 외과 의사이자 육군 예비역인 '조쉬' 역에는 조형균·신성민·윤소호가 출연한다.기간 2023년 2월 26일까지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인생과 예술에 대한 뜨거운 논쟁연극 <레드>2011년 국내 초연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연극 <레드>가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은 이 작품은 추상표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 인물인 조수 ‘켄’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으로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이다. 마크 로스코와 켄은 미술을 화두로 치열한 논쟁을 펼치지만, 그 이면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오래된 것이 새로운 것에 정복당하며, 끊임없이 순환을 이어가는 삶이

    2022.12.31 07:00:03

    계묘년을 밝힐 화제의 공연들
  • 11월 화려한 공연들이 쏟아진다

    당당하고 사랑스런 그 이름뮤지컬 <마틸다>뮤지컬 <마틸다>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동문학가 중 하나인 로알드 달(Roald Dahl)의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영국의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후 25년 만에 새롭게 탄생시킨 뮤지컬이기도 하다. 작품은 똑똑하고 책 읽기 좋아하는 어린 소녀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에 당당히 맞서, 자신의 힘으로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듯하게 그려낸다. 2018년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뮤지컬 <마틸다>는 189회 공연 동안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약 7개월 동안 3차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마틸다 역에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를 포함한 20명의 아역 배우와 최재림, 장지후, 방진의, 박혜미, 최정원, 강웅곤과 초연 당시 앙상블 상을 받은 성인 배우를 포함한 26명의 배우들이 함께한다.기간 2023년 2월 26일까지 장소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쇼뮤지컬의 화룡정점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한국 초연 26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예술의전당에서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작품은 193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코러스 걸 ‘페기’와 연출가 ‘줄리안’, 한물간 프리마 돈나 ‘도로시’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6년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했던 송일국과 앞서 네 시즌 연속으로 작품에 캐스팅됐던 이종혁이 까칠한 연출가 '줄리안 마쉬'로 돌아온다. 한때는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지금은 그

    2022.10.27 09:57:51

    11월 화려한 공연들이 쏟아진다
  • [포토]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히로인 오소연 배우

    뮤지컬 배우 오소연이 돌아온다. 오는 11월 그가 뜨겁게 연마했고, 사랑했으며, 무엇보다 가장 잘하는 역할.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히로인 ‘페기 소여’로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무대 위에서 종횡무진 극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는 그를 10월의 어느날 연남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봤다. 글 김수정 기자 | 사진 서범세 기자 | 장소 협조 카페 하유

    2022.10.27 09:35:40

    [포토]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히로인 오소연 배우
  • 오소연 "울면서 탭댄스 배웠는데 이젠 사명감 느껴요"

    뮤지컬 배우 오소연이 돌아온다. 오는 11월 그가 뜨겁게 연마했고, 사랑했으며, 무엇보다 가장 잘하는 역할.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히로인 ‘페기 소여’로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무대 위에서 종횡무진 극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화려한 조명과 현란한 탭댄스 소리가 무대 위를 수놓는다. 극이 절정으로 치닫을 때 무대와 혼연일체가 된 배우의 몸짓과 숨소리, 표정이 굵은 땀방울에 흘러내린다. 2년 전 관람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속 배우 오소연의 모습은 그야말로 실사판 ‘페기 소여’ 그 자체였다.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무명의 코러스 걸 페기 소여가 스타가 되는 과정을 일사불란한 탭댄스 군무와 함께 담은 작품이다. 1980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에서 초연한 뒤 브로드웨이에서만 5000회 이상 공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6년 최초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시작해 배우들의 화려한 무대와 탭댄스로 뮤지컬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오소연은 2017년 시즌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벌써 네 시즌 연속으로 페기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와 완벽에 가까운 탭댄스, 풋풋한 감성 연기로 매 시즌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혹자는 그의 인생캐(인생 최고의 캐릭터)로 페기를 꼽기도 한다. 오소연이 이토록 매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페기를 연기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절실함이 컸다.2005년 뮤지컬 <찰리 브라운>으로 데뷔한 그는 <오즈의 마법사>, <러브 앤 블러드>, <스프링 어웨이크닝>, <슈사인 보이>, <스트릿 라이

    2022.10.27 09:19:37

    오소연 "울면서 탭댄스 배웠는데 이젠 사명감 느껴요"
  • 뮤지컬에 빠진 2030女, 이젠 공연보고 투자까지···커지는 뮤지컬 시장, 투자처로도 주목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해 뮤지컬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올 상반기 뮤지컬 티켓판매액은 1,826억 원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 뮤지컬 티켓 판매수는 127% 증가해 뮤지컬 시장 조성 이래 최대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대형 기대작들이 개막을 앞두고 있어 뮤지컬 시장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뮤지컬 콘텐츠가 하나의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 3월 인터파크가 공개한 2021년 뮤지컬 관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뮤지컬 관객의 성비는 여성이 77.1%였으며, 그중 같은 작품을 2회 이상 본 관객의 경우 2030 여성 비율이 7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펀더풀 관계자는 자사 뮤지컬 프로젝트 투자자도 65% 이상이 여성이며, 프로젝트를 거듭할수록 2030 여성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펀더풀에서 공모를 진행했던 뮤지컬 ‘잭 더 리퍼’의 경우, 2030여성 투자자 비율이 약 32% 정도였는데 올해 진행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약 41%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펀더풀의 뮤지컬 공모 프로젝트에 2030 여성 투자자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특별 혜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펀더풀은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투자자에게 업계 최고 할인율로 할인쿠폰을 제공해 뮤지컬 실 관객층을 끌어 모았다. 한편, 뮤지컬 투자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펀더풀 역시 신규 뮤지컬 공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6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이어 10월에는 뮤지컬 ‘드라큘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드라큘라의 투자 모

    2022.10.13 10:40:51

    뮤지컬에 빠진 2030女, 이젠 공연보고 투자까지···커지는 뮤지컬 시장, 투자처로도 주목
  • 10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전시 나들이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 그대로뮤지컬 <사랑의 불시착>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은 주연 배우 두 사람이 드라마 촬영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초연의 연출진도 화려하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젠틀맨스 가이드> 등 다채로운 작품에 참여한 박지혜 연출가는 이번 무대를 통해 그동안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낸 감각적인 작품성을 전한다는 각오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또 오해영>, <시그널> 등을 통해 드라마틱하면서도 섬세한 음악을 전해온 K-콘텐츠 음악의 중심 이상훈 감독이 <사랑의 불시착>의 음악을 맡았다.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공연 장르에서 두터운 믿음을 얻고 있는 박해림 작가가 대본을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기간 2022년 11월 13일까지 장소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세기의 명작들을 한곳에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9월 21일(수)부터 2023년 2월 26일(일)까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고(故) 이건희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 중 고갱, 달리, 르누아르, 모네, 미로, 샤갈, 피사로의 회화 7점과 피카소의 도자 90점 등 해외 미술 작품 총 97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8명의 거장이 동시

    2022.09.30 07:00:04

    10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전시 나들이
  •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전미도...뮤지컬 <스위니토드>온다

    브로드웨이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스위니토드>(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오는 12월 1일(목)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들을 찾는다.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불안과 공포가 가득하던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아내와 딸을 보살피던 건실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지난해 작고한 스티븐 손드하임의 기괴하지만 완벽하게 계산된 특유의 음악이 어우러진 스릴러 뮤지컬이다.2019년 오디컴퍼니의 2번째 시즌에서 신춘수 프로듀서를 필두로 손드하임의 작품을 19편 연출한 에릭 셰퍼 연출과 매번 독창적인 무대로 주목받는 폴 드푸 무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그로테스크한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는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여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으며, 3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은 관객들이 선정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며 주목받은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사할 캐스팅 라인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더할 나위 없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캐스트들로 선보인다. 섬세한 감성으로 강렬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변주해 줄 이번 라인업은 ‘충격적인 걸작’에 걸 맞는 중독성 높은 흡입력 있는 무대를 기대하셔도 좋다. 지난해 오디컴퍼니 20주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라인업이자 손드하임을 추모하며 그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고 손드하임 작품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위에서부터 신성록, 강필석

    2022.09.28 08:53:26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전미도...뮤지컬 <스위니토드>온다
  • 8월 무더위 날릴 화제의 공연, 전시들

    궁극의 쇼뮤지컬이 돌아왔다뮤지컬 <킹키부츠>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쇼뮤지컬의 대명사 뮤지컬 <킹키부츠>가 무대 위로 다시 돌아온다. 작품은 폐업 위기에 처한 한 수제화 공장이 남자가 신는 80cm 길이의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파워풀하고 세련된 팝 음악과 유쾌하고 따뜻한 스토리로 무대 위에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지친 일상에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매 시즌 큰 호응을 받아 왔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시즌에서도 화려한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찰리’ 역에는 이석훈·김성규·신재범이, ‘롤라’ 역에 최재림·강홍석·서경수가 연기한다. 이 밖에도 ‘로렌’ 역에 김지우·김환희·나하나, ‘돈’ 역에 고창석·심재현·전재현이 이름을 캐스팅됐다.기간 2022년 7월 20일~10월 23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초현실적 시각 경험에 몰입하다전시회 <바티망>현대미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의 대표작 <바티망(Bâtiment)>이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프랑스어로 '건물'을 뜻하는 '바티망'은 도시 생활의 재미있는 요소들을 작품에 활용해 관람객들이 직접 보이는 현실을 새롭게 연출하며 작품 완성에 도전하는 관객 참여·몰입형 설치예술 작품이다. 실제 건물 모양의 거대한 파사드와 거울로 구성된 작품 안으로 들어가 관람객들은 마치 중력에서 벗어난 듯한 초현실적 시각 경험을 하게 된다. 관람객들은 바티망 위에서 각자 창의적

    2022.08.01 07:00:03

    8월 무더위 날릴 화제의 공연, 전시들
  •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리정혁 역에 민우혁·이규형·이장우 낙점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제작사 ㈜팝뮤직과 ㈜T2N미디어가 4일 공개한 캐스팅에서 북한 총정치국장의 아들로, 불의와 절대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이자 불시착한 윤세리를 만나며 사랑에 빠지는 리정혁 역에는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가 출연한다.대한민국 굴지의 재벌가 막내딸로 손만 대면 성공하는 상승세 인생이지만 운명처럼 북한에 불시착한 윤세리 역에는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가 캐스팅됐으며, 윤세리와 결혼까지 할 뻔했던 사이의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 역에는 테이, 이이경, 한승윤, 윤은오(커버)가 무대에 오른다.또한,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의 외동딸로 정혁의 약혼녀 서단 역에는 송주희, 김이후, 유연정(우주소녀)이, 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속 소좌 조철강 역에는 허규, 안세하가, 5중대 특무상사 표치수 역에는 최호중이 열연한다.이 밖에도 대좌의 아내이자 장교 사택 단지의 실세인 마영애 역에는 뮤지컬 뿐만 아니라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에 출연해 섬세한 연기를 펼친 윤사봉과 연극 ‘리차드 3세’, 뮤지컬 ‘아가사’ 등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임강희가 이름을 올렸다.한편,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한국 최고의 창작진들의 합으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젠틀맨스 가이드'의 박지혜가 연출가로 참여하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또 오해영', '시그널' 등 K-콘텐츠 음악의 중심 이상훈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금

    2022.07.06 08:39:54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리정혁 역에 민우혁·이규형·이장우 낙점
  • 7월에 떠나는 여름 공연 나들이

    넌버벌 퍼포먼스의 전설적인 뮤지컬<블루맨 그룹> 월드 투어넌버벌 퍼포먼스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쇼로 꼽히는 ‘블루맨 그룹’이 1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1980년대 후반 뉴욕에서 블루맨 캐릭터를 고안한 크리스 윙크, 맷 골드먼, 필 스탠튼에 의해 창단된 블루맨그룹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예술, 음악, 코미디, 그리고 넌버벌 의사소통을 통해 행복으로 가득찬 축제를 만들어낸다. 1991년 미국 뉴욕 애스터 플레이스 시어터에서 데뷔한 이후 25개국 무대에서 3500만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블루맨 그룹은 2020년 12년 만의 내한공연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이번 월드 투어는 블루맨 특유의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프로그램과 더불어 새로운 음악, 신선한 스토리, 커스텀 악기, 그리고 감각을 자극하는 그래픽과 함께 찾아온다. 한국 투어에는 블루맨 3명 외에도 머리를 파랗게 염색한 여성 배우 2명으로 이뤄진 라이브밴드도 새로 참여해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기간 2022년 8월 7일까지 장소 코엑스아티움다시 돌아온 4분의 전율뮤지컬 <포미니츠><포미니츠>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의 독일 음악 영화 <포미니츠>를 원작으로 한 무비컬이다. 작품은 여성 재소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친 80대 여성, 거트루드 크뤼거라는 실존 인물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영화는 8년간의 제작 끝에 2006년 제9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2007년 독일 개봉 후 30여 개 국가에서 상영, 40여 개의 상을 받았다. 지난해 국내에서 뮤지컬로 제작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번 시즌에서

    2022.07.01 07:00:01

    7월에 떠나는 여름 공연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