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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 부자가 되려면

    힐링을 잘하면 삶의 만족도와 일의 성과가 증가하지만, 잘못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메타 의사소통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아내가 이혼을 요구해 고민 중이라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면 “설마 이혼하자고 답하신 건 아니죠?”라고 되묻는다. “고민하고 있다” 정도로 답하면 일단 다행이다. 보통 ‘이혼하자’는 말은 ‘너무 속상하다’는 감정을 강하게 표현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소통을 하다 보면 상대방의 진심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될 때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표면적인 소통의 메시지와 ‘메타 의사소통(meta communication)’이 주는 메시지가 다를 때다. 뉘앙스나 표정 등이 메타소통의 예다. 앞서 말한 경우처럼 ‘이혼하자’는 말은 정말 헤어지자는 뜻이 아닌, ‘이혼하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으니, 반성하고 행동을 바꾸어줘’가 실제 하고 싶은 말일 수 있다. 얼마 전 메타소통과 관련해 웃지 못할 이야기를 들었다. 한 기업에 새로 취임한 최고경영자(CEO)가 리더 회의에서 “앞으로 저녁 8시 넘어서까지 직장에 절대 남아 있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발언 이후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리더 대부분이 저녁 8시경 주차장에서 서로 만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고 한다. CEO의 이야기가 ‘이중 구속(double bind)’의 소통이 된 셈이다. 이중 구속은 상반된 이중 메시지가 전달돼 혼란을 주는 경우라 할 수 있는데, CEO의 이야기가 ‘일과 삶의 균형을 챙기라’는 메시지 같지만 동시에 ‘8시 전에는 퇴근하지 말라’는 메시지로도 들리는 상황인 것이다. CEO의 진심이 앞의 메시지였다면 잘못된 메타 의사소통으로 모두가 황당해진 상황이다.‘힐링’이 일하라

    2023.07.26 16:39:32

    힐링 부자가 되려면
  • [special]소망에서 비즈니스로...버킷리스트에 투자하라

    순우리말로 ‘소망목록’을 의미하는 ‘버킷리스트’. 최근 수년째 이 소망목록과 관련해 다양한 비즈니스들이 늘어나고 있다. ‘번아웃’과 ‘자기계발’ 사이 그리고 진짜 나를 찾는 행복한 여정에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이 열광하는 버킷리스트의 참 매력은 무엇일까. #1 올해 8월 정년퇴직을 앞둔 60세 A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30년 넘게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 앞으로 어떻게 살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그는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관리는 잘 마련해 놨지만, 일 외에는 딱히 뭘 해본 게 없어 퇴사 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주변에서는 여행이나 다니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것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2 사회 생활 5년 차에 접어든 32세 B씨는 퇴근 후 사내 헬스장으로 향한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일이 끝나면 회사 동료나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던 그였지만, 지난해 ‘공황장애’ 판정을 받으면서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 B씨는 “살기 위해 시작했던 운동이 일상의 한 부분이 되면서 예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들을 발견하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난다. 지난해 버킷리스트는 ‘10kg 감량’이었는데 올해는 꼭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행복의 조건으로 ‘버킷리스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버킷리스트의 어원은 ‘양동이를 차다(kick the bucket)’란 영어 관용어에서 왔다. 목을 매고 죽을 때 양동이 위에 올라가서 목을 밧줄에 걸고 양동이를 발로 차서 죽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죽기 위해 마지막으로 하는 행위라는 험한 뜻이었으나 지금은 죽기 전에 꼭 한번쯤은 해보고 싶

    2023.07.26 07:32:03

    [special]소망에서 비즈니스로...버킷리스트에 투자하라
  • [special]글로벌 트레킹 급증...현지 온몸으로 체험

    꽉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특히, 지난 3년 새 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크게 늘면서 해외여행 역시 트레킹을 목적으로 떠나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여행 최적기인 5월, 심신 건강은 물론, 오롯이 현지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트레킹 매력 속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바야흐로 계절의 여왕 5월이 성큼 다가왔다. 여행하기 최적기인 이때, 코로나19 방역 규제들마저 전면 해제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국제선 이용 여객은 1143만2431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배나 급증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해외여행객이 2019년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76% 수준인 5300만 명까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에는 트레킹 여행을 위해 해외로 떠나는 이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등산, 트레킹 등 야외 활동을 선호하게 되면서 엔더믹과 함께 해외여행으로도 이어지는 셈이다.올해 2월 산림청이 밝힌 ‘2022년 등산 등 숲길 체험(도보여행(트레킹)길·산림레포츠길·탐방로·휴양 및 치유길) 국민 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두 달에 한두 번 포함)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는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8%인 약 3229만 명으로 2021년(77%) 대비 1% 증가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했다. 남성 등산·숲길 체험 인구는 80%로 2021년(79%) 대비 1% 증가했고 여성의 경우는 77%로 2021년(75%) 대비 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91%, 50대 85%, 40대 71%, 30대 70%, 20대59%로 나타났다.특히 40대와 50대 등산·숲길 체험인구 비율은 증가한

    2023.04.26 07:00:08

    [special]글로벌 트레킹 급증...현지 온몸으로 체험
  • "성문안, 고품격 라이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

    자연은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에너지의 보고다. 그래서일까. 행복한 삶의 실천 방식으로 ‘웰니스’가 부각되면서 자연은 빼놓을 수 없는 상수가 됐다. HDC리조트가 꿈꾸는 고객 만족도 이와 맞닿아 있다. 대자연 속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몰입의 순간을 끊임없이 그려 나가고 있는 조영환 HDC리조트 대표를 만나 이야길 나눠봤다.국내 최고 종합 레저 산업을 이끄는 HDC리조트가 또 한 번 거대한 도전과 변혁에 나선다. 그리고 그 중심에 조영환 HDC리조트 대표이사가 있다. 조 대표는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아이파크(현 HDC호텔)를 거치며 강원도 정선의 리조트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개발을 주도했다.국내 최초 웰니스 리조트인 이곳은 청정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위치, 신선한 지역 제철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 몸과 마음, 나아가 영혼까지 건강한 에너지로 채워주는 웰니스 프로그램과 스파 트리트먼트까지 여행자가 경험하는 모든 여정에 진심 어린 웰니스 가치가 깃들어져 있다. 장윤주, 아이린 등 톱 모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도 명성을 얻은 파크로쉬는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조 대표는 파크로쉬 개관 후 2018년부터 호텔HDC의 대표이사로서 파크로쉬와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과 아이파크 콘도미니엄을 운영하며 HDC그룹의 호텔·리조트 사업을 이끌었으며, 2019년에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를 인수하며 HDC리조트의 대표이사로 부임했다.HDC리조트는 오크밸리를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리조트로 거듭 진화시키는 중이다. 우선 골프 코스는 국내 최초로 93홀 규

    2023.02.27 08:00:08

    "성문안, 고품격 라이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
  • HDC 리조트, 원주에 힐링·레저 복합문화공간 ‘성문안’ 연다

    강원도 원주에 274만3082㎡ 규모의 럭셔리 힐링&레저를 표방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HDC리조트는 원주에 천혜의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성문안’을 단계적으로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성문안’이란 이름은 원래의 지명과 삶의 터전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 붙였다. 시설이 있는 월송리(月松里)는 마을 앞의 거대한 두 개의 암벽이 마치 마을을 지키는 문과 같아 옛부터 ‘성문’이라 불렸다.성문안 마을은 6성급 호텔인 파크 하얏트 브랜드를 비롯해 하이엔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최상급 독채형 주거 공간인 성문안 하우스,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빌라 등과 문화,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정원에서 이색적인 산책과 휴식, 힐링을 즐길 수 있는 3만9669㎡의 수목 정원도 있다.6월29일 파크 하얏트 서울과 부산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파크 하얏트 브랜드가 성문안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먼저 오픈한 성문안 클럽하우스와 레스토랑들도 파크 하얏트와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레지던스로 분양되어 보다 넓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줄 예정이다.성문안 하우스는 최고의 조망권과 프라이버시가 돋보이는 성문안 마을의 최상위 독채형 거주 공간이다. 한국적 건축미를 현대적으로 재정립해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은 최욱

    2022.07.05 13:17:05

    HDC 리조트, 원주에 힐링·레저 복합문화공간 ‘성문안’ 연다
  • 길에서 만나는 '힐링' 전북 생태 탐방길 3선

    올림픽도 끝나고 지겹던 더위도 한풀 꺾였다. 이제는 나 자신을 치유하고 행복해져야 할 시간. 인위적 시설물을 최대한으로 배제하고 자연 스스로 만들어낸 힐링 탐방길을 전북에서 찾았다.전설의 화암사 옛 숲길 ‘연화공주 생태숲길’화암사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 내비게이션으로 전북 완주군 화암사를 검색한 후 임도를 따라 곧장 오르면 발품을 팔지 않고도 목적지에 닿게 된다. 하지만 화암사가 있는 불명산자락에 옛사람들이 다니던 숲길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그도 그럴 것이 오래전 화암사 가는 길은 골짜기가 으슥하고 깊어 사냥하는 남정네도 접근하기 어려웠단다. 골짜기 어귀의 바위 벼랑을 부여잡고 올라야 비로소 절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전해질 정도로 험하고 거칠었다.들머리인 연화공주공원은 아직 조성 중이라 검색도 되지 않는다. 화암사를 찍고 가다 막바지에 이정표와 안내판을 확인한 후 차를 세워야 한다. 연화공주는 화암사 창건 설화 속에 등장한다. 병든 공주 때문에 시름의 나날을 보내던 신라왕의 꿈속에 부처님이 나타나 연꽃잎을 던져주고 사라졌다. 때는 엄동설한 추운 겨울이었지만 왕은 신하들을 풀어 전국을 헤맨 끝에 지금의 완주군 첩첩산중에서 바위에 핀 연꽃을 찾아냈고, 그것을 공주에게 먹여 병을 낫게 했다는 내용이다. 감복한 왕에 의해 바위 위에 지어진 절이 바로 화암사다.숲길은 줄기 가득 촘촘히 꽃이삭을 피워낸 맥문동 군락을 거슬러 가며 시작된다. 숲은 천이 과정을 마치고 이미 극상림(안정화 상태로 지속하는 숲) 단계로 접어들었다. 서어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가 만들어낸 푸른 숲 터널을 지나면 산골의 그림

    2021.08.30 11:15:49

    길에서 만나는 '힐링' 전북 생태 탐방길 3선
  • 일상 속 힐링 메시지,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

    [서평]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이종욱 지음 | 투데이펍 | 1만4000원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당신. 늦은 저녁을 먹고 나면 밀린 집안일과 미처 다 끝내지 못한 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취미를 가질 여유조차 없다. 반복된 일상에 마음은 건조해지고 왠지 모를 공허함이 감도는 이때, 하루를 돌아보면서 만족할 수 있을까?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낸 일상의 순간들이 어쩌면 내 인생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정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저자는 공유하길 원한다. 이 책에는 소소하고 너무 익숙해서 미처 소중한 줄 몰랐던 일상의 의미가 숨어있다. 항공사 홍보실에서 근무하는 저자는 매일 아침 글을 쓰며 느낀 단상을 책 속에 담았다. 전 세계 어디든 취항지를 둔 항공사의 사무실 공간에서 쓰인 글들은 보통사람들을 위로와 희망이라는 종착지로 데려다준다. 책의 목차를 따라 흘러가다보면 어느새 특별해진 일상 속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하루의 시작이 너무 바쁘거나 혹은 심하게 무기력하게 느껴지지는 않는가? 저자는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되는 ‘처음’이라는 감각적인 주제로 새로움과 사랑을 표현한다. 그는 특히 ‘적정 운동량’에 대해 설명하면서 직장인에게 운동은 필수 아이템임을 강조한다. 호모사피엔스의 농경생활 삶부터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울러 언급하며 선택적 삶의 통찰을 보여준다.또 여행은 다양성을 융합하는 용해제라고 주장한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저자는 그의 경험에 과학적 상식을 용해하고 융합시켜 때로는 단순하고 명쾌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생활 속 다양한 현상을 설명한다. 어떻게 지났

    2021.08.10 06:00:17

    일상 속 힐링 메시지,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