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군대갔더니 건강해졌다?’ 61만 병사 건강 지표로 입증

    군대 가면 몸이 튼튼해지고 건강해진다는 말이 입증됐다. 병무청은 1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병역판정 검사를 받은 병역의무자 61만여명의 입대 1년 뒤 건강지표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와 혈압, 중성지방 등 주요 지표가 입대 전보다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병무청은 국군의무사령부와 함께 병역의무자의 입대 전과 입대 1년 뒤 상병 진급 때의 건강지표를 비교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의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는 0.7 증가했지만, BMI 25 이상 비만 그룹은 0.5 감소했고, BMI 18.5 미만 저체중 그룹은 0.2 증가했다. 저체중 그룹은 몸무게가 늘고 비만 그룹은 체중이 감소했다. 전체 데이터에서 BMI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운동량 증가로 근육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의무사령부는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수축기 혈압은 126㎜Hg에서 120㎜Hg로 6㎜Hg(5%) 감소했다. 평균 중성지방(TG)은 115㎎/dL에서 83㎎/dL로 32mg/dL(28%) 감소했다. 병무청과 의무사령부는 "두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입영 이후 장병 건강이 향상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건강 변화를 지속해 관찰하는 한편, 두 기관에서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01 12:17:18

    ‘군대갔더니 건강해졌다?’ 61만 병사 건강 지표로 입증
  • 애터미 헤모힘,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 돌파

    국내 글로벌 직접 판매 기업 애터미의 주력 상품 '헤모힘'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만 매출 1851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 매출이다. [애터미 헤모힘. 사진 = 애터미 제공] 애터미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체 정보 공개에 따르면 애터미 헤모힘은 업계에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 연속 최대 판매 제품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7월2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체 정보 공개에 따르면, 애터미 헤모힘은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에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헤모힘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이다.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국내 1호 개별인정형 건기식'으로 인정받았다. 같은 해 식약처에서 국내 최초로 '면역 기능 개선' 기능성도 공인받았다. 2009년 애터미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가 오늘에 이른다.애터미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이 2조원을 돌파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1 식품 등의 생산실적'에 따르면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은 6048만 달러(약 700억원·2021년 평균환율 적용)로 4832만 달러(약 553억원)를 수출한 홍삼을 제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023.07.31 18:16:07

    애터미 헤모힘,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 돌파
  • 성년의 날, ‘원 드롭 레이디’로 Y존 건강 선물하세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오는 15일 성년의 날 선물을 찾고 있다면, 건 강한 성분의 기능성 Y존 테라피 퍼퓸, 원 드롭 레이디(One Drop)를 주목해 보자. 탈취와 질염의 주 원인균인 칸디다 항균, Y존을 테라피 기능으로 데일리 Y존 체취를 건강하게 케어한다. 또 천연 성분에 피부 저자극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Y존 체취로 고민하는 여성은 10명 중 7명. 하지만 절반은 Y존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른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한 달 주기로 호르몬이 변하면서 배란과 생리를 하고, 컨디션에 따라 질염이나 방광염 등으로 Y존 체취가 신경쓰일 때가 있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또 섬세한 부분에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된다.Y존, 피부 중 독소 흡수율 가장 높아국제 학술지 ‘접촉피부염(contact dermatitis)’에 따르면 Y존은 일반 피부보다 흡수율이 6배 높고, 질 점막은 약 42배 높다. 서울대 최경호 보건대학교 교수팀 연구 결과를 보면 인공 화학 성분의 여성 청결제 사용 전후, 실시한 소변검사에서 일부 화학물질의 농도가 제품 사용 전에 비해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인공 향료에도 독성이 있다”며 “향을 오랫동안 퍼뜨리기 위해 첨가된 벤조페논, 디에틸프탈레이트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따라서 Y존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성분. 원 드롭 레이디는 성분은 물론, 향까지 모두 천연으로 데일리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 드롭 레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김지선(31) 씨는 “천연 성분이라 안심하고 매일 사용하고 있다”며 “은은한 천

    2023.05.11 15:03:34

    성년의 날, ‘원 드롭 레이디’로 Y존 건강 선물하세요
  • 가족과 대화, 응답자의 65% “하루 한 시간 채 안 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응답자 1242명으로 대상으로 ‘가족 간 대화 실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특별히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인 아이배냇과 함께 했다.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가족과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하는 주기는 얼마나 되는지 물어봤다.‘매일(50.7%)’ 한다는 응답자가 절반 정도였다. 이어서 ‘주 1~2회(22.2%)’, ‘주 5~6회(14.4%)’, ‘주 3~4회(12.7%)’ 순이었다.그렇다면, 가족과 하루 중 대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응답자의 65.3%는 하루 한 시간이 채 안 된다고 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알아보고자 가족과 같이 사는지, 따로 떨어져 사는지를 분류한 후 같이 사는 경우는 오프라인(대면) 대화를, 떨어져서 사는 경우에는 온라인(메신저, 일반 통화, 영상 통화 등)으로 하루 중 소통을 얼마나 하는지 물어봤다.현재, 가족과 함께 사는 응답자 가운데 10명 중 3명은 ‘30분 이상 한 시간 미만(30.2%)’을 꼽았다. 그다음 ‘30분 미만(29.2%)’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약 60%는 하루 중 가족과의 대화 시간이 한 시간 채 안 된다고 한 것이다.가족과 떨어져 사는 응답자들의 대화 시간은 더 짧았다. ‘한 시간 미만’이라고 한 응답자는 89.2%, 하루 한 시간 이상 소통한다고 한 이들은 10명 중 1명(10.8%) 정도에 불과했다.국내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가족 단톡방’을 주제로 한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족 단톡방을 꼭 개설해야 하는지, 친척 포함 대가족 단톡방에 초대받았는데 꼭 참여해야 하는지, 가족 단톡방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등 여러 사람의 고민거리와 질문들을 접할 수 있다.현재, 가족 단톡방이 있는지, 있다면 활성화되어 있는지를 전체 응답자에게 물어봤

    2023.05.09 09:35:37

    가족과 대화, 응답자의 65% “하루 한 시간 채 안 돼”
  • 파운트, 직원들 건강에 투자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핀테크 기업 파운트가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 장기간에 걸친 바른 투자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실제 업무에 임하는 임직원들의 건강을 빼놓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25일 회사에 따르면 종합건강검진을 비롯해 근골격계 케어 프로그램, 독감 예방 접종, 시차 출퇴근제, 자유로운 연차 사용, 간식·커피 무한 제공, 멘토링 제도 시행 등 정신·육체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내 복지 혜택이 있다.회사의 이 같은 지원과 혜택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임직원들이 건강한 사고와 업무 진행을 가능케 할 것이란 믿음에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우선 종합건강검진을 매년 1회 지원한다. 임직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각자의 부모 등에게도 제공한다.또한 일자목, 거북목, 굽은등 등의 교정을 돕고자 점심시간을 활용한 근골격계 케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는 외부 건강관리업체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3클래스로 나눠, 3개월 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업무 관련 도서 구입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강의 수강, 자격증 응시료, 각종 세미나·컨퍼런스 참석 활동 등을 지원한다"며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듀얼 모니터, 편안한 출퇴근을 위한 주차비, 휴가비, 야근 시 택시비, 경조사 휴가, 경조사비, 명절 상품권 등도 지급한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04.25 12:59:16

    파운트, 직원들 건강에 투자한다
  • 정말 하기 싫은 ‘발치’, 어떤 경우에 꼭 해야 하나[건강]

    옛말에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말이 있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이다. 옛 어르신들은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도 효를 어기는 일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머리카락보다 제거할 때 더 큰 충격을 받는 것은 치아다.치아를 발치하는 일은 잇몸병이 심하거나 충치가 심해 더 이상 치아를 유지하기 어려울 때 발치하게 된다. 발치에 대한 상실감은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적게는 불편감부터 화남 그리고 분노를 넘어 우울증까지의 반응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그만큼 치아를 빼게 된다는 이야기는 심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야기다.이런 상황이 되면 환자들은 꼭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지 물어본다. 당연하게도 모든 경우에 무조건 발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치아를 어쩔 수 없이 꼭 빼야 하는 할 때는 언제일까.20대에 가장 많이 발치하게 되는 치아는 바로 사랑니다. 예쁘게 구강 내 치열에 똑바로 잘 올라온 사랑니는 발치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주로 아래턱 쪽 사랑니는 옆으로 누워 있는 것이 많다. 이 경우에는 앞 치아에 충치가 생기는 원인이 되거나 물혹 등으로 변할 수 있어 사랑니 발치를 권하게 된다. 많은 이들이 겪는 상황이고 또 치열에 포함되는 것도 많지 않아 상대적인 상실감이나 박탈감은 적은 편이다.사랑니 외에 치아를 발치하는 가장 많은 사례는 잇몸병이 생겼을 때다. 잇몸병이 생기면 잇몸이 붓고 아프다가 잇몸이 내려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잇몸의 문제만 있다가 차차 진행되면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치아가 흔들리는 정도는 옆으로 살짝 밀면 느끼는 정도와 아래위로 누르면 움직이는 정도로 구분한다. 옆으로 밀 때 느

    2023.03.24 10:21:25

    정말 하기 싫은 ‘발치’, 어떤 경우에 꼭 해야 하나[건강]
  • [special] 빙그레 “건강 관심이 단백질 시장 키워…짧은 유행 아냐”

    “단백질은 우리 몸의 중요한 구성 요소잖아요. 기호식품이라기보다는 필수 영양소죠. 단순히 짧은 유행을 끝으로 사라져 버릴 시장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요.”국내 단백질 시장이 한창 태동하던 2021년 상반기. 빙그레도 단백질 전문 브랜드를 내놨다. 더하다, 채우다를 뜻하는 ‘더’와 ‘단백질’을 합성한 ‘더:단백’이다. 더:단백 브랜드의 대표 상품인 드링크 제품은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2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단백질 사업이 결국 회사의 미래를 성장시킬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빙그레가 단백질 시장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이유는 무엇일까. 더:단백 브랜드 담당자인 박진희 빙그레 마케팅 뉴 카테고리(NC)팀 프로를 만나 국내 단백질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를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기존 단백질 시장은 트레이너들이 전문적으로 먹는 제품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2018년 이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영양균형식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출시되며 타깃이 확장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 면역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빙그레도 전문성을 갖춰 제대로 만든 단백질로 프로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1년 6개월가량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고, 2021년 5월 ‘더:단백’이라는 이름으로 단백질 전문 브랜드를 론칭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단백질 식품이 주목받게 된 핵심 배경은 무엇인가.“기본적으로 단백질의 기능을 알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다. 단백질은 탄수화물,

    2023.02.27 07:00:05

    [special] 빙그레 “건강 관심이 단백질 시장 키워…짧은 유행 아냐”
  • 암 발생 순위 4위로 내려간 위암, 이유는

    위암은 꽤 오랫동안 남녀 모두에서 암 발생률 1위였다. 그런데 최근 4위까지 내려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2020년 기준 암 발생 순위 4위(전체 암 중10.8%)로 떨어졌다. 2020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이어서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다. 2019년 암 발생 순위에선 위암이 2위에서 3위로, 2020년엔 위암이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은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편인데, 왜 이렇게 줄어들고 있을까.위암이 줄고있는 3가지 이유첫째,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장 점막에 사는 세균으로 위암의 대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은 1990년대만 해도 70%였는데, 최근에는 50% 밑으로 크게 떨어졌다. 또 다른 이유는 조기 진단이다. 위암의 40~50%는 선종 같은 선행성 병변이 있다. 위 선종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위암으로 진행하며,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적게는 1%, 많게는 30% 정도에서 진단 당시 이미 암세포를 포함하고 있다. 위내시경이 일반화되면서 선종 단계에서 절제하는 경우가 늘었다. 위암으로 진행하기 전에 미리 조치를 하면서 위암이 조금씩 줄고 있는 것이다. 나트륨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만큼은 아니지만 위암의 한 원인인데,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줄었다. 2011년 한국인 나트륨 하루 섭취량은 4831㎎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수준인 2000㎎의 2.5배에 육박했지만, 2019년 기준 3289㎎까지 줄어 8년간 32% 줄었다.소화불량·속쓰림 증상 있다면 진행성 위암위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증

    2023.01.27 12:11:39

    암 발생 순위 4위로 내려간 위암, 이유는
  • 신장 이식 받은 후 치과 치료 어떻게 받나[건강]

    사람의 인체 대사에서 간만큼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기관은 흔히 콩팥이라고 하는 신장이다. 신장은 사람의 허리 뒤쪽에 좌우 각각 한 쌍이 존재한다. 주로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배설 기능,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 그리고 혈압·빈혈 교정과 여러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시키는 내분비 기능을 함으로써 사람의 건강을 지켜 준다. 그런데 이런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치과 치료 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신장 질환 중에는 신부전의 비율이 높다. 신부전은 신장이 피의 노폐물을 거를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신부전이 생기면 구강에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나 구강 관리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변화는 구강 건조증이다. 또 구강 건조증이 있다면 이로 인해 구강 칸디다증이라는 진균에 의한 구강 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빈혈로 인해 입안의 잇몸이 창백해지며 구강 내에서 암모니아 구취가 날 수 있다. 이렇게 구강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잇몸이 약해져 치주염으로 발전한 후 치아가 빠지는 일이 생길 수 있다.만일 신장 이식을 하는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후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게 된다.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면 치아나 잇몸의 염증이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장 이식을 고려한다면 사전에 모든 치아나 잇몸 치료가 필요하며 관리 역시 더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 또 신장 이식을 받은 후에도 면역 억제제를 투약하기 때문에 임플란트나 발치가 필요하다면 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적으로 꼭 항생제를 투약한 후 치료해야 한다.신부전으로 인해 혈액의 노폐물을 거를 수 없을 때 하는 것이 주

    2023.01.09 12:18:11

    신장 이식 받은 후 치과 치료 어떻게 받나[건강]
  • Z세대, 계묘년에 애정·건강운 보다 ‘이 운’ 가장 원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3년 계묘년, 가장 바라는 신년운세는 무엇일까. 알바천국이 알바생 548명, 사장님 163명을 대상으로 올해 바라는 신년운세를 조사한 결과, 알바생·사장님 모두 ‘재물운’을 꼽았다. 알바생이 선택한 ‘올해 가장 바라는 신년운세’는 재물운(38.3%)이 가장 높았다. 알바생 대다수(84.5%)는 Z세대로, 재물 외에도 학업, 직업 등 다양한 소원을 고루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에 진학하거나 장학금을 받는 ‘학업운(23.0%)’과 알바, 취업, 이직 등 일자리를 얻는 ‘직업운(14.4%)’이 2, 3위에 올랐고, ▲솔로 탈출을 위한 ‘애정운(14.4%)’ ▲신체‧정신적 ‘건강운(9.9%)’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대인운(5.7%)’ 등도 뒤이었다. 사장님들 역시 재물운(47.2%)이 가장 높았고, 이어 ▲신체‧정신적 건강운(16.6%) ▲매출‧사업 확장 등 직업운(12.3%)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대인운(9.8%) 등을 꼽았다. 타로, 사주, 별자리 등 운세를 점쳐 본 경험에 대해 알바생은 63.5%, 사장님은 71.8%로 집계됐다. 알바생들이 운세를 보는 이유는 ‘자신의 미래와 운세에 대한 호기심(64.1%, 복수응답)’과 ‘보는 순간의 재미(52.9%)’가 상위에 오른 반면, 사장님들은 ‘사업, 인간관계, 가족 등 현재와 미래에 대한 걱정‧고민(47.9%)’이 가장 컸다.  운세 지출 비용 역시 차이가 있었다. 알바생들은 작년 운세 서비스를 위해 평균 2만 9244원을 지출했고, 사장님들은 평균 6만 1539원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 전망은 알바생과 사장님 모두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알바생의 84.3%, 사장님의 62.6

    2023.01.02 09:25:09

    Z세대, 계묘년에 애정·건강운 보다 ‘이 운’ 가장 원해
  • 새해엔 나도 마라토너? 10km 러닝 도전

    러닝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다. 특히, 코로나19로 달리기 인구가 부쩍 증가하면서 마라톤 참가자도 늘고 있다. 새해 달리기를 통해 짜릿한 성취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10km 마라톤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검은 토끼의 해’다.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힘겹게 지나와 꾀 많고 날쌘 토끼의 해를 맞이하게 됐다. 꾀 많고, 날쌘 토끼의 기운을 오롯이 받고 싶다면 역시 건강관리는 필수일 터. 거창한 운동 계획보다는 마음만 먹으면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달리기로 몸을 단련해보자.달리기는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 중 하나로 체지방 감소뿐 아니라 심폐 기능 향상과 함께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특별한 기술이나 고도의 스피드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장소나 기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또한 두뇌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뇌에 혈액을 많이 공급하게 해 뇌의 가소성을 증가시켜준다. 규칙적인 달리기는 뇌의 신경세포들의 결합 능력을 향상시키며, 뇌세포의 성장 인자들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인지력과 기억력을 동시에 향상시킨다.하지만 무엇보다 달리기의 가장 큰 장점은 ‘성취감’이다. 처음부터 빠르게, 멀리 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누구나 꾸준히 뛰다 보면 점차 30분~1시간가량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것은 곧 삶의 자신감으로 이어져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해냈다는 성취감이 달리기에만 미치지 않고 생활하면서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2022.12.27 07:00:15

    새해엔 나도 마라토너? 10km 러닝 도전
  • 겨울철 체온 저하는 건강 적신호...대비책은

    올해도 어김없이 동장군이 매섭게 일상을 파고들었다. 겨울철 추위야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자칫 체온 유지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십상이다. 겨울철 적정한 체온 유지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체온이 떨어지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한다. 추위로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떨어져 면역력이 감소한다. 병균에 맞서는 힘이 약해져 감기, 독감, 폐렴 등 각종 감염 질환에 잘 걸린다.추위로 체온이 떨어지면 혈압을 상승시켜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도 높인다. 실제 심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여름철인 6~8월에 비해 추워지는 겨울에 더 많다. 체온이 떨어지면 통증도 심해진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평소 안 좋았던 관절이나 척추 주변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서 통증을 더 느끼게 된다. 겨울철 건강을 지키려면 ‘체온 유지’에 힘을 쏟아야 한다.우리 몸은 추위에도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체온 조절 시스템이 있다. 체온이 떨어지면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근육, 간, 심장 등 우리 몸에서 열을 생산하는 주요 기관의 대사 활동이 활발해진다. 하지만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건강 상태가 안 좋으면 이 시스템만으론 버티는 게 힘들다.체온이 정상(37.5도)보다 조금만 떨어져도 통증, 피로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지만, 저체온증까지 가면 상황이 심각하다. 저체온증이란 중심체온(항문 안쪽의 직장에서 잰 온도)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혈액순환이 잘 안 돼 각종 장기에 손상이 가고, 심하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

    2022.12.27 07:00:10

    겨울철 체온 저하는 건강 적신호...대비책은
  • 급증하는 통풍...음주 잦은 중년 취약하다

    통풍은 아플 때만 치료하고 끝내는 병이 아니라 치명적인 신장질환,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평생 치료해야 한다. 또 ‘치맥(치킨+맥주)’ 같은 식습관만 개선한다고 해서 치료 효과를 보는 것도 아니다. 고혈압, 당뇨병처럼 필요에 따라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급증하는 통풍 환자들의 주된 발병 원인은 무엇이고,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통풍은 혈중 요산이 6mg/dL보다 많은 상태로, 남아도는 요산이 관절에 침착해 염증처럼 작용하는 병이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 안에서 대사 과정을 거쳐서 나오는 대사산물이다. 요산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신장의 요산 배출 능력은 한계가 있다. 신장이 좋지 않거나 신장의 능력을 넘을 정도로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체내 요산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통풍은 급성 통증을 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장, 심장 등의 장기에도 병을 만든다. 따라서 통풍은 아플 때만 치료하면 안 되고 평생 관리해야 할 만성 전신성 대사질환으로 이해해야 한다.통풍 환자 급격히 증가통풍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통풍 진료 환자 수는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21년 49만2373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통풍은 특히 40~50대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데, 최근 20~30대 젊은 연령에서 서구적인 식생활이 고착화되고 음주도 많이 해 40~50대에 이르러 발병률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요산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폐경 전 여성에게서는 통풍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통풍 발

    2022.11.29 11:30:01

    급증하는 통풍...음주 잦은 중년 취약하다
  • 임신과 수유 중 치과 치료 어떻게 할까[건강]

    매월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10은 임신 기간인 10개월을 의미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기원하는 날이다. 정부에서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뿐만 아니라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날로 정했다. 임신과 출산뿐만 아니라 수유까지의 과정은 여성으로서는 많은 육체적인 변화를 겪는 시기로, 치아와 잇몸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예부터 출산하면 치아가 빠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과한 이야기로만 치부하기 어렵다. 임신하면 잇몸병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이를 ‘임신성 치은염’이라고 부른다. 치은염이 심해지면 치조골까지 영향을 주는 ‘임신성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 잇몸 질환의 가능성이 35%나 높아진다.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에 따라 잇몸의 혈관벽이 얇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체온이 올라가 잇몸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쉽게 번식하는 환경이 된다. 잇몸 염증이 증가하는 이유다. 염증이 심해 잇몸이 부풀어 올라 자라기도 한다. 이를 ‘임신성 종양’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잇몸이 약해지고 세균이 증가하게 되면 충치 또한 늘어나게 된다. 잇몸 질환과 충치로 구강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면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런데 막상 치과 치료를 받으려고 해도 태아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싶어 쉽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임신 시나 수유 시 치과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일차로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스케일링을 꼭 받는 것이 좋다. 충치 치료도 미리 하고 사랑니 발치도 미리 하는 것도 좋다. 임신기에 많은 사람들이 치과 치료를 피하려고 하는데 임신 1기에는 태아 발육 때문에 치과 치료를 피

    2022.11.15 15:58:21

    임신과 수유 중 치과 치료 어떻게 할까[건강]
  • 가을은 탈모의 계절? 치료 방법 A to Z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이 적지 않다. 한때 대통령 공약으로 ‘탈모 치료 건강보험 확대’가 등장한 적이 있을 정도. 동물들의 가을 털갈이 때문일까. 유독 가을엔 머리가 빠진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병인 듯 아닌 듯’한 탈모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전체 탈모의 70~80%는 유전적 소인 때문에 생긴 ‘남성형 탈모’다. 남성형 탈모는 이마부터 엠(M)자 형태로 머리가 빠지다가 정수리까지 점점 탈모가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대사를 통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남성호르몬으로 변하면서 생긴다. DHT는 모낭에 침범해 모낭을 위축시킨다. 그러면 모낭에서 나오는 머리카락은 점점 가늘어지고 결국에는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다. 유전적으로 DHT에 민감한 사람에게 남성형 탈모가 생기는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그 밖에 면역체계의 이상, 영양 결핍, 특정 약물 사용, 출산·발열·수술,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다.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과 같은 질환이 있어도 탈모가 될 수 있다. 탈모는 유전성이 강한 질환이다. 흔히 대머리는 대(代)를 걸러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대로 나타날 수 있다. 가족, 형제 중에 머리가 빠진 사람이 있는지 확인을 해봐라. 탈모는 우성 유전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집안에 대머리가 있으면 자신도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행히 서양에는 중증 탈모가 많지만 동양에는 중증 탈모가 적다. 탈모를 의심해야 할 때는모발은 20대 중후반에 가장 풍성하다. 그러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개수가 줄어든다. 뒷부분의 머리카락은 일반적

    2022.10.27 10:05:12

    가을은 탈모의 계절? 치료 방법 A to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