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발, 달, 말' 구별 안 되면 난청 의심하세요

    건강/직장인 김 모(45) 씨는 평소에 ‘발’, ‘말’같이 비슷한 발음을 잘 구분하지 못했다. 언제부턴가 회의 시간에 집중해 들어도 팀원의 말을 놓치기 일쑤였다. 직장인 건강검진에 포함된 청력 검사를 했더니 난청이 의심된다고 했다. 그러나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그냥 놔둬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더 안 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얼마 전 이비인후과 정밀 검사에서 ‘중도(中度)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고 보청기를 처방 받았다.난청은 중도 이상이 되면 거의 되돌리기 어렵다. 그래서 가벼운(輕度) 난청일 때 발견해 원인을 찾고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작게 말하는 소리를 못 듣는 정도의 경도 난청은 알아차리기 어렵다. 또 난청이 시작되면 고주파 영역의 소리(고음)부터 잘 듣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아 경도 난청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청력 왜 떨어지나소음에 자주 노출되면 달팽이관(소리의 진동을 감지해 청신경으로 전달하는 기관)의 청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청력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90데시벨(㏈) 정도의 소음(트럭소리)에 하루 8시간 이상, 100㏈ 소음(기계톱 소리)에 하루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청력 손상이 반드시 일어난다. 나이가 들면 청각 세포 손상과 함께 청신경도 노화해 청력이 떨어진다. 청각세포는 달팽이관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것부터 손상되는데, 이 부분의 청각세포는 고주파 영역의 소리를 인지한다. 그래서 고음부터 안 들린다.귓속 기관에 문제가 생겨도 난청이 올 수 있다. 고막에 구멍이 생겼거나, 소리의 진동을 증폭시키는 기능을 하는 이소골이 딱딱해졌을 때다. 이때는

    2024.03.25 16:26:43

    '발, 달, 말' 구별 안 되면 난청 의심하세요
  •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피부이식재, 국내 선도...중국 등 해외 진출 본격화"

    비즈 인사이드/ 파워 코스닥 코스닥 상장사 엘앤씨바이오(L&C Bio)는 회사명 머리글자인 L과 C에서처럼 인간의 삶(Life)에 도움을 줄 수 있는 Creative Biotechnology 개발에 전념하는 기업이다.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 기업으로서 피부이식재인 메가덤 국산화를 시작으로 2023년 론칭한 무릎연골 치료제 초자연골 메가카티에 이르기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지난 2011년 설립해 핵심 기술을 다져 온 엘앤씨바이오는 대한민국을 넘머 글로벌 메디컬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꿈을 꾸고 있다. 엘앤씨바이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688억7000만 원의 잠정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이환철 대표를 만나 회사 성장의 비결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글 정유진 기자 사진 김기남 기자 회사 설립 계기는."우선, 여러 업무 중에서 발생하는 결정의 순간(Moment of Truth·MOT)이 있는데 스스로의 운명을 책임지고 결정하고 싶어서 회사를 설립했다. 대표이사뿐만 아니라 우리 임직원들도 회사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지 않는 한 현장에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 위임을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은 자기주도적인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다음으로 당시에는 피부이식재가 국산화율이 낮았기에 피부이식재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화가 된다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승부수를 볼 수 있겠다는 인사이트가 있었고 여기에 더해 2015년에 유방 재건의 급여화가 되면서 시장이 커지면서 좋은 성장의 기회를 잡게 됐다."의학 관련 기업의 국내외 규모는 어떻게 되는가."국내

    2024.02.26 08:00:14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피부이식재, 국내 선도...중국 등 해외 진출 본격화"
  •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뜻밖의 '이 효과'도?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화이자 제약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사진=한경DB]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루스 브라우어 박사팀은 8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서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남성 27만여 명(평균연령 59세)을 5년간 추적 관찰해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PDE5I)복용과 알츠하이머병 사이에서 이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절반 이상의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대뇌 피질세포의 점진적인 퇴행성 변화로 뇌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신경세포수가 현저히 감소한다.브라우어 박사는 "초기 단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병을 예방 또는 지연시키는 치료법이 절실하다"며 "이 결과는 고무적이며 추가 연구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영국에서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평균 연령 59세의 남성 26만9725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당시 기억력·사고력에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이들 중 55%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았고 45%는 처방받지 않았다.연구 대상자들이 처방받은 발기부전 치료제 PDE5I는 본래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개선하는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됐다. 그러나 현재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이 대표적이다.평균 5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환자는 1119명이었다. PDE5I 복용 그룹에서 749명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

    2024.02.08 12:03:56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뜻밖의 '이 효과'도?
  • [big story]"인생 주기별로 자산 흐름 관리”

    행복한 뉴실버의 삶을 누리는 이들에겐 명징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돈’, ‘건강’, ‘관계’. 이 3가지 사이에서 자신만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산다는 것. 은퇴 5년 차 강병남(62) 씨는 이 점을 누구보다 제대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실천하고 있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우리는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이는 거부할 수 없는 삶의 과정이자, 자연의 섭리다. 그래서일까. “젊음이 너희의 노력에 의하여 얻어진 것이 아니듯, 노인의 주름 역시 그들의 과오에 의해 얻어진 게 아니다”라고 말하는 소설 <은교> 속 천재 시인 이적요의 말은 곱씹을수록 고개가 끄덕여진다.단, 과거에는 이 노화의 과정을 그저 쇠락의 의미로 인식한 것과 달리, 뉴실버 세대는 자신을 위한 소비 및 투자를 아끼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지향한다. 그들에게 은퇴 후 노년의 삶은 막연한 잉여의 시간이 아니다. 100세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다. 서울 은평뉴타운에 거주하는 ‘뉴실버족’ 강병남 씨도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해 “진정한 행복에 접근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행복의 여정을 탐닉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국내외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던 강 씨의 첫 일터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재정팀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신의 직장이었던 그곳에서 그는 그야말로 일에 파묻혀 살았다. 퇴근 시간은 툭하면 새벽 2시를 넘기기 일쑤였고, 빨간 날도 그에겐 근무의 연장이었다. 밥벌이의 고단함이야 모든 가장의 숙명이지만, 강 씨는 지쳐 갔다. 그러다 문득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니, 나온 답은 아

    2023.12.26 15:00:05

    [big story]"인생 주기별로 자산 흐름 관리”
  • [big story]‘소비 큰손’ 뉴실버, 라이프 트렌드는

    수년째 소비 트렌드의 중심으로 ‘MZ’가 지목됐다. 하지만 진짜 큰손은 따로 있다. 바로, 뉴실버 세대다.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소비하는 이들의 라이프 트렌드를 따라가 봤다. 최근 기업의 눈이 MZ세대(1980년대 초~ 2000년대 초반 출생)를 향하고 있다. 미디어에서도 연일 이들을 언급하며 MZ세대를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역시 이들이 경제활동의 주력 세대라고 분석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정말 강력한 소비력을 보유, 무섭게 팽창하는 세대는 따로 있다. 바로, 60세 이상이다.이들은 현재 전 세계 자산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인구 역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유엔은 현재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2050년 전 세계 인구의 16%는 65세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른 고령인구 비중 추이를 보면, 2010년 65세 이상이 우리나라 인구의 10.8%에 머물렀지만, 2020년 15.7%로 늘어난 데 이어 2023년 9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에 달한다. 2025년에는 20.6%(1059만 명)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미국 와튼스쿨의 마우로 기옌 교수도 저서 <2030 축의 전환>에서 2030년에 이르면 전 세계 60세 이상이 35억 명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2020 세계 경제 대전망’에서 “젊은 노인의 시대가 도래했다(The decade of the ‘young old’ begins)”며, 더 건강하고 부유해진 시니어 세대가 앞으로 소비재, 서비스, 금융 시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인구층이 가장 두

    2023.12.26 15:00:04

    [big story]‘소비 큰손’ 뉴실버, 라이프 트렌드는
  • 암 환우 비영리 단체 ‘아미다해’, 후원의 밤 성료… “암 환우 사회복귀 지원제도 절실”

    암 환우를 위한 비영리 단체 ‘아미다해’가 지난 8일 구띠갤러리에서 후원의 밤을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미다해는 암 치료 중인 암 환우뿐 아니라 암 치료가 끝난 암 경험자들이 경험하는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케어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는 암 환우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번 행사 또한 암 환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암 환우의 자존감을 높여 사회 복귀를 돕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조진희 아미다해 이사장은 “암 생존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암 환우의 사회복귀는 제자리”라며 “사회복귀에 대한 어려움은 재발에 대한 두려움, 떨어진 자존감 등 암 환우에게도 있지만 환우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 환우가 치료 중에 탄력근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지원제도 또한 절실하다”라고 말했다.이날 후원의 밤은 암 환우가 직접 모델, 작가, 연주가로 무대에 서 런웨이, 사진전,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먼저 암 환우가 모델인 '나:담음 런웨이'는 가정행복코칭센터 이수경 원장이 총감독을 맡고, 김수연 모델이 재능기부로 강습에 참여하고 암 환우 모델이 입은 한복과 한복장신구는 바이아띠와 라라몬드가 후원했다.현대적 감각과 전통의 기본을 살려 '한복이 생활 속으로 전통을 일상에' 담는 바이아띠는 2022년 파리한인회가 주최하는 ‘2022 코리안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프랑스 현지인과 프랑스입양아들 그리고 교민들과 함께 한복패션쇼를 하는 등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을 모델로 하는 것을 지향한다.바이아띠 서정남 대표는 “이번 나:담음 런웨이는 암 환

    2023.12.13 10:14:00

    암 환우 비영리 단체 ‘아미다해’, 후원의 밤 성료… “암 환우 사회복귀 지원제도 절실”
  • ‘군대갔더니 건강해졌다?’ 61만 병사 건강 지표로 입증

    군대 가면 몸이 튼튼해지고 건강해진다는 말이 입증됐다. 병무청은 1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병역판정 검사를 받은 병역의무자 61만여명의 입대 1년 뒤 건강지표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와 혈압, 중성지방 등 주요 지표가 입대 전보다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병무청은 국군의무사령부와 함께 병역의무자의 입대 전과 입대 1년 뒤 상병 진급 때의 건강지표를 비교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의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는 0.7 증가했지만, BMI 25 이상 비만 그룹은 0.5 감소했고, BMI 18.5 미만 저체중 그룹은 0.2 증가했다. 저체중 그룹은 몸무게가 늘고 비만 그룹은 체중이 감소했다. 전체 데이터에서 BMI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운동량 증가로 근육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의무사령부는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수축기 혈압은 126㎜Hg에서 120㎜Hg로 6㎜Hg(5%) 감소했다. 평균 중성지방(TG)은 115㎎/dL에서 83㎎/dL로 32mg/dL(28%) 감소했다. 병무청과 의무사령부는 "두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입영 이후 장병 건강이 향상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건강 변화를 지속해 관찰하는 한편, 두 기관에서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01 12:17:18

    ‘군대갔더니 건강해졌다?’ 61만 병사 건강 지표로 입증
  • 애터미 헤모힘,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 돌파

    국내 글로벌 직접 판매 기업 애터미의 주력 상품 '헤모힘'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만 매출 1851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 매출이다. [애터미 헤모힘. 사진 = 애터미 제공] 애터미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체 정보 공개에 따르면 애터미 헤모힘은 업계에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 연속 최대 판매 제품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7월2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체 정보 공개에 따르면, 애터미 헤모힘은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에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헤모힘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이다.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국내 1호 개별인정형 건기식'으로 인정받았다. 같은 해 식약처에서 국내 최초로 '면역 기능 개선' 기능성도 공인받았다. 2009년 애터미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가 오늘에 이른다.애터미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이 2조원을 돌파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1 식품 등의 생산실적'에 따르면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은 6048만 달러(약 700억원·2021년 평균환율 적용)로 4832만 달러(약 553억원)를 수출한 홍삼을 제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023.07.31 18:16:07

    애터미 헤모힘,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 돌파
  • 성년의 날, ‘원 드롭 레이디’로 Y존 건강 선물하세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오는 15일 성년의 날 선물을 찾고 있다면, 건 강한 성분의 기능성 Y존 테라피 퍼퓸, 원 드롭 레이디(One Drop)를 주목해 보자. 탈취와 질염의 주 원인균인 칸디다 항균, Y존을 테라피 기능으로 데일리 Y존 체취를 건강하게 케어한다. 또 천연 성분에 피부 저자극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Y존 체취로 고민하는 여성은 10명 중 7명. 하지만 절반은 Y존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른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한 달 주기로 호르몬이 변하면서 배란과 생리를 하고, 컨디션에 따라 질염이나 방광염 등으로 Y존 체취가 신경쓰일 때가 있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또 섬세한 부분에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된다.Y존, 피부 중 독소 흡수율 가장 높아국제 학술지 ‘접촉피부염(contact dermatitis)’에 따르면 Y존은 일반 피부보다 흡수율이 6배 높고, 질 점막은 약 42배 높다. 서울대 최경호 보건대학교 교수팀 연구 결과를 보면 인공 화학 성분의 여성 청결제 사용 전후, 실시한 소변검사에서 일부 화학물질의 농도가 제품 사용 전에 비해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인공 향료에도 독성이 있다”며 “향을 오랫동안 퍼뜨리기 위해 첨가된 벤조페논, 디에틸프탈레이트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따라서 Y존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성분. 원 드롭 레이디는 성분은 물론, 향까지 모두 천연으로 데일리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 드롭 레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김지선(31) 씨는 “천연 성분이라 안심하고 매일 사용하고 있다”며 “은은한 천

    2023.05.11 15:03:34

    성년의 날, ‘원 드롭 레이디’로 Y존 건강 선물하세요
  • 가족과 대화, 응답자의 65% “하루 한 시간 채 안 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응답자 1242명으로 대상으로 ‘가족 간 대화 실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특별히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인 아이배냇과 함께 했다.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가족과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하는 주기는 얼마나 되는지 물어봤다.‘매일(50.7%)’ 한다는 응답자가 절반 정도였다. 이어서 ‘주 1~2회(22.2%)’, ‘주 5~6회(14.4%)’, ‘주 3~4회(12.7%)’ 순이었다.그렇다면, 가족과 하루 중 대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응답자의 65.3%는 하루 한 시간이 채 안 된다고 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알아보고자 가족과 같이 사는지, 따로 떨어져 사는지를 분류한 후 같이 사는 경우는 오프라인(대면) 대화를, 떨어져서 사는 경우에는 온라인(메신저, 일반 통화, 영상 통화 등)으로 하루 중 소통을 얼마나 하는지 물어봤다.현재, 가족과 함께 사는 응답자 가운데 10명 중 3명은 ‘30분 이상 한 시간 미만(30.2%)’을 꼽았다. 그다음 ‘30분 미만(29.2%)’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약 60%는 하루 중 가족과의 대화 시간이 한 시간 채 안 된다고 한 것이다.가족과 떨어져 사는 응답자들의 대화 시간은 더 짧았다. ‘한 시간 미만’이라고 한 응답자는 89.2%, 하루 한 시간 이상 소통한다고 한 이들은 10명 중 1명(10.8%) 정도에 불과했다.국내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가족 단톡방’을 주제로 한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족 단톡방을 꼭 개설해야 하는지, 친척 포함 대가족 단톡방에 초대받았는데 꼭 참여해야 하는지, 가족 단톡방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등 여러 사람의 고민거리와 질문들을 접할 수 있다.현재, 가족 단톡방이 있는지, 있다면 활성화되어 있는지를 전체 응답자에게 물어봤

    2023.05.09 09:35:37

    가족과 대화, 응답자의 65% “하루 한 시간 채 안 돼”
  • 파운트, 직원들 건강에 투자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핀테크 기업 파운트가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 장기간에 걸친 바른 투자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실제 업무에 임하는 임직원들의 건강을 빼놓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25일 회사에 따르면 종합건강검진을 비롯해 근골격계 케어 프로그램, 독감 예방 접종, 시차 출퇴근제, 자유로운 연차 사용, 간식·커피 무한 제공, 멘토링 제도 시행 등 정신·육체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내 복지 혜택이 있다.회사의 이 같은 지원과 혜택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임직원들이 건강한 사고와 업무 진행을 가능케 할 것이란 믿음에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우선 종합건강검진을 매년 1회 지원한다. 임직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각자의 부모 등에게도 제공한다.또한 일자목, 거북목, 굽은등 등의 교정을 돕고자 점심시간을 활용한 근골격계 케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는 외부 건강관리업체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3클래스로 나눠, 3개월 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업무 관련 도서 구입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강의 수강, 자격증 응시료, 각종 세미나·컨퍼런스 참석 활동 등을 지원한다"며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듀얼 모니터, 편안한 출퇴근을 위한 주차비, 휴가비, 야근 시 택시비, 경조사 휴가, 경조사비, 명절 상품권 등도 지급한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04.25 12:59:16

    파운트, 직원들 건강에 투자한다
  • 정말 하기 싫은 ‘발치’, 어떤 경우에 꼭 해야 하나[건강]

    옛말에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말이 있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이다. 옛 어르신들은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도 효를 어기는 일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머리카락보다 제거할 때 더 큰 충격을 받는 것은 치아다.치아를 발치하는 일은 잇몸병이 심하거나 충치가 심해 더 이상 치아를 유지하기 어려울 때 발치하게 된다. 발치에 대한 상실감은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적게는 불편감부터 화남 그리고 분노를 넘어 우울증까지의 반응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그만큼 치아를 빼게 된다는 이야기는 심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야기다.이런 상황이 되면 환자들은 꼭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지 물어본다. 당연하게도 모든 경우에 무조건 발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치아를 어쩔 수 없이 꼭 빼야 하는 할 때는 언제일까.20대에 가장 많이 발치하게 되는 치아는 바로 사랑니다. 예쁘게 구강 내 치열에 똑바로 잘 올라온 사랑니는 발치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주로 아래턱 쪽 사랑니는 옆으로 누워 있는 것이 많다. 이 경우에는 앞 치아에 충치가 생기는 원인이 되거나 물혹 등으로 변할 수 있어 사랑니 발치를 권하게 된다. 많은 이들이 겪는 상황이고 또 치열에 포함되는 것도 많지 않아 상대적인 상실감이나 박탈감은 적은 편이다.사랑니 외에 치아를 발치하는 가장 많은 사례는 잇몸병이 생겼을 때다. 잇몸병이 생기면 잇몸이 붓고 아프다가 잇몸이 내려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잇몸의 문제만 있다가 차차 진행되면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치아가 흔들리는 정도는 옆으로 살짝 밀면 느끼는 정도와 아래위로 누르면 움직이는 정도로 구분한다. 옆으로 밀 때 느

    2023.03.24 10:21:25

    정말 하기 싫은 ‘발치’, 어떤 경우에 꼭 해야 하나[건강]
  • [special] 빙그레 “건강 관심이 단백질 시장 키워…짧은 유행 아냐”

    “단백질은 우리 몸의 중요한 구성 요소잖아요. 기호식품이라기보다는 필수 영양소죠. 단순히 짧은 유행을 끝으로 사라져 버릴 시장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요.”국내 단백질 시장이 한창 태동하던 2021년 상반기. 빙그레도 단백질 전문 브랜드를 내놨다. 더하다, 채우다를 뜻하는 ‘더’와 ‘단백질’을 합성한 ‘더:단백’이다. 더:단백 브랜드의 대표 상품인 드링크 제품은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2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단백질 사업이 결국 회사의 미래를 성장시킬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빙그레가 단백질 시장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이유는 무엇일까. 더:단백 브랜드 담당자인 박진희 빙그레 마케팅 뉴 카테고리(NC)팀 프로를 만나 국내 단백질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를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기존 단백질 시장은 트레이너들이 전문적으로 먹는 제품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2018년 이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영양균형식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출시되며 타깃이 확장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 면역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빙그레도 전문성을 갖춰 제대로 만든 단백질로 프로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1년 6개월가량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고, 2021년 5월 ‘더:단백’이라는 이름으로 단백질 전문 브랜드를 론칭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단백질 식품이 주목받게 된 핵심 배경은 무엇인가.“기본적으로 단백질의 기능을 알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다. 단백질은 탄수화물,

    2023.02.27 07:00:05

    [special] 빙그레 “건강 관심이 단백질 시장 키워…짧은 유행 아냐”
  • 암 발생 순위 4위로 내려간 위암, 이유는

    위암은 꽤 오랫동안 남녀 모두에서 암 발생률 1위였다. 그런데 최근 4위까지 내려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2020년 기준 암 발생 순위 4위(전체 암 중10.8%)로 떨어졌다. 2020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이어서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다. 2019년 암 발생 순위에선 위암이 2위에서 3위로, 2020년엔 위암이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은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편인데, 왜 이렇게 줄어들고 있을까.위암이 줄고있는 3가지 이유첫째,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장 점막에 사는 세균으로 위암의 대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은 1990년대만 해도 70%였는데, 최근에는 50% 밑으로 크게 떨어졌다. 또 다른 이유는 조기 진단이다. 위암의 40~50%는 선종 같은 선행성 병변이 있다. 위 선종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위암으로 진행하며,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적게는 1%, 많게는 30% 정도에서 진단 당시 이미 암세포를 포함하고 있다. 위내시경이 일반화되면서 선종 단계에서 절제하는 경우가 늘었다. 위암으로 진행하기 전에 미리 조치를 하면서 위암이 조금씩 줄고 있는 것이다. 나트륨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만큼은 아니지만 위암의 한 원인인데,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줄었다. 2011년 한국인 나트륨 하루 섭취량은 4831㎎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수준인 2000㎎의 2.5배에 육박했지만, 2019년 기준 3289㎎까지 줄어 8년간 32% 줄었다.소화불량·속쓰림 증상 있다면 진행성 위암위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증

    2023.01.27 12:11:39

    암 발생 순위 4위로 내려간 위암, 이유는
  • 신장 이식 받은 후 치과 치료 어떻게 받나[건강]

    사람의 인체 대사에서 간만큼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기관은 흔히 콩팥이라고 하는 신장이다. 신장은 사람의 허리 뒤쪽에 좌우 각각 한 쌍이 존재한다. 주로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배설 기능,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 그리고 혈압·빈혈 교정과 여러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시키는 내분비 기능을 함으로써 사람의 건강을 지켜 준다. 그런데 이런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치과 치료 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신장 질환 중에는 신부전의 비율이 높다. 신부전은 신장이 피의 노폐물을 거를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신부전이 생기면 구강에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나 구강 관리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변화는 구강 건조증이다. 또 구강 건조증이 있다면 이로 인해 구강 칸디다증이라는 진균에 의한 구강 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빈혈로 인해 입안의 잇몸이 창백해지며 구강 내에서 암모니아 구취가 날 수 있다. 이렇게 구강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잇몸이 약해져 치주염으로 발전한 후 치아가 빠지는 일이 생길 수 있다.만일 신장 이식을 하는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후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게 된다.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면 치아나 잇몸의 염증이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장 이식을 고려한다면 사전에 모든 치아나 잇몸 치료가 필요하며 관리 역시 더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 또 신장 이식을 받은 후에도 면역 억제제를 투약하기 때문에 임플란트나 발치가 필요하다면 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적으로 꼭 항생제를 투약한 후 치료해야 한다.신부전으로 인해 혈액의 노폐물을 거를 수 없을 때 하는 것이 주

    2023.01.09 12:18:11

    신장 이식 받은 후 치과 치료 어떻게 받나[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