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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명의 CEO는 어떻게 고난을 이겨 냈을까[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실패, 아무것도 아니다C-Suite Club 지음 | 이콘 | 1만5000원실패는 누구나 겪는다. 그리고 실패를 극복하라는 말도 누구나 듣는다. 하지만 실패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이들은 굉장히 드물다. 막상 말하려고 하면 부끄럽기 때문이다. 자기도 모르게 조금 다르게 말한 경험은 다들 있을 것이다. 지금은 알지만 그때는 당연히 몰랐기에 실패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면 민망함에 몸 둘 바를 모르게 된다. 하지만 실패에 대해 말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귀중한 지침을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한국 대표, 젠하이저 코리아 초대 한국 지점장 등 다양한 산업군의 여러 최고경영자(CEO)들이 겪은 솔직한 실패담을 엮은 책이다. C-Suite Club에 모인 저자들의 커리어는 다사다난하다. 고등학교 입시 낙방부터 부하 직원이 말없이 그만두는 일까지 저자들의 이야기는 정말 식은땀이 흐르는 에피소드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그들의 시련 극복 과정을 낱낱이 보여준다.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최용식 지음 | 새빛 | 1만8000원왜 저자는 현 경제 상황을 ‘파국을 향해 치닫는 폭주 열차’라고 비관적으로 표현했을까. 2023년에는 세계 경제가 심각한 경제난을 겪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중국의 성장률은 중국 정부의 통계 조작만 없다면 마이너스 5%대 초반을 기록할 것이고 지난 30여 년 동안 경제 체질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일본의 성장률은 그보다 더 낮은 마이너스 5%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1998년 한국 성장률이 마이너스 5.5%를 기록했을 때 노숙자가 넘쳐났고 자영업자는 수

    2023.03.27 06:00:02

    17명의 CEO는 어떻게 고난을 이겨 냈을까[이 주의 책]
  •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신임 대표이사 선임

    효성첨단소재가 새 대표이사로 조용수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월 20일 밝혔다.지난 1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용수 부사장은 18일 열린 호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의 역할을 맡게 됐다.1960년생인 조 부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효성바스프로 입사해 효성그룹에서 영업, 마케팅, 기획, 전략 등을 두루 거쳤다. 2008년 상무보로 승진해 타이어보강재 사업과 산업자재 부문의 성장을 견인해왔으며, 2018년 6월 분사 이후에는 효성첨단소재(주)의 경영전략실장을 맡아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회사의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3.20 17:04:18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조직문화가 변하고 있다①] 출근 고집하는 CEO vs 떠나는 인재들···기업 성패 좌우하는 '조직문화'

    [조직문화가 변하고 있다②] “유연근무가 기업 생산성에 ‘효과적’, 알지만 도입 꺼리는 경영진들…문제는 ‘신뢰’” 코로나19 이후 수많은 변화가 우리의 삶을 바꿔 놓았습니다. 그 중 기업의 조직문화도 변화의 흐름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의 생산성 그리고 인재 확보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조직문화의 변화에 많은 직장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경잡앤조이>에서는 엔데믹 전환으로 달라지는 조직문화, 글로벌 기업이 지향하는 기업문화에 대한 기획을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를 경험한 지 3년이 지났다. 이 시기 동안 코로나19는 우리의 삶 중 많은 것들을 바꿔 놓았다. 평소 한 번도 쓰지 않았던 마스크 없이는 다닐 수가 없었고, 가족과 주변인들의 결혼식·장례식과 같은 경조사를 참석 하지 못해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조차 없었다. 바이러스는 직장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매일 러시아워 속 출퇴근을 반복했던 이들은 코로나19로 유연근무를 경험하게 됐다. 타의로 주어진 유연한 근무에 처음은 당황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에 차츰 적응해 갔다. 오히려 출퇴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율 속에 일을 더해야겠다는 무언의 압박을 느낀 직장인들도 있었다. 출근 이후 사무실에서 티타임, 동료들과의 수다, 메신저 등 업무 외적인 루틴이 사라져 오히려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기업은 다시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하려는 모습이다. 바이러스로 인해 유연근무를 경험한 직장인들이 그 경험치를 잊을 수 있을까. 3년이 지난 현재, 일상 속에서

    2023.03.07 10:34:51

    [조직문화가 변하고 있다①] 출근 고집하는 CEO vs 떠나는 인재들···기업 성패 좌우하는 '조직문화'
  • 전기차 시장 '기준' 제시하는, 길잡이 별 될 것

    지난해 폴스타는 성공적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안착했다. 2794대의 판매고를 올린 ‘폴스타 2’가 한국수입차협회 회원사 기준 수입 전기자동차 판매 1위 모델에 올랐을 정도다. 하지만 이는 신호탄일 뿐이다. 당장 올해 ‘폴스타 3’가 출격한다. 폴스타의 성공적 ‘데뷔’를 이끈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폴스타 2가 2022년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 판매를 시작한 브랜드이기에 더욱 놀라운 성과다. “많은 수입차 브랜드 중 진출 첫해에 2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은 폴스타가 유일하다고 하더라. 좋은 성적으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던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일종의 ‘신인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 폴스타 2가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요인을 분석한다면. “실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폴스타 2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 응답자의 29%가 디자인을, 22%가 안정성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 스칸디나비아 미니멀리즘의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많은 나라의 안전 테스트에서 증명된 최고 수준의 안정성, 전기차 최초로 적용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등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실제 폴스타 2를 타나.   “물론이다. ‘폴스타 2 롱레인지 듀얼모터 퍼포먼스 팩’을 운전하고 있다. 1년 넘게 타고 있지만 여전히 디자인에 매력을 느낀다. 또 전기차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와 흡사한 주행 질감도 마음에 든다. 이는 폴스타 2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

    2023.02.27 22:50:47

    전기차 시장 '기준' 제시하는, 길잡이 별 될 것
  • 애터미, 3년 연속 한국서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애터미가 3년 연속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애터미는 지난 2월 24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1회 글로벌 경영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2023년 제 21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5위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좌측 상패를 들고 있는 사람부터 애터미 김태원 CBO(혁신리더), GPTW글로벌 총괄 마이클 부시 CEO, 애터미 박한길 회장, 지방근 GPTW코리아 대표, 애터미 김경희 CMO(자랑스런 워킹맘)]애터미는 젖소철학 아기철학이라는 독특한 직원사랑 문화로 정평이 나있다. 본사인 애터미파크에 수영장과 헬스장, 미끄럼틀, 트램펄린 등 놀이와 운동시설이 있고, 지근거리에 체육관과 승마장이 있는 이유도 일하다 지치거나 체력이 떨어진 직원들이 편하게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박한길 회장은 “열심히 일하다 건강을 놓치는 직원이 있을까 우려된다”며 “직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회사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회사”라고 말했다.GPTW(Great Place to Work)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관인 GPTW INSTITUTE를 통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60개 국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GPTW Korea를 통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3년 연속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선정됐으며, 김태원 애터미 CBO(Chief Broadcasting Officer)는 대한민국 혁신 리더에, 김경희 애터미 CMO(Chief Marketing Officer)는 자랑스러운 워킹맘으로 각각 선정 됐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해 주셔

    2023.02.27 10:24:01

    애터미, 3년 연속 한국서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 ‘CEO로 키워준다’…후계자 경영 사관학교는 어디?

    [비즈니스 포커스] 주요 그룹 오너 3~4세들이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회사(부서)를 보면 그룹의 미래 전략 먹거리가 보인다. ‘후계자 경영 사관학교’ 역할을 하는 기업들과 경영 수업 트렌드를 살펴봤다.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은 그동안 경영 수업으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실전에 배치된 상태다. 이들은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라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동관·정기선, 주력 회사에서 워밍업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에너지·방산 등 주력 사업과 그룹 전반을 총괄하고 있고 차남과 3남이 각각 금융과 레저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2022년 8월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기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과 함께 (주)한화 전략부문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의 대표도 겸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업황 부진 속에서도 태양광 사업을 뚝심 있게 밀어붙여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미국과 유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김 부회장은 한화그룹의 핵심 사업인 우주항공·방산 부문을 진두지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 수익 구조를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미래 먹거리 확보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게 그룹 안팎의 평가다. 한화솔루션·(주)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의 경영 성과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흑자 전환 달성 여부가 김 부회장의 경영 능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기선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은 2021년 10월 12일 지주

    2023.02.08 06:07:01

    ‘CEO로 키워준다’…후계자 경영 사관학교는 어디?
  • 4대 금융지주 CEO, 승계 절차 투명성 높여야

    4대 금융지주(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분석한 결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아주기업경영연구소는 ‘4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회장) 선임 정책과 시사점’ 보고서를 7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 대 금융지주 모두 회장의 임기 수개월 전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하고 있다. 적극적 자격요건으로 각 금융지주별 가치관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자격과 연령을 두고 후보군을 선정한다. 하지만 4 대 금융지주 중 일부만이 외부 후보를 상시 후보군에 포함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실제로 외부 후보가 최고경영자에 선임이 된 사례 여부도 불투명하다. 외부 후보군 관리가 실질적으로 유효한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경영승계정책 패러다임이 지배주주가 없거나 주식소유분산이 비교적 활발한 기업에도 적용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소유분산기업은 경영자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지배주주의 부존재로 주주와 경영자 사이의 이익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부본부장은 “외부 후보를 적극 반영하여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함으로써 황제 연임 등의 지배구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외부 후보군 편입을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해 이사회 감독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2.07 17:42:08

    4대 금융지주 CEO, 승계 절차 투명성 높여야
  • 전 세계 CEO 47%, “세계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한 경기침체 올 것”

    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 대다수가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재편 및 코로나19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박용근)의 전략컨설팅 특화 조직인 EY-파르테논이 26일 공개한 ‘2023년 1월 EY CEO 아웃룩 펄스 (EY CEO Outlook Pulse – January 2023)’ 설문조사 결과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해당 설문조사는 한국 포함 전 세계 16개국 기업 최고경영자(CEO) 1,200명의 경기전망, 기회 및 도전과제에 대한 견해를 담고 있다.본 설문조사에 참여한 CEO의 98%는 올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의 대부분의 응답자가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가운데 50%는 경기침체가 심각할 것이라고 바라본 반면, 48%는 경기침체가 완만하게 지나갈 것으로 전망해 다가올 경기침체의 정도와 기간을 두고서는 시각차가 있었다.특히 ‘경기침체가 완만하고 짧게 지나갈 것을 예상한다’와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응답자를 제외한 나머지 응답자 중 55%(전체의 47%)는 2007년~2008년 세계 금융위기보다 더욱 심각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설문조사에 응한 국내 CEO들은 전원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예상했다. 그 중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각할 것이라고 바라본 응답률이 72%에 달했고,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58%로 답해, 글로벌 경기가 국내보다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또한 글로벌 CEO 32%는 성장의 최대 리스크로 ‘불확실한 통화 정책 방향 및 자본 비용의 증가’를 지목했다. 코로나19 관련 이슈도 32%가 지목했으나, 지난 조사 결과인 43% 대비 우려 수준은 낮아졌

    2023.01.26 09:23:49

    전 세계 CEO 47%, “세계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한 경기침체 올 것”
  • "낙하산으로 온 C레벨이 절 내보내려고 해요" [강홍민의 HR Insight]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처음엔 부탁받고 들어왔어요. 하도 급하다고 해서 일손 도울 겸 합류했는데, 이렇게 나오니 난감하네요.”초기 스타트업이 그렇다. 해야 할 일은 많고, 일손과 자금은 늘 부족한 상태다. 운 좋게 투자를 받더라도 일손은 늘 부족하다. 그만큼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A 모빌리티 스타트업에서 일어난 일이다. 창업 초기가 늘 그렇듯 이곳도 마찬가지로 부족한 일손을 메우려 동분서주하던 시기가 있었다. 경쟁사와 차별점을 주기 위한 제품과 기술력에는 자신 있었지만 브랜드 PR을 맡아 줄 담당자가 없었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상황이라 대표의 가족까지 품을 팔면서 홍보·마케팅에 나섰지만 전문가가 아니었기에 허점 투성이었다. 그래도 어쩌랴. 비는 곳이 나오면 비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시드투자가 간절했던 이곳에서는 투자 유치를 위해 전직원이 야근도 불살랐다. 다행히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투자를 받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회사를 바라보는 눈들은 더 많아졌고, 일 역시 산더미처럼 불어났다.그 무렵, 이 회사에 투입된 ㄱ은 창업시장에서 나름 잔뼈가 굵은 인물이었다. 1인 창업으로 수년 간 회사를 운영하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ㄱ은 본업 외에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알바를 뛰며 사업체를 유지했다. 지인이었던 A사의 핵심 인물이 ㄱ에게 ‘잠깐 우리 일 좀 도와 줄 수 없느냐’라는 제안은 내심 그에게도 좋은 기회였다. 일주일 중 절반은 지원 근무를, 절반은 본업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승낙했지만 그래도 일이란 게 그렇지가 않다. ㄱ은 주춤했던 본업을 잠시 미뤄두고 새로운 일에 매진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2023.01.17 11:03:36

    "낙하산으로 온 C레벨이 절 내보내려고 해요" [강홍민의 HR Insight]
  • ‘워밍업 끝’ 실전 돌입한 오너들…41세 부회장·39세 사장 나왔다

    [비즈니스 포커스]주요 그룹 오너 2~4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재계의 세대교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연말 인사 시즌에 새롭게 임원진에 합류하거나 최고경영진으로 승진한 젊은 오너 경영인 중에선 1980년대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30대 사장까지 등장했다.경영 수업을 마치고 실전에 투입된 재계 차세대 리더들은 승진과 동시에 경영 실적에 대한 책임까지 함께 짊어지게 됐다.  코오롱·CJ 등 30대 오너 전면에 한화는 올해 재계에서 가장 먼저 인사를 마치며 본격적인 미래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8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41)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0월 3남인 김동선(34)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김승연 회장은 올해 71세로 지난 41년간 한화그룹을 이끌어 왔다. 부친이자 한화 창업자인 고 김종희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1981년 29세의 나이에 회장에 취임해 ‘최연소 총수’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 올해 취임 41주년을 맞이하면서 ‘최장수 총수’가 됐다.한화그룹은 장남인 김 부회장이 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을 맡고 2남인 김동원(38) 부사장이 금융업을, 3남인 김동선 전무가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맡으며 3형제의 승계 구도가 명확해지고 있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은 2023년 3월 별도법인으로 독립할 예정인데 김 전무가 경영 지휘봉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승마 국가 대표 출신인 김 전무는 미국 3대 버거 프랜차이즈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론칭을 주도해 최근 주목받고 있다.SK그룹에서는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42)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이 신임 사업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호정

    2022.12.09 06:08:02

    ‘워밍업 끝’ 실전 돌입한 오너들…41세 부회장·39세 사장 나왔다
  • "피부 과학과 화장품의 만남, 선구자 역할에 자부심 크죠"

    매일 쓰는 마스크 때문일까. 의사나 약사가 개발에 참여한 더모코스메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이름도 어려운 더모코스메틱은 대체 무엇일까. 지난 2013년 한국에 진출해 시장을 선도해 온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의 전현진 지사장을 만나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우선 축하한다. 지난 5월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이하 PFDC) 지사장이 됐다.“책임감이 크다. PFDC는 ‘아벤느’와 ‘듀크레이’ 같은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과 ‘르네휘테르’, ‘클로란’ 등 헤어 케어 브랜드뿐 아니라 항암제, 피부과 치료제 등 제약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이 매우 광범위하다. 특히 지금은 바르는 의료 기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메디컬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시기라 어깨가 더욱 무겁다.”- 르네휘테르를 한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2013년 PFDC가 지사를 설립할 당시만 해도 르네휘테르는 유통사를 통해 한국에 진출해 있었다. 이전 유통사와의 양도·양수 협상이 결렬된 후 대대적인 리론칭을 직접 진두지휘했기에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크다. 지금도 당시를 생각하면 아찔할 정도다. 갓 입사한 영업부장, 마케팅 직원과 함께 세 사람이 한 달 만에 제품 등록과 수급부터 백화점 입점 준비, 매장 디자인, 공사, 직원 채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야 했다. 작은 부분이라도 어긋나면 큰일 나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결국 단 한 달 만에 7개 매장의 영업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기적’ 같은 일이었다.” - 피에르파브르는 1960년대 ‘더모코스

    2022.11.28 13:58:15

    "피부 과학과 화장품의 만남, 선구자 역할에 자부심 크죠"
  • "사운드와 품질에 타협 없어...럭셔리 시장 선도"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로 잘 알려진 뱅앤올룹슨에서 새로운 사운드 바, ‘베오사운드 씨어터’를 선보였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한국을 첫 방문한 크리스티안 티어(Kristian Tear)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 서울을 방문한 소감이 궁금하다. “한국에 몇 번 방문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로는 첫 번째 방문이다. 빠른 발전 속도와 뛰어난 혁신 기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까지 늘 한국에 대해 대단하다고 생각해 왔다. 특히 뱅앤올룹슨의 대표로서 처음 방문한 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해외 출장지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다.(웃음)”- 뱅앤올룹슨은 한국의 LG전자와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뱅앤올룹슨과 LG전자는 TV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TV를 선택했고 그것이 바로 LG전자의 제품이었다. LG전자와의 협업은 뱅앤올룹슨이 더 발전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최근에는 한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V60과 G90에서도 뱅앤올룹슨의 오디오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쁘게 생각한다.” -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가. “뱅앤올룹슨은 전 세계 8개 포커싱 글로벌 마켓을 선정했다. 그중 한 곳이 한국이며, 국가별 매출로는 세계 7위다. 이 사실만으로도 뱅앤올룹슨이 한국 시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한국 소비자는 제품을 고를 때 기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나아가 트렌드를 만들기도 한다.

    2022.10.31 19:41:32

    "사운드와 품질에 타협 없어...럭셔리 시장 선도"
  • ‘복합 위기 뚫을 인재 찾아라’…재계 연말 인사 관전 포인트

    [비즈니스 포커스] 전쟁 장기화,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 인플레이션 지속 등 글로벌 악재로 ‘R(경기 침체)의 공포’가 현실화하면서 한국 경제에 복합 위기 경고등이 켜졌다.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기 임원 인사를 앞당기고 있다.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올해 주요 대기업의 인사 폭과 규모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상당수는 핵심 역량 강화와 미래 준비, 전문성, 젊은 인재 등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앞두고 인적 쇄신 전망도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은 지난해 12월 9일 인사를 발표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용 부회장의 승진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그의 경영 복귀 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사장단보다 부사장과 상무급 임원의 변화가 클 것이란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하지만 최근 이 부회장이 승진한다면 대대적 임원 인사를 하는 게 부담스러울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분야 부동의 선두인 대만 TSMC에 내주면서 반도체 위기감이 커진 상태다.6월에는 반도체연구소장을 비롯해 반도체 사업부 관련 임원 20여 명을 교체했다. 이 중 부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만 10여 명이다. 지난해 연말 정기 인사를 단행한 지 6개월 만에 부사장급 10여 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것은 이례적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물론 파운드리 등 미래 전략 분야에서 기술 초격차를 통해

    2022.10.24 06:05:02

    ‘복합 위기 뚫을 인재 찾아라’…재계 연말 인사 관전 포인트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재용…LG아트센터에 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사업장과 법원을 오가는 바쁜 일정에도 10월 13일 새로 개관한 LG아트센터를 찾아 눈길을 끈다.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로 문을 연 LG아트센터를 방문했다.재판 일정으로 공연 시작보다 늦게 도착한 이 부회장이 새로 지은 LG아트센터 건물을 둘러본 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영국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 중 일부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LG아트센터는 22년간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했던 LG아트센터가 강서구 마곡동으로 이전해 이날 공식 개관했다. 뮤지엄 산과 일본 나오시마 이우환 미술관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8월 15일 광복절 특면 사면으로 복권한 뒤 국내외 삼성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앞서 10월 4일에는 방한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암) 인수 협력을 위해 회동했다. 이번주에는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공장 준공식, 12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정기 회의, 13일 회계 부정·부당 합병 혐의 관련 1심 속행 70차 공판, 14일 회계 부정·부당 합병 혐의 관련 1심 속행 71차 공판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재계에서는 최근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4대 그룹 총수 중 회장 타이틀을 달지 않은 것은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 이 부회장은 2012년 12월 44세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10년째 부회장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회장 취임 시기로는 10월 25일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 11월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사

    2022.10.14 17:18:12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재용…LG아트센터에 떴다
  • 경영자의 공부, 잘못하면 더 크게 망한다[박찬희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잘못된 공부는 안 하는 것만 못하다. 꼭 필요한 일에 쓸 시간과 노력을 헛되게 버릴 수도 있고 얼치기 지식으로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그럴듯한 말로 떠보려고 우겨 댄 말과 글이 널려 있어 잠시 정신줄을 놓는 순간 속아 넘어가기 딱 좋다.함부로 솔직하게 투박한 진실을 얘기했다가 세상의 흐름을 거스를까 걱정돼 우아하고 착한 말만 늘어놓다 보니 알맹이는 사라지고 꾸며지고 포장된 말과 글만 넘쳐난다.그래서 이왕 공부하려면 정신 바짝 차리고 제대로 해야 마땅하지만 그러려면 너무 힘이 든다. 시간을 내 읽고 생각하는 일은 원래 피곤하고 괴로운 일이다. 당장 돈이 되지도 않아 남들이 얘기하지 않는 혹은 행간에 숨겨진 진실의 조각을 찾으려면 심신이 피폐해진다.휴가철이면 등장하는 ‘최고경영자(CEO)가 읽는 책’을 생각해 보자. 대부분 미래를 내다보고 더 착하게 세상과 함께하는 얘기들로 가득하다.볼 것이 넘쳐나는 세상에 과연 책을 읽는지도 의문이고 피 터지는 투쟁의 현장에 정말 그런 아름다운 얘기들이 쓸모가 있는지도 모르겠다.한때 ‘지식 경영’ 운운하며 경영 현장의 학습과 토론이 관심을 끈 시절도 있지만 사실 경영자의 능력은 끝없이 정보를 얻고 여러 각도로 현실에 비춰 보면서 생각과 경험의 폭을 넓히는 과정에서 커진다.세상을 우습게 알고 더 알아보고 생각하지 않는 자만심, 뭔가 그럴듯한 말과 글로 부족함을 덮으려는 허영심은 경영자를 바보로 만든다. 허영은 무지보다 위험하다.전략은 미래를 만드는 일이고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이 모여 가능성을 더해 간다. 그 가치를 설득해 힘과 돈을 모으고 세상에 알리려면

    2022.10.04 10:10:03

    경영자의 공부, 잘못하면 더 크게 망한다[박찬희의 경영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