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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스트리트 수비학

    숫자 1은 최고의 수를 의미한다. 인도인을 제외하고는 0이라는 숫자를 몰랐기 때문에 자연수 1은 언제나 숫자세계의 출발점이었다. 인도인의 0은 아랍세계를 거쳐 13세기 이탈리아로 전해졌고 이로써 유럽인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수학의 세계로 들어섰다. 1은 남성이며 유일신이며 집중력, 창조력을 의미했다. 2는 분쟁을 뜻하며 여성적인 수로 인식됐다. 3은 신성한 수로 인식됐다. 3위일체며 시간(과거, 현재, 미래의 의미에서)을 뜻했고 사랑을 함축하고 ...

    2006.08.30 11:55:19

    CEO
  • “전략적 펀드운용으로 내실다질 겁니다”

    유병득 한국투신운용 사장 “어떻게 하면 고객 성공의 기반이 되는 회사를 만들지 고민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부침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죠.” 국내 상위권의 운용사인 한국투신운용의 대표이사로 지난 6월 취임한 유병득 사장(51)은 지난 92년부터 6년간 삼성생명에서 주식부장, 채권부장, 런던투자법인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99년 삼성생명투신 운용실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1년간 SK투신운용 대표를 맡았다. 유사...

    2006.08.30 11:55:19

    CEO
  • “M&A 컨설팅 한단계 업그레이드위해 최선”

    이황상 ACPC 대표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공개 매수를 자문해 봤다(99년 나이키의 삼나스포츠 공개매수 자문). 이제는 거의 신화가 되어버린 기업구조조정 사례의 계기를 마련한 주인공이기도 했다(99년 한국전기초자의 아사히 글라스 매각 중개). 초기 국내 M&A의 '메카'였던 대우증권 M&A팀을 이끌기도 했다.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이제는 M&A부티크 ACPC 공동대표인 이황상 사장은 자나깨나 M&A시장을 활성화시킬 궁리에 바쁜 M&...

    2006.08.30 11:55:19

    CEO
  • '생태주의 국토개발' 프로젝트 진두지휘

    '생태주의 국토개발' 김진호 한국토지공사 사장(61)이 내린 '작전명'이다. 다소 모순된 단어조합이지만, 김사장은 이를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환경시스템에 부합하는 토지개발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한다. 한 마디로 보전의 필요성과 개발의 당위성을 조화시킨다는 얘기다. “물순환체계를 그대로 따르고 동식물의 종다양성을 보존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환경생태 개발기술을 적용할 생각입니다.” 김사장은 지난해 부임 이후 줄곧 이 점을 강조해 왔다. 각종 ...

    2006.08.30 1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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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말회사서 바이오기업으로 변신중"

    인따르시아는 이탈리아어로 섬세하고 견고하다는 의미다. 이런 회사이름 때문에 종종 외국기업으로 오해받곤 한다. 하지만 이 회사는 캐릭터 입체양말, 패션 속옷, 골프웨어, 그리고 최근에는 첨단 바이오제품을 생산하면서 외국의 유수 기업들과 당당하게 겨루고 있는 순수 토종 기업이다. 국내 양말업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최근에는 외국기업이 독점하다시피 한 탈취제 시장에 원적외선 탈취제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양말이나 옷에 ...

    2006.08.30 1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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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낵'의 스트럴드블럭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누구일까? 남자일까, 여자일까? 신화가 아닌 실존 기록에 따르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122세까지 살다가 97년에 세상을 떠난 프랑스인 잔 칼망 여사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50세를 넘어선 것은 20세기 들어서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평균수명이 19세에 불과했으니, 33세에 죽은 알렉산더 대왕은 당시로서는 장수한 축에 속한다. 한국에도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말이 있다. 70세까지 사는 경우는 ...

    2006.08.30 11: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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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시아 금융 허브로 부상 확신”

    제프리 베그 액센츄어 동북아시아 금융서비스그룹 총괄대표 홍콩, 상하이, 서울 중 동북아시아의 금융중심지는 어디일까. 세계적 컨설팅회사인 액센츄어는 최근 서울을 동북아 금융센터로 지목한 듯하다. 그리고 첫 단추로 서울사무소의 제프리 베그 전무(37)를 동북아 금융서비스그룹 총괄대표에 앉혔다. 액센츄어가 한국에 진출한 지난 86년 이후 처음 있는 파격적인 인사다. 다른 글로벌 컨설팅사들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조치다. 베그 전무는 한국을 비롯...

    2006.08.30 11:55:18

    CEO
  • 앵무새들의 환율

    국제 외환시장의 크고 작은 변동이 언제나 시장원리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통화질서는 때로는 국가간 투쟁과 갈등,협상의 결과이며 언제나 총체적인 힘의 기울기를 반영한다. 일본의 좌절이 시작됐던 85년에도 그랬고, 엔화의 꿈이 짓밟혔던 97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아시아가 외환위기의 와류로 빨려 들어가던 97년은 특히나 그랬다. 지구촌 곳곳에서 위기 사이렌이 맹렬히 울어대던 당시 일본은 엔화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했고, 미국은 이를 극력 저지...

    2006.08.30 11:55:18

    CEO
  • “세계 경제 정통해야 진짜 이코노미스트죠”

    앤디 셰이 홍콩 모건스탠리 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주룽지 중국총리가 때때로 전화를 걸어 “앤디는 요즘 경제를 어떻게 보나” 하고 물어본다는 이코노미스트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다. 정장에 백팩을 둘러맨, 전형적인 '월스트리트 패션'의 사내가 나타났다. 홍콩 모건스탠리증권의 앤디 셰이(38)다. 30대 후반의 나이가 무색하게 소년티가 물씬 풍기는 동안이었다. 모건스탠리 아시아·태평양지역 분석팀장 셰이는 최근 가 실시한 '2002년 상반기 베스트...

    2006.08.30 11:55:17

    CEO
  • 오프라인 '유통 1등'·온라인서도 실현

    강현구 롯데닷컴 이사 “동호회로 시작한 PC통신이 사이버 롯데백화점으로 성장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강현구 롯데닷컴 이사(42)는 사이버 롯데백화점 총지배인이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 업계 가운데 정상급에 속하는 1,800억원대 매출(상반기)을 일으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상반기 잠정치지만 약 1,891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에 이어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선두를 유지한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강이사가 최근 도입...

    2006.08.30 11:55:17

    CEO
  • “복더위엔 태국정통 보양식이 최고”

    싸이찰리 완나프륵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장 삼복더위엔 보신탕이나 삼계탕 같은 보양식이 최고 인기다.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다. 열대지방인 태국에도 이런 음식이 있다. 싸이찰리 완나프륵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장은 요즘 태국의 보양식을 한국인에게 알리느라 더위마저 잊고 지낸다. 태국 정통 보양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한 '퓨전 보양식'을 들고 전국순회에 나선 것이다. 지난 7월1일부터 서울시내 5곳의 태국식 레스토랑을 일주일씩 돌며 태...

    2006.08.30 11:55:17

    CEO
  • 금융상품 특허 연타석 홈런 '아이디어 맨'

    허성무 한누리투자증권 기업금융팀 부장 '교환사채의 교환권과 사채권을 분리하면 어떨까.' '벤처에 투자할 때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해결책은 없을까.' 이런 독특한 아이디어로 일종의 '특허'인 '금융신상품 배타적 사용권'을 석 달 사이 두 건이나 획득한 인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허성무 한누리투자증권 부장(37). 그의 상품개발력이 높다는 것은 지금까지 증권업협회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상품의 수가 적다는 사실에서도 잘 드러난다. 지난해 연말...

    2006.08.30 11:55:17

    CEO
  • 두 도시 이야기

    미국 증권시장의 함몰을 두고 지난 1929년 주가대폭락 사태를 비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태진행의 경과나 당시의 경제계 사정들을 회고해 보면 '실로 역사는 반복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유망기업의 몰락, 지도급 인사들이 관련된 추문, 주가폭락, 정치권 동향, 심지어 경제상황을 돌아보더라도 놀라울 정도의 유사성이 발견된다. 당시에도 '신경제'라는 말이 등장했고 증권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주장이 전문가들...

    2006.08.30 11:55:15

    CEO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A회사의 기획실에 배치받은 김대리에게 B시장에 새로이 진입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 여부와 진출한다면 그 방안을 수립하라는 임무가 부여됐다. A회사 입사 후 기획업무와 별로 관계없는 업무만을 담당해 온 김대리는 어떻게 시장진입 과제를 다뤄야 할지 고민스러웠다. 이러한 시장진입 과제는 A회사의 김대리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개인이 소자본으로 창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 은퇴 후 조그만 레스토랑 운영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규모와 복잡성 면에서 차...

    2006.08.30 11:55:15

    CEO
  • Push시장에서 Pull시장으로

    현대의 우리는 글로벌라이제이션과 정보통신혁명으로 상징되는 급격하면서도 구조적인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IMF 위기는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시장구조가 겉잡을 수 없이 빠르게 변해 오늘 잘 팔리는 상품이 내일도 잘 팔릴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과거에 잘나갔다고 해서 미래에도 잘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이러한 변화는 더 이상 과거의 연장선상에서 현재 및 미래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없도록 ...

    2006.08.30 11:55:15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