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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게임은 재능의 영역" 프로게이머가 가지고 있는 이 능력

    시간당 인지하는 시각 정보의 양이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포츠나 경쟁 게임에 참여할 때 선천적으로 유리한 사람이 있다는 해석이다. 앤드류 잭슨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동물학과 교수 연구팀이 1일(현지시간) 실험 참가자마다 깜빡이는 화면을 인식하는 능력을 ‘시간적 해상도’라고 정의한 뒤 측정하고 비교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은 1초에 수십 번에서 수백 번씩 깜빡거리지만 사람들은 보통 인지하지 못한다. 1초에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최대 프레임 수’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를 정량화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들이 깜빡이는 광원을 인식할 수 있는 최대 주파수를 측정했다. 광원이 1초 동안 깜빡거리는 횟수를 점차 늘리면 우리의 눈은 어느 순간 빛이 깜빡이지 않고 그대로 켜져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는 전제로 실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실험 결과 어떤 참가자는 초당 35번 빛이 깜빡이고 있음에도 이것을 가만히 켜져 있는 상태로 인식했다. 또 어떤 참가자는 초당 60회 이상 속도로 깜빡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구기 스포츠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하는 상황, 경쟁 게임처럼 장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 영향을 줄 것이다”라며 “테니스를 치거나 온라인 판타지 세계로 뛰어들기 전 다른 사람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하고 빠르게 인지하는 능력인 동체시력과 유사한 개념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빠르게 움직이는 사물을 정확하게 보는 능력이 필요한 F1 카레이서나 권투선수, 프로게이머들의 일반

    2024.04.02 16:16:29

    "역시 게임은 재능의 영역" 프로게이머가 가지고 있는 이 능력
  • [CEO & BIGDATA]성장 막힌 위기의 엔씨, 공동대표 체제로 돌파할까

    편집자 주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엔씨소프트가 신임 대표에 박병무 씨를 내정,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한다고 지난 3월 20일 밝혔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에 대응해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원팀(one team) 시너지를 발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 사측의 입장이다.공동대표 체제 속에서 김 대표는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창의력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CCO)로서 엔씨의 핵심인 게임 개발과 사업에 집중한다. 박 대표는 경영 시스템과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한다.신작의 연이은 실패와 신뢰도 추락으로 지난해 30%가 넘는 매출 감소 등 위기에 직면한 엔씨소프트가 이번 결정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 최근 3개월간 김택진 공동대표 관련 뉴스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박병무 #창사이래 #공동대표체제 #원팀“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와 내부 역량 결집을 위해 ‘원팀’으로 전력투구하겠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3월 20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 출범’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공동대표 체제 도입 배경을 밝혔다.엔씨소프트는 단독 경영 체제를 이어 오며 김 대표가 개발과 경영을 모두 챙기는 경영 전략을 꾸려 왔다. 그러나 지난해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L)’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30.8%, 영업이익은 75.4% 쪼그라들었다. 이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

    2024.03.26 07:20:49

    [CEO & BIGDATA]성장 막힌 위기의 엔씨, 공동대표 체제로 돌파할까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올해 출시 가능성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 버전이 올해 안에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소니 분석가들은 올해 플레이스테이션 5 새로운 버전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2025년에 출시될 게임 ‘그랜드 셉트 오토(Grand Theft Auto VI, GTA)’에 향상된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를 향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게임으로 흐르게끔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전문가들은 그동안 소니의 신제품 발매 주기를 고려했을 때, 올해가 플스5 프로 버전을 내놓을 시기라고 분석했다. 기존 기기 판매량이 줄어들 때 즈음 새로운 기기를 출시한다. 일례로 소니는 PS4가 출시된 지 약 3년 만에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버전을 출시했다. 현재 플레이션5는 2020년 11월에 처음 출시돼 3년이 넘었다.도쿄에 본사를 둔 게임 컨설팅업체 칸탄 게임즈(Kantan Games)의 CEO 세르칸 토토(Serkan Tot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업계는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의 올 하반기 출시를 소니가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폭넓게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니는 2025년 GTA VI가 출시될 때 훌륭한 하드웨어를 준비하기를 원할 것이다. 이는 전체 게임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15일 기준 플레이스테이션5 공식 출고가는 68만8000원으로, 작년 4분기 기준 누적 1640만대가 판매됐다.소니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판매 목표치를 2023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기존 2500만대에서 2100만대로 줄였다. 게임 부문 연간 매출 목표치도 4조3600억엔 (약38조7189억원)에서 4조1500억엔(약36조8540억원)으로 낮췄다. 이는 게임사업 부문 경영실적 악화를

    2024.02.20 13:51:55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올해 출시 가능성
  • "짝퉁 포켓몬이라더니..." 3일만에 2000억원이나 팔린 이 게임

    19일 출시된 생존 크래프팅 게임 ‘팰월드(Palworld)’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6일 발매 후 6일만에 ‘팰월드’는 800만장이 팔렸다. 발매 후 24시간 만에 200만장, 3일 만에 400만 장이 판매됐다. 판매금액은 약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24일 기준 스팀 최다 동시접속자 수 2위를 기록했다. 186만4421명이 동시접속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1위는 325만명의 ‘배틀그라운드’다. 팰월드는 아직 ‘얼리 엑세스(Early Access)’ 상태로 아직 개발 중이다. 이를 감안하면 ‘배틀그라운드’를 능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브스는 ‘팰월드’와 관련해 “이렇게 단기간에 광범위하고 폭발적으로 흥행하는 게임은 ‘포켓몬 GO’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국내 시장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더로그(The List of Games) 집계에 의하면 28일 ‘스팀 게임 순위’에서 점유율 2.67%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동일 기준 전체 게임 순위 9위다.팰월드는 약 100종이 넘는 귀여운 생명체 ‘팰(Pal)’이 등장한다. 사용자는 야생의 ‘팰’을 때려잡아 노예로 부릴 수 있다. 잡힌 팰은 채집, 관개, 농사, 요리 등 강제노역을 한다. 또 사용자와 함께 모험에 떠나 전투를 치르며, 이때 이용자는 ‘팰’을 타고 다닐 수도 있다.업계에 의하면 팰월드의 인기비결은 ‘적절한 짜깁기’로 분석된다. ‘포켓몬스터’, ‘젤다의전설’,‘몬스터헌터’,‘포트나이트’ 등의 특징을 조합했다. 게임 내에서 자유로운 모션을 취할 수 있는 점도 한몫한다. 게임 내 NPC를 공격할 수 있으며, 잡아놓은 ‘팰’을 도축해 잡아 먹거나, ‘팰’끼리 교

    2024.01.29 11:16:53

    "짝퉁 포켓몬이라더니..." 3일만에 2000억원이나 팔린 이 게임
  • “프로게이머요? 돈·성적보다 멘탈 관리가 젤 중요하죠”

    올 5월, 김시경(22‧조이트론) ‘FIFA 온라인 4(이하 피파온라인)’ 프로게이머를 소재로 한 영상들이 유튜브에 줄이어 올라왔다. 당시 진행 중인 대회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쉽’ 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한때 1위를 석권하자 그에게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김시경 프로게이머는 평소 게임을 즐겨 했던 아버지를 따라 6살 때부터 비디오게임에 입문했다.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게임을 접할 수 있었던 그는 여러 게임 중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SONY)의 ‘피파(FIFA) 시리즈‘에 유독 흥미를 느꼈다. 김 씨는 피파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인 ‘피파온라인’이 출시되자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며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게 됐다. 피파온라인 구 버전 당시 전체 유저들의 등급을 13개로 나눠 놓은 티어에서 김 씨는 최상위 등급인 ‘전설 A’등급에 등극했다. 게임에 소질을 보인 그의 게임 실력에 주변 친구들은 물론 타 학교 학생들까지 게임 대결에 줄을 설 정도였으니 말이다. 공부와 게임, 둘 다 놓지 않았던 대학생 그는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도 게임을 놓지 않았다. 대학교 1학년이었던 2019년 피파온라인 유저 중 랭킹 100위 이내 해당하는 등급인 ‘슈퍼챔피언스’에 등극하면서 프로게이머의 길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게임과 함께 걸어 온 그는 삶에 있어 ‘피파’는 어떤 의미일까. 김시경 FIFA 온라인 4 프로게이머 직접 만났다. “성적 좋을 때나 나쁠 때 모두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어야..." 김시경 프로게이머(FIFA 온라인 4)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계기가 있나요. “2020년에 랭킹 1위했을 때, 신보석(現 아시안게임 피파온라인 국가대표 감독) 선수로부터

    2023.09.12 10:29:46

    “프로게이머요? 돈·성적보다 멘탈 관리가 젤 중요하죠”
  • 레트로가 삼킨 패션업계…'팩맨·바비'의 부활[최수진의 패션채널]

    요즘 패션업계는 '어떻게 레트로를 잘 활용할까'하는 고민이 가장 큽니다. 짧게 끝날 줄 알았던 Y2K(Year 2000,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시기를 의미) 유행이 코로나19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올해 들어 레트로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의류뿐만 아니라 두건, 리본 장식, 실핀, 벙거지 모자, 통굽 운동화 등 20년 전에 유행한 액세서리도 다시 길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레트로 유행이 이어지자, 패션업계가 택한 또 하나의 방법은 '콜라보레이션'입니다. 20년 전 인기 품목들과 협업을 해 새로운 패션 제품을 만들어 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고전 게임 캐릭터 '팩맨'이 돌아왔습니다. 팩맨은 1980년 일본 게임회사 반다이남코가 출시한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팩맨'이라는 캐릭터를 조종해 유령을 피하는 게 게임의 전부입니다. 유령에 닿으면 게임이 끝납니다. 팩맨을 잘 이동시켜 화면에 보이는 아이템을 먹어야 하고, 이후 골인 지점에 들어가야 하는 게임이죠.이 게임이 얼마나 인기가 있었냐고요? 2016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역대 최고 비디오 게임 50개를 선정했는데, 팩맨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게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게임 화면, 캐릭터만 보여줘도 바로 '팩맨'이라는 답이 나올 만큼 인지도가 높았고요. 출시와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게임계의 역사를 바꿔 놓았으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후속작과 리메이크가 제작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이런 팩맨이 패션 제품으로 나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디스퀘어드2(DSqaured2)가 1980년대를 풍미하던 아케이드 게임 팩맨(PAC-MAN)과

    2023.07.26 09:56:34

    레트로가 삼킨 패션업계…'팩맨·바비'의 부활[최수진의 패션채널]
  • 블랙핑크 지수도 하는 ‘거지 키우기’… 방치형 게임이 뜬다[김민주의 MZ 트렌드]

    비주류였던 방치형 모바일 게임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방치형 게임이란 간단하고 반복적인 동작으로 특별한 조작 없이도 캐릭터가 성장하거나 재화가 증가하는 게임을 뜻한다. 빠르고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숏폼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성향이 인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게임 속 캐릭터가 돼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RPG(롤플레잉 게임) 형태의 방치형 게임이 인기다. 일명 ‘키우기’ 게임이라고도 불린다. 단순한 버튼 조작으로 캐릭터를 동물처럼 키우던 1990년대 말 유행 게임기 다마고치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과거 블랙핑크 지수는 온라인 대화를 통해 팬에게 ‘거지 키우기’ 게임을 추천하며, 해당 게임을 3년째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거지 키우기 게임은 이름 그대로 게임 속 거지 캐릭터를 부자로 만드는 내용이다. 버튼만 계속 누르면 돈이 모이고 그 돈으로 부동산이나 기업, 심지어 도시, 행성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기준 거지 키우기 게임은 다운로드 수 500만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시리즈는 3까지 출시됐다. 방치형 게임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꺼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치형 게임으로 꼽히는 ‘고양이와 스프’, ‘레전드 오브 슬라임’은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각각 누적 다운로드 수 4000만 건, 1800만 건을 돌파했다. 로드컴플릿이 출시한 ‘레전드 오브 슬라임’은 출시 10개월 만에 일간 이용자(DAU) 100만 명, 누적 매출 1000억을 달성하며 글로벌 공략에 성공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국내 방치형 게임 시장 규모가 꾸준히

    2023.07.06 15:49:18

    블랙핑크 지수도 하는 ‘거지 키우기’… 방치형 게임이 뜬다[김민주의 MZ 트렌드]
  • ‘넷마블게임콘서트’ 개최… 로봇이 바꿀 게임의 미래상 제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지난 24일 넷마블 사옥에서 진행된 제 17회 ‘넷마블게임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게임콘서트는 약 130명의 인원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로봇과 게임’을 주제로 한양대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와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한재권 교수는 1부 ‘로봇으로 게임하는 세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재권 교수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으로 상상만 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 중 실제 로봇들을 이용해 게임을 하는 날이 빠르게 도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획자와 엔지니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엄윤설 대표가 ‘나만의 게임친구, Robot’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로봇이 인간의 친구가 된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엄윤설 대표는 “게임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반 능력은 상상력”이라며 “현실의 요소와 상상력에서 나온 환상이 겹쳐지는 순간 완벽한 창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임콘서트에 참가한 강진우씨는 “로봇으로 게임을 개발한다는 발상이 신기했다”며 “향후 로봇기술

    2023.06.26 15:19:43

    ‘넷마블게임콘서트’ 개최… 로봇이 바꿀 게임의 미래상 제시
  • 블랙핑크 게임 나온다···‘블랙핑크 더 게임’ 글로벌 출시 임박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블랙핑크의 첫 공식 모바일 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4일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의 출시 소식을 공개했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3월 ‘BPTG’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월드투어 공연장 전광판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4일 모바일 게임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가 게임 출시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BPTG’가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 프로젝트인 ‘블랙핑크 더 게임’임을 공개했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유저가 멀티버스 세계 속 블랙핑크의 프로듀서가 되어 멤버를 성장시키는 세계관을 가졌다. 이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다양한 포토카드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퍼즐 ▲멤버들의 트레이닝과 사옥을 경영하는 시뮬레이션 ▲나만의 스타일로 꾸민 블랙핑크 아바타로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하는 블랙핑크 월드 ▲게임만을 위해 촬영된 블랙핑크의 고화질 독점 사진과 영상이다. 회사 측은 3년간의 개발 기간으로 준비된 고품질의 게임성과 방대한 규모의 콘텐츠로 팬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최고의 걸그룹 블랙핑크의 첫 공식 게임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당사가 보유한 콘텐츠 게임의 독보적 노하우와 블랙핑크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나 기존과 차별화된 게임을 보여드릴 예정이며, 글로벌 팬덤과 콘텐츠 게임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YG 측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블랙

    2023.04.04 09:40:24

    블랙핑크 게임 나온다···‘블랙핑크 더 게임’ 글로벌 출시 임박
  • 한진, 모바일 물류게임 '물류왕 아일랜드' 런칭

    한진이 13일 모바일 물류게임 ‘물류왕 아일랜드’를 신규 런칭했다. 이는 업계 최초로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Logistics + Entertainment)'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런칭한 모바일 택배게임 ‘택배왕 아일랜드’의 세계관을 확장하여 신규 런칭한 게임이다.‘물류왕 아일랜드’는 기존 ‘택배왕 아일랜드’의 분류, 상차, 배송을 모티브로 한 미니게임 3종에 △숨은그림찾기와 △운송탈출게임이 추가됐다.△숨은그림찾기는 ㈜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물류 사업장과 그곳에서 살고 있는 귀엽고 미래지향적인 캐릭터들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표현한 총 5개의 테마속에서 단계별로 숨은그림을 찾으며 각각의 테마를 완성해가는 게임이다.△운송탈출게임은 출구를 막은 컨테이너 등을 이동시켜 운송수단을 탈출시키는 게임으로 스테이지별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운송수단이 트럭, 선박, 비행기 순으로 변화한다.㈜한진은 ‘택배왕 아일랜드’를 통해 언택트 시대에 중요성이 커진 택배에 대한 재미있고 스마트한 경험으로 이해도를 높이는데 의미를 두었다면, ‘물류왕 아일랜드’는 게임 속 글로벌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진의 물류 세계관을 고객과 함께 완성해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게임 런칭에 앞서 지난 11월에는 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하여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접수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택배왕 아일랜드’가 설치되어 있는 기존 유저는 업데이트가 진행된다.&lsquo

    2022.12.13 11:35:07

    한진, 모바일 물류게임 '물류왕 아일랜드' 런칭
  •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길은 ‘게임’으로 간다[테크트렌드]

    무언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만 할 게 아니라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움직일 수 있게 주변을 세팅하면 열심히 하게 된다. 자유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의식의 영역에서도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 게임 콘텐츠가 중요해지면서 기업에서도 새로운 정보기술(IT)과 비즈니스가 쏟아지고 있다. 게임 콘텐츠는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1) 메타버스의 중심이니까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메타버스 시장이 2024년까지 8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간스탠리는 8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게임이 역대 플랫폼 중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이며 메타버스 개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사용자가 메타버스에서 시간을 보내려면 볼거리·놀거리가 충분히 제공돼야 한다.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주는 콘텐츠는 게임 만한 것이 없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소니와 엑스박스의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영화·음악·글 등 콘텐츠보다 게임이 중요한 이유는 게임이라는 콘텐츠에 최신 IT가 투영되기 때문이다. 실제와 같은 사실적인 그래픽, 스킨이나 아이템 구매를 통한 추가 수익 포인트, 사용자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는 캐릭터와 환경 커스터마이징, 사용자가 스스로 찾아내는 해결 방법, 사용자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엔딩 옵션, 사용자가 만들어 나가는 스토리텔링, 다른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이 모든 것이 집약된 콘텐츠다. 다른 경쟁 콘텐츠는 이 가운데

    2022.12.08 06:00:12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길은 ‘게임’으로 간다[테크트렌드]
  • 글로벌 핀테크 기업, Z세대 겨냥한 금융 거래 게임화 등 분주

    FINTECH NEWS편집자 주 매일 달라지는 금융의 신세계를 조명함으로써 혁신 기술과 금융 산업이 만난 이달의 핀테크 관련 국내외 뉴스를 소개한다.글로벌 핀테크 기업, Z세대 겨냥한 금융 거래 게임화 등 분주 ‘Z세대(1995~2010년 출생자)’가 핀테크 기업의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이들을 겨냥한 흥미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조사 업체인 맨파워그룹(Manpower Group)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경제활동인구의 약 24%를 차지하는 Z세대는 2030년에는 약 3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은 2020년에 내놓은 보고서에 글로벌 Z세대의 종합 소득은 2020년 기준으로 약 7조 달러(약 9870조 원)에 불과했지만 2030년 33조 달러(약 4경6560조 원), 2040년 70조 달러(약 9경877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미래 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글로벌 핀테크 업체들은 Z세대를 위한 △흥미 유발을 위한 금융 거래의 게임화 △개인의 고유한 개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커뮤니케이션(메신저) 기반의 서비스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영국의 인터넷전문은행인 레볼루트(Revolut)는 금융 거래를 게임화시켰다. 거래 이용 시 리워드 제공, 리워드 총점 순위 표시, 목표 저축액 달성률 제시 등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에서 활용되는 랭킹, 대결, 미션 등의 요소들을 금융 거래에 적용했다. 소비자가 설정한 친구 그룹 내에서 점수 순위를 표시해주는 대결 구도를 통해 지속적인 이용을 자극한 것.또한 영국의 자산관리 핀테크 쿼크(Quirk)는 심리학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성격 검사를 활용해 자체적인 재무 성향 검사를 개발했

    2022.12.05 16:48:03

    글로벌 핀테크 기업, Z세대 겨냥한 금융 거래 게임화 등 분주
  • 위믹스 결국 '상장폐지'…국내 게임사들에 불똥 튈까

    한국의 P2E(Play to Earn) 게임의 대표 주자인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11월 24일 업비트 등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이후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상폐 결정 직후 위믹스 가격은 70% 가까이 급락했으며, 위메이드 주가 또한 폭락했다. 위믹스 상폐 쇼크는 국내 게임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의 주가가 모두 크게 하락했다. 이들 게임업체들은 차세대 먹거리로 앞세우고 있는 P2E 공략을 위해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한 곳들이다. 실제 위믹스 사태 이후 이들 업체들이 발행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가격 또한 크게 출렁이는 중이다. 게임업계 차세대 먹거리 P2E 사업 ‘빨간불’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의 시작과 함께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게임은 실내 활동 증가의 수혜를 본 대표적인 산업으로 거론돼 왔다. 이에 힘입어 한국의 게임사들 역시 2020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화려한 시절은 얼마 가지 못했다. 대표적인 성장주로 주목을 받았던 국내 게임업체들은 ‘혁신의 부재’로 인해 큰 비판에 직면한 것이다. 그 비판의 핵심에 자리한 것이 P2W(pay to win) 과금 모델이었다. 게임에서 승리하는 데 필요한 혜택(아이템)을 현금으로 구매해야 이길 수 있는 구조다. 2000년대 후반 이후 ‘한국형 게임’의 수익 모델로 굳건히 자리 잡은 P2W 모델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며 게임 유저들의 거센 반발해 직면해야 했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내 게임업체들이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점 찍은 것이 다름아닌 P2E(pay to earn) 모델이었다. 더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야 더

    2022.11.27 06:00:06

    위믹스 결국 '상장폐지'…국내 게임사들에 불똥 튈까
  • 2년 연속 ‘매출 1조’ 달성…스무 살의 스마일게이트

    [비즈니스 포커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폭발했던 게임 산업이 다시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불어난 인건비와 신작 출시 지연은 게임업계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영업 환경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임업계에 묘수가 필요한 시점이다.2020년 한국 게임사 중 다섯째로 매출 1조원대를 돌파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에도 매출 1조4345억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에 따라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이라는 절대 강자들이 군림했던 게임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SK2’라는 추격 그룹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은 스마일게이트엔 중요한 해다. 창립 20주년과 함께 기업의 전환점이 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한다. 전략을 한 문장으로 간추리면 ‘잘해 왔던 것은 이어 가고 잘할 것은 새로 발굴하는 것’이다.‘3N의 시대’에 도전하는 SK2의 중심 축“스마일게이트는 게임 회사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지식재산권(IP)을 가진 디즈니와 같은 회사로 나아가고자 한다.”약 2년 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으로 게임업계 최초로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가 밝힌 포부다. 스마일게이트를 한국의 디즈니로 키워 내겠다는 그의 구상에 따라 그간 스마일게이트는 단발적인 원 소스 멀티 유스가 아닌 여러 IP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는 유니버스를 구축해 왔다. 스마일게이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슈퍼 IP는 ‘크로스파이어’다. 2007년 출시 후 중국에 진출한 ‘크로스파이어’는 2012년 중국 내 동시 접속자 수 400만 명을 넘겨 중국 기네스북에

    2022.08.23 06:00:13

    2년 연속 ‘매출 1조’ 달성…스무 살의 스마일게이트
  • 게임에서 영감 얻은 ‘소울바운드 토큰’ 제시한 이더리움 창시자[비트코인A to Z]

    올해 5월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새 논문을 발간했다. 이는 ’탈중앙화 사회 : 웹3의 영혼을 찾아서(Decentralized Society : Finding Web3’s Soul)’라는 제목이다. 그는 사회적 정체성을 표현하기 어려운(혹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웹3의 결점을 보완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소울바운드 토큰(Soulbound Token, 이하 SBT)의 개념을 제시했다.웹3 생태계는 태동한 지 10년도 안 돼 스마트 콘트랙트, 작업 증명(PoW), 지분 증명(PoS) 등의 개념들을 등장시키며 전례 없는 독자적인 개방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웹3는 신뢰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 관계를 표현하기보다 이전 가능한 금융 자산을 표현하는 데 집중하며 발전했다. 이러한 특성은 거래를 통해 생성되는 경제적 가치가 인간 그 자체와 서로 간의 상호작용에서 기원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웹3 생태계가 더 이상 확장하지 못하고 한계에 부닥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만든다.비탈릭 부테린이 제시한 SBT은 유명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아이템 ‘소울바운드’에서 유래한 개념이다. 특정 지갑 소유자의 신원을 나타내는 정보를 담고 있는 전송 불가능한 혹은 ‘귀속’된 토큰이다.그렇다면 현재 웹3에는 정확히 어떤 문제들이 있고 SBT는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웹3의 맹점을 보완할 수 있을까.웹2 없이는 지속 불가능한 웹3 생태계‘사회적 정체성의 부재’는 탈중앙화의 실현을 목표로 태동한 웹3 생태계가 그 자체로 구동하지 못하게 만들고 중앙화된 웹2 인프라에 의존하게 만드는 역설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다음의 사례에서 이러한 경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표1>의 사례 외에

    2022.07.27 06:03:01

    게임에서 영감 얻은 ‘소울바운드 토큰’ 제시한 이더리움 창시자[비트코인A to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