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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특례대출 인기에 ‘9억원 이하’ 수도권 새 아파트 주목 받아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장에 나오며 젊은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젊은 층이 선호하는 신규분양 단지 중 분양가가 9억원 이하면서, 택지지구에 들어서거나 도시개발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이번 신생아 특례대출 혜택을 볼 수 있다.27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2023년 아파트 거래량 중 30대 매수 비중이 26.6%를 차지해 25.8%를 기록한 40대를 웃돌았다. 2019년 이후 30대의 연간 매수 비중이 40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이는 지난해 특례보금자리론 등 주택 매수를 지원하는 정책금융 도입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신생아 특례대출 역시 올해 1월 29일 시행된 지 일주일 만에 2조4765억원이 접수되면서 내집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신생아 특례대출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를 가진 가구 중 부부합산 연 소득이 1억3000만원 이하 등 정해진 요건을 갖추면 9억원 이하 주택 매수 시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는 사업이다. 소득, 대출기간, 우대금리에 따라 연 1.6∼3.3% 금리가 적용된다.신규 분양 단지의 경우에는 사업 유형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가 달라진다. 분양 받은 새 아파트에 대해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으려면 아파트 입주 시점에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할 때 신청하면 된다. 그런데 분양 아파트는 입주 시점에 ‘미등기’ 상태인 만큼 주택도시기금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제약을 둔 것이다.재개발·재건축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입주 시점에 바로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없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 추가 분담금 문제, 입주민 관리처분 인가 동의 거부 등이 생기면 등기가 몇 년씩 늦춰질 수 있어서다. 금

    2024.02.27 10:59:20

    신생아 특례대출 인기에 ‘9억원 이하’ 수도권 새 아파트 주목 받아
  • “이거 실화? 2% 금리로 40년 대출”...청년 ‘내 집 마련’ 문턱 낮춘다

    정부가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온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드디어 다음주 출시된다.17일 정부 및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대폭 보강해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대상이 된다. 무주택 세대주가 아니어도 된다.단 연소득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납입한도는 월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청약통장 금리도 높다. 일반 청약 통장에 가입하면 보통 금리는 4% 내외다. 하지만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의 금리는 4.5%다.특히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과 연계된다는 점이다.‘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1년간 가입한 청약자 가운데 청약에 당첨되면 최저 연 2.2%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같은 전용 대출 상품을 연말 출시할 계획이다.전용 대출상품의 명칭은 ‘청년 주택드림 대출’이다. 최장 40년까지 지원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대출 이용 후에도 결혼 시 0.1%포인트, 최초 출산시 0.5%포인트, 추가 출산 시 1명당 0.2%포인트씩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등 생애주기별로 추가 지원을 받는다. 결혼·출산 때마다 금리도 깍아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주거비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정부 관계자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미래계획을 세우고, 청년 주택드림 대출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단 청년 주택드림 대출의 경우 분양가 6억원 이하·전용 85

    2024.02.17 17:06:02

    “이거 실화? 2% 금리로 40년 대출”...청년 ‘내 집 마련’ 문턱 낮춘다
  • “약정 위반 유의하세요”...주담대 갈아타기, 9일간 1조5957억원 신청

    최근 9일동안 주탁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신청액이 1조5957억원에 달했다. 22일 금융업계는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지난 9일~18일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에서 신청받은 대출 이동 건수가 9271건이라고 밝혔다. 전체 신청액은 1조 5957억원이며, 1건당 평균 1억7000만원 수준이다.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18일 531조9926억원으로 지난해 말 529조8922억원 대비 0.4% 증가했다.주담대 갈아타기 전체 신청대비 최종 실행건수는 미미하다. 신청 후 일주일가량 대출 심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5대은행이 지난 9~18일동안 실행한 건수는 총 92건으로 전체금액은 159억원이다.대환대출을 받을 시 주담대 유형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소유권 이전 등기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했다면,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로 대환하더라도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로 대환된다.이때 ‘주택 추가매수 금지’등에 대한 추가 약정에 유의해야한다. 대환대출 취급일이 2018년 9월 14일 이후라면 주택 추가 구입금지 약정이 체결된다.약정 이후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면 실제 용처와 관계없이 약정 위반으로 간주된다. 기한이익 상실 및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 제한, 위 반사실의 신용정보 집중기관 제공 등 불이익 조치를 받을 수 있다.은행들의 대환대출 경쟁은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달 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3월 21일까지 대출 이동을 완료하면 첫 달 대출 이자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29일까지 대출을 갈아탄 선착순 500명에게 첫 달 대출 이자 중 최대 200만원을 포인트로 지급한다. 하나은행은 선착순 2000명에게 7만5000원의 포인트

    2024.01.22 10:40:56

    “약정 위반 유의하세요”...주담대 갈아타기, 9일간 1조5957억원 신청
  • 지난해 은행권 주담대 51조6000억 늘었다

    지난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50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증가 폭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됐다.1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5조1000억원 늘어난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35조원 감소한 데 따른 수치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이 37조1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 중 주담대가 전년 대비 51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이중 주택도시기금 (26조4000억원)과 특례보금자리론(29조4000억원)이 55조8000억원 늘었다.반면 은행권 자체 주담대는 4조2000억원 줄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이 자체 대출 상품으로 개별적으로 판매한 주담대는 16조8000억원, 집단대출은 3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나 전세대출이 24조8000억원 줄어든 영향이다.은행권 기타대출은 14조5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감소폭(22조8000억원) 보다는 적지만, 2년 연속 감소세다.2금융권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27조원 줄었다. 보험업권은 2조8000억원 소폭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27조6000억원)과 저축은행(1조3000억원), 여전사(9000억원)는 감소했다.금융 당국은 “지난해 가계대출이 주택시장 회복 등으로 증가 전환했으나, 대부분 실수요자 위주의 정책자금 대출 위주로 증가했다”며 “증가폭도 예년 대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만큼 올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단계적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 취급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

    2024.01.10 16:00:17

    지난해 은행권 주담대 51조6000억 늘었다
  • “대출 정보 서로 교환?” 4대 은행, 담합 의혹에 공정위 제재 절차

    정부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에 대해 제재 절차에 들어간다. 4대 은행끼리 담보대출 정보를 교환해 LTV(담보인정비율)를 일부러 낮게 설정한 정황이 드러나서다.8일 금융업계에 의하면 공정거래위원회는 4대 은행에 담합 행위 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암묵적으로 담합 했다는 내용이다.4대 은행들은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정할 시기마다 자료를 공유해, 다른 은행과 비슷한 비율로 맞췄다. 그 결과 농협 등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은행의 LTV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최대 7500개에 달하는 지역·물건별 LTV를 은행별로 나눠 엑셀 파일로 정리했다. 일부 은행은 LTV 산정 알고리즘에 타사 LTV를 변수로 설정하기도 했다.공정위는 이런 과정이 시장경쟁을 제한하고 소비자 후생을 낮췄다고 판단했다. 혐의가 인정되면 해당 은행은 최대 수천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된다.공정위는 또 '정보 교환 부당공동행위' 혐의를 적용해 해당 은행에 대해 검찰 고발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4대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조건 담합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발하는 중이다. 4대 은행측은 리스크관리를 위해 정보를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1.09 14:52:23

    “대출 정보 서로 교환?” 4대 은행, 담합 의혹에 공정위 제재 절차
  • ‘출구없는 영끌족’ 주담대 연체율 20대 가장 높다

    20대 이하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아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도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이러한 현상은 부동산 영끌에 뛰어든 20대 청년층들이 고금리에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전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로 1년 전(0.12%)의 2배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연체액도 7600억원에서 1조56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대 이하 연령층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9%를 기록했다.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비율이 전년 동기(0.24%)보다 0.15%p 급등한 것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았다. 20대 이하 연체율은 2021년 3분기 말 0.14%로 30대(0.08%), 40대(0.10%), 50대(0.12%), 60대 이상(0.13%)을 넘어섰다. 20대 이하의 연체율은 올해 2분기 말 0.44%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3분기 말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세대의 연체액 역시 2분기 말 1500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3분기 말 14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900억원)보다는 50% 이상 많았다. 20대 이외의 연령대 연체율 상승폭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말 0.09%에서 올해 3분기 말 0.20%로 올랐다. 연체액도 1500억원에서 3400억원으로 증가했다. 40대 연체율은 0.12%에서 0.23%로 상승하고 연체액은 2200억원에서 4700억원으로 증가했다. 50대 연체율(0.13→0.25%)과 연체액(1800억→3700억원)도 매 한가지였다. 60대 이상의 경우 연체

    2023.12.11 21:32:11

    ‘출구없는 영끌족’ 주담대 연체율 20대 가장 높다
  • "금융당국 눈치 보기"...유명무실해진 '50년 주담대'

    은행들이 연이어 내놓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취급 대상을 제한하거나 아예 상품을 폐기하면서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 대상을 ‘만 34세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담대 만기별로 연령 조건이 신설되며, 오는 25일 신청·약정 건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뿐만이 아니다. Sh수협은행과 대구은행도 50년 주담대에 ‘만 34세 이하’ 연령 제한을 두기로 했다.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은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BNK부산은행도 50년 만기 주담대 출시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은행들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은 금융당국의 눈치 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금융당국은 최근 주담대 관리 강화 계획을 밝히면서, 50년 만기 주담대가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16일 50년 만기 주담대에 대해 연령제한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고, 이복현 금감원장도 같은 날 "은행들이 주담대 산정에서 DSR 관리가 적정했는지 실태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 지적에 은행권은 50년 주담대 판매를 중단하거나, 연령 제한을 설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8.24 11:15:27

    "금융당국 눈치 보기"...유명무실해진 '50년 주담대'
  • 주담대로 폭풍 성장한 카카오뱅크, 지방 은행 위협

    [비즈니스 포커스]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최고 실적을 냈다. 다양한 예·적금 상품과 함께 중저신용 대출, 주택 담보 대출(주담대) 확대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담대는 카카오뱅크의 상반기를 이끈 ‘일등 공신’이다. 금리 경쟁력과 ‘비대면’이라는 편리함이 결합된 결과다. 인터넷 은행의 최강자로 자리 잡은 카카오뱅크는 이제 지방 은행까지 위협하고 있다.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순이익은 1838억원으로 경남은행(1613억원), 광주은행(1416억원) 등을 제쳤다. 금융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대출 강점 앞세워 주담대 큰 폭 성장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영업이익 2482억원, 당기순이익 1838억원을 달성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2분기 평균 월간 사용자 수(MAU)는 1735만 명으로 1분기 평균 MAU 1635만 명에 비해 100만 명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모임통장·26주적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사랑받고 있고 동시에 경쟁력 금리로 무장한 중저신용 대출과 주담대의 확대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의 폭풍 성장을 주도한 것은 주담대다. 지난 2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약 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2조400억원에 비해 3조원 정도 늘었다. 전 분기보다 무려 134.3% 증가했다. 2분기 신규 취급액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이 중 약 60%가 대환 목적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터넷 은행으로서 ‘플랫폼’의 역할에 충실했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신규 대출보다 기존 주담대 보유 고객들이 카카오뱅크의 낮은 금리에 매력을 느껴 카카오뱅크를 찾은 것으로

    2023.08.18 06:00:06

    주담대로 폭풍 성장한 카카오뱅크, 지방 은행 위협
  • 해빗팩토리 미국 법인, 美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 취득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는 자사 미국 법인 ‘해빗팩토리 USA’가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DFPI)로부터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업무 처리 기간을 대폭 줄여도 중개의 한계상 대출 완료까지 최대 30일이 소요돼 올해 1월 해당 사업권을 신청했다. 이번 허가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 금리를 더 낮출 수 있게 됐다. 시스템 정비를 마치고 하반기 운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향후 조지아주, 텍사스주, 네바다주 등으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해빗팩토리는 지난해 1월 로스앤젤레스(LA)에 법인 설립 후 3월 주택담보대출 중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Loaning ai)’를 출시했다. 누적 대출액은 500억 원에 달한다.회사에 따르면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대출이 성사돼야 대출모집인의 소득이 발생한다. 따라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기관에 유리하게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해빗팩토리는 최적의 금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생산성을 높여 비용을 낮췄다. 또 현지 대형 금융기관 웰스파고와 로켓모기지보다 평균 1% 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해왔다. 실시간 금리 조회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주담대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이익을 함께 추구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로닝에이아이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06.19 10:50:01

    해빗팩토리 미국 법인, 美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 취득
  • 뱅크몰, 주택담보대출 제휴 금융사 60곳 선점

    주택담보대출 핀테크 기업 뱅크몰이 자사의 서비스에 제휴된 금융사가 60곳을 넘었다고 밝혔다.12일 회사에 따르면 1금융권 은행만 4곳으로 전체 주택담보대출 제휴사는 총 47곳이다. 이는 토스(12곳), 핀다(8곳), 카카오페이(3곳) 등 주택담보대출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 자사는 지난달 대출비교와 관련된 특허 2종을 획득했다. 자체개발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상품을 노출하며 높은 정확도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초 생애최초, 규제지역 완화가 더해져 담보대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뱅크몰 측은 "작년 1월 1분기 대비 방문자가 746% 증가했으며 최근 총 누적대출비교 금액은 433조를 돌파했다"며 "누적 방문자 수는 385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회사는 향후 적극적인 업무제휴를 맺어 고객에게 정확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06.12 13:17:08

    뱅크몰, 주택담보대출 제휴 금융사 60곳 선점
  • 불확실한 기준금리 전망...주담대도 ‘고정금리’ 전성시대

    지난달 인터넷전문은행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지난달 취급한 아파트담보대출 중 고정혼합금리(고정금리) 비중은 무려 83%에 달했다.주담대 고정금리는 일정 기간 고정금리를 적용한 뒤 변동금리로 바뀌는 방식이다. 케이뱅크의 경우 5년간 고정금리를 제공한 뒤 은행채 연동금리로 12개월마다 금리를 변동하는 방식을 사용해왔다.최근 고정금리 비중이 커진 것은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기준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는 기준금리 4.11%에 가산금리를 적용해 연 3.92∼4.96% 수준을 나타냈다.변동금리 상품은 신규 코픽스(6개월) 3.44%에 가산금리를 더해 최저 3.94%에서 최고 5.7%까지였다.카카오뱅크에서도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한 고객 중 고정금리 선택 비율은 88%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의 주담대 고정금리상품과 변동금리상품의 평균 실행금리는 각각 3.87%, 3.95%로 나타났다.지난 10일 카카오뱅크 주담대 고정금리 상품은 기준금리 연 4.158%에 가산금리를 적용해 연 3.685∼6.56%로 형성됐다.변동금리 상품은 신규 코픽스(6개월) 3.44%에 가산금리를 더해 연 3.782∼6.411% 금리를 제공한 바 있다.아울러 일각에서는 한국은행이 미국에 발맞춰 향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부분도 고정금리 비중이 커진 것에 한 몫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취약차주 지원이라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맞춰 향후에도 고정금리 상품을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12 08:20:17

    불확실한 기준금리 전망...주담대도 ‘고정금리’ 전성시대
  •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1019억원... '역대 최대'

    카카오뱅크가 2,118만 고객 기반에 힘입어 1분기에만 영업수익 5,605억 원, 영업이익 1,36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저신용대출 공급 규모는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118만 명으로 지난해 3월 1,861만 명 대비 약 14% 늘었다. 지속적인 사용자 기반 확대로 경제활동인구대비 침투율은 73%로 전년보다 8%포인트 증가했다.카카오뱅크 측은 "단순히 고객 수만 늘어난 것은 아니다"라며 고객들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생활 속 금융 플랫폼 상품으로 자리잡은 모임통장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3월 말 기준 모임통장 고객은 880만 명으로 2021년 640만 명, 2022년 820만 명에 비해 빠르고 꾸준하게 늘고 있다. 모임통장 잔액은 5조 5,000억 원 수준으로 2021년 3조 8,000억 원, 2022년 4조 8,000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또한 카카오뱅크는 기업금융을 취급하지 않음에도 금융결제원 기준 타행이체건수 점유율이 1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100% 서비스, 직관적인 UI/UX, 오픈뱅킹 서비스 고도화 등 편리한 고객 경험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은행’으로의 성장으로 이어졌고, 카카오뱅크가 ‘금융+생활 필수앱’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객 및 고객 활동성 확보는 수신과 여신 규모의 확대로 이어졌다. 수신 잔액은 출범 이후 최초로 40조 원을 넘어 약 40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고, 여신 잔액은 29조 3,000억 원 수준을 기록, 올해 2분기 중 30조 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은행을 주거래 은행이라고 한다면, 카카오뱅크는 2,118만 고객의 주거래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셈”이라며 “금융 뿐 아니라 일상 생활

    2023.05.03 10:56:21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1019억원... '역대 최대'
  •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특판 실시 '최저금리 연 3.57%'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기념해 4월 2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최저 연 3.57% 금리(20일 기준)의 주택담보대출 특판을 1조원 한도로 진행한다.주택담보대출 특판은 지난 2월에 이어 금리 할인 혜택 형식으로 진행된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 고객과 기존 1년 이상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0.2%p의 금리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비거치 시에는 0.3%p의 혜택이 추가로 적용돼 최초 예상금리 대비 최대 0.7%p의 금리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 특판과는 별개로 타행 대환 고객에게 제공되는 최대 0.6%p의 기존 금리 할인 혜택도 유지할 계획이다.최대 금리 할인이 적용되면 혼합금리 기준 최저 연 3.57%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융권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다. 단 특판 한도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기존 아파트부터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한다. 연립·다세대 주택 역시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도·금리 조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분 29초다.부동산 가치 자동산정 시스템(AVM·Automated Valuation Model)을 도입한 결과 대출가능 한도·금리도 아파트처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담보 분류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담보 대상의 구분 없이 주소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대출 대상 주택을 찾을 수 있다. 단 연립·다세대 주택의 경우, 카카오뱅크 내부 시세판정 시스템으로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 주택만 대출 대상에 포함된다.기존 주택담보대출

    2023.04.20 09:20:20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특판 실시 '최저금리 연 3.57%'
  • 카카오뱅크, 주담대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수 있는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카카오뱅크는 출시 이후 아파트 외 주택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연립·다세대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우선적인 과제로 추진해 왔다. 연립·다세대 주택 역시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립·다세대 고객도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편의성을 최대한 동일하게 누리도록 중점을 둔 결과다.연립·다세대 주택은 시세 파악이 어려워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설계하는 것이 다소 어려웠다. 송호근 카카오뱅크 담보여신캠프 SO는 "연립 다세대 주택은 부동산 데이터 수집이나 검증이 어려워 심사 기간이 길고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애로 사항이 있었다"고 말했ㄷ.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뱅크는 연립·다세대 주택의 시세 파악이 어렵다는 점을 부동산 가치 자동산정 시스템(AVM·Automated Valuation Model), 즉 AVM 시세를 통해 풀어냈다. 부동산 시세 자동산정 서비스 제공 업체와 협력해 AVM을 도입한 결과 연립·다세대 주택도 아파트처럼 빠르게 담보가치를 평가하고, 대출가능 한도·금리를 조회할 수 있게 된 것이다.최근 개정된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은 50세대 미만 아파트, 빌라 등의 경우 은행 자체적으로 평가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연립·다세대 주택의 대출 한도·금리 조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분 29초로, 기존 주택담보대출 한도·금리 조회에 걸리던 시

    2023.04.18 11:42:02

    카카오뱅크, 주담대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
  • 카카오뱅크, 주택 담보 대출 출시 10개월 만에 잔액 1조원 돌파

    [비즈니스 플라자]카카오뱅크는 주택 담보 대출 출시 10개월 만에 대출 잔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2월 7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서류 제출, 대출 심사, 실행까지 대화를 하듯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을 선보였다.편의성·간결성으로 무장한 카카오뱅크의 주택 담보 대출은 출시 10개월 만에 대출 잔액 1조원을 넘어섰다. 누적 조회 건수는 62만 건에 달한다.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부터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의 대상 지역을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혼합‧변동금리 상품에 대해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늘려 월별 원리금 상환 부담을 완화했다.또한 금리 인상기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대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월 취급된 카카오뱅크의 분할 상환 방식 주택 담보 대출의 평균 금리는 4.19%로 주택 담보 대출을 취급하는 16개 은행 중에 가장 낮다.중도 상환 수수료가 무료인 점에 대해서도 호응이 뜨겁다. 카카오뱅크의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은 고객이 절감한 중도 상환 수수료는 지난 11월까지 14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주택 담보 대출 이용 고객 리서치 결과 고객의 68%가 카카오뱅크의 주택 담보 대출 만족 요인으로 ‘중도 상환 수수료 면제’를 꼽았을 정도다.복잡하고 어려웠던 주택 담보 대출을 쉽고 편리하게 만든 카카오뱅크만의 강점도 여전히 유효하다. 대출 가능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분 29초다. 이에 주택 담보 대출이나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카카오뱅크의 주택 담보 대출을 상당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명지 기자 mjle

    2022.12.09 16:25:46

    카카오뱅크, 주택 담보 대출 출시 10개월 만에 잔액 1조원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