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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하반기 세자릿 수 채용 한 곳도 없다···인턴채용도 작년 대비 10%p 줄어

    올해 대기업 10곳 중 7곳이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예전처럼 세자릿 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인크루트가 올 하반기 국내 기업의 채용계획 여부와 채용규모 및 방식 등을 알아보기 위해 기업 727곳을 대상으로 채용동향을 조사했다.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78.8%)이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으나, 올해 작년 동일조사 기준(80.4%) 대비 1.6%p 하락했다.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전혀 없는 곳은 9.6%였다.중견기업도 마찬가지로 상승세였으나, 올해 54.4%로 작년 대비 9.6%p 하락했다. 반면,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힌 곳은 25.2%로, 작년 대비 15.4%p 상승했다.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중소기업은 58.0%였다. 이는 작년 대비 9.1%p 하락한 수치다. 하반기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채용계획이 작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전문가들은 채용 축소의 원인으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신입보다 경력 위주로 채용하려는 분위기가 생겨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하반기 채용계획을 세운 기업 대상으로 채용규모를 살펴봤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 중 채용규모가 확정된 315곳을 대상으로 알아본 결과, 대기업은 △한 자릿수(30%) △두 자릿수(70%)였으며 세 자릿수 채용을 계획한 대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전년 대비 한 자릿수는 8.5%p 하락했고 두 자릿수 채용률은 11%p 상승했다. 세 자릿수 채용을 했던 기업이 두 자릿수로 규모를 축소하며 대규모 채용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중견기업 또한 축소됐다. △한 자릿수(74.4%) △두 자릿수(23.1%) △세 자릿수(2.6%)

    2023.08.23 10:32:56

    대기업, 하반기 세자릿 수 채용 한 곳도 없다···인턴채용도 작년 대비 10%p 줄어
  • 우리은행, 대출 연체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시행

    [비즈니스 플라자]우리은행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대출 연체가 발생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리스타트(Re-Start) 프로그램’을 2024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8월 9일 밝혔다.‘중소기업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기업 대출 30억원 이하, 대출 연체 기간 90일 미만인 개인 사업자와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대출 연장 △대출 재약정 △분할 상환 유예(신규 대환) △추가 대출 등의 방법으로 정상화를 돕는다. 특히 추가·신규 대환 대출은 최장 3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한다.대출 규모 10억원 이하의 개인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은행권 공동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대출 119’가 있지만 이번 ‘중소기업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기존 119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던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개인 사업자와 중소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우리은행이 단독으로 지원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리스타트 프로그램’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8.11 11:51:51

    우리은행, 대출 연체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시행
  • ‘너도나도 기업금융’ 더 치열해질 은행의 왕좌의 게임

    [비즈니스 포커스]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시중 은행들이 ‘기업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대출 잔액 규모로는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 중인 우리은행은 기업 대출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KB국민·신한·하나은행 역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과거부터 기업금융은 은행의 경쟁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분야로 여겨졌다. 최근 들어 달라진 점은 기업들이 중소기업 금융의 성장성을 높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업금융이 은행, 더 나아가 전체 금융지주의 실적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은 하반기에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금융의 명가는 어디인가 1분기 기준 기업금융 강자는 ‘KB국민은행’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1분기 기준 기업 대출금은 158조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147조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전통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에 강하다는 평가를 듣는 신한은행은 그간 다져 온 경험과 브랜드 이미지로 앞으로도 기업 대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업 고객을 위한 ‘신한 비즈뱅크’를 통해 디지털 기업금융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하나은행은 142조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직전 분기(2022년 12월) 137조원과 비교해 기업 대출 증가치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나면서 ‘신흥 강자’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하나은행의 기업 대출은 하나금융지주의 지원 아래 이뤄졌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속적으로 기업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하나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31.8% 증가했다. 연초부터 하나은행은 지역 영업 조직을 정비하고 기업금융 전담역(RM)을 늘리

    2023.08.03 06:00:07

    ‘너도나도 기업금융’ 더 치열해질 은행의 왕좌의 게임
  • 중기부, ‘스타트업 기술 유출 막는다’ 기술유출 방지 위해 국정원 등 부처 협력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술 탈취 행위를 막기 위해 나선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8일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 강화방안’ 발표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 강화방안’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탈취 행위를 근절하고 피해기업의 경영회복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안의 주요내용은 중소기업의 △기술침해 예방단계 △기술분쟁 단계 △기술분쟁 후 회복단계 △기술보호 인프라 구축 등으로 나눠 기술분쟁 전 과정에서 연결적 지원과 효과적인 기술탈취 대응을 위한 부처 간 공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기술침해 예방단계로 혁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기술탈취에 대한 예방지원을 집중한다. 거래 시 비밀유지계약 체결, 특허대응, 거래증거 확보 등 1:1 매칭방식으로 집중지원하고,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기술침해 경보도 제공할 예정이다.기술유용행위에 대해 법원에 금지 또는 예방을 청구할 수 있는 금지청구권을 도입하고 징벌적 손해배상도 3배에서 5배로 강화하는 등 기술침해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다.기술분쟁 단계에서는 피해 중소기업의 분쟁상황에 맞는 부처별 대응/지원사업을 신청양식 제공부터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범부처 기술보호 게이트웨이가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으로 구축되어 2024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또한, 2024년까지 전국 19개 지방법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해 법원 소송사건의 조정제도 이관을 확대토록 하여 신속한 분쟁

    2023.06.08 13:52:31

    중기부, ‘스타트업 기술 유출 막는다’ 기술유출 방지 위해 국정원 등 부처 협력
  • 중대재해법 전과가 ‘CEO 구속 리스크’ 키웠다 [민경진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법인 대표가 처음으로 법정 구속됐다.‘중대재해법 위반 1호’ 재판에서 기업 대표 등에게 징역형의 집행 유예가 2023년 4월 6일 선고된 데 이어 최근 열린 둘째 재판에서 실형이 나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다른 기업들도 줄줄이 재판을 앞둔 가운데 산업계는 이번 재판 결과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고 발생 원인 폭넓게 본 사례”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형사1부(강지웅 부장판사)는 2023년 4월 26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한국제강 대표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A 씨를 법정 구속했다.한국제강 법인에는 벌금 1억원이 부과됐고 사망한 노동자가 소속된 하청 업체의 대표는 징역 6개월,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 씨는 1심 선고 다음 날 창원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한국제강은 2022년 3월 야외 작업장에서 설비 보수를 담당하는 하청 업체 노동자가 무게 1.2톤의 방열판에 깔려 사망한 사고로 조사받았다. 크레인의 고리와 방열판을 연결하는 섬유 벨트가 끊어지면서 일어난 사고다.조사 결과 섬유 벨트가 손상된 상태였음에도 회사 측은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한국제강이 방열판을 포함한 중량물 취급 작업 계획서를 작성하지 않고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2022년 11월 회사와 A 씨를 재판에 넘겼다.재판부는 공판 과정에서 한국제강이 △중량물 취급 작업 계획서 △안전보건관리책임자(CSO)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한 평가 기준 △도급 등을 받는 자의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 능력과 기술에 관한 평가 기준·절차 등을 마련

    2023.05.09 17:00:01

    중대재해법 전과가 ‘CEO 구속 리스크’ 키웠다 [민경진의 판례 읽기]
  • 중소기업 ‘영업사원’ 뽑기가 가장 힘들어… 그 다음은?

    중소기업 5곳중 2곳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신입사원과 영업사원 뽑기가 힘들다고 밝혔다.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283곳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 경쟁력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45.9%가 '매번 인력 채용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47.4%는 '채용하려는 직무와 경력 요건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고, 6.7%의 기업만이 '인력 채용이 어렵지 않다'고 답했다.이처럼 많은 중소기업들이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복수응답으로 선택하게 한 결과 '채용하려는 직무에 필요한 전공 지식이나 경험 등을 갖춘 인재 찾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응답률 43.6%로 가장 높게 선택됐다.다음으로 △지원자가 많지 않아 적합자를 선발하기가 어렵다(36.0%) △연봉 수준 맞추기가 어렵다(32.2%) △면접 날 노쇼, 허수 지원자가 많아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25.4%) △채용한지 얼마 안 돼 퇴직하는 직원이 많아 채용업무가 너무 빈번하다(25.0%) 등 인재 채용에 있어 겪는 어려움이라고 답했다.잡코리아는 기업들이 가장 채용하기 힘들어하는 직무와 경력 년차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먼저, 중소기업 채용담당자가 밝힌 채용이 가장 어려운 직무(복수응답)는 △영업직이 응답률 23.9%로 가장 높게 선택됐다. 근소한 차이로 △IT·개발직(21.2%)과 △마케팅·홍보직(21.2%)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기획·전략(20.8%) △연구개발·설계(20.5%) 순으로 채용이 어려운 직무라고 답했다.또,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인사·채용담당자들에게 채용이 가장

    2023.04.26 11:25:24

    중소기업 ‘영업사원’ 뽑기가 가장 힘들어… 그 다음은?
  • “머리 깨버린다” 1년 간 폭언·폭행 당한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실업급여 못 받는다

    경기도의 한 중소기업에 재직했던 20대 청년근로자 ㄱ씨가 대표로부터 1년 이상 욕설 및 폭행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어 논란이다.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장애인 차량에 무상으로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 사업을 한 이 회사는 당시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됐지만 과태료 대상에서 제외됐고, 피해자는 실업급여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6월 하이패스 유통업을 하는 중소기업에 입사한 ㄱ씨는 이듬해인 2021년 초부터 2022년 9월까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제보했다. ㄱ씨는 사무실이 정리가 안 되어 있다는 이유로, 말대꾸를 한다는 이유로 대표가 폭언 및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정리정돈 안 돼 있다는 이유로 뺨 때려···경찰 출동했지만 일단락2021년 2월 설 연휴가 끝나고 출근한 ㄱ씨는 ㅇ대표에게 폭언을 들었다. 사무실 내 정리정돈이 잘 안 돼 있었다는 이유였다. 사무실 청소·정리정돈은 전직원의 몫인데 남자라는 이유로 제보자에게 강요했고, 책임을 물어왔다고 ㄱ씨는 설명했다. 제보자의 설명에 따르면, 그날따라 대표가 유독 화를 심하게 내더니 갑자기 자신의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너무 놀라 맞고도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었던 ㄱ씨는 대표가 쇠망치를 들고 와 “머리를 깨 죽인다”며 내려치려는 행위에 놀라 사무실 밖으로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다. ㄱ씨는 “경찰이 왔는데 대표는 밖으로 나간 뒤였다. 경찰이 대표님과 통화했는데 폭행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경찰이 고소장 접수를 하겠느냐고 묻더라. 만약 고소장을 접수하게 되면 이 회사를 못 다니게 될 것 같아 다

    2023.04.19 11:12:58

    “머리 깨버린다” 1년 간 폭언·폭행 당한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실업급여 못 받는다
  • 중소기업 임직원용 연 3% 파킹통장 나왔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중소기업 임직원 전용 상품인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을 출시했다.‘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은 파킹통장 기능, 수수료 면제, 환율우대 혜택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며, 중소기업 임직원의 자산형성을 돕는 ‘IBK중기근로자우대적금’(‘22.10월 출시)과 함께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패키지 상품이다.이 통장은 전월에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실적 보유 시 당월 잔액 300만원까지 연 3%의 금리로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점이 눈에 띄며 수수료 면제 및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수수료 면제는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당행 자동화기기(ATM/CD) 타행이체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ATM/CD) 출금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횟수제한 없이 무제한 면제한다.환율 우대는 ▲주요 외국통화(USD, JPY, EUR) 환전 및 해외 당발송금 시 환율 80%를 우대 제공한다.또 상품에 가입한 중소기업 임직원에게는 다양한 학습과정(어학, 자격증, 요리 등)과 이벤트에 참여 가능한 ‘IBK사이버문화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해당 상품은 1인 1계좌이며, i-ONE Bank(개인) 및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한편 기업은행은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의 출시를 기념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이디야 아메리카노(1000명)와 배달외식업체 요기요 쿠폰(100명)을 제공하고, 상품 가입 후 기업은행에 처음 급여를 이체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디야 아메리카노 2잔(1000명)과 애플 에어팟 3세대(5명)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기근

    2023.04.17 15:48:12

    중소기업 임직원용 연 3% 파킹통장 나왔다
  • [현장에서] '취임 100일' 김성태 기업은행장 "2025년까지 총자산 500조 달성"

    취임 100일을 맞이한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이 “2025년까지 총 자산 500조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지난 1월 3일 취임한 김 행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 확산에 따라 위기 대응과 함께 중소기업 대표들을 찾아가 경영 애로사항과 고민을 듣느라 분주한 100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향후 3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2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1조원의 금리를 감면하는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기술창업기업을 중심으로 총 2조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해 성장금융경로를 완성하기 위한 시드뱅크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러한 계획들을 실현한다면 총 자산 500조원을 넘어서는 IBK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벤처 자회사, "정부와 협의해 설립시기 정할 것"취임과 함께 김 행장이 강조한 것이 벤처 자회사 설립의 필요성이다. 기업은행이 민간 엔젤 투자자들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창업 초기 기업들이 ‘데스벨리’를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설명이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향후 3년간 2조5000억원의 모험 자본을 공급하고 ‘IBK 벤처대출’을 시행한다.벤처 자회사에 대해 김 행장은 “벤처 자회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와 협의를 통해 시기를 정하려 하는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최근 스몰 라이선스 확대, 챌린저 뱅크 도입 등을 검토하

    2023.04.11 10:42:03

    [현장에서] '취임 100일' 김성태 기업은행장 "2025년까지 총자산 500조 달성"
  • ‘퇴근만큼 즐거운 출근’ 서울 소재 中企 워케이션 참여기업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서울경제진흥원이 ‘2023년 서울기업 워케이션 프로젝트’의 참여기업 및 재직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워케이션 지원 사업을 처음 시작한 서울경제진흥원은 ‘SBA-지역기관-중소기업’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최초의 워케이션 협력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올해 워케이션 프로젝트에서는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충남, 강원, 부산 등의 지역에서 서울경제진흥원(SBA) 서울기업 워케이션 패키지를 지원하며, 현재 SBA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지원내용은 ▲ 호텔·리조트급 1인 1실 숙소 지원 ▲ 지역 거점 공유오피스 및 숙소별 지정장소, 인근 카페 등 업무공간 지원 ▲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다.참여를 원하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재직자는 지자체·협력기관 및 SBA의 지원을 통해 일반적인 워케이션 참여 비용보다 약 5~80% 낮은 기업 자부담금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올 6월 중 사업 전용 홈페이지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최광식 서울경제진흥원 교육본부장은 “작년 성황리에 마무리된 SBA 서울기업 워케이션을 더 많은 서울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확대 운영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특히 SBA 워케이션은 중소기업 경영자와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업무 중심형 워케이션’임을 강조했다. 또한 “더 많은 국내 지역에서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협력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 

    2023.04.07 16:03:54

    ‘퇴근만큼 즐거운 출근’ 서울 소재 中企 워케이션 참여기업 모집
  • 대졸 신입 구직자 희망 초봉 3,944만원, 현실 초봉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3년 신입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초봉은 어느 정도일까. 인크루트가 올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53명을 대상으로 희망초봉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외국계 기업/스타트업 중 입사를 희망하는 곳은 어디인지 물어봤다. 1위는 ▲대기업(54.4%)이었으며, ▲중견기업(46.2%), ▲외국계 기업(19.1%) 순으로 나타났다.이어 입사 시 희망하는 초봉은 얼마인지 물어본 결과 평균 3,944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동일 조사(응답자 880명 대상) 결과인 3,880만 원보다 64만 원 더 많았다. 희망 초봉으로 가장 많이 꼽힌 금액은 4,000만 원이었다.남녀 성별로 희망 초봉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남성은 평균 4,204만 원이었고, 여성은 평균 3,780만 원으로 424만 원의 차이가 있었다. 여기에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형태별로도 초봉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대기업은 4,214만 원, 중견기업은 3,941만 원, 중소기업 3,665만 원이었다. 대기업을 희망한 이들과 중소기업을 희망한 이들의 희망 초봉 또한 549만 원의 격차가 있었다.구직자들에게 희망초봉의 기준을 물어본 결과, △대출금과 학자금, 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37.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 △기업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20.8%) △요즘 물가 수준을 고려한 결정(20.5%) 등의 답변도 있었다.초봉 수준이 입사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물어봤다. 응답자의 95.4%는 ‘입사지원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데 초봉 수준이 중요하다.’ 라고 답했다.한편,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

    2023.03.29 10:50:04

    대졸 신입 구직자 희망 초봉 3,944만원, 현실 초봉은?
  • 우리은행, 중소기업 ESG 경영 돕는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을 지원하고 기업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 ESG 자가진단’과 ‘우리 ESG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먼저 ‘우리 ESG 자가진단’ 서비스는 ESG 경영 실천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G 분야별 등급과 준비수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이다.㈜이크레더블과 제휴해 우리은행 이용고객은 기업 인터넷뱅킹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평가 결과가 일정 등급 이상일 경우 ESG 대출 상품 이용 기회,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ESG 개념이 생소한 고객들을 위해 ESG 관련 공공기관 지침, 동영상 자료, 문의 사항 1:1 답변 등을 제공한다.‘우리 ESG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해 컨설팅 전문 업체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제휴해 기존 기업컨설팅 역량을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ESG 컨설팅이 필요한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의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항목 진단 ▲현장방문을 통한 개선사항과 해결방안 제공 ▲ESG 경영전략 수립 및 이행지원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ESG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EU 공급망 실사 확산, 대기업의 협력사에 대한 ESG 관리 강화 등으로 중소기업에게도 ESG 경영에 대한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며, “ESG 경영 도입과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고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3.05 09:00:01

    우리은행, 중소기업 ESG 경영 돕는다
  •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위기 극복 위한 기업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최근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현상' 및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정부에서 발표한 총 8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 중 경영애로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에게 대출금리 및 한도 등을 우대하는 상품이다.대출대상은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 증가기업 ▲원자재가격 상승기업 ▲고환율 영향 수출입 기업 ▲수출초보기업 및 수출성장기업 등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및 무역수지 악화로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에게는 수출입금융 우대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산업단지 내 입주한 수출초보기업 등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하는 등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실시한다.대출대상 확인을 위한 증빙은 기업 결산 자료, 수출입통계정보시스템 정보 활용 등으로 최소화해 서류 제출로 인한 부담을 낮추고, 신속한 심사를 통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 및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2.14 11:38:51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위기 극복 위한 기업대출 출시
  • 올해 기업 80% 대졸 신입 채용한다···채용규모는 대기업 줄고, 중견·중소 늘어

    <2023년 대졸 신입 채용계획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ㅣ 제공:인크루트>[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해 대졸 신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기업이 5곳 중 4곳(79.3%)로 나타났다. 이 중 51.7%는 채용계획을 확정한 곳이고, 27.6%는 채용일정과 인원 등 세부 계획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올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대기업 75개사 ▲중견기업 147개사 ▲중소기업 529개사 등 총 75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기업을 규모별로 분류한 결과, 대기업 46.7%, 중견기업 54.4%, 중소기업 51.6%였다. 여기에 아직 확정 전이지만 채용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까지 더하면 대기업은 72.0%, 중견기업 75.5%, 중소기업 81.3%로 집계됐다.이번 수치로 보면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중소기업의 채용계획이 작년 대비 크게 늘었다.올해 대기업은 72.0%로 작년(73.0%) 대비 1%p 떨어진 데 반해, 중견기업은 작년 49.5%에서 올해 75.5%로 26.0%p 늘었고, 중소기업 또한 작년 기준 46.0%에서 올해 81.3%로 35.3%p 늘었다. 이는 최근 중견·중소기업에서 겪고 있는 구인난의 영향이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채용계획을 확정했거나 채용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어떻게 뽑을 것인지 그 방식을 물어본 결과, 대졸 신입에서는 ‘상반기 수시채용’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이 응답한 것은 ‘경력직 수시채용’이었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61.1%) △상반기 대졸 신입 수시채용(51.9%), 중견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67.6%) △상반기 대졸 신입 수시채용(54.1%), 중소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50.0%) △상반기 대졸

    2023.02.09 10:00:07

    올해 기업 80% 대졸 신입 채용한다···채용규모는 대기업 줄고, 중견·중소 늘어
  • 지평 ESG센터·KOTRA, 중소기업을 위한 ESG 핸드북 발간

    법무법인 지평 ESG(환경·사회·지배구조)센터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 통상 정책·규제 대응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핸드북은 ‘글로벌 ESG 통상 정책 및 규제 동향’과 작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했던 ‘지방중소중견기업과 함께 하는 ESG세미나’의 Q&A를 종합한 내용이 담겼다. 핸드북에는 기업이 눈여겨봐야 하는 ESG 관련 통상 연계 제재, 공급망 실사, 기업정보공개, 제품정보공개에 관련한 Top12 규제를 정리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위한 주요 산업별(자동차, 화학, 전기전자, 섬유·의류) 관리항목 및 체크포인트도 담겼다. KOTRA 지원사업 및 여러 정보 사이트도 부록으로 실렸다. 핸드북은 KOTRA 해외경제정보드림과 지평 홈페이지 ESG 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1.03 16:39:35

    지평 ESG센터·KOTRA, 중소기업을 위한 ESG 핸드북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