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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 연비와 상관 없어”...자동차 연비 높이려면?

    기름값을 아끼거나, 또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차량의 에어컨을 켜지 않고 주행하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최근 이와 관련한 실험이 이뤄졌는데 그 결과 유의미한 연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에어컨 바람을 차갑게 해주는 컴프레셔는 엔진의 힘으로 작동된다. 에어컨을 켜면 연료를 더 사용하게 된다. 이에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연 채 주행하는 운전자가 있지만, 같은 조건에서 실험해보니 그 차이가 근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주행 속도 및 주행환경에 따라 추가적인 연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차이가 근소해 어느 것이 더 연비를 좋게하는 운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삼성화재는 “도로 위에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대기오염이 심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고 운전하는 것이 운전자의 건강과 자동차 내 실내공기를 위해서 좋다”며 “이때 내부 순환을 켜고 운전하면 시원한 공기가 내부로 돌기 때문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면 연비가 좋아진다는 소문의 경우엔 일부는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 크루즈 컨트롤이란 액셀 페달을 밟지 않아도 일정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때문에 엑셀 페달링이 줄어들어 급가속, 급제동을 방지할 수 있어 연비 상승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경사가 있는 길에서는 자동차 속도를 유지하려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으로 오히려 연비가 나빠지게 된다. 즉, 원활한 도로를 주행 중이라면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활용하여 연비 효율을 더 높게 만들 수 있지만, 만능은 아니라는 게 삼성화재 측의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자동차 연비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2023.09.03 07:16:56

    “에어컨, 연비와 상관 없어”...자동차 연비 높이려면?
  • “아빠 옛날 차, 이제 웃돈 주고 산다” 빈티지 트렌드에 뜨거운 올드카 인기

    최근 희소가치가 높은 올드카의 인기가 뜨겁다. 올드카에 향수를 느끼는 7080세대는 물론, 2030 젊은 층도 올드카를 ‘힙’하다고 인식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중고차 업계에서도 올드카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1980~1999년식, 2000~2010년식으로 구분해 1월부터 7월 기간까지 신규 등록된 상위 10위권 모델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980~1999년식은 정통 SUV, 2000년대 초 밀레니얼 시기는 세단과 경차 중심으로 중고차 거래가 이뤄졌다. 그중 가장 인기가 높은 올드카는 각각 현대 갤로퍼, 기아 뉴모닝으로 나타났다. 80, 90년대 올드카는 갤로퍼, 코란도 등 뛰어난 내구성과 파워풀한 성능의 SUV 모델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중고차 거래 양상을 보인다. 현대차 최초의 SUV인 갤로퍼, 갤로퍼2는 나란히 올 상반기 등록매물 순위 1, 2위를 기록했다. 갤로퍼는 이미 올드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수요가 매우 높은 모델로, 최근에는 갤로퍼의 디자인을 계승한 신형 5세대 싼타페의 출시로 일반 대중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어 3위부터 5위는 80년대 후반부터 기아 브랜드의 '프라이드 시대'를 열었던 프라이드, 일명 '각 그랜저'로 불리는 1세대 그랜저, 쌍용(현 KG모빌리티) 코란도 지프 순이었다. 6위부터 10위는 티코, 아카디아, 아반떼, 뉴 그랜저, 엘란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국산 차 최초의 독자 생산 모델로 현대차 헤리티지의 중심에 있는 현대 포니도 매물 등록 상위권에 링크되며 꾸준히 중고차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그랜저, 쏘나타, 에쿠스 등 세단 인기 시대로 접어들면서 해당 시기의 중고차 매물도 세단 모델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마티

    2023.09.01 16:14:32

    “아빠 옛날 차, 이제 웃돈 주고 산다” 빈티지 트렌드에 뜨거운 올드카 인기
  • 픽업트럭, '레저카'로 이유 있는 변신

    큰 차를 선호하는 사람과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픽업트럭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트렌드라고 하기에는 이르지만 세단과 SUV가 주도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변방에 있던 픽업트럭이 빈틈을 파고드는 형국이다. 사실 그동안 한국에서 픽업트럭은 ‘짐차’ 혹은 ‘화물차’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국내에 불고 있는 SUV ‘바람’이 크고 높은 차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면서 픽업트럭 시장의 분위기까지 바꿔놓았다. 이뿐 아니라 지난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캠핑과 차박 등의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크게 늘면서 큰 차체와 높은 활용도를 앞세운 픽업트럭이 ‘레저용 차량’의 한 장르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픽업트럭은 특히 ‘세컨드 카’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상용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가 2만8000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는 면제되고, 취득세도 승용차(7%)보다 낮은 5% 수준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의 총 판매량 2만9685대였다. 그중 85.5%인 2만5388대가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가 이렇게까지 높은 이유는 레저와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경쟁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 2019년 7월까지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픽업트럭은 렉스턴 스포츠뿐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바뀌었다. 2019년 8월 쉐보레가 ‘콜로라도’를 들여온 것을 시작으로 2020년 지프가 ‘글레디에이터’를, 2021년

    2023.08.10 16:25:59

    픽업트럭, '레저카'로 이유 있는 변신
  • 8년 만에 풀 체인지, 혼다코리아 '올 뉴 파일럿' 사전계약 실시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오는 8월 29일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All-New Pilot)’의 온라인 사전계약을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뉴 파일럿은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4세대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 공간 및 적재 공간이 특징이다.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탑승자가 편안함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도록 여유로운 공간을 구현했을 뿐 아니라, 폴딩 기능이 탑재된 2열 시트 및 탈부착 가능한 2열 센터시트로 가족 구성이나 사용 목적에 맞게 다양한 승차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3열 뒤 적재공간도 이전 대비 증가해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고, 트렁크 하부에는 2열 센터 시트 수납이 가능한 추가 적재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외관은 혼다 SUV 패밀리룩으로 심플하면서도 견고한 정통 SUV 스타일링을 채용했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전장·전고·휠베이스가 모두 증가해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진정한 대형 SUV로 재탄생했다. 파워트레인은 3.5L V6 직분사식 DOHC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89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출력·토크·연비를 효율적으로 구현한다. 또한 도심과 아웃도어 모두를 아우르는 전천후 SUV에 걸맞게 노멀(normal)과 스포츠(sport), 샌드(sand), 토우(tow) 등 운전 상황에 따른 7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올 뉴 파일럿에 탑재된 차세대 주행보조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도 업그레이드되었다. 90도 시야각의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적용해 더 넓은 영역을 보다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혼다의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차체 구조와 개선된 에어

    2023.08.08 11:59:44

    8년 만에 풀 체인지, 혼다코리아 '올 뉴 파일럿' 사전계약 실시
  • 토요타 7인승 아빠차 '하이랜더' 출시, 펠리세이드 대항마

    토요타코리아가 준대형 7인승 SUV ‘하이랜더(HIGHLANDER)’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하이랜더는 지난 2000년 첫 출시한 토요타의 베스트셀링 준대형 SUV로 높은 완성도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서 특히 사랑받아왔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랜더는 4세대 모델로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서 비롯한 효율적인 연비와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 활용 등이 특징이다. 외관은 ‘Powerful Suave(강렬하고 여유로운)’을 콘셉트로, 역동적인 라인과 안정감 있는 차체비율을 완성했다. 토요타 SUV의 패밀리 룩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과 와이드 한 느낌의 전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하부 디자인, 20인치 휠과 대구경 타이어를 통해 안정적인 차체 비율을 전한다. 반면 실내 인테리어는 수평이 강조된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양한 색상조합을 통해 프리미엄 SUV의 공간을 선사한다. 특히 안락하고 쾌적한 3열·7인승 공간을 제공하는데, 각 열의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모든 탑승객에게 개방된 시야를 제공한다. 2열과 3열 시트를 동시에 평평하게 펼 수 있는 ‘플랫 폴딩’ 기능을 통해 대용량 적재 및 차박 등의 야외 레저 활동 시에도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하이랜더는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의 출력과 복합연비 13.8km/L의 고효율을 동시에 달성했다. 동급 모델대비 뛰어난 연료효율로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하이랜더에는 토요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적용되었다. 토요타 커넥트는 LG유플러스의 U+Drive를

    2023.07.25 15:02:22

    토요타 7인승 아빠차 '하이랜더' 출시, 펠리세이드 대항마
  • 20대는 신차 vs 50대는 리스·렌탈 고집하는 이유는?

    현대사회에서 필수항목을 꼽히는 ‘자동차’. 특히 대부분의 사회초년생들은 자동차 소유를 버킷리스트 1순위에 올려 놓을 정도다. 소유형태는 예전에 비해 다양해졌다. 신차부터 중고차 구매, 법인 전유물로 보였던 리스, 할부 등의 방법도 최근 일반인들의 선택이 늘어나고 있다. 할부나 리스가 합리적 소비로 인식되는 가운데 자동차 시장의 주 타깃층인 2030세대에서는 빌려 타는 것보다 소유항목으로 자동차를 인식하고 있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자동차 보유 현황 및 리스, 렌탈 등 구매 방법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4.4%)이 현대사회에서 자동차는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결혼을 한 가정이라면 차 한 대쯤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86.5%에 달했다. 나아가 한 가구에 한 대의 차량은 기본(83.2%, 동의율), 2대 이상 가진 가구(81.9%)도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필수재로 여기는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6.3%가 향후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중고차 보다는 신차 구매에 대한 니즈(75.8%)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구매 시에는 가격(82.8%, 동의율)과 안정성(72.5%)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20대 10명 중 6명 “내 명의 자동차 있어야”최근에는 ‘할부’의 개념이 익숙해지고(86.4%, 동의율) 할부를 통한 소비가 합리적인 소비로 평가(66.6%) 되면서 차량 구매 시 일부는 현금으로 지급, 나머지는 할부로 구매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차량을 구매할 때 ‘렌탈

    2023.07.25 11:18:23

    20대는 신차 vs 50대는 리스·렌탈 고집하는 이유는?
  • ‘하늘을 나는 자동차’, 2년 뒤 현실에서 본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차세대 비행체를 2025년부터 미국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청(FAA)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적어도 한 곳에서 항공 택시를 운영하는 ‘첨단항공교통(AAM) 실행 계획’ 보고서를 발표했다.FAA가 계획 중인 항공 택시는 조종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수직 이착륙으로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수단이다.NYT는 이번 FAA의 발표에 대해 차세대 비행체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 시행 시점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현재 미국의 경우 조비 항공(Joby Aviation)과 아처 항공(Archer Aviation)이 항공 택시 개발 중에 있으며 2025년에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물론 항공택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난관도 많다.가장 큰 문제는 안전이다. 이에 따라 금지 법안이 발효될 수도 있다. 따라서 FAA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개별 인증을 거쳐야 한다.배터리 용량도 항공 택시의 운영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배터리 기술로는 뉴욕과 같은 도시에서 공항까지 제한된 승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정도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관련 부지와 인프라도 개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며 자격을 갖춘 조종사도 고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중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이 중요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22 20:43:38

    ‘하늘을 나는 자동차’, 2년 뒤 현실에서 본다
  • INTO THE SUMMER

    눈부신 하늘, 뜨거운 노면, 여름을 맞이하러 가는 길.FERRARI, Roma | 어느 도시나 찬란한 시기가 있다. 이탈리아 로마는 1950~1960년대 빛을 발했다. 페라리는 로마가 가장 낭만적이던 시절을 자동차로 되살렸다. 이른바 ‘페라리 로마’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한 그랜드 투어러(GT)다. 공격적이고 과격한 얼굴을 한 일반 슈퍼카와 달리 매끈한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퍼포먼스는 우아하다. 페라리 로마에는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8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620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77.5kg·m에 달한다. 매력은 장거리 여행에서 도드라진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기능은 최신식 ‘사이드 슬립 컨트롤’이다. 정밀한 핸들링과 안정적 접지력을 제공해 주행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실내에서도 GT카다운 면모가 돋보이는데, 특히 질 좋은 가죽을 두른 시트는 거실 소파처럼 안락하다. 새로운 HMI(Human Machine Interface) 시스템도 눈에 띄는 부분. ‘눈은 도로에, 손은 스티어링 휠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신형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계기반, 대시보드를 디지털화했다. MINI, Convertible Seaside Edition | 남자라면 누구나 오픈 에어링에 대한 로망이 있을 터. ‘미니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은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로 ‘꿈’을 실현하는 방법이다. ‘씨사이드 에디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 미니가 컨버터블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특별한 에디션 모델이기 때문. 미니 컨버터블 쿠페 S를 기반으로 제작했고, 전면부와 사이드 스커틀, 휠 캡 등에 숫자 ‘30’을 형상화한 아이콘을 장식했다. ‘씨사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외관에는 백사장을 모티프로 한 누

    2023.07.21 15:27:33

    INTO THE SUMMER
  • C클래스와 E클래스를 합쳤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E 쿠페'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이하 CLE 쿠페)’를 공개했다. 기존 선보였던 C-클래스 쿠페와 E-클래스 쿠페를 융합한 모델로,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등이 특징이다. CLE 쿠페는 전장 4,850mm, 전폭 1,860mm, 전고 1,428mm의 크기로 중형 세그먼트의 2-도어 쿠페 모델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기존 E-클래스 쿠페보다 전장이 15mm 더 길어졌을 정도다. 특히 기존 C-클래스 쿠페보다 휠베이스를 25mm 키워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트렁크 용량 역시 C-클래스 쿠페 대비 60ℓ 더 넓어진 420ℓ로 골프백 3개를 충분히 적재할 수 있다.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그대로 구현했다. 긴 휠베이스와 날렵하게 이어진 A필러, 짧은 프론트 오버행이 특징인 전면부는 역동적 형상을 자아내며, 독특한 형태의 평면 LED 헤드라이트와 새롭게 디자인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외관을 완성한다.측면부는 에지 있는 캐릭터 라인이 헤드라이트에서 사이드 미러, 도어 핸들에서 후미등까지 이어져 스포티한 비율과 강렬한 휠 아치를 한층 강조하며, 매끄러운 라인이 특징인 후면부는 두 개의 LED 리어 라이트가 디자인 요소로 이어져 폭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파워트레인은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직렬 4기통(M254)과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M256), 4기통 디젤 엔진(OM654) 중 선택할 수 있다. 각 모델에는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 integrated starter-generator)를 탑재해 가속 시 추가적인 힘을 제공하며, 9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CLE 쿠페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

    2023.07.07 13:23:04

    C클래스와 E클래스를 합쳤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E 쿠페' 공개
  • 영국 정통 오프로더 한국온다, 이네오스 그레나이더 사전 예약 실시

    영국 자동차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수입원인 차봇모터스(대표 정진구, 강성근)가 정통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7월 11일(화) 오후 2시부터 차봇모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될 모델은, 3.0리터 디젤 엔진의 5인승 스테이션 왜건으로 사전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차봇모터스 홈페이지 접속 후, 회원가입을 마치고 예약금(500만원)을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해당 고객은 구체적인 트림과 색상을 선택하고 옵션과 액세서리를 확정하는 본계약 이후 개별 일정에 따라 출고가 이루어진다.한편, 지난 2017년 영국의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 짐 래트클리프 회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그레나디어는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실용성을 갖춘 4X4 차량을 목표로 탄생했다. 영국의 정통 기계식 오프로더 디자인을 독일의 철두철미한 엔지니어링을 결합했으며, 검증된 BMW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솔리드 빔 액슬 등을 갖추고 있다. 엔지니어링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위탁 생산하는 ‘마그나 슈타이어’에서, 생산은 프랑스의 ‘엉바슈’에서 진행한다.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아시아 최초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국내 공개한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문의를 받고 있다”며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아시아 시장에서 최초로 사전 예약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실제 차량은 오는 8월 4일 서울 성수동에 오픈하는 공식 전시장

    2023.07.06 11:44:52

    영국 정통 오프로더 한국온다, 이네오스 그레나이더 사전 예약 실시
  • 친환경 품은 자동차

    자동차 실내 인테리어에 혁신이 일고 있다. 오랜 시간 가죽과 나무, 플라스틱이 채워졌던 자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비율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모델에 친환경 관련 기술력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아이오닉 5’가 좋은 예다. 아이오닉 5의 도어 트림과 도어 스위치, 크래시패드 마감에는 유채꽃,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을 함유한 페인트를 사용한다. 실내 천장 마감재와 시트커버, 카펫 등은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PET 원사가 포함된 원단으로 제작하고, 도어 암레스트와 시트커버는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섬유로 제작했다. 또한 도어 가니시에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재생 및 재활용이 가능한 페이퍼렛(paper와 leathertte의 합성어로 종이 질감의 인조가죽)을 적용했다. 이런 노력을 증명하듯 아이오닉 5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Canadian Green Car of the Year)’에서 최고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다. BMW | 2010년 대 초반부터 전기자동차 ‘i3’ 등에 친환경 실내 소재를 적극 적용한 바 있는 BMW는, 차량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외장재에 엄격한 생산 및 가공 방식을 적용 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한 ‘iX’는 개발 단계부터 생산까지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전기모터에는 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차체 알루미늄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수급한 전력을 통해 생산된 것만 공급받는 식. 이런 분위기는 실내로도 이어지는데,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목재로 센터 콘솔을 제작하고, 버려지는 올리브 잎을 사용한 베지터블 태닝 가죽을 시트에

    2023.06.27 18:01:02

    친환경 품은 자동차
  • 최고 1015마력,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 공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6월 23일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레부엘토(Revuelto)’를 국내 공개했다.레부엘토는 자연흡기 6.5리터 V12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대 1015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에서 725Nm, 전륜을 담당하는 2개의 전기모터가 각각 350Nm의 토크를 만들어낸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기 주행 모드에서도 사용 가능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5초, 최고 속도는 350km/h 이상이다.V12엔진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더블 클러치 변속기로 스포티함과 주행의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레부엘토의 디자인은 이전 V12엔진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람보르기니 V12 스포츠카의 DNA를 정의하는 요소 중 가장 독특한 특징인 수직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도입했으며, ‘디아블로’의 리어 펜더 플로팅 블레이드와 ‘무르시엘라고’의 근육질 전면부 디자인 등이 반영됐다.레부엘토는 13개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해 도로나 트랙 등 상황에 따른 운전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리차지’와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들은 시타,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모드와 결합되는데, 가령 일상 운전 모드인 시타 모드와 리차지 모드를 결합하면, 충전 스테이션에 들리지 않고도 단 몇 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공개 행사 현장을 찾은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V12엔진을 사랑해주시는 한국의 팬과 고객들에게 레부엘토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레부엘토는 우리의 전동화 전략인

    2023.06.23 13:11:18

    최고 1015마력,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 공개
  • 제임스 본드의 애마 애스턴마틴, 'DB12' 국내 공개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전설적인 스포츠카 DB 시리즈의 신규 모델인 ‘DB12'를 공개했다. 국내에는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이다.DB12는 그랜드 투어러(GT)라는 범주에서 벗어난, 슈퍼 투어러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4.0 V8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맞물려 최고 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800Nm의 성능을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325km/h에서 제한된다. 최첨단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ESP 버튼을 통해 습식(Wet), 온(On), 트랙(Track), 오프(Off) 4가지의 ESP 모드를 지원한다. GT와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Individual), 습식(Wet)의 5가지 주행 모드도 갖춰 다양한 스타일의 운전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외관은 그동안 출시된 DB 시리즈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슈퍼 투어러라는 콘셉트에 맞게 ‘근육질’을 강조했다. 전면과 후면의 트랙이 각각 6mm, 22mm 증가했으며 전면부에는 새롭게 설계한 라디에이터 통풍구와 새로운 디자인의 스플리터를 적용했다. 애스턴마틴 차량 최초로 적용한 새로운 로고도 눈에 띈다. DB12에는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을 기본 장착했다. 기본 디자인인 ‘파이브 스포크’ 외 옵션으로 ‘멀티 스포크’와 ‘와이 스포크’를 선택할 수 있다. 멀티 스포크는 새틴 플래티넘·새틴 블랙·새틴 블랙 다이아몬드의 세 가지 색상, 와이 스포크는 새틴 브론즈·새틴 블랙·새틴 블랙 다이아몬드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실내는 슈퍼 투어러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어깨선에 위치한 높은 센터 콘솔과 최신식 디스플레이 스크린, 인터랙티브 아날로그 스위치가 탑재

    2023.06.22 13:30:09

    제임스 본드의 애마 애스턴마틴, 'DB12' 국내 공개
  • 렉서스 최초 전기차 전용 모델 'RZ 450e', 리스로만 판매하는 까닭은?

    렉서스코리아가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TNGA’를 적용한 순수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RZ’를 국내 발표했다. 6월 21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공개한 ‘RZ 450e’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BEV 전용의 71.4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시스템 총 출력은 312마력에 달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377km다. 프런트와 리어에 전기모터·트랜스 액슬·인버터를 일체로 설계한, ‘이액슬(e-Axle)’ 적용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인 주행과 함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보디(Spindle Body)’를 바탕으로 한 외관은 공기역학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선사한다. 한편 실내인테리어에는 사람과 말이 하나가 돼 앞으로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타즈나(Tazuna) 콘셉트를 적용해, 운전자가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고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예방 안전사양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RZ 450e 럭셔리 모델’에는 넓은 개방감과 함께 시인성을 자랑하는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겨울철 쾌적함을 제공하는 래디언트 히터를 적용하는 등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디 올 뉴 일렉트릭 RZ’는 전기차에 대한 경험과 합리적 이용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픽업 및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 ‘오토 케어 리스(Auto Care Lease)’로 판매되며, 구매 고객에는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멤버십’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충전 포인트를 특별 제공한다.한편, 이날 열린 신차 발표회에는 올해 3월 취임

    2023.06.21 13:24:45

    렉서스 최초 전기차 전용 모델 'RZ 450e', 리스로만 판매하는 까닭은?
  • 볼보,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소형 전기 SUV 'EX30' 공개

    볼보자동차가 지난 6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볼보 EX3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볼보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네 번째 모델이다. 3가지 파워트레인EX30은 총 3가지의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후륜 기반의 LFP(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조합한 모델과 후륜 기반의 NMC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조합한 모델이 대표적으로 각각 1회 충전 시 최대 344km(WLTP 기준)와 최대 480km(WLTP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428마력(315kW)의 출력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가속하는, 강력한 성능의 NMC 배터리·트윈 모터·사륜구동(AWD) 모델도 선보였다.새로운 스칸디나비아식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 적극 활용 EX30은 그동안 볼보자동차가 선보여온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개성을 더해 완성했다. 특히 자신감 넘치는 얼굴과 폐쇄형 실드, 디지털 버전의 ‘토르의 망치(Thor's Hammer)’ 헤드라이트는 볼보 전기차 라인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강조한다. 또한 긴 휠베이스와 앞뒤가 동일한 오버행, 큰 사이즈의 휠로 균형과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는 4가지 옵션(Breeze, Indigo, Mist, Pine)을 제공하는데, 재활용 데님과 오래된 창틀 등의 폐기물에서 얻은 재활용 플라스틱 등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또한 스웨덴 및 핀란드의 숲에서 얻은 바이오 소재와 재활용 페트병 소재를 활용해 새롭게 제작한 ‘노르디코(Nordico)’ 소재도 적용했다.혁신적인 공간 설계독특한 실내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대시보드 전체 폭에 맞춘 사운드바와 스마트 수납 기능은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그중 가정용 오디오에서 영감

    2023.06.08 14:55:55

    볼보,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소형 전기 SUV 'EX30'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