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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격의 쿠팡’ 사상 첫 매출 30조원 돌파 ‘연간흑자’

    쿠팡이 지난해 6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 연간 흑자를 냈다. 당기순이익도 연간 6000억 원을 돌파했다.[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사진 = 한경DB]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6174억 원(4억7300만 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한국시각)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 원(243억83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20%나 증가했다.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 원(65억6100만 달러·분기평균 환율 1319.24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같은 기간(7조2404억 원)보다 20% 늘어난 수치다.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 원(1억3000만 달러)으로 전년(1133억 원)에 비해 51% 늘었다.지난해 4분기 쿠팡이츠·대만사업·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분야 매출은 전년에 비해 2배로 성장한 3601억 원(2억7300만 달러)으로 나타났다. 또한, 쿠팡의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 2021년 1조7097억 원에서 2022년 1447억 원으로 92% 감소했으며, 지난해 흑자로 들어섰다.쿠팡은 28일 낸 4분기 실적보고서에서 “회계상 보고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4분기에 각각 13억6000만 달러, 10억달러 규모이지만 이연법인세(deferred tax asset) 자산 인식 등으로 일회성 조정에 따른 8억9500만 달러가 반영됐다”라며 “이런 사항을 조정한 지난해와 4분기 순이익은 각각 4억6500만 달러, 1억3700만 달러”라고 설명했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30조7998억원(235억9400만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19% 증가했다. 쿠팡이츠·대만·쿠팡페이·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분야 매

    2024.02.28 08:37:03

    ‘진격의 쿠팡’ 사상 첫 매출 30조원 돌파 ‘연간흑자’
  • 이마트, 지난해 영업적자 469억원 기록…신세계건설 부진 영향

    이마트가 연결 기준으로 순매출 29조4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의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7조3561억원, 영업손실은 855억원이다.영업손실의 주요인은 신세계건설의 실적부진이다. 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의 선반영으로 전년에 비해 1757억원이 늘어난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연간 총매출액은 16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1880억원이며 4분기 총매출액은 4조6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이다.G마켓은 지난해 4분기, 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마켓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매 분기 적자폭이 줄었고, 연간 영업손실은 전년 655억원에서 절반 이하인 321억원으로 줄었다.  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도 엔데믹 이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연간 기준으로 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4억 늘어난 1398억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전년 대비 58억원 늘어난 2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리테일사업 호조로 181억원 늘어난 403억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방문객 증가로 120억원 늘어난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2.14 13:27:32

    이마트, 지난해 영업적자 469억원 기록…신세계건설 부진 영향
  • 롯데쇼핑,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024억원…전년比 117.4%↑

    롯데쇼핑이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6329억원, 영업이익 20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7.4%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4조5559억원, 영업이익 5084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롯데쇼핑의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에 이뤄낸 성과로, 사업부별 실적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고 손상차손 인식 금액이 대폭 축소된 것이 주효했다.우선, 백화점은 4분기 매출 9317억원, 영업이익 21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19.8%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조3033억원, 영업이익 477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국내에서 잠실점과 본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이끌었고,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짧은 기간에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국내 백화점은 4분기에 남성 및 스포츠, 식품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고, 매출총이익률 증가와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마트는 4분기 매출 1조349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6% 늘었다. 연간 매출은 5조7347억원, 영업이익은 873억원이다. 슈퍼는 4분기에 매출 3086억원, 영업적자 17억원을 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조3063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마트와 슈퍼는 기존점에서 영업과 상품 개선을 통해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더 좋은 상품구색과 상품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며 매출총이익률이 1.1%p 개선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마트가 기록한

    2024.02.08 15:54:19

    롯데쇼핑,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024억원…전년比 117.4%↑
  • 현대백화점 한섬, 4분기 영업익 316억원…전년比 35.7%↓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지난해 4분기 매출 4532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7%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1조5289억원, 영업이익은 1005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9%, 40.3% 감소했다. 한섬 관계자는 "F/W 제품 판매 증가로 4분기 매출이 신장세로 돌아섰으나, 신규 브랜드 론칭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2.06 16:22:09

    현대백화점 한섬, 4분기 영업익 316억원…전년比 35.7%↓
  •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영업익 487억원…미래 준비 박차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3925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1조3543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57.7% 감소했다.소비심리 위축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여성복 시장의 약세, 과열됐던 골프 시장의 안정화, 화장품 거래 구조 개선 등으로 지난해 실적에 영향을 받았으나 효율 중심 사업구조 개선, 재고 효율화, 이커머스 투자 등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인해 패션부문의 브랜드 수는 2022년 49개에서 지난해 42개로 줄었으며, 이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2000억원, 450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어그, 아워글래스, 연작 등 기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텐먼스, 브플먼트 등 저효율 브랜드에 대한 선제적 정리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또한 지난해 프리미엄 니치향수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꾸레쥬, 리포메이션, 로라 메르시에, 돌체앤가바나뷰티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의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며 성장성을 높였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와 골프사업은 재고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올해부터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거래액(GMV)은 33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으며, 연간 객단가는 62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포트폴리오 효율화,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브랜드 론칭, 수입 화장품 사업의 독보적 경쟁력 확보, 스위스퍼펙션 볼륨화, K패션 전문법인을 활용한 여성복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 골프 비즈니스의 매출 확대, 이

    2024.02.06 15:54:19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영업익 487억원…미래 준비 박차
  • 네이버, 매출 10조 눈앞…호실적에 주가는 9% 뛰어

    네이버가 연 매출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검색 광고의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됐고 커머스(전자 상거래)와 콘텐츠 매출이 대폭 뛰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AI 기술력을 자사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적극 활용해 올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7.6% 뛴 9조67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이 9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1조4888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에비타’(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도 18.4% 늘며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인 2조1338억 원을 찍었다. 웹툰의 흑자 전환과 미국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의 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해였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상품과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모든 사업이 고루 성장했다. 특히 커머스와 콘텐츠가 1년 전보다 41.4%, 37.4% 뛰며 실적을 이끌었다. 커머스는 포시마크 인수 효과와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2조 5466억원의 매출을 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약 29만 개였던 스마트스토어는 지난해 6월 기준 약 57만 개로 늘었다.네이버 커머스 사업의 경쟁

    2024.02.02 16:10:56

    네이버, 매출 10조 눈앞…호실적에 주가는 9% 뛰어
  • 삼성물산 패션, 지난해 영업이익 1940억원…전년比 7.8%↑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해 매출 2조510억원, 영업이익 19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 7.8%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450억원, 영업이익은 460억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수입상품, 온라인 중심 등 전반적인 사업군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올해 목표 매출은 2조1000억원이다. 의류 소비가 둔화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SPA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1.31 18:16:10

    삼성물산 패션, 지난해 영업이익 1940억원…전년比 7.8%↑
  • LG생활건강, 지난해 4분기 영업익 547억원…전년比 57.6%↓

    LG생활건강이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5672억원과 영업이익 5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 57.6% 감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뷰티, 생활용품(HDB), 식음료 부분 모두 매출이 감소했으며, 중국향 수요 약세로 뷰티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해외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우선, 뷰티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6635억원, 영업이익은 90.8% 감소한 73억원이다. 중국 수요 약세로 주요 채널 매출이 감소했고, 국내 내수 채널은 성장이 지속됐다. 면세 및 중국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했고, 국내 소비자 및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로 온라인과 H&B 매출은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중국향 채널 매출 하락 및 해외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감소했다.생활용품(HDB, Home Care & Daily Beauty)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5030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182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 위축 및 해외 사업 변동성 확대로 매출이 감소했다. 주요 브랜드인 ‘피지오겔’과 ‘유시몰’의 매출은 지속 성장했고, ‘죽염’ 프리미엄 라인 ‘명약원 메디케어‘의 온라인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믹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식음료 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007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29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음료 소비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등 원가 부담 지속으로 감소했다.한편,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6조8048억원이며, 영

    2024.01.31 15:58:31

    LG생활건강, 지난해 4분기 영업익 547억원…전년比 57.6%↓
  •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익 1082억원…전년比 49.5%↓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매출 3조6740억원과 영업이익 10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 49.5% 감소했다.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14.4% 줄어든 2조210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이 국내 E커머스 채널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데일리뷰티 부문은 프리미엄 라인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해외 사업은 아시아 지역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5.5% 하락한 1조39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채널 효율화 및 재고 축소 활동 등으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하락한 여파가 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4조213억원의 매출과 15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4.1% 감소했다.주요 자회사들은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마케팅 투자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니스프리는 채널 재정비 및 마케팅 투자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에뛰드는 MBS 채널의 견고한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 제고 활동의 효과로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에스쁘아는 프리미엄 파운데이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핵심 경쟁력 강화의 효과로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매출이 성장한 아모스프로페셔널도 브랜드 리인벤팅 및 미용인 네트워킹 활동인 ‘살롱 커넥션 2023’ 등을 진행하며 브랜드 매력을 강화했다. 오설록의 경우 제주 티뮤지엄 리뉴얼 오픈 및 티하우스 해운대점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매출이 성장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1.30 17:00:58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익 1082억원…전년比 49.5%↓
  • [K-STOCK] 인터넷 게임주, 실적 반등 모색할까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 섹터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는 신규 지면 단가와 소진율이 동시에 상승하고,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상품 다변화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광고 반등이 전사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지난 26일 전거래일대비 1.41% 상승한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주가는 올들어 지난 16일 23만5500원으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올해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은 웹툰 사업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져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게임 섹터는 인터넷 섹터와 달리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기업들 위주의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특히 새로운 장르의 라인업을 확보한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올 상반기에는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프로젝트 AB’,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스오더’가 기대작으로 주목받는다.지난 26일 장마감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전거래일대비 0.54% 상승한 5만5700원을 기록했다. 넷마블 역시 지난 3개월 기준 주가추이를 보면 지난해 12월 21일 6만50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하이투자증권은 인터넷 섹터 톱픽주(최선호주)로는 네이버를 꼽았다. 네이버는 클로바 for AD를 시작으로 광고와 커머스, 페이먼츠, 콘텐츠 등 다양한 버티컬에 AI 접목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분기 영업 적자가 600억 원에 달하는 콘텐츠 사업부의 적자 폭 축소도 가능할 전망이

    2024.01.29 06:00:22

    [K-STOCK] 인터넷 게임주, 실적 반등 모색할까
  • 애경산업, 2023년 영업익 619억원…전년比 58.7%↑

    애경산업이 지난해 매출 6689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6%, 58.7%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매출은 95% 수준, 영업이익은 동년인 2019년을 넘어선 실적이다.화장품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2513억원,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364억원이다. 생활용품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176억원, 영업이익은 141.9%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애경산업은 지난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이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회사의 전략 방향성인 △디지털 중심 성장 △글로벌 시장 공략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를 적극 추진하며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758억원, 영업이익은 1.5%감소한 116억원을 기록했다.화장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713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성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됐다.애경산업 화장품의 글로벌 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채널 확장 등을 통해 사업 성장성을 강화하며 견조한 성장이 지속됐다. 중국에서는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온라인 채널 성장 등을 통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됐다. 또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출시, 마케팅 활동 강화 등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외 국가에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국내에서는 성장 채널 중심의 채널 구조 개선과 함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자사몰 및 신규 온라인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하며 디지털 채

    2024.01.26 14:22:13

    애경산업, 2023년 영업익 619억원…전년比 58.7%↑
  • 영업이익률 반토막 난 테슬라, "올해 더 안좋다" 경고

    테슬라가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 넘게 급락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반토막 나는 등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부진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2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이 0.71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74 달러에 소폭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4분기 매출도 예상치인 256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251억 7000만달러(약 33조5264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43억1800만달러)보다 3% 증가하는 데 그쳤다.매출 성장률이 둔화한 것은 지난해 테슬라가 자동차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리면서 평균 판매 단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판매량은 제자리 걸음인 상황에서 가격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제공하자 이익이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테슬라는 작년 내내 가격을 인하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Y의 가격은 지난 1년 간 26.5%까지 낮아졌다.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단행한 이유는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와중에 중국업체인 BYD에 전기차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그 결과 4분기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동기(16%)와 비교해 반토막 났다. 올해는 성장이 더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는 2023년 한 해 동안 자동차 부문에서 총 824억 2000만달러(약 109조 7834억원)의 매출을 냈다. 2022년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에너지 부문 매출은 2022년 대비 54% 증가한 60억 4000만달러(약 8조 452억원)를 기록했다.테슬라는 실적발표 자리에서 차세대 차량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자동차 판매 성장률이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월가는 테

    2024.01.25 07:58:24

    영업이익률 반토막 난 테슬라, "올해 더 안좋다" 경고
  • “올해 성과급은 없습니다”...삼성전자, 실적 부진에 직원들 ‘충격’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하반기 성과급이 전년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성과급을 아예 받지 못하는 직원들도 생겼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직원들에게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공개했다.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기반으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거쳐 차등 지급한다.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성과급을 준다.DS부문의 사업부별 하반기 성과급 지급률은 메모리반도체 12.5%, 반도체연구소 25%, SAIT(옛 종합기술원) 25% 등으로 책정됐다. 파운드리 사업부·시스템LSI는 0%로 성과급이 아예 없다.DS부문은 2015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TAI로 매번 최고치인 100%를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줄어들면서 성과급도 크게 줄었다.모바일을 담당하는 MX사업부와 TV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성과급도 공개했다. 모두 75%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50%)보다 2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생활가전과 네트워크 사업부의 성과급은 기본급의 25%로 결정됐다.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다른 전자부문 계열사들의 TAI 지급률도 같은날 발표됐다.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사업부와 중소형사업부는 각각 기본급의 50%, 10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삼성전기는 반도체 기판을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37.5%,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사업을 맡은 컴포넌트 사업부와 카메라 모듈을 영위하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가 50%의 성과급을 받는다.삼성SDI는 에너지 75%, 소형전지 50%, 전자재료 37.5% 규모의 성과급을 각각 책정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20 19:38:50

    “올해 성과급은 없습니다”...삼성전자, 실적 부진에 직원들 ‘충격’
  • 이마트, 3분기 영업익 779억원…전년比 22.6%↓

    이마트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7096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6% 감소했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이마트 별도 매출은 4조4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할인점은 지난 2분기(5.5%)에 이어 3분기에도 객수가 5.8% 늘어났으며, 트레이더스는 1분기(1.3%), 2분기(3.2%)에 이어 3분기에는 6.2% 증가했다. 연결 기준 실적은 신세계건설의 영향이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신세계건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551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G마켓은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3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대비 48억원 줄어든 101억원을 기록, 4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엔데믹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7억원 늘어난 149억원, 신세계프라퍼티는 84억원 늘어난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가 지난해보다 232억원 늘어난 498억원, 신세계푸드가 35억원 증가한 7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14 13:53:39

    이마트, 3분기 영업익 779억원…전년比 22.6%↓
  •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420억원…전년比 5.3%↓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매출 3조7391억원과 영업이익 14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5.3% 감소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 속 마트·슈퍼 등 수익성 개선하며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사업부문은 매출 7530억원과 영업이익 7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 31.8% 감소했다. 여름의 더운 날씨가 9월까지 이어지며 가을, 겨울 상품 판매가 부진했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마트 사업부문의 매출은 1조5170억원, 영업이익은 510억원이다.매출은 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7.3% 늘었다. 슈퍼 사업부문의 매출은 3470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이다. 매출은 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6.6% 개선됐다. 마트와 슈퍼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며 신선식품 및 주류를 중심으로 양사 모두 기존점 매출은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상품 통합소싱에 따른 성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며 크게 증가했다. e커머스 사업부문은 매출 320억원, 영업적자 2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6.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다. 하이마트는 3분기 매출 7259억원과 영업이익 36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16.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179.9% 급증했다. 가전 시장 위축이 계속돼 매출은 감소했지만, 재고 건전화 및 자체 브랜드(PB) 등 고마진 상품군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홈쇼핑은 매출 2190억원, 영업적자 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4.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홈쇼핑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에 따라 매

    2023.11.09 15:59:38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420억원…전년比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