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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2분기 매출 첫 2조원 돌파...영업이익 전년比 34% 하락

    카카오의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4% 감소했다.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2조425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0%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135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6%다. 카카오의 2023년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887억 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030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톡비즈 매출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하고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895억 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거래액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963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538억 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과 북미 거래액 성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310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7%,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807억 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735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2,68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

    2023.08.03 09:58:16

    카카오, 2분기 매출 첫 2조원 돌파...영업이익 전년比 34% 하락
  •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1578억원…전년比 27.1%↓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매출 1조8077억원과 영업이익 15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은 27.1% 감소했다. 생활용품(HDB), 식음료(Refreshment)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으나 화장품(Beauty) 매출이 약 8% 감소하며 전사 매출이 역성장했다. 원가와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력 구조 효율화 및 북미 사업 구조조정 관련 비경상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뷰티 사업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7805억원, 영업이익은 24.9% 감소한 700억원을 기록했다.국내 내수 채널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백화점, 편집샵(H&B) 등 순수 국내 내수 채널 매출은 증가했지만 높은 기저 부담으로 면세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했으며 중국 매출은 한 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채널 실적 둔화 및 사업 효율화 관련 비용 등으로 감소했다.HDB(Home Care&Daily Beauty)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성장한 5460억원, 영업이익은 53.6% 감소한 276억원을 기록했다.데일리뷰티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라이브 커머스 컨텐츠를 강화하는 등 온라인 채널 강화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원가 및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사업 효율화 관련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리프레시먼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4812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602억원을 기록했다. 제로탄산과 에너지 음료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고, 원가 관련 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7.27 15:41:30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1578억원…전년比 27.1%↓
  • "상반기 장사도 성공" 명품 제국 LVMH의 고공행진[최수진의 패션채널]

    역시, 세계 1위의 '명품 제국'입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말이죠. 루이비통부터 겐조까지, 수십 개의 유명 명품을 거느린 LVMH가 올 상반기 장사도 잘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 중이거든요.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다던데, LVMH와는 동떨어진 이야기인가 봅니다. 그럼 얼마나 실적이 좋은지 한번 살펴볼까요. 상반기(1~6월) LVMH의 매출은 422억4000만유로(약 60조원)입니다. 전년 동기(367억2900만유로) 대비 15.0%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15억7400만유로(약 16조원)를 기록했고요. LVMH는 "혼란스러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전반전을 치렀다"라며 "주류 사업을 제외한 모든 비즈니스가 고루 성장했다"고 강조했습니다.LVMH의 사업부문은 크게 △주류 △패션·가죽 △향수·화장품 △시계·주얼리 △전문점 등 5개로 나뉩니다. 이 가운데 우리가 익히 아는 루이비통, 디올, 펜디 등은 모두 패션·가죽 부문에 속하는 것이고요. 우선, 패션·가죽 사업부문의 매출은 211억6200만유로(약 30조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1%입니다. 영업이익은 85억6200만유로(약 12조원)로, 14% 늘었습니다. 전체 영업이익의 7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LVMH는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로에베, 로로피아나, 리모와, 마크제이콥스, 벨루티 등이 훌륭한 상반기를 보냈다"라며 "모든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 매출이 많이 발생한 곳은 전문점 사업부문입니다.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 면세점 'DFS'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전문점 사업부

    2023.07.27 14:14:06

    "상반기 장사도 성공" 명품 제국 LVMH의 고공행진[최수진의 패션채널]
  • 삼성물산 패션, 2분기 영업익 570억원…전년比 8.1%↓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해 2분기 매출 524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1%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해외상품과 에잇세컨즈 등 전반적인 사업군의 견조한 실적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 실적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7.26 17:56:58

    삼성물산 패션, 2분기 영업익 570억원…전년比 8.1%↓
  • 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익 59억원…흑자전환 성공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454억원과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 감소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1.6% 하락한 55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데일리 뷰티 부문이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기반으로 흑자 전환하며 국내 영업이익도 0.4% 증가했다. 멀티브랜드숍 채널은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면세 채널이 두 자릿수 매출 하락하며 부진했다. 전체 e커머스 채널의 매출 감소세에도 데일리 뷰티 부문의 순수 국내 e커머스 채널에서는 매출이 성장하며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5% 증가한 37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 매출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 적자도 축소됐다. 특히, 중국에서는 라네즈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에서는 헤라와 에스트라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한 데일리 뷰티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에뛰드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주요 자회사들은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2분기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해 눈길을 끈다. 중국 시장에서도 매출이 성장했으며, 고객

    2023.07.26 13:56:45

    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익 59억원…흑자전환 성공
  • 차바이오텍, 기술 수출로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차바이오텍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3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4억원과 1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 5720%, 2271% 올랐다.회사는 지난 3월 일본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텔라스의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와 32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계약으로 반환 조건 없는 선지급금 1500만 달러(약 200억원)가 입금돼 매출로 잡혔다.차바이오텍은 자체 현금 창출로 연구개발(R&D)을 지속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추가 후보물질 확충 등 세포치료제의 상업화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고 했다.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4억원과 121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했다.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사업의 매출 증가와 차바이오텍 및 국내 종속회사의 실적 호조를 이유로 꼽았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차바이오텍은 2017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0억원 달성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지난 몇 년 간 진행한 마케팅 강화, 영업망 확충 등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본격 진행될 경우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5.12 14:46:34

    차바이오텍, 기술 수출로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1125억원…전년比 63.7%↑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매출 3조5616억원, 영업이익 11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3.7% 증가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백화점과 마트,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으며, 동남아 중심의 해외 사업 역시 회복세가 지속돼 백화점, 마트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라며 "다만, 가전 시장의 전체적인 부진 및 새벽 방송 중단 등의 영향으로 하이마트와 홈쇼핑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벡화점 부문은 1분기 매출 7960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0%, 21.1% 늘었다. 여성, 남성 등 패션 상품군의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기존점 매출이 6.3% 증가했다. 해외 백화점은 동남아 지역 엔데믹 영향으로 매출이 10.5% 증가했다. 마트 부문은 매출 1조447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 슈퍼 부문의 매출은 3260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이다. 매출은 6.7% 줄었고, 영업이익은 234.8% 급증했다. 매출과 슈퍼는 영업이익은 그간 진행한 점포 및 인력 효율화, 판관비 개선 작업이 성과를 나타내며 모두 증가했다. 마트와 슈퍼는 올해 본격적인 시너지 체계 구축을 통해 그로서리 사업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 이미 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조직을 구축하고, 상품코드의 통합을 진행중이며, 완료 시 소싱 효율 및 손익 개선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커머스는 매출 290억원, 영업적자 2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뷰티, 명품, 패션 버티컬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

    2023.05.11 15:44:14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1125억원…전년比 63.7%↑
  • 이마트, 1분기 실적…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에 '휘청'

    이마트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7조135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2% 급감했다. 이마트 별도 기준 매출은 4조1099억원, 영업이익은 643억원이다.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은 코로나 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으로 분석된다.또한 올해 1분기 공휴일 수가 전년비 3일 감소했고,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다만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로 인해 향후 실적에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 지난 3월 30일 '미래형 점포'로 재단장한 이마트 연수점은 리뉴얼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비 18% 증가했고 방문객수도 23% 증가했다.노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문점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며 이마트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이마트 1분기 전문점 영업이익은 전년비 79억원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우선, SSG닷컴의 1분기 순매출액은 4213억원, 영업적자는 156억원이다. 그로서리와 명품·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G마켓의 1분기 순매출액은 3031억원, 영업적자는 109억원이다.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물류비와 마케팅비용을 효율화하면서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뤄냈다.또한 엔데믹에 따른 투숙율 개선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1분기 매출은 31.6% 증가한 1194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이마트 관계자는 "SSG닷컴과 G마켓의 합산 영업 적자 규모가 약 200억가량 축소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파란불이 켜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마트가 수익성 중심의 상

    2023.05.11 13:25:31

    이마트, 1분기 실적…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에 '휘청'
  • 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익 103억원…전년比 69%↓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2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4%, 69%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패션사업부의 소싱사업 정리와 해외패션사업부의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 추가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한 일회성 인건비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5대 여성복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보브,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델라라나, 일라일은 전년 대비 11.2% 매출이 증가했다. 모든 브랜드가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202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일라일과 델라라나가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해외패션에서는 세계적인 현상인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트렌드로 브루넬로 쿠치넬리와 크롬하츠 같은 고가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보였다.코스메틱부문 매출은 전년비 16.8% 증가하며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니치향수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내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연작의 매출은 118.3% 급증했다. 뽀아레와 로이비의 매출도 각각 97.5%, 65.9%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패션에서 4개 이상, 코스메틱에서 3개 이상 신규 수입 브랜드를 론칭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패션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럭셔리, 컨템포러리, 스포츠 브랜드를 신규 도입하고, 코스메틱에서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향수 브랜드를 통해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스튜디오 톰보이, 뽀아레 등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분기는 지난해 높은 기저 효과로

    2023.05.10 13:55:35

    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익 103억원…전년比 69%↓
  • 신세계, 1분기 영업익 1524억원…전년比 6.8%↓

    신세계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634억원, 영업이익 15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6.8% 감소했다.백화점 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620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1% 늘어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최대 성과 달성에 대한 특별격려금 지급과 물가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 등의 증가로 11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다. 디에프와 센트럴시티 등 연결 회사들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112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개별여행객(FIT) 매출 상승과 2022년 특허수수료 50% 감면 환입 효과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액 843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2%, 42.5%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12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4%, 68.8% 급감했다. 국내패션사업부의 소싱 사업 정리와 해외패션사업부 내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으로 패션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신세계까사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부동산 시장 침체·리오프닝으로 인한 오프라인 쇼핑 수요 증가 등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의 외형성장과 디에프 등 연결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라며 "끊임없는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체질을 강화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5.10 13:48:00

    신세계, 1분기 영업익 1524억원…전년比 6.8%↓
  •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779억원… 전년比 12.4%↓

    현대백화점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77억원과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4% 감소했다. 백화점 사업부문의 매출은 5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영업이익은 7.4% 줄어든 952억원이다. 엔데믹 전환에 따른 패션, 화장품 상품군의 호조로 1분기 백화점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다만, 판촉비, 인건비 등 고정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면세점 사업부문의 매출은 3320억원, 영업적자는 157억원이다. 매출은 21.8%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소폭 확대됐다. 프로모션 축소 등 영업 효율화 영향이다.지누스 사업부문의 매출은 2291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2%, 70.6% 감소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편입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으로 국내 매출이 61.6% 증가하고 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매출도 25.6% 늘어났다. 하지만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하는 미국의 주요 매트리스 고객사들이 과잉 재고를 막기 위해 발주 제한 정책 등을 진행하다보니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면세사업의 경우 국내외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이번 인천공항 DF5 구역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3분기 공항점 규모 확대도 예정된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누스는 주력시장인 미국 또한 2분기부터 매트리스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5.09 14:32:03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779억원… 전년比 12.4%↓
  • 셀트리온 1분기 매출 5975억…영업익 41% 증가

    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매출액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 영업이익률 30.5%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 12.4%,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1분기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사상 최초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SC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셀트리온은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견조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이어 올해도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를 지속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신약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의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유럽 시장에선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램시마SC 60.6%, 트룩시마 21.6%, 허쥬마 1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선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 31.4%, 트룩시마가 30%의 점유율을 달성했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6개 바이오의약품에 이어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2023.05.08 16:39:52

    셀트리온 1분기 매출 5975억…영업익 41% 증가
  • '중고거래' 덕 본 네이버... 주주환원책도 발표

    네이버와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의 실적 호조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네이버는 2023년 1분기에 매출액 2조 2,804억 원, 조정EBITDA 4,881억 원, 영업이익 3,30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는 이 날 새로운 주주환원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다.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2조 2,804억 원을 기록했다. 조정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 전분기 수준인 4,881억 원을 기록했으며, 조정EBITDA 이익률은 인건비 성장 둔화 및 마케팅비 효율화, 그리고 중고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Poshmark)의 EBITDA 흑자 달성 등으로 서치플랫폼의 계절적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였다.연결 영업이익은 서버 등 인프라 자산의 상각연수 기간을 국내 및 글로벌 추세와 실질 사용 연한에 더 부합하도록 변경한 절감 효과를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3,305억 원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518억 원 ▲커머스 6,059억 원 ▲핀테크 3,182억 원 ▲콘텐츠 4,113억 원 ▲클라우드 932억 원이다.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 전분기 대비 7.1% 감소한 8,518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전년도 올림픽·대선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으나 검색광고가 1분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하며, 글로벌 검색 시장의 성장세를 상회하는 네이버 검색 사업 본연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커머스는 포시마크의 편입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5%, 전분기 대비 24.5% 성장한 6,05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 커머스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2023.05.08 10:12:58

    '중고거래' 덕 본 네이버... 주주환원책도 발표
  • 카카오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그래도 투자는 계속된다"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카카오는 4일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1조 7,4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711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1%다.카카오의 2023년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하고,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9,647억 원으로 집계됐다.톡비즈 매출은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광고주들의 보수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 감소했으나, 거래형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156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톡비즈 매출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동기 대비 25% 성장했다.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836억 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대리, 주차 사업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 결제 및 금융 서비스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56억 원을 기록했다. 돌고 돌아 다시 '카카오톡'에 집중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7,756억 원이다.스토리 매출은 일본 시장에서 분기 매출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거래액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2,286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북미 및 국내에서 운영 구조의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인 마케팅 집

    2023.05.04 13:56:34

    카카오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그래도 투자는 계속된다"
  •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1019억원... '역대 최대'

    카카오뱅크가 2,118만 고객 기반에 힘입어 1분기에만 영업수익 5,605억 원, 영업이익 1,36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저신용대출 공급 규모는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118만 명으로 지난해 3월 1,861만 명 대비 약 14% 늘었다. 지속적인 사용자 기반 확대로 경제활동인구대비 침투율은 73%로 전년보다 8%포인트 증가했다.카카오뱅크 측은 "단순히 고객 수만 늘어난 것은 아니다"라며 고객들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생활 속 금융 플랫폼 상품으로 자리잡은 모임통장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3월 말 기준 모임통장 고객은 880만 명으로 2021년 640만 명, 2022년 820만 명에 비해 빠르고 꾸준하게 늘고 있다. 모임통장 잔액은 5조 5,000억 원 수준으로 2021년 3조 8,000억 원, 2022년 4조 8,000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또한 카카오뱅크는 기업금융을 취급하지 않음에도 금융결제원 기준 타행이체건수 점유율이 1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100% 서비스, 직관적인 UI/UX, 오픈뱅킹 서비스 고도화 등 편리한 고객 경험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은행’으로의 성장으로 이어졌고, 카카오뱅크가 ‘금융+생활 필수앱’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객 및 고객 활동성 확보는 수신과 여신 규모의 확대로 이어졌다. 수신 잔액은 출범 이후 최초로 40조 원을 넘어 약 40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고, 여신 잔액은 29조 3,000억 원 수준을 기록, 올해 2분기 중 30조 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은행을 주거래 은행이라고 한다면, 카카오뱅크는 2,118만 고객의 주거래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셈”이라며 “금융 뿐 아니라 일상 생활

    2023.05.03 10:56:21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1019억원... '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