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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오션뷰 품은 스카이라운지”…‘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9월 분양
대우건설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을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푸르지오 최고급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수도권 외 지역에 적용되는 단지는이번이 처음이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9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후분양 단지로 올해 12월 입주 예정이다.‘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황령대로, 광안해변로, 광안대교, 수영로 등을 통한 부산 주요 도심지로의 접근이 편리하다.‘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대우건설의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비수도권 지역에 최초로 선보이는 단지다.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는 2017년 입주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과 ‘용산 푸르지오 써밋’에 이어 ‘대치 푸르지오 써밋’ 등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적용됐고, 서울 외 지역엔 과천이 유일하다. 지난해 부동산R114가 조사한 분양받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단지 1위로 선정된 바 있다.‘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단지 내외부 특화를 위한 모던리조트(석가산, 티하우스, 수공간) 등의 조경특화와 커튼월, 파사드 등의 외벽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차별화된 명품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푸르지오 써밋’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최고층에 들어서 광안대교
2023.08.21 11: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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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부산 대학가 상권에 뜬 ‘경고등’···터줏대감 사장님들 줄줄이 떠난다
다시 결말의 갈림길에 섰다. 올해 1학기를 보낸 지방 대학 상권의 이야기다. 지난 3년 간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의 존폐 위기 속에서 대학 상권은 학생들의 발걸음이 돌아올 날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벽이 허물어진 후에도 그들이 받게 된 성적표는 쓰기만 하다.지난달 27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2023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지역 최대 규모 대학 상권인 경성·부경대와 부산대 지역의 소규모상가 수익률이 여전히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성·부경대의 경우 올해 소규모상가 평균 순영업소득(원/㎡)이 1분기 69,100원, 2분기 70,600원을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당시였던 전년도 동일 분기인 2022년 1분기 74,100원, 2분기 74,500원의 수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산대 인근 소규모상가 역시 2022년 1-2분기 평균 순영업소득이 각각 47,300원, 47,700원이었던데 비해 2023년 1분기 42,800원, 2분기 41,200원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코로나19도 버텼지만... 질병보다 무서운 경기침체통계를 벗어나 직접 들여다본 대학 상권의 실상은 더 위태로웠다. 2011년부터 경성대와 부경대 상권가 교차점 길목을 지켜 온 블루베리 안경점은 지난달 결국 점포 정리 현수막을 내걸었다. 블루베리 안경점 사장 A씨는 “코로나 때 수천만 원 이상의 손해를 봤다. 그런데 지금의 불황은 그때보다 더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하루 운영을 할수록 오히려 더 적자가 나는 구조”라며 “가게 운영을 감당하기 위해 집까지 팔았지만 이제 그 돈마저 바닥이 났다. 대기업이 아닌 일반 소상공인은 감당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수십 년간 지갑이 가벼운
2023.08.02 13: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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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의 '부산행'...모든 조직과 기능 이전
산업은행이 본사의 모든 기능과 조직을 1부산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금융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국민의힘·부산동래구) 의원실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올해 3월부터 부산 이전 계획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리고 최근 이를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연구용역 결과 보고서에는 두가지 안이 제시됐다. 첫째는 산업은행 전 기능과 조직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본점을 중심으로 정책금융을 수행하는 ‘지역성장 중심형’안이다.둘째는 부산 본점에 전 기능을 완비하지만 수도권 금융시장과 기업고객 대응을 위해 여의도에 기능을 병행 배치하는 ‘금융수요 중심형’안이다.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정책금융 기능의 온전한 이전을 위해 전 기능과 조직이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거점별 권역센터를 도입하는 ‘지역 성장 중심형’안을 채택했다.산업은행의 전체 기능과 조직을 이전해야 정책 금융기능의 온전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의도에 최소 인력인 약 100명만 두고 조직을 전부 부산으로 이전한다는 구상이다.다만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산업은행법 개정안이다. 현행 산은법 제4조는 ‘산은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규정하고 있어 부산 이전을 위해선 법 개정이 필수적이다.국민의힘은 이런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은행 본점 소재지를 서울로 규정한 한국산업은행법을 개정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27 15: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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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스쿨 부산’ 상반기 마무리…지역 스타트업 10개사 데모데이
부산시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FS, Google for Startups), 머스트액셀러레이터가 함께 진행해 온 창업 교육 프로그램 ‘스타트업 스쿨 부산’이 27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 로컬 스타트업의 기업투자설명회(IR)를 열고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구글이 전 세계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구글의 노하우를 창업자들에게 전수하고 이들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올 4월 부산시와 손잡고 비수도권 지역 내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한 ‘스타트업 스쿨 부산’을 시작했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올 한 해 동안 부산 중심 지역 내 대학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12주 동안 창업 지원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시작됐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을 운영하는 머스트액셀러레이터는 1천 명의 참여를 목표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 상반기에만 데모데이 신청 인원 포함 670여 명이 참여했다. 상반기 마지막 행사로 이날 열린 IR 데이에는 지역 출신, 또는 지역 기반의 스타트업 10곳이 참여했다. 혼자 여행하는 여성을 위한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을 만든 노매드헐, 글로벌 원격 근무를 가능하게 하는 채용 플랫폼 베러웍스, 휠체어 사용자가 쉽게 갈 수 있는 가게 정보를 알려주는 복지 솔루션 ‘윌체어’, 낚시꾼들을 위한 낚시 전문 플랫폼 ‘커넥트제로’ 등이 IR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와 구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창업지원 기관, 전국의 투자회사 및 스타트업 등 창업생태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스타트업 창업과 경영
2023.07.27 15: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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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해운대 '5400억원 알짜' 중동 5구역 재개발 수주
DL이앤씨가 부산 해운대구에 마지막 남은 대단지 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DL이앤씨는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5401억원 규모로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한다. 이번 수주로 DL이앤씨는 2023년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785-8번지 일대의 중동5구역은 중동 일원 7만607㎡를 정비해 아파트 1149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인근에는 부산 대표 부촌 단지인 해운대 엘시티가 위치한다.해운대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고, 지하철 2호선 중동역, 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의 교통인프라 및 대형마트, 백화점, 병원 등 풍부한 생활/교육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다. 또한 신해운대역 KTX이음 정차역 추진,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중동5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7층, 6개동, 총 1,149세대 아파트 및 프리미엄 상가 등으로 탈바꿈한다. 2026년 6월 착공해 2029년 10월 준공예정이다. '아크로 해운대' 세계적 디자인 그룹과 협업DL이앤씨는 중동 5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 (ACRO)’와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 ‘해운대’를 결합한 ‘아크로 해운대’를 제안했다. 아크로 해운대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 (Callison RTKL)’과 부르즈 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다수의 초대형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조경 설계그룹 ‘에스더블유에이 (swa)’와 협업을 진행한다.해외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외관
2023.07.24 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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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기후위기 등 도시문제 해법, 스타트업이 내놓다
29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된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에서 전 세계 도시문제의 혁신적인 해법들이 제시됐다. 국내 최초로 열린 부산 슬러시드는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의 스핀오프 이벤트로, 세계 각 지역이 당면한 스타트업 이슈를 논의하며 자발적인 생태계 협력을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코스포가 주관기관으로 나서 민간 차원에서 추진부터 기획, 운영까지 담당했다.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Glocalizing Busan Startups!)’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부·울·경을 포함한 전국 스타트업과 국내외 주요 투자자, 생태계 관계자 등 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박재욱 코스포 의장의 환영사와 최성진 코스포 대표의 개회사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는 핀란드 슬러시 본부의 나탈리 링우드(Natalie Lingwood) 슬러시드 총괄과 발테리 메릴레이넨(Valtteri Meriläinen) 프로덕션 헤드,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컨퍼런스 세션인 '슬러시드 톡(Slush’D Talk)'에서는 국내외 창업가들이 키노트 발표를 통해 도시 활성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생에너지 기업 페이브젠을 이끌고 있는 로렌스 캠벨 쿡(Laurence Kemball-Cook) 대표는 ‘스타트업이 일으키는 도시혁신’을 주제로 친환경 보도블럭 기술로 재탄생한 도시 사례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김민지 코스포 동남권협의회장(브이드림 대표)은 ‘연대를 통한 로컬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2023.06.30 13: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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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놀러 온 외국인 4배 늘었다… 결제액도 10배 증가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부산으로 몰리고 있다. BC카드의 최근 3개년 1~5월 외국인 관광객 총 9만여 명의 국내 가맹점 결제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부산의 매출 건수와 결제금액이 각각 492%, 1092% 증가했다. 특히 결제액은 전국 평균인 569%의 2배 이상 수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90일 이상(국내 단기체류 최대 90일 가능) 결제된 카드는 제외 후 순수 ‘관광’ 목적의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실제 부산관광공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6만 명으로, 작년 1분기보다 485% 증가했다. 서울 다음으로 부산을 가장 많이 찾은 것이다. BC카드가 분석한 3개년 부산지역 외국인 소비 상위 업종은 숙박, 화장품, 백화점/면세점, 음식점, 병원 업종이다. 그중에서 지난해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은 관광이다. 특히 ‘짐 보관 서비스’가 4021% 상승하며 최상위를 차지했다. 이어 음반·영상(2136%)과 부산 시티투어버스 관광여행(1661%), 즉석 무인셀프포토(334%) 업종도 큰 인기를 얻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전체 지역 중 음식점 업종으로 한정해 매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주요 전통시장인 자갈치·국제·부평깡통시장 주변 매출이 1000% 이상 상승했다. 한국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감천문화마을’과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도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주요 관광지로 떠올랐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6.27 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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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울 이어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 선정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맛집 길잡이 미쉐린 가이드가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을 서울에 이어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미쉐린 가이드는 이날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부산 지역의 레스토랑들이 2024년 2월 서울 편과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날 기자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및 크리스 글레드힐(Chris Gledhill) 미쉐린 가이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미쉐린 가이드는 지난 201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첫 발간 이후 전 세계에 서울의 미식을 소개한 이래, 부산의 미식 문화와 환경을 지속 관찰하고 가능성을 평가해왔다. 그 결과 고유한 한국의 식문화를 잘 대변하면서도 특색있는 지역 식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식 문화가 발견되는 부산을 서울에 이은 두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했다.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부산을 미쉐린 가이드의 일원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통한 원활한 식재료 공급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부산은 특색 있는 미식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며, “앞으로 서울과 함께 전세계에 한국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미쉐린 가이드는 오랫동안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모든 여행객이 다양한 범위의 예산 안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익명의 미쉐린 평가원들의 독립적인 평가와 전세계 동일한 기준을 바탕으로 전세계 40
2023.06.01 11: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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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강성진 출격, 뮤지컬<야구왕, 마린스!>캐스팅공개
오는 7월 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화려한 캐스팅을 25일 공개했다. (재)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주)가 약 2년에 걸쳐 공동 기획, 제작한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의 문화 아이콘이자 국내 1위 인기 스포츠 '야구'를 소재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화를 목표로 기획된 창작 뮤지컬로, 초연 라인업도 탄탄하다.극 중 초등학생이라고 믿기 어려운 키와 외모를 갖고 태어났으며, 야구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이남호’ 역에 명품 아역배우 이충현과 김주혁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마틸다>의 ‘브루스’ 역을 통해 성인 못지않게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며 주목받은 바 있는 이충현과 김주혁은 순수하고 청량감 넘치는 연기와 가창력, 힘찬 에너지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KBO 프로야구의 레전드였던 큰아버지를 보며 자연스레 야구의 길로 접어든 ‘주현우’ 역에 최유현과 김주안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하모니>, <금악>, <신아위>를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은 최유현과, 뮤지컬 <베토벤>, <블루헬멧 메이샤의 노래>, <팬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김주안이 팀 내 갈등을 풀어내는 리더이자 뛰어난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야구의 매력을 한껏 전하는 ‘주현우’를 완벽하게 소화할 예정이다.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어린 롤라’ 역으로 관객을 만난 유주헌과 무용극 <벽을 뚫고 나온 꽃>,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로 관객을 만나온 김예성이, 좋은 실력을 갖고 있지만 타석에 서면 너무 긴장을 하는 나머지 공을 치지 못하는 타자 &l
2023.05.25 08: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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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 개관
우미건설이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을 2월 10일 개관했다. 청약일정은 2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3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4일간 실시된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21층 14개동, 전용 84~110㎡ 총 886가구 규모로, 다양한 공간 수요를 충족하는 중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주택형 별 가구 수는 △전용 84㎡ 444가구, △전용 93㎡ 99가구, △전용 95㎡ 62가구, △전용 99㎡ 215가구, △전용 103㎡ 38가구, △전용 110㎡ 28 가구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고, 인근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모든 학군이 도보권 내 있는 만큼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선(공사 중)과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엄궁대교(예정), 강서선(계획) 등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들이 계획돼 있다. 또 남해 제2고속지선과 김해국제공항 접근도 용이하다.차별화 요소도 주목된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평강천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린 판상형 위주 배치 및 개방형, 오픈형 발코니 등 공간활용도 높은 세대별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약 45%의 녹지비율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며,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마련돼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 단지(일부 상가주차장 제외)로 설계했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최고층 게
2023.02.15 16: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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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움’의 답을 찾는다면? 영도 ‘무명일기’[MZ 공간 트렌드]
부산 영도에는 ‘영도 사람이 영도를 떠나면 영도할매의 미움을 산다’는 말이 전해진다. 평소 주민들을 지키는 데 지극정성인 영도할매가 영도를 떠나는 이에겐 심술을 부린다는 설화다. 행정구역상 부산이지만 섬이라는 폐쇄성을 가진 영도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대목이다. ‘보물섬’ 영도를 아시나요내륙에서 4개의 다리를 각각 건너야만 통할 수 있는 영도에는 한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첫 개항지인 부산항은 항공 운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까지 모든 자원이 드나드는 통로이자 사람이 유일하게 바다를 건널 수 있는 길목이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군화에 짓밟힌 아픔을 간직한 땅이고 6·25전쟁 당시 피란민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돼 준 곳이다.하지만 1990년대 이후 수산업이 쇠락하며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그 자리에는 빈집과 낡은 컨테이너만이 남았다. 이런 영도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보물섬’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한 것은 5년여 전쯤의 일이다. 부산항에 늘어선 빛바랜 폐공장은 독특한 콘셉트와 커피 맛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해안가 절벽을 따라 공·폐가가 가득하던 흰 여울길에는 저마다의 오션 뷰를 자랑하는 카페가 들어섰다. 이들의 공통점은 부산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맛과 풍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데 있다.영도가 보물섬이 되기까지는 ‘로컬 크리에이터(local creator)’의 역할이 컸다. 도시 재생 사업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설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관광객 수가 예상을 밑돌거나 주민이 반발하는
2023.01.09 12: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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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기술력·신소재 결합한 ‘핀워크’로 재부흥기 꿈 꾼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창업을 하면서 신발 만드는 일이 저의 천직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기술을 습득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능력이 있다는 걸 알았고, 무엇보다 이 일이 너무 재미있다는 걸 창업을 통해 알게 됐죠.”위영환 위코퍼레이션 대표는 7년 넘게 부산의 신발제조기업에서 일 하면서 신발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업무 차 해외에 드나들면서 신소재를 많이 접한 위 대표는 국내 신발 제조기술과 신소재와 결합한다면 국내 특히 부산의 신발산업의 재부흥기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자체 개발한 브랜드 ‘핀워크’로 제 2의 도약을 꿈꾸는 위영환 대표를 만나 신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위코퍼레이션이 론칭한 핀워크는 어떤 신발인가요. 핀워크는 친환경을 바탕으로 한 기능성 신발입니다. 개인식별번호를 뜻하는 Pin number의 ‘Pin’과 걷다 라는 뜻의 ‘Walk’의 합성어입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개성과 가치를 브랜드에 담아낸다는 뜻인데요.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는 분들이나 직장인들 중 점심시간에 산책하는 분들, 외근이 작은 직장인 등 캐주얼하거나 포멀한 곳 어디에서든 어울리는 신발로 만들고 있습니다. “‘핀워크 ’, 친환경이면서 충격흡수 기능이 담긴 특수발포폼 소재로 제작···커피찌꺼기로 제작한 인솔, 리사이클 가능”핀워크는 어떤 소재와 공법으로 제작했나요. 신발 밑창은 특수발포폼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이면서 충격흡수와 반발 탄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장점이 있어 장시간
2022.12.27 13: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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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부산, 참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야기 듣게 만들 겁니다"
[지자체장 24] “부산에서 뭘 하고 싶습니까?”“부산, 참 살기 좋은 도시라는 칭찬 듣고 싶어요.”‘소설과 시를 좋아하던 문학소년이 있었다. 늘 창작을 꿈꾸던 그 소년은 커서 기자가 된다. 글을 쓰는 것은 문학과 비슷한 일이었다. 시간이 흘러 그 소년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고, 우연한 기회에 정치권에 발을 들인다. 그러는 사이 소년은 문학박사가 된다. 몇 갈래의 길에 선 소년은 우연히 찾아 온 정치의 길을 선택한다. 그 길을 선택한 소년에겐 영광도 있었고, 때론 핍박도 뒤따랐다. 시간이 흐른 뒤 그 소년은 고향을 찾는다. 그곳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한 때 문학도를 꿈꿨던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1년 4·7 재보궐 선거로 부산시장에 당선된다. 임기 중 바통을 이어받은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1년 남짓이었다. 시차 적응할 여유는 없었다. 보이는 대로 시정과 마주해야 했다. 그간 쌓아 둔 경험도 아낌없이 써야 했다. 시간과의 싸움을 하면서도 시급한 사안, 중요한 사안은 구분했다. 그래야만 체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그의 지론 때문이었다. 시민 그리고 이해 당사자들의 목소리도 빼놓지 않았다. 회의만으로 끝나는 탁상행정(卓上行政)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짧다면 짧은 시간을 부산에서 보낸 박 시장은 3년 같은 1년을 보냈다고 소회했다.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제 1의 무역항을 보유한 부산이 바뀌고 있다.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부산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바뀔지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들어봤다. 작년 4·7 재보궐 선거 이후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그간의 1년 되돌아보면 어떠셨습니까. “1년
2022.05.09 12: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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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K-Camp 부산 3기 참가 기업 21일까지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스파크랩이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하는 혁신, 창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 ‘K-Camp 부산’ 3기 참가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K-Camp는 지역별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부터 주관해 온 프로그램이다. 부산, 대전, 광주, 대구, 강원 5개 지역에서 전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에 세 번째로 개최되는 K-Camp 부산 프로그램은 스파크랩이 운영사로 선정됐다.부산, 울산, 경남 지역 소재의 업력 7년 미만의 스타트업 중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 제한업종을 제외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총 1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기업에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관련 기본 교육 및 실시 지원, 스파크랩 파트너들과의 1:1 사업화 멘토링, 투자 단계 맞춤형 VC 투자 멘토링, IR 피칭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또한 우수 혁신 기업에는 스파크랩의 직접투자 및 후속 투자 연계가 지원되며, 데모데이에 해당하는 ‘K-Camp 파이널 라운드’ 최종 결선 참가를 통해 추가 투자유치 및 자사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K-Camp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미미박스(MBX), 원티드랩, 엔씽, 발란 등 수많은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들의 사업 고도화는 물론 후속 투자 유치,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의 창
2021.07.09 08:4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