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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젤로보틱스 등 1분기 총 14개사 상장…모두 밴드 상단 초과 ‘IPO 활발’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엔젤로보틱스를 마지막으로 1분기 IPO 시장이 마무리 됐다. 기업설명회(IR) 특화 홍보 대행사인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코스피에서 1개사, 코스닥에서 13개사로 총 14개 사가 상장했다. 총 공모규모는 4556억원을 기록했다.IPO 시장이 활발했던 분기였던 만큼 14개사 모두 100% 수요예측에서 밴드 상단을 초과했으며, 평균 기관 확약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특히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의 주가가 공모가의 3.2배 수준에서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이날 엔젤로보틱스는 공모가(2만원) 대비 225.00% 오른 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에는 공모가의 3.8배 수준인 7만77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의 4배인 속칭 ‘따따블’ 기대감을 키웠다. IR큐더스 관계자는 “IPO 시장은 우주항공부터 XR, 로봇,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신규 IPO입성이 이어지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3.26 16:37:58

    엔젤로보틱스 등 1분기 총 14개사 상장…모두 밴드 상단 초과 ‘IPO 활발’
  • 'IPO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 절차 돌입…5월 상장 목표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조선⋅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 주를 공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 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사모펀드)이 보유한 1520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 HD현대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는다.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7만 3300원부터 8만 34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6524억원에서 7423억원이다. 공모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 2582억원에서 3조 7071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4월 16일에서 22일, 일반청약은 같은 달 25일, 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또한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증가하는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선박의 탈탄소, 디지털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기존 선박 AM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왔다.2017년 출범 첫해 매출은 2403억원이었으나 지난해 매출 1조 430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도 14.1%를 기록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등

    2024.03.26 10:45:39

    'IPO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 절차 돌입…5월 상장 목표
  • 미국판 디시인사이드 '레딧' 상장 코앞...'공모가 최상단'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인 ‘레딧’의 공모가격이 희망 범위의 최상단으로 책정됐다고 20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주당 34달러다.레딧은 앞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공모가 희망 범위를 주당 31∼34달러로 제시했다. 주당 34달러로 책정됨에 따라 상장 후 기업가치는 64억 달러(약 8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WSJ은 추산했다. 다만 이는 ‘밈 주식’ 열풍이 불었던 2021년 추정 가치인 100억 달러(약 13조4000억원)에는 못 미치는 규모다.회사 측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7억4800만 달러(1조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현지시간으로 21일이다. 거래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RDDT’라는 티커명으로 시작된다.레딧은 뉴스와 각종 정보 글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2005년 설립됐다.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주식)’ 열풍이 시작된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일일 순방문자 수가 7000만명이 넘는다. 적잖은 이용자 수에도 불구하고 레딧이 적자를 기록 중이란 점은 주가 발목을 잡을 요인으로 꼽힌다. 레딧은 지난해 8억400만 달러(1조7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9080만 달러(12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주가가 첫 거래일엔 급등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3.21 18:09:39

    미국판 디시인사이드 '레딧' 상장 코앞...'공모가 최상단'
  • 9억명 사용하는 ‘비밀대화앱’ 텔레그램 CEO "IPO 검토"

    비밀대화 메신저앱으로 알려진 텔레그램이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의 개발자 겸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는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텔레그램이 곧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업공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2021년 5억명이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9억명으로 늘었다”면서 "올해 안 되면 내년에는 이익을 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년 전 도입한 광고 및 유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로 수억 달러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글로벌 펀드 등 잠재적 투자자들로부터 300억 달러(약 39조원) 이상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했다.그는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으며 매각 가능성은 배제했다고 FT는 전했다.두로프 CEO는 "우리가 수익화를 시작한 주된 이유는 독립성을 유지하고 싶어서였다"며 "(IPO를) 텔레그램의 가치에 민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일정이나 장소 등에 대한 언급은 거절했으며 몇몇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러시아 출신인 두로프는 2013년 형 니콜라이와 함께 텔레그램을 개발했다. 두로프에 따르면 그는 텔레그램보다 먼저 설립한 소셜미디어 VK의 일부 우크라이나 사용자 데이터를 넘기라는 러시아 안보 기관의 요구를 거절했으며, 강압에 의해 VK 지분을 친크렘린 성향의 러시아 재벌에게 매각하고 러시아를 떠났다.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텔레그램은 비밀대화 기능으로 주목받았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12 12:29:09

    9억명 사용하는 ‘비밀대화앱’ 텔레그램 CEO "IPO 검토"
  • '유재석·김희선 화장품' 에이피알, IPO 발판 삼아 글로벌 1위 정조준[현장]

    '유재석 화장품', '김희선 뷰티기기' 등으로 유명한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이달 말 상장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신규 공장 설립, 기술개발(R&D) 등에 투자해 글로벌 홈뷰티 기업 1위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 이달 말 상장 목표13일 에이피알은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갑진년 코스피 IPO(기업공개) 시장의 시작을 알리면서 상장 이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패션브랜드 널디 등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 중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가파른 성장은 에이피알을 뷰티 업계 내 게임체인저로 만들었다. 2021년 론칭한 에이지알은 지난해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68만대를 넘기며 글로벌 인기 상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 초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차세대(2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국내에 이어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론칭을 앞두고 있다. 출시 2년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32%) 1위를 차지하며 뷰티 업계 내 홈 뷰티 디바이스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이날 설명을 맡은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우리는 한차례도 꺾이지 않고 10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한 뷰티기업"이라며 "사드, 코로나 등 위기에도 우리는 혁신 전략으로 기업 펀더멘탈 강화하며 연평균 성장률 157%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월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의 총 공모 주식 수는 37만900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5% 수준이다. 지난 2일부터 8일까

    2024.02.13 12:31:51

    '유재석·김희선 화장품' 에이피알, IPO 발판 삼아 글로벌 1위 정조준[현장]
  • '미국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 상장 앞두고 기업가치 반토막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Reddit)이 오는 3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 하락 위기에 빠졌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은 하루 방문자 7000만 명, 트래픽 점유율은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 4위다. 이번 상장은 2019년 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 이후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으로서는 5년 만이다.2021년 비공개 IPO를 진행한 당시 자금조달 단계에서 100억 달러(약 13조 41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최대 150억 달러(약 20조 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IPO로 전체 지분의 약 10%를 매각할 계획이다. 그런데 레딧은 IPO 초기 회의에서 최소 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았다. 개인들이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하는 레인메이커 증권에 따르면 현재 레딧의 기업가치는 45억~48억 달러(6조~ 6조 4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블룸버그는 레딧의 기업가치가 3년 사이 반토막나버린 것이 2021년 정점을 찍었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식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Fed의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인해 자본 시장 유동성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IPO 시장이 얼어붙은 것도 레딧의 기업가치 하락에 한몫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 3600만 명 수준이던 레딧이 5200만 명 사용자, 기업가치 100억 달러(약 1조 9200억 원)의 커뮤니티로 커질 수 있었던 이유 또한 2021년 ‘게임스톱(Gamestop)’ 주가 폭등 사건 집결지였기 때문이다.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Gamestop)’이 저평가된 것을 알게 된 레딧 사용자들이 밈 주식(Meme stock)으로 이 기업을 선정했다. 밈 주식

    2024.01.29 14:51:18

    '미국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 상장 앞두고 기업가치 반토막
  • ‘골목식당 미다스 손’ 백종원, 올해 상장 추진한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올해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한다. 코로나19가 발생할 당시인 2020년 상장을 준비했다가 중단한 지 4년 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지분 76.69% 보유한 최대주주다. 2대주주는 21.09%를 보유한 강석원 전무다. 외부투자를 받지 않아 백 대표의 지분율이 과반을 넘는다. 최근 외식경기가 살아나면서 더본코리아의 매출 역시 상승세다. 2021년 매출 1941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기록한 더본코리아는 이듬해 매출 2821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각각 45%, 32% 증가했다.최근에는 외식 경기가 살아나면서 더본코리아 매출도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더본코리아 2022년 매출은 2821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 1941억원, 영업이익 194억원 대비 각각 45%, 32% 증가했다. 지난해 역시 매출 상승세를 지속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B업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는 이전에 상장을 추진했었기 때문에 이미 요건들을 다 갖춘 상황"이라며 "증시 상황을 보고 상장 시기를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1.25 08:52:34

    ‘골목식당 미다스 손’ 백종원, 올해 상장 추진한다
  • 제2의 파두 막는다…금감원, “상장 직전까지 실적 공개” 기준 마련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서 뻥튀기 상장 의혹이 불거진 ‘파두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상장 직전까지의 매출액·영업손익 등을 투자위험요소로 공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다.22일 금감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투자위험요소 기재요령 안내서'와 '2023년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사례'를 발표했다.발표 내용에 따르면, 안내서는 감사받은 최근 분기 다음달∼증권신고서 최초 제출일 직전 달까지 매월 잠정 매출액과 영업손익을 투자위험요소로 기재하도록 구체화했다.잠정실적이라는 사실과 잠정실적과 확정실적과의 차이 발생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 유의사항도 투자위험요소로 기재해야 한다.증권신고서 최초 제출 이후 상장 전까지 회사의 재무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업환경 변동 전망도 포함돼야 한다.이 밖에 효력발생일이 최초 제출일 다음 달에 도래하는 경우 효력 발생일 전월 잠정 실적을 추가하는 등의 세부 운용기준도 마련했다.예컨대 지난해 12월 제출 시 11월까지 잠정실적만 기재하면 되지만 올해 1월 효력이 발생하는 경우 12월 잠정실적을 추가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미기재한 내용이 있으면 효력 발생일 전날까지 기재 내용을 보완해야 하고, 변동사항이 있으면 청약 전일까지 정정할 수 있다.금감원은 또 지난해 최초로 발행된 투자계약증권과 관련해서도 투자위험 기재 요령을 명확히 했다.구체적으로 공동사업 운영자가 기초자산 매입, 가치평가, 보관에서 주요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거래가 있는 경우 상세 내용, 내부통제 절차, 의사결정 방법 등을 명시하도록 했다.청약·배정·납입 방법,

    2024.01.22 15:41:52

    제2의 파두 막는다…금감원, “상장 직전까지 실적 공개” 기준 마련
  • SK에코플랜트, 장동현 부회장·박경일 사장 ‘투톱’으로 IPO 채비

    SK에코플랜트가 SK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이끌던 장동현 부회장과 기존 박경일 사장 간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하며 다가올 기업공개(IPO)를 위한 채비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7일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임원인사의 핵심은 지난 5월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된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건이다. 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사업성장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장동현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 SK텔레콤 등을 거쳐 SK㈜ 대표이사를 맡아 SK그룹의 포트폴리오 혁신 및 투자를 이끌어왔다. 이번 각자대표 체제 도입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톱매니지먼트(Top Management)를 보강해 박경일 사장 체제에서 환경·에너지·솔루션으로 확장된 각 사업영역을 고도화하고 자본시장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부 조직은 역량 결집을 위해 기존 6BU(Business Unit) 4센터 체제를 3BU 3센터 체제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환경·에너지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글로벌·R&D로 분할돼 있던 환경사업 조직은 단일 BU로 재편됐다. 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사업개발과 마케팅 기능을 결합해 솔루션 패키지를 개발하고 고객사 확보를 위한 통합 오퍼링을 강화한다. 에너지사업은 기존 하이테크 및 솔루션 사업과 통합해 엔지니어링 전문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제고했다. 건축사업 조직인 스페이스BU는 기존 틀대로 유지된다. SK에코플랜트는 과감한 세대교체 및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인적쇄신도 추진한다. 이

    2023.12.07 17:10:33

    SK에코플랜트, 장동현 부회장·박경일 사장 ‘투톱’으로 IPO 채비
  • 한문일 무신사 대표 "오프라인 시장 공격적으로 확장…2025년까지 IPO 계획 없어”

    무신사가 오프라인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편집숍' 등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2025년까지 IPO(기업공개)계획이 없다고도 밝혔다. 16일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MUSINSA HONGDAE)’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한문일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한문일 대표는 “무신사 자사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내년까지 30호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의 PB브랜드를 선보이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현재 서울 홍대, 성수, 강남, 대구 4곳에 오픈했다. 한 대표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무신사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서 “좋은 브랜드들이 선제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오프라인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확장과 더불어 17일 오픈 예정인 무신사 편집숍에 대해 한 대표는 “무신사 온라인에 입점된 브랜드 중 소수의 브랜드만이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다. 이 브랜드 중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편집숍에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IPO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2025년까지 IPO계획이 없다. 그렇다고 2026년에 무조건 하겠다는 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최근 미국과 일본시장에 진출한 것에 대해 한 대표는 고객수와 거래액이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해외의 경우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 더욱 무게를 두고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16 13:41:20

    한문일 무신사 대표 "오프라인 시장 공격적으로 확장…2025년까지 IPO 계획 없어”
  • '마지막 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격 투자로 전구체 자립도 높인다"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 K-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가 11월 2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사업 계획과 기술력 등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친환경 배터리 시장 성장으로 전구체 수요가 2027년까지 연 평균 30%의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전구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니켈 전구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9월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총 1447만600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3만6200원~4만4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투자 재원은 최대 6369억44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추가 공장 등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전기차와 이에 따른 전구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글로벌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을 리딩하는 기술력과 각가족사가 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한 공간에서 처리하는 에코프로 그룹만의 장점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통해 2차전지 소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전 단계의 원료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인 만큼 배터리

    2023.11.02 14:23:57

    '마지막 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격 투자로 전구체 자립도 높인다"
  • 핏펫, 2025년 IPO 준비 위해 NH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 체결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핏펫은 반려동물 모바일 진단키트부터 헬스케어 커머스, 반려동물 전문 물류 솔루션, 동물병원 MSO, 펫보험 사업 등 반려동물 전 생애주기를 커버하는 헬스케어 벨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17일 NH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한 핏펫은 2025년까지 기업공개준비를 마무리하고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핏펫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0년 아기유니콘과 2021년 예비유니콘에 선정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혹한기를 맞이한 올해에도 LB인베스트먼트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 KDB산업은행, 동화약품 등으로부터 무려 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를 완료한 현재 총 누적투자규모는 총 9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핏펫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1등 기업을 넘어 국내 펫 비지니스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을 통해 고객과 반려동물이 건강한 반려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01 17:51:26

    핏펫, 2025년 IPO 준비 위해 NH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 체결
  • 드론 배송 상용화에 한 발 다가선 파블로항공, 210억 규모 프리 IPO 투자유치

    파블로항공이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프리 IPO 투자라운드(상장 전 지분투자)에서 2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에 참여한 투자사는 산업은행, 비하이인베스트먼트-키움투자자산운용, 이수만(개인투자자), 대신증권-SBI인베스트먼트, 유안타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GS건설 CVC), 마상소프트다. 파블로항공은 2018년에 설립된 ‘무인이동체 자율군집비행 기술’과 ‘통합관제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유용기술 보유 기업으로, 드론쇼, 드론 배송, UAM 상용화 추진 및 국방 무인이동체 사업을 진행 중이다. 5년 만에 누적자금 430억 원을 달성한 파블로항공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공연용 드론 판매와 드론쇼 해외 진출에 중점을 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당시 드론쇼를 주관했던 美 인텔사의 총괄담당 김원경 전무를 미국 법인 부사장으로 최근 영입했다. 국내에서 양산시스템을 갖추고 멀티미디어쇼가 가능한 드론 판매를 위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 국내 시장을 넘어 중동 및 동남아 지역 드론쇼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드론쇼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드론을 활용한 물품 배송 상용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내 드론배송 서비스를 현실로 만들었다. 초경량비행사업자등록증 취득 및 야간 비행 승인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 모델 창출 및 시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드론 배송 센터를 열고 1년 넘게 상시 드론 배송 운영을 통해 축적한 1,400회 이상의 비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행된다. UAM 사업 분야에서는, 드론교통관제(UTM) 개발을 비롯, 드

    2023.10.20 15:09:20

    드론 배송 상용화에 한 발 다가선 파블로항공, 210억 규모 프리 IPO 투자유치
  • '목욕탕 슬리퍼'가 11조원 회사로…200년을 버틴 버켄스탁[최수진의 패션채널]

    딱 보면 투박합니다. 두꺼운 밑창에 발등을 감싸는 스트랩도 그리 예쁘게 생기진 않았고요. 한마디로 촌스럽습니다. 오래전에는 목욕탕(사우나)에서만 신던 신발이었죠. 독일의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버켄스탁은 1774년 독일의 요한 아담 버켄스탁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그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해야 했는데, 당시 마을의 작은 교회에 구두공으로 등록한 게 '버켄스탁'의 시작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시점은 1896년입니다. 창립자의 증손자인 콘라드 버켄스탁이 독일에 관광을 오는 유럽인,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사우나 슬리퍼'를 만들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독일을 오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으로 '사우나'를 택했는데, 여기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은 겁니다. 또, 버켄스탁만의 '풋베드(깔창)'를 개발한 뒤 라이선스 계약을 시작한 것도 회사를 키우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00년대 들어서는 '발이 편한 샌들'로 유명해집니다. 사우나 슬리퍼와 라이언스 계약으로 사업을 이어오던 중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습니다. 이때 버켄스탁은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해 신발을 제작했습니다. 부상병들의 피로도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했습니다. 몸이 회복될 때까지 군화 대신 신을 수 있는 신발이었죠. 버켄스탁은 제2차 세계대전까지 부상병을 위한 제품 생산에 집중했습니다. '기능성 신발'에 그쳤던 버켄스탁이 디자인에 신경을 쓰기 시작합니다. 1954년 콘라드의 아들 '칼 버켄스탁'이 사업에 참여하면서죠. 그는 직접 색을 입힐 수 있는 발바닥 무늬 용지를 개발했습니다. 이후 독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특허

    2023.10.11 13:59:11

    '목욕탕 슬리퍼'가 11조원 회사로…200년을 버틴 버켄스탁[최수진의 패션채널]
  • 3분기에도 IPO 시장 훈풍…4분기 3조원대 대어 출격

    3분기 국내외 불확실한 이슈로 증시 변동성이 높았지만, 기업공개(IPO) 시장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신규 상장한 기업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등 자본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코스피 대어 출격이 대기되고 있는 등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IPO 시장이 기대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펙·코넥스 상장과 재상장을 제외하고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신규 상장한 기업은 52개로 지난해(48개)보다 8.3% 증가했다. 3분기에만 19개사다. 이중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 가격으로 확정한 기업은 38개로 올해 상장한 기업 10개 중 7개 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공모가 하단 및 미달 기업은 총 12개사다. 수요예측 기관 경쟁률이 1000 대 1을 기록한 기업은 18개사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1위는 엠아이큐브솔루션(1888.9대1), 2위는 이노시뮬레이션(1869.5대1) 등이다. 청약 경쟁률 1000 대 1 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16개로, 에이엘티(2512.2대1), 뷰티스킨(2316.1대1) 등이다. 대체로 수요예측 경쟁률과 기관확약 비율이 높을수록 일반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며 상관관계를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21개로 전체 신규 상장 기업의 40% 수준이었다. 수요예측 결과가 상장당일 시초가 결정에 직결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신규 상장 기업 중 공모 규모가 500억원 미만인 기업이 77%였으며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6%에 그쳤다. 희망 공모가 미달 기업 6개 중 3개는 바이오 업종 관련 특례상장기업으로 여전히 특례상장기업에 대한 IPO 허들이 존재했다. 4분기에는 3조원대 몸값으로 추정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비

    2023.09.30 06:30:01

    3분기에도 IPO 시장 훈풍…4분기 3조원대 대어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