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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아' 합류, 쇼뮤지컬 대명사 뮤지컬 '시카고' 캐스팅 공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최장기간 공연한 뮤지컬 '시카고'의 한국어 공연이 오는 6월 다가오는 가운데 주요 캐스팅이 공개됐다.1일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6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할 배우들을 확정했다고 전했다.1975년 처음 무대화된 이 작품은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살인과 탐욕, 부패와 폭력, 간통과 배신이 난무한 시대에 동생과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살해한 여가수 벨마 켈리와 불륜남을 살해한 죄로 수감된 코러스걸 록시 하트의 몰락과 재기를 담아낸다.이번 시즌의 주역인 벨마 켈리 역에는 최정원과 윤공주, 정선아가 캐스팅 됐다. 최정원은 2000년 한국 초연부터 벨마 역으로 작품에 출연하고 있으며, 정선아는 이번 시즌 오디션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록시 하트는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가 이름을 올렸다.아울러 록시가 고용한 변호사 빌리 플린 역에는 박건형과 최재림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국내에서는 2000년 초연해 24년 동안 1천500회 공연, 누적 관객 154만명을 기록했으며, 한국어 공연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왔다.

    2024.04.01 10:28:45

    '정선아' 합류, 쇼뮤지컬 대명사 뮤지컬 '시카고' 캐스팅 공개
  • 3월, 봄을 기다린 화사한 공연라인업

    눈과 귀가 호강할 시간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을 탄생시킨 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대표작이다.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미탁한 삶, 그리고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이끄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정의의 참된 의미를 그린다. 특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한국 프로덕션은 무대, 의상, 안무를 비롯해 대본과 음악까지도 국내 선호도와 정서를 반영해 재구성하는 등 성공적인 로컬라이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역사적 사실과 촘촘한 스토리 라인을 대대적으로 각색하고, 캐릭터의 비중과 성격에 변화를 시도한 동시에 화려한 무대와 의상,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한국 초연 10주년이자 ‘그랜드 피날레’를 맞이해 옥주현, 윤공주, 김소향, 이지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캐스팅돼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기간 2024년 2월 27일 ~ 5월 26일 장소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조정석, 무대로 돌아오다뮤지컬 <헤드윅>대한민국 스테디셀러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 <헤드윅>이 오는 3월 14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2005년 250석 규모의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한국 프로덕션의 막을 올린 이 작품은 파워풀한 음악, 콘서트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듯한 독특한 스토리와 연출 등 독보적인 매력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헤드윅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 작품은 음악을

    2024.02.27 08:00:05

    3월, 봄을 기다린 화사한 공연라인업
  • 조정석·유연석·전동석 출격...뮤지컬 <헤드윅>온다

    대한민국 스테디셀러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헤드윅>이 오는 3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14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작품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메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그 명성만큼이나 매 시즌마다 캐스팅에 화제를 모았다.이번 시즌도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우선, 헤드윅 역에는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이 함께한다.우선, 8년만에 다시 헤드윅 역으로 돌아온 조정석은 2006년부터 헤드윅과 함께하며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과 표현, 특유의 순발력으로 많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뮤지컬은 물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영화 <엑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그가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과 해석으로 선보일 헤드윅에 귀추가 주목된다.2017년 처음으로 헤드윅 무대에 섰던 유연석은 당시 섬세한 연기와 탁월한 노래를 바탕으로 헤드윅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과 함께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 선 굵은 작품에서 활약해온 전동석 역시 2019년 당시 예상을 뒤엎는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남다른 무대 장악력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돌아올 그의 무대에도 이목이 쏠린다.헤드윅의 남편이자 디앵그리인치 밴드의 백보컬 이츠학 역에는 장은아, 이예은, 여은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디앵그리인치 밴드에는 이준, 최기호, Zakky, 조삼희, 이한주, 홍영환, 최기웅, 전일준, 유지훈, 정다운이 함께한다. 이들은 파워풀한 연주로 록 음악부터 포크까지 다채로운 <헤드윅>의

    2024.01.22 09:29:20

    조정석·유연석·전동석 출격...뮤지컬 <헤드윅>온다
  • 2024년 포문을 열 화제의 공연라인업

    15년 만에 돌아오는 러브스토리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1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스티븐 손드하임(Stephen Sondheim) 이후 최고의 뮤지컬 작곡가라 불린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JASON ROBERT BROWN)’이 작곡한 넘버들로 이뤄진 송스루 뮤지컬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고 헤어지기까지 5년간의 시간을 그린다. 두 남녀의 시간이 서로 반대로 흘러 공연 내내 서로 엇갈린 시점으로 이야기로 풀어낸다. 음악은 2대의 첼로, 바이올린, 베이스, 기타, 피아노 등 6개의 악기로 구성한다. 무대를 채우는 두 배우는 100분 동안 퇴장하지 않고 극을 채운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지영 연출, 번역가 김수빈, 양주인 음악감독, 무대디자이너 최영은이 참여하며, 캐시 역엔 박지연, 민경아, 제이미 역엔 이충주, 최재림이 연기한다.기간 2024년 1월 17일~ 4월 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올겨울 만나고 싶은 그 이름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드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 탄탄한 극본과 연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로 오베이션어워드 최우수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초연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서 공연된 이 작품의 이번 시즌에서는 뮤지컬 <봄을 그대에게>, 연극 <괴물>, <낭랑긔생> 등 세밀함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전서연 연출을 맡아 더욱 아름답고 뭉클해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들의 캐스팅도 화려하다. 먼저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대학 생활을 하며, 성장해

    2023.12.30 07:00:08

    2024년 포문을 열 화제의 공연라인업
  • 김호영 "엔젤 역 만난 건 천운...새해엔 영화 도전하고파"

    스테디셀러 뮤지컬 <렌트>가 작품성과 흥행 모두 좋은 성적표를 거두며 국내 공연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그리고 그 인기 배경에 빼놓을 수 없는 이 사람, 배우 김호영을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만났다.지난 12월 3일 뮤지컬 <렌트> 무대에서 ‘엔젤’ 김호영은 엔젤 그 자체였다. 상대역인 ‘콜린’ 윤형렬과 ‘I’ll cover you’를 속삭이고, 현란한 춤과 노래로 엔젤의 대표 넘버 ‘Today 4 U’와 ‘Seasons of love’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쏟아내는 내내 엔젤은 허구가 아닌 현실로 느껴졌다. 무대에 완벽히 몰입한 자만이 발산할 수 있는 빛과 에너지 그리고 진심이 묻어났다. 실제로 김호영과 뮤지컬 <렌트>의 인연은 남다르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ême)>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다. 김호영은 2002년 <렌트>에서 의복으로 성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여장남자 (drag queen)인 ‘엔젤’ 역으로 데뷔했다. 엔젤은 가난한 예술가 친구들 사이에서 사랑과 희망을 전파하는 인물로 이 작품의 상징적인 존재다. 그는 신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캐릭터 이해와 연기, 단단한 발성으로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후 김호영은 21년간 다섯 시즌에 거쳐 연기해 오며 현존 세계 최장수·최고령 엔젤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동시에 <유린타운>, <아이다>, <헤어스프레이>, <맨 오브 라만차>, <킹키부츠>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 변신과 진화를 거듭

    2023.12.26 14:13:08

    김호영 "엔젤 역 만난 건 천운...새해엔 영화 도전하고파"
  • 서울서도 통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첫 주 공연 성료

    전 세계가 인정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대작 ‘레미제라블’의 서울 첫 주 공연이 호평을 받으며 성료했다. 지난달 부산 공연을 마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1월 30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공연 대항해를 시작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모았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었고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10년 간 세번의 시즌 모두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올해 시즌에서는 배우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 역대급 라인업을 구축,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최고의 실력과 노하우를 지닌 스태프들이 협업해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 역사를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증명하며 '레미제라블’ 파워를 입증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단독 판매하고 있는 인터파크에서는 9.4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고, 관람 후기에서도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KOPIS에 따르면 11월 28~12월 4일 기준 뮤지컬 부문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관객들은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걸작!”, “소름과 감동의 연속",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작품", “예술이 보여줄 수 있는 궁극을 보여준 작품”, ”세계 4대 뮤지컬인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 무대” 등의 평을 남겼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24년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고,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2023.12.07 14:30:48

    서울서도 통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첫 주 공연 성료
  • 연말연시 이건 꼭 봐야 해, 12월 뮤지컬 라인업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이 온다 뮤지컬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의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 가 연말 공연가를 뜨겁게 불지필 전망이다. 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하는 ‘일 테노레(IL TENORE)’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 이 세 사람이 뜻하지 않게 오페라 공연을 계획하며 어둡고 비극적인 시대 속 꿈과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뮤지컬 , 으로 사랑받은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와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의 만남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받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대형 신작이 탄생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 등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컬 별들이 대거 출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간 2023년 12월 19일~2024년 2월 25일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검증된 작품성·최상의 라인업 뮤지컬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는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작은 마을 갠더에서 일어난 실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품은 테러 직후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미국으로 향하던 수십 대의 비행기들이 캐나다로 불시착하게 되고, 비행기에 있던 승객들은 자신의 목적지가 아닌 캐나다 뉴펀랜드의 갠더로 오게 되면서 시작한다. 여기에 영문도 모른 채 낯선 도시에 도착한 방문자들과, 하루아침에 마을 인구수와 맞먹는 이방인들을 마주하게 된 주민들 사이 벌어지는 나눔과 이해를 그린다. 무엇보다 만돌린, 바우런, 휘슬, 피들 등을 활용한 켈틱 음악에 배우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2023.11.28 07:00:06

    연말연시 이건 꼭 봐야 해, 12월 뮤지컬 라인업
  • 카카오프렌즈 인기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나선다. 바로, 쇼노트가 선보이는 어린이 뮤지컬 를 통해서다. 어린이 뮤지컬 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리디자인하여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선보인 카카오의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를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이번 어린이 뮤지컬 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다수의 연극, 뮤지컬, 콘서트 제작을 통해 공연 노하우를 쌓아온 쇼노트 만남으로 이들이 선보일 시너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는 씩씩하고 호기심 많은 ‘하얀’과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환상의 나라 프렌즈 월드에서 펼쳐지는 모험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배우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들은 기쁨, 신남, 뿌듯함 등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분노, 두려움, 슬픔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마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실제 눈앞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연출을 더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찾아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익숙하면서도 중독성 넘치는 기존 애니메이션의 OST에 뮤지컬만을 위한 새로운 곡까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 즐거움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는 1월 20일(토)부터 2월 25일(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며, 11월 23일(목)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멜론티켓, 예스24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11.21 14:28:45

    카카오프렌즈 인기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 “시끄러워서 더이상 못 참겠다”...성수동 주민들 뿔난 이유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를 대형 ‘K팝 공연장’으로 정비해 지난달 5일 개장했다. 이후 이곳에는 여러 K팝 스타들이 찾아 콘서트를 열며 단숨에 많은 이들이 찾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그런데 주민들이 최근 이곳을 철거해달라는 민원을 성동구청에 제기하고 나섰다. 밤마다 발생하는 소음과 및 공해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성동구청에 따르면 이곳에서 지난달 5일부터 야외 공연이 연달아 열린 나흘간 주민들은 133건의 소음 관련 민원을 구청에 신고했다. 서울시 민원포털 ‘상상대로 서울’에 글을 올린 A 씨는 “아침부터 밤까지 지속된 소음과 진동 탓에 휴일에도 제대로 쉬지 못한다”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B 씨는 “안 그래도 카페 등이 많아서 소음이 심한데 공연으로 인해 야간 소음이 더 심해졌다.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불편하다”고 올렸다. 소음의 발원지는 부지 면적이 2만2924㎡에 달하는 ‘성수문화예술마당’이다. 서울시가 2030년까지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땅이다. 다만 착공까지 2년 가량의 시간이 남다 보니 서울시와 성동구 그리고 삼표그룹은 이 부지를 1만5000석 규모 K팝 야외공연장 겸 복합문화공간으로 당분간 활용하기로 지난 5월 합의했다. 지난달 5일 처음 문을 연 이곳에서는 시작으로 6일 인기 K팝그룹 NCT127의 공연이 펼쳐졌다. 7~8일에는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가 주최한 첫 복합 뮤직페스티벌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OUF) 2023’이 진행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릴 우지 버트, 키드 커디, 런 디엠시를 비롯해 인기 K팝 아이돌그룹 에스파 등이 무대에 올랐다. 수많은 스타들의 공

    2023.11.04 08:14:03

    “시끄러워서 더이상 못 참겠다”...성수동 주민들 뿔난 이유
  • 음악을 보는 세개의 관점... 전시 '이매진 오브 뮤직' 개최

    사진작가, 재즈평론가, 현대미술가의 독특한 시각이 담긴 전시 '이매진 오브 뮤직(Imagine of music):음악을 보는 세 개의 관점' 이 BGN 갤러리에서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최된다.이번 전시회는 음악을 통해 각자의 독특한 시각을 표현하는 세 명의 작가가 함께 한다. 참여 작가는 사진작가 노상현, 재즈 평론가 남무성, 현대미술가 안종우 작가로 대중음악인 재즈와 록을 모티프로 해 만화와 일러스트, 사진과 현대미술이 한 자리에 전시된다. 음악가들을 직관적으로 묘사한 만화 일러스트가 있는가 하면 음악의 추상적 감성을 표현한 사진, 음악의 공간 속에 함께 존재했지만 기억에서 소외됐던 소품들을 불러오는 사진들까지 3인 3색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전시오프닝의 축하 공연에는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보컬상을 수상한 마리아킴 재즈트리오가 함께해 자리를 빛낸다.이번 전시에 참가한 3인의 작가는 음악으로 맺어진 인연이다. 이들은 16년 전 재즈평론가 남무성이 운영했던 재즈클럽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카이스트 학생이었던 안종우는 학교의 추천도서였던 '재즈 잇 업'의 작가 남무성을 찾아왔고, 남무성작가와 노상현은 다큐멘터리 영화 '브라보! 재즈라이프'를 함께 작업했다.남무성 평론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평론가로 음악만화의 베스트셀러 '재즈 잇 업'과 '페인트 잇 록'을 직접 그리고 썼다. 본업은 만화가가 아니지만 재즈잡지의 편집장을 하던 중 좀 더 쉽게 재즈를 전달해 보고자 만화를 그리게 됐다. 그의 그림은 결코 세련되거나 잘 그린 화가의 솜씨는 못되지만 일생을 음악 애호가로 살아온 터라 재즈와 록 음악가들의 초상을 재현하는 캐리커처만큼은 독보적

    2023.07.18 08:52:00

    음악을 보는 세개의 관점... 전시 '이매진 오브 뮤직' 개최
  • 8년의 기다림... 뮤지컬 <레미제라블>올 10월 개막

    브로드웨이 선정 ‘최장수 흥행대작’으로 불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한국 라이선스 공연이 오는 10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지난 2015년 이후 약 8년 만에 재공연을 확정한 이번 시즌은 부산, 서울, 대구에서 역사적인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을 통해 폭발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으로부터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최고의 흥행작이자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이라 불리며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초연 및 2015 재연 당시 전국적으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작품은 2023년 다시 한번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으로, 뮤지컬계의 영원한 '마스터피스'로 불린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된 작품은 현재까지 약 1억 3천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쓰며 뮤지컬의 '바이블'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이해 공연하는 이번 시즌은 오랜 역사를 거치며 검증된 완성도를 국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선보인다는 각오다.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모순적인 현실의 상황 속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

    2023.07.10 10:39:57

    8년의 기다림... 뮤지컬 <레미제라블>올 10월 개막
  • '이번엔 멕시코'...태양의서커스<루치아> 10월 첫 내한

    세계적인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의 새로운 여정이 오는 10월 한국에 착륙한다.[ 공연사진|제공=㈜마스트인터내셔널]23일 ‘태양의서커스’의 , , , , 를 잇따라 흥행시킨 ㈜마스트인터내셔널은 “오는 10월 꿈과 현실 사이 상상의 멕시코로 초대하는 를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한국에서는 단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작품인 는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의 38번째 작품으로 2016년 4월에 초연되었으며 전통과 현대성을 혼합하여 서커스 분야를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쇼 제작의 핵심 요소인 ‘빛(스페인어로 “luz”)’과 ‘비(스페인어로 “lluvia”)’의 소리를 합쳐 만들어진 타이틀로 멕시코의 문화, 자연, 신화를 놀라운 시각적 경험과 매혹적인 곡예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강렬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특히 빅탑 투어 공연 최초로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에 ‘물(Water)’을 활용하여 누구도 예상치 못한 마법과도 같은 환상적인 순간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다른 쇼에서 사용한 적 없는 기술과 숨 막히게 아름다운 연출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며 ‘태양의서커스’ 작품 중 기술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쇼 중의 하나로 불린다. 더불어 멕시코의 전설과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모티브로 한 재기발랄한 코스튬과 거대한 실물 크기의 말, 재규어 등 실감 나는 퍼펫도 등장해 관객들을 단숨에 초현실적인 상상의 멕시코로 빠져들게 만든다.[ 공연사진|제공=㈜마스트인터내셔널]또한 는 플라멩코 기반 음악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경쾌하고 활기찬 리듬의 열정적인 음악으로 튜바, 트럼펫 등

    2023.06.23 13:13:45

    '이번엔 멕시코'...태양의서커스<루치아> 10월 첫 내한
  • "연극 무대는 배우의 예술, 충전과 자기계발의 공간이죠"

    한경 머니가 18주년을 맞이한 올해, 배우 인생 60번째 생일을 맞이한 대배우 박근형(83)을 만났다. 아직도 좋은 작품 앞에서는 한없이 가슴이 떨리고, 국내 공연예술 관련 애정 어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천상배우 박근형의 연기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사진 (유)쇼앤텔플레이·(주)와이엠스토리 제공그야말로 진짜와 진짜가 만났다. 올해로 연기 인생 60주년을 맞은 배우 박근형이 배우를 지망하는 사람들에겐 꿈의 무대로 손꼽히는 아서 밀러의 고전 명작 연극 에 도전한다. 5월 21일부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대공황이란 급격한 변화 속에서 30년간 세일즈맨으로 살아온 평범한 가장 윌리 로먼의 이야기를 다룬다.미국 중산층 윌리가 직업을 잃고 혼란을 겪으며 무너져 가는 모습과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의 심리를 다루며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 개인의 인간성 회복을 호소한다.작품은 국내에서도 여러 버전으로 각색돼 무대화됐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신유청은 원작이 가진 밀도감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성을 강조한다. 이번 연극에서 주인공 ‘윌리 로만’ 역을 맡은 박근형은 2016년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이후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그에게 연극은 연기 인생의 뿌리이자, 예술가로서 배우가 성장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였다. 연극을 통해 관객은 ‘정화’를, 자신은 ‘충전’을 한다고도 말했다. 과연, 대배우가 그려내는 세기의 명작은 관객들에게 어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까. 유난히 날이 좋았던 5월 15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박근형의 이야기를 담아봤다.배우 인생 60년을 맞이한

    2023.05.26 09:39:23

    "연극 무대는 배우의 예술, 충전과 자기계발의 공간이죠"
  • 손석구 등판...연극 <나무 위의 군대>연습실 공개

    대세배우 손석구의 연극무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가 오는 6월 20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5일 작품 속 4명의 배우들의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LG아트센터와 ㈜엠피앤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가 참혹한 역사 속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의 무익함을 전하는 연극으로,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배우들이 함께 한다.(연극

    2023.05.25 09:36:52

    손석구 등판...연극 <나무 위의 군대>연습실 공개
  • 뮤지컬배우 카이, 7년만에 연극무대 오른다

    뮤지컬 배우 카이가 '라스트 세션'으로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카이는 20세기 대표 유신론자이며 '나니아 연대기'와 같은 저서를 통해 기독교 변증을 펼친 영문학 교수 'C.S. 루이스'역을 맡았다. 지적이며 냉철하고 소신 있는 캐릭터로 정신분석학의 시초이자 무신론자인 ‘프로이트’와 대면하여 신에 대한 물음에서 나아가 삶의 의미와 죽음, 인간의 욕망과 고통에 대해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하고도 재치 있는 논변을 쏟아낼 예정이다.카이는 "인간의 심리를 시대성에 비추어 통찰하게 된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다. 연극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세밀한 밀도를 다시금 깨닫고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이번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카이는 뮤지컬 '베토벤', '지킬앤하이드', '팬텀', '벤허',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등 한국 창작 뮤지컬들은 물론 다양한 라이선스 작품들까지 폭넓게 참여해 매 공연 최고의 실력으로 레전드 무대를 거듭하며 관객들의 두터운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2016년 '레드'로 데뷔 이후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배우 카이’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하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연극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롱런 공연을 기록하며,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최우수 연극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도 95%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제16회 골든티켓어워즈 연

    2023.05.18 11:13:13

    뮤지컬배우 카이, 7년만에 연극무대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