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연말연시 이건 꼭 봐야 해, 12월 뮤지컬 라인업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이 온다 뮤지컬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의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 가 연말 공연가를 뜨겁게 불지필 전망이다. 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하는 ‘일 테노레(IL TENORE)’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 이 세 사람이 뜻하지 않게 오페라 공연을 계획하며 어둡고 비극적인 시대 속 꿈과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뮤지컬 , 으로 사랑받은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와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의 만남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받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대형 신작이 탄생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 등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컬 별들이 대거 출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간 2023년 12월 19일~2024년 2월 25일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검증된 작품성·최상의 라인업 뮤지컬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는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작은 마을 갠더에서 일어난 실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품은 테러 직후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미국으로 향하던 수십 대의 비행기들이 캐나다로 불시착하게 되고, 비행기에 있던 승객들은 자신의 목적지가 아닌 캐나다 뉴펀랜드의 갠더로 오게 되면서 시작한다. 여기에 영문도 모른 채 낯선 도시에 도착한 방문자들과, 하루아침에 마을 인구수와 맞먹는 이방인들을 마주하게 된 주민들 사이 벌어지는 나눔과 이해를 그린다. 무엇보다 만돌린, 바우런, 휘슬, 피들 등을 활용한 켈틱 음악에 배우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2023.11.28 07:00:06

    연말연시 이건 꼭 봐야 해, 12월 뮤지컬 라인업
  • 카카오프렌즈 인기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나선다. 바로, 쇼노트가 선보이는 어린이 뮤지컬 를 통해서다. 어린이 뮤지컬 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리디자인하여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선보인 카카오의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를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이번 어린이 뮤지컬 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다수의 연극, 뮤지컬, 콘서트 제작을 통해 공연 노하우를 쌓아온 쇼노트 만남으로 이들이 선보일 시너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는 씩씩하고 호기심 많은 ‘하얀’과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환상의 나라 프렌즈 월드에서 펼쳐지는 모험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배우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들은 기쁨, 신남, 뿌듯함 등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분노, 두려움, 슬픔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마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실제 눈앞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연출을 더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찾아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익숙하면서도 중독성 넘치는 기존 애니메이션의 OST에 뮤지컬만을 위한 새로운 곡까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 즐거움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는 1월 20일(토)부터 2월 25일(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며, 11월 23일(목)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멜론티켓, 예스24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11.21 14:28:45

    카카오프렌즈 인기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로
  • “시끄러워서 더이상 못 참겠다”...성수동 주민들 뿔난 이유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를 대형 ‘K팝 공연장’으로 정비해 지난달 5일 개장했다. 이후 이곳에는 여러 K팝 스타들이 찾아 콘서트를 열며 단숨에 많은 이들이 찾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그런데 주민들이 최근 이곳을 철거해달라는 민원을 성동구청에 제기하고 나섰다. 밤마다 발생하는 소음과 및 공해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성동구청에 따르면 이곳에서 지난달 5일부터 야외 공연이 연달아 열린 나흘간 주민들은 133건의 소음 관련 민원을 구청에 신고했다. 서울시 민원포털 ‘상상대로 서울’에 글을 올린 A 씨는 “아침부터 밤까지 지속된 소음과 진동 탓에 휴일에도 제대로 쉬지 못한다”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B 씨는 “안 그래도 카페 등이 많아서 소음이 심한데 공연으로 인해 야간 소음이 더 심해졌다.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불편하다”고 올렸다. 소음의 발원지는 부지 면적이 2만2924㎡에 달하는 ‘성수문화예술마당’이다. 서울시가 2030년까지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땅이다. 다만 착공까지 2년 가량의 시간이 남다 보니 서울시와 성동구 그리고 삼표그룹은 이 부지를 1만5000석 규모 K팝 야외공연장 겸 복합문화공간으로 당분간 활용하기로 지난 5월 합의했다. 지난달 5일 처음 문을 연 이곳에서는 시작으로 6일 인기 K팝그룹 NCT127의 공연이 펼쳐졌다. 7~8일에는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가 주최한 첫 복합 뮤직페스티벌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OUF) 2023’이 진행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릴 우지 버트, 키드 커디, 런 디엠시를 비롯해 인기 K팝 아이돌그룹 에스파 등이 무대에 올랐다. 수많은 스타들의 공

    2023.11.04 08:14:03

    “시끄러워서 더이상 못 참겠다”...성수동 주민들 뿔난 이유
  • 음악을 보는 세개의 관점... 전시 '이매진 오브 뮤직' 개최

    사진작가, 재즈평론가, 현대미술가의 독특한 시각이 담긴 전시 '이매진 오브 뮤직(Imagine of music):음악을 보는 세 개의 관점' 이 BGN 갤러리에서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최된다.이번 전시회는 음악을 통해 각자의 독특한 시각을 표현하는 세 명의 작가가 함께 한다. 참여 작가는 사진작가 노상현, 재즈 평론가 남무성, 현대미술가 안종우 작가로 대중음악인 재즈와 록을 모티프로 해 만화와 일러스트, 사진과 현대미술이 한 자리에 전시된다. 음악가들을 직관적으로 묘사한 만화 일러스트가 있는가 하면 음악의 추상적 감성을 표현한 사진, 음악의 공간 속에 함께 존재했지만 기억에서 소외됐던 소품들을 불러오는 사진들까지 3인 3색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전시오프닝의 축하 공연에는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보컬상을 수상한 마리아킴 재즈트리오가 함께해 자리를 빛낸다.이번 전시에 참가한 3인의 작가는 음악으로 맺어진 인연이다. 이들은 16년 전 재즈평론가 남무성이 운영했던 재즈클럽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카이스트 학생이었던 안종우는 학교의 추천도서였던 '재즈 잇 업'의 작가 남무성을 찾아왔고, 남무성작가와 노상현은 다큐멘터리 영화 '브라보! 재즈라이프'를 함께 작업했다.남무성 평론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평론가로 음악만화의 베스트셀러 '재즈 잇 업'과 '페인트 잇 록'을 직접 그리고 썼다. 본업은 만화가가 아니지만 재즈잡지의 편집장을 하던 중 좀 더 쉽게 재즈를 전달해 보고자 만화를 그리게 됐다. 그의 그림은 결코 세련되거나 잘 그린 화가의 솜씨는 못되지만 일생을 음악 애호가로 살아온 터라 재즈와 록 음악가들의 초상을 재현하는 캐리커처만큼은 독보적

    2023.07.18 08:52:00

    음악을 보는 세개의 관점... 전시 '이매진 오브 뮤직' 개최
  • 8년의 기다림... 뮤지컬 <레미제라블>올 10월 개막

    브로드웨이 선정 ‘최장수 흥행대작’으로 불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한국 라이선스 공연이 오는 10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지난 2015년 이후 약 8년 만에 재공연을 확정한 이번 시즌은 부산, 서울, 대구에서 역사적인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을 통해 폭발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으로부터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최고의 흥행작이자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이라 불리며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초연 및 2015 재연 당시 전국적으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작품은 2023년 다시 한번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으로, 뮤지컬계의 영원한 '마스터피스'로 불린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된 작품은 현재까지 약 1억 3천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쓰며 뮤지컬의 '바이블'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이해 공연하는 이번 시즌은 오랜 역사를 거치며 검증된 완성도를 국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선보인다는 각오다.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모순적인 현실의 상황 속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

    2023.07.10 10:39:57

    8년의 기다림... 뮤지컬 <레미제라블>올 10월 개막
  • '이번엔 멕시코'...태양의서커스<루치아> 10월 첫 내한

    세계적인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의 새로운 여정이 오는 10월 한국에 착륙한다.[ 공연사진|제공=㈜마스트인터내셔널]23일 ‘태양의서커스’의 , , , , 를 잇따라 흥행시킨 ㈜마스트인터내셔널은 “오는 10월 꿈과 현실 사이 상상의 멕시코로 초대하는 를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한국에서는 단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작품인 는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의 38번째 작품으로 2016년 4월에 초연되었으며 전통과 현대성을 혼합하여 서커스 분야를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쇼 제작의 핵심 요소인 ‘빛(스페인어로 “luz”)’과 ‘비(스페인어로 “lluvia”)’의 소리를 합쳐 만들어진 타이틀로 멕시코의 문화, 자연, 신화를 놀라운 시각적 경험과 매혹적인 곡예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강렬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특히 빅탑 투어 공연 최초로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에 ‘물(Water)’을 활용하여 누구도 예상치 못한 마법과도 같은 환상적인 순간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다른 쇼에서 사용한 적 없는 기술과 숨 막히게 아름다운 연출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며 ‘태양의서커스’ 작품 중 기술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쇼 중의 하나로 불린다. 더불어 멕시코의 전설과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모티브로 한 재기발랄한 코스튬과 거대한 실물 크기의 말, 재규어 등 실감 나는 퍼펫도 등장해 관객들을 단숨에 초현실적인 상상의 멕시코로 빠져들게 만든다.[ 공연사진|제공=㈜마스트인터내셔널]또한 는 플라멩코 기반 음악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경쾌하고 활기찬 리듬의 열정적인 음악으로 튜바, 트럼펫 등

    2023.06.23 13:13:45

    '이번엔 멕시코'...태양의서커스<루치아> 10월 첫 내한
  • "연극 무대는 배우의 예술, 충전과 자기계발의 공간이죠"

    한경 머니가 18주년을 맞이한 올해, 배우 인생 60번째 생일을 맞이한 대배우 박근형(83)을 만났다. 아직도 좋은 작품 앞에서는 한없이 가슴이 떨리고, 국내 공연예술 관련 애정 어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천상배우 박근형의 연기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사진 (유)쇼앤텔플레이·(주)와이엠스토리 제공그야말로 진짜와 진짜가 만났다. 올해로 연기 인생 60주년을 맞은 배우 박근형이 배우를 지망하는 사람들에겐 꿈의 무대로 손꼽히는 아서 밀러의 고전 명작 연극 에 도전한다. 5월 21일부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대공황이란 급격한 변화 속에서 30년간 세일즈맨으로 살아온 평범한 가장 윌리 로먼의 이야기를 다룬다.미국 중산층 윌리가 직업을 잃고 혼란을 겪으며 무너져 가는 모습과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의 심리를 다루며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 개인의 인간성 회복을 호소한다.작품은 국내에서도 여러 버전으로 각색돼 무대화됐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신유청은 원작이 가진 밀도감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성을 강조한다. 이번 연극에서 주인공 ‘윌리 로만’ 역을 맡은 박근형은 2016년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이후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그에게 연극은 연기 인생의 뿌리이자, 예술가로서 배우가 성장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였다. 연극을 통해 관객은 ‘정화’를, 자신은 ‘충전’을 한다고도 말했다. 과연, 대배우가 그려내는 세기의 명작은 관객들에게 어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까. 유난히 날이 좋았던 5월 15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박근형의 이야기를 담아봤다.배우 인생 60년을 맞이한

    2023.05.26 09:39:23

    "연극 무대는 배우의 예술, 충전과 자기계발의 공간이죠"
  • 손석구 등판...연극 <나무 위의 군대>연습실 공개

    대세배우 손석구의 연극무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가 오는 6월 20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5일 작품 속 4명의 배우들의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LG아트센터와 ㈜엠피앤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가 참혹한 역사 속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의 무익함을 전하는 연극으로,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배우들이 함께 한다.(연극

    2023.05.25 09:36:52

    손석구 등판...연극 <나무 위의 군대>연습실 공개
  • 뮤지컬배우 카이, 7년만에 연극무대 오른다

    뮤지컬 배우 카이가 '라스트 세션'으로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카이는 20세기 대표 유신론자이며 '나니아 연대기'와 같은 저서를 통해 기독교 변증을 펼친 영문학 교수 'C.S. 루이스'역을 맡았다. 지적이며 냉철하고 소신 있는 캐릭터로 정신분석학의 시초이자 무신론자인 ‘프로이트’와 대면하여 신에 대한 물음에서 나아가 삶의 의미와 죽음, 인간의 욕망과 고통에 대해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하고도 재치 있는 논변을 쏟아낼 예정이다.카이는 "인간의 심리를 시대성에 비추어 통찰하게 된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다. 연극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세밀한 밀도를 다시금 깨닫고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이번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카이는 뮤지컬 '베토벤', '지킬앤하이드', '팬텀', '벤허',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등 한국 창작 뮤지컬들은 물론 다양한 라이선스 작품들까지 폭넓게 참여해 매 공연 최고의 실력으로 레전드 무대를 거듭하며 관객들의 두터운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2016년 '레드'로 데뷔 이후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배우 카이’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하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연극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롱런 공연을 기록하며,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최우수 연극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도 95%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제16회 골든티켓어워즈 연

    2023.05.18 11:13:13

    뮤지컬배우 카이, 7년만에 연극무대 오른다
  • 배우생활 60년 박근형, 연극<세일즈맨의 죽음>무대 선다

    배우생활 60주년을 맞이한 극립극단 대표 배우 박근형이 오는 21일부터 연극 로 국립극장 달오름 무대에 오른다.연극 은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작품으로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비평가상 등 연극계 3개 상을 모두 휩쓰는 등 현대 희곡의 걸작으로 불린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사랑받는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다.이 작품은 대공황이란 급격한 변화 속에서 30년간 세일즈맨으로 살아온 평범한 가장 윌리 로먼의 이야기를 다룬다. 평범한 미국 중산층인 윌리가 직업을 잃고 혼란을 겪으며 무너져가는 모습과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의 심리를 세밀하게 다루며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 개인의 인간성 회복을 호소하고 있다. 작품이 세상에 나온 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의 보편성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유효하다.은 국내에서도 여러 버전으로 각색되어 무대화되었다. 이번 공연은 2020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 2020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신유청 연출이 맡아 화제를 모은다. 신유청 연출은 원작이 가지고 있는 밀도감을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 존재하는 동시대성을 강조하여, 아서 밀러가 그려내고자 했던 이야기에 가장 충실한 무대를 구현하고자 한다.[사진= 연극 속 박근형 / 제공= (유)쇼앤텔플레이, (주)와이엠스토리]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윌리 로만’역은 한계가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사랑과 후배 연기자들의 존경을 받는 대배우 박근형이 맡았다. 1963년 KBS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해 1968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

    2023.05.03 08:11:53

    배우생활 60년 박근형, 연극<세일즈맨의 죽음>무대 선다
  • 계절의 여왕 5월, 날씨만큼 화사한 공연라인업

    실력파 배우들 줄줄이 캐스팅뮤지컬 뮤지컬 가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작품은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됐던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실화를 다룬 이야기다.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바바라 코플의 다이렉트 시네마 '할란카운티 USA'를 모티브로 했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976년 미국 노예제도가 폐지된 지 100여 년이 지난 후.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함께 뉴욕 북부로 떠나는 다니엘의 여정을 시작으로 미국 켄터키 주 할란카운티에 위치한 광산 회사의 횡포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을 그린다. 이번 시즌은 무엇보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할란카운티 광산 노조 부위원장으로 투쟁에 앞장서는 존 역에는 류정한, 안재욱, 이건명, 임태경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우연한 사건으로 할란카운티로 오게 된 다니엘 역은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박장현, 이병찬, 홍주찬이 캐스팅됐다.기간 2023년 5월 16일~7월 16일 장소 한전아트센터스페인 음악 담긴 촘촘한 서사뮤지컬 뮤지컬 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배경으로 격렬한 멜로디의 집시 음악과 플라멩코 위에 인물들의 심리가 촘촘하게 펼쳐질 서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인의 역사를 소개한 신문 기사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은 스페인의 정부와 시민사회, 가톨릭 교구가 맺은 '망각의 협정'을 주제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에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스페인의 정서를 한껏 담아낸 작품은 그동안 뮤지컬 무대에서 쉽사리 만날 수 없었던 플라멩코와 집시 음악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까밀라 역에 신의정, 호세 역에 한지상, 페넬로페 역에 소정화, 세실리아 역에 나하나, 마리아 역에 이지수, 파블로 역

    2023.04.29 07:00:06

    계절의 여왕 5월, 날씨만큼 화사한 공연라인업
  •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코다라인, 4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

    아일랜드 출신의 4인조 밴드 코다라인(Kodaline)이 오는 9월 22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이는 지난해 발매한 라이브 앨범이자 정규 앨범인 ‘아워 루츠 런 딥(Our Roots Run Deep)’ 발매를 기념한 월드 투어의 일환이며, 2019년 이후 4년 만의 내한이다.코다라인은 2006년 오디션 프로그램 ‘유어 어 스타(You’re a Star)’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1 Demand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발표한 ‘기브 미 어 미닛(Give Me a Minute)’으로 아일랜드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후 2012년에 발표한 첫 EP ‘더 코다라인(The Kodaline)’으로 현재 밴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정규 1집 ‘인 퍼펙트 월드(In Perfect World)’의 수록곡 ‘올 아이 원트(All I Want)’가 BBC 라디오 이 주의 레코드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첫 싱글 ‘하이 홉스(High Hopes)’로 아일랜드 차트 1위 및 스포티파이 1억 회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코다라인은 보컬리스트 스티브 개리건(Steven Garrigan), 드러머 비니 메이(Vinny May), 베이시스트 제이슨 볼랜드(Jason Boland), 그리고 기타리스트 마크 프린더개스트(Mark Prendergast)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인디팝과 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새벽 감성을 자극하는 사운드, 감성을 건드리는 시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코다라인의 내한공연은 9월 22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며 오는 4월 11일 화요일 오후 12시에 예스24티켓에서 판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3.04.04 16:11:42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코다라인, 4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
  •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연극 <파우스트>출격

    2023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연극 <파우스트>(공동제작: LG아트센터, ㈜샘컴퍼니, ㈜ARTEC)의 주역 캐스팅이 9일 공개됐다.연극 <파우스트>는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이 악마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갖는 한계와 실수 앞에서 좌절하던 인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사람 이 되고자 노력하는 내용을 이야기한다. 완벽하지 않은 파우스트의 행동과 선택을 통해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주며 방황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과 영감을 줄 예정이다.이날 공개된 캐스팅에는 베테랑 배우 유인촌과 폭 넓은 스펙트럼으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박해수, 대학로 아이돌로 불리며 안방 극장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박은석과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파우스트’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 원진아가 이름을 올렸다.연출은 ‘코리올라누스’, ‘페르 귄트’ 등 세련된 미장센과 현대적 언어로 고전 해석에 탁월한 감각을 선보인 양정웅이 맡았다.한편,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작연극 <파우스트>는 2023년 3월 31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오직 4주간 원 캐스트로 극강의 몰입력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다가오는 2월 21일(화) 오전 11시 LG아트센터 서울,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대망의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23.02.09 08:52:42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연극 <파우스트>출격
  • 박효신, 박은태, 카이까지...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공개

    불멸의 예술가 베토벤의 숨결을 담아낸 뮤지컬 ‘베토벤’의 2023년 월드 프리미어 캐스팅 라인업이 8일 공개됐다.뮤지컬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까지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한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이날 공개된 캐스팅에 따르면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며 예술가이자,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는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이름을 올렸다.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박효신, 박은태, 카이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꼽히지만,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그가 운명의 연인 안토니(토니)를 만난 후 그녀를 통해 세상을 만나게 되는 과정과 청력을 상실했음에도 강인한 의지로 내면의 음악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환희의 과정을 흡인력 있게 전달할 전망이다.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기 전 진행된 정략결혼으로 안온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던 중 루드비히를 만나 그동안 갈구했던 삶의 의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되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으로는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무대에 오른다.형의 천재성을 동경하며 사랑하는 루드비히의 동생으로, 요한나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가치와 기쁨을 알게 되는 카스파 반 베토벤 역으로는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이 캐스팅됐다.이외에도 삶의 최우선 순위를 성공으로 둔 은행가로 타인의 평판에 민감한 프란츠 브렌타노 역으로는 탄탄한 가창력과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온 박시원과 김성민이 분할 예정이다.낭만주의 시인의 꿈을 가진 문학적 재능을 갖춘

    2022.11.08 10:49:22

    박효신, 박은태, 카이까지... 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공개
  • 남명렬, 추상미 등 연기파 배우들 출연...연극 <오펀스>온다

    연극 <오펀스>가 오는 11월 2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필라델피아 북부를 배경으로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Harold)와 고아 형제 트릿(Treat), 필립(Philip)이 이상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연극 <오펀스>는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Lyle Kessler)의 대표작으로 198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초연했다. 1986년 런던 공연으로 해롤드 역의 알버트 피니가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남우상을 수상하고, 2013년 브로드웨이 공연은 토니상 최우수 재연 공연상 후보, 연극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이 됐고, 2019년에는 티켓 오픈 동시에 매진되는 등 관객의 큰 성원을 받았다. 스테이지톡 주최의 SACA(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에서도 2017년, 2019년 ‘최고의 연극’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특히 관객의 공감과 몰입을 끌어내는 <오펀스>만의 서사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배우들의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대사에 이끌려 극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덧 필립의 성장과 트릿의 연약한 내면을 마주하게 되는 강력한 서사가 펼쳐진다.연극 <오펀스>의 이야기를 3년 만에 무대에서 펼쳐낼 해롤드, 트릿, 필립에는 각각 4명의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으로 한층 다양한 작품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아 청년 트릿에게 납치당하는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 역에 남명렬, 박지일, 추상미, 양소민, 거친 세상으로부터 동생 필립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트릿 역에 최유하, 손지윤, 박정복, 최석진, 형의 강압적인 보호에 갇혀 살아온 동생 필립 역에 최수진, 현석준, 신주협, 김주연이 캐스팅되

    2022.10.11 10:57:32

    남명렬, 추상미 등 연기파 배우들 출연...연극 <오펀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