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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엄지척' 후쿠시마서 서핑·회 먹방한 日 정치인 고이즈미

    일본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가 후쿠시마에서 서핑을 즐겨 화제다.5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이달 초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해변에서 열린 어린이 서핑 교실에 방문해 원전수 처리에 대한 안전성을 과시했다.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서핑 했다. 이 서핑 교실은 서핑을 통해 아이들에게 후쿠시마의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초·중등생 50여명이 참가했다.고이즈미는 서핑을 즐긴 뒤 후쿠시마 바다에서 잡힌 생선회를 먹기도 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조금이라도 후쿠시마 바다의 매력을 알리고 싶었다"며 "원전 처리수 때문에 국내외의 일부로부터 근거 없는 말을 듣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07 08:51:49

    '후쿠시마 엄지척' 후쿠시마서 서핑·회 먹방한 日 정치인 고이즈미
  • 대기업도 뛰어들어…일본 웹3 시장, 새로운 기회의 땅일까?[비트코인A to Z]

    가상자산 산업의 전통적인 강자였지만 한동안 소외됐던 일본이 최근 정부 주도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며 다시 떠오르고 있다.일본은 가장 먼저 가상자산를 받아들인 국가들 중 하나였지만 2014년 마운트곡스 사태와 2018년 코인체크 등 당시 일본에 거처를 두고 있던 최대 규모 거래소들의 연이은 해킹 사태로 인해 그 지위를 잃고 가상자산 산업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일본은 거래소 해킹 사태 이후 가상자산 산업의 기틀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현재 일본에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규제 확립, 토큰 증권 시장의 발전, 웹3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 그리고 일본 내의 인식 변화 등 다방면에서 가상자산 산업의 강대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일본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탄탄한 제도적 기반을 꼽을 수 있다. 일찍이 일련의 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은 이후 일본은 가상자산 투자를 원천 금지하기보다 안전하게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법적 기틀을 마련하는 방안을 선택했고 그 결과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일본 금융청(FSA)의 주도로 총 3차례에 걸친 개정이 이뤄졌다.해당 세 차례의 개정을 통해 일본은 가상자산 종류 분류, 가상자산 사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규제, 토큰 증권과 관련한 가이드라인 등을 정비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6월 26일 기업이 발행하고 지속적으로 보유하는 토큰에 대해서는 해당 연말 과세에서 제외하는 개정이 시행돼 일본 기업들의 자본 해외 유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다.일본만의 제도적 특징으로 다양한 자율 규제 기관을 꼽을 수 있다. 대표적

    2023.09.06 07:31:01

    대기업도 뛰어들어…일본 웹3 시장, 새로운 기회의 땅일까?[비트코인A to Z]
  • 학교에 돌 던지고, 불매까지… 중국 내 반일 감정 최고조 달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격화하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는 물론, 단체 일본 여행 취소, 중국 내 일본인 학교에 돌을 던지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교도통신과 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난 24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내 위치한 일본인 학교에 돌이 날아왔다. 이어 다음날에는 장쑤성 쑤저우 일본인 학교에 계란이 여러 개 날아 들어왔으며, 상하이 일본인 학교에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항의 전화가 걸려 왔다. 칭다오 일본 총영사관 근처에는 “일본인을 때려잡자”는 낙서까지 발견되기도 했다. 또 중국인들은 웨이보와 같은 중국 SNS에 자동차와 화장품, 패션 브랜드 등 ‘일본 제품 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를 위해서다. 여행 업계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일본행 항공권 예약 건수는 한 주 만에 3분의 1이 줄었으며, 예약자들의 취소도 줄지어 발생하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행 항공권 검색량은 오염수 방류일인 24일을 기점으로 절반가량 감소했고, 항공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는 지극히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고 말하며”, 방류를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우려에 성실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일본이 중국의 반일 감정에 따른 유감을 표하자,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런민일보 계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9일 ‘일본이 외교 갈등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보도했다. ‘일본이 책임 전가를 위해 ‘중국 내 일본인의 안전&rs

    2023.08.31 13:59:59

    학교에 돌 던지고, 불매까지… 중국 내 반일 감정 최고조 달해
  • 中 “자국민 건강이 우선”···日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 24일 중국 해관총서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직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에 관한 고시’를 발표했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법률 및 규정과 세계무역기구의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 이행에 관한 협정’ 관련 규정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긴급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며 “2023년 8월 24일부터 원산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이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가 우리나라(중국) 국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에 미치는 위험을 예방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1시경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24 22:35:20

    中 “자국민 건강이 우선”···日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 ‘30년’ 동안 쏟아진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일본 정부의 방류 개시 결정에 따라 보관 중이던 오염수를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후에 방류가 개시된 만큼 하루 방류량은 200∼210t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방류가 시작된 것이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다.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내기로 했다.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천800톤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200톤이다.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의 2.3% 수준이다.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미 약 134만톤의 오염수가 1000여개의 대형 탱크에 들어 있다.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등으로 인해 오염수는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오염수 방류가 대체로 30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방류 기간을 확언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방류 안전성을 점검

    2023.08.24 13:44:07

    ‘30년’ 동안 쏟아진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 '사무실에서 선 채로 잘 수 있다?' 日기업 ‘수면캡슐’ 개발

    일본에서 선 채로 낮잠을 잘 수 있는 수면캡슐을 개발했다.  일본 HBC 홋카이도 방송 등 일본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목재 가공기업 고요주가 사람이 들어가 선 채로 들어가 잠을 잘 수 있는 캡슐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고요주 관계자는 “직원들의 리프레시 타임에 주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변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수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자리도 차지 않는 점이 이 수면캡슐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캡슐은 전화 부스 정도의 크기로 제작될 예정이며, 내부에는 이마, 엉덩이, 무릎을 지탱하는 지지대가 설치돼 서서도 수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계획이다.  한편, 고요주는 이 캡슐을 1년 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21 08:33:28

    '사무실에서 선 채로 잘 수 있다?' 日기업 ‘수면캡슐’ 개발
  • 후쿠시마 방문한 기시다···日언론 “방류시기 8월 하순 유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했다.20일 교도통신보도에 따르면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전날 미국에서 귀국한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비롯한 방류 설비를 시찰한다.기시다 총리가 오염수 방류 설비를 살펴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후쿠시마 원전 방문 계획을 알린 뒤 "만전의 대책이 갖춰졌는지, 도쿄전력의 최고 간부가 강한 각오로 원전 폐기와 부흥을 추진할 것인지를 정부 책임자로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마이니치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방문에 이어 21일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장과의 면담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가) 어업에 미치는 영향을 되도록 억제한다는 관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가 (방류시기를) 판단해야 할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오염수 방류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기시다 총리는 원전 시찰과 어업인 면담을 계획대로 마치면 22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방류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가 8월 하순에서 9월 전반 사이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21 07:44:15

    후쿠시마 방문한 기시다···日언론 “방류시기 8월 하순 유력”
  • 오염수 방류 직전 후쿠시마 원전 들어가 보니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기자는 7월 21일 도쿄전력홀딩스와 일본외신기자센터(FPCJ)의 초청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내부에 들어가 봤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오염 처리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과정을 모두 공개했다.원전 시설이 국내외 언론에 공개된 적은 있다. 하지만 방류 준비를 끝낸 뒤 한국 기자에게 오염 처리수 희석·방류 시설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8월 말 오염 처리수를 방류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번 방문은 방류 직전에 이뤄진 마지막 언론 공개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경제신문은 시찰에 초청된 15곳의 해외 언론 가운데 유일한 경제 신문사였다. 저장 능력 97% 도달한 처리수 처음 본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폭발 사고를 일으킨 1~4호기 원자료만 없다면 정리 작업이 마무리 단계인 정유공장 같았다. 서울광장 265개 크기인 원전 부지 4분의 1은 약 1000개의  탱크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사람 크기보다 큰 배관 파이프가 이리저리 연결돼 있었다. 도쿄전력 직원 1200명을 포함해 1일 평균 4250명의 작업원들이 근무한다. 1000여 개의 탱크들은 ALPS로 거른 처리수를 모아 두는 저장고다. 지난 5월 현재 처리수는 133만㎥까지 늘어 저장 능력의 97%에 도달했다. 물탱크를 더 늘렸다가는 폐로 작업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처리수를 방류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방침이다.원전 부지의 96%는 별다른 보호 장비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다. 예상과 달리 방호복으로 중무장한 직원을 찾아볼 수 없었던 이유다. 다만 이번에 원전을 찾은 취재진은 방사선 농도가 높은 지역까지 둘러보기 때문에 WBC(Whole Body Counter : 전신 방사선 물질량 측정기)와 보호 장비 및 방사선량측정계

    2023.08.18 06:00:04

    오염수 방류 직전 후쿠시마 원전 들어가 보니 [글로벌 현장]
  • 올 1분기 日 찾은 외국인 1위 ‘한국인’···세 달 간 1.9조원 썼다

    올해 1분기(1∼3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3명 중 1명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19일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방일 외국인은 총 479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직전 해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7.8% 감소한 규모다.1분기 외국인 방문객 중 한국인은 33.4%에 해당하는 16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만(79만명)과 홍콩(42만명)이 뒤를 이었다.한국인 방문객이 일본에서 쓴 총 여행비용은 1천999억엔(약 1조9천700억원)으로, 국적별 지출 규모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총지출액 1조146억엔의 19.7%에 해당한다.1인당 지출액을 보면 한국은 12만5천엔(약 123만원)으로 외국인 평균 지출액(21만2천엔)의 59.0%에 해당했다.1인당 지출 상위국은 중국(74만7천엔), 호주(35만8천엔), 프랑스(30만엔) 순으로 나타났다.일본 정부는 작년 6월 외국인의 단체 관광을 허용한 이후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했고, 10월 11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국 등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17 08:00:43

    올 1분기 日 찾은 외국인 1위 ‘한국인’···세 달 간 1.9조원 썼다
  • 일 기상청 태풍 '란' 상륙 기상지도에 "독도는 일본영토"

    일본 기상청이 제7호 태풍 란의 상륙을 전하는 기상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16일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다케시마'로 항상 표기해 왔고, 이에 대해 지난 3년 전부터 지속해서 항의해 왔었다"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태풍, 쓰나미 경보 시 기상청 사이트에 정말로 많은 일본 누리꾼이 방문하기에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며 "제가 꾸준히 항의하는 이유는, 설령 이들이 표기를 바꾸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지적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그는 또 "이번에도 항의 메일을 보냈다. 누가 이기나 끝까지 한번 해 보겠다"며 "이번 메일에는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그러면서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시정하고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한 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를 알려주는 일어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일본 기상청뿐 아니라 일본 내 최대 사이트인 야후 재판 날씨 앱에서도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하고 있다”며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도발에 맞서 꾸준히 대응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2023.08.16 15:20:44

    일 기상청 태풍 '란' 상륙 기상지도에 "독도는 일본영토"
  • 尹대통령 “日, 공동의 이익 추구하는 파트너” 광복절 경축사서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과 협력과 북한 핵 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독립운동은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또한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며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하여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왔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 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여전히 활개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 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경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인재 양성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 기술 경쟁력의 핵

    2023.08.15 16:04:07

    尹대통령 “日, 공동의 이익 추구하는 파트너” 광복절 경축사서 강조
  • 방위산업 강화하는 일본 [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일본 국회 참의원은 6월 7일 ‘방위 장비품 생산 기반 강화법’을 가결했다. 자민당과 함께 제1 야당인 입헌민주당도 찬성했다. 이 법안은 정부 재정 지원으로 일본 방위 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한편 경영이 어려워진 민간 방위 사업체의 제조 라인을 국유화할 수 있게 하는 등 대폭적인 지원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일본의 국가 부채가 경상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22년 260%를 넘는 등 일본 재정에 어려움도 많지만 일본 정부는 국방비를 대폭적으로 확대하면서 방위 산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일본 방위 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폐업하는 사례도 늘어났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판단되고 있는 것이다. 항공기나 탱크 등을 생산하는 방위 산업은 납품처가 일본 자위대에 한정되고 생산 확대에도 어려움이 있어 2003년 이후 100개사 이상이 방위 분야에서 철수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일본 정치권이 초당파적으로 민간 방위 사업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 개발도 지원하면서 수출 산업화로 방위 사업체의 생존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이와 같이 방위 산업의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은 과거 무기 수출을 엄격하게 금지해 왔던 자세에서 보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정치권과 국민들이 현재의 안보 상황이 대단히 어려운 국면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작년 12월 국가 안전 보장 전략, 국가 방위 전략, 방위력 정비 계획 등 소위 ‘방위 3문서’를 각의 결정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연간 방위비 지출의 GDP 비율 한도를 기존 1%에

    2023.08.08 09:59:15

    방위산업 강화하는 일본 [이지평의 경제 돋보기]
  • 日 대기업 남성 직장인 육아휴직 사용률 46%, 한국은?

    일본의 2022년도 남성의 육아휴직 취득률이 17.13%로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日대기업 대상 조사에서 1000명이 넘는 기업의 취득률은 올해 6월 현재 46.2%였다.이번 조사는 매년 후생노동성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5인 이상 고용하는 약 6300개 사업장이 대상이다.발표자료에 따르면 일본 남성의 육아휴직 취득률은 17.13%로 전년 대비 3.16%p 늘었다. 이 결과는 역대 최대치이며, 2012년의 9배에 해당한다. 반면, 일본 여성의 육아휴직 취득률은 80.2%로 4.9%p 감소했다.산업별로 보면 남성 육아휴직 취득률은 금융·보험업(37.28%)이 가장 높았고, 의료·복지 25.99%, 생활 관련 서비스·오락업 25.53% 순으로 나타났다.취득률이 가장 낮았던 업종은 도매업·소매업(8.42%), 숙박업·음식서비스업(9.06%)이었다.후생노동성은 "남성의 육아 휴직 취득의 기운은 일정 정도 조성되어 왔지만, 여성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라며 "모든 정책을 동원해 남성이 희망하는 대로 육아휴직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남녀 모두 일과 육아를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은 남성 육아휴직 데이터를 의무 공개하는 제도는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육아휴직률은 남성 4.1%, 여성 65.2%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01 08:41:55

    日 대기업 남성 직장인 육아휴직 사용률 46%, 한국은?
  • [Special] 일본, 30년 만에 경제 패권자로 부활할까

    ‘연오랑세오녀(延烏郞細烏女)와 일본(日本).’경북 포항 영일만(迎日灣)에서 차로 쭉 타고 올라가면 맞은편 끝에 ‘호미곶’이라는 동해안 끝단이 나온다. ‘태양을 마중한다(迎日)’는 뜻의 영일만을 감싸고 있는 모양이 마치 ‘호랑이 모양 한반도의 꼬리 같이 생겼다(虎尾)’고 해서 예로부터 이곳을 ‘호미곶’이라고 불렀다.호미곶 일출의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1년 365일 빠짐없이 일출을 마중하는 한 쌍의 부부가 있다. 태양을 마중하는 영일만의 호랑이 꼬리, 호미곶의 태양은 언제나 서로 마주보고 있는 한 쌍 청춘 남녀의 조각상을 부처의 보살처럼 은은하게 비추면서 떠오른다.이들 조각상은 다름 아닌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오는 신라 설화 속 주인공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다. 일본으로 떠내려가 일본의 태양이자 왕이 된 연오를 좇아 세오마저 따라가 왕비가 되니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으나, 세오가 직접 정성으로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니 신라에 빛이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다.일본이 자신의 ‘근본으로 생각하는 태양(日本)’이 신라에서 유래했다는 이 설화에서 보듯이, 한국과 일본은 천년 이상 매우 오래전부터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일본은 한국전쟁과 신냉전 시대의 특수를 잘 이용하고, 1960년에는 도쿄 올림픽도 유치하는 등 빠른 경제 발전을 이룩한다. 그래서 1955년부터 1980년 초반까지 약 30년 동안을 일본의 고도경제성장(高度經濟成長) 기간이라고 부른다.특유의 근면성과 높은 기술력, 자신보다 조직을 우선시하는

    2023.07.28 07:01:01

    [Special] 일본, 30년 만에 경제 패권자로 부활할까
  • [Inside ETF] 재평가받는 일본 증시…4가지 강세 이유

    장기 불황 이후 힘을 못 쓰던 일본 증시가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 초 이후 글로벌 주요 국가의 지수 등락률을 살펴보면 나스닥 지수에 이어 니케이225, 토픽스 지수 모두 최상위권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투자자들에게 일본 증시와 경제에 대한 인식은 ‘잃어버린 30년, 장기 불황, 역동성이 떨어지는 국가’의 이미지가 강했다.최근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일본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1990년 이후 약 33년래 최고 수준으로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이에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도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매수 건수는 4만475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만6272건 대비 무려 70%가 증가했다.이는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2012년 아베노믹스에 이어 2021년 이후 기시다노믹스까지 일본의 불황 탈출 노력이 꾸준히 증시에 반영돼 2010년 이후의 일본 증시는 오히려 한국 증시의 상승률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 일본의 주식 시장을 이제는 좀 더 가까이에서 살펴봐야 할 시기다.글로벌 인플레 환경 속 엔저 효과 주목엔저를 바탕으로 한 일본의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강화된 것이 일본 증시 강세 흐름의 이유로 지목된다. 지난해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빠른 금리 인상에서의 엔저 환경은 일본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강화와 기업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더불어 장기적인 만성 디플레이션에서의 탈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전반의 인플레이션 환경은 오히려 일본에 기회

    2023.07.28 06:00:03

    [Inside ETF] 재평가받는 일본 증시…4가지 강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