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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의 대변신' 뷰티 고객 홀렸다…성수 메가뷰티쇼 가보니[르포]

    "입장료 '100원' 내고 왔는데, 만족 못 할 리가 있나요? 진짜 대박이에요."모니터 밖으로 나오겠다는 쿠팡의 결정은 성공적이었다.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버추얼스토어(일회성 매장)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현장을 찾은 고객들의 만족도는 최상이다.입장료는 단돈 100원. 쿠팡 내 가격 설정값을 '0원'으로 할 수 없어서 100원으로 결정했다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생필품을 앞세워 유통업계 1위로 올라선 쿠팡은 이제 뷰티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학생부터, 주부까지…성수로 불러들인 쿠팡19일 오전 9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피치스 도원'은 젊은 여성 고객들로 붐볐다. 한눈에 봐도 3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흰옷을 입은 남성의 안내를 받고 있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쿠팡의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 오픈을 기다리는 고객들이었다. 700평 규모의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고객 참여형 뷰티 체험관으로, 고객들에게 뷰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중소·중견 기업이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건물 외관에는 멀리서도 한눈에 보일 정도로 큰 글씨의 '쿠팡(COUPANG)'과 '메가 뷰티쇼'가 적혀 있었고, 쿠팡의 로켓배송 이미지가 그려진 맞춤복을 입은 현장 직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고객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쿠팡의 버추얼스토어는 성수동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예매하고 방문한 고객뿐만 아니라 다른 일정으로 성수동을 들린 사람들도 건물에 적힌 '쿠팡'을 보고 사진 촬영을 하는 등

    2024.04.19 14:58:03

    '쿠팡의 대변신' 뷰티 고객 홀렸다…성수 메가뷰티쇼 가보니[르포]
  • 뷰티 플랫폼 '화해', 지난해 매출 516억 돌파 “역대 최대 실적”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대표 이웅)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화해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516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30.2% 증가한 수치다.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4.8%를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했다.화해는 강도 높은 비용 통제 효과로 지난해 11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2023년 11월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억2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89% 성장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5% 감소해 손실 폭을 크게 좁혔다. 이 같은 실적은 화해의 수익성 개선 노력과 △광고주, 커머스 입점사 등의 파트너사 증가 △커머스사업, 광고사업 부문의 성장 △자회사 브랜드 비플레인의 해외사업 성과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지난해 화해의 파트너사는 2007개로 늘었으며 5년간 연평균 33.2% 증가했다. 커머스사업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작년 커머스사업 매출은 102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성장했다. 또한 광고 연간 계약 확대와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도입으로 광고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6% 늘어나 수익성이 강화됐다. 자회사 비플레인 역시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37%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화해는 올해 1분기에도 손실폭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연간 30% 이상의 매출 증가와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화해가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 연간 2000여곳에 달하는 브랜드의 성장을 도우면서 만든 성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며 “국내 1위 모

    2024.04.04 11:14:38

    뷰티 플랫폼 '화해', 지난해 매출 516억 돌파 “역대 최대 실적”
  • '로레알'은 잘 되는데 왜 '에스티로더'는 어려울까

    모든 산업에는 라이벌이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삼성전자와 애플, 스포츠 의류 부문의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뷰티업계에서는 로레알 그룹과 에스티로더 그룹이 경쟁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영향력 높은 뷰티 브랜드를 대거 소유한 뷰티업계의 ‘큰손’이다.코로나19 이후 이 두 그룹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로레알은 코로나19 시기를 이겨내며 실적이 개선됐지만 에스티로더는 하락세가 완연하다. 이런 상황에 영국의 워런 버핏이라 불리는 투자자 테리 스미스가 에스티로더의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회사의 경쟁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승승장구 로레알…잘되는 럭셔리로레알은 3년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 2월 8일(현지 시간) 로레알그룹은 2023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로레알의 매출은 411억8000만 유로(약 59조원)로 전년 대비 7.6% 늘었다. 영업이익은 81억4400만 유로(약 12조원)로 지난해(74억5700만 유로, 약 11조원)보다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9.8%를 기록하며 전년(19.5%) 대비 개선됐다. 부문별 매출은 △헤어 제품 46억5400만 유로 △뷰티제품 151억7300만 유로 △로레알 럭스(럭셔리 뷰티) 149억2400만 유로 △피부미용(병원·약국용 제품) 64억3200만 유로 등이다. 모든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피부미용 제품 매출 증가율은 25.5%에 이르렀다. 로레알은 1909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뷰티 기업으로 랑콤, 키엘, 슈에무라, 비오템, 이솝 등 3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150개국에 진출했다. 니콜라 히에로니무스 로레알 최고경영자(CEO)는 “

    2024.02.27 06:00:13

    '로레알'은 잘 되는데 왜 '에스티로더'는 어려울까
  • 2024 유통업 새로운 트렌드는 '오프라인, 리셀, 웰니스'

    2023년 유통업계는 격동의 해를 보냈다. 쿠팡이 신세계를 뛰어넘으며 업계 1위가 바뀌었고, 명품 시장은 코로나19 수혜가 끝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면세업계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의 터줏대감인 롯데면세점이 입찰에서 탈락, 22년 만에 인천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변이 생겼다. 뷰티업계는 실내 노마스크 결정으로 색조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 회복세에 돌입한 해였다. 올해도 유통업계는 역동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대형마트는 그간 멈췄던 오프라인에 다시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마트는 쿠팡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신규 출점을 재개한다. 명품 시장은 고가 상품 수요가 줄어드는 대신 ‘리셀(재판매)’와 ‘경험의 럭셔리’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면세업계는 본격적으로 재개될 단체관광에 집중할 계획이다. 뷰티업계의 화두는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웰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할인점, 멈췄던 ‘본업’ 재시동우선 대형마트를 포함한 할인점에서 가장 달라지는 부분은 ‘신규 점포’ 전략이다.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점포를 매각하고, 신규 출점을 중단했다. 하지만 2024년 다시 신규 출점을 재개하며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2023년 단 한 곳의 점포도 새로 열지 않았다. 이마트가 마지막으로 문을 연 신규 점포는 2021년 전주에코시티점이었으며, 롯데마트는 2019년 8월 롯데몰 수지점 내 롯데마트가 마지막이었다. 이들 업계는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부터 ‘제로 출점’ 기조를 이어왔다. 10명 이상의 집합이 금지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대형마트 운영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

    2024.01.03 06:00:04

    2024 유통업 새로운 트렌드는 '오프라인, 리셀, 웰니스'
  • Z세대 “화장품, 다이소에서 사요” [김민주의 MZ 트렌드]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화장품 업계 신강자로 떠올랐다. 화장품을 구매하러 다이소에 방문하는 젊은 층이 많아지면서 매출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뷰티 시장 부동의 1위인 CJ올리브영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다이소가 인지도 높은 한국 뷰티 브랜드와의 제휴 등을 통해 화장품 제품군을 강화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선 ‘다이소 화장품으로 풀메이컵 하기’, ‘다이소 가성비 화장품 추천’ 등 다이소 화장품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쏟아져 나온다. 다이소에 따르면 1월~8월 기준 기초, 색조화장품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160% 증가했다. 현재 다이소에서는 기초화장품 브랜드 13개, 색조화장품 4개, 남성 화장품 1개 등 총 18개 화장품 브랜드 190여 개를 판매 중이다. 기초화장품 브랜드로는 네이처리퍼블릭과 애경산업, 다나한, 색조화장품 브랜드는 조성아 초초스랩, 클리오, 입큰, 투쿨포스쿨 등이 입점해 있다. 특히 이달 초에 출시한 VT 리들샷은 입소문이 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리브영에서 3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VT 리들샷 제품을 다이소에서는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 VT 코스메틱은 두 제품이 용량 및 패키지, 배합만 다르고 주요성분과 기능은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제품은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으며, 커뮤니티에는 이 제품을 구하기 위해 재고 확인 방법을 공유하는 글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인지도 높은 브랜드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젊은 층에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 실제 매장 내 모든 화장품은 다이소 방침에 의해 균일가

    2023.10.24 14:21:37

    Z세대 “화장품, 다이소에서 사요” [김민주의 MZ 트렌드]
  • 이훈구 세화피엔씨 대표 "K-뷰티 기술개발...47개국 수출 성과 이뤄"

    비즈 인사이드/ CEO 인터뷰 이훈구 세화피앤씨 대표 헤어 케어 전문 기업 세화피앤씨는 설립 이후 47년 동안 축적된 연구·개발(R&D) 기술 노하우를 통해 염모제, 헤어 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온 토털 코스메틱 연구·개발 & 제조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9월 코넥스에 상장 후 2017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염모제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이훈구 세화피앤씨 대표는 “전 세계 47개 국가에서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에는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며 “제품 설계, 원료 선택, 생산, 관리, 보관, 완제품 출고까지 모든 단계에서 국제적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적용했고 완벽한 품질 보증을 통해 고객 만족을 통한 최고의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게서 K-뷰티 기업 세화피앤씨의 성장 스토리를 들어봤다. 회사 및 주력 제품에 대해 소개해 달라. "세화피앤씨는 1976년 7월 설립 이후 반세기 가까이 적극적인 R&D 부문의 투자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약 20여 건의 핵심 특허를 보유, 다양한 종류의 염모제, 헤어 케어, 기타 화장품 등을 자체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헤어 케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사용감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모레모, 3000만 개 이상의 누적 판매 기록을 갖고 있는 리체나 샴푸형 염색제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헬스앤뷰티(H&B) 매장, 온라인,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약 4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와 ISO 22716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외 헤어 케어의 시장 규모는 어떤가.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2023.08.25 08:49:03

    이훈구 세화피엔씨 대표 "K-뷰티 기술개발...47개국 수출 성과 이뤄"
  • LG생건, 새 전략 짠다…포트폴리오 다이어트

    중국 판매량 감소, 면세 침체 등으로 막다른 길에 내몰린 LG생활건강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써내며 승승장구했지만 2021년 말부터 해외 실적이 크게 악화, 지난해부터 하락세가 시작됐다. 여기에 원가와 고정비 증가 문제까지 겹치며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손보기로 했다. ‘포트폴리오 다이어트’다. 지난해 말부터 시장 전망이 부정적이거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희박한 사업은 철수하고 있다. 반면 잘하는 부문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지난해 말 18년 만에 수장이 바뀌면서 이 같은 변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다만 아직 성과는 나지 않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3년 만에 ‘프랜차이즈 사업’ 철수, 이유는 ‘힘들어서’LG생활건강은 최근 ‘프랜차이즈(가맹)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점주들을 대상으로 계약 내용 일부를 변경한다는 설명문을 전달했다. 기존의 ‘가맹 계약’을 ‘물품 공급 계약’으로 전환하는 게 골자다. 네이처컬렉션은 더페이스샵을 포함해 LG생활건강의 일반 화장품(럭셔리 제외)을 판매하는 편집숍이다. 물품 공급 계약은 제품만 공급받는 것으로, ‘가맹 계약’에 비해 자율성이 크다. 계약이 변경되면 LG생활건강이 공급하는 브랜드와 제품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매장에서 자유롭게 타사 제품을 조달해 판매할 수 있다. 점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2년간 현재의 프로모션과 정책 운영 방식은 유지한다.

    2023.08.03 06:00:02

    LG생건, 새 전략 짠다…포트폴리오 다이어트
  • 아모레퍼시픽, 일본 도쿄 '뷰티의 성지' 찾아간 이유는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고객 대상의 대형 프로모션 행사인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 '아모파시페스(アモパシフェス)'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2주간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앳코스메 도쿄'에서 개최됐다. 일일 평균 15만 명의 유동 인구가 오가는 하라주쿠역 바로 앞에 있는 앳코스메 도쿄는 일본 전국에서 찾아오는 '뷰티의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이번 결정은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에서 일본에 아직 선보이지 않은 에스트라, 헤라, 프리메라, 비레디, 롱테이크 등 총 11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고객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샘플 마켓'도 열었다.이에 더해 르세라핌 등 K팝 아티스트를 전담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다카하시 아이, 콘노 아야카 등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함께한 메이크업 쇼와 터치업 서비스도 제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층부터 3층에 이르는 행사 장소를 각기 다른 콘셉트로 채워 방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층은 레티놀, 슬리핑 뷰티, 쿠션으로 구성했다. 2층에서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일본 미진출 브랜드를 소개하며 K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3층에는 '라네즈 네오쿠션 비스포크 서비스'와 '에스쁘아 파우더 & 플레이' 등 아모레퍼시픽만의 맞춤형 서비스를 일본 고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예약 페이지 오픈 2일 만에 방문 예약이 모두 완료되는 등 현지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약 10만 개의 고객 체험 샘플은 모두 소진됐다.아모레퍼시픽 글로벌마케팅 디비전장 김정연 상무는 "2021년

    2023.07.12 10:43:39

    아모레퍼시픽, 일본 도쿄 '뷰티의 성지' 찾아간 이유는
  • ‘경쟁률 100:1’ MZ들 줄서는 뷰티기업, 올해 또 공채 실시

    닥터지로 이름을 알린 고운세상코스메틱의 2023년도 신입사원 공채가 진행되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누구나 피부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하에 피부과학에 기반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스킨케어 전문 기업이다.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인재경영철학을 가진 이곳은 2017년 이후 연평균 47%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 중인 외국계 기업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해 첫 공채를 시작했다. 작년 공채는 신입사원 기준 100: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MZ세대 지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7월 6일부터 모집 중인 이번 공채는 △R&D △상품기획(BM) △웹디자인 △마케팅 △영업 △경영기획 △채용 등의 직군에서 총 두자릿 수 인원을 채용한다.올해 공채는 MZ세대들의 특성에 맞게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기존 채용 전제형 인턴에서 정규직 신입 사원 채용으로 변경했다. 외국어 성적, 자격증과 같이 직무에 무관한 정량적 스펙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또 휴먼에러를 최소화하고, 지원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자기소개서 문항 수를 축소하고 온라인 역량검사의 비중을 높였다. 여기에 채용 과정에서부터 직원의 성장 멘토로 커리어 로드뷰를 함께 그려나가겠다는 회사의 인재경영철학에 맞춰 자율 직무 포지션도 새롭게 신설해 도입했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회사는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라는 인재경영철학 아래 전 직원이 자신의 직무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구성원이 스스로 본인의 역량을 진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직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IDP(개별육성플랜)제도부터 도서

    2023.07.12 09:48:59

    ‘경쟁률 100:1’ MZ들 줄서는 뷰티기업, 올해 또 공채 실시
  • 한한령에 또 떠는 'K-뷰티'…몇 년째 당해도 못 벗어나는 이유는[최수진의 패션채널]

    오늘은 뷰티 쪽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패션'과 '뷰티'를 따로 놓고 보지 않으니, 뷰티도 패션의 한 영역이니까요.요즘 다시 '한한령(한류 금지령)'이라는 단어가 업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 포털인 네이버는 중국 베이징 등에서 접속이 차단됐습니다. 접속이 된다고 해도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요. 가수 출신의 배우 정용화는 중국에서 제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출연이 불발됐다는 소식까지 들립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인 지난 22일부터 이 같은 문제들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는데요. G7이 중국을 겨냥해 공통의 이익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성명을 냈기 때문입니다. 티베트와 신장 등에 대한 중국 인권을 우려하고, 대만과의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라는 내용도 담았습니다.그래서 또다시 'K-뷰티'가 고래 싸움에 낀 '새우'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보복에 영향을 받은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죠. 2016년 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가 결정됐는데, 중국이 이를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2017년부터 '사드 보복'이 시작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자국민의 불매 운동을 부추겼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우리나라의 뷰티기업이 불매의 대상이 됐죠.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가 2017년 1월 "서울 백화점이 중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지만 이들은 정체성이 있다"며 "중국인들은 한국 화장품 때문에 국익을 희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한 것이 대표적인 일화입니다. 화장품을 콕 집어 언급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만큼 관련 기업들의 중국 매출이 잘 나왔기 때문이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

    2023.05.26 12:56:00

    한한령에 또 떠는 'K-뷰티'…몇 년째 당해도 못 벗어나는 이유는[최수진의 패션채널]
  • K-프리미엄 못 누리는 ‘K-뷰티’…아모레·LG생건의 새 전략

    “K팝이라고 부르는 것에 질릴 수는 있지만 그것은 프리미엄 라벨이다.”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K’ 수식어가 질리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자 내놓은 대답이다. 고급을 증명하는 라벨이기 때문에 자랑스럽다는 내용이다. ‘K’만 달면 모두가 흥행하는 분위기다. 얼마 전 BTS 멤버 지민이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미국 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넘기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의 유아동복 브랜드는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지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K팝·K-푸드·K-패션 등 대부분의 산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K-뷰티’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특히 화장품업계의 양대 산맥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지난해부터 침체기에 빠져들었다. 살아나기 위해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지만 뒤늦은 선택으로, 언제 성과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나온다.“질리지만 그것은 프리미엄 라벨”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침체기는 다른 산업이 ‘K’ 수식어의 혜택을 누리는 것과 대조된다. 2017년부터 북미·유럽 등에서 BTS를 시작으로 K-콘텐츠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지만 이들은 당시 타깃 시장을 중국으로 설정하고 중국에 주력했기 때문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지 매출이 줄어든 지금도 중국은 중요한 시장인데 과거에는 더 중요했다”며 “매출이 나오는 곳에 힘을 쏟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시장 다변화를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들 기업은 2017년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

    2023.04.12 06:00:03

    K-프리미엄 못 누리는 ‘K-뷰티’…아모레·LG생건의 새 전략
  • LG생활건강, 미주사업총괄로 문혜영 부사장 영입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북미 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기업 스타벅스·아마존 출신의 문혜영 부사장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이달부터 업무를 시작한 문 부사장은 미국 뉴욕 현지에서 근무한다. 1971년생인 문 부사장은 서울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문 부사장은 2004년 미국 스타벅스 입사 이후 약 14년간 전략, 마케팅, 제품 관리, 고객경험, 디지털 전환(DX),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론칭 등 전사 차원의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9년부터는 아마존의 B2B 전문 구매 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며 초기 조직 세팅, 업무 프로세스 구축, 브랜딩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를 목표로 LG생활건강은 후, 오휘, 빌리프 등 럭셔리 화장품과 닥터그루트, 페리오, 피지오겔 등 데일리 뷰티 브랜드의 북미시장 공략을 전개하고 있는데, 문 부사장은 CEO 직속의 미주사업총괄로서 이 브랜드들과 더불어 더 에이본(The Avon), 보인카(Boinca), 더크램샵(The Crème Shop) 등 현지 자회사까지 미주 전체 사업을 관장한다. 이를 통해 LG생활건강은 북미 지역의 사업 역량과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간의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LG생활건강은 문 부사장이 다년 간 글로벌기업 미국 본사에서 수행한 B2C/B2B 사업의 다양한 경험과 역할에 주목했다. 특히 문 부사장이 스타벅스 재직 시절 스타벅스의 대표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리워드’와 모바일 식음료 주문·결제, 멤버십 혜택 적립, 상품 구매 등 디지털화 업무를 성공적으로

    2023.01.04 15:21:48

    LG생활건강, 미주사업총괄로 문혜영 부사장 영입
  • 에이블리, 론칭 1년 만에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 66배 성장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의 뷰티 카테고리가 런칭 1년만에 급격히 성장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뷰티 카테고리 론칭 1년 만에 거래액이 66배가량 가파르게 성장하며 아모레퍼시픽, 클럽클리오 등 대형 뷰티 브랜드들의 주력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했다고 14일 밝혔다.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는 론칭 이후 3개월 만에 2100%(20배), 반년 만에 3190%(30배) 가량 꾸준히 거래액 성장을 이어왔다. 올해 3월 거래액과 주문 수는 론칭 시점인 지난해 3월 대비 각각 6508%(66배), 4178%(43배) 증가하면서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교적 영업일 수가 짧은 올해 2월에도 전월 대비 약 44% 성장하는 등 매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지난달 에이블리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군은 포인트 메이크업(48%)이다. 특히 색조 브랜드 ‘롬앤’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클럽클리오가 전개하는 ‘페리페라’도 11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에이블리에서 단독 선 론칭으로 판매한 ‘투쿨포스쿨 글램 언더라이너’의 경우 준비된 물량을 조기 완판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색조 화장품에 대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며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뷰티 브랜드 매출 성장도 돋보였다. 올해 에이블리 입점 한 달 이내 억대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는 전년 대비 8배가량 증가했다. 클럽클리오 3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이상, 아모레퍼시픽 거래액은 지난해 5월 입점 시점 대비 138% 증가하는 등 두드러지는 성과를 달성했다. 앱 내 검색량 분석을 통한 인기 브랜드 영입, 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단일 상품

    2022.04.14 09:54:09

    에이블리, 론칭 1년 만에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 66배 성장
  • [2021 한국브랜드선호도1위] 제트티유 ZTU, 프리미엄 홈 뷰티 케어 브랜드

    본연의 아름다운 피부를 추구하는 제트티유 ZTU가 30일 공표된 ‘2021 한국브랜드선호도1위’에서 화장품(마스크팩) 부문 1위로 등극했다. 제트티유 ZTU는 더블유원인터내셔널 주식회사의 컨템포러리 홈 뷰티 케어 브랜드다. 바쁜 현대인들의 피부 고민에 최적화된 체계적인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하며,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베스트셀러 ‘텐션업 모델링 시트마스크’는 ...

    2021.03.30 10:01:15

    [2021 한국브랜드선호도1위] 제트티유 ZTU, 프리미엄 홈 뷰티 케어 브랜드
  •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 CF MAGIC 뷰티 미니 캐리어, 한국·미국·일본 3개국 동시 론칭

    다이나믹 뷰티 브랜드 CF MAGIC이 2일 공표된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에서 뷰티(미니 캐리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씨에프 매직(CF MAGIC)(대표원장 배정임)은 다양한 뷰티 브랜드(누보셀, 닥터림스, 유라, 씨에프 매직 등)를 론칭했으며, 근적외선 LED 마스크와 천연 기능성 화장품, 화장품 공병, 화장품 포장재, 뷰티 미니 캐리어 등을 자체 연구개발 및 제조해 수출입까지 하는 뷰티 허브 브랜드다.중국 신젠(新建)에 독점 공급 가방공장을 보유 중이며, 생산하는 미니 캐리어 브랜드는 ‘씨티 레디백(City Ready Bag)’이다. 이 브랜드 모델은 국내 출시 전 이미 중국에서 ‘튜오선(Tuersen)’ 브랜드로 론칭됐으며, 중국 내수 미니 캐리어 분야에서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CF MAGIC은 본 제품을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 출원을 하고 올 3월에 한국, 미국, 일본 총 3개국에 동시 론칭과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CF MAGIC 미니 캐리어는 하드 캐리어 제조 공법을 그대로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탄력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최고급 헤링본 스타일의 무지 원단을 사용해 스크래치에 강하고 내마모성과 압축 내성이 탁월하다. 손잡이는 이동 중 피로감을 줄여주는 소프트한 젤라틴 특수 소재를 사용했으며, 제품 후면의 고정 스트랩은 마더 백(Mather Bag)과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다.국내에 출시될 컬러는 20~50대 여성 빅테이터를 활용해 추출한 컬러들 중 모던 컬러 4종(로즈골드, 미러실버, 다크그린, 아이보리 화이트)이다.CF MAGIC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 미니 캐리어 시장은 해외 브랜드 스타벅스의 서머 레디백과 코카콜라의 레드 레디백, 국내

    2021.02.02 14:00:52

    [2021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 CF MAGIC 뷰티 미니 캐리어, 한국·미국·일본 3개국 동시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