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롯데케미칼, 업계 최초 폴리머 제품 위해성 평가

        롯데케미칼이 한국 화학업계 최초로 자사 생산 제품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진행한다고 1월 10일 밝혔다.제품 위해성 평가는 특정 화학 제품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결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하는 평가체계다. 제품에 함유된 물질 및 함량, 독성, 인체·대기·물·토양 등 노출량, 잔류성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또 화학 제품에 노출되는 작업자, 최종 고객의 위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의 외부 영향도를 확인해 기존 대비 안전한 대체 물질·소재 개발을 위한 방법론을 제공하는 역할도 담당한다.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및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를 중심으로 제품·소재 차원의 위해성 등 정보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에서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에 따라 화학 '물질'에 대한 위해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제품에 포함된 개별 '물질'의 독성 위주로 고려하므로, 여러 물질이 혼합된 '제품'이 인체, 환경에 노출됐을 때의 영향을 관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이에 롯데케미칼은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내외장용 소재로 적용되는 ABS 소재(VE-0870)를 비롯한 폴리머(혼합물질) 제품 3개 그레이드에 대해 위해성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품' 자체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한국 화학업체 중 롯데케미칼이 처음이다.롯데케미칼의 제품 위해성평가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개발한 K-CHESAR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2023.01.10 12:03:29

    롯데케미칼, 업계 최초 폴리머 제품 위해성 평가
  • LG화학이 만든 친환경 ABS…美 장난감 업체에 첫 공급

    LG화학이 12월 4일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고기능성 플라스틱(Bio-Circular balanced ABS) 제품을 출시하고 친환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 등이 우수한 플라스틱으로 LG화학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거나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완구류뿐 아니라 가전, 자동차, 건축용 자재 등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활용된다.이번에 출시한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은 재생 가능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 ABS 분야에서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LG화학이 아시아 최초다.LG화학이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의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CA) 수행을 통해 탄소 감축 효과를 검증한 결과 기존 생산된 ABS 보다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50 넷제로의 일환인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은 LG화학의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렛제로(LETZero)’를 적용해 출시했다.이 제품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북미 최대 장난감 제조 업체 마텔(Mattel)에 최근 처음으로 공급됐다. LG화학은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이끌어갈 계획이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제품에 친환경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LG화학은 지속 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 및 바닥재를 출시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 셋톱박스 등을 출시해 탄소 중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노

    2022.12.04 11:00:02

    LG화학이 만든 친환경 ABS…美 장난감 업체에 첫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