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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원도 무너진 카카오 주가...인적 쇄신은 도대체 언제쯤?

    카카오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가 오후 2시 39분 4만935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보다 3.24% 하락한 것으로, 주가가 장중 5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2월4일 이후 4개월 만이다.카카오의 실적 부진 우려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KB 증권은 카카오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1068억원으로 집계해 시장 평균 전망치인 1471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광고 비수기에다 카카오스토리와 게임 매출이 부진한 탓이다.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 1분기 매출액은 1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1207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을 1조9761억원, 영업이익을 1301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돈다.한편 카카오는 지난 1일 ‘먹튀’ 논란을 일으킨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를 카카오 CTO로 공식 임명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정 CTO는 카카오뱅크 재직 당시 대량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차익을 거둔 뒤 사직한 바 있다.정CTO는 2016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카카오뱅크 CTO를 역임했다. 그는 2021년 8월 10일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 3거래일만에 보유주식 10만6000주를 매도해 약 66억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2주뒤 나머지 주식 1만1234주를 모두 팔아 10억여원을 손에 쥐었다.이는 같은 해 12월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임원진의 900억원대 차익실현과 함께 ‘먹튀’ 행태로 지탄받았다. 임원진이 단체로 주식을 매도하며 주가가 급락해 직원과 주주들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측에선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 CTO만큼 관련 기술에 대해 깊은 지식과 노하우

    2024.04.04 16:03:41

    5만원도 무너진 카카오 주가...인적 쇄신은 도대체 언제쯤?
  • "낮에도 미국주식 사고 판다"…카카오페이증권 '데이마켓' 시작

    카카오페이증권이 시차와 상관 없이 아침 9시부터 하루 21.5시간 동안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한 '데이마켓'을 시작했다. 늘어나는 거래시간은 서머타임 적용 기준 아침 9시부터 오후 16시까지 7시간이며, 기존 프리마켓(17:00 ~ 22:30), 정규장(22:30 ~ 05:00), 애프터마켓(05:00 ~ 07:30) 거래시간과 더하면 하루 21.5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데이마켓 서비스는 정규장과 동일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데이마켓을 시행하면서 데이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까지 하나의 차트로 이어진 라인차트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하루 동안의 시세 추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통화 이외 주문 가능 금액을 사용해 불필요한 환전을 줄이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기존 마켓과 동일하게 제공된다.데이마켓 서비스는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이 승인한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Blue Ocean)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며 미국 내 뉴욕, 나스닥, 아멕스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한 데이마켓 거래는 3일 이후 카카오페이앱 2.27.5 버전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도 카카오페이 홈 내 '주식' 페이지를 통해 4일 오전 9시부터 거래 가능하다.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가장 큰 제약 요소였던 거래시간의 불편함을 해소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주식 시장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계속해서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거래하는 사용자 모두가 부담 없이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페이증권은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

    2024.04.03 13:25:34

    "낮에도 미국주식 사고 판다"…카카오페이증권 '데이마켓' 시작
  • 쇄신한다더니···‘70억 먹튀논란’ 前임원, 카카오 CTO 공식 선임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스톡옵션 행사로 ‘먹튀논란’을 일으킨 인물이 카카오 CTO로 공식 선임됐다.2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본사 CTO로 임명했다.2016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카카오뱅크 CTO를 역임한 정 CTO는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 3거래일 만인 2021년 8월 10일 보유주식 10만6천주(주당 6만2336원)를 매도해 약 66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나머지 주식 1만1234주(주당 9만1636원)도 2주 뒤 모두 매도해 10억여원의 수익을 남겼다.임원진의 주식 매도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주 및 직원들에게 피해를 준 인물을 다시 내정하면서 카카오 내·외부에서는 ‘회전문 인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일각에서는 카카오의 준법·윤리 경영 감시를 위한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 권고를 무시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준신위는 정 CTO가 내정된 후인 지난달 중순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 수립을 권고했다.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같은 기업에서 CTO를 할 만큼 다양한 경험을 한 분이 시장에 많지 않다"며 "준신위가 권고한 평판 리스크 해소 방안은 고민해서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02 16:54:50

    쇄신한다더니···‘70억 먹튀논란’ 前임원, 카카오 CTO 공식 선임
  • "지자체가 이자 대신 내준다"…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출시

    카카오뱅크는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가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 일부를 대신 부담해주는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 연말까지 보증료 절반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상생금융에도 앞장선다.카카오뱅크가 1일 출시한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보증서대출 상품이다.  최대 4%p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행이 산정한 대출 금리가 연 5%일 때 지방자치단체의 이자 지원 금리가 연 3%p면 고객이 실제 내는 금리는 연 2%가 된다.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번의 조회를 통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중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에는 '이자지원' 뱃지가 그려져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모든 보증서대출은 100% 비대면으로 구현되어 보증재단 방문 없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 가능하다.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를 위해 손잡은 지역 신용보증재단은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신용보증재단으로 총 7개다.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고객들만 이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자지원 규모는 최소 1.5%p에서 최대 4%p까지 지역에 따라 다르다.보증료 지원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실행해 보증료

    2024.04.01 14:18:51

    "지자체가 이자 대신 내준다"…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출시
  • 코코아 랠리,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기상이변 대비하는 투자 전략은?

    역대급 엘니뇨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 중에서도 최근의 화두는 코코아다. 코코아 가격이 오른 건 주요 재배지인 서아프리카의 악천후와 작물 질병으로 수확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블룸버그통신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십 년간 투자가 미비한 데다 수백만 명의 빈곤한 코코아 농가에 대한 지원 부족, 기후 영향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는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런데 코코아 랠리를 견인한 기상이변 ‘엘니뇨’ 대신 이제 라니냐에 대비해야 할 때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진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상이변의 변화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관련 업종을 통한 신중한 선별 작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엘니뇨의 수혜자 ‘소프트 농산물’ 지수 코코아 가격이 톤당 9000달러(약 1200만원)를 돌파했다.3월 25일(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톤당 7.97% 상승한 9649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코코아 가격의 톤당 9000달러 선 돌파는 사상 처음”이라고 보도했다.코코아 가격은 나흘 연속 상승했다. 올해에만 2배, 이달 들어서는 60% 급등했다. 코코아의 역사적 고점은 1977년 7월 18일 톤당 5010달러에 해당한다.커피, 코코아, 원당 등 소프트 농산물 지수는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프트 농산물은 밀, 콩 등 곡물과 다르게 기호식품, 식품첨가물을 일컫는다.원당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코코아와 로부스타커피의 강력한 성과 덕에 소프트 섹터는 양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곡물과 달리 소프트 섹터가 이 같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엘니뇨’라는 기상이변이 있다

    2024.03.31 09:48:03

    코코아 랠리,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기상이변 대비하는 투자 전략은?
  • "숏폼 대세"···돈 버는 유튜버 25%가 쇼츠로 수익낸다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인 ‘숏츠’를 통해 전 세계에서 70만 개 이상 채널이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혀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300만 명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75만 명이 쇼츠를 제작해 수익을 내고 있다.  YPP는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2월부터 쇼츠 크리에이터도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쇼츠 크리에이터의 가입 기준은 구독자 1000명,  90일 간 쇼츠 조회수 1000만 시청 시간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들은 조회수 비중에 따라 수익을 분배받으며, 영상 사이에 포함된 광고 수익의 최대 45%를 받는다. 숏폼 '릴스'를 서비스하는 인스타그램도 올해 초 새로운 수익 창출 기능을 한국에 도입했다. 아프리카TV의 '별풍선'처럼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는 '기프트' 기능이 생겼다. 또 구독기능을 추가해 크리에이터가 직접 설정한 월간 구독료로도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국내만 한정해도 숏폼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많다. 한국 내 유튜브 쇼츠 일평균 조회수는 지난해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성장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국내 플랫폼 기업들도 숏폼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작년 숏폼 서비스 ‘클립’을 출시해 어플 첫 화면에 전면 배치했고 올해는 네이버 블로그에도 클립 에디터와 뷰어를 도입해 SNS로서 기능을 확대했다. 카카오도 모바일 다음에 ‘숏폼’탭을 오픈했다. 다음의 숏폼 영상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숏'을 선보이는 영역으로 이용자들이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

    2024.03.30 05:46:02

    "숏폼 대세"···돈 버는 유튜버 25%가 쇼츠로 수익낸다
  • “카카오 망하면 골프탓” 폭로한 김정호, 6개월 만에 해고

    카카오가 경영 쇄신 역할을 맡겼던 김정호 전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을 해고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세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장인 김 전 총괄은 이사장 및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재단 이사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그룹 상임윤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김 전 총괄을 해고한다는 내용의 내부 공지를 올렸다. 앞서 지난해 9월 김 전 총괄은 카카오의 '컨트롤 타워'격인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에 선임됐다.그러나 김 전 총괄이 영입 2개월 만에 사내 회의 중 욕설을 하고 카카오가 방만한 경영 체계와 부실한 의사 결정 구조를 가졌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김 전 총괄은 지난해11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카오에 합류하게 된 계기부터 회의에서 욕설을 경위 등을 자세히 풀었다. 올해 1월 시작될 제주도 건설 프로젝트를 자회사가 맡도록 제안했더니 한 임원이 이미 정해진 업체가 있다고 주장했고, 업무 관행을 지적하던 중 욕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논란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외부 기관이 참여하는 조사단을 꾸려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카카오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4일까지 관련 자료를 검토 및 분석하고, 관계자를 인터뷰해 진상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김 전 총괄이 제기한 의혹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김 전 총괄은 윤리위의 해고 결정에 재심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이로써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30년지기 친구이자 그가 그룹 쇄신을 위해 직접 영입한 김 전 총괄은 6개월 만에 회사를 떠나게 됐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3.18 14:48:10

    “카카오 망하면 골프탓” 폭로한 김정호, 6개월 만에 해고
  • 한국인 '최애 앱'은 유튜브 ...3개월 연속 카카오 제치고 ‘국민앱’ 등극

     지난달에도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 1위는 유튜브였다. 무려 3개월 연속이다.4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월 유튜브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550만941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2위 카카오톡(4519만3469명)보다 약 30만명 더 많았다.유튜브는 지난해 12월 MAU 4564만5347명으로 카카오톡(4554만367명)을 처음 넘어서며 ‘국민앱’으로 등극했다.지난 1월 카카오톡과 MAU 격차는 22만 명으로 커지는 등 매달 격차는 10만 명씩 늘어나고 있다.사용 시간에서는 더 큰 차이가 난다.유튜브의 총사용 시간(18억2201만1684시간)은 카카오톡(5억141만9395시간)의 3.6배에 달한다. 네이버(3억3551만8176시간)보다도 5.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04 15:59:45

    한국인 '최애 앱'은 유튜브 ...3개월 연속 카카오 제치고 ‘국민앱’ 등극
  • “카톡 무료 이모지 왜 없애나요”...불만 쏟아지자 결국 복구

     카카오가 카카오톡 서비스에서 무료로 제공했던 이모지 서비스 종료를 철회하기로 했다.2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 측은 최근 서비스를 종료한 이모지 서비스를 다음주 진행 예정인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제공한다.당초 카카오는 사용자 경험 개선 차원에서 이모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던 바 있다.앞서 지난달 말 업데이트에서 기본 이모지를 기존 116개에서 34개까지 줄이고, 나머지 무료 이모지 기능도 순차적으로 종료할 계획임을 알렸다.이같은 카카오의 방침에 대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가 결국 서비스 종료를 철회하기로 했다.카카오 측은 “이용자들 피드백을 반영해 기존 버전으로 되돌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모지는 돈을 주고 사야하는 이모티콘과 달리 무료로 제공되는 이모티콘이다.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얼굴이나 하트, 별, 손가락 등으로 강렬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았다. 이모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2.02 10:25:41

    “카톡 무료 이모지 왜 없애나요”...불만 쏟아지자 결국 복구
  • '찰칵' 찍자 AI가 혈당관리…카카오헬스케어, 3조원 당뇨 시장 진출

    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출시했다. 앱 하나로 실시간 혈당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고, 연간 3조원이 넘는 당뇨병 진료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파스타 앱’을 깔고 음식을 촬영하면 비전 AI가 영양소, 열량 등을 분석해 혈당 수치를 관리한다.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이렇듯 '파스타'는 각종 생활 습관에 따른 혈당 반응을 그래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혈당 변화에 따른 가이드도 제공하여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파스타’ 앱은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의  CGM(연속 혈당측정기) 센서와 간편하게 연동이 가능하다.‘파스타’ 앱에서 CGM 센서의 종류를 선택하면 센서 부착 방법, 주의사항, 연동 절차 등이 자세하게 안내된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간편한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혈당 변동성,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평균 혈당, 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한다.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가족, 지인들과 혈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능, 이용자들이 혈당 관리 유형별로 소통이 가능한 게시판, 혈당 관리 관련 맞춤형 콘텐츠

    2024.02.01 13:50:52

    '찰칵' 찍자 AI가 혈당관리…카카오헬스케어, 3조원 당뇨 시장 진출
  • “카카오 돈독 올랐네”...카톡 무료 ‘이모지’ 서비스 중단에 이용자들 뿔나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던 ‘이모지’를 더 이상 쓸 수 없게 됐다. 카카오의 일방적인 결정에 여론은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무료 이모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카카오톡은 최근 진행한 ‘10.5.0 버전 업데이트’ 과정에서 기본 이모지를 116개에서 34개로 줄인 바 있다.현재 남아 있는 34개의 이모지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2011년 출시된 카톡 이모지는 많은 사용자들이 애용해왔던 서비스다.돈을 주고 사야하는 이모티콘과 달리 무료로 주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얼굴이나 하트, 별, 손가락 등으로 강렬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았다. 대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이모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인기를 끌었다.카카오 측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이모지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입장이다.카카오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보다 좋은 사용 경험과 기능을 제공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신규 이모지 출시 등과 같은 계획은 없다”고 했다.다만 이같은 카카오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한 네티즌은 “답장하기 애매하거나 귀찮을때 카톡 이모지를 활용했는데 없어진다니 아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네티즌은 “유료 이모티콘 결제를 늘리기 위해 무료인 이모지 서비스를 없애는 것 아니냐”며 “카카오가 돈독이 올랐다”라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2.01 12:26:11

    “카카오 돈독 올랐네”...카톡 무료 ‘이모지’ 서비스 중단에 이용자들 뿔나
  • '1억짜리 제작사를 200억에 인수?'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청구

    카카오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대표 등은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수대금을 부풀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카카오는 당시 200억원에 바람픽쳐스를 사들였는데, 자본금 1억원에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던 회사를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하고 증자했다는 의혹을 받았다.검찰은 인수 당시 카카오엔터 영업사업본부장이던 이 부문장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 대표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한편, 검찰은 지난 24일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1.31 08:10:42

    '1억짜리 제작사를 200억에 인수?'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청구
  • 카카오, 에스엠 매각설 공식 부인…애널리스트 "주가는 우려 요인 선반영"

    카카오가 에스엠 재매각설을 부인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부정적인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대부분의 우려 요인들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30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엠의 향후 전망과 관련해 "대내외적 우려 요인을 모두 감안한 보수적인 실적 추정치 기준으로도 2024F PER은 15배에 불과하다"며 "주요 라인업의 안정적인 신보 판매 및 신규 라인업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가져올 업사이드에 주목해볼 시점"이라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부정적인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대부분의 우려 요인들을 선반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긍정적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업사이드가 예상된다. 또한,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및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신보 흥행과 대형 월드투어의 부재로 인한 매출 성장세 제한이 주요 우려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전날 카카오는 최근 제기된 에스엠 매각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29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는 이러한 매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매각설과 관련된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시도로 보인다.카카오의 SM엔터 인수 과정 중 발생한 시세조종 논란과 배재현 투자총괄대표의 구속은 그룹에 대한 위기감을 높였으며, 이에 따라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재무제표와 임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카카오는 SM엔터가 본사와 사전 상의 없이 진행한 투자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외부 법무법인을 통해 자료 제출을 요

    2024.01.30 12:07:37

    카카오, 에스엠 매각설 공식 부인…애널리스트 "주가는 우려 요인 선반영"
  • 채용 봇물 터지던 ‘이 업계’...최근 인력감축에 한숨 푹

    코로나19가 종식되고 IT업계가 인력을 축소하고 있다. 23일 원티드랩은 지난달 신규 채용공고가 3679건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8500건 대비 56.72% 줄었다. 원티드랩은 주로 IT직군을 연결하는 인사관리 플랫폼이다.원티드랩에 의하면 코로나19 당시 개발자 인력이 대규모 충원됐다.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급격히 증가했던 탓이다. 2021년 말 채용공고가 7000건에 달했으며, 이는 2021년 3106건 대비 125.37% 증가했다. 2022년 1월 7000건, 3월 8000권을 돌파했다.네이버와 카카오를 합친 ‘네카오’는 팬데믹을 거치며 전체 인력을 40% 넘게 불렸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9년말 기준 3492명에서 4930명으로 41% 인력을 충원했다. 카카오도 동기간 전체 직원이 2701명에서 3901명으로 44% 늘었다.코로나 19가 공식적으로 종식된 이후 IT업계 상황은 악화됐다. 매출 감소와 주가 하락 등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수익 잘 나지 않은 사업은 언제든 정리될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으며 채용 시장도 얼어붙는 중이다.카카오는 여러 차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7월부터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해, 기존 정원의 30%가량을 줄였다. 네이버도 수익이 부진한 계열사를 구조조정했다. 지난 18일 네이버는 영어교육 앱 계열사 ‘케이크’의 인력을 50%가량 줄였다.또 네이버는 2021년 이후 반기마다 세 자릿수의 대규모 공채를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에는 공개채용을 하지 않았다.인기가 치솟던 개발자들의 연차별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다. IT 대기업들이 사업을 축소하면서 경력직 개발자 위주로 사업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원티드랩에 의하면 1~3년차 개발자의 연봉은 2022년 하반기 4431만

    2024.01.24 10:19:46

    채용 봇물 터지던 ‘이 업계’...최근 인력감축에 한숨 푹
  • 디케이테크인, 카카오 자회사 케이이피 흡수합병

    카카오 기술정보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전자공시를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 ‘케이이피’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오는 3월 1일이다. 케이이피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비즈서비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신생 회사로 지난 2일 출범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AI 기술의 집합체이자 대표 기술 브랜드 '카카오 i'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업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워크' 등이 있다.디케이테크인은 이번 합병으로 유입되는 우수한 개발 인력, 기술 역량, 고객사 등을 기존의 사업부와 통합, 시너지를 창출해 매출 신장은 물론 서비스 경쟁력 극대화 및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디케이테크인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인트라넷, 근태관리, 전자결재, 경비지출관리, e-HR 등의 기업정보 솔루션은 커뮤니케이션 기반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와의 강결합으로 하이브리드 업무시대에 최적화된 종합 그룹웨어 워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디케이테크인의 스마트건설 솔루션과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과 결합해 건설 설계 단계부터 시공 및 준공, 입주 후 단지 및 각 세대 운용 등 건설공정에서 입주민 사후관리까지 전반의 과정을 디지털화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이외에도 디케이테크인의 스마트솔루션 및 챗봇 구축 사업은 카카오 i 커넥트와의 결합을 통해 각 산업 분야별 AI 챗봇 서비스 및 생성형 AI가 탑재된 새로운 개념의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출시한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오랜기간 축적한 기술력과 도메인에 대한 깊은

    2024.01.23 13:46:01

    디케이테크인, 카카오 자회사 케이이피 흡수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