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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146만명에 요금 청구 오류···9월인데 7월분 청구

    KT 이용자의 요금이 오납부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12일 KT는 요금이 오납부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승인 취소 및 환불 예정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KT에 따르면 통신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가입자 중 일부 9월 요금의 카드 자동이체 승인 오류가 발생했다. KT는 "9월 요금이 일부 고객님들께 7월 요금으로 승인된 현상이 있어 승인 취소 후 정상 처리 예정"이라며 "혼선을 겪은 고객님들께 사과 말씀 드리며 해당 오류는 즉시 수정 완료했고, 향후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요금이 잘못 청구된 고객은 신용카드 자동이체자 131만명, 체크카드 자동이체자 15만명이다. 신용카드 이용자의 경우 승인 취소 조치를 취해 출금되지 않도록 했다고 KT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13 08:30:17

    KT, 146만명에 요금 청구 오류···9월인데 7월분 청구
  • “나이 직급 안 따져, 오로지 능력만 볼 것”...새출발하는 KT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재계 순위 12위인 국내 최대 통신그룹 KT의 신임 대표에 취임했다. 김 대표의 취임으로 KT는 올해 3월부터 약 6개월간 이어진 ‘최고경영자(CEO) 공백 사태’를 끝내고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KT는 8월 30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를 선임했다. 김 대표 선임안은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가 넘는 찬성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뛰어난 역량이 있으면 핵심 인재로 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T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에 있어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동안 KT의 기업문화는 보수적인 성격이 강했다. 통신업계에서도 연공서열, 무사안일 중심 조직문화가 강한 곳으로 꼽혀왔다. 이런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김 대표는 전문성 있는 ‘고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변화를 도모한다. 그는 “고수다운 방식으로 일해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혁신하고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연공서열을 빠르게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는 “나이, 직급과 관계없이 역량, 실력이 중요하다”며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의 근본인 통신과 ICT 분야에서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숫자를 만들기 위해 적당히 타협하기보다는 사업의 본질을 단단히 하자”고 했다. KT는 김 대표를 주축으로 경영 정상화에 본격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8.31 08:58:31

    “나이 직급 안 따져, 오로지 능력만 볼 것”...새출발하는 KT
  • 신한은행-KT,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4개팀 선발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KT와 함께 혁신적 아이디어의 발굴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 ‘2023 UNIQUERS(유니커즈) DEMO-DAY’ 행사를 개최하고 혁신적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4개 우수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 UNIQUERS’는 신한은행과 KT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함께 진행하는 사내벤처ㆍ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으로써 업의 경계를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지털 패러다임을 구축할 역량 있는 리더를 육성하고자 기획된 공동프로젝트다. 양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핀테크, 커머스, 플랫폼, AI, ESG 등 분야에걸쳐 약 300여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9개 팀을 1차적으로 선정했다. 이후 양사는 선발된 9개 팀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액셀러레이터 전문가와 멘토링을 통해 5주간 사업 고도화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9개팀이 그동안 고도화 시킨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양사 및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를 거쳐 최종 신한은행 2팀, KT 2팀을 사내 스타트업 육성팀으로 선정했다. 신한은행 대상은 셀링 더 비즈니스팀(소상공인 양수도 계약 대행), 최우수상은 반려동물을 부탁해팀(반려동물 의료중개 플랫폼), KT 대상은 기가젠트팀(Gig Economy 대상 가명정보 처리 활용한 제2의 신분 보증), 최우수상은 블루헤븐팀(수분해장을 이용한 이동형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신한은행은 최종 선발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 ▲각 팀들에게 사업화 예산 1억원▲

    2023.08.14 10:37:57

    신한은행-KT,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4개팀 선발
  • 험난했던 KT의 새 대표 찾기, 남은 과제는

    [비즈니스 포커스] KT의 경영 공백을 끝낼 신임 후보자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낙점됐다. 8월 4일 선임 이후 김 후보자는 외부에 소감을 따로 밝히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표이사 선임의 최종 관문인 주주 총회 표결을 통과하기 전까지 외부에는 별도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김 후보자가 ‘정중동’의 자세를 보이는 것은 이유가 있다. 앞서 이뤄진 KT의 대표 선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구현모 전 대표, 윤경림 전 사장이 대표 선임 과정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두 번이나 대표 선임 절차가 무산됐다. 이로 인해 KT는 9개월간 경영 공백을 겪어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임된 신임 대표 후보자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ICT CEO 경험에 높은 점수 KT가 선택한 김영섭 후보자는 ‘정통 LG맨’이다. 1984년 럭키금성상사(전 LG상사, 현 LX인터내셔널)에 입사해 LG상사 미국법인 관리부장,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상무, LG CNS 경영관리부문 상무, 경영관리본부 부사장, 솔루션사업본부 부사장직을 거쳤다. 통신업계에 몸담은 이력도 있다. 2014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했고 2015년에는 LG CNS 대표로 취임, 지난해까지 7년여간 대표를 역임했다. 이러한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대한 전문성이 선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T 이사회 윤종수 의장은 “김영섭 후보는 그간의 기업 경영 경험과 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른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기간이 상당함에도 불

    2023.08.14 06:00:08

    험난했던 KT의 새 대표 찾기, 남은 과제는
  • KT 대표 후보 김영섭, '마지막 관문' 앞두고 업무파악 돌입

    KT의 경영 공백을 끝낼 신임 후보자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낙점됐다. 김 후보자는 선임과 관련해 별다른 소감을 밝히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표이사 선임의 최종 관문인 주주총회 표결을 통과하기 전까지 외부에는 별도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여겨진다. 이는 앞서 KT 대표 선임 과정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KT는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전 사장이 대표 선임 과정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로 인해 9개월 간 이어진 경영 공백을 하루 빨리 메꿔아 한다는 것도 신임 대표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ICT CEO로서 경험이 좋은 평가 얻어 지난 4일 KT 이사회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총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고, 이사회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8월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KT 이사회 윤종수 의장은 “김영섭 후보는 그간의 기업경영 경험 및 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윤 의장은 김 후보에 대해 새로운 KT의 경영 비전 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다년간의 ICT 기업 CEO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DX 역량과 본질에 기반한 성장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 체계 정착 및

    2023.08.07 16:45:17

    KT 대표 후보 김영섭, '마지막 관문' 앞두고 업무파악 돌입
  • KT 차기 대표 후보군 27명 압축...8월말 최종 선임 예정

    KT가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마치고 본격적 심사에 돌입한다. KT는 지난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0명이 지원했으며, 0.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각각 1명, 6명의 후보를 추천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또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 상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그룹 부사장 이상 및 재직 2년 이상 등)을 충족하는 사내 후보자들을 포함하여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다만 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심사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하지 않음은 물론, 선임 과정에도 관여하지 않을 예정이며 KT 경영안정화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 강화를 위해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해 서류 평가 의견을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하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KT는 이번에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첫째주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며, 해당 후보는 8월말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이 밖에, KT 이사회는 금일 이사회·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사회 의장으로 윤종수 이사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승훈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7.13 16:50:24

    KT 차기 대표 후보군 27명 압축...8월말 최종 선임 예정
  • KT, ‘AI 대학원 챌린지’로 실무형 AI 인재 발굴한다

    [비즈니스 플라자]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인공지능(AI) 개발 대회 ‘2023 AI 대학원 챌린지 위드(with) KT 믿:음’을 공동 주최하고 7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2023 AI 대학원 챌린지 위드 KT 믿:음’은 KT의 초거대 AI인 ‘믿:음(Mi:dm)’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신규 과제 아이디어(Task Idea)를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적용할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챌린지로, 실무형 AI 핵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AI대학원과 AI융합혁신대학원 등 총 19개 대학원 소속 학생이라면 누구나 ‘인공지능팩토리’ 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KT의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에 공개된 AI 기술과 API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KT는 1차 예선에서 과제의 독창성과 초거대 AI 모델의 이해도, 데이터 수집 방안과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고 2차 결선에서는 개발 성능·정확도·효율성 등을 종합해 오는 8월 총 10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KT는 최종 선정 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1개), KT CTO상(2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3개), KT 초거대 AI 믿:음 우수상(4개)을 시상하고 참여 대학원 중 2개교를 선정해 AI대학원상을 준다. 이와 함께 총 2900만원의 상금과 KT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는 “‘2023 AI 대학원 챌린지 위드 KT 믿:음’을 통해 참가자들이 KT의 초거대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T는 더 많은 학생이 대한민국의 초거대 AI 생태계를 이끌 AI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R&D)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7.07 10:29:36

    KT, ‘AI 대학원 챌린지’로 실무형 AI 인재 발굴한다
  • 이어지는 통신비 인하 압박...로밍 요금도 내린다 [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0(SK텔레콤), Y(KT), 유쓰(LG 유플러스)까지. 이동통신 3사는 청년 전용 브랜드를 통해 MZ세대 고객을 유치하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데이터를 더 주는 요금제부터 각종 공연과 체험 공간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가고 있죠.이러한 와중에 또 하나의 경쟁이 벌어진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해외 여행객들을 겨냥한 '로밍 할인'인데요.7월 4일, KT는 휴가철 해외로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음성 로밍 할인권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전국 KT 매장에 방문하는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로밍 55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하니까, KT 고객이라면 한 번 쯤 매장 방문을 하는 걸 권하고 싶네요. 이 할인권은 초당 1.98원 적용되는 '로밍ON'이 적용되는 45개국에서 약 46분간 통화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하네요.SK텔레콤은 지난 6월, 아예 로밍 요금제를 개편했습니다. 12월 18일까지 6개월 간 가족이 여행을 갈 경우, 한 명만 로밍 상품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 가족이 데이터를 함께 이용하는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합니다.바로 요금제에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인 가족 중 한 명이 6gb 상품과 가족 로밍을 4만2000원(6GB 상품 3만9000원+가족로밍 3000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간 6GB에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습니다. 1인당 금액이 1만 4000원으로 부담은 크게 줄죠.또 가족로밍이 대표 1인이 '0청년 요금제' 가입자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50% 할인 혜택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청년이라면 로밍 요금 할인도 가능해지는거죠.통신3사가 연초부터 청년 요금제를 손 보고, 이제

    2023.07.04 11:51:54

    이어지는 통신비 인하 압박...로밍 요금도 내린다 [이명지의 IT뷰어]
  • 초거대AI가 불 붙인 AI 인재 쟁탈전[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모든 비즈니스는 '인력'에서 출발합니다. 양질의 인력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죠. 그래서일까요? 과거 반도체 업계에서도 반복됐던 인재 영입 전쟁이 이제는 AI 업계로 옮겨간 양상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발표했죠. AI와 데이터 분야 경력 사원을 모집합니다. 특히 생성형 AI 분야 인력을 대거 모집하는 점이 눈에 띄네요. 이 인력들은 삼성전자가 오픈AI의 챗GPT 대항마로 개발 중인 자체 AI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다른 기업들 역시 인재 영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6월 21일, KT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AI 사업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2년 후인 2025년까지 로봇과 케어, 교육 분야에서 총 1조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내세웠죠.이를 위해선 인력 확보가 필수겠죠? KT AI 빅데이터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자사의 AI 인재 확보 방안을 묻는 질문에 "KT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에이블스쿨'을 통해 입사한 인력과 함께 내부 개발자들에게 AI 개발자로의 전환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라 말했습니다. 사실 기업들이 AI 인력을 확보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투자를 한 만큼 채용 규모를 확대할 수는 있지만, '적임자'를 찾기가 힘든거죠. 그간 국내에 AI 관련 학과와 대학원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 현장에 투입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중론입니다. 이 때문에 경력직을 둘러싼 갈등도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SK텔레콤을 상대로 'AI 인력 빼가기를 멈춰달라'는 내용 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내용 증명에는 정석근 전 네이버 클로바 총괄을 SK텔레콤 미국 법인 대

    2023.06.21 13:25:46

    초거대AI가 불 붙인 AI 인재 쟁탈전[이명지의 IT뷰어]
  • 일상의 빈틈 메우는 KT의 AI... 2년 후 '매출 1조' 목표 [현장에서]

    KT가 2025년까지 AI 융합사업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KT는 21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맞춤형 AI 서비스인 AI로봇, AI케어, AI교육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이 자리에서 KT는 AICC와 AI물류 등의 AI 사업에서 약 8,000억원 이상의 누적수주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AI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까지 AICC, AI물류, AI로봇, AI케어, AI교육 등 고객 맞춤형 AI 사업에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KT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KT는 자사의 AI 전략이 '고객 중심'이라 강조했다. 고객과 산업의 수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고객중심의 맞춤형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AI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것이다.큰 관심을 얻고 있는 초거대 AI '믿음'은 올해 하반기 공개한다. KT는 ‘믿음’ 등 초거대 AI 기술과 고효율의 경제성을 갖춘 ‘AI 풀스택(Full Stack)’ 기반으로 AI 생태계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KT는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초거대 AI 기술 ▲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IDC 인프라 고도화 ▲AI 신사업 발굴 및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약 7조 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이 투자로 초거대 AI 파라미터 스케일 확대 및 학습 기술 확보, IDC 신축·증설, AICC 인프라 고도화 등 최고 수준의 AI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확보한다.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 그간 축적한 경험과 역량, 인프라와 노하우를 AI 사업에 그대로 적용시켜 고객중심의 AI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겠다”며, “KT의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2023.06.21 11:19:35

    일상의 빈틈 메우는 KT의 AI... 2년 후 '매출 1조' 목표 [현장에서]
  •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공한 밀리의 서재 IPO 재신청

    밀리의 서재가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가 철회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는 전날인 1일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811만1천910주이며,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50만주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2016년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슬로건으로 설립한 밀리의 서재는 국내 최초로 전자책에 ‘구독경제’를 적용한 기업이다. 2017년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밀리의 서재는 통합 독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창작 플랫폼 개발 등 자체 플랫폼 기능 다변화를 꾀하고, 오리지널 IP를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IP 확보를 위해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집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약 300편 이상의 작품이 올라오기도 했다. 밀리의 서재는 2022년 매출 458억 원, 영업이익은 42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6월 기준으로 누적 회원수는 약 600만 명, 보유 콘텐츠는 14만 권이며 파트너 출판사는 1,800개다. 2021년 9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된 밀리의 서재는 KT미디어 계열사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며, 공공기관 및 대기업과의 제휴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는 “독자적인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을 통해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짧은 시간 안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라며 “자체 플랫폼 강화와 오리지널 IP 확보, 신규

    2023.06.02 13:26:11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공한 밀리의 서재 IPO 재신청
  • KT도 20대에게 5G 데이터 두 배 더 준다

    KT가 2일부터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Y덤’을 선보인다. 강화된 Y덤 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2일부터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KT 대리점에서도 신청 가능하다.Y덤 혜택은 대상 고객이 해당 요금제에 신규 가입시 자동 적용되며, 기존 대상 고객 역시 자동으로 2배 제공이 적용된다. 새로운 요금제 가입이나 부가서비스를 신청할 필요가 없는 방식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Y덤 혜택을 통해 종량 요금제인 5G 세이브 요금제(월 45,000원)부터 심플 110GB 요금제(월 69,000원)까지는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며, 5G 베이직(월 80,000원)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기기 공유데이터를 2배로 제공한다. 이 날 새로 출시하는 5G 중간 요금제인 심플 90GB, 심플 70GB, 심플 50GB와 5G 세이브 요금제에도 강화된 Y덤 혜택이 적용된다.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준비했다. 8월 31일까지 ‘티빙’ OTT 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Y덤 고객에게는 티빙 베이직 기준 구독료 50% 할인이 연말까지 적용된다. 또한,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의 추가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구글‘원 100GB 1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8월 31일까지 Y박스(앱)에서 신청 가능하다.‘G마켓’ 스마일 캐시를 2배(2,000원+2,000원)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6월 중에 Y박스(앱) 및 문자 메시지로 안내한다.전용 앱인 Y박스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샵(Y SHOP)에서는 Y덤 2배 컨셉을 살려 디지털 액세서리, 아티스트 굿즈 등을 1+1 한정 판매하면서 적립금 2배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이번에 강화되는 Y덤 혜택은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가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선정한 Z세대 트

    2023.06.02 11:01:29

    KT도 20대에게 5G 데이터 두 배 더 준다
  • KT-퓨처플레이, 미래 신성장 분야 스타트업 선발해 키운다

    퓨처플레이가 '2023 KT 브릿지랩(KT Bridge Lab)’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2기를 맞는 ‘2023 KT 브릿지랩’은 스타트업 선발, KT와의 사업화 협력, 실증사업(PoC) 자금 및 사무실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KT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KT의 각 사업부서는 물론 KT 에스테이트 등 그룹사를 포함, 협력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선발한 뒤 KT와 퓨처플레이가 5개월에 걸쳐 지원 육성할 예정이다. 선발 영역은 KT와 사업 협력이 가능한 미래 신성장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KT 사업 부서와의 매칭을 통해 공동 사업화 검증 (PoC)이 수행된다. 여기에 ▲사업화 지원금(기업당 1천만 원 내외) ▲퓨처플레이의 전문 액셀러레이팅 ▲사무 공간 등의 지원 역시 제공된다. 특히, 2023년 KT 브릿지랩에는 사내 서포터즈가 투입되어 KT 사업 부서-스타트업 간의 중개 역할은 물론 실증사업(PoC)의 퍼실리테이터(소통리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브릿지랩 응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지원기간은 오는 6월 12일까지이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다년간 축적된 퓨처플레이의 오픈이노베이션 컨설팅 역량과 KT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KT와 스타트업 간의 원활한 협업과 사업화 결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5.30 10:47:21

    KT-퓨처플레이, 미래 신성장 분야 스타트업 선발해 키운다
  • 알뜰폰 인기에 34세도 청년 혜택 누린다... MZ세대 겨냥하는 통신사[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6월부터 통신3사가 내놓은 중간 요금제가 시행됩니다. 다소 복잡하긴 하지만 잘 따져보면 본인의 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데이터를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죠.특히 20대라면 혜택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SK텔레콤 5G 고객이라면 34세까지 청년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를 더 제공하는 청년 전용 요금제를 따로 내놨기 때문이죠.SK텔레콤이 6월부터 선보이는 ‘0청년 요금제’는 혜택을 보는 대상이 가장 많습니다. 이유는 SK텔레콤이 청년의 범위를 만 34세까지로 확대했기 때문이죠. SK텔레콤은 뒤이어 7월 1일에는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도 출시합니다. 청년 고객이 데이터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확대 제공합니다. 또 월 요금이 30% 정도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7종도 함께 출시합니다. 월 요금 수준에 관계없이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커피, 영화, 로밍 요금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KT는 6월 2일부터 만29세 이하 가입자에게는 신설한 5G 중간요금제뿐 아니라 기본 제공량이 있는 모든 5G 요금제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2배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 역시 20대 고객에게는 최대 60GB의 데이터를 더 제공한다고 하네요. 세부적인 차이가 있지만 통신3사의 청년 전용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더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요금제와 함께 통신사들은 20대를 겨냥한 마케팅에도 분주합니다. KT는 20대 전용 브랜드 ‘Y’의 팝업스토어 공간 ‘Y캠퍼스’를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소재한 카페콤마에서 운영합니다.Y는 KT의 20대 전용 브랜

    2023.05.26 12:56:16

    알뜰폰 인기에 34세도 청년 혜택 누린다... MZ세대 겨냥하는 통신사[이명지의 IT뷰어]
  • 이제는 집에서 TV로 은행 업무 본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TV를 이용해 화상상담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신한홈뱅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신한홈뱅크’는 국내 IPTV 점유율 1위 KT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신개념 뱅킹 서비스다. ‘신한홈뱅크’를 이용하면 전담 직원과 화상으로 상담하면서 예ㆍ적금 및 신용대출 신규 등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주요 외국통화 환율 ▲코픽스 등 금리 기준물 현황 ▲금, 은 등 실물자산 가격과 같은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경제시황, 금융상품 정보, 금융 관련 상식, 보이스피싱 예방요령 등 차별화된 금융 콘텐츠들도 이용할 수 있다.화상상담은 KT ‘GENIE TV’ 채널과 AI 스피커, 스마트폰을 활용해 진행되며, 본인확인 등 안전성을 위해 QR코드를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먼저 거친다. 화상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신한홈뱅크’는 KT ‘GENIE TV’ 고객은 누구나 리모컨으로 777번을 눌러서 접속할 수 있다. ‘GENIE TV’ 셋톱박스 ‘3’과 ‘A’를 사용하는 고객은 ‘신한은행’ 이라고 음성명령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고, 화상상담과 실시간 금융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신한홈뱅크’ 서비스 오픈 후 한 달여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화상상담을 통한 금융 상품 안내, 금융 관련 콘텐츠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니즈와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후 예ㆍ적금, 신용대출, 퇴직연금(IRP) 등 금융 상품 신규까지 이어지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신한홈뱅크’ 출시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새

    2023.05.25 11:56:02

    이제는 집에서 TV로 은행 업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