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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장수 CEO’ LG생건 차석용, 실적 하락세에도 자리 지킬까

    오너가 아닌 전문 경영인으로 한 기업에 오래 다니기는 어렵다. 기업 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최고경영자(CEO) 10명 가운데 4명은 평균 1~2년 재직에 그친다. 3~4년 자리를 유지하는 비율도 10명 가운데 3명에 불과하다.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그런 면에서 아주 예외적인 케이스다. 2005년부터 약 18년간 CEO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면서 그룹사의 신임을 얻은 결과다.다만 올해는 다르다. 해외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가 좁아들면서 LG생활건강의 실적도 줄어들고 있다. 이에 차석용 부회장이 2023년 정기 인사에서 자리를 지키고 내년에도 LG생활건강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장수 CEO’ 차석용 부회장…올해로 18년째11월 17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11월 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지난해 다수의 계열사 CEO를 유임했다. 크게 실적이 고꾸라진 계열사가 없었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하지만 올해는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2018년 회장 승진 이후 LG그룹을 이끄는 구광모 회장이 매년 세대교체를 정기 인사의 중점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고 지난해보다 변화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시각이다. 차 부회장의 연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는 배경 중 하나다. 지난해 7연임에 성공하면서 예정된 사내이사 임기 만료일은 2025년 3월이지만 올해 실적이 역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차 부회장은 2005년 만 51세 나이로 LG생활건강 CEO에 선임됐다. 차 부회장은 1974년 경기고를 졸업한

    2022.11.22 06:00:14

    ‘최장수 CEO’ LG생건 차석용, 실적 하락세에도 자리 지킬까
  • LG생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용기' 제품화…ESG 강화

    LG생활건강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순도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제품에 적용한다. 사용하고 버린 페트병을 일부 재활용한 화학적 재활용 패트(CR-PET)가 생수 용기 등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해 만든 용기에 화장품을 담아 판매하는 건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친환경 그린 패키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ESG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폐비닐, 복합 재질 등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폐기물을 무산소 상태에서 300~500℃의 고열로 가열해서 만든 기름이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다시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매우 크다. 플라스틱 원료를 일반 원유에서 열분해유로 대체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배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전까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에 포함된 염소 등 불순물 문제로 친환경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 어려웠다. 또 정유 공정에 열분해유 투입이 불가능한 규제도 있었다. 그런데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공정이 개발되고, 최근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석유화학 공정에 열분해유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열분해유를 활용한 플라스틱 제조의 길이 열렸다.LG생활건강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완성' 항목에도 포함된 열분해유 플라스틱을 국내 업계 최초로 제품에 적용하고 친환경 패키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위해 당사는 지난 14일 현대케미칼, 롯데케미칼과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케미칼

    2022.10.17 09:45:43

    LG생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용기' 제품화…ESG 강화
  • LG생건·LG유플, 'NFT 생태계' 확장

    LG생활건강과 LG유플러스가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NFT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 계열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웹3.0 시대를 준비하는 양사가 새로운 마케팅 접근법을 찾기 위해 맺은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NFT의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NFT 혜택을 제공하고, 향후 에어드랍(무상지급) 수량 및 화이트리스트(우선 구매 권리) 혜택을 각사가 발행한 NFT 홀더(소유자)에 우선 제공해 커뮤니티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의 세계관을 담아 뷰티 업계 최초로 NFT를 출시했으며, 한국 최초의 제너레이티브 NFT를 발행한 도지사운드클럽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7월 프리미엄 탈모증상케어 닥터그루트 NFT 2000개를 완판시키며 NFT 프로젝트를 탄탄히 확장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로 허브로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빌리프 허브숍 신입 점원 '빌리'와 어떤 일에도 무너지지 않고 갓생과 기부왕을 꿈꾸는 엘리트 신입 '무너' 사원의 새로운 협업 활동들이 전개될 예정이다.양사는 향후 온오프라인 연계 혜택 및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신규 NFT 공동발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협력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NFT 프로젝트를 제공할 예정이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멤버십을 강화하고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홀더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확장하려는 의지가 크다"라며 "적극적인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NFT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0.13 10:04:08

    LG생건·LG유플, 'NFT 생태계' 확장
  • LG생활건강, '물티슈 사업' 철수…가습기 살균제 성분 논란 여파

    LG생활건강이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 검출로 도마 위에 오른 물티슈 사업을 접는다.19일 LG생활건강은 "물티슈 사업을 철수하는 게 맞다"라며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연내 사업을 종료한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로 문제가 된 시점부터 사업 관련 내용을 재점검했다"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어린이용 물티슈 일부 제품의 판매 중지·회수 폐기 명령을 받았다.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중 제조번호가 '1LQ'인 제품이다. 이 제품에서 살균 보존제인 CMIT과 MIT 혼합물이 검출됐기 때문으로, 해당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에 사용되면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관련 성분은 물티슈 등에서 사용할 수 없다. 당시 LG생활건강은 문제가 된 제품 외에도 모든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 제품을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물티슈 사업의 매출 규모는 연간 기준 약 80억원으로,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 수준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09.19 15:44:04

    LG생활건강, '물티슈 사업' 철수…가습기 살균제 성분 논란 여파
  • '뷰티 기업' LG생활건강, '수달 그리기 대회' 여는 이유는

    LG생활건강이 진행하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수달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4일 '수달 건강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LG생활건강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샛강생태공원 일대에서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수달아! 건강하게 같이 살자'를 주제로 수달 가족과 서식지, 생태 환경 등의 다양한 모습을 현장에서 그림에 담아내면 된다.대회 참가 대상은 유치원생, 초등학생(1~6학년) 150명이다. 참가자 가족들도 현장을 함께 방문해 즐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구글폼을 통해 이달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8절 도화지와 음료,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그림 그리기 행사 위주로 진행된 올해 초 대회와 달리 이번 수달 건강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참가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행사장에는 환경·생태 도서가 구비된 '수달책방'이 운영되고, 도자기 만들기와 다양한 생태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오전 11시, 12시 두 차례에 걸쳐 수달의 발자국과 배설물 등 각종 흔적을 함께 찾아보는 ‘수달투어’도 실시된다. 또 음악인 윤바다(본명 김윤재)의 야외 버스킹도 대회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시상은 △수달건강상(유치부 1명, 저학년 1명, 고학년 1명) △수달생활상(유치부 2명, 저학년 2명, 고학년 2명) △수달친구상(유치부 3명, 저학년 3명, 고학년 3명) △풀꽃상(유치부 4명, 저학년 4명, 고학년 4명)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29일 시상식에서 상장과 5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LG생

    2022.09.19 14:14:20

    '뷰티 기업' LG생활건강, '수달 그리기 대회' 여는 이유는
  • LG생활건강, '10억 원' 상당 집중호우 수해 지원

    LG생활건강이 8월 집중 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서울·경기·충청·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10억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복구 비용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기상관측 이래 115년 만의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큰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는 LG생활건강이 생산한 샴푸, 바디워시, 치약, 칫솔 등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생활용품을 기부한다.이번 물품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개 비영리단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필품과 더불어 소독제,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과 홍삼스틱, 녹용·흑마늘 진액 등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햄, 식용유 등 식품도 함께 지원한다.LG생활건강은 침수 피해를 입은 대리점과 가맹점 20곳의 수리, 복구 비용도 지급하기로 했다. 당사가 조성한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이들 매장의 복구공사와 인테리어 자재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또 침수 피해를 입은 당사 제품 재고는 각 사업부의 반품 비용을 활용해 반품 절차를 진행한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집중 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08.23 09:13:21

    LG생활건강, '10억 원' 상당 집중호우 수해 지원
  • 중국·베트남·튀르키예 해외 시장을 어찌하오리까…한국 기업 케이스 스터디 3

    [비즈니스 포커스]신세계와 롯데는 1990년대 말~2000년대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경제 발전 과정에서 유통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몇 해 전 두 회사 모두 중국에서 철수했다. 각종 규제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 문제 등 정치적 리스크가 원인이 됐다.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찾아 해외로 나간다. 해외 진출은 기업에 기회이자 위기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글로벌 시장의 흐름은 기업엔 또 다른 위기를 가져다주기도 한다.지속된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과 인플레이션, 전 세계 경제에 불고 있는 심상치 않은 ‘탈세계화’의 영향은 앞으로의 해외 시장 진출이 만만치 않음을 암시하는 요소들이다. 그간 해외 시장에 활발히 투자해 온 세 기업의 사례를 통해 해외 진출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1. 심상치 않은 중국, 긴장하는 ‘K-뷰티’-LG생활건강 지난 30년 동안 한국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했던 ‘최대 교역국’ 중국이 심상치 않다. 최근 중국과의 무역에서 3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의 봉쇄 조치가 직접적 원인이다. 하지만 최근 미·중의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연쇄 이동은 앞으로도 중국 수출 시장이 심상치 않은 쪽으로 흘러갈 것을 암시한다.중국 수출 비율이 높은 기업들은 긴장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업계는 앞으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지 않으면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당장 2분기부터 타격이 현실화됐다. LG생활건강은 중국 봉쇄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조8627억

    2022.08.11 06:00:10

    중국·베트남·튀르키예 해외 시장을 어찌하오리까…한국 기업 케이스 스터디 3
  • “클린 뷰티에 성장 기회 있다”

    [ESG 리뷰]LG생활건강은 온실가스 저감, 생물 다양성 확보, 친환경 패키징 확대, 윤리적 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클린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플라스틱 포장재와 제품 부피를 줄이는 한편 사업장 일대에 꿀벌 공원을 조성하고 자생 식물을 재배하는 등 업종의 특성을 고려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과거 중소기업 적합 업종을 통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세탁비누 사업을 접는 통 큰 결정을 한 바 있다. 이러한 상생 협력 노력은 ‘공급망 ESG’로 이어지고 있다. 사회공헌팀을 거쳐 현재 ESG 업무를 총괄하는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를 만나 LG생활건강의 ESG 현안과 해법을 들어봤다.- 재작년 말부터 ESG 붐이 일었는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차이를 느끼는지요.“ESG는 사회적 관심도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큰 것 같습니다. ESG 열풍이 금융과 자본에서 불기 시작한 만큼 회사 경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중압감이 느껴집니다. ESG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전체 임직원이 높은 관여도로 ESG를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ESG 경영 내재화를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삼았죠. 사내 포상 제도를 만들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한 ESG 실천 사례를 선별해 연말에 최종 발표, 포상할 계획입니다.”- ESG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요.“LG생활건강은 대외협력총괄 조직 산하에 ESG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ESG팀은 ESG 추진 전략 수립과 탄소 중립 모니터링, 대내외 공급망·패키징 등 회사 전반의 ESG 활동에 필요한 정책 수립과 지역사회 사회 공헌 활동을 총괄하고 있어요. 또 사내 경영 협의체인 ESG 협

    2022.07.24 06:00:04

    “클린 뷰티에 성장 기회 있다”
  • LG생활건강, ‘비욘드X키티버니포니 서머브리즈 에디션’ 출시

    [플라자]LG생활건강은 스킨 릴리프 뷰티 브랜드 ‘비욘드’에서 라이프스타일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의 디자인 협업으로 보디워시·샴푸·트리트먼트 등을 넉넉한 용량으로 구성한 ‘서머브리즈 에디션’을 출시했다.키티버니포니는 오리지널 디자인을 활용해 감각적인 색상 대비와 패턴 플레이가 돋보이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이번 서머브리즈 에디션에는 키티버니포니의 대표 패턴 중 하나인 ‘해피 버니’가 바다와 풀밭을 뛰노는 모습이 적용됐다.협업을 통해 비욘드 인기 제품인 ‘프로페셔널 디펜스 샴푸’, ‘프로페셔널 디펜스 트리트먼트’, ‘버베나 리프레싱 보디워시’ 등 헤어·보디케어 제품이 대용량으로 출시됐고 이 세 가지 제품을 한 번에 사용해 볼 수 있는 ‘웰컴 키트’와 본품 대비 플라스틱 저감 효과가 있는 ‘프로페셔널 디펜스 샴푸 리필’도 함께 선보였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7.22 06:00:14

    LG생활건강, ‘비욘드X키티버니포니 서머브리즈 에디션’ 출시
  • [100대 CEO-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뷰티?디지털 집중…북미로 사업 확장 지속

    [100대 CEO]LG생활건강은 2005년 1월 차석용 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차 부회장이 부임하기 직전인 2004년 연매출은 1조121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에 불과했지만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2021년 매출 8조915억원, 영업이익 1조289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7년 연속 성장했고 매출은 8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침체기에도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원칙에 기반한 사업을 전개했다. 뷰티·HDB·리프레시먼트의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는 △뷰티 사업에 역량 집중 △북미 시장 중심의 해외 사업 확장 △디지털 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뷰티 사업에서 대표 브랜드 ‘후’는 최상위 환유 라인과 천율단 라인을 집중 육성해 럭셔리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숨’, ‘오휘’, ‘CNP’를 차세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해 확보한 ‘피지오겔(Physioge)l’, ‘유씨몰(Euthymol)’, ‘리치(REACH)’, ‘알틱폭스(Arctic Fox)’ 등 글로벌 인지도를 보유한 브랜드를 활용해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는 복안이다.이와 함께 ‘후’ 브랜드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브랜드 콘셉트와 헤리티지는 유지하면서 북미 고객들이 선호하는 향과 용기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라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디지털 고객 접점에서의 대응력을 더욱 강화한다. 차 부회장은 무늬만 디지털화

    2022.07.04 06:00:17

    [100대 CEO-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뷰티?디지털 집중…북미로 사업 확장 지속
  • LG생활건강, 마켓컬리 손잡고 피지오겔 냉장화장품 출시

    LG생활건강은 마켓컬리의 ‘풀콜드체인’ 유통을 통해 저온에서 강력해지는 비타민C와 각질 턴오버 효소를 배합한 냉장화장품, ‘피지오겔 콜드테라피(Cold Therapy)’ 앰플과 크림 2종을 단독 출시한다.이번 신제품은 피지오겔과 마켓컬리의 협업을 통해 원료부터 배송까지 냉장 조건의 풀콜드체인을 적용, 열과 빛에 의해 쉽게 변하는 비타민C의 효능을 신선하게 유지하여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태로 유통되는 것이 특징이다.‘피지오겔 콜드테라피 턴오버 앰플’은 미백 및 주름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5가지 멀티비타민 성분을 담은 독자 콤플렉스가 12% 함유돼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고 사용 직후 피부톤을 개선시켜준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으로 3중 광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함께 출시된 ‘피지오겔 콜드테라피 토닝 크림’은 항산화 테스트를 완료한 멀티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기미와 잡티 케어에 효과적이다. 특히, 앰플과 같이 사용하면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 보다 비타민C의 흡수가 148% 개선되며,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다크스팟 완화 효과가 더욱 강력해진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피지오겔 마케팅 담당자는 “’콜드테라피’ 라인은 피지오겔의 170년 독일피부과학과 마켓컬리의 풀콜드체인이 만나 처음으로 선보이는 냉장화장품”이라며, “고함량 비타민C가 담긴 이번 신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에 효과적인 미백, 주름 케어를 경험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6.13 10:34:23

    LG생활건강, 마켓컬리 손잡고 피지오겔 냉장화장품 출시
  • LG생활건강,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가입

    LG생활건강은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고 지지를 선언했다.LG생활건강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여성역량강화 7대 원칙을 준수하고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견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은 UN의 2030 지속가능목표 SDG5(성평등) 달성의 일환으로 직장 및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 인권을 증진시키고 여성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0년에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다.△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동등한 기회, 포용 및 차별 철폐 △보건, 안전 및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교육과 훈련 △사업 개발, 공급망 및 마케팅 활동 △지역사회 리더십 및 참여 △투명성, 측정 및 공시 등을 기본으로 7개 원칙을 세우고 성평등과 여성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기업과 기관들에 지침과 이행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5월 현재 전 세계 약 6622개, 국내 35개 기업에서 이 원칙을 지지하고 있다.LG생활건강은 WEPs에서 제공하는 성격차 분석 툴을 활용, 자가 진단을 통해 성평등 정책 수립 및 다양성 확보를 강화하고 여성의 대표성 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한 실질적 활동을 계획하고 개선해나갈 예정이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지를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역량 강화를 통해 공정성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2022.06.08 10:02:48

    LG생활건강,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가입
  • "치약도 솔트카라멜이 대세" LG생건, 죽염 힘스터스 솔트카라멜향 치약 출시

    [비즈니스 플라자]LG생활건강은 2030세대들의 취향을 겨냥해 달콤한 카라멜향과 짭조름한 죽염의 ‘단짠’ 조합을 완성한 특별한 치약, ‘죽염 힙스터스 솔트카라멜향 치약’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범한 민트향 치약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솔트카라멜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단짠단짠의 대표적인 맛으로,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어 각종 디저트·아이스크림·스낵 등 다양한 제품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죽염 힙스터스 솔트카라멜향 치약으로 양치 시 처음은 달콤한 카라멜향이 입안 가득 퍼지고 이내 건강한 죽염의 짭짤한 맛이 뒤따른다. LG생활건강 조향 전문 연구소에서 최적의 향 조합을 연구해 달콤하면서도 상쾌한 사용감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또 구취 임상 시험으로 양치 직후 구취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메틸메르캅탄의 75% 감소와 양치 12시간 후 구취 감소 효과 만족도 100% 결과를 확인, 장시간 구취 감소 효과에 대한 만족도를 입증했다.여기에 잇몸 조직 구성 단백질인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는 센텔라 정량 추출물(호랑이풀)과 잇몸 염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글리시리진산이칼륨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해 잇몸 질환과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등 잇몸 건강도 관리할 수 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6.03 06:00:03

    "치약도 솔트카라멜이 대세" LG생건, 죽염 힘스터스 솔트카라멜향 치약 출시
  • LG생활건강 ‘후’, 중국서 저명상표로 인정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后(후)’ 및 ‘The history of 后(후) 상표를 저명상표로 공식 인정받았다.이로써 LG생활건강은 2008년, 국내 제품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LG생활건강 오랄케어 브랜드 ‘죽염(竹鹽)’에 이어 두 개의 저명상표를 보유하게 됐다.중국의 ‘저명상표’ 란 일반적인 상표보다 저명한 상표를 더욱 보호하는 법적 장치다. 저명상표로 인정받을 경우, 해당 상표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높은 명성과 신용을 담고 있음이 공인되어 중국 내 모든 산업 군에서 특별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중국에는 2021년 기준 3724만개 이상의 등록 유효 상표가 있으며, 이 중 극소수의 상표만이 저명상표로 인정받았다.LG생활건강 궁중 럭셔리 화장품 ‘후’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2018년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5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뛰어난 품질과 궁중 스토리를 담은 제품 디자인, 마케팅 등에 힘입어 독보적인 인기를 지속하며 LG생활건강의 실적을 견인해 온 점 등을 중국 법원도 인정하여 저명상표를 획득하게 된 것이다.                                                                  중국 인민법원은 “后(후) 브랜드는 2016년 당시 이미 중국의 약 70개 도시에 오프라인 매장과 전문점을 오픈하였고 광범위한 상품을 판매하였으며 비교적 높은 명성을 갖고 상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시장점유율, 판매지역, 홍보 등의 부분에서 거대한 시장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그 브랜드 가치가

    2022.06.02 11:32:47

    LG생활건강 ‘후’, 중국서 저명상표로 인정
  • LG생활건강, 일본 홋카이도에 마이크로바이옴 센터 설립

    LG생활건강이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에 설립했다.홋카이도는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지역일 뿐만 아니라. 유익한 발효 균주를 연구하기 좋은 청정환경과 피부에 유용한 영양 식물이 많다는 지역적인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대를 이어 내려오는 전통 장인의 발효 비법과 홋카이도 대학을 비롯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마이크로바이옴 원료의 생산과 연구에 최적의 장소이다.LG생활건강은 홋카이도 지역에서 수집한 다양한 피부 유용 식물을 자연발효하는 숙성 시설과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연구하고 다양한 피부 효능을 지닌 발효 균주를 분리하는 실험실을 현지에 확보한 것.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는 글로벌 뷰티 사업 운영을 위한 자연발효 생산 시스템과 발효 균주 라이브러리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고객 감성과 피부 경험을 고려한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센터’에 독자 발효 소재 기업과 글로벌 수준의 발효 균주 생산 플랫폼 기능을 구축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마이크로바이옴 센터는 연구 시설과 함께 전시를 겸비한 복합 공간이다.  LG생활건강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의 과거와 현재를 관찰할 수 있도록 제품과 소재를 전시하였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발효의 맥락을 고스란히 담아 자연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한종섭 일본연구소장은 “앞으로 동북아시아 청정지역 홋카이도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를 교두보

    2022.05.13 09: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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