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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의 아이콘’에서 ‘카푸어’로 이미지 추락...얼어붙은 수입차 시장

    [비즈니스 포커스]수입 자동차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수입차 딜러들에게 이 질문을 하면 대부분이 ‘연말이 적기’라고 답한다. 보통 수입차 업체들이 이 시기에 대대적인 할인(프로모션)을 하기 때문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구형이 될 연식 변경 모델들을 싼값에 처리하기 위해서다. 이후 연초가 되면 할인을 대폭 줄이는 것이 수입차 업계에서 볼 수 있는 일종의 관행이었다.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이런 공식에 금이 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벤츠를 누르고 수입차판매 1위를 기록한 BMW다. 심지어 작년 10월 출시한 주력 모델인 5시리즈(풀체인지)까지 현재 1000만원 이상의 할인을 해주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BMW가 출시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차급 모델을 1000만원 이상 할인해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녹록하지 않은 수입차 업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다”고 말했다.수입차 업계가 연초부터 때아닌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BMW뿐만이 아니다. 벤츠, 볼보 등 주요 수입차 업체들도 연초부터 파격 프로모션 카드를 꺼내들며 할인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유는 국내에서 수입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 속에서 불어닥친 고금리와 고물가에 더불어 수입차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급변한 것이 ‘수입차 외면’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길고 길었던 ‘수입차 전성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수입차 업계가 긴 호황기를 마치고 사실상 불황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은 지표에서도 나타난다.  ‘카푸어’ 이미지

    2024.04.03 08:50:17

    ‘성공의 아이콘’에서 ‘카푸어’로 이미지 추락...얼어붙은 수입차 시장
  • '연두색 번호판' 효과 있다...법인차 등록대수 비중 '뚝'

    8000만 원 이상 법인차에 의무적으로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가 도입된 후 고가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와 비중이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2월 가격이 8000만 원 넘는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551대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달에 등록된 8천만 원 이상 수입 법인차 대수는 4천793대로, 올해는 1천242대 급감한 수치를 보였다.같은 가격 기준의 전체 등록 대수에서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지난달 전체 등록된 차량 7516대 가운데 법인차 비중은 47%였는데, 전년 동기보다 10%포인트 줄어들었다. 작년 2월의 경우 전체 등록 대수는 8455대로, 당시 법인차 비중은 57%였다.지난달 8천만 원 이상 수입차 중 법인차로 가장 많이 등록된 브랜드는 BMW로, 등록 대수 1499대로 집계됐다.이어 메르세데스-벤츠(1206대), 포르쉐(375대), 랜드로버(133대) 등의 순이다. 이들 4개 브랜드의 법인차 비중은 45∼57% 사이였다.작년 2월의 경우 같은 가격으로 최다 법인차 등록 브랜드는 2326대(법인차 비중 69%)를 기록한 벤츠였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3.13 10:41:40

    '연두색 번호판' 효과 있다...법인차 등록대수 비중 '뚝'
  • 벤츠 딜러사 효성, 사고 시 '신차 교환 서비스' 도입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더클래스 효성이 기존의 차량 보증 연장 프로그램 리뉴얼을 통해 고객 편의 강화에 나선다. 더클래스 효성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무상 보증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도 최대 6년·25만km까지 각종 정비와 관련된 보증 수리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초 등록일로부터 90일 이내·누적 주행거리 3000㎞ 이내’ 신차나 ‘최초 등록일로부터 36개월 이내·누적 주행거리 10만㎞ 이내’ 보유차를 구매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도입 이후 초기 비용만 내면 사후 관리 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고, 보증기간 동안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큰 폭으로 향상됐다. 더클래스 효성은 이용 고객의 편의를 더욱 강화하고자 ▲차량 사고 시 신차 교환 ▲자차 수리 자기부담금 지원 ▲전면 유리 파손 보장 등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도입하고 서비스를 리뉴얼한다. 신차 3년 보증연장 상품 가입 고객을 위한 ‘신차 교환 프로그램’은 차량 운행 중 타인에 의한 사고 발생 시 동종의 신차 교환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일로부터 1년간 본인 과실 50% 이하 차대차 사고가 발생하고, 수리비용이 차량 가격의 30%를 넘어가면 동일 차종과 트림의 신차를 받을 수 있다. ‘전면 유리 보장 프로그램’의 경우 보유차 3년 상품 가입 고객에 한해 차대차 사고가 아닌 사유로 발생한 전면 유리 손상 수리비용을 보상해준다. 실제 수리비의 20%에 해당하는 자기 부담금을 제외하고, 1년 최대 300만 원 한도로 전면 유리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신차 및 보유차 고객 모두를 위한 ‘자기부담금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자차보

    2024.01.27 16:00:43

    벤츠 딜러사 효성, 사고 시 '신차 교환 서비스' 도입
  • 수입차 3대 중 1대는 1억원 넘어...역대 최다 판매

    작년 1억원이 넘는 수입차의 판매가 증가했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수입차가 7만8208대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7만1899대 대비 8.8% 늘었으며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지난해 전체 수입차 중 1억원 이상 차량은 28.9%를 차지한다. 지난해 수입차 전체 판매대수는 27만1034대로 직전년에 비해 4.4% 감소했다. 전체 판매는 줄었지만, ‘억소리’ 나는 고가 차량은 더 팔린 것이다.1억원이 넘는 차량을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3만2789대다. 그다음 BMW(2만2890대), 랜드로버(4334대), 아우디(2932대) 순이다.지난해 포르쉐는 ‘1만대클럽’에 가입했다. 벤츠,BMW,아우디,미니 볼보, 렉서스, 폭스바겐에 이어 8번째였다. 지난해 12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포르쉐코리아가 1만465대를 판매해, 2022년 9021대 대비 16.01% 증가했다.한국은 세계 고급차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 중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판매량 모두 한국이 일본을 앞섰다. 작년 말 한국수입자자동차 협회 등은 1~10월 국내 벤츠가 6만988대 팔리는 동안 일본에서는 4만8114대가 팔렸다고 집계했다. BMW도 한국이 6만2514대로 일본(2만7684대)보다 많이 판매됐다.고급 수입차의 인기는 차종을 사회적 신분으로 따지는 국내 분위기가 반영됐다고 풀이된다. 국내 소득 수준이 높아지며 더 많은 사람이 고가 수입차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1.19 13:20:45

    수입차 3대 중 1대는 1억원 넘어...역대 최다 판매
  • “길고 긴 ‘벤츠 천하’ 막 내렸다”...BMW, 수입차 ‘최강자’ 등극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했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수입차 최강자의 자리를 되찾았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BMW로 총 7만7395대를 팔았다.벤츠는 연간 판매 7만6697대에 그치며 BMW에 왕좌를 내줬다. 두 브랜드의 판매량 차이는 698대에 불과할 정도로 박빙이었다.뒤를 이어 아우디(1만7868대), 볼보(1만7018대), 렉서스(1만3561대), 포르쉐(1만1355대)가 3∼6위를 차지했다.그동안 한국 수입차 시장은 그야말로 ‘벤츠 천하’였다. 출발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2016년 벤츠는 한국에 법인(벤츠코리아)을 설립(2003년)한 이후 처음으로 BMW를 꺾고 한국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다. 이전까지는 BMW가 7년 연속 수입차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2016년부터 이어진 벤츠의 ‘독주’벤츠가 당시 처음으로 BMW를 넘을 수 있었던 것은 2016년 내놓은 중형 세단 ‘E클래스’의 인기 덕분이었다. 해당 모델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며 단숨에 벤츠를 수입차 ‘왕좌’ 자리에 올려 놓았다.이후 벤츠는 계속해서 BMW와의 격차를 벌리며 수입차 판매 1위를 지켜나갔다.벤츠에 맥을 못추던 BMW가 반전의 계기를 만든 것은 2020년부터다. 2020년 말 5시리즈 페이스 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츰 판매량을 회복하기 시작한 BMW는 다시 벤츠와의 격차를 좁혀 나갔다.2022년에는 판매 격차를 약 2000대로 좁히며 다시 한 번 왕좌 탈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2년 벤츠의 한국 판매량은 8만976대, BMW는 7만8545대를 각각 기록했다. 그리고 급기야 2023년에는 벤츠를 추월하기에 이르렀다.BMW가 벤츠를 앞지를 수 있

    2024.01.07 10:07:36

    “길고 긴 ‘벤츠 천하’ 막 내렸다”...BMW, 수입차 ‘최강자’ 등극
  • 테슬라 모델3·벤츠 GLE 등 2만8천여대 제작 결함 리콜

    테슬라, 벤츠, BMW 등의 14개 차종 2만8000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27일 기아와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2만8천44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기아 스팅어 1만69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이 부족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이날부터 시정조치를 한다.테슬라 모델3 9,914대는 전류 변환 장치(인버터)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됐다. 벤츠 GLE 350e 4MATIC 등 3개 차종 2,060대도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테슬라·벤츠 차량은 이달 22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또 벤츠S 450 4MATIC 등 7개 차종 4천81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오는 29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BMW i5 eDrive40 등 2개 차종 1천587대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소음 자동차 경고음 발생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났다.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27 09:27:33

    테슬라 모델3·벤츠 GLE 등 2만8천여대 제작 결함 리콜
  • 메르세데스-벤츠, 2세대 GLC 쿠페 출시... 가격은 9210만 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중형 SUV 쿠페 ‘GLC 쿠페’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를 공식 출시했다. 스타일리시하고 우아한 라인과 이전 모델 대비 진화한 내외관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 다채로운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매끄럽게 연결돼 차량의 폭을 극대화한 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를 갖춘 AMG 프론트 에이프런, 디퓨저 룩이 적용된 AMG 리어 에이프런, AMG 사이드 실 패널 등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 라인 외장 패키지가 적용됐다. 이전 세대 대비 15mm 길어진 휠베이스도 특징이다. 탑승객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트렁크 공간 또한 이전 세대보다 45L 늘어난 545L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1,490L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더 뉴 GLC 쿠페는 운전석에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을, 중앙에는 11.9 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으며, 최신 텔레메틱스 NTG7이 적용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지문 인식으로 간편하게 운전자 식별이 가능한 지문 스캐너와 차 안에 키를 두고 ‘메르세데스 미’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 문을 열어 타인에게 키를 전달하는 디지털 키 전달,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톨 정산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2023.12.11 11:35:53

    메르세데스-벤츠, 2세대 GLC 쿠페 출시... 가격은 9210만 원
  • ‘전기차 인기 시들?’ 올해 수입 전기차 역대 최다 판매···1위 브랜드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에서 팔린 KAIDA 가입 수입차 브랜드(테슬라 제외) 가운데 전기차는 모두 2만3,251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만3,202대)보다 49대 많은 수치다.이런 추세가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면 연간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2만5천대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7,570대)였다. 이어 BMW가 7,160대로 2위를 차지했다. 벤츠와 BMW는 지난해 동기 대비 전기차 판매 실적이 각각 76%, 71%가량 상승했다. 이어 쉐보레(1,864대), 폴스타(1,556대), 포르쉐(1,493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910대), 아우디(861대), 볼보(660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실적이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한국에서 수입 전기차가 인기를 끈 이유로는 수입차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또 국내 시장에 등록된 전기차 모델 수가 지난해 47개에서 올해 52개로 늘어나 소비자 선택지가 증가한 것 역시 또 다른 배경으로 분석된다.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테슬라는 올해 1∼11월 국내 시장에서 1만5,437대 팔렸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08 09:39:23

    ‘전기차 인기 시들?’ 올해 수입 전기차 역대 최다 판매···1위 브랜드는?
  • 벤츠, 플래그십 SUV 'GLS' 부분변경 모델 출시…1억616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GLS'의 3세대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2종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GLS는 벤츠의 플래그십 SUV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GLS는 2020년 5월 출시된 3세대 GLS의 부분변경 모델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450 d 4MATIC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580 4MATIC의 총 2개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고객 인도는 더 뉴 GLS 580 4MATIC부터 이달부터 시작됐으며, 더 뉴 GLS 450 d 4MATIC 또한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기존 3세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층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범퍼 및 시그니처 리어 램프 △새로운 브랜드 프로젝션 로고 등을 탑재했다. 실내에는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 색상 조합, 가죽시트 색상 옵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에서 선보였던 크롬 송풍구 등이 제공된다. 더 뉴 GLS는 3열에 2개의 개별 좌석이 더해진 7인승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전 좌석은 전자식으로 쉽게 조절 가능하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에어 챔버와 온열기능, 마사지 등을 제공하는 멀티컨투어 시트가 앞뒤 좌석 모두 갖췄다. 최신 텔레메틱스 NTG7이 적용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도 새롭게 추가돼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하고 전화 수신 및 독서등 켜기 등의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뉴 GLS의 엔진에는 모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장착된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더 뉴 GLS

    2023.11.20 12:48:20

    벤츠, 플래그십 SUV 'GLS' 부분변경 모델 출시…1억6160만원부터
  • “이래도 벤츠 살거야?”...확 바뀐 BMW 5시리즈, 세계 최초 출시

    BMW는 5일 신형 풀체인지(완전변경) 5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8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8세대로 풀체인지가 이뤄졌다. 우선 이전 모델 보다 차체가 커졌다. 길이(95㎜), 너비(30㎜), 높이(35㎜)를 각각 늘렸다. 휠베이스(앞바퀴 중앙과 뒷바퀴 중앙 사이의 거리)도 20㎜ 증가했다. 외관에도 큰 변화를 줬다. 전면 디자인은 BMW를 상징하는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kidney·그릴 모양이 콩팥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을 장착한 헤드라이트가 날렵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차체 뒷면까지 길게 뻗은 C필러(앞쪽을 기준으로 차체의 세 번째 기둥)에는 숫자 ‘5′를 나타내는 그래픽이 음각으로 적용됐다. 그간 단점으로 지적돼왔던 실내 인테리어도 180도 변화를 줬다. 실내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모습이다. 운전대는 하단이 평평한 모양으로 새로 디자인했다. 센터패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보드) 주변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신형 5시리즈의 모든 내연 기관 모델은 48볼트(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다. 신형 520i(가솔린)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1.6㎏·m, 신형 530i(가솔린)는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40.8㎏·m를 발휘한다. 523d(디젤)는 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40.8㎏·m다. 모든 내연기관 엔진은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조합한다. 5시리즈 최초의 전기차 i5는 5시리즈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i5 M60 xDrive는 2

    2023.10.05 10:33:24

    “이래도 벤츠 살거야?”...확 바뀐 BMW 5시리즈, 세계 최초 출시
  • “어차피 1위는 벤츠” 공식 깨지나…BMW의 무서운 질주

    [비즈니스 포커스] “어차피 1위는 벤츠다.”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만들어 낸 공식이다. 벤츠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벤츠가 자타 공인 한국 수입차 시장의 최강자로 불리는 이유다. 그런데 올해는 이 같은 수입차업계의 판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벤츠의 뒤를 이어 ‘2인자’에 머물렀던 BMW가 올해 무서운 속도로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벤츠를 뛰어넘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수치로도 확인된다.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 실적을 보면 BMW가 5만341대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벤츠는 4만7405대가 팔려 양 사의 격차는 3000대까지 벌어졌다. 수입차업계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BMW가 8년 만에 수입차 시장의 ‘왕좌’를 탈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년째 이어진 ‘벤츠 천하’그동안 한국 수입차 시장 상황을 들여다보면 ‘벤츠 전성시대’라고 불러도 과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벤츠의 질주는 거침이 없었다. “수입차는 무조건 벤츠를 사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BMW도 벤츠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최근 5년간의 판매량에서도 나타난다. 벤츠가 수입차 시장을 ‘벤츠 천하’로 만든 첫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벤츠가 한국에 법인(벤츠코리아)을 설립(2003년)한 이후 처음으로 BMW를 꺾고 한국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던 해다. 이전까지는 BMW가 7년 연속 수입차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상황이었다. 판도를 뒤바꾼 것은 벤츠가 2016년 내놓은 중형 세단 ‘E클래스’였다. 해당 모델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며 단숨에 1위 자리를 꿰찼다. ‘역대급’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

    2023.09.23 08:02:05

    “어차피 1위는 벤츠” 공식 깨지나…BMW의 무서운 질주
  • "벤츠 인기 이정도였어?"...9000만원 차 1시간 만에 완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8월 온라인 스페셜 한정판 'GLC 300 4MATIC'이 1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벤츠코리아는 18일 출시된 해당 모델이 오전 10시 출시 1시간 만에 34대가 모두 계약 완료됐다고 밝혔다. GLC 300 4MATIC 온라인 스페셜 모델은 지난 6월 사전계약을 거쳐 지난달 국내 인도가 시작된 '더 뉴 GLC'의 온라인 한정판 모델이다. 스페셜 모델은 '그라파이트 그레이 (Graphite Grey)' 20대, '마누팍투어 다이아몬드 화이트 브라이트 (MANUFAKTUR Diamond White Bright)' 14대가 출시됐다. 외장 디자인 옵션 나이트 패키지(Night Package), 편안한 주행을 돕는 엔지니어링 패키지(Engineering Package)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가격은 각각 9447만원, 9587만원으로 책정됐다. 8년만의 완전 변경을 거쳐 국내에 출시된 '더 뉴 GLC'는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GLC의 3세대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매달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8.20 12:13:35

    "벤츠 인기 이정도였어?"...9000만원 차 1시간 만에 완판
  • 올리브색 G바겐 한정판 왔다…AMG G63 헤리티지 에디션 150대 판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G 63'의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을 출시하고 8월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G 바겐'으로 불리는 G-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시리즈 중 하나다. 지난 1979년 첫 출시 이후 40여 년간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위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전세계적으로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했다.국내에서도 인기를 이어왔다. G-클래스는 지난 2012년 국내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7000대 이상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G-클래스 마니아들을 위해 '메르세데스-AMG G 63'의 에디션 모델을 다채롭게 선보여왔다.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은 국내 고객들이 G-클래스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특별히 구성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은 총 3가지의 외장 컬러로 구성됐다. 색상별로 △G 마누팍투어 시트린 브라운 마그노 30대 △G 마누팍투어 올리브 메탈릭 60대 △G 마누팍투어 빈티지 블루 메탈릭 60대 등 총 150대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지티 에디션의 부가세 포함 가격은 2억9000만원이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07.31 16:54:37

    올리브색 G바겐 한정판 왔다…AMG G63 헤리티지 에디션 150대 판매
  • 제네시스, 아우디·벤츠까지 제쳤다...비교 평가서 ‘최고 점수’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벤츠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빌트가 최근 GV70 전동화 모델, 아우디 Q8 e-트론, 벤츠 EQE SUV 등 3개 차종을 비교평가한 결과, GV70 전동화 모델이 '우수한 전동화 시스템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차'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아우토빌트는 독일의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힌다.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부문에서 이뤄졌다.GV70 전동화 모델은 이 가운데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총 점수는 603점으로, 574점을 받은 아우디 Q8 e-트론과 570점을 받은 벤츠 EQE SUV를 제쳤다.특히 GV70 전동화 모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PE(파워 일렉트릭) 시스템, 빠른 충전 속도 등을 인정받으며 최고 점수인 103점을 받았다.또 환경기술, 외부 소음 등을 평가하는 친환경성 항목, 유지보수, 보증 등으로 구성된 경제성 항목에서도 각각 최상위 점수인 80점과 79점을 받았다.GV70 전동화 모델은 최대 출력 320㎾(부스트 모드 시 360㎾),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77.4㎾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0㎞ 주행이 가능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26 16:39:24

    제네시스, 아우디·벤츠까지 제쳤다...비교 평가서 ‘최고 점수’
  • 김지섭 벤츠코리아 전 부사장, 한국인 최초 美법인 서비스 총괄 부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5일 김지섭 전 부사장이 미국 법인의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로 승진해 부임했다고 밝혔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김 총괄의 승진은 해외 주요 법인에서 한국인이 처음으로 총괄 자리를 맡은 것이다. 김 총괄은 2015년부터 벤츠코리아 고객서비스 부문을 이끌었다. 2020년 사장 직무대행을 수행한 후 이듬해 독일 본사로 옮겨 해외시장관리 1 본부장을 맡았다.미국 법인은 김 총괄이 한국에서 쌓은 고객 중심 철학과 노하우를 미국 시장에 반영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5.25 17:13:23

    김지섭 벤츠코리아 전 부사장, 한국인 최초 美법인 서비스 총괄 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