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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저탄소 기술 공동 R&D로 탄소중립 앞당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회원사 간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 4월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실행 가능한 저탄소 기술 공동 개발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최 회장의 이 같은 제안에 회원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혁신기술 컨퍼런스 개최가 성사됐다. 컨퍼런스에는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US스틸, 테르니움 등 글로벌 철강사들을 비롯해 프라이메탈스, 테노바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로 대표되는 철강산업의 저탄소 혁신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회원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철강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이라는 막중한 도전에 직면한 세계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데 이번 컨퍼런스가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며, 저탄소 신기술 및 공정에 대한 투자 또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탄소 철강 제조 공정 개발을 위한 회원사 간 중복적인 노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사한 주제의 R&D를 공동으로 추진해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자”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세계철강협회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식이 더

    2023.12.05 17:26:00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저탄소 기술 공동 R&D로 탄소중립 앞당기자"
  • '포스코 이직설' 권영수, 용퇴 전 자사주 전량 처분 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44년 LG맨'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인사 발표를 하루 앞두고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 발표 하루 전인 지난 21일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 주식 2000주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43만1500원으로, 총 매도액은 8억6300만원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2022년 4월 주당 42만원에 1000주, 올해 3월 주당 57만2800원에 1000주를 각각 사들였다. 자사주 취득 금액은 총 9억9280만원으로, 권 부회장은 이번 매도로 1억2980만원 손실을 봤다. 권 부회장이 1억원 이상의 투자 손실을 감내하고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과 관련, 일각에선 향후 거취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포스코 차기 회장 부임설이 대표적이다. 권 부회장은 LG그룹 내 재무통으로 손꼽히며 뛰어난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그룹 외부 인사 중 차기 회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이유다. 권 부회장은 11월 1일 제3회 배터리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 회장 부임설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강하게 일축한 바 있다. 업계에선 권 부회장이 향후 타사로 이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권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서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만큼 스카우트하기 위해 일부 업체가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27 11:57:04

    '포스코 이직설' 권영수, 용퇴 전 자사주 전량 처분 왜
  • 포스코·LG가 만든 로봇, 광양제철소 누비며 설비 관리 '척척'

    포스코 기술연구원이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와 함께 설비 안전관리를 위한 원격자율점검 모바일로봇 기술 사전검증(PoC·Proof of Concept)에 성공했다고 11월 15일 밝혔다. PoC는 제품, 기술, 정보 시스템 등이 조직의 특수 문제 해결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과정을 뜻한다.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5월 LG전자와 체결한 ‘로봇, AI, 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 공장 지하전기실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무인 화재감시 및 전력설비 원격진단 모바일로봇 사전검증을 실시했다. 제철소 내 지하전기실은 고전압 변압기 및 케이블 등이 설치된 축구장 2개 이상 면적의 넓은공간으로, 특히 주기적이고 꼼꼼한 설비 점검이 필요한 공간인 만큼 작업자 설비 점검 업무 강도가 높은 곳이다. 가시영상과 열화상 데이터 수집을 위한 임무체를 장착한 이 모바일로봇은 사전검증에서 작업자 개입 없이 자율주행을 통해 장애물을 회피하고 함몰·경사 등의 험지를 주행하면서 전기실 곳곳에 위치한 각종 설비의 작동상태를 점검했으며, 그 결과를 사내 관제실로 보내는 등 무인 시설관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설비 안전점검 성능을 입증했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CTO 부사장은 “양사의 공동연구를 통한 긴밀한 협력으로 제철소의 안전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설비관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국산 로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포스코는 LG전자와 함께 모바일로봇이 더 다양한 업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로봇이 수집한 방

    2023.11.15 10:10:34

    포스코·LG가 만든 로봇, 광양제철소 누비며 설비 관리 '척척'
  • 포스코, 임단협 교섭 찬성 50.91%로 힘겹게 가결

    포스코 노사가 마련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9일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 수 11,245명 중 10,856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5,527표(50.91%), 반대 5,329표(49.09%)로 가결됐다.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 및 상품권 300만원 등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교섭기간이 예년 대비 길어지기는 했으나 노사가 마지막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고 소통한 결과 최선의 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 임단협 교섭이 포스코가 노사화합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섭으로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노사 무분규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1.09 20:54:21

    포스코, 임단협 교섭 찬성 50.91%로 힘겹게 가결
  • [속보] 포스코 노사 파업 피했다…'격주 4일제' 등 임단협 잠정 합의

    포스코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는 10월 31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회의에서 회사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급, 지역상품권 50만원 지급,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구성 등이다. 포스코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찬성 의결하면 최종적으로 임·단협안이 타결될 전망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31 10:16:11

    [속보] 포스코 노사 파업 피했다…'격주 4일제' 등 임단협 잠정 합의
  • ‘주식 400만원·주4일 근무제’ 등 포스코 노조에 내민 카드로 타결될까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의 기로에 놓여져 있던 포스코가 노조와의 극적 합의로 다가가는 모양새다. 포스코는 31일 노사 간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 노사는 5월 24일 상견례 후 10월 5일까지 총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노조는 교섭 결렬 선언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5개월 간 지속된 노사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이 마련됐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역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TF구성 등이다. 향후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면, 포스코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0.31 10:15:25

    ‘주식 400만원·주4일 근무제’ 등 포스코 노조에 내민 카드로 타결될까
  • ‘월화수목일일일’ 현실 될까...재계는 지금 ‘주 4일’ 열공 중

    [비즈니스 포커스] 기아는 얼마 전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이번 협상에서 기아 노조가 사측에 제시했던 요구들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주 4일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었다.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최종 협상안에서는 해당 항목이 제외됐다. 그러나 기아에서 주 4일제 도입 논의가 오간 사실 하나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포스코는 상황이 반대다. 사측에서 먼저 노조에 격주로 주 4일제를 시행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여전히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어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일각에서는 포스코의 격주 주 4일제 도입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근로자 입장에서는 쉬는 날이 늘어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노조가 아닌 사측에서 이를 제안한 만큼 (주 4일제 도입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노사 협상 과정에서 주 4일제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이미 회사가 나서 주 4일제를 도입한 기업들도 늘고 있다. 2003년 주 5일제를 도입한 지 20년 만이다. 물론 대기업과 일부 IT기업에 해당하는 일이다. 과연 주 4일제는 한국 직장인들의 일상이 될 수 있을까. 국내의 몇몇 기업들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명 ‘주 4일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주 4일제 근무가 가져다주는 효과와 안착 가능성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들의 실험 목표는 명확하다. 주 4일제가 애초 기대처럼 업무집중도를 높여 생산성 향상을 이뤄낼 수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올해 6월부터 월 1회 주 4일 근무제를 운영 중이다. 반도체(DS) 부

    2023.10.25 07:40:39

    ‘월화수목일일일’ 현실 될까...재계는 지금 ‘주 4일’ 열공 중
  • 포스코, 中 하북성에 자동차강판 합작공장 준공

    포스코가 10월 19일 중국 하북성에서 하북강철집단(이하 하북강철)과 합작해 연산 90만톤 규모의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21년 5월 이사회에서 중국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판매 확대 및 안정적 현지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 하북성 당산시에 아연도금강판 생산라인(CGL) 2기, 연산 90만톤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했다. 포스코와 하북강철은 각각 3억 달러씩 총 6억달러를 투자해 합작법인 ‘하강포항’를 설립하고, 2022년 1월 착공을 시작해 19일 45만톤 규모의 1기 공장을 준공했다. 2기 공장은 2024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가 중국 광동성에서 운영중인 연산 45만톤 규모의 도금강판 공장인 광동포항이 자회사로 편입했다. 하강포항은 2기 공장이 모두 지어질 경우 연산 135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하강포항 합작법인은 2019년 양사가 보유한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합작을 추진 해보자는데 뜻을 같이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 설비 준공이라 뜻깊다"며 "미래 친환경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위용 하북강철 동사장,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관 대사, 왕정푸 하북성 성장, 우웨이둥 당산시 서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및 가전 생산국가로 세계 최대 고급 철강재 수요 시장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2022년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700만대로 향후에도 전기자동차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포스코는 1991년 북경사무소

    2023.10.19 17:13:56

    포스코, 中 하북성에 자동차강판 합작공장 준공
  • 포스코, 창사 이래 첫 파업 맞나···임금·일시금 제시안에도 노사 협상 결렬

    포스코 노사의 임단협 교섭이 결렬됐다. 노사 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연휴기간인 이달 3일과 4, 5일에도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양측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포스코 측은 기본임금 인상 16.2만원, 일시금 600만원(주식 400만원, 현금 1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등을 최종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제시안은 지난달 21일 재개된 교섭에서의 내용보다 훨씬 진전된 제안이라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기존 제시안을 살펴보면 기본임금 15만원, 주식 400만원 1:1 매칭, 격주 주 4일제,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정년퇴직자 70% 고용연장(재채용 확대) 등 임금성 안건 17건을 제안했다. 추가 교섭 당시 제시안은 기존안에 더해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의 진전된 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조 측은 여전히 회사의 제시안과 노조의 요구 간 격차가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측은 격주 주 4일제 도입을 추가로 제안했으며, 이번 교섭에서 쟁점이 되었던 PI(Productivity Incentive)제도 신설을 포함한 경영성과금 제도 개선, 직무급제 도입, 복리후생제도 개선 관련해서는 노사합동 TF를 구성해 협의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급감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며, "직원 평균 인상률은 5.4% 수준이며, 가장 낮은 직급인 사원급 직원들의 인상률은 약 7.2%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측은 영업이익 흑자 시 성과금 800%(직원 인당 약 2,500만원) 지급, 평균 연봉 1억 800만원(2022년 공시 기준)을 유

    2023.10.06 13:55:14

    포스코, 창사 이래 첫 파업 맞나···임금·일시금 제시안에도 노사 협상 결렬
  • 최정우 회장 "韓·호주, 핵심광물·수소 등 미래지향적 협력"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양국 산업교류를 견인해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가 9월 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44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한국-호주 경협위의 한국 개최는 2018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5년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양국 산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경협위 개최이래 최대 참석인원을 기록했다. 한국측은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 한기호 의원(한·호주 의원친선협회 회장), 배상근 전경련 전무를 비롯해 GS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세대 호주연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호주에서는 존 워커 AKBC(호-한 경협위 : 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위원장, 로저 쿡 서호주 주(州)총리,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를 비롯해 필바라 미네랄스, GFG 얼라이언스 등 현지 주요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로저 쿡 서호주 주총리가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의 특별초청으로 참석해 양국의 수소산업 및 핵심광물 투자사업 강화에 힘을 실었다.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호주는 오랜 동반자 관계를 넘어 핵심광물을 비롯해 수소경제 등 새로운 협력분야를 활발히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양국은 자원개발부터 원료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협력과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첨단기술 연구, 국가안보, 친환경소재 등 양국의 주요산업 모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함께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저 쿡 서호주 주총리도 특별사를 통해 “서호주는 6·25 전쟁 참전 이후 한국과 혈맹을 맺고 전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최근 포스코그룹이 제막식에 참석

    2023.09.08 17:45:26

    최정우 회장 "韓·호주, 핵심광물·수소 등 미래지향적 협력"
  • 포스코, 문화재 공사 가림막에 친환경 강재 지원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이 8월 30일 문화재청과 궁‧능 등 문화재 수리현장 디자인환경 개선 및 친환경 강재의 사용‧순환 활성화 촉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궁·능 보수현장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아트펜스 강판을 제공하고, 보수시 강재사용 절감을 위한 고강도 강재 제공 및 구조설계 검토 지원, 보수시 발생하는 폐철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궁·능 문화재 공사는 장기간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판넬과 시트지 형태의 공사 가림막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경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위에,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한 아트펜스를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디자인을 개선하고 아트펜스 자체로 지역 명소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포스코는 2022년 착공을 시작한 덕수궁 ‘선원전 권역’ 복원현장과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현장에 아트펜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궁‧능 홍보대사인 이명호 작가가 아트펜스 디자인 제작에 참여한다. 아울러 포스코는 궁‧능 수리현장에서 사용되는 가설시설물에 고강도·경량화 저탄소 강재 제공 및 시설물 구조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복원현장에서 발생되는 폐철류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궁‧능 전통 철물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해 ‘종묘 정전’에서 수습된 전통 철물의 물성에 대해 문화재청과 함께 포스코 강재연구소가 공동연구하고 ‘포스코 역사박물관’에 전시도 할

    2023.08.30 10:26:47

    포스코, 문화재 공사 가림막에 친환경 강재 지원
  • 포스코, 한화·공항공사와 UAM 인프라 구축 공동 연구

    포스코가 미래 교통수단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인 버티포트(이착륙장) 공동개발에 나선다. 포스코는 8월 23일 한국공항공사, (주)한화 건설부문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미래 UAM 건설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포스코의 강구조 활용기술 개발 능력,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분야 전문성, (주)한화 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을 접목한 UAM 버티포트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향후 UAM 운항 예정인 잠실 MICE·수서역의 버티포트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최적의 철강재는 물론 안정성 확보가 가능한 강구조 기술을 개발해 향후 UAM 버티포트에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건물 옥상부에 설치돼 기체의 이착륙이 반복되는 빌딩형 버티포트의 특성을 고려해 경량화된 철강 소재를 적용한 강구조 설계 및 이용기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향후 이용객 증가로 인한 기체 운영대수 확대, 터미널 공간 확장 등에 대비해 모듈형 강구조를 적용하는 방안과, 버티포트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외장재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UAM은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정부에서도 모빌리티 산업의 한 축으로 포함해 미래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수도권 도심지를 중심으로 UAM을 상용화하고 2026년부터는 전국 주요 거점지역으로 상용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UAM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구축이 대폭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UAM 버티포트는 전기 추진 기반 소형 항공기

    2023.08.24 11:35:20

    포스코, 한화·공항공사와 UAM 인프라 구축 공동 연구
  • "자유롭게 입으세요" 포스코도 청바지·티셔츠 OK

    '중후장대 맏형' 포스코가 업무 효율성과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근로시간과 장소, 복장까지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원격근무시스템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구성원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7월부터 자율복장제 전면 시행 포스코는 올해 7월부터 구성원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전 임직원 자율복장을 전면 시행했다. 기존에는 부서별로 주 1회 캐주얼데이를 시행해왔으나, 이제는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복장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자율복장 시행에 따른 임직원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편안한 복장으로 각자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의사소통도 가능하게 한다는 평이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확산 출퇴근 시간은 물론,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해 근무하는 포스코의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업무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있다.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업무수행의 자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코어 근무시간 없이 8~17시중 하루 최소 4시간만 근무하면 되도록 했다. 직원들은 효율적으로 일과를 설계해 퇴근 이후 시간을 자기계발과 역량강화에 활용하고 있다. 육아기 직원은 자녀 등하원에 출퇴근을 맞출 수 있으며 중·장년 직원들도 계획적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2023.08.20 13:02:48

    "자유롭게 입으세요" 포스코도 청바지·티셔츠 OK
  • 포스코 고망간강 신소재, 육상 저장탱크 국제코드 첫 등재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고망간강이 지난 5월 17일 미국석유협회(API)로부터 육상 저장탱크 국제코드인 API 620 등록을 승인받았다. API 620은 육상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제작에 적용되는 국제 코드로, 국내 독자 개발 소재가 API 620코드에 등재된 것은 고망간강이 최초다. 포스코는 2008년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로서의 LNG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LNG 저장 및 운송을 위한 소재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망간강 개발에 착수해 5년 만인 2013년에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고망간강은 -196℃의 극저온에서도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경쟁 소재인 니켈합금, 스테인리스강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고망간강은 산업통산자원부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극저온 저장탱크로서의 안정성 검증을 위해 실증탱크를 제작, 약 1000회 이상의 LNG 채움 및 비움 시험을 비롯한 다양한 성능 시험을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광양 LNG 터미널 내 20만㎥ 규모의 5호기 저장 탱크 내조에 고망간강을 적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재 고망간강을 적용한 6호기 탱크가 건설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고망간강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강은 국내 LNG 저장탱크 시장에서 기술적인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지만 LNG 육상저장탱크의 국제코드인 API 620에 등록돼 있지 않아 그동안 글로벌 LNG 터미널 PJT 적용이 불가했다. 하지만 포스코의 고망간강이 지난 5월 API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국제코드에 등록됨에 따라 탱크 제작에 필요한 고망간강 소재의 미국재료시험협

    2023.08.11 09:15:56

    포스코 고망간강 신소재, 육상 저장탱크 국제코드 첫 등재
  • 포스코, 호주 원료 공급사와 취약계층 아동 코딩교육 지원

    포스코가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와 함께 국내 아동들을 위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나섰다. 포스코는 8월 3일 리오틴토와 함께 GEM매칭펀드(이하 GEM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다. 이날 전달식에는 포스코 박효욱 원료2실장, 리오틴토 한국지사 송용규 철광석 총괄, 희망친구 기아대책 함현석 기업후원1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 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해당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GEM펀드는 세계 각국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가 원료 공급사들과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Go Extra Mile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는 2021년 10월 리오틴토와 2개년 GEM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1년에 각 5만 달러씩 기금을 출연해 한국과 호주 양국의 인재 육성을 상호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2022년에는 르윈 오션 어드벤처 파운데이션(Leeuwin Ocean Adventure Foundation)에 기금 10만 달러를 출연해 호주 원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상 안전 및 리더십 향상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국내 15개 지역아동센터의 총 150명 아동에게 코딩 프로그램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 지역아동센터는 8월 중으로 확정해 센터별로 10회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소 디지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2023.08.04 12:44:56

    포스코, 호주 원료 공급사와 취약계층 아동 코딩교육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