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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우 포스코 회장, 페트로나스그룹과 수소·CCS 사업 협력 논의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3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수소사업을 포함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CCS와 수소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페트로나스와 함께 국가 간 CO₂포집·운송·저장 사업모델 추진과 수소사업 등 양사의 공동 관심분야에서 협력이 견고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타우픽 CEO는 "페트로나스는 집약된 기술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수소, CCS 등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석유·가스 밸류체인에서 미래 저탄소 에너지 공급 등 전반에 걸쳐 같은 철학을 가진 회사들과 산업을 넘나드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수소환원 제철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기존 제철소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배출되는 CO₂와 국내 블루수소 생산시 배출되는 CO₂를 포집해 해외로 이송해 저장하는 CCS 사업을 브릿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페트로나스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021년부터 15개월간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CO₂를 포집해 말레이시아 해상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한 스터디를 실시했고 이 결과에 대해 사업성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향후 사업이 확정되면 국가간 CO₂ 포집·운송·저장 사업모델 추진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양사는 공동으로

    2023.04.03 14:39:01

    최정우 포스코 회장, 페트로나스그룹과 수소·CCS 사업 협력 논의
  • 다시 뛰는 산업의 심장…‘135일의 기적’ 쓴 포스코 친환경 혁신에 집중

    포스코가 전사적인 역량을 총 결집해 태풍 침수 피해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는 2022년 9월 6일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의 대부분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135일만에 순차적으로 모두 재가동시키며 지난 1월 20일 완전 정상화했다. 포스코는 성공적인 침수 피해 극복을 통해 얻어진 더욱 단단해진 철강 본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및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 체제 구축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하면서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포스코는 ‘하이렉스(HyREX)’ 기반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2022년 7월에는 '파이넥스(FINEX)' 설비를 포스코와 공동으로 설계했던 영국의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Primetals)'와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이렉스 시험설비 설계에 착수했다.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인 하이렉스시험설비를 2026년에 도입하여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상용 기술 개발을 완료한 후 2050년까지 포항·광양 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탄소중립이라는 전 세계 철강사들의 공동 목표를 위해 포스코는 2021년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을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HyIS 포럼에

    2023.03.27 21:04:30

    다시 뛰는 산업의 심장…‘135일의 기적’ 쓴 포스코 친환경 혁신에 집중
  • 침수 피해 겪은 포스코, 정비전문 자회사 세운다

    포스코가 철강 경쟁력의 토대인 설비 강건화를 위해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현재는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면 관련 업무에 대해 계약을 맺은 협력사들이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대형화된 정비전문 자회사가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정비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최근 철강산업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저탄소 제철공정 도입 등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 제조의 근간이 되는 설비 경쟁력 강화 및 전문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2022년 9월 발생한 냉천 범람사고로 큰 침수 피해를 입었던 포항제철소 설비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정비체제 구축과 정비 기술력 향상에 대한 중요성과 시급성을 재인식하게 됐다.글로벌 주요 철강사들도 설비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조업하기 위해 정비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설비 엔지니어링 기술력, 설비관리 역량 강화 등 정비 전문성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포스코는 정비자회사들이 제철소 대형 설비에 대한 정비 기술력을 높여 설비 수명 연장, 성능 개선 등 종합 정비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향후 포스코 해외사업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정비자회사에는 안전보건 전담조직을 갖춰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정비자회사는 안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직원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도 실시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포스코는 6월경 포항과 광양 지역에 제철 공정단위별로 복수의 기계·전기 분야 정비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기존 협

    2023.03.20 17:48:34

    침수 피해 겪은 포스코, 정비전문 자회사 세운다
  • 포스코 직원들,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 직접 해보니

    포스코그룹이 운영 중인 가족·출산친화제도가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와 업무 몰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3월 10일 포항 본사에서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를 주제로 기업시민·ESG 러닝랩을 개최했다.포스코그룹 24개 회사의 기업시민·인사·노무분야 임직원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조영태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포스코와 협력사의 가족·출산친화제도와 그간의 성과 등 지난 7개월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포스코의 가족·출산친화제도가 직원의 직무 만족도와 업무 몰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와 같은 제도들이 다른 그룹사에서도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조 교수는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기업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사회문제 중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했다”며 “사내 복리후생 제도가 전향적으로 개선됐으며 사회적 담론 형성 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상당한 노력과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포스코는 2020년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도입 등 직원들의 자녀돌봄 지원 근무 형태를 도입했다. 2022년에는 200만원의 신혼여행 지원금과 50만원 상당의 아기 첫 만남 선물 제도를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협력사 직원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도 개설했다. 협력사 직원 자녀들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금도 조성했다.포스코는

    2023.03.14 12:18:42

    포스코 직원들,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 직접 해보니
  • “1년 중 절반 쉰다”…MZ가 외치는 ‘꿈의 교대 근무’ 뭐길래

    [비즈니스 포커스]‘4조 3교대’ 근무가 중심이었던 정유화학·철강업 등 산업 현장에서 최근 ‘4조 2교대’ 근무 바람이 불고 있다.4조 2교대는 4개조 중 2개조가 12시간씩 주야간 교대 근무를 하고 나머지 2개조는 쉬는 근무 형태다. 기존 4조 3교대와 비교해 연간 근무 시간은 같지만 연간 휴무일이 2배 정도 늘어나기 때문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다.4조 2교대는 이틀 일하고 이틀을 쉬거나 사흘 일하고 사흘을 연이어 쉴 수 있다. 개인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직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4조 2교대 근무제에서 하루 근무 시간이 기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4시간 늘지만 연간 출퇴근 횟수와 연간 교대 횟수가 대폭 축소되는 이점이 있다.연간 휴무일이 180여 일에 달해 1년에 절반 이상을 휴무일로 쓸 수 있다. 노동자는 출퇴근 횟수가 줄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고 회사는 교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업 로스를 줄일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하루 12시간 일하면 1년에 180일이 휴일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2023년 2월 8일부터 4조 2교대로 전면 전환했다. 노사는 2022년 1년간 4조 2교대를 시범 운영한 결과 구성원의 업무 몰입도 향상, 생체 리듬 안정화를 통한 건강 검진, 일과 삶의 균형이 이뤄졌다는 데 공감했다.SK지오센트릭의 한 직원은 “4조 2교대로 일할 때는 확실하게 일하고 쉴 때는 푹 쉴 수 있게 될 것 같다”며 “구성원 행복 측면에서도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자기 개발 등 워라밸에서도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애경케미칼 울산공장도 ‘일할 때는 더 집

    2023.03.08 06:09:02

    “1년 중 절반 쉰다”…MZ가 외치는 ‘꿈의 교대 근무’ 뭐길래
  • 서스틴베스트 "LG화학·포스코 등, 기후변화 전환 리스크 높아"

    ESG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기후변화 리스크 및 기회 분석 보고서(이하 기후변화 보고서)’ 시리즈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서스틴베스트는 어떤 기업이 기후변화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어떤 기업이 이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기후변화 보고서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서스틴베스트는 시리즈의 첫번째 보고서로 ‘기후변화 리스크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 주요 기업(2022년 11월 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0개)의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Carbon Risk)와 환경 법규 위반 리스크(Compliance Risk)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와 환경 법규 위반 리스크 모두 고위험군에 속한 기업은 총 5개 기업(LG화학, POSCO홀딩스, KCC, 롯데정밀화학, 영풍)이었다. 해당 기업들은 기후변화 전환 리스크가 매우 높으며 향후 기후변화 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 전환 리스크란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관련 규제, 기술 등의 발전으로 시장 환경 및 정책 변화와 더불어 이해관계자들의 관점 및 태도 변화로 발생하는 리스크다.온실가스 배출 리스크 분석에서는 기업의 최근 3년 산업 및 개별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 집약도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가 높은 기업을 분석했다. 최근 3년간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POSCO홀딩스(포스코)이며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배출 집약도)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쌍용 C&E였다.서스틴베스트는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 점수를 산출했으며, 총 25개 기업이 100점의 리스크 점수를 기록하며 온실가스 배출 비용 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이 우려되는 고

    2023.02.28 14:04:29

    서스틴베스트 "LG화학·포스코 등, 기후변화 전환 리스크 높아"
  • 포스코, 광양 전기로 공장 신설…저탄소 체제 본격화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신설하고 저탄소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한다고 2월 21일 밝혔다.포스코는 2월 20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약 6000억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전기로 투자는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 수립, 이해관계자의 구체적인 탄소감축 이행 요구, 저탄소 제품 수요 증대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소 환원 제철 기술이 상용화돼 기존의 고로 공정을 대체하기까지의 전환 단계 동안 전기로를 도입해 탄소 감축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전기로 투자는 탄소 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실질적인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포스코는 탄소 중립을 향한 글로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중·일 등 대형 고로 생산 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 중 처음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2050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선언했다.고로 등 기존 생산 방식을 수소 환원 제철 생산 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는 하이렉스(HyREX) 기반 수소 환원 제철 상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2022년에는 수소 환원 제철 데모 플랜트 설계에 착수한 바 있다.포스코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용강)을 직접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용선)과 혼합하는 합탕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할 계획이다. 특히 합탕 배합비 조정을 통해 다양한 등급의 저탄소 제품 생산이 가능해짐으로써 각 고객사별 요구 수

    2023.02.21 12:30:46

    포스코, 광양 전기로 공장 신설…저탄소 체제 본격화
  • 포스코, 호주 저탄소 철강원료 확보 나섰다

     포스코가 2050 탄소중립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호주에서 저탄소 철강 원료 확보에 나섰다.2월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2월 8∼10일 서호주를 찾아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실무 면담을 갖고 포스코의 서호주 'HBI'(Hot Briquetted Iron)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 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으로, 전기로 조업 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생산 체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위해 전기로 도입을 추진 중으로, 고품위 HBI의 안정적인 수급이 중요하다.포스코는 2022년부터 호주에서 철광석을 가공한 원료인 HBI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2022년 5월 포스코는 서호주 HBI 사업 추진을 위해 서호주 정부에 부다리(Boodarie) 전략산업단지 부지 임대를 신청해 12월 말 서호주 정부로부터 부지 할당을 승인받았으며, 부지가 확보됨에 따라 곧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포스코는 HBI 프로젝트를 위해 부다리 전략산업단지 할당을 승인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서호주 정부의 신속한 인허가 승인과 인프라 지원 등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은 “서호주는 HBI 뿐만 아니라 수소, 리튬, 니켈 등 포스코그룹 미래 사업의 원료 조달에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포스코는 서호주에서 그린철강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HBI 사업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서호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2023.02.13 10:12:53

    포스코, 호주 저탄소 철강원료 확보 나섰다
  • 철강 비즈니스도 ‘메타버스 쇼룸’에서…포스코도 뛰어들어

    포스코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DT)을 본격 추진한다.포스코는 2월 3일 마케팅 메타버스추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철강 산업과 기업간거래(B2B) 영업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마케팅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케팅본부를 주축으로 경영지원본부, 기술연구원 등 유관부서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 포스코ICT 등도 참여한다.포스코가 설계하는 메타버스 공간은 △사내 부서간 협업 공간 △포스코와 고객 간 소통 공간 △고객과 고객 간 교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먼저 포스코는 인공지능(AI) 등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마케팅본부내 제품별 마케팅실의 판매 전략, 고객별 구매 특성, 미래 산업 트렌드 등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부서간·개인간 업무를 상호 연결하는 등 협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고객 응대 플랫폼(e-Sales)을 전면 개선하고, 포스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쇼룸을 만들어 전 세계에 있는 고객과 시·공간을 초월한 비즈니스 편의성을 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제품 추천, 주문·생산·출하 정보 제공, 시황 전망 등을 통해 고객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실시간으로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중장기적으로 포스코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고객과 고객이 서로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객사는 포스코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다른

    2023.02.07 11:02:53

    철강 비즈니스도 ‘메타버스 쇼룸’에서…포스코도 뛰어들어
  • “삼성도 복사지 아끼는데…” 경기 한파에 대기업도 허리띠 바짝 죈다

    [비즈니스 포커스]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에 따른 글로벌 복합 위기와 공급망 변화, 수요 감소가 덮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삼성전자는 최근 수익성이 악화된 DX사업부문을 중심으로 경상비용 감축을 주문했다. 프린터 복사 용지를 포함해 소모품비 50%를 절감하고 해외 출장도 절반 이상 줄이는 내용까지 포함됐다.실제 삼성의 2023년 세계 가전 전시회(CES) 참석자 규모는 전년보다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3년 차 이상 직원 100~200명 규모로 운영해 온 해외 연수 프로그램(지역 전문가 파견)도 잠정 중단했다.경기 침체로 수출과 내수가 모두 불안해지면서 기업 체감 경기가 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12월 전 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달(75)보다 1포인트 내린 74를 기록해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10월(74)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기업의 경기 인식 지표인 BSI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경기는 더욱 싸늘하다. 한 기업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꺾이면서 삼성도 복사 용지를 아껴 쓴다는데 코로나19 사태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든 것 같다”며 “요즘은 출장 가서 법카(법인카드) 쓰는 것도 눈치가 보일 지경”이라고 말했다.  ‘돈 안 되면 접는다’ 자산 현금화로 곳간 쌓기기업들은 경기 침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앞다퉈 투자를 줄이고 유동성 확보에 나서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재계 맏형인 삼성이 스타트를 끊자 다른 기업들도 잇따라 긴축 경영 모드에 돌입했다.SK하이닉스는

    2023.02.01 06:08:02

    “삼성도 복사지 아끼는데…” 경기 한파에 대기업도 허리띠 바짝 죈다
  • 벤처 ‘키다리 아저씨’ 된 포스코그룹, 美 실리콘밸리 사무소 열어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벤처 육성에 나선다고 1월 11일 밝혔다.1월 10일(현지 시간) 실리콘밸리 산호세 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삼성, SK, 한화 등 국내 투자기관과 대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도한의 포스코아메리카 법인장, 임승규 포스코기술투자 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는 포스코그룹이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포항·광양·서울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공간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미국 실리콘밸리로 확장하는 것이다.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은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통해 육성·투자 중인 한국 벤처기업의 현지 파트너 연결과 해외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창업-투자·육성-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글로벌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라며 "진출 초기 사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무 회의 공간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벤처 회사들이 나스닥에 상장하거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본투글로벌, 벤처기업 11개사와 함께 ‘포스코그룹 육성·투자 벤처 글로벌 밸류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스코그룹이 육성, 투자하는 한국 우수 벤처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투자기관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2023.01.11 10:25:55

    벤처 ‘키다리 아저씨’ 된 포스코그룹, 美 실리콘밸리 사무소 열어
  • 포스코, 역대 최대 2조5000억원 규모 달러 채권 발행

    포스코가 2023년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실시한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월 10일 밝혔다.포스코는 1월 9일(현지 시간) 3년 만기 7억 달러, 5년 만기 10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억 달러 규모 3개 트랜치(만기와 금리를 달리해 분할 발행되는 채권)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금리는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미국채 3년물은 +190bps(1bp=0.01%포인트), 5년물은 +220bps, 10년물은 +250bps의 유리한 가산금리로 발행된다.포스코가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2022년 12월 15일(현지 시간) 미 연준의 기준금리 50bps 인상 단행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한국 기업의 미국 달러화 공모채다. 포스코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에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우량 채권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포스코는 2022년 7월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바 있으며 이번 20억 달러 발행을 통해 국내 외화 유동성 공급 및 대외신인도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특히 이번 포스코의 가산금리는 2023년 해외 채권 발행이 예정돼 있는 기업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는 앞서 지난 1월 5일 2012년 한국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는 3조97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원화 7000억원 무보증 공모 사채도 발행했다.포스코는 연이어 원화 및 외화 채권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추가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는 이번 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 1월 3일부터 8일까지 미국, 유럽,

    2023.01.10 11:48:13

    포스코, 역대 최대 2조5000억원 규모 달러 채권 발행
  • 포스코,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3년 연속 1위

    포스코가 12월 12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orld Steel Dynamics·WSD)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1999년 설립된 WSD는 글로벌 철강사를 대상으로 매년 23 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포스코는 친환경 기술 혁신, 고부가가치 제품, 가공 비용, 인적 역량, 신성장 사업, 투자 환경, 국가 위험 요소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평균 8.5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필립 엥글린 WSD 최고경영자(CEO)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포럼(HyIS)이 철강업계 밸류체인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내 탄소 중립을 위한 구심점이 됐다"며 "포스코가 추진 중인 400억 달러 규모의 호주 친환경 철강 원료·수소 투자도 포스코의 탄소 중립 실현과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포스코 고유의 제철소 운영 능력, 지속적인 수익 창출, 재무 건전성 등도 포스코가 1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사유로 꼽힌다. 올해는 35개 철강사가 평가 대상이었으며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12.13 14:31:10

    포스코,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3년 연속 1위
  • 50년 기술력 총동원된 포항제철소…“연내 압연공장 15개 정상화”

    포스코가 전사적인 역량을 총 결집해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포스코는 총 18개 압연공장 중 올해 15개를 복구할 예정이다. 현재 1열연, 1냉연 등 7개 공장이 정상가동 중이며 연내 기존 포항제철소에서 공급하던 제품을 모두 정상적으로 재공급한다는 방침이다.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제철소 가동 이후 처음으로 냉천이 범람하며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제품 생산 라인의 지하 칼버트(Culvert)가 완전 침수되고 지상 1~1.5m까지 물에 잠기는 불가항력적 천재지변이 발생했다.포스코는 매뉴얼에 맞춰 힌남노 상륙 1주일 전부터 자연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이 역대급 위력이라는 예보에 따라 하역 선박 피항, 시설물 결속, 침수 위험 지역 모래주머니·방수벽 설치, 배수로 정비 등 사전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했다.이와 함께 공장 침수시 화재와 폭발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포항제철소 54년 역사상 유례 없는 특단의 방재 조치를 실시했다.포스코는 가동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 덕분에 압연지역 완전 침수에도 불구하고 제철소 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나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후 복구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포스코는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 3기를 동시에 휴풍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50년의 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쇳물이 굳는 냉입 발생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고로를 4일만에 재가동시킬 수 있었다. 포스코는 냉천 범람에 직격탄을 맞아 피해가 심했던 압연공정 복구에 집중함으로써 제철소 전체의 빠른 정상화가 가능하게 됐다.각 공장의 설비

    2022.11.26 06:08:02

    50년 기술력 총동원된 포항제철소…“연내 압연공장 15개 정상화”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S&P Global 주관 ‘올해의 CEO’ 수상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10월 27일 런던에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S&P Global Commodity Insight)가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Global Metals Awards)에서 ‘올해의 CEO(CEO of the Year)’로 선정됐다.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철강,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이다. 2013년부터 철강, 비철금속, 희귀금속, 알루미늄 등 전세계 금속산업 및 광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CEO’, ‘올해의 기업’ 및 분야별 최우수 기업 등 17개 부문에 걸쳐 괄목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최정우 회장은 “포항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1968년 창립한 포스코는 오늘 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올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올해의 CEO' 수상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임직원들과 오늘 이 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최정우 회장은 취임 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경영 구조를 혁신하며 그룹의 핵심 신성장 사업을 견인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실행한 것과 2021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최 회장은 2018년 취임과 함께 선포한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꾸준히 실천해 회사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업으로 이끌었으며, 지속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해 신용평가 등급을 BBB+에서 A-로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세계철강협회 회장에 선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널리 인정받

    2022.11.21 11:33:14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S&P Global 주관 ‘올해의 CEO’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