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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위기 극복 위한 기업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최근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현상' 및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정부에서 발표한 총 8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 중 경영애로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에게 대출금리 및 한도 등을 우대하는 상품이다.대출대상은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 증가기업 ▲원자재가격 상승기업 ▲고환율 영향 수출입 기업 ▲수출초보기업 및 수출성장기업 등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및 무역수지 악화로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에게는 수출입금융 우대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산업단지 내 입주한 수출초보기업 등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하는 등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실시한다.대출대상 확인을 위한 증빙은 기업 결산 자료, 수출입통계정보시스템 정보 활용 등으로 최소화해 서류 제출로 인한 부담을 낮추고, 신속한 심사를 통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 및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2.14 11:38:51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위기 극복 위한 기업대출 출시
  • ‘5000조 부채 공화국’ 가계·기업·정부 모두 빚더미

    [비즈니스 포커스] 한국은행이 10월 12일 기준금리를 2.5%에서 3%로 0.5%포인트 높이는 ‘빅 스텝’을 단행하면서 10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렸다. 기준금리가 3%대까지 높아진 것은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4·5·7·8월에 이어 다섯째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2023년까지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한국은행도 인상 기조를 이어 갈 가능성이 높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를 웃도는 상황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2023년 초반까지는 (물가 상승률이) 5%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치솟는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조치지만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며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8만 가구 “집 팔아도 빚 못 갚아”2021년 말 가계 부채는 1800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나 서민 생계 자금 대출이 많아진 영향이 있다. 여기에 초저금리 시기 싼 이자로 돈을 빌려 부동산·주식·암호화폐 등에 투자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 내서 투자)’ 열풍이 가세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집을 비롯한 보유 자산을 다 팔아도 빚을 갚지 못하거나 현재 소득의 40%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쏟아야 하는 금융 부채 고위험 가구는 38만1000가구에 달한다. 고위험 가구는 전체 금융 부채 보유 가구의 3.2%를 차지하며 이들이 보유한 금융

    2022.10.19 06:03:01

    ‘5000조 부채 공화국’ 가계·기업·정부 모두 빚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