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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부회장 승진

    CJ제일제당 신임대표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CJ대한통운 신임대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맡는다.CJ그룹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강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CJ그룹에서 공채 출신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 대표는 1988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CJ그룹 인사팀장,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2021년 CJ대한통운 대표를 역임하기 전까지는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냈다. CJ대한통운 신임대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맡는다. 신 대표는 신규 브랜드 ‘오네(O-NE)’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택배·이커머스 부문에서 미래형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16 10:40:52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부회장 승진
  • 강신호 CJ제일제당 복귀한다…CJ그룹 장고 끝 인사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4년 만에 CJ제일제당 대표로 복귀한다. 실적 부진에 빠진 CJ제일제당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됐다. 후임으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CJ대한통운 대표이사에 오른다.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CJ그룹이 해를 넘겨 임원 인사를 실시하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중장기 전략의 새 판을 짜고 적임자를 찾기 위해 이재현 회장이 장고를 거듭한 것으로 전해진다.강 대표가 2020년 말부터 이끌어온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 11조7679억원, 영업이익 4802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강 대표는 CJ대한통운 대표에 오르기 전 CJ제일제당에서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가정간편식(HMR) 등으로 외형을 키웠다.이번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CJ ENM에 있다. 두 회사는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이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17조8904억원, 819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7%, -35.4% 감소했다. CJ ENM은 지난해 영업손실 14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4조3684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호실적을 기록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와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자리를 지킨다. 교체설이 있었던 허민회 CJ CGV 대표, 구창근 CJ ENM 대표의 경우 유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16 10:13:48

    강신호 CJ제일제당 복귀한다…CJ그룹 장고 끝 인사
  • 이재현 CJ그룹 회장, 혁신 성장의 지휘자[2023 100대 CEO]

    CJ는 초격차 역량 확보와 최고 인재 양성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미래 혁신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 등 4대 성장 엔진을 중심으로 한 중기 비전을 발표한 후 전략적 인수·합병(M&A)과 과감한 투자를 통한 신사업 진출을 속도감있게 선보이고 있다. CJ의 과감한 혁신 행보의 중심에는 이재현 회장이 있다. CJ는 1995년 ‘독립 경영’ 이후 4대 사업군(식품&식품 서비스, 바이오&생명공학,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신유통&물류)을 완성하며 한국 유일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장은 국내외 플랫폼 기업들의 영역 확장과 기존 산업 내 경쟁 격화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4대 성장 엔진을 중심으로 조직 내 유·무형의 역량을 집중하고 최고 인재들이 오고 싶어 하는 일터를 만들어 제3의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을 제시했다.지난해 CJ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타격을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주력 계열사들이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고 부진했던 자회사들의 실적이 흑자 전환되는 등 회복세를 기록했다. 중기 비전에서 제시한 4대 미래 성장 엔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글로벌 사업도 순항 중이다. 2022년 기준으로 매출 16조9422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2017년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미국에서 콘텐츠와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5년 만에 매출은 7배 이상 늘어난 8조2854억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49%에 달한다. 과감한

    2023.06.30 06:00:40

    이재현 CJ그룹 회장, 혁신 성장의 지휘자[2023 100대 CEO]
  • CJ, 과감한 투자·빠른 현지화 전략 통했다[‘중꺾마’로 이룬 미국 성공②]

    CJ그룹이 콘텐츠, 식품과 함께 공을 들인 부분은 ‘물류’다. 한국에서 대한통운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본 경험은 미국 시장에서 비즈니스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M&A를 통해 물류 사업을 강화한 것도 미국 사업 안정화의 포인트다. 성공 키워드 3-물류 사업의 경험CJ그룹은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물류를 택했다. 국경을 넘나드는 이른바 ‘초국경 택배’는 전 세계 시장 규모만 100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CJ대한통운은 2018년 6월 미국 물류회사 ‘DSC 로지스틱스’를 약 2300억원에 인수했다. DSC는 1960년 미국 일리노이에서 설립됐고 2018년 당시 미국 전역에서 5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있었다. 당시 CJ그룹은 DSC의 지역적·산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첨단 물류 솔루션을 결합하면 현지 시장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인수에 나섰다. 이후 2020년 2월 미국법인 CJ 로지스틱스 USA와 통합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로 재출범했다. CJ는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각각의 법인이 보유해 온 인력과 물류 인프라, 플랫폼을 합쳤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과 캐나다를 걸쳐 280만㎡ 규모의 물류 창고와 운송·포워딩 사업을 위한 70여 개의 사업장을 확보하고 있다. 통합 법인을 통해 CJ대한통운은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심의 기존 영업 방식을 탈피하고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지난해 매출은 1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인수 전 DSC 매출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물류의 성과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2023.06.19 06:02:01

    CJ, 과감한 투자·빠른 현지화 전략 통했다[‘중꺾마’로 이룬 미국 성공②]
  • CJ, 어떻게 ‘샐러드 볼’을 차지했나[‘중꺾마’로 이룬 미국 성공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은 ‘멜팅팟(melting pot : 용광로)’이라는 단어로 정의됐다. 세계 각지의 이민자를 하나로 모은다는 것으로, 미국이라는 용광로에 들어오면 모두 녹아 하나가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최근 멜팅팟은 ‘샐러드 볼’이라는 단어로 대체되고 있다. 샐러드 그릇에 담긴 각각의 채소가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어우러진다는 것에 비유한 단어다. 하나가 되길 요구하지 않고 각각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조화를 이룬다는 뜻이다.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집약된 곳, 그만큼 지역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고 성공하기도 힘든 지역 바로 미국이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 등 한국의 대기업들은 미국 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은 이들 기업의 성공한 기반이 됐다. 이 성공의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는 기업이 있다면 CJ다.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국가로 설정한 지 5년 만에 매출은 7배 이상 늘었고 해외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49%에 달한다.CJ의 미국 시장 진출 성과는 다른 기업과 달리 제조업 기반이 아니다. 콘텐츠와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미국에서 자리 잡았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이어진 과감한 투자와 발 빠른 현지화로 이룬 성공이다. 또, 적시에 현지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시너지를 확보한 것도 미국 시장에 안착한 다른 대기업과 달랐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중꺾마’다.성공 키워드 1-케이콘“여기까지 오는 데 우연은 단 한 줄도 없었어.”올 3월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나온 대사로, CJ의 미국 사업을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이기도 하다. ‘더 글로리’는 CJ ENM의 자회

    2023.06.19 06:00:22

    CJ, 어떻게 ‘샐러드 볼’을 차지했나[‘중꺾마’로 이룬 미국 성공①]
  • 카카오 떠난 조수용 전 대표, 재벌 총수 제치고 357억 ‘연봉 킹’

    [비즈니스 플라자]조수용·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가 재벌 총수들을 제치고 2022년 기업인 중 보수 총액 상위 1·2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들은 카카오를 떠나면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300억원 이상의 보수를 챙겼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월 23일까지 2022년 사업 보고서를 제출한 2580개 기업 중 연봉을 공개한 896곳의 개인별 보수 총액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총 207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보수 총액에서 퇴직 소득만 제외했다.2022년 보수 총액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인은 조수용 카카오 전 대표로 357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2위는 여민수 카카오 전 대표로 보수 총액 331억84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2022년 3월 카카오를 퇴임하면서 각각 45만 주, 42만5000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조 전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 이익은 337억5000만원, 여 전 대표는 318억2400만원에 달했다.김제욱 에이터넘인베스트 부사장은 282억57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221억3700만원을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오너 일가 중 가장 많은 보수 총액을 받았다. 이 회장의 급여는 99억3600만원이었고 상여금은 122억100만원이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54억100만원), 김주원 카카오뱅크 전 부회장(149억3700만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123억8100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06억2600만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102억3000만원), 송무석 SK오션플랜트 전 대표(101억7800만원)도 보수 총액이 100억원을 넘겼다.이어 구광모 LG 회장(94억7800만원), 구본준 LX그룹 회장(82억5100만원), 정몽원 HL그룹 회장(82억3300만원), 류진 풍산 회장(79억5400만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78억1700만

    2023.04.04 09:14:35

    카카오 떠난 조수용 전 대표, 재벌 총수 제치고 357억 ‘연봉 킹’
  • 이재현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 총괄 승진

    [비즈니스 플라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10월 24일 CJ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주요 보직인 식품성장추진실장을 맡으며 사실상 승진했다.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담당 경영리더는 인사 변동이 없었다.CJ그룹은 통상 12월에 하던 인사를 10월로 앞당겨 이날 조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CJ그룹은 “경기 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가 예상되는 2023년은 그룹의 미래 도약 여부가 판가름되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중기 비전 중심의 미래 성장을 2023년 이후 일할 사람들이 주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인사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CJ그룹은 임원 인사 직후 2023~2025년 새 중기 비전 전략 실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중기 비전의 빠른 실행을 위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유임됐다.그룹 전반의 대외 환경 대응력 강화 차원에서 지주사 경영지원대표를 신설하고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강호성 대표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CJ 주식회사는 기존 김홍기 대표가 경영대표를, 신임 강호성 대표가 대외협력 중심 경영지원대표를 맡는 2인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신임 대표에는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가 내정됐다. 공석이 된 CJ올리브영 신임 대표에는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던 1977년생으로 40대인 이선정 경영리더가 내부 승진해 최연소 여성 CEO에 올랐다.CJ올리브영은 이 신임 대표에 이어 1983년생으로 30대인 이연주 경영리더를 임원으로 선임했다. 나머지 계열사 CEO들은 유임됐다. 젊은 인재 발탁 기조도 올해 인사에서 이어졌다. 이번 인사에서 신임 임원은 44명이 나왔는데 평균 나이는 45.5세다.안옥희 기자 ahn

    2022.10.30 06:03:01

    이재현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 총괄 승진
  • CJ그룹 CVC 설립한다… ‘CJ인베스트먼트’ 출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CJ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설립한다.  CJ그룹 지주사인 CJ주식회사는 씨앤아이레저산업으로부터 타임와이즈인베트스먼트 지분 100%를 221억원에 인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설립한다고 5일 발표했다. CJ는 그룹의 정식 계열사이자 CVC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전문 투자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도 ‘CJ인베스트먼트’로 변경할 계획이다. CJ는 CJ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향후 5년간 4천억원을 신규 출자,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통해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 등 4대 미래성장엔진 중심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J는 지난해 11월 중기비전을 통해 미래 혁신성장 전략을 밝힌 후 유망 스타트업 지분투자와 협업을 적극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팬덤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사업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에 주도적으로 출자하는 등 신사업 및 시너지 발굴에 나서고 있다. 잠재력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능도 확대한다. 현재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역량 강화를 돕고 공동사업화를 추진하는 ‘오벤터스(O!VentUs)’와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CJ인베스트먼트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 기능과 결합시켜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산업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신규 사업모델과 혁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그

    2022.08.05 17:19:31

    CJ그룹 CVC 설립한다… ‘CJ인베스트먼트’ 출범
  •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역대급 투자 보따리 “5년간 20조원 쏜다”

    [비즈니스 플라자]삼성·SK·현대차·LG·롯데·포스코·한화·GS·현대중공업·신세계·두산·코오롱그룹 등이 윤석열 정부 출범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투자 보따리를 푼 가운데 CJ그룹도 재계 투자 행렬에 동참했다.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콘텐츠와 식품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사업 분야에 한국에서만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20조원을 집중 투자하고 2만5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CJ는 2021년 11월 발표한 그룹 중기 비전에서 컬처·플랫폼·웰니스·서스테이너빌리티를 4대 성장 엔진으로 정했는데 향후 투자와 고용도 같은 프레임을 바탕으로 확대한다.최근 칸에서 CJ가 투자·배급한 영화 두 편이 각각 감독상과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기생충’에 이어 다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콘텐츠 분야를 비롯해 K푸드 중심의 식문화 확산 등 컬처 분야에 1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웰 메이드 콘텐츠의 제작 및 제작 역량 확보, 미래형 식품 개발, 식품 생산 시설 확보 등이 포함된다.CJ그룹 관계자는 “CJ는 산업 기반이 미미하던 1990년대 중반부터 25년 넘게 영화·드라마 등 문화 사업에 꾸준히 투자해 문화 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길을 열고 이를 주도해 왔다”며 “향후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소프트파워’ 분야에서 K-브랜드 위상 강화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말했다.물류·커머스 등 플랫폼 분야에서는 e커머스·m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인프라 확대 등에 총 7조원을 투자한다. 웰니스와 서스테이너빌리티 분야

    2022.06.10 06:00:07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역대급 투자 보따리 “5년간 20조원 쏜다”
  • ‘꿈의 직장’ 만든 이재현 회장의 인재 경영

    [스페셜 리포트=CJ 인사 혁신, 대변혁이 시작됐다] CJ가 혁신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것이다. 그 첫 시작은 바로 ‘사람’이다. CJ의 미래를 위해서는 ‘최고의 인재’가 핵심이고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인사 제도와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게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를 진행 중인 CJ의 인사 혁신과 그 의미를 짚어 봤다.CJ그룹은 한국 대기업 중 처음으로 수평적 호칭인 ‘님’을 도입하고 다양한 인사 제도 혁신을 통해 수평적 기업 문화 구축에 힘써 왔다. CJ그룹이 연매출 1조원대 내수 위주의 식품 기업에서 연매출 34조원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이재현 회장의 인재 경영에서 찾을 수 있다.이 회장은 CJ그룹의 미래를 구현하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 곧 인재라고 보고 있다. 이 회장은 2021년 11월 그룹의 중기 비전을 밝힌 자리에서도 “CJ그룹의 미래 혁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라며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위한 인사 제도 혁신을 강조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을 공언했다.이 회장은 평소 “내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사업보다 좋은 인재를 키우는 것에 있다”며 ‘사람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 CJ그룹은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인사 제도 혁신을 선도해 왔다.  재계 ‘○○님’ 문화 시작은 CJ대표적인 것이 호칭 파괴 실험이다. CJ그룹은 국제

    2022.03.21 06:00:08

    ‘꿈의 직장’ 만든 이재현 회장의 인재 경영
  • 작년보다 채용 규모 늘린 CJ, 14일부터 서류전형 스타트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CJ그룹 계열사가 2022년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CJ 관계자는 “14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했다”면서 “CJ제일제당(식품, 바이오), CJ대한통운(물류, 건설), CJ ENM(엔터, 커머스),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회사 및 직무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특히 그룹의 중기비전 실행을 위한 우수 인재 조기확보 차원에서 규모를 늘렸다”고 덧붙였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졸업예정자 포함)로 나이는 무관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적성·인성 테스트와 면접 전형, 직무수행능력평가 등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할 예정이다. CJ는 코로나 재확산 상황을 감안해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대부분의 전형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주요 선발 기준 가운데 하나는 직무 적합도 및 전문 역량이다. CJ제일제당은 1차 면접 합격자 대상 약 3~4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직무수행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IT/로봇 물류 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하여 입상자에게 입사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같은 회사라도 지원 직무에 따라 전형 프로그램이 달라지는 등 맞춤형 전형이 이뤄진다. MZ세대를 위한 눈높이 전형도 시도된다. CJ올리브영은 메타버스 기반의 직무 멘토링을 운영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홍보는 물론 1차 면접까지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입사 4~7년차 MZ세대 실무진이 1차 면접에 참여해 대화하는 '컬처핏 인터뷰'를

    2022.03.14 15:19:32

    작년보다 채용 규모 늘린 CJ, 14일부터 서류전형 스타트
  • [2021 CSR]CJ그룹, 유망 스타트업·창작자 발굴 육성

    창업 이래 CJ그룹은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펼쳐 왔다.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체를 발굴해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거나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각 계열사의 사업 영역에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사업보국(事業報國)'이라는 창업 이념에 따라 CJ그룹은 계열사별로 협력사들을 위한 다양한 상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우선, CJENM 커머스 부문의 경우, 자원과 경험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에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상생 프로그램인 ‘챌린지! 스타트업’을 통해 혁신 중소기업이 시장에 안착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FRONTIER LABS)’를 론칭했다.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 당 5000만 원에서 1억 원을 초기 투자한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10억 원을 출자했다. 이후 3개월간의 전문가 멘토링 과정을 거친 뒤 추가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CJ올리브영은 취급 상품의 80%가량을 차지하는 국내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6년부터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입정 기회를 제공해 판로 확장에 도움을 주는 '즐거운 동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아파트 단지 내 거점으로 운송된 택배 상품을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활용해 택배 상생 일자리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올해 1월부터는 ㈜에스엘로지스틱스, 한

    2021.11.04 00:31:33

    [2021 CSR]CJ그룹, 유망 스타트업·창작자 발굴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