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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과 속 모두 더 잘생겨져 돌아왔다”...‘제네시스 G90 블랙’ 출시

     국내 최고급 세단 제네시스 G90이 블랙 색상을 입고 돌아왔다.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의 최상위 트림인 ‘제네시스 G90 블랙’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제네시스에 따르면 G90 블랙은 위엄과 신비함을 표현하는 검은색을 통해 국내 최고급 세단의 우아함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외관부터 보면 G90 블랙의 외장색은 비크 블랙으로 마무리했다.이는 현무암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 비크 지역에서 영감을 얻은 색이다. ‘블랙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유리 안료를 사용해 맑게 반짝이는 효과가 있다고 제네시스는 전했다.제네시스의 상징인 이중 그물 모양 크레스트 그릴은 솔리드 블랙 색상으로 채워졌다. 이전 크롬 그릴보다 한층 세련된 느낌이 더해진 모습이다.전용 휠도 검은색으로 통일했다. 이중 블랙 전용 엠블럼이 적용된 플로팅 바퀴 덮개와 검은 색상의 캘리퍼(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장치)가 가장 눈에 띈다.이 밖에도 측면 유리를 감싸는 사이드 몰딩과 하단을 감싸는 가니쉬(장식), 도어 핸들에서 크롬이 사라지고 검은색이 적용됐다.G90 블랙 후면도 범퍼 하단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된 가운데 트렁크 중앙에 위치한 ‘GENESIS’ 레터링은 금속 질감의 어두운 회색으로 바뀌었다. 차명과 사륜구동을 나타내던 배지는 모두 없앴다.실내도 돋보인다. 다양한 검은색과 밖에서부터 흘러들어오는 빛의 조화를 추구했다고 제네시스는 강조했다.스티어링휠에는 외장과 같은 어두운 회색 엠블럼이 탑재됐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통합 컨트롤러에는 블랙 리얼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이밖에도 오디오, 엔진 시동 버튼, 송풍구, 데코라인 등도 모두 검은

    2024.03.22 09:52:30

    “겉과 속 모두 더 잘생겨져 돌아왔다”...‘제네시스 G90 블랙’ 출시
  • 현대차·BMW코리아 43종 6만여대 자발적 리콜···제네시스·K9·X7 등

    현대차에서 제작하거나 BMW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6만여대의 차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현대차, BMW코리아,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43개 차종 6만9천4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현대차(제네시스) EQ900 등 3개 차종 2만2803대는 엔진오일을 공급하는 파이프의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13일부터, 포터2 1만3457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기아 K9 등 2개 차종 1만1569대도 엔진오일 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또 기아 봉고3 7653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BMW X7 xDrive40i 등 34개 차종 1만2607대는 통합 제동장치(전자·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 통합 장치) 제조 불량으로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스텔란티스의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 2개 차종 955대는 냉각수 히터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11일부터 리콜한다.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07 08:09:42

    현대차·BMW코리아 43종 6만여대 자발적 리콜···제네시스·K9·X7 등
  • 제네시스 G80, 더 화려하고 우아하게

    제네시스의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이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한마디로 한층 더 화려하고 우아해졌다. 제네시스의 새해 첫 차는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몫이 됐다. 지난 2020년 3세대 G80 출시 후 3년 9개월 만이다. 지난해 12월 제네시스는 G80 부분 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건 전면이다. 크레스트 그릴에 이중 메시 구조를 채택해 이전보다 화려한 인상을 완성했다. 제네시스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초정밀 제조 기술을 적용해 얇으면서도 광량이 큰 램프)’ 기술을 적용해 한층 첨단적인 느낌을 준다. 측면부는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품은 5 더블 스포크 타입 20인치 신규 휠이 파라볼릭 라인의 프로파일과 어우러져 완벽한 밸런스를 선보인다. 또한 후면부 리어 디퓨저에 히든 타입 머플러를 적용하고,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크롬 재질의 V 형상을 담아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백의 미’로 대표되는 실내 인테리어에는 첨단 기술을 더했다. 특히 수평형 레이아웃에 클러스터와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크리스털 디자인을 적용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과 통합 컨트롤러(CCP)는 편리한 조작감과 시각적 고급감을 선사한다. 반면 ‘G80 스포츠 패키지’는 후면 범퍼 디자인을 보다 역동적으로 꾸미고, 새로운 리어 디퓨저 디자인을 채용했다. 특히 하단부를 검은색 마감으로 둘러싸 차의 윤곽을 뚜렷하게 했다. 실내에는 D컷 스티

    2023.12.26 15:06:17

    제네시스 G80, 더 화려하고 우아하게
  •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출시...5890만원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26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G80는 ‘제네시스’ 차명으로 출시된 1세대(2008년)와 2세대(2013년) 모델을 통해 제네시스의 브랜드 출범(2015년)을 이끌었다. ‘G80’ 이름을 새롭게 달고 출시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대 이상 판매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대 돌파에 기여한 브랜드 대표 모델이다.특히 2020년 3월 출시된 3세대 G80는 디자인, 주행성능, 고객 서비스 등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의 원형을 제시해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모델로 거듭났다는 게 제네시스 측 설명이다.이번 G80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 반영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 ▲고급스러우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 ▲최신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이 특징이다.G80의 국내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 원이다.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2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 원이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온 G80가 3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추게 됐다”면서 “이번 상품성 강화를 통해 럭셔리 세단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12.26 14:03:09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출시...5890만원부터
  • “중국서도 인정한 제네시스”...GV60 ‘올해의 SUV’ 선정

    제네시스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60’이 ‘2024 중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다. 40명 이상의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단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해 평가한다. 2024 중국 올해의 SUV 후보에는 총 80여개 차종이 올랐다. 이 중 제네시스 GV60를 비롯해 로터스 엘레트라, 지리자동차 갤럭시 L7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경합을 펼쳤다. GV60은 186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경쟁 모델들(엘레트라 121점, 갤럭시 L7 103점)을 압도하며 ‘최고’ 평가를 받았다. 웰스 리 제네시스 모터 차이나(GMC) 법인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럭셔리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GV60은 중국 항속거리측정표준(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645km, 최대 출력 360kW의 성능을 보인다. 한편 GV60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출시 이후 ‘2023 독일 올해의 프리미엄 자동차’,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IIHS) 충돌평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06 14:04:50

    “중국서도 인정한 제네시스”...GV60 ‘올해의 SUV’ 선정
  • "제네시스, 폼 미쳤다" 8월 미국 판매 전년 같은 달 대비 26.5% 증가

    현대자동차·기아의 8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6% 증가하며 순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레저용 차(RV),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8월 미국 시장 판매대수는 14만3646대로 전년 동월 대비 6% 늘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7만1499대를 팔아 3% 증가했고, 기아는 7만2147대로 집계돼 작년 보다 9.2% 성장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친환경차와 제네시스 등 고급차, RV가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가 8월 미국 시장에서 판 친환경차는 2만7900대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87.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 가운데 전기차 판매대수는 1만1267대로 집계돼 기존 기록을 깨고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아이오닉5(3572대), EV6(2449대), 아이오닉6(1663대), 니로EV(1621대), 코나 일렉트릭(1439대)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따. 제네시스 브랜드도 8월 6453대를 팔아 전년 동월과 비교해 26.5% 증가했다. 특히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올렸다. 차종별로는 미국 공장 현지생산 영향으로 공급확대된 GV70이 2451대를 기록했고 GV80 1938대), G70(1394대) 등도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09.04 15:51:28

    "제네시스, 폼 미쳤다" 8월 미국 판매 전년 같은 달 대비 26.5% 증가
  • 제네시스, 아우디·벤츠까지 제쳤다...비교 평가서 ‘최고 점수’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전동화 모델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벤츠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빌트가 최근 GV70 전동화 모델, 아우디 Q8 e-트론, 벤츠 EQE SUV 등 3개 차종을 비교평가한 결과, GV70 전동화 모델이 '우수한 전동화 시스템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차'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아우토빌트는 독일의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힌다.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부문에서 이뤄졌다.GV70 전동화 모델은 이 가운데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총 점수는 603점으로, 574점을 받은 아우디 Q8 e-트론과 570점을 받은 벤츠 EQE SUV를 제쳤다.특히 GV70 전동화 모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PE(파워 일렉트릭) 시스템, 빠른 충전 속도 등을 인정받으며 최고 점수인 103점을 받았다.또 환경기술, 외부 소음 등을 평가하는 친환경성 항목, 유지보수, 보증 등으로 구성된 경제성 항목에서도 각각 최상위 점수인 80점과 79점을 받았다.GV70 전동화 모델은 최대 출력 320㎾(부스트 모드 시 360㎾),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77.4㎾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0㎞ 주행이 가능하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26 16:39:24

    제네시스, 아우디·벤츠까지 제쳤다...비교 평가서 ‘최고 점수’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레드 닷·카 디자인 어워드’ 5관왕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와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 현대차의 디 올 뉴 그랜저는 수송 디자인 부분, 이피트(E-pit)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는 도시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작으로 각각 선정됐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디 올 뉴 그랜저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와 함께 과거 그랜저를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하며 플래그십(기함급) 세단 이미지를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pit 충전기는 ‘인간 중심’이라는 주제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이란 점이 점수가 좋았다. 기아의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 G90은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적용돼 창의적이며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하면서 친환경 디자인과 소재를 접목한 독창성을 인정 받았다.G90은 ‘역동적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외관으로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지붕이 열리는 차량) 콘셉트카 엑스(X) 컨버터블은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이 주최하는 카 디자인 어워드 2030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되기도 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4.24 11:57:33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레드 닷·카 디자인 어워드’ 5관왕
  • 현대차그룹, 24조 통큰 투자로 전기차 톱3 목표

    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한국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2030년 순수 전기차만 연간 364만 대를 생산해 ‘글로벌 톱3’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현대차그룹은 경기 화성시 기아 공장에서 4월 11일 윤석열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은 현대차그룹이 29년 만에 한국에 건설하는 완성차 제조 공장이자 세계 최초 목적 기반 차량(PBV) 전용 공장이다. PBV는 전자 상거래·물류·셔틀 등 다양한 상업 목적으로 사용되는 차를 뜻한다.기아는 이 공장에서 연간 최대 15만 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뒤 이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2025년 선보일 중형급 PBV가 첫 양산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한국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지난해 밝힌 투자액(21조원)보다 3조원 증액됐다. 한국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차 산업 혁신을 선도할 허브 역할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한국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 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산량의 60%인 92만 대는 수출한다.전기차 글로벌 판매량 3위권에 진입하겠다는 청사진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기존 323만 대에서 364만 대로 12.7%, 내수 생산량은 144만 대에 151만 대로 4.8% 각각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창사 이후 최초로 글로벌 완성차 판매 3위에 오른 데 이어 전기차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3.04.14 14:35:08

    현대차그룹, 24조 통큰 투자로 전기차 톱3 목표
  • 현대차그룹, 美 자동차 어워드 싹슬이

    [비즈니스 플라자]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어워드에서 그룹 사상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현대차그룹은 카앤드드라이버가 발표한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현대차 8개, 기아 9개, 제네시스 6개 등 총 23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월 23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이다.카앤드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신차를 평가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과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올해 어워드는 400종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코나·투싼·팰리세이드·싼타페·싼타크루즈·아이오닉 5·엘란트라 N·쏘나타 등 8개 차종이 수상했다.기아는 쏘울·스포티지·쏘렌토·텔루라이드·EV6·카니발·리오·니로 하이브리드·K5 등 9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제네시스는 GV60·GV70·GV80·G70·G80·G90가 상을 받았다.지난 1월 발표된 카앤드드라이버 ‘베스트10 트럭 앤드(&) SUV’에도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포함되는 등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미국 시장 내 존재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지난해 연간 147만4224대를 판매했고 지난 1월에는 작년 동월보다 14.7% 증가한 10만7889대를 팔았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3.02.24 07:00:06

    현대차그룹, 美 자동차 어워드 싹슬이
  • 그때 그 시절 거리를 활보한 명차들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2]

    [스페셜 리포트] 제네시스에 담긴 축적의 시간, 한국 자동차 60년한경비즈니스는 1년에 두 번 합본호를 냅니다. 설날과 추석 2주치를 한꺼번에 낸다는 말입니다. 기자들은 이때 약간은 숨을 돌릴 여유를 갖습니다. 물론 온라인 기사도 써야 하기 때문에 마냥 맘이 편할수 만은 없지만요. 이 정도로는 좀 아쉽다는 독자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한경비즈니스 편집진은 올해 썼던 기사 가운데 ‘시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기사들을 추려봤습니다. 공부해두거나 읽어두면 상식이 되거나,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12개의 기사입니다. 이를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연휴 기간 영상에서 벗어나 활자의 세계로 눈을 돌린 독자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설 확률은 얼마나 될까. 엄청나게 낮다는 것을 한국이 보여줬다. 2021년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회원국 만장일치 합의’로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후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큰 축을 담당했던 산업으로 자동차 산업을 꼽을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은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도 늘었다. 2022년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는 2500만 대를 돌파했다. 인구 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 다음인 3위에 올랐다. 2010년 글로벌 5위를 달성한 지 12년 만이다. 빛나는 현재가 있기까지 정부와 기업의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다. 이 과

    2023.01.22 05:42:04

    그때 그 시절 거리를 활보한 명차들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2]
  • “운전자 얼굴 알아본다”…달라진 제네시스 ‘2023 GV60’ 가격은?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GV60’ 연식변경 모델에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문을 열어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제네시스는 ‘2023 GV60’를 12월 1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3 GV60에 고객 만족도가 높은 고급 사양을 기본화하고 새로운 사양을 추가했다.우선 사람과 차량을 교감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 기술인 페이스 커넥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페이스 커넥트는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도어핸들 터치 후 차량 B필러에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켜 사용할 수 있다.또 제네시스는 2023 GV60에 배터리 전원을 이용해 외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실내 V2L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U) 무선(OTA) 업데이트 기능을 기본화했다. 무드램프와 연계된 풋램프를 통해 자연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한 것도 이번 모델의 특징이다.퍼포먼스 모델에는 엔진과 변속기가 장착된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가상 변속 기능 VGS(Virtual Gear Shift)가 기본으로 들어갔다. VGS는 모터에서 발생하는 구동력을 기반으로 가상의 변속감, 변속 사운드, rpm 변화 등을 발생시킨다.2023 GV60의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스탠다드 후륜 모델 6493만원 △스탠다드 사륜 모델 6836만원 △퍼포먼스 모델 7406만원이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2023 GV60는 더 많은 고객들이 차량과 교감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럭셔리 전기차 GV60를 통해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네시스 GV60는 지난 10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2022.12.17 06:00:04

    “운전자 얼굴 알아본다”…달라진 제네시스 ‘2023 GV60’ 가격은?
  • 현대차, ‘제네시스 정체성’ 이끈 동커볼케 사장 승진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고창조책임자(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대표이사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성과 기반의 핵심 인재 발탁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전략 컨트롤타워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벤틀리 수석디자이너 출신인 동커볼케 사장은 2016년부터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 디자인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같은 미래 모빌리티 관련 고객 경험 디자인을 이끌어 왔다. 선행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을 통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하는 작업을 지휘했다. 미국 뉴욕에 설치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같은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총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외국인 사장은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동커볼케 사장 등 2명이 됐다.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에는 재무, 해외 판매, 프로세스 혁신 등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현대차 프로세스혁신사업부의 이규복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이규복 부사장은 유럽 지역 판매법인장과 미주 지역 생산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경험한 재무, 해외 판매 기반의 전략 기획 전문가다. 수익성 중심 해외 권역 책임 경영 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담당해 왔다.현대차그룹은 핵심 사업 간 연계 강화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전략 오피스(GSO)도 신설하기로 했다. GSO 각 부문의 인사와

    2022.12.02 08:03:21

    현대차, ‘제네시스 정체성’ 이끈 동커볼케 사장 승진
  • GV60,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제네시스 전 차종 ‘안전 입증’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전용 모델 GV60이 미국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얻었다.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7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V60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특히 2012년부터 차량 전면부 일부만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도입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성 평가로 꼽힌다.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또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GV60는 6개 충돌 안전 항목과 전 트림 전조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받았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시속 40km 이내 차대차 충돌은 물론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방지한다고 평가받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GV60에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보조 기능

    2022.10.29 06:00:10

    GV60,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제네시스 전 차종 ‘안전 입증’
  • 기술 구걸하던 현대차, 독일 명차들과 맞짱 [환갑 맞은 K-자동차①]

    [스페셜 리포트] 제네시스에 담긴 축적의 시간, 한국 자동차 60년‘제네시스가 벤츠·BMW·아우디의 경쟁자가 됐다.’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약간의 과장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선택의 목록에 포함됐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자동차 커뮤니티에는 ‘독일차 비싸게 주고 살 바에 제네시스 풀옵션을 사겠다’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단순 통계만으로 우위를 판단하기 힘들지만 판매량도 만만치 않다. 제네시스는 2년 연속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3형제’의 판매량을 압도했다. 2021년 벤츠와 BMW의 한국 판매량은 각각 7만6152대와 6만5669대로, 제네시스 내수 판매량(13만8757대)의 절반에 그쳤다. 아우디는 2만5615대로 제네시스 판매량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고급차의 선택 기준은 다양하다. 디자인·가격·성능 등과 함께 브랜드 파워도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2000년대 초 미국 자동차가 한국에서 팔리지 않은 것도 이 영향이 컸다. 한국에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자신의 지위를 보여주는 수단이라는 인식이 컸기 때문에 브랜드가 중요했다. 고급차 경쟁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캐딜락·포드·크라이슬러가 독일 3사와 렉서스에 밀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제네시스는 이 고급 브랜드 경쟁에서 한 자리를 차지한 첫째 국산차가 됐다는 점에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가장 비싼 G90의 선전 제네시스가 처음 나올 당시인 2008년만 해도 제네시스를 벤츠, BMW와 비교하는 사람은 없었다. 아무리 제네시

    2022.09.24 06:00:11

    기술 구걸하던 현대차, 독일 명차들과 맞짱 [환갑 맞은 K-자동차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