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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도서관·윰댕 생방송서 이혼 발표, '재산분할' 관심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과 윰댕이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30일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에서 ‘중대발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이날 방송에서 대도서관은 “이번에 윰댕님과 제가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며 “두 달 전쯤부터 결정이 됐다.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대도서관은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살다보니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보니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 부분이 쌓이다보니, 서로에 대해 자유롭게 사는 게 좋지 않나”며 “‘친구로 지내는 게 좋지 않겠냐’ 했다. 윰댕님이 이사를 나갔지만 한주에 한 번씩 본다”고 덧붙였다.대도서관과 윰댕은 크리에이터 부부로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유튜브가 새로운 직업군으로 각광 받으면서 이들의 수입도 주목 받았다. 대도서관은 과거 한 방송에서 “2018년 연매출은 17억원, 2019년에는 30억 정도 벌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대도서관은 “재산 분배는 각자 번 것을 각자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했다”며 “서로 더 줄 것 없이 살면서 도울 것 있으면 돕고 필요한 것 있으면 해주고”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7.31 11:08:25

    대도서관·윰댕 생방송서 이혼 발표, '재산분할' 관심
  • 이혼 소송 시 부동산 재산 분할, 어떻게 해야 할까[박효정의 똑똑한 감정평가]

    [똑똑한 감정평가]부부가 헤어질 때, 이혼 그 자체에는 합의가 된 상태라도 혼인 생활을 유지하며 형성해 온 재산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극심한 경우가 많다.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재판부에서는 분할 재산의 가액을 결정하기 위해 분할 대상에 대한 감정 평가를 의뢰한다. 대체로 부동산이다. 필자 역시 법원감정인으로서 이혼 소송 재산 분할 평가에서 드물게 주식, 비상장 주식, 골프장이나 호텔 회원권, 차량 등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처리해 보기도 했지만 대부분 이혼 소송의 법원 감정 평가는 부동산에 대한 것이었다.이혼하는 당사자는 법원에서 지정한 감정인의 감정 평가 결과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일반인에게 부동산은 평생을 노력해 일군 가장 큰 재산이다 보니 더욱 그렇다. 이혼하며 분할해야 하는 부동산은 부부가 살던 아파트가 될 수도 있고 상가나 공장 등의 사업장일 수도, 혼인 생활 중 투자했던 토지나 오피스텔일 수도 있다.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세의 등락이 상당했는데 이런 과정에서 이혼 소송 재산 분할을 위한 감정 평가를 하며 여러 가지 문제를 마주하게 됐다.먼저 부동산 가격이 정체돼 있지 않고 늘 변동하고 있는데 감정 평가 후 재판이 이런저런 사유로 길어지게 된 경우다. 1~2년 사이에 아파트 가격이 실제로 50~100% 오른 경우도 빈번했다. 분할 재산 평가의 기준 시점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 이슈가 발생하는 것이다.대법원은 재산 분할액을 결정하는 시점에 대해 “재판상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에서 분할의 대상이 되는 재산과 그 액수는 이혼 소송의 사실심 변론 종결일을 기준으로 하여 정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판시하고 있다.이는 곧

    2023.02.03 09:04:04

    이혼 소송 시 부동산 재산 분할, 어떻게 해야 할까[박효정의 똑똑한 감정평가]
  • “유류분, 실제 상속이익 반영해야”… 대법원, 판결 영향은

    그동안 유류분(상속인들을 위해 법률상 유보된 상속재산의 일정 부분) 부족액 계산 시 마지막 남은 재산을 법정 비율에 따라 분배한 것으로 보는 ‘법정 상속분설’과 실제 받은 재산을 적용하는 ‘구체적 상속분설’을 놓고 견해차가 있었다. 최근 대법원이 “유류분 정산 시 실제 받은 상속 이익을 반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려 향후 영향에 눈길을 쏠리고 있다.최근 부모가 생전에 자녀들에게 각각 다른 금액을 증여하고 사망한 경우, 자녀들의 유류분을 계산할 때에는 실제 상속받은 이익 등 구체적인 금액을 고려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딸 3명이 아들 1명을 상대로 “아버지 생전에 아파트를 증여받는 등 현저히 많은 재산을 얻었다”며 제기한 유류분반환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들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지난 9월 7일 밝혔다.이들의 부친 A씨는 생전에 3명의 딸에게 각각 1억5000여만∼4억4000여만 원과 아들에게 18억50000만 원 등 약 26억 원을 증여하고, 2013년 6월 사망하면서 4억1000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남겼다.A씨의 자녀들은 나머지 형제 1명이 더많은 재산을 증여받았기 때문에 재산의 재분배를 요구하며 소송을 냈다. 민법은 피상속인이 생전에 증여한 재산과 사망 시 남겨놓은 재산을 모두 합산해 재산의 50%에 대해 자녀들이 공평한 상속을 주장할 수 있도록 했다. 생전에 일부 상속인에게만 재산을 많이 증여함으로써 다른 상속인이 손해 보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1심은 A씨가 앞서 증여한 돈과 사망 후 남긴 아파트를 더해 법정상속분을 30억1000만 원으로 평가했다. 이 중 절반

    2021.09.29 08:52:02

    “유류분, 실제 상속이익 반영해야”… 대법원, 판결 영향은
  • 단기간 내 재상속 시 공제 여부는

    누구나 상속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일들과 직면하게 되는데 상속 이후 재상속에 따른 상속세 부담은 어떻게 적용될까. Case 아버지가 작고하신 뒤 상속인 간 재산 분할을 하려는데 어머니도 기력이 좋지 않으셔서 걱정입니다. 어머니에게 상속재산을 많이 챙겨 드리는 것이 마땅한데, 현실적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상속세를 또 내야 한다면 그것도 큰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 고려할 것이 있을까요. Solution 원칙적으로 조부...

    2021.05.28 08:30:16

    단기간 내 재상속 시 공제 여부는
  • 이혼 시 고려할 '쩐의 공식'은?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이란 말처럼 아이러니한 말이 또 있을까. 이혼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혼 시 직면하는 현실 속 진짜 ‘이별 공식’은 무엇일까. #1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전 남편 왕진진과의 이혼소송에서 지난해 최종 승소했다. 그는 한 기자간담회에서 “서류상으로 3년 만에 이혼 결정이 났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지만, 이혼이 되고 나니 족쇄가 풀어진 기분”이라며 &l...

    2021.04.18 09:30:46

    이혼 시 고려할 '쩐의 공식'은?
  • 형제 간 상속세, 대신 낼 수 있나

    피는 물보다 진하다지만 종종 돈 앞에서는 혼돈의 흙탕물로 전락하기도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재산 분할에 불만을 품고, 상속세를 내지 않는다면 그 납세의 책임은 고스란히 가족에게 전가될까. CASE 경황없이 선친의 장례를 치른 후 가족들이 모여 상속재산을 나누었는데, 재산 분할에 불만을 가진 동생이 자기 몫의 상속세를 내지 않고 잠적했습니다. 이 경우 동생 대신 모친이나 제가 상속세를 내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맞는지 궁금합니...

    2021.03.25 16:33:48

    형제 간 상속세, 대신 낼 수 있나
  • [special]이혼, 얽힌 돈의 퍼즐 풀려면

    산다는 건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다. 평생 내 편일 것 같던 친구가 불쑥 뒤통수를 때리기도 하고, 원수처럼 지낸 사람과 손을 잡게 되기도 한다. 부부라고 다를까. 한때 사랑했던 ‘님’이 ‘남’이 되고, ‘원수’가 될 수도 있는 게 인생이다. 단, 안타깝게도 이혼에는 비용이 따른다. 이별의 아픔만 매만지기엔 현실적으로 직면해야 할 금전 문제가 많아도 너무 많다. 어떻게 해야 이 복잡...

    2021.03.25 16:10:44

    [special]이혼, 얽힌 돈의 퍼즐 풀려면